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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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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기업은행, 800억원 규모 '글로벌파트너쉽펀드' 결성…"벤처 시장 지원"

KDB산업은행은 25일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800억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십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글로벌파트너쉽 펀드'는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탈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형태로 출자대상이 되는 하위펀드는 해외 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참여하거나 해외기업이 전략적투자자로 참여하는 펀드에 한한다. 또 출자를 받아 조성되는 하위펀드는 최소 50%이상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산은자산운용은 SV인베스트먼트와 WTR 헬스 등 출자대상 하위 벤처펀드 6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벤처펀드의 운용사는 올 12월부터 내년 6월까지 3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한편 이번 하위펀드 조성에는 미주·아시아권의 자산운용사 뿐 아니라 영국의 벤처캐피탈 회사, 영국 연기금, 대체투자기관 등도 참여했다. 특히 하위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WTR 헬스는 NHS(영국국민의료보험)이 주요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헬스케어 IP사업화전문 운용사로 국내에 직접 창업투자회사도 설립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계 금융회사의 창업투자회사 설립사례는 처음"이라며 "이는 국내 벤처생태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펀드조성을 통해 한국 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미주 지역에서는 실리콘밸리 소재 티엘 캐피탈(Thiel Capital)이 국내 옥타브 캐피탈(Octave Capital)과 공동운용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홍콩 소재 엑셀시어 캐피탈(Excelsior Capital)이 하위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해외기업으로는 중국의 텐센트(Tencent), 디안진단(Dian Dignostics) 등이 있다. 송문선 산업은행 투자금융부문장은 "이번 펀드 결성은 다양한 지역의 해외 벤처캐피탈과 기업, 국내 벤처·중소기업간 연결생태계를 만들고자 추진된 것"이라며 "국내시장 진출을 주저하던 해외벤처캐피탈의 한국진출 촉진과 선진 벤처생태계의 국내유입이 활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DB산업은행은 성공적으로 구축된 '전용플랫폼'에 대한 해외 벤처캐피탈과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위와 같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4-11-25 16:33: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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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할부·리스 시장 진출…"법인설립해 성장동력 찾는다"

신한카드가 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사업을 시작한다. 25일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에 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현지 자본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할부와 리스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신규 수익원 창출을 위한 것으로 법인 설립을 통한 해외 진출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이다. 첫번재 진출 국가로 선택된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 면적과 석유와 천연가스, 철강 등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 신용카드와 할부금융, 리스 사업 등을 영위하면서 축적해 온 영업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 등 사업 역량을 접목한다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미 진출해 있는 신한은행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시장 진입이 용이하고 할부금융 등 리테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위시한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 각국의 진입 장벽과 사업 규제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사례가 없었던 카드사의 첫 해외 진출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신한은행이 진출해 있는 국가(16개국 69개 지점)에는 은행과 함께 순차적으로 카드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규제 등으로 인해 카드사업 진출이 불가능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 등을 중심으로 파이낸스 시장에 우선 진입하는 투 트랙(Two Track) 전략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4-11-25 14:50:31 백아란 기자
"섬유·의복업, 구조적 성장 진행…한세실업·영원무역 중장기 선호 무차별"-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한세실업과 영원무역 등 섬유·의복업종에 대해 구조적 성장이 계속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OEM·ODM 업체인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의 주가는 지난 10월 중순 보다 각각 17.6%, 26.0% 하락했다"며 "상반기 대비 약했던 영원무역의 실적 모멘텀과 해외 업체 대비 높았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한세실업과 영원무역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은 차별화해야한다"며 "영원무역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각각 7.5%,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3%, 21.4%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9.4%, 35.3% 성장이 전망돼 양호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주가 하락 요인으로 추정되는 해외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 재한다"며 "2015년 추정 실적 기준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의 12개월 선행PER(컨센서스)은 각각 각각 15.5, 16.4배로 KOSPI 대비 평균 52.3% 할증 거래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세실업의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양호해 최근 우려는 과도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모멘텀이 양호한 한세실업을 선호하나 설비 증설과 수직 계열화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중장기 선호는 무차별하다"고 평가했다.

2014-11-25 08:54: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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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카드승인금액 49조2400억원…체크카드 승인건수 '역대 최고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 호조 기대감에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카드를 더 많이 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액으로 자주 결제하는 '소액다건' 패턴 속에서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전체의 36.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10월 카드승인금액은 49조24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4200억원(7.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증가율인 5.1%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한 규모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한은이 지난 8월 2.25%로 기준금리 내린데 이어 지난 10월 2%로 금리를 추가 인하하면서 유동성이 증가했다"며 "경기에 대한 심리호조도 소비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앞으로 경기변동의 단기예측에 이용되는 선행종합지수의 9월 증가율(7.2%)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9%포인트 올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이 39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 증가했으며,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9조83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 커졌다. 소비회복세 영향으로 신용·체크카드 승인금액 모두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카드승인건수는 모두 10억9000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2% 많아졌다. 이 가운데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3억900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체 카드승인건수 3분의 1을 상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올 10월 체크카드 승인건수 비중은 36.1%로 이는 체크카드 승인금액이 전체 카드승인금액에서 20.0%를 차지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체크카드 활성화와 카드사용이 일상화됨에 따라 카드 결제 패턴은 소액다건의 형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드결제금액 소액화가 지속되면서 10월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떨어진 4만5175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의 경우 5만6581원으로 나왔고 체크카드는 2만498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 5.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일반 음식점과 인터넷상거래, 대형할인점 등 상위 10대 업종에 중점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체 카드승인금액 대비 상위10대 업종의 비중은 전년동월대비 2.9%포인트 증가한 57.4%로 집계됐다. 카드사용이 많은 업종에서의 사용 집중도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증가율 측면에서도 상위10대 업종의 증가율(13.3%)이 전체 카드승인금액 증가율(7.5%)을 상회했다. 부문별로는 미용관련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5.7%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가전제품(22.3%), 주방용구(10.9%), 주방용식기(16.4%)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윤달 전 마지막 혼수수요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완화가 가을철 이사수요와 겹친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겨울 월동준비로 냉열기기업종(61.7%) 카드승인금액 증가율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일부업종을 중심으로 카드사용이 집중된 것은 카드사용이 활성화된 가맹점이 제한적일 뿐 아니라 상위 업종의 규모 자체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라며 "카드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지급결제수단의 다양화와 각 업종에서의 세원투명화, 그리고 카드사용이 저조한 업종에서의 카드사용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11-25 06:00: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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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박홍석 대표 구속기소…"대출사기·금융권 로비 본격 수사"

가전업체 모뉴엘의 박홍석(52) 대표가 구속기소됐다. 24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이날 박 대표와 신모(49) 부사장, 강모(42) 재무이사 등 모뉴엘 임원 3명을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홈씨어터(HT) PC의 가격을 부풀리거나 물량을 가공해 1조2000여억원의 허위 수출입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기에는 외환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계좌를 통해 2조8000여억원을 입출금한 혐의도 포함됐다. 특히 박 대표는 국내은행에서 대출받은 자금을 자신이 관리하는 홍콩의 페이퍼컴퍼니 계좌에 송금해 361억원을 국외로 도피시킨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검찰은 허위수출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모뉴엘 자금팀장 등 13명에 대해 보강수사를 벌여 기소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수출대금 부풀리기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모뉴엘이 천문학적 규모의 사기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금융권 로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앞서 모뉴엘은 허위수출 실적을 근거로 최근 6년 동안 시중은행 등 10여곳에서 3조2000억원대의 사기대출을 받았고 이 가운데 6700여억원은 여전히 갚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는 지난 5일 무역보험공사를 압수수색해 보증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 허위수출 수사기록도 넘겨받아 분석 중이다.

2014-11-24 20:53:52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