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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반도체, 내년 디램 안정화·NAND공급과잉 전망…삼성전자·SK하이닉스'주목' -우투

우리투자증권은 19일 반도체산업에 대해 내년 디램(DRAM) 산업 업황 안정화와 NAND 산업 소폭 공급과잉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를 유지했다. 이세철 우리투자증권연구원은 "거시경제 시나리오별로 차이는 있겠으나 DRAM은 -0.7%의 공급균형이 전망된다"며 "NAND 산업은 SSD 수요 확대에도 불구 카드 수요 약세로 공급과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DRAM은 DDR4, DDR3, LPDDR4, LPDDR3 등 제품 다양화로 가격 하락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별 탑픽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그는 "삼성전자의 경우 서버향 DDR4과 TLC SSD로 메모리 경쟁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14nm FinFET 공정을 활용, 시스템LSI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내년 스마트폰 실적은 감익이 불가피하나 내년 2분기 이후 제품 라인업 확대로 실적 개선은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에 대해선 "DRAM 산업 안정화에 따른 실적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 DRAM 제품 다양화로 DRAM 시장 안정화도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최악의 경우에도 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 시현 가능해 과거와 달리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회사로 변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000원을 유지했다.

2014-11-19 09:03:32 백아란 기자
"건설업, 내년 국내외 사업 방향성 전환…현대건설·대림산업 '주목'"-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건설업종에 대해 국내외 사업 방향성이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연구원은 "현재 한국 건설사들은 사업 구조가 전환되고 있다"며 "외형 성장 측면에서 해외 사업과 국내 사업의 전개 속도가 뒤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즉 해외 매출액 성장 속도 둔화와 국내 매출액 회복 본격화 기조가 예상된다는 것. 노 연구원은 "리스크 측면에서 보면 해외 프로젝트 리스크 감소와 국내 미분양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와 국내 매출액 성장 속도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띠겠지만 국내와 해외 사업 모두 핵심 위험이 낮아지는 구간으로 진입 중"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누적 해외수주와 유가 등 한국 건설사들의 해외 사업 선행지표는 둔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성장 속도는 과거보다 위축되겠으나 해외 수익성 회복과 리스크 축소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해외수주잔고 구성 내역의 변화를 살펴볼 때 이익 회복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수천억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며 경험한 해외 대형 현장 수행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접근법 역시 달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국내 주택 사업은 외형, 수익성, 리스크 측면에서 모두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택 공급 증가에 따른 성장성 회복과 미분양 감소에 따른 Working Capital 리스크 완화, 장기 미착공 사업지들의 착공 전환에 따른 PF 리스크 해소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노 연구원은 "글로벌 매크로 환경이 내년 2분기 중후반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며해외 리스크, 국내 성장성, 재무구조, Valuation 모두를 감안해 업종 탑픽으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을 추천했다. 그는 이어 국내 주택 싸이클 대표 수혜주로 현대산업과 한국토지신탁을 매수 추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2014-11-19 09:02:1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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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통일, '제2의 한강의 기적' 이룰 기회…北 개발에 550조원 필요"

금융당국이 북한개발을 위해 소요되는 약 5000억달러(한화 약 549조원)의 재원을 증세 없이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등 '통일 대박'을 위한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19일 한국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한반도 통일과 금융'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현재 1인당 1251달러 규모인 북한 국내총생산(GDP)이 20년 후 1만달러 수준으로 오르기 위해선 약 50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현재 북한의 국내총생산은 지난해 기준으로 34조원, 재정규모는 66억2000만달러로 1970년대의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다. 재원은 철도(773억달러), 도로(374억달러), 전력(104억달러), 통신(96억달러), 공항(30억 달러) 등 북한내 인프라 육성에 1400억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농림수산업(270억달러), 광업(20억달러), 전기·전자공업(20억달러) 등 주요 산업육성에도 약 350억달러의 재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정책금융기관, 민간투자자금, 북한 자체 창출재원을 통해 20년간 5000억달러 재원을 조달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여기에는 정책금융기관이 개발재원의 절반 가량인 2500억~3000억달러를 조달하고, 공적개발원조(ODA)로 양자간 지원 14억달러, 국제기구 지원 156억달러 등 170억달러의 개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들어갔다. 독일 KfW(독일재건은행)가 통일초기인 1990년부터 1998년 동안 개발재원의 56.8%를 공급한 사례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확보된 프로젝트나 경제특구개발 등을 통해 1072억~1865억달러의 민간투자자금을 유치하고,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창출한 재원 가운데 약 1000억 달러를 개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정적 경제 통합을 위한 금융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도 나왔다. 금융위는 현재의 중앙집중체제에서 가격중심 시장체제로 전환하고, 직접금융보다 간접금융 육성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면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상업은행 제도를 도입하고 한국·외국계 상업은행의 북한 진출방안을 마련할 것이 제시됐다. 또 산업발전과 인프라투자를 견인할 정책금융기관도 별도로 만들어진다. 단 제 2금융권은 은행 시스템 안착 추이를 보며 육성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뢰기반 구축과 예금거래 활성화를 위해 예금보험제도·지급결제제도·금융감독제도를 시행하고 점진적으로 자본시장 인프라 마련할 예정이다. 화폐통합 등 경제통합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선 금융시스템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체제전환 방식과 속도는 정치적, 경제적, 역사적 배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으로 발전·이행·통합의 3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한반도 통일시 경제통합의 속도와 방식을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각 과제별로 직면할 수 있는 이슈들에 대한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발표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생산적인 통일 논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화두'를 던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통일은 민족적·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역사적 사명과 경제적 측면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공허한 통일 논의는 지양하고 금융부문에서 실질적·구체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4-11-18 17:09:0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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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가입시, 상품 설명 불충분해…불완전판매 불만 65.1%"

은행과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되는 보험인 '방카슈랑스'에 관해 소비자들이 예·적금과의 차이를 정확히 고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방카슈랑스의 소비자 불만 246건을 분석한 결과 은행과 증권사 직원의 상품 설명 불충분에 따른 불만이 65.1%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보험상품의 설명 미흡(34.6%) ▲방카슈랑스를 예·적금으로 오인토록 설명(25.6%) ▲사업비와 판매수수료 미고지(4.9%) 등이 포함됐다. 이어 청약철회·해지 시 환급금 불만(17.9%), 보험실효에 따른 불만(3.7%), 대출거래 시 비자발적 가입(2.8%) 등이 뒤따랐다. 또 최근 1년 이내 '은행'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에 가입한 적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명 중 4명은 은행창구에서 권유(41.8%)받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발적 가입(37.0%), 은행직원의 전화권유(14.2%), 친구나 이웃의 추천(1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은행창구에서 권유받아 방카슈랑스에 가입한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인 81.3%는 당초 예·적금을 가입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것으로 나왔다. 실제 이들이 보험 가입을 권유받은 창구도 과반수가 예·적금 대출을 취급하는 일반 창구(58.4%)였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들이 은행직원에게 받은 권유 내용은 예·적금 또는 펀드보다 유리하고 예·적금과 유사한 상품이라는 것"이라며 "가입 당시 보험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응답자(49.3%)보다 설명을 들었으나 보험과 예·적금의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거나 예·적금으로 알았다는 응답자가 50.7%로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원은 상위 10개 은행에서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상품을 무작위로 선정해 홈페이지·안내서의 중요정보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당 상품이 얼마인지 구체적으로 표시한 은행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은행직원이 방카슈랑스 가입 권유 시 보험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중요정보 중 사업비와 판매수수료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표시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방카슈랑스가 도입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불완전판매가 근절되지 않았다"며 "상당수 소비자가 방카슈랑스와 예·적금의 차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거나 예·적금으로 오인해 가입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4-11-18 16:05: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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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아이디어가 현실로"…삼성카드, 체험형 이벤트 '쿠킹 데이' 실시

고객이 원하는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뤄졌다. 18일 삼성카드는 지난 15일 스타 쉐프와 함께하는 체험형 이벤트 '삼성카드 쿠킹 데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CJ 제일제당 본사 1층 'CJ백설요리원 빅키친'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삼성카드가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형 이벤트 아이디어 제안' 결과에 따라 기획됐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1월 스키&보드 데이를 시작으로 캠핑, 트레킹 데이 등 회원의 다양한 소비와 관심영역에 부합하는 오프라인 체험형 마케팅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쿠킹 데이에는 온라인 응모를 통해 선정된 삼성카드 회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14명, 16명의 2차수로 나뉘어 레이먼 킴 쉐프에게 남미식 생선조림, 멕시칸 라이스를 배웠고 오세득 쉐프에게는 등심 스테이크,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 비법을 전수 받았다. 쿠킹 데이에 참여한 한 고객은 "전문적인 요리를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오늘 배운 경험으로 꼭 다시 한번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경제적 혜택을 넘어 정서적 즐거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형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거운 실용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1-18 15:30: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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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독일 등 해외 위안화 서비스 본격 시동

외환은행이 해외 위안화 서비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18일 외환은행 독일 현지법인인 독일외환은행은 지난 17일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과 EU내 위안화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안화의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다 거래지역 또한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유럽지역 고객들에게 다양한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위안화는 유럽지역에서도 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독일과 중국간 교역규모는 169조원으로 이중 위안화 비중이 10%인 17조원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외환은행 독일법인은 11월 하순부터 고객들에게 송금과 예금, F/X, 무역금융 등 다양한 거래를 위안화로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외환은행은 지난 7월 '글로벌 위안화 거래 활성화 TF팀'을 설립해 국내외 위안화 거래 서비스 기반 구축을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홍콩지점의 경우 약 1500억원 상당액의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는 한편 430억원 상당액의 위안화 CD를 발행했다. 국내에서는 '글로벌 위안화 대출'과 '하이차이나 위안화 정기예금'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위안화 허브 국가에 위치한 런던, 동경, 싱가폴, 시드니 지점에서도 각각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장은 "반세기에 걸쳐 쌓아온 글로벌·외국환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급속도로 진척되고 있는 위안화의 국제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11-18 14:24:41 백아란 기자
"제약·바이오 업종, 내수시장 변화 조짐…'종근당' 최선호주 -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해 내수시장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7,61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며 "전년 동월에 비해 영업일수가 하루 적었던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치"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국내 업체의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5,441억원, 외자 업체의 조제액은 2,178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 4월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 등 대형 품목의 특허 만료로 외자 업체의 점유율은 4개월 연속 하락한 28.6%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7월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내수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영업이 위축된 국내 상위 업체와 특허 만료 영향이 큰 외자 업체의 점유율 감소는 변함이 없지만 7월 이후 점유율 확대는 영세 업체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7월부터 10월까지 영세 업체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p 증가했으나 중견 업체는 같은 기간 0.7%p 상승했다"며 "영세 업체의 약진으로 중견 업체의 점유율 확대는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9월 정부의 담뱃값 인상 계획 발표로 상승한 제약업종은 최근 다시 하락했다"며 "제약업체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으로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영업 위축과 과잉 처방 감소로 내수 시장 성장성은 과거에 비해 낮다"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최근 출시된 국산 신약의 성공은 해외 진출의 발판이 되고 있다"며 "LG생명과학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는 전년 동월 대비 52.5% 증가한 11억원, 종근당의 '듀비에'는 7억원의 처방을 올려 향후 대규모 약가 인하가 없기에 내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완제 의약품 수출 확대로 수출은 내년에도 1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며 최선호 종목으로는 종근당을 제시했다. 배 연구원은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8 09:13:25 백아란 기자
"운송업, 육·해·공 모두 2015년 성장 기대…'CJ대한통운'주목"-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운송업종에 대해 내년 육상, 항공, 해상 모두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육상운송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이익의 가시성이 높다"며 "이는 1990년대 후반 일본의 저성장 상황에서 Yamato의 PBR 밸류에이션이 1995년 초 2.1배에서 1999년말 5.2배까지 상승하며 프리미엄을 받은 이유"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글로벌 운송업체들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M&A를 통해 성장해 왔다"며 "1990년대 일본에서 답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공운송의 경우 글로벌 저유가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항공사 실적 개선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는 유류비가 항공사의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7% 수준으로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저비용항공사들이 2015년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성공적으로 상장 시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시장 점유율은 국내선 49.9%, 국제선 11.4%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해상운송은 전용선 계약이 정답"이라며 "시황과 무관하게 수익성을 보장받고 장기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전용선계약 매출비중이 높은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운송 업종 탑픽으로 CJ대한통운을 꼽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그는 "CJ대한통운은 이익 가시성이 높은 육상운송업체로서 저성장시대에 자산 슬림화와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해외업체 M&A를 통해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14-11-18 09:08: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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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고객이라면 통신비 우대받자"…외환은행, 통신비 결제우대 통장 출시

외환은행은 17일 SK텔레콤과 손잡고 'SK텔레콤 통신비 결제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통장은 SK텔레콤 이용 고객이 매월 필수적으로 지출하는 통신비를 자동이체시, 우대금리와 수수료면제 등 금융혜택과 OK캐쉬백 등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 통신비를 자동이체만 신청해도 결산기 평균잔액 100만원미만 금액구간에 대해 연0.5%의 금리우대와 전자금융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수수료가 면제된다. 특히 통신비 자동이체고객이 이 결제통장으로 급여입금나 적립식계좌 자동이체, 스마트폰뱅킹 거래실적, 뱅크웰렛카카오 충전을 한 실적이 있으면 각 항목당 연0.5% 금리우대가 추가돼 결산기 평균잔액 100만원미만 금액구간에 대해 최고 연2.0%를 우대한다. 아울러 이 결제통장을 외환카드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고객이 일정 대출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SK텔레콤 통신비 결제전용 마이너스 대출(한도50만원)인 'SK텔레콤 통신비 안심결제 대출'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이상 실명의 개인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다. 한편 외환은행은 'SK텔레콤 통신비 결제통장'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통신비 결제 통장으로 통신비 자동이체를 신청한 SK텔레콤 고객 1만명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SK텔레콤에서는 SK텔레콤 카드결제 고객이 새로운 결제통장으로 통신비 자동이체 신청시 OK캐쉬백 5000점과 6개월동안 통신요금의 0.5%를 OK캐쉬백으로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개인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SK텔레콤 통신비 결제통장'은 외환은행이 SK텔레콤과 함께 은행과 통신사의 더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고객들의 통신비 지출 부담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유관기관 등과의 제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11-17 18:22: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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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효율성 제고위해 인터넷전문은행·금융실명제 완화 검토해야"

# 은행에 들어온 고객이 까페처럼 커피를 마시고 점심식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한다.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광경은 이미 미국 움프쿠아은행(Umpqua Bank)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미국 오리건 주의 지방 중소은행에서 출발한 이 은행은 지점(branch)을 상점(store)으로 바꾸고, 1명의 책임자를 제외하고는 같은 계급의 만능직원을 배치하는 등 소매업 관점에서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이하 BoA) 역시 비용 절감을 위해 지점 수를 줄이면서 대도시 터미널 집중 방식의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형태로 점포전략을 바꿨다. 수익성을 제고하는 한편 영업채널 효율화를 위한 방안이다. 글로벌 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국내은행 또한 점포 전략에 대한 효율적인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위해 인터넷전문 은행 등 새로운 채널과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은행의 채널·점포 효율화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토론회에서 "인터넷, 모바일 채널과 SNS 채널의 영향력이 커지는 등의 금융환경 변화를 은행에서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의 경영 환경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점포망을 재정비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 강화 등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 연구원은 "JP모건체이스의 경우 원격 상담시스템이 갖춰진 '셀프서비스 점포'를 도입하고, BoA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점포망을 16.2% 축소하는 등 글로벌 은행들은 이미 비대면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점포망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은행입장에서는 비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고객입장에서는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특색있는 새로운 형태의 점포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국내 은행들의 거래 중 비대면거래는 전체의 88.4%에 달한다. 이에 반해 지난해 6월말 기준으로 국내은행 전체 점포 7704개 가운데 약 10%인 737개는 적자상태다. 더욱이 부실점포 통폐합에도 점포당 당기순이익은 작년 말 5억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1.6% 감소했다. 이는 카드 사태가 발생한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럼에도 서 연구원은 은행 지점의 통폐합이나 구조조정을 해결방안이 아니라고 선을 긋었다. 그는 "비용절감을 위한 점포망 축소는 자칫 고객이탈에 따른 수익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혁신 점포에 대한 단기 실적주의를 배제하고 점포의 역할 재정립과 영업시간 조정, 창구 폐쇄, 직원교육 강화 등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위한 전략 방안으로는 금융실명제법 완화와 인터넷 은행설립, 복합점포, 콜센터 통합·운영 등이 꼽혔다. 서 연구원은 "기존 은행들이 통신사 등과 합작 또는 단독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을 자회사로 설립해 비대면 채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가격, 마케팅 등의 차별화를 통해 젊은 세대 공략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금융실명제법 완화 카드도 제시됐다. 서 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선 금융실명제법에 따라 은행 정규 직원이 직접 고객을 만나 실명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완화할 경우 대포통장 등을 이용한 금융범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문 인식과 화상 통신도 본인 확인에 똑같은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금융지주회사 형태로 운영되는 국내은행의 입장에서는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의 발표를 계기로 계열사들과의 복합점포를 설립함으로써 비용과 수익 면에서 시너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온·오프라인 금융상품의 수수료·금리 차등화를 허용하고, 콜센터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 종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윤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현재 (금융실명제 완화를)추진하고 있지는 않지만,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경우 금산 분리라는 이슈가 있지만 업종간 융합, 리스크 관리 등이 전제된다는 측면에서 볼 때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방안 중 하나가 인터넷 전문은행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은행측에 독과 약,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고객 편의라는 관점, 융합 트렌드의 관점에서 공론화 될 필요가 있다"며 "채널과 점포, 콜센터 문제 역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은정 중앙대학교 교수는 "저금리·저성장 기조로 은행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며 "수익성 저하된 지점의 통폐합과 혁신은 불가피하지만 리스크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 사회적 책임, 중장기적 추세파악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2014-11-17 18:09:2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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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노후준비·세제혜택 함께 누리는 '세제형 펀드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은 17일 노후준비와 세제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행복가득, 행운가득 세제형 펀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연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소득공제 장기펀드와, 연금저축펀드 가입고객 전원을 추첨해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계좌의 경우 두 상품 모두 신규금액 10만원 이상과 자동이체 기간 5년 이상을 동시 충족하면 된다. 연금저축펀드는 타 금융기관에서 이체 받아 신규 되는 계좌의 잔액이 연말까지 50만원 이상인 경우 해당된다. 특히 소득공제장기펀드는 계좌 별 1회, 연금저축펀드는 계좌 별 2회의 추첨기회를 제공해 여러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일수록 당첨 기회가 많아진다. 신한은행은 추첨을 통해 1등 최신 스마트 TV(1명), 2등 휴롬 녹즙기 (3명), 3등 백화점상품권 5만원권 (50명), 4등은 SPC상품권 1만원권 (400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제형 펀드는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최근 추세 감안 시 분할 매수를 통한 장기투자전략으로 물가상승률을 상회할 수 있는 좋은 투자대안"이라며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의 추가 혜택뿐 아니라 노후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등 여러가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팔방미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4-11-17 16:42:41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