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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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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참모진 개편, 2野 "민의와 거리…변화 어려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5일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 인선으로 변화가 어려울 것이라고 혹평했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총선 민의와 거리가 있는 인사"라며 "교체 폭과 인사 내용이 총선에서 드러난 성난 민심에 최소한의 답도 되지 못한다는 평가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안종범 경제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 이동시킨 것을 두고 "경제정책 등 국정 기조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또한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총선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여 청와대와 내각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실질적 변화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통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소통·협치를 위한 근본적 조직 개편을 촉구했다.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여소야대 정국을 풀어나갈 정치력을 가졌는지 의문으로, 대통령께 민심을 가감없이 직언할 것을기대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안종범 신임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선 "현재 경제위기 상황에 책임이 있는 분을 자리 이동만 시키는 것은 회전문, 수첩인사의 반복"이라고 꼬집었다. 강석훈 신임 경제수석을 두고 "낙선 인사에 대한 배려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2016-05-15 17:35:2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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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와대 참모진 인선, 대통령 소통 의지 보여준 결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은 15일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과 관련, "국민 소통과 민생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3당 원내대표 회담 이후 높아진 소통과 협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인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특히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 내정자에 대해 "풍부한 행정 경험과 국민 소통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면서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 강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정치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강석훈 경제수석 내정자에 대해서도 "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국정운영에 대한 이해도, 전문성, 추진력을 바탕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등 각종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정책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지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 이와 함께 집권 후반기 정책 추진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정책조정수석에 안종범 현 경제수석을, 경제수석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2016-05-15 17:19:2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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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20대 낙천 후 靑 경제수석으로 부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15일 청와대 신임 경제수석으로 발탁, 부활에 성공했다. 강 신임 경제수석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시절 박 대통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에는 새누리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 부단장을 맡아 공약을 주도했다. 특히 이날 정책조정수석에 임명된 안종범 경제수석과 선대위 시절부터 함께하며 박 대통령의 양대 '경제 브레인'으로 불려왔다. 강 신임 경제수석은 서울 서초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에서도 전공을 살려 우리나라의 경제정책 전반을 다루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했다. 특히 공무원연금제도개혁TF 위원을 맡아 박근혜 정부 최대 역점사업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데 일조했다. 경북 봉화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 경제연구소를 거쳐 한국재정학회 이사, 성신여대 입학홍보처장 등을 재임했고, 18대 대통령직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4·13 총선에서 재선을 노렸으나 당내 경선에서 서초구청장 출신인 박성중 당선인에게 패해 낙천했다.

2016-05-15 17:13:4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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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한 달 만에…'경제·정책통'으로 참모진 개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5일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이원종(74)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위원장은 도지사를 3회 역임한 '행정통'으로 통한다. 이병기 비서실장은 최근 4·13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청와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검토를 거쳐 행정 전문가인 이 위원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4회(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 대부분을 서울시에서 근무했다. 노태우 정부 때인 1991년 청와대 내무행정비서관을 역임한 이후 2006년까지 서울시장을 비롯해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차례 역임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서울시장에 물러난 뒤 모교인 성균관대에서 강의하고 서원대 총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에도 몸담았다. 199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자유민주연합 소속으로 제2기 충북지사에 당선됐고 2002년 지방 선거 때는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으로 당적을 바꿔 재선에 성공했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7년에는 대통령직인수위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관선과 민선 지방자치단체장을 두루 거친 행정통으로 국무총리 인선 때면 후보자에 거론되기도 했다. 이후 한국지방세 연구원 이사장과 서울연구원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직속기구인 지역발전위원장을 맡았다. 정책조정 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안종범(57) 현 경제수석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대우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1992)과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조정부장(1996), 감사원 국책사업감시단 자문위원 등을 거친 경제 전문가다. 2012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후보 경선캠프 정책메시지 본부장,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고용복지분과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박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총괄했다. 이후 2014년부터 최근까지 경제수석을 맡아와 현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정통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강석훈(52) 신임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등을 거친 여당 내 경제 분야 전문가다. 대우경제연구소 금융팀장(1992), 한국은행 객원 연구원(1999), 기획예산처 기금평가위원(2003) 등 다양한 정부 기관 연구원을 두루 거치면서 정책 경제에 대한 실무 감각을 쌓아왔다.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으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 나란히 인수위원을 지낸 두 사람을 정책조정수석과 경제수석에 임명해 경제정책 조정 능력 등 경제 현안 해결을 강화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임명된 김용태 의원은 중도개혁 성향의 대표적인 수도권 비박(비박근혜)계 의원 중 한 명이다. 그는 '미스터 쓴소리' '여당내 야당'이라는 별칭을 얻을 만큼 당 쇄신을 요구하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4·13 총선을 앞두고 당내 지도부와 박근혜정부 고위직 출신 인사들에 대한 '험지 출마'를 강조했다. 그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새누리당 열세 지역에 무게감 있는 인물이 출마해 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서울 양천을에서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해 옛 친이(친이명박)계로 분류됐으며 8년간의 의정생활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지냈고 19대 때 당 보수혁신특별위 위원, 서울시당위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맡았다.

2016-05-15 16:55:2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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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 발탁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청와대와 새누리당이 15일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4·13 총선 참패 후 실기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최근 사의를 표명한 이병기 비서실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74)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을 임명했다.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강석훈(52) 의원이 임명됐고, 안종범 현 경제수석은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이원종 위원장은 서울시장과 민선·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3회 역임했고 서원대 총장을 거쳐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장으로 재직해 왔다"며 "행정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소통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안종범 정책조정 수석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 추진위 실무추진 단장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경제 수석 등을 거쳐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밝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의 경제분야 전문가로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책통으로 통한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안 신임 정책조정 수석은 각종 정부 정책을 원활히 보좌해 후반기 정책운영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 신임 경제수석의 경우 현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가 높고 민생경제 활성화 등 각종 경제현안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이날 당 쇄신을 위해 혁신위원장에 '중도성향 비박(비박근혜)계'인 김용태 의원을 임명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김 의원은 우리 당의 젊은 피 중 하나"라며 "서민 가정에서 태어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 서울대를 졸업했고, 그 누구보다 서민의 고단한 삶의 문제를 현장에서 함께하고자 노력해왔던 3선 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과 비교해 이번 총선에서) 반 토막 난 지지를 되찾아오지 못한다면 정권 재창출은 요원하다. 마음이 떠난 국민 마음을 되찾아 오는 일,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야말로 새누리당 혁신위의 목표가 돼야 한다"면서"그 일을 앞장서 해내는데 젊은 김용태 의원이 적임이라고 최종적으로 결론 내렸다"고 강조했다. 혁신위는 당 지도체제 개편을 포함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 정치 전반의 개혁 방안을 마련,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6-05-15 16:41:03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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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장 원구성 관례 깰까…곳곳서 지각 개원 조짐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0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5월 30일)을 앞두고 곳곳에서 지각 개원 조짐이 엿보인다. 여야3당 원내대표는 늑장 원구성 관례를 깨고 법정 시한 내 원구성을 마치겠다고 약속했지만 입법부 수장인 국회의장직을 놓고부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상임위 분할과 전·후반기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정치적 거래가 재현될 거라는 우려가 팽배하다. ◆3당, '노른자' 상임위 놓고 수싸움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전체 상임위·특위 위원장 18개 자리를 여야3당이 8:8:2로 배분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초 여야는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장직을 갖고 새누리당이 법제사법위를 차지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막상 협상에 착수한 뒤 새누리당 내부에서 원점 재검토 목소리가 나오는 등 반대 움직임이 감지된다. '제1당'을 근거로 더민주가 국회의장직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탈당파 당선인 7명의 복당을 받아줄 경우 지위가 다시 바뀐다는 점이 반대파의 논리다. 특히 새누리당은 반드시 사수해야 할 상임위로 국회운영위와 국방위, 예결위, 정보위를 꼽고 있다. 14대(1992년) 국회 이후 이들 상임위가 예외 없이 집권 여당이 위원장을 맡았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장이다. 실제 16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이 제1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이었던 더민주가 이들 4개 상임위를 담당한 바 있다. 더민주 역시 제1당 지위 확보를 근거로 국회의장과 함께 운영위와 법사위, 예결위 등 3대 주요 상임위 중 1개 상임위를 차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원내교섭단체 간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논리가 작용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더민주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양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1, 2당 사이에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면서 상임위 배분의 협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장 확보에 우선 순위를 두고 '2+α'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갖고 있다. ◆상임위 개편…물밑선 '나눠먹기' 이해관계 3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가 개원 전부터 원구성을 놓고 기싸움을 벌이면서 상임위 분리를 통한 구조 개편 논의도 의제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나 환경노동위 등 이질적인 분야를 한 데 묶은 상임위 등이 유력한 분리 대상이다. 표면적인 논리는 구조 개편이지만 이면에선 상임위원장 자리를 늘리려는 여야의 공통된 이해관계가 깔려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9대 국회처럼 한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1년하고 다른 의원에게 넘겨주는 감투 나눠먹기가 재현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전문성 약화다. 해당 상임위 경험이 없는 의원은 관련 부처 관료들의 조직적인 방어 논리에 취약하다. 칼자루를 먼저 쥐는 쪽이 밥그릇 나눠먹기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여야 모두 상임위 분할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상임위 수는 그대로 두고 분할과 통합만 하는 구조적 개편도 검토되고 있다. 매회 국회에서 상임위 배분을 놓고 흥정과 대립이 이어지지만 이를 극복할 관련 규정 등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상임위 배분을 결론내지 못해 이번에도 지각 개원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은 각각 국회의원 임기개시 후 7일, 3일 이내에 선출하도록 돼 있으나 본격적인 협상은커녕 여야 간 시각차가 커 이번에도 법정기한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 13~19대 국회에서 원구성 완료까지는 평균 51.2일이 걸렸다. 14대 국회에선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실시 시기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며 원 구성에 125일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충돌이 빚어진 18대 국회도 원구성을 마치는데 88일이 소요됐다.

2016-05-15 16:39:5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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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회동…여야3당 "협치 가능성 확인…민감 현안 입장차"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13일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첫 회동을 마친 여야3당 원내지도부는 만남 직후 브리핑을 통해 협치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민간함 현안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과 여야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성과에 크게 만족한다"면서 "그야말로 협치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청와대 회동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원내대표는 "시종 진지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성과 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면서 "경제, 민생, 안보 문제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고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 간 지속적이고 정례적인 소통의 계획도 합의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협치의 실효적 성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가 아니었겠나 하고 평가한다"면서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속담이 있다. 다양한 소통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이견을 좁혀나가다 보면 만족스러운 대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청와대 회동에 대해 "회담 총평을 하자면 성과도 있었고 한계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가동키로 한 데 대해 "회의체 신설은 의미있는 진전이고, 협치 차원의 진전이라고 본다"며 "더민주는 이 기구를 통해서 우리가 추진하려는 각종 민생정책의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와대 정례회동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원내대표 회동을 해서 할 수도 있고, 필요하면 당대표 회동이 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대통령과 3당이 정례적으로 만날 수 있는 틀을 짜자고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광주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으로 지정하는 문제에 대해 일정 부분 화답한 것에 대해 "저와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거듭된 주문에 답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월호법 개정, 어버이연합 문제, 누리과정 예산 등에 대해 "예민한 현안에 대해 태도변화가 없었던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역시 '논의가 평행선을 달린 느낌'이라는 지적에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또다른 견해를 알 수 있었다"고 지적하면서도 "결국 할 말은 다 했고, 대통령도 소상하게 설명했는데 그 의도는 알겠더라"고 답했다. 또 "지금까지 제가 대통령이 소통하지 않는다고 제일 앞장서서 비난했다고 했더니 대통령이 웃으면서 소통하겠다, 국회와 협력하겠다, 민의를 존중하겠다(고 했다). 이런 것을 강조한 것은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몇 가지 좋은 결과를 도출한 회동"이라고 평가했다.

2016-05-13 18:37:4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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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회동…朴대통령·여야 당대표 회동 정례화 등 합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는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1시간22분간 회동을 갖고 박 대통령과 여야3당 대표가 1분기에 한 번씩 회동을 갖는 내용 등 6개 사항에 사항에 합의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된 가습기 피해 사건과 관련, 박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검찰 수사와 별도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근본적 원인과 법적 책임을 가려줄 것을 제안했다. 다음은 청와대가 발표한 6개항 전문이다 1. 3당 대표 회동은 1분기에 한번씩 갖기로 하고 정례화하기로 했다. 2. 경제부총리와 3당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 현안점검회의를 조속히 개최하기로 했다. 3. 안보상황과 관련한 정보를 더 많이 공유하도록 정부가 노력키로 했다. 4. 가습기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과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특별 수사팀을 꾸려서 엄중 수사중에 있고 필요하다면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철저히 따져주시길 바란다라는 박 대통령의 제안이 있었다. 5.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허용해달라는 것을 두 야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에서 건의했고, 박 대통령은 국론분열이 생기지 않는 좋은 방안을 찾아보라고 보훈처에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6.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정무장관직 신설 건의를 했고,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개정 사항이므로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16-05-13 18:12:53 연미란 기자
더민주 "檢수사 별개…가습기 살균제 피해 책임 규명나설 것"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3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과 관련, "국회에서 검찰의 수사와는 별개로 정부의 문제 처리 행태와 배경을 조목조목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더민주 가습기살균제대책 특별위원회 간사인 이언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011년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조사 주무부처였던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 식약청(현 식약처)의 문제점을 특위 차원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사실 관계 규명이 필요한 5가지 사항으로 ▲질병관리본부의 역학 조사 미착수이유 ▲복지부의 가습기 살균제 조기 수거명령 결정 지연 배경 ▲질병관리본부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의심 사망자 축소 발표 의혹 ▲식약청 평가원의 위해물질(PHMG) 분석 지연 이유 ▲식약청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의 공산품 분류 배경 등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국가시스템에 대해 문제 제기 할 때 마다 사법부 재판 결과를 지켜본 후 절차를 밟아가자고 하는 식의 발뺌 대처는 적철치 못하다"며 "이번 사건의 책임이 환경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식약처 등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위는 환경부, 산업부의 관리감독 소홀 문제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사실 관계 규명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16-05-13 16:38:5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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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정장' 朴대통령, 여야3당과 협치 이룰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가 13일 오후 3시1분부터 시작된 회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회동은 여소야대(與小野大)에 3당 체제로 재편된 20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정치권의 협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시험대가 전망이다. 회동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의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변재일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이병기 비서실장과 현기환 정무수석,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김성우 홍보수석이 배석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동을 앞두고 "첫 회동인 만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분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앞두고 "앞으로 정부와 새로운 원내 지도부 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이날 회동의 의제를 민생·경제 살리기로 꼽고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협력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민생 경제 문제와 북핵 위기 대응 등에 대해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은 19대 국회 내내 민감했던 세월호특별법 개정,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한 정부 관계자 문책,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 지정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져 각론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2016-05-13 16:15:5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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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 바래…협조할 건 시원하게 협조"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의 회동을 앞둔 13일 오전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전달하겠다. 대통령이 성공해야 나라가 잘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광주에서 개최된 20대 총선 당선인 워크숍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이 국정운영 방식을 좀 바꿔서 민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라도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사림이 있어야 할 것 아니냐. 그런 것들을 야당이 좀하고, 말씀 듣고 협조할 것은 시원시원하게 협조(하겠다)"라며 "현안들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내용, 야당이 원하는 내용을 전달하면 대통령의 반응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우 원내대표는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는 게 있으면 좋고, 고민하신다고 하면 고민하시는 것을 지켜보고… 오늘 만나서 모든 결과를 내려는 자세는 아니다"면서 대화를 시작한다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회동 정례화 문제와 관련해선 "나는 형식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꾸 만나는 모습을 연출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서로 국가를 위해 같이 일하는 관계니까 성과를 내고, 입장이 다른 것은 그런대로 추스려서 어디까지 같이 할 수 있는지 따져보면서 만나야 한다"고 대답했다.

2016-05-13 10:59:26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