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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중동 분쟁에 안전자산으로…미국 배당주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을 팔아치우는 대신 미국 배당주와 미국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중동분쟁으로 미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배당주를 비롯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10~16일) 서학개미들은 대표적인 배당주 코카콜라를 2181만달러어치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최근 비만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 등이 인기를 끌면서 콜라같이 살찌는 먹거리에 대한 구매를 줄일 것이란 영향으로 주가가 10% 가까이 떨어지자 서학개미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이다. 또한 서학개미는 월배당 부동산 리츠인 리얼티 인컴을 1029만달러어치 사들였다. 리얼티인컴은 매달 배당을 주는 데다 매년 배당을 늘려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표적 배당주로 이야기되는 종목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긴축 장기화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배당주 등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커졌다"며 "주로 연간 배당인 한국 배당주와 달리 미국 배당주는 분기 배당과 월 배당이 많아 현금을 더 빨리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선호한다"고 말했다. 서학개미는 미 국채 관련 ETF도 계속해서 순매수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를 2030만달러어치 사들였다. 이 ETF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 국채로 구성된 'ICE US 20년 이상 미 국채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서학개미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도 1137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이외에도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1785만달러) ▲아이셰어즈 MSCI 미국 퀄리티 팩터 ETF(1654만달러) ▲뱅가드 단기 회사채 ETF(1500만달러) ▲일라이릴리(1073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숏 블룸버그 천연가스(KOLD)(1061만달러)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917만달러) 등이 서학개미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 등장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시장에서 금리 이슈는 완화되고 있으나 이스라엘·하마스의 무력충돌로 지정학적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며 "인공지능(AI) 관련 테마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어 퀄리티 방어주와 양호한 분기 실적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7 15:49:18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기술주 반등에 베팅…TQQQ 집중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엔비디아, 아이온큐, 테슬라 등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국채 금리 급등에 조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 반등을 기대하고 순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9일) 서학개미들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2015만달러어치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다. TQQQ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서학개미들은 직전주에도 TQQQ를 5428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또한 서학개미는 엔비디아(1268만달러), 아이온큐(1041만달러), 테슬라(1011만달러) 등 기술주를 집중적으로 매입했다. 서학개미는 미 국채 관련 ETF도 계속해서 순매수했다.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를 1377만달러어치 사들였으며,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엔화 헤지 ETF를 721만달러어치 매입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요동치면서 미 국채 관련 ETF에서 큰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나 서학개미들은 국채 수익률이 곧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사들인 것으로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미 장기채 투자에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장기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서 투자 시점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연초를 넘어가면서 금리가 서서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천천히 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리얼티인컴(1198만달러) ▲TD YL TSL IN ETF(1178만달러) ▲울트라숏 블룸버그 내추럴 가스 ETF(1149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텍 불 3배 ETF(1003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이번 주는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되고 물가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지난주부터 반등 조짐을 보인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들의 수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에도 주가 방어력을 과시했던 미 빅테크주들은 제한된 주가 조정에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부담은 크게 완화됐다"며 "이는 이익 전망치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된 결과로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들의 이익 모멘텀은 재차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10 15:02:15 원관희 기자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고위험의 레버리지 펀드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 반도체 상승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ETF 등 고위험 레버리지 ETF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미국 증시가 약세 흐름을 보이자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26~10월 2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5428만달러 어치를 사들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이다. TQQQ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순매수 2위 종목은 4877만달러어치 매입한 양자컴퓨터 회사인 아이온큐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11일 19.68달러로 고점을 찍었으나 이후 22일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서학개미들은 아이온큐의 주가가 추락하자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학개미는 장기 국채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를 3806만달러,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를 3697만달러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1754만달러)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엔화 헷지 ETF(1345만달러) ▲리얼티인컴(1293만달러) ▲TD YL TSL IN ETF(1210만달러) ▲엔비디아(1021만달러) ▲유나이티드헬스그룹(827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위기가 해소됐지만 미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는 이어지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4.695%까지 치솟으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이 중시하는 2년 만기 국채금리는 5.1%를 넘겼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르는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0월 미국 시장이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와 유가 상승에다가 대선 시즌과 맞물린 재정정책 잡음이 나타나고 있어 중장기 펀더멘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국 주식 시장이 코너에 몰린 듯하지만, 밸류에이션과 기술적 과열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내 악재가 소화되고 실적으로 시선 전환이 이뤄진다면 상승 기조 복귀에 무리가 없는 가격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이후 실적이 견인할 방향성을 염두에 두고 10월의 변동성을 저가 매수로 이용할 수 있다"며 "중기적인 관점에서의 기술주 선호 속에서 대형 퀄리티주나 에너지를 통해 금리, 유가 리스크를 제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03 14:46:21 원관희 기자
[해외주식 Click] 美 장기채 ETF 줄줄이 폭락…눈물의 서학개미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사들였던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연저점을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고,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만큼 미국 장기채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의 손실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년 이상 미국채 3X(TMF)' ETF로, 9억2215만달러(약 1조2434억원) 넘게 사들였다. 이어 이번 주(9월 19일~25일)에도 1526만달러(205억원)를 사들이면서 순매수 상위 종목 8위에 올랐다. TMF ETF는 장기 국채의 하루 수익률을 따르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ETF(TLT)'의 3배 추종 상품이다. TLT 역시 올해 서학개미 순매수 상위 종목 5위에 들었으며,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헤지 ETF'(3위)와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국채 바이라이트 ETF(TLTW)'(6위) 등 미국 장기채 대표 ETF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동결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분석이 꾸준히 나오면서 장기채에 대한 집중도가 올랐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흐르고, 금리 하락 시 단기채보다는 장기채의 수익률이 더욱 높기 때문이다. 다만 당초 예상과 달리 연준이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하면서 미국 장기채 ETF들이 일제히 연저점을 기록했다. TMF ETF도 연초 8.03달러(1만800원)에서 2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5.20달러(약 6950원)까지 떨어지면서 서학개미들의 큰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채 가격은 작년(2022년) 30% 하락해 최소한 1990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만, 올해도 8월까지 추가로 3% 하락했다"면서 "당장 금리가 빨리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지금은 장기채 ETF를 사기에 좋은 때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당시와 대비해 미국 장기금리인 10년물과 30년물의 국채 금리는 각각 17bp(1bp는 0.01%포인트), 22bp씩 급등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 정책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2년물 금리는 3bp 상승에 그쳤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채 시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보다 고금리 장기화 리스크와 연방정부 셧다운 등으로 인한 수급불안 등의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이번 주에도 지난주(9월 12~18일)에 이어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 ETF를 1억1239만달러(약1515억원) 정도 사들이면서 반도체 등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했다. 이외 아이온큐(6369만달러), 엔비디아(2883만달러), 애플(3541만달러) 등 기술주 개별 종목들도 5위권 안에 포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26 14:36:40 신하은 기자
서학개미, 반도체, 기술주 상승 기대…SOLX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반도체 등 기술주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상승에 베팅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반등을 예상하는 분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당분간 이같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9월 12~18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SOXL)다. 1억2257만달러가 몰린 이 ETF는 ICE 반도체 지수 상승 시 3배 수익을 얻는 상품이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비디아를 4583만달러 어치 매입했다.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며 순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3% 넘게 급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0.46%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반등을 보인 점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마이크론에 대해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업황 다운사이클 종료를 이유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해 관련 종목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는 최근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들도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매수에 나섰다. 서학개미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를 4534만달러어치 순매수했으며, 최근 중국의 아이폰 금지령에 조정을 받은 애플도 4533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애플은 지난 12일 아이폰15를 출시했음에도 주가는 지난주 2.43% 하락했다. 글로벌 비만 신약 랠리로 급등했던 제약사에도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서학개미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각각 2747만달러, 1255만달러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ETF(1562만달러) ▲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1279만달러) ▲니콜라(1254만달러) ▲아이온큐(1141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미 증시가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확인하며 투자자의 경계심리가 높아지고, AI 사업의 수익화 가능성 체크와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술주 중심의 조정으로 당분간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9 15:13:19 원관희 기자
[IPO 간담회] 세니젠, '식품 안전진단 1호' 상장 도전..."글로벌 산업 선도할 것"

"현대사회의 발전과 함께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안전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식품안전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 박정웅 세니젠 대표이사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상장) 간담회를 열고 식품안전진단 1호 상장 기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세니젠은 식품안전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식품의 위해 미생물을 진단하고 살균할 수 있는 제품과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박 대표이사는 "식품안전 사고 발생 시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선제적 식품안전 관리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의료기기에서는 민감도만 높아도 기능을 다할 수 있지만 식품은 특이도가 낮을 시 식품산업에서 경제적 손실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민감도는 식중독균을 잘 검출해내는 정도를 의미하고, 특이도는 검사가 실제 음성을 얼마나 잘 판별하는지의 여부를 의미한다.보통의 일반 분자진단은 민감도가 높고, 특이도가 낮은 편이다. 특이도가 낮을 경우 실외에 실외에 식중도균이 없음에도 있다고 판단될 여지가 높기 때문에 식품산업 측면에서는 생산제품 폐기·유통제품 리콜 등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박 대표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세니젠의 식품안전 분자진단은 민감도와 특이도가 모두 높게 평가된다. 특히 '식품 전용' 고품질의 미생물 유전자 마커를 바탕으로 유전자증폭(PCR) 기술을 제품에 도입해 식품유해 미생물 검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PCR기반 분자진단제품인 '제네릭스'와 차세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 기반 대량의 미생물 진단제품 '제넥스트' 등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기타 살균제품 세니아이 등 까지 식품안전 전 주기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제네릭스는 PCR기술을 접목시킨 진단키트를 통해 식품 유해 미생물을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최대 4종의 미생물을 동시 진단할 수 있으며, 분석 시간도 7~8일 정도 소요되는 배지법 대비 기간을 약 80% 단축시켜 신속성을 높였다. 제넥스트는 대량 시료 대상 미생물 다중 검출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NGS 패널 제품이다. NGS 기술을 통해 대량의 데이터를 생산해 유전체의 염기서열을 고속으로 분석함으로써 대규모 식품 유해균 진단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세니젠은 NGS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생물 유전체 분석서비스 제네카를 개발했으며, NGS분석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 유전체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성 식품 연구개발에 있어 해당 서비스가 도움이 되고 있다. 세니젠은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51건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포함한 102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34건의 국책과제를 진행하면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세니젠은 SCI평가정보와 한국평가데이터를 통해 진행했던 기술성평가에서 각각 A, A등급을 획득하며 식품 유해 미생물 분석 기술력과 식품안전산업에서의 성장성 등을 입증받은 바 있다. 아울러 세니젠은 최근 태국 과학기자재 전문 유통사인 스마트사이언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 해썹(HACCP) 인증 및 미생물 검사 전문 업체인 쿄와메디컬 등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해외매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세니젠은 오는 11월 케이비제2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조달 자금은 식품안전관련 기술 고도화와 해외 거점 확보, 시설 투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05 16:14:09 신하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레드캡투어, 中 단체관광·렌터카 경쟁력 수혜...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여행·렌터카업체 레드캡투어에 대해 중국 단체관광 및 전기차 렌터카 경쟁력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 전망은 '긍적적', 적정주가는 2만7000원을 제시했다. 우휘랑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 달성,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와 여행 부문 송출(해외 출장) 인원 확대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시장의 예측치를 뛰어넘는 실적)'가 전망된다"며 "지난 10일 중국 한국 단체 관광 허용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및 제주도 방문객 급증, 2024년까지 방문객 점진적 상승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동사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879억원(+38.5%, YoY), 영업이익 116억원(+13.2%, YoY)으로 2023년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B2B 사업 호조(계약 및 중고차 매각 대수 증가)로 렌터카 부문 매출이 증가했고, 리오프닝을 통한 여행 부문 흑자 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레드캡투어는 전국 500여개의 제휴 차량정비소 확보 및 자체 정비 센터 구축 등의 강점을 통해 국내 기업간 거래(B2B) 렌터카 재계약률 90%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 연구원은 "하반기는 정부·공공기관·기업의 전기차 임차 확대 정책 참여율 개선과 국제 정상화(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규모)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연간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레드캡투어는 렌터카 부문에서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추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전기차는 대당 평균판매단가(최대 2배) 및 대여 수수료가 높다"며 "따라서 매각 대금 증가를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률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대기환경보전법'과 '친환경자동차법'에 따라 100% 무공해차 필수, 전기차 렌터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8 10:05:56 신하은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HK이노엔, 영업이익 대폭 증가 전망...해외 매출 본격화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바이오헬스기업 'HK이노엔'에 대해 신규 계약 체결로 인해 2024년부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전망은 '긍적적', 적정주가는 4만8000원을 제시헀다. HK이노엔은 의약품 생산실적 국내 7위 기업으로,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K-CAB)을 필두로 전문의약품과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생산·판매 중이다. 김재무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3월 중국 보험급여 목록(NRDL) 등재, 본격적인 중국 내 판매로 케이캡 로열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유럽 빅파마와 파트너쉽도 체결했으며, 미국 임상 1상 종료 후 바로 임상 3상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임상 3상 모멘텀 감안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이 오른다는 평가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케이캡은 국내 출시된 P-CAB 제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s)병용투여를 위해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중국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수입약이 아닌 중국 혁신신약으로 출시된 점과 직접 영업을 담당하기 때문에 빠르게 시장을 키울 가능성도 높다"며 "초기 4개월치는 30억원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상반기분은 이번 3분기에 하반기분은 내년 1분기에 정산된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2014년 4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가 물적 분할돼 설립됐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에 1조3000억원에 인수됐다. 2020년 2월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해 2021년 8월 1조7000억원의 밸류를 받으며 공모가 5만9000원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대표 제품은 2019년 출시한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K-CAB)이다. 케이캡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및 소화성궤양 치료제로 'Best-in-Class' 신약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8-21 11:18:02 신하은 기자
[금감원 Q&A] 자영업자, 소상공인 정책대출 미끼 주의보!

Q. 정책대출을 받으려면 체크카드 발급을 통해 신용등급 향상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았는데, 믿어도 되나요? A.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자영업자에게 체크카드 발급 및 상품권 구매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으려면 신용한도가 없는 체크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하는 등 거래실적을 쌓아야 한다고 유혹하는 수법을 사용한다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기존 정부지원 대출빙자 금융사기와 달리 자영업자 계좌를 '피해금 전달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본인도 모르게 계좌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는 경우 계좌 지급정지, 전자금융거래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본인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송금·이체된 경우 피해구제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계좌는 지급정지되며, 지급정지기간 동안 모든 전자금융거래도 제한됩니다. 또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될 경우 금융거래상 불이익 이외 사기범의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출 상담으로 오인해 보이스피싱에 연루되거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선제적 주의 환기가 필요합니다. 시중금리보다 현저히 낮은 대출금리와 파격적인 대출 조건 등을 빙자한 개인정보 요구는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염두해 두세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에서 제도권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대출상품의 금리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보이스피싱을 당한 경우라면, 다음의 제도를 활용하세요. 첫째, '내계좌통합관리서비스'에서 본인 모르게 개설된 계좌 또는 대출을 한눈에 확인하세요. 둘째, 만약 명의도용된 사실을 발견했다면 금융회사나 금융감독원 콜센터(☎1332)로 지체없이 피해사실을 신고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2023-08-16 07:17:16 구남영 기자
자동차 수요 상승에 따른 수혜株는? '에코플라스틱' 주목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예상보다 강한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미국 동반 진출에 성공한 핵심 부품 주요 기업 '에코플라스틱'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 분석했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을 고객사로 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 에코플라스틱의 2분기 호실적 발표가 예상된다"며 "예상보다 강한 신차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올해 2분기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 역시 점차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대자동차 그룹 2분기 호실적 발표 및 연간 가이던스 상향, 올해 2분기 피크아웃 우려 완화를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IFRS(국제회계기준) 연결기준 2023년 동사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1351억원,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추정했다. 동사는 1984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아이아, 코모스를 주요 종속 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 경량화를 위한 부품, UAM(도심항공교통)용 유리 대체 플라스틱, 자율주행차 시대에 필요한 다기능 콘솔 등 모빌리티 산업 변화 속 필수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가시화 된 성과로 지난해 9월 현대차가 설립할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에 플라스틱 범퍼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코플라스틱은 향후에도 실적 성장과 더불어 전기차, UAM, PBV 등 모빌리티 기체의 경량화 요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주요 제품은 플라스틱 범퍼, 콘솔, 트림류로 구분되며 이는 현대차 내 플라스틱 범퍼 M/S 1위이다. 매출 비중은 지난해 개별 기준 현대차·기아향 80% 이상으로 추정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08-07 15:37:3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