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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삼성SDS, 장기적 성장성·그룹지배구조 변화 긍정적…목표가↓"-키움

키움증권은 28일 삼성SDS에 대해 장기적 성장성과 그룹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긍정적 관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단 2015년 이후 실적 추정치 하향과 최근 주가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4분기 매출액은 2조1700억원, 영업이익 1868억원, 당기순이익 1351억원으로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컨센서스 1,811억원)에는 충족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물류BPO 사업의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체적으로 3분기보다 이익 성장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2014년 연간으로 물류 BPO 영업이익률이 2.0%를 기록하면서 2013년 1.3%에 비해 개선되고 있고 올해부터는 외형 성장과 동시에 영업이익률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상장 이후 삼성SDS의 주가는 줄곧 내리막을 보였지만, 2015년 이후 삼성 SDS의 장기적인 실적 성장성과 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올해도 IT서비스 부문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세는 변함없이 가장 큰 축이 될 것이며, 물류BPO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개선도 4분기에 보여준대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3분기에 부진했던 실적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 이번 실적을 기점으로 주가 하락세도 어느정도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5-01-28 08:54: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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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카드-오플닷컴, 해외직구족 위한 프로모션 진행

마스타카드는 27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오플닷컴', 삼성카드와 손잡고 해외직구족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1월 한달간 오플닷컴에서 삼성 마스타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횟수에 상관없이 5%의 오플닷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또 해외 가맹점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해주는 삼성카드 3 V2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3만원 캐시백도 지급된다. 무이자 혜택도 있다. 올해 말까지 49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은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는 해외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를 선택하면 카드사에 별도 신청 절차 없이도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형태다. 해외직구를 애용하는 엄마들을 위한 사이트도 마련됐다. 지난 8일 신설된 '아이해피몰'은 마스타카드 브랜드의 아이행복카드로만 결제 가능한 해외 쇼핑몰로, 약 1500여 상품을 기존 오플닷컴 사이트 대비 3%~10%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행복카드는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무상 보육료 결제와 교육부의 무상 유치원 학비 지원 승인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카드로 마스타카드 브랜드의 아이행복카드는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무건 마스타카드 코리아 마케팅 팀 과장은 "국내 최초로 해외거래에 대해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등 해외 직구에 있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마스타카드 고객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해외 직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8:34: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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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 첫 돌…1년간 성과보니

해외건설·플랜트 기업에 정책금융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정책금융 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았다. 27일 수출입은행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은과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해외건설협회, 플랜트산업협회, 건설공제조합 등 6개 기관에서 파견된 2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된 센터는 해외건설·플랜트 사업 관련 금융컨설팅과 수주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모두 573건의 금융·비금융 상담을 실시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이 추진하는 해외프로젝트 38건에 총 1억8000만달러의 금융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는 서울보증보험도 센터에 합류한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발 건설·플랜트 발주 시장 위축 등 대외경제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건설·플랜트 사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은 관계자는 "협약기관이 총 8개로 늘어나는 등 지원 인프라가 확충된 만큼 700건의 금융·비금융 상담 제공과 협약기관 연계지원 2배 확대 등 올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주년 기념식에 이어 해외건설·플랜트 시장 전망과 종합 금융지원 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또 해외사업 진출 관심기업을 위한 센터의 1:1 현장 상담회도 열렸다.

2015-01-27 18:10: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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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농협은행장, 전국 영업현장 순회…"마이크로 경영 실천"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현장중심의 마이크로(MICRO)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 27일 농협은행은 김 행장이 은행 내 소통을 강화하고, 영업현장을 직접 독려하기 위해 경남을 시작으로 전국 영업현장 순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협은행의 올해 경영목표인 '신뢰와 혁신으로 내실 경영 기반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김 행장은 2월까지 전국 11개 영업본부를 방문해 영업점장과 거래 기업체를 직접 찾아다닐 예정이다. 첫 방문지로 김해의 주방용 전기기기 업체인 ㈜ 휴롬을 방문한 김 행장은 생산현장을 둘러 보고, NH하나로동행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 또 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에서 경남·부산·울산 영업본부장과 관내 사무소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경영 실천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각 영업본부별 손익목표 달성 계획 보고와 함께 목표 수익을 기필코 달성할 것을 결의했다. 김 행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의 개원절류(開源節流)의 정신을 제시하며 "비록 작은 것이라도 새로운 수익원을 적극 발굴하고, 각종 수수료 사업을 대폭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부실 우려 기업 정상화를 통한 충당금 감축과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각종 경비를 꼼꼼히 체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마이크로 경영이란 시장세분화(Market segmentation)와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 engine), 고객만족(Customer satisfaction), 리스크관리(Risk management), 미래성장기회 선점(Opportunity of growth)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2015-01-27 17:29: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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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핀테크 전방위 지원…"뱅카 한도 늘리고 진입장벽 낮춘다"

오는 하반기부터 뱅크월렛카카오(이하 뱅카)를 하루 2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핀테크 사업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자를 위한 최소자본금 규제가 50% 이상 줄어들며 IT기업이나 제조업체 등 산업자본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은산분리'도 완화된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핀테크(Fintech) 등 IT와 금융 융복합 트렌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은 ▲규제패러다임 전환 ▲오프라인 위주 금융제도 개편 ▲핀테크 산업 육성 등 3가지 핵심 지원방향을 토대로 ICT금융 융복합을 지원키로 했다. 사전심사 위주의 전자금융 규제는 사후 규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오프라인 중심의 금융제도는 온라인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개편한다는 것이다. ◆ 사전 규제 최소화 통해 혁신 서비스 도입 금융위는 우선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출시할 때마다 받아야 했던 보안성 심의와 인증방법 평가제도를 전면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인인증서 등 특정기술의 사용을 강제하는 의무규정은 사라지며, 정보보호제품의 국가기관 인증제품 사용의무도 없앤다. 대신 각 금융사의 내부심사 등 자체점검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금융회사가 정보유출 등 금융사고에 대한 법적 공동책임자가 될 수 있도록 해 책임 부담을 명확히 하기로 했다. 소비자 배상을 위한 책임이행보험 가입 최저한도는 현행 1억~2억원에서 대폭 상향조정하고 핀테크 관련 비조치의견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규제는 온·오프라인 융합과 모바일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재정립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비대면' 실명확인을 허용하는 등 거래 개설시 직원과 얼굴을 마주해야 했던 '대면확인' 원칙에 대한 합리적인 완화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모을 수 있는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서는 산업자본의 지분참여 제한(4%)을 10% 이상으로 높이거나 지분제한 없이 별도 금융위 심의를 거쳐 허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제도적·행정적·재무적 지원… 新성장산업 육성 다양하고 편리한 송금을 위해선 전자지급수단의 충전한도와 이용한도가 확대된다. 특히 뱅크월렛카카오나 티머니에 담을 수 있는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한도는 없어지며 직불전자지급의 1일 이용한도 또한 현행 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지금까지 뱅크월렛카카오와 같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사용할 경우 권면발행한도(충전한도)가 제한돼 있어 이를 양도받거나 충전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티머니 등에 한도없이 돈을 미리 넣어둘 수 있게 된다. 다만 무기명식 지급수단은 자금세탁과 같은 부정한 목적에 활용 수 있어 지금처럼 50만원의 발행한도가 유지된다. 핀테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선 별도의 지원센터가 마련된다. 신생 핀테크 기업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 1000억원의 자금대출 또는 직접투자를 통해 자금도 지원한다. 전자금융업에 들어오는 진입장벽 역시 대폭 낮아진다. 금융위는 현재 7개로 구분된 전자금융업을 3~4개 업종으로 축소하고, 전자금융업의 최소자본금 규제를 현행 5억~20억원에서 50% 이상 줄일 방침이다. PG(지급결제대행)·결제대금예치업에 대해서는 등록여건을 완화하는 동시에 제한적 범위의 영업을 허용하는 '소규모 전자금융업 등록단위'를 신설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스타트 기업이 적은 자본만으로도 초기사업을 진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 선진형 규제방식 도입…"창의·혁신 유도" 한편 금융보안을 위해선 금융권역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구축하고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를 구체화한다. 아울러 온라인 금융상품과 비교공시와 온라인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완전판매 등을 방지할 계획이다. 손병두 금융위 금융서비스 국장은 "전자상거래상 간편결제 활성화와 모바일 카드 등 다양한 IT융합형 금융서비스 출현으로 소비자의 편익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사 측면에서도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손 국장은 또 "금융회사와 IT회사 등 다양한 주체간 연계 서비스 제공이 활발해져 금융분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고 금융산업의 활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책이 연내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과 하위법 정비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7:09: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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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금융] 농협은행, 스마트워치·금융센터 도입…"비대면 채널 강화"

# 직장인 하지훈(34)씨는 요 몇년 새 은행에 발길을 끊었다. 스마트폰과 PC 등을 통해 왠만한 금융서비스는 한 자리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그가 최근에는 손목시계를 통해 계좌의 잔액을 조회하고 거래 내역을 관리하고 있다. ICT를 기반으로 한 금융 융복합 서비스가 금융권에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스마트 워치를 통해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 조회가 가능한 'NH워치 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핀테크(Fintech)의 일환으로 나온 이 서비스는 손목에 착용해 사용하는 웨어러블 핀앱(Wearable Finapp·착용형태 금융앱서비스)으로 비밀번호만 누르면 본인인증과 계좌 잔액, 거래내역조회가 가능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뱅킹을 넘어 스마트워치 기반의 금융 서비스가 나온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조만간 애플워치와 타이젠OS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스마트금융을 선도하는 핀테크 사업을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금융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하 NH농협은행장 역시 신년사를 통해 "기술금융 확대와 핀테크(Fin-tech) 도입 등 금융 패러다임의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스마트금융과 핀테크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금융시장 변화에 빈틈없이 준비하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전사(全社)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뱅킹' 서비스도 손질됐다. '스마트 뱅킹'서비스에는 고객이 사전에 지정한 이미지 등이 표시되는 '나만의 스마트뱅킹'과 글자를 확대해주는 '돋보기 이체', 금융 상품을 조회·가입할 수 있는 '금융센터' 서비스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전 단계인 '스마트 금융센터'를 오는 4월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금융센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모든 비대면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고객의 요구를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 최적의 상품을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을 확대해 조회 수준에 그쳤던 금융 서비스를 마케팅과 상품 판매까지 연결시킬 계획"이라며 "스마트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15-01-27 14:33:5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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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금융] 우리은행, 카카오 통장·핀테크사업부 신설…"금융산업 선도"

# "카카오로 주세요" 최근 우리은행 영업점은 때아닌 카카오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11월 나온 모바일 결제 전용통장인 '우리 뱅크월렛카카오'의 가입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노란 바탕에 7개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 통장은 출시 두달만인 지난 5일 2만5000좌를 돌파했다. 인기 캐릭터와 스마트 뱅킹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가 새로운 금융 소비시장을 자극한 것이다. 이는 금융권 공동전자지갑인 '뱅크월렛카카오' 충전계좌로 활용할 경우 연 1.0%(50만원 이하)의 금리우대 혜택을 주며, 인터넷·스마트뱅킹 이체수수료와 ATM현금출금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도 면제해준다. 특히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그려진 전용통장과 현금카드는 우리은행에서만 발급되는 것으로 우리은행은 다음카카오와 서비스 기획부터 디자인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만들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ICT기업과 은행이 서비스 기획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공동창작)으로 만들어낸 첫번째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상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기존 스마트금융부와는 별도로 핀테크 사업부도 신설했다. 은행권 최초로 나온 핀테크 사업부는 900만 스마트뱅킹 가입 고객을 활용한 독자적인 간편결제와 이체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또 IC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저비용성 자금조달을 확대하는 한편 새로운 상품판매채널을 이끌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계열사인 우리FIS·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과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 별도 설립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인터넷 뱅킹 등 비대면 금융거래가 증가하고, 정부 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핀테크 사업 로드맵을 구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웹 기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톡 상담'과 '펀드 화상상담' 시스템도 마련됐다.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아파트론(가칭)'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IT기술과 금융의 융·복합은 피할 수 없는 물결"이라며 "기술금융과 핀테크로 금융산업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카드도 핀테크 선수(先手) 잡기에 나섰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핀테크'를 앞세운 비금융 ICT 기업들의 지불결제시장 진출로 무한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부서를 설치하는 한편 비금융사의 금융권 진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2015-01-27 14:33:2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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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금융] 하나은행, 원조의 진격…'스마트폰 뱅킹·전자지갑' 핀테크 주도

하나은행은 국내 첫 스마트폰 뱅킹인 '하나N Bank(뱅크)'와 원조 전자지갑을 내놨던 경험을 바탕으로 핀테크(Fintech·금융 기술)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 금융 시장을 둘러싼 비·금융권간의 주도권 경쟁 속에서 차별성을 확보하고, 한단계 진화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나간다는 복안이다. '하나N Bank'에는 개인의 금융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마이 스토리' 와 NFC 고객 인지 서비스인 'Touch Me' 등이 포함된다. 은행 내방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선 하나·외환은행직원이 직접 찾아가 금융상담과 거래를 하는 '테블릿 브랜치'서비스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급결제시장에서의 금융 혁신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전자지갑 서비스인 '하나N Wallet(월렛)'에 자동충전 기능과 P2P 소액송금 등을 도입했다. 또 하나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전용 선불충전카드를 추가하는 등 실질적인 전자지갑으로서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하나카드는 플라스틱카드 없이도 일반가맹점에 설치된 NFC결제단말기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카드'를 내놨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국내에서 '모바일카드'로 결제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은 전국 약 3만여점이나 있다"며 "최근 화두인 핀테크(Fin-Tech)의 초기 모델인 모바일카드 분야 선도 카드사로서 모바일결제의 오프라인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하나은행은 기업 고객을 위한 '모바일 자금관리서비스'와 '모바일 통장' 등도 출시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스마트금융 등 고객과 만나는 채널을 다양화하고, 각각의 채널간 연계를 강화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해야한다"며 "핀테크(Fintech)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과 하나·외환은행은 핀테크 관련 전담조직 신설 방안을 검토 하는 한편 국내외 핀테크 사업자와의 제휴를 모색해 급변하는 시장에 다각도로 대응할 방침이다.

2015-01-27 14:29:1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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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수 출장소에 깜짝인사 단행…"외국인 계약직원 무기직 전환"

우리은행은 26일 우수한 영업실적을 보인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외환송금센터에 대해 지점승격과 무기계약직 전환 등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광구 은행장 취임후 처음 실시한 경영전략회의에서 진행됐다. '원곡동외환송금센터'는 지난 2012년 개설 당시 1000여명이었던 고객수가 2년만인 지난해말 2만 여명으로 증가했고, 수신고도 10억원에서 150여억원으로 15배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한해 취급한 송금·환전건수도 8만여건, 거래금액은 미화 1억 2000만불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출장소 규모를 넘어 개인고객 지점 수준의 외환 실적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원곡동외환송금센터를 지점으로 승격하고 김장원 출장소장(43)을 지점장으로 발탁 승진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원곡동외환송금센터의 멜다 야니 이브라힘 대리(39), 송계지 대리(34), 오림정 계장(28)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켰다. 외국인 계약직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지난해 영업점이 괄목할 만한 실적과 성장을 이루는데 큰 몫을 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멜다 대리는 인도네시아 출신, 송계지 대리와 오림정 계장은 중국 출신으로 이들은 외국인 고객을 늘리기 위해 지점 한 곳에 무솔라(Musholla)라는 이슬람국가 고객들을 위한 기도공간을 마련했다. 또 스마트뱅킹과 자동화기기 이용을 돕기 위해 도우미 역할을 담당해왔다.

2015-01-27 13:46:05 백아란 기자
"홈쇼핑, 모바일 강화 전략으로 성장성 부각…GS홈쇼핑 '주목'"-NH투자

NH투자증권은 27일 홈쇼핑 업종에 대해 모바일 강화 전략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은 "홈쇼핑사의 모바일 강화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올해 이후 다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모바일 채널 주도의 인터넷쇼핑 고성장과 소매시장 대비 초과성장 부각, 성장 모멘텀 강화와 밸류에이션 부담 감소로 투자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유통환경 변화와 소비자 채널 이동, 업체의 사업 강화로 모바일 주도 아래 인터넷쇼핑 시장 14~ 16년 CAGR(연평균성장률)이 14%에 이를 전망"이라며 "GS, CJ오쇼핑, 현대 홈쇼핑 등 3사 모바일쇼핑 취급고는 지난해 132%에서 올해 7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소매시장 대비 초과성장 모멘텀도 지속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차별적 상품을 TV홈쇼핑뿐만 아니라 모바일쇼핑에서 판매해 수익원 다양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홈쇼핑 3사 합산 취급고 성장률은 작년 5%에서 15~ 16년 각각 10%, 11%로 높아지고 별도 영업이익은 4% 감소에서 2015년 6% 증가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모바일쇼핑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력한 GS홈쇼핑을 제시했다. 그는 "GS홈쇼핑은 모바일로 가속 추월할 것"이라며 "홈쇼핑 3사 중 모바일쇼핑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력하고 2015년 취급고 또한 업계 최초로 4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CJ오쇼핑의 경우 주가 저점 형성이 기대된다"며 "CJ헬로비전 주가 하락세는 부담이나, 모바일쇼핑 가세로 취급고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홈쇼핑에 대해선 "이익 안정성 위에 성장 모멘텀 장착이 필요하다"며 "경쟁업체 대비 뒤늦었던 모바일쇼핑의 강화와 성과 가시화 경우 주가 모멘텀이 형성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1-27 09:00:39 백아란 기자
"LG화학, NCC 경쟁력 상승·실적 턴어라운드 예상"-메리츠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LG화학에 대해 올해 NCC 의 경쟁력 상승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은 2316 억원을 기록했다"며 "10월 이후 원재료 가격이 급락하면서 고가 원재료 사용에 따른 원가율 상승으로 석유화학 부문 실적이 둔화됐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하락이 진정되는 3월 이후 스프레드와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여 3월부터 월별 실적은 본격적인 반등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NCC/PO 부문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3월 이후 저가 원재료가 투입되며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춘절을 대비해 낮춘 재고를 확충하기 위한 가수요가 예상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LCD 시황 호조로 국내 편광필름 공장 가동률이 flat 하게 유지된 가운데 중국의 신설 공장의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전지의 경우 1분기 폴리머전지 증설 라인의 가동률 상승과 일회성 비용의 소멸로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5년연간 영업이익은 1 조 5,41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할 것"이라며 "석유화학부문은 투입 원재료 가격이 안정화되며, 수요가 증가하는 3월 이후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 2100 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신규 편광필름 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연간 영업이익 2050 억원, 전지부문은 하반기 중대형전지의 출하량 증가로 연간 영업이익은 1,260 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2015-01-27 08:52:28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