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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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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청년위, 청년정책포럼으로 청년문제 논의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지속적으로 청년 이슈를 논의하기로 했다. 청년위원회는 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 1차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정책포럼에서는 청년 미래전략보고서인 '2025 대한민국 청년의 삶 전망'을 통해 청년을 둘러싼 경제·사회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향후 10년 간 청년정책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자립역량연구실장은 "중장기적 측면에서 청년들의 일자리와 교육환경은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주거 문제는 그렇지 않다"며 "청년대책은 일자리를 넘어 교육·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장기적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용호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 2025년 미래 관점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시도가 청년정책의 단기적·중장기적 대안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정책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연구 포럼을 2016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노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은 "청년 일자리 부족의 원인과 청년이 원하는 노동정책을 듣기 위해 정례적인 공론장이 필요하다"며 박 위원장의 발언에 동의했다. 청년정책포럼은 향후 주요 청년이슈를 발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니트 실태, 지역청년 일자리, 청년주거 등 다양한 주제로 올해 매 짝수 달마다 6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2016-02-22 19:14:5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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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23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외교부는 22일 북한이 주장하는 평화협정 논의와 관련해 북미간에 비공식 메시지 교환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한미는 어떠한 북한과의 대화에 있어서도 비핵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사흘 이상 결석하고, 소재나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학생이 있으면 학교장이 의무적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 국제 ▲올해 들어 연이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미국과의 평화협정 논의를 위한 막후 접촉이 결렬된 결과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미국과 평화협정 협상을 가지기로 합의한 뒤 미국이 핵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킬 것을 제안하자, 이를 거부하고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단행했다. ▲필리핀에서 한국인이 또다시 피살됐다. 자신의 집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박모씨는 지방대학 교수 출신으로 6∼7년 전 필리핀으로 혼자 은퇴 이민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 ▲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정면승부를 펼친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동시에 공개된 것은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갤럭시S7'과 'LG G5'의 관전 포인트는 카메라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경험(UX)이다. ▲ LS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Energy Efficiency)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스마트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한다는 경영 목표다. ▲ 자동차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스마트폰 또는 모바일기기가 되는 '커넥티드 카' 시장을 놓고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첨단기술로 격돌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각각 커넥티드 카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용 태블릿을 개발해 해외 진출 타진을 추진했고, KT는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했다. 금융·부동산 ▲고령화 시대에 유병자 보험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동양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 업계에서는 유병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보험 가입의 문턱을 낮춰 새로운 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환율상승에 기업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환율이 오른다 해도 수출 효과가 크지 않아 기업과 자본시장에 모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환율 상승에도 증시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브랜드 타운화' 전략이 대세다. 지역 랜드마크 역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 사이에서 인지도도 높기 때문. 이에 서울과 인천 등 새롭게 조성되는 신흥 지식산업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유통 라이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정 부회장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에 직접 참석해 올해 1만4400명을 신규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은 일자리 창출 이라며 신세계가 이를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안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22일(한국시간) 막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알렸다. 한 달 사이 2개 대회에서 '톱5'에 진입해 완벽한 부활을 예고했다. ▲남산 예장자락 부지가 공원으로 조성돼 오는 2018년 2월 시민에 개방된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TBS교통방송과 남산제2청사가 이전하면 4개동 중 3개는 헐고 1개동은 존치시켜 지상에 공원, 지하에는 관광버스 주차장(총 30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2016-02-22 18:26:2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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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급감…"경제상황 엄중, 수출이 관건"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북한 도발에 따른 한반도 긴장으로 대내외 경제가 악화일로인 가운데 올 들어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크게 급감하는 등 곳곳에서 경제 부진의 모습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수출 부진 타개 여부가 올해 우리 경제의 골든타임을 좌우하는만큼 정부는 신산업, 주력산업 부문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할당관세 제도를 적극 활용, 관세 감면을 확대하는 등 퇴로 찾기에 몸부림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22일 집계한 수출액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1월 수출액은 366억2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8.8%나 급감했다. 이는 대표적 경제 위기국인 브라질(17.9%)보다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이웃나라 일본은 12.8% 감소했고, 베트남은 0.7% 하락하는 데 그쳤다. 2월 수출액도 전망은 밝지 않다. 관세청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발표한 수출액은 221억6000만 달러.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나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급감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올해 1월부터 2월 20일까지 약 50일간의 전체 수출액은 587억 달러로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감소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관세청이 인천공항세관에서 열린 전국 세관장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상황과 관련, "수출부진이 올해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협요소 중 하나"라며 "작년 감소세로 돌아선 수출을 금년에는 반드시 다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국민 눈높이에서 규제를 합리화해 기업들이 수출입 통관단계에서 겪는 애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전반적인 수출 부진 속에서도 자유무역협정(FTA)이 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며 "FTA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출이 전년 대비 8.0% 감소한 가운데 FTA 미체결국 수출은 10.7% 줄었지만 체결국에 대한 수출은 4.4% 감소에 그쳤다. 한국의 전체 교역에서 FTA 체결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72.9%까지 올라갈 정도로 FTA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셈이다. 유 부총리는 FTA의 중요성을 인식, 한·중 FTA가 수출 활성화의 호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 증명 및 검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FTA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과 같은 대중국 수출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관련 부처에 주문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우리 수출이 지난달 6년여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데 이어 중국, 일본도 1월 달 수출이 모두 두 자리로 감소하는 등 당분간 세계경제 부진이 계속될 조짐이 있다"며 "연초에 올 한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대외경제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북한의 도발과 경제 부진 등 잇따른 악재로 경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경제 활력과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보와 경제의 이중 위기 국면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서지 않을 경우 더 큰 위기가 닥쳐올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업이나 산업은 개인 기업가의 열정적 희생과 노력에만 맡겨 놓지 말고, 정부가 사전에 많이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약속한 것을 끝까지 실천해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6-02-22 17:35:1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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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주년 앞둔 朴대통령 "北도발로 대외경제 부담…민간투자 이끌어내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이 대외 경제를 어렵게 할 수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경제 활력과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로 고조된 한반도 긴장이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연초에 올 한해 대내외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다고 말씀드렸는데 지금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대외경제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중국의 경제 침체 지속, 신흥국과 자원부국들의 경제 불황 확대, 흔들리는 세계 증시 등 세계 경제 상황을 언급한 뒤 "우리 수출이 지난달 6년여 만에 가장 많이 감소한데 이어 중국, 일본도 1월 달 수출이 모두 두 자리로 감소를 하는 등 당분간 세계경제 부진이 계속될 조짐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 경제의 활력 제고와 구조개혁 성과 가시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안보와 경제의 이중 위기 국면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서지 않을 경우 더 큰 위기가 닥쳐올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네거티브식 규제심사' 방식을 도입키로 한 것에 대해 "이제는 기업이 규제개선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부처에서 그 규제의 타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거티브식 심사는 기업의 수요가 가장 높은 규제 개선에 대해 원칙적으로 개선하되 예외적으로 남겨두는 방식이다. 박 대통령은 또 "한 기업인이 말씀했듯이 손님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색조 화장을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외국에서는 이미 활성화돼 있는데 우리는 왜 제조행위로 규정해 제조업 시설 등록이 필요하고 만들 때마다 품질검사를 해야 하는지를 돌아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획일적 규제개선으로 사업을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것을 문제로 보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우선 허용하고 문제 발생시 사후에 보완하는 방식을 주문했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이나 산업은 개인 기업가의 열정적 희생과 노력에만 맡겨 놓지 말고, 정부가 사전에 많이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약속한 것을 끝까지 실천해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수석들은 관계부처와 함께 신산업에 대한 규제네거티브 심사방식 제도화 등 무투회의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16-02-22 17:34:3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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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지연 대혼란③/끝]선거구 안갯속…속 타는 정치 신인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오는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작업이 늦어지면서 애꿎은 정치 신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통합되거나 나뉘는 지역구는 전국적으로 62여 곳이다. 여야가 잠정 합의한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을 토대로 하면 약 20%의 선거구에 변화가 생기는 셈이다. 그러나 여야 신경전에 따른 선거구 획정 지연에 예비 후보들은 유권자들에게 얼굴 알리기는커녕 출마 지역구조차 모르는 '깜깜이 선거'에 속을 태우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 신인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에서 속타는 마음을 애써 감춘 채 선거운동을 진행 중이다. 총선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정치권에 떠도는 풍문으로 지레 짐작한 선거구에서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일 뿐이다. ◆현역 '밥그릇 챙기기'에 불만 속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선거구 획정안을 만들어 늦어도 총선 6개월 전 이를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따른 법적 시한은 지난해 8월 중순께. 그러나 여야가 협상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법적 시한을 넘긴 것은 물론 지난 1월 1일을 기점으로 불법 선거 사태을 맞았다. 문제는 시한을 넘겨도 법적 구속력이 없다 보니 여야가 유불리를 따지는 주판알 튕기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선거구 재조정에 따라 기존에 차지한 의석을 잃을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가장 많은 분구·합구가 예상되는 경기 지역 중 한 곳에 후보 등록을 마친 한 예비 후보는 선거구 지연과 관련, "현역의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로 우리 같은 사람들(정치신인)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 후보는 "여야가 앞에선 선거구 협상에 갈등을 겪는 것처럼 말하고, 뒤에서는 의정 활동이라면서 지역구에 내려가 선거 운동을 하지 않지 않나. 이건 일부러 지연시키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예비 후보는 언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의 선거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현역 의원이나 거물급 신인들만 포함해 여론조사를 하고 언론은 그걸 받아쓰지 않느냐"면서 "나 같은(정치와 연관이 없던) 후보는 모든 상황에서 철저히 배제됐다. 불공평하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선 앞두고…불공정 선거운동 도마에 총선이 5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할 수 있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는 일이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오늘 만난 유권자가 다른 지역구로 넘어갈 수도 있지만 방법이 없다. 이렇다 보니 선거사무소와 후원회 사무실을 따로 열고 홍보에 나선 경우도 생겼다. 부산 서구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곽규택 변호사는 선거구 통합이 유력한 동구에 후원회 사무실을 열었다. 서구와 동구 통합이 유력한 상황에서 동구지역 유권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이처럼 정치 신인들이 얼굴 알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경선을 앞두고 불공정 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새누리당이 공정한 경선을 내세워 공천신청자들에게 당원 명부를 제공했지만, 현역의원·당협위원장과 달리 정치 신인들에게는 책임당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이들의 불만이 폭주한 것. 매월 정당에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에게는 국회의원 후보 공천권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들의 표심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 같은 정보를 알 수 없는 정치 신인들은 경선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부산 연제구 새누리 예비후보인 이주환 전 시의원은 언론에 "책임당원 명부를 받았지만, 선거운동을 하기에 부족한 정보"라며 "당원 명부를 독점하며 오랜 기간 선거운동을 해 온 현역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불공정한 정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총선 포기'에 법적 소송 불사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제대로 된 선거운동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총선 포기는 물론 법적 소송까지 선언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박동명 예비 후보(남양주 갑, 국민의당)는 지난 19일 "오는 23일까지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으면 국회의원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선언하며 총선 연기를 주장했다. 선거구 지연을 이유로 후보 사퇴를 선언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 작년 12월 18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선거사무소 설치를 차일피일 미루다가 벌써 60일이 지나버렸다"며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 운동을 계속한다는 것은 '공정성'이라는 측면에서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선거구 미확정에 따른 손해배상청구가 가능한지에 대해 법리적으로 검토 중이다. 선거운동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법적 조치를 거론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새누리당 임정석 부산 중·동 예비후보와 정승연 인천 연수 예비후보, 민정심 경기 남양주을 예비후보 등 3명은 지난달 4일 '국회가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부작위(不作爲) 위법 확인 및 조속한 선거구 획정 청구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20대 국회의원 선거 5개월 전인 2015년 11월 13일까지 국회가 선거구 획정을 마무리했어야 하나 기한을 지키지 못하는 위법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곽규택 예비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예비후보(안양 동안갑)도 현역의원과 정치신인 간 선거운동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며 법적 조치를 취한 상태다. 초유의 선거구 불법 사태를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31일에는 세종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고진광 예비후보가 19대 국회의원 전원을 직무유기로 검찰에 고발한 경우도 있었다. 선거구 획정에 따른 예비 후보들의 법적 조치가 잇따르자 법조계에서는 낙선한 정치 신인들을 중심으로 한 선거결과 불복소송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러나 승소 가능성은 낮다. 실제 지난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불복소송이 있었지만 당시 헌재는 "언제까지 선거구를 획정해 입법화할지의 문제는 폭넓은 입법 형성의 자유에 속한다"며 "예비후보자 등록일 전까지 선거구를 획정하여야 할 입법의무가 인정된다고 볼 수 없다"고 각하한 바 있다.

2016-02-22 06: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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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22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3천300억원 규모의 경협보험금을 오는 25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다. ▲21일 보건복지부와 산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직장어린이집 의무화 첫 해를 맞아 산업계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제도의 기본 틀은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국제 ▲지난해말 새로운 인터넷 질서를 주장했던 중국이 드디어 행동에 나선다. 3월 10일부터 외국계 기업의 모든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 검열을 실시한다. 다행스럽게도 이미 게임과 문화콘텐츠 분야에 진출해 정착단계에 들어간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전망이다. ▲월가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중국 은행 위기설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한 전문가는 "대출 증가와 부실대출의 증가폭을 두고 (헤지펀드들이) 과대 포장한 것이고 (중국 은행이) 이를 감당할 능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산업 ▲LG화학이 꾸준한 투자로 성능향상을 이루며 전기자동차 배터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의 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장될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사업의 새 중심지로 떠오른 신흥시장과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시장에서 '신바람'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멕시코 등 신흥자동차 시장 4개국(브림스·BRIMs)에서 사상 최다 판매량을 달성한데 이어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신형 '투싼'이 유럽에서 출시된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를 하루 앞두고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을, LG전자는 'G5'를 각각 선보였다. 두 제조사가 MWC에서 스마트폰을 들고 맞붙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 부동산 ▲ 은행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국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우리·신한은행은 '모바일 뱅크', KB국민과 NH농협은행은 '합자회사'를 중점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연초부터 삼성전자와 호텔신라 등 기업이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히는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 설 연휴 이후 수도권 최초로 선보인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견본주택은 미분양 우려와 주택담보대출 규제 등의 악재 속에서도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유통 라이프 ▲지난해 불황을 뚫고 새롭게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들이 있다. 축산 전문기업 선진, 식품기업 풀무원식품, SPA브랜드 유니클로, 화장품 OEM기업 한국콜마 등이 그 주인공이다. ▲설 명절이 이후 30대 여성 엄지족들의 모바일 홈쇼핑 이용이 늘었다. 화장품과 청소용품 등을 구매하며 명절 스트레스를 푼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전체 이용자 중 여성의 비율은 80% 수준이며 30대 이용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명절 증후군을 겪는 기혼 여성이 주로 홈쇼핑을 이용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으로 분석된다. ▲윤석민 SBS미디어그룹 부회장이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석한다. 모바일과 콘텐츠의 접점을 모색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TV-ICT 융합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2·연세대)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 최고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곤봉 18.366점, 리본 18.166점, 후프 18.066점, 볼 18.366점을 얻어 4종목에서 모두 18점대를 찍었다.

2016-02-21 18:56:0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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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의원 징계안 늑장심사…공은 공관위로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4·13 총선 후보자 선정 시 부적격 심사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천명한 가운데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접수된 징계안 심사를 미루고 있어 말뿐인 자정 심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당 중앙윤리위에는 전직 비서관으로부터 월급상납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대동(울산 북구) 의원과 보좌진 특혜채용·위장취업 의혹이 제기된 김상민(비례) 의원, 박사학위 논문표절 논란이 인 김종태(경북 상주) 의원 등에 대한 징계안이 계류 중이다. 중앙윤리위는 지난달 8일 박대동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었으나,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다. 윤리위는 수사 당국이 결론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결론이 나지 않자 해당 내용은 당으로 넘어갔다. 공관위는 사실관계가 드러나지 않았어도 당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람을 공천에서 제외하는 정치적 결정이 가능한 기구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당 중앙윤리위에 징계안이 계류 중인 당원에 대해서는 최근 발족한 당 클린공천지원단 소속 변호사들에게 리뷰를 시켜 (정황이) 확실하다 싶으면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6-02-21 10:36:17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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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시도지사 초청 간담회…"테러 어디서나 발생, 힘 모아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안보나 국민안전 문제에서도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테러, 사이버 공격, 생물무기 같은 새로운 위협들은 전후방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국가적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유기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야만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연초부터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안보가 비상상황을 맞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침체가 지속되면서 그동안 회복세를 보이던 경제가 다시 어려운 국면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때일수록 국민단합이 중요하므로 시도지사님들께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북한의 도발이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선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여야가 합의를 보지 못해 국회에 계류된 노동개혁과 관련, "142개 전체 지방 공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노동개혁의 희망을 보여준 선도적인 성과"라며 "창조경제혁신센터, 규제자유지역 같은 정책들은 지방일선 공무원들이 얼마나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해주느냐에 따라 성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도지사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려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진정한 동반자 자세를 갖추고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열심히 노력하지만 각 지자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함께 노력할 때 더 큰 결실을 거두고 실질적 지역 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저는 정부와 지자체가 기능과 역할은 조금 다르다고 해도 국민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공복이라는 점에서 결국 하나일 수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안보와 경제의 이중위기라는 거센 풍랑도 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이해하고 힘을 합쳐서 각자의 역할을 잘해낸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2016-02-19 17:36:3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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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비서진, 국회 찾아 테러방지법 등 법안 협조 요청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 청와대 비서진은 19일 국회를 찾아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지도부를 예방, 테러방지법과 핵심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의화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차례로 찾아 면담을 가졌다, 현정택 정책조정수석, 현기환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에 도착한 이 실장은 우선 정 의장을 먼저 찾아 국내 안보·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면서 테러방지법과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 면담이 끝난 직후 이 실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답답한 심정을) 말씀을 충분히 드렸다"면서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요청하러 온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새누리당이 '선 민생-후 선거'를 기조로 쟁점법안의 통과없이 선거구획정을 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치는 것과 관련, 이 실장은 "선거구(획정)는 내가 얘기할 성격이 안 된다"며 "청와대는 연계 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후 더민주 김종인 대표를 찾은 이 실장은 15분간 회동하며 테러방지법 등 법안 처리 협조를 구했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김 대표가 이 실장과 면담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국가정보원에 대한 불신이 문제더라. 어떻게든 테러방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근본적 불신이 결국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이에 "국정원 불신 때문에 이렇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불신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가 과제"라면서도 "이번 기회에 국정원을 바로 가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 아니냐. 국정원에 통제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고, 우려하는 감청·도청에 대한 처벌수위도 굉장히 높다"고 처리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실장은 마지막으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와 약 30분간 회동을 가졌다. 김 대표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저렇게 호전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북한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국제 테러단과 손을 잡고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고자 하는 법을 야당이 안 해준다"고 주장했다.

2016-02-19 17:35:07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