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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미 증시 하락 예상···인버스 ETF 순매수

서학개미들이 최근 반등했던 미국 증시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매입하고 있다. 미국 주요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다가 긴축 경계심도 커지고 있어 주가 하락을 전망하고 사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 (2월 6~12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 종목은 나스닥 100지수가 하락할 때 3배 수익을 얻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로, 6367만달러가 유입됐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를 4872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 들어 강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서학개미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장현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금융여건 및 투자심리는 개선됐지만 향후 미 연준의 긴축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학개미들은 채권 상품도 계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아이박스 미국 달러 투자등급 회사채 ETF(LQD)'에 3415만 달러가 몰려 순매수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서학개미들은 아이셰어즈 아이복스 USD 하이일드 회사채 ETF(HYG)'도 2854만달러가량을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마이크로소프트(3123만달러) ▲아마존(2694만달러) ▲루시드 그룹(2020만달러) ▲알파벳(1750만달러) ▲베드배스앤드비욘드(1309만달러) ▲JP모간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1237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종료될 것으로 보면서도 여전히 높은 물가를 감안하면 본격적인 금리 인하를 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투자전략으로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ETF와 미국 우선주 ETF를 추천했다. 장현철 연구원은 "한국과 달리 미국 우선주는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며 "기대수익과 변동성 측면에서도 주식과 채권 가운데에 위치한다. 본격적인 유동성 공급 환경으로 전환되며 주식과 채권 모두 급등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낮은 변동성을 바탕으로 높은 일드(수익)를 제공하는 미국 우선주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14 15:52:16
미 증시 급등에 부담 느낀 서학개미 하락에 베팅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들은 월가의 흐름과는 달리 움직이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최근 급등하고 있는 미국 증시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나스닥 지수와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고 있다. 특히 서학개미들은 금리 인상 막바지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회사채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 1일(현지 시각)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림에 따라 시장에서는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금리 하락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LQD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30일~2월 5일) 서학개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TF인 아이쉐어즈 아이박스 USD 투자등급 회사채 ETF(LQD)로 7740만달러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지난달 상승 랠리를 보였던 미 증시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서학개미들은 나스닥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QQQ ETF(SQQQ)를 사들였다. SQQQ에는 총 4862만달러가 몰렸다. 또 서학개미는 ICE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도 1657만달러 순매수했다. 이외에도 테슬라 주가를 반대로 추종하는 AXS 테슬라 베어 데일리 ETF(TSLQ)를 사들였다. 이 ETF는 테슬라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얻는 상품으로 최근 급등하고 있는 테슬라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순매수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서학개미들은 기술주에서도 매수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을 각각 2535만달러, 1755만달러어치 각각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미 증시의 하락 전환을 전망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여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 여건이 선제적으로 이완된 점, 주가 측면에서 일부 과열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숨 고르기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긴축 속도 조절이 명백해진 상황이지만, 당분간 중앙은행들은 높은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결국 믿을 것은 기업들의 실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07 15:52:38 원관희 기자
[IPO 간담회] 항노화 기업 '이노진'…코스닥 이전 상장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이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6일 이노진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전략에 대해 밝혔다. 이노진은 탈모 및 피부·미용 관리 기술 기반의 항노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탈모치료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브랜드 론칭을 통해 볼빅(Ballvic), 닥터메디션(Dr.Medicean), 폴리큐션(Follicution), 리셀바이(Re:Cellby) 등 총 4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종합 탈모제품 전문 브랜드 볼빅은 국내 4400여개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으며, 제품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노진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이다. 이노진은 지속적인 수익 실현을 통해 2020년 12월부터 무차입 경영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부채비율 역시 2022년 3분기 기준 18.7%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정적인 성장세를 넘어서 이노진은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핵심 기술을 강화해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 주요 병·의원 핵심 거래처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자사몰 및 오픈 마켓 등 온라인 채널과 면세점 입점 채널 확대, 홈쇼핑 진출을 통해 유통채널 다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연됐던 중국 등 해외 수출이 재개되면서 매출 성장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지난해 론칭한 병·의원 전용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리셀바이, 아기 두피 전용 브랜드 세보버블샴푸의 사업 확장을 도모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스킨케어 브랜드 이브턴을 론칭해 항노화 부문 브랜드 확장을 본격화한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광훈 이노진 대표이사는 "이노진의 항노화 관련 핵심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을 기반으로 탈모치료 전문 기업을 넘어 피부미용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항노화 분야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노진의 총 공모 주식수는 26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500원~3000원, 총 공모금액은 65억~78억원이다. 2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일과 10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 2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2-06 13:42:17 박미경 기자
[해외주식 Click] 채권 ETF 사모으는 서학개미…기술주 개별종목도 매수세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채권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으로 투자가 몰리는 상황이다.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23~29일) 서학개미 순매수 1위 종목은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ETF인 아이셰어즈 아이복스 USB 투자등급회사채 ETF(LQD·ISHARES IBOXX USD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로 집계됐다. 총 6677만달러가 유입됐다. 최근 미 연준을 비롯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긴축 기조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회사채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주 열리는 첫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가코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여자들 중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98.9%에 달했다. 여기에 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개월 연속 둔화했으며, 인플레이션 지표 개선이 나올 경우 연말 전에 금리 인하 기대감까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연준 인사들의 메시지는 엇갈리면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연준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지난 18일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에도 금리 수준을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 들어 나스닥 지수의 반등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기술주 개별 종목들이 순매수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다. 30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6% 내린 1만1393.81에 장을 마감했지만, 1만 466.48에 마감한 지난해 연말 대비 8.86% 이상 반등한 수치다. 개별 종목 중에서 서학개미가 지난주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를 총 3515만달러 사들이면서 2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애플(AAPL) 4위, 순매수 1880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MFST) 7위, 899만달러 ▲우버 테크놀로지(UBER) 10위, 659만달러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반등세 속에서도 FOMC 경계 심리 속에서 인버스 ETF를 동시에 사모으고 있다. 나스닥 100지수, ICE 반도체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인 'SQQQ'와 'SOXS'가 3위(2551만달러), 6위(1550만달러)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고배당 종목을 모은 ETF인 'JEPI'와 'SCHD'도 각각 1626만달러, 730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31 15:04:31 이영석 기자
[IPO 간담회] 샌즈랩, "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 자리매김 목표"

"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이사는 31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와 상장 후 전략을 밝혔다. 지난 2004년 연세대학교 학생벤처에서 시작된 샌즈랩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Cyber Threat Intelligence)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CTI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그리고 프로파일링 등을 활용, 알려지지 않은 사이버 위협을 분석하고 사전 예측 및 능동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보안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술력 및 데이터량을 기반으로, 샌즈랩은 공공기관과 금융기업들은 물론 유수의 보안업체들을 고객사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API)와, 데이터셋, 피드(Feed) 등의 형태로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샌즈랩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약 31억으로 여기에 계약금 및 선금 30억, 그리고 기타수주잔액을 포함하면 약 100억 원의 수주를 이미 달성했다. 2025년까지 영업수익 309억 원 및 영업이익률 45%를 목표로 한다. 기존의 솔루션 판매 구조 대비 샌즈랩의 주력은 데이터 중심의 산업인 만큼, 수익률 극대화에 자신 있다는 것이 샌즈랩 측의 설명이다. 상장 후에는 공모자금 중 약 130억 원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기존 데이터센터(IDC)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지출되던 비용을 최소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대표이사는 "샌즈랩은 발생하고 있는 모든 사이버 위협의 분석을 통해 그 이면의 공격 의도와 기법을 식별하고, 궁극적으로 기업과 기관이 장기적인 보안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탑 클래스 CTI 기업으로서 가장 먼저 위협을 찾아내고, 가장 마지막까지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샌즈랩의 총 공모주식 수는 370만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8500∼1만500원이다. 2월 1∼2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같은 달 6∼7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2월 15일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2023-01-31 15:03:29 원관희 기자
[株라큘라 추천종목] AI 테마 옥석 가리기 시작…'바이브컴퍼니' 주목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바이브컴퍼니'에 대해 "인공지능(AI) 테마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AI전략과 유사한 '기계독해(ChatGPT)+음성인식'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업체"라고 30일 밝혔다. 바이브컴퍼니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AI 및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20년 기술특례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당시 기술성 평가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바이브컴퍼니의 AI 언어 모델이 한국어 기계독해 데이터셋 '코쿼드(KorQuAD·Korean Question Answering Dataset) 1.0' 기반 성능 평가에서 삼성SDS, LG전자, 한화시스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며 "이어 기계독해뿐 아니라 음성인식도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연결기준 바이브컴퍼니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37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으로 추정된다. 인력 채용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영업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최 연구원은 "소프트웨어(SW) 개발 사업 특성상 개발인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인건비 등의 고정비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이를 발판 삼아 매출액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2024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지금이 바로 투자 적기"라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바이브컴퍼니에 대해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국내 동종기업인 셀바스AI, 마인즈랩, KT 등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했다. 최 연구원은 "다양한 사업군에 동사의 AI 기술이 확대 적용되고 있어 적정주가 산정에 적용한 PER 30배는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바이브컴퍼니는 2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물량이 남아있는데, 전환가격 2만5272원으로 물량 출회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순조로운 주가 흐름으로 오버행 리스크 해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30 13:52:05 박미경 기자
[금감원Q&A] 연금수령 시 네 가지 사항을 알아두세요!

Q. 아버지께서 은퇴를 앞두고 계셔서 곧 연금저축을 수령 하시는데,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이 있을까요? A. 연금수령 시 이하의 4가지 사항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첫째, 연간 연금수령액을 1200만원 이하로 관리해야 세제상 유리합니다.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종합과세 또는 분리과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분리과세 세율은 연간 연금수령액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연간 연금수령액이 1200만원을 초과하면 16.5%, 1200만원 이하이면 3.3%~5.5%로 낮은 세율로 과세 됩니다. 둘째, 55세 이후에도 소득 여력이 있다면 가능한 한 연금수령 개시 시점을 늦춰 보세요. 소득세법상 연금소득세는 연금수령시 가입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세율이 낮아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연금수령 시 나이가 55세 이상~ 70세 미만이면 5.5%, 70세 이상~80세 미만이면 4.4%, 80세 이상이면 3.3%의 연금소득세가 부과됩니다. 셋째, 개인형 IRP의 자산관리계약은 크게 보험계약 또는 신탁계약으로 구분되는데, 자신의 투자 성향 및 연금수령 선호 형태에 맞는 자산관리계약을 체결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금지급 개시 이후 자산운용 및 연금수령 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금지급 개시 이후에도 자신이 직접 적립금을 운용하고 싶은 경우 신탁계약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연금을 생존기간 동안 종신 수령하고 싶은 경우에는 생명보험회사의 보험계약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넷째, 연금계좌에서 세액 공제받지 않은 본인부담금은 연금수령 시 과세되지 않으므로, 세액공제를 받지 않았다는 입증서류를 금융회사에 제출하세요. 여러 금융회사에 연금계좌가 분산되어 있으면 개별 금융회사가 공제받지 않은 금액을 직접 확인할 방법이 없으므로, 연금지급액 전액을 공제받은 금액으로 간주해 연금소득세를 원천 징수할 수도 있습니다.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국세청의 '연금보험료 등 소득 세액공제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3-01-29 10:13:12 구남영 기자
[금융꿀팁 200선] "보험 가입시 '만 나이' 아닌 '보험나이' 적용"

금융감독원은 보험에 가입할 때는 만 나이가 아닌 보험나이가 적용된다고 안내했다. 금감원은 이날 '금융꿀팁 200선'을 통해 보험상품의 경우 금융소비자에게 생소한 '보험나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보험나이는 계약일 현재 실제 만 나이를 기준으로 6개월이 지나면 반올림하고, 최초계약일 이후 1년마다 나이가 증가한다고 보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1988년 3월 1일생인 소비자가 2023년 1월 1일에 보험상품에 가입할 경우, 만 나이로는 39세에 해당하지만 보험나이로는 40세로 본다. 가입 후 1년이 도래하는 2024년 1월 1일부터는 보험나이가 41세로 늘어난다. 이같은 보험나이 계산기준은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표준약관에서 정하고 있으나 법규에서 나이를 특정하거나, 개별약관에서 나이를 별도 정하는 경우에는 정해진 기준을 따른다. 보험나이는 보험료 산출, 가입나이 계산 및 만기시점 확정 등에 활용되고 있다. 금감원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증가할수록 질병·사고 발생확률이 높아져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보험나이가 1세 증가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또 가입나이 제한이 있는 경우 보험나이 기준으로 상한연령 경과 전 또는 하한연령 도달 이후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나이를 기준으로 만기가 정해져 있는 경우 만기일은 만기로 표시된 보험나이에 도달하는 마지막 계약 해당일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약시 나이를 잘못 기재한 경우 보험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나이를 정정할 수 있으나 이때 보험료를 추가로 납입하거나 반환받는 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보험가입시 만 나이와 보험나이를 혼동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보험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보험나이 개념이 약관 등 보험 기초서류에 더욱 명확하게 반영되고 소비자에게 충분히 안내되도록 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보험나이를 만 나이로 일원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필요한 경우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01-26 14:00:42 구남영 기자
[IPO 간담회] 국내 유아가구 1위 기업, 꿈비…"글로벌 종합 브랜드 도약"

국내 유아가구 1위 기업 꿈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6일 꿈비는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꿈비는 유아용 놀이방 매트와 침구류, 원목 가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꿈비는 활용도를 극대화한 제품 설계와 꾸준한 자체 고객관리를 통해 유아 가구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현재 꿈비가 출원·등록한 특허와 디자인권은 388건, 누적 구매 고객은 70만명, 지난 2014년부터 8년 연속 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달성했다. 꿈비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유아침대는 10가지 사이즈로 세분화돼 있으며, 6가지 형태로 변신이 가능해 다양성과 활용도가 높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까지 11만1000개가 판매됐다. 또 꿈비는 유아 스킨케어 '오가닉그라운드'와 리빙케어 브랜드 '비바디토(세제 브랜드)', '파미야(반려동물 용품 브랜드)'를 출시해 종합 유아용품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브랜드 확장으로 인해 꿈비의 매출도 성장했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3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꿈비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208억9639만원, 영업이익 23억272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9%, 11.4%씩 성장했다. 지난해부터 신제품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린 만큼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꿈비는 상장을 통해 유입된 90억원의 자금을 활용해 제품의 원가 절감 및 물류창고 공간 확보를 위한 스마트 공장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공장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맞춤형 제품을 대향 생산할 수 있다. 또 유통채널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2021년 베트남의 글로벌 커피 브랜드 G7 쭝웬레전드그룹과 국내총판 계약을 체결했고, 2022년에는 140년 전통의 독일 유아가구 1위 업체 고이터(Geuther)의 국내 총판을 맡게 됐다. 박영건 꿈비 대표이사는 "(스마트 공장 구축을 통해) 1년에 약 10억원 내외의 원가 절감이 가능하며, 재고를 줄여서 창고 공간이 효율화된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하고, 나아가 K-유아용품의 세계화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꿈비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4000~4500원이다. 오는 26~2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31일~2월 1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2월 중 상장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26 13:20:35 박미경 기자
[해외주식 Click] 여전한 기술주 사랑…채권 ETF에도 매수세 몰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최근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기술주를 매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기준금리 상승기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도 사모으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월 16~22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TSLA)였다. 해당 기간 동안 총 5561만달러를 순매수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지난해 급락세와는 상반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올 들어 첫 거래일 종가 108.1달러에서 23일(현지시간)까지 143.75달러까지 오르면서 올해에만 31.76%가 올랐다. 여기에 해외 증시 전문가들도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금융정보업체 팩트셋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 커버 애널리스트 중 64%가 테슬라 주식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를 분류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4년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더불어 테슬라가 여전히 전기차 시장의 지배자라는 점, 최근 과매도됐다는 점 역시 매수 추천의 이유라고 전했다. 테슬라 외에도 빅테크 관련 성장주 개별 종목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서학개미들이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를 3385만달러를 사모으면서 4위에 등극했다. 뒤 이어 애플 3067만달러, 대만 반도체업체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2798만달러 순매수하면서 각각 5위와 7위에 올랐다. 다만 개별종목을 매집하는 동시에 인버스 ETF도 적극적으로 순매수하면서 최근 급등세에 대해서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순매수 2위와 3위에 ICE 반도체 지수의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SOXS)와, 나스닥100 지수의 일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올랐다. 지난주에만 각각 4151만달러, 3910만달러를 순매수했다. 또한 서학개미들의 채권 ETF 사랑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 해소 및 경기 침체 등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금리가 하락할 경우 채권 가격은 상승하고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신흥국 현지 통화 채권 ETF인 'EMLC'가 6위(3048만달러), 미국내 BBB급 회사채에 투자하는 ETF 'HYG'가 8위(2182만달러), 달러화 표시 신흥국 채권 ETF인 'EMB'가 9위(1483만달러)에 올랐다. 이 밖에도 글로벌 선진국과 신흥국 주요 기업으로 구성된 기초지수 'MSCI ACWI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즈 MSCI ACWI(ACWI)를 총 1448만달러 순매수하면서 10위를 차지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1-24 14:48:54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