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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철강산업, 바오산철강 12월 냉연 출고가 3개월 연속 인하 이유봐야"-우투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철강산업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인 바오산철강(Baosteel)의 12월 열연 출고 가격은 동결한 반면, 냉연과 조선용 후판의 출고 가격을 내렸다"며 "가격 정책은 유통 가격 하락과 APEC 정상회담 기간 동안 일부 지역의 생산 통제, 전방산업 수요 상황 그리고 원료 가격 하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중국 Baosteel의 12월 가격 정책의 특징은 냉연 출고 가격을 3개월 연속 인하한 것"이라며 "12월에 유통업체의 재고축적(Restocking) 있겠지만 철강재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열연과 냉연 가격 정책을 달리 한 것은 Baosteel의 전략적 판단"이라며 "APEC정상회담 기간 동안 북경 인근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생산을 통제한 데 따른 단기적인 생산량 감소를 고려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변 연구원은 또 "열연 가격은 동결했지만 냉연 출고 가격을 3개월 연속 인하함으로써 전방산업 수요 약화를 반영한다"며 "전방산업 중에서는 중국 자동차 강판 수요 둔화에 따른 조정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자동차 판매는 2000~2013년 연평균 20% 성장한 반면 향후 10년간 연평균성장률이 7%로 떨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며 "Baosteel의 일반과 조선용 중후판 가격이 시장가격 대비 각각 12.5%, 20.4% 높기 때문에 이를 시정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인하한 것은 합리적이라고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변 연구원은 이어 "12월 중순부터 계절적인 Restocking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철강재 유통재고는 전년 동기대비 25.2% 낮고, 유통 가격도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 있으나 중국 철강재 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원료 가격의 동반 하락으로 국내 고로업체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2 09:13:5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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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펼쳐…"통합은행에 '하나' 명칭 들어가야"

하나금융그룹은 11일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모두하나데이'는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의미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와 그룹 임직원 약 450명, 가족사랑봉사단원 100명, 다문화 가정·탈북민 5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CEO와 임직원들은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자는 내용의 '행복릴레이' 선언식을 가졌으며, 소외계층 6000여 가구에 1만1111포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와 '하나금융그룹 DMZ 평화대장정 영상' 관람 등의 시간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와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탈북 새터민들도 직접 참여해 북한의 평안도, 함경도식 김장을 담궈 남한의 영남, 호남식 김장과 함께 김장독에 담는 '화합의 김장독'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내년 1월 11일까지 두달간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금융그룹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그룹내 총 2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은 ▲기부 혹은 봉사를 실천하는 '1인 1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 ▲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Happy Sharing' 등 그룹내 계열사별 다양한 이벤트와 봉사 활동들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로 네번째 해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동료, 이웃 그리고 세계와 하나되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브랜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통합은행의 이름에 '하나'는 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통합은행 브랜드는 외부 전문가와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지만 통상적으로 통합 이후 존속법인을 주면 브랜드는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조기통합을 의결하고 합병 계약을 맺으면서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정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통합 은행의 명칭은 브랜드 인지도 설문 조사를 거쳐 두 은행측 인원이 같은 숫자로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가 결정토록 했다. 이밖에 다음달 통합 출범하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법인에 대해선 "이번 주 안으로 명칭이 정해질 것"이라며 "'하나카드', '하나외환카드', '하나SK카드'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현재 상황에 대해 "노조가 대화 제의에 응하고 나서 2주일 기다렸는데, 거의 다 돼간다"며 "내년 그룹의 화두는 '혁신'으로 겉으로 통합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하나금융은 예정대로 이달 중 금융당국에 통합법인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14-11-11 17:31:0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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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채권단, 보유지분 공동 매각키로…박삼구 회장, 경영권 되찾나?

금호산업 채권단이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지분을 공동 매각키로 했다. 또 워크아웃 기한도 2년 연장한다. 11일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호산업 M&A 추진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 우리·농협은행 등 채권단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 57.6%는 공동매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건에는 지분매각 종료시 워크아웃도 동시에 조기졸업 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 기한은 올해 연말에서 2년 더 늘어난다. 이를 위해 채권단은 이달 중 보유지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내년 1월까지 매도 실사를 거쳐 정식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중 거래를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매각거래 종결시 워크아웃은 자동적으로 조기 졸업하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채권단의 이번 결의가 박 회장 측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장하려는 결정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채권기관 보유 지분은 박 회장 측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으며,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박 회장 측이 채권단 보유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보유지분 매각 절차는 박 회장 측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조치는 아니다"라며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을 워크아웃 기간 중에 최대한 매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1 16:22:1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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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 "역사가 주는 교훈 통해 미래 준비해야"

신한은행은 11일 서진원 은행장이 차장급 이하 젊은 직원들과 'CEO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덕궁에서 진행된 이번 탐방은 '역사를 거닐며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역사의 의미와 사고의 폭을 넓히고, 은행장과 소통을 통해 공감의 깊이를 더하고자 마련됐다. 서 행장은 이날 젊은 직원들과 함께 창덕궁을 돌아보면서 조선 궁궐의 구성 원리와 전각의 이름 등에 숨겨진 선조들의 지혜 그리고 조선 후기 문예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와 정조의 삶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직원들에게 "역사는 현재를 이루는 바탕이 되고, 미래를 예측하는 토대가 되는 만큼 단순히 역사적 사실을 아는 것을 넘어 현재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한 업무역량 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안목을 같이 넓힌다면 창조의 시대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행장은 또 "창덕궁의 아름다움과 영·정조의 개혁정치 안에 숨겨진 애민(愛民)의 철학을 알아야 한다"며 "각자의 업무에 고객과 사회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14-11-11 15:22:5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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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부산 나음 소아암센터' 개소…"회원 참여로 기금마련"

롯데카드는 11일 회원 참여로 기금을 모아 소아암 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 문현동에 위치한 '나음 소아암센터'는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많은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을 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지원센터이다. 이곳은 부산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아이러브부산카드 사용액의 0.1%를 적립한 기금 5억 5000만원을 재원으로 하여 건립됐다. 센터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운영하게 되며, 부산지역의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심리 치료와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는 개소식에 참석해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전문서비스가 제공되는 소아암 지원센터가 부산지역에 문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시설이 훌륭하게 운영되어 모범사례가 돼 소아암센터가 필요한 다른 지역까지 확장되길 바라며 그러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나음 소아암센터 건립은 롯데카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직접 기금 사용처를 투표를 통해 선택한 결과물이라 더욱 뜻 깊다"며 "일회성 후원으로 끝내지 않고 부산지역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꾸준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1-11 14:23:0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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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대박 나세요"…금융권, 입시설명회·이벤트 마련 등 수험생 응원 나서

오는 13일 열리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금융권에서도 수험생을 위한 조용한 응원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은행들은 수능 당일 영업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춰 오전 10시부터 시작키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교통 혼잡과 소음 방지, 문답지 수송 원활화를 위해 영업시간을 조정키로 했다"며 "환전 등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는 은행 업무 시간 내내 가능하며, 영업 마감 시간은 평소와 똑같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도 1시간 늦게 개장한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환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역시 평소보다 1시간 미뤄진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이른 아침 등교하는 수험생의 원할한 교통 소통을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은행과 카드사에서는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지난달 우수고객 자녀 500명에게 행운의 상징인 네잎클로버 책갈피와 핸드크림을 전달한 대구은행은 수능 당일 새벽, 지역 학교를 방문해 교문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시험이 끝난 주말에는 수험생과 부모를 초청해 영화관람권도 지급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행운을 듬뿍 담은 네잎클로버의 기운을 받아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수험생과 가족을 위해 입시설명회와 예비대학생을 위한 금융경제교실 등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역시 대입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2015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0일 오후 1시반부터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설명회는 국내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메가스터디의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의 강연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연은 '2015년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과 배치표 활용법'과 '2015년 정시 합격 최종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참석한 고객들에게는 2015 대학 입시자료집과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등이 증정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대학입시 설명회는 콘서트, 뮤지컬 등 기존 문화행사와는 또 다른 차원에서 고객의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 중의 하나"라며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를 초빙한 만큼 수험생을 둔 고객들께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수능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을 위해 대학 등록금과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등을 지원하는 '수능 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대학 등록금 행사는 KB국민카드(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3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등록금은 캐시백 형태로 제공되며, KB국민카드는 모두 2015명을 추첨해 1등(5명) 등록금 300만원과 2등(10명) 등록금 150만원, 3등(2,000명) 포인트리 1만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패밀리레스토랑과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 혜택도 준다. 고객은 행사 응모 후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비씨플러스카드, KB국민 기업체크카드, KB국민 프리패스카드 제외)로 결제 시 패밀리레스토랑, 대형마트, 커피전문점, 제과·아이스크림점에서 1일 1회씩, 최대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12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행사 응모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면 된다.

2014-11-11 13:39:3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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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타결'에 위안화 금융상품 주목…"무역 결제 비중도 2배 이상 커진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전격 타결됨에 따라 위안화 관련 금융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시중 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1~2%대로 내려간 가운데 연3%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위안화 예금과 대출, 파생상품등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역외 위안화(CNH)를 기준금리로 삼은 '글로벌 위안화 예금 패키지'를 내놨다. 입출식 통장과 자유적립식,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구성된 이 상품은 우대금리 포함시 연 3.07%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도 이달 안에 외환은행과 손잡고 4억위안 한도의 정기예금을 6개월과 1년 만기로 특별 판매할 계획이다. 이 상품에 6개월과 1년을 맡길 경우 각각 연 3%, 3.1% 금리가 적용된다. 일반 시중은행에서 6개월짜리 원화 정기예금에 최저 1% 중후반대의 금리를 준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는 2배 가까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안에 위안화 예금과 위안화 외화 대출을 도입할 계획이다.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역시 위안화 정기예금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있다. 지난 9일 해외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6000만위안 규모의 위안화 대출한도를 제공한 외환은행은 최근 위안화 전용 대출상품인 '글로벌(Global)위안화대출'을 출시했다. 위안화 무역결제와 대중국 직접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나온 이 상품은 '수입결제자금대출'과 중국지역 직접투자를 추진하는 기업에게 장기대출을 지원하는 '해외투자자금대출'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외환은행은 중국으로부터 플랜트장비 등을 수입할 때 필요한 위안화 수입L/C 개설한도와 함께 수입대금 결제 지원을 위한 위안화 대출을 제공하게 된다. 한백규 외환은행 기업상품부장은 "앞으로 기업의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 확대 등 위안화 거래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변화와 고객수요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위안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중은행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위안화 시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 가운데 중국 위안화 비중은 지난 10월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거주자의 위안화 예금은 217억달러(약 22조9000억원)로, 지난달 같은기간보다 1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위안화 예금 비중도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10%를 넘어섰으며 올해 6월 20%, 9월에 30%를 각각 돌파했다. 한편 정부와 금융권에서는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을 내년 2배 이상으로 늘릴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주요 은행들은 최근 회의를 열고 위안화 결제 확대 목표치를 점검하는 한편 관련 상품 출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원화와 위안화로 주고받는 무역결제 비중을 중장기적으로 20%로 높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중 교역량에서 위안화 결제 비중은 지난해 기준 2288억달러 가운데 1.2%에 불과하다. 하지만 FTA 체결로 위안화 시장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위안화 무역결제 비중 역시 2~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중 FTA로 중국 금융시장의 투명성과 개방도가 높아져 국내 금융기관들의 현지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FTA로 국내 금융회사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만 국내 개인 투자자의 경우 예금 등의 가입시 환리스크로 손실을 볼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2014-11-11 11:02:02 백아란 기자
"삼성SDS, 물류BPO 성장 주도…단순 명료한 로드맵 제시"-우리투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삼성SDS에 대해 단순 명료한 성장 로드맵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IT서비스 사업은 captive시장을 바탕으로 매출 비중도 삼성전자 위주로 50%를 상회해 안정적인 사업구조 보유하고 있다"며 "저수익 공공사업 철수와 수익성 위주 수주활동으로 현재 9%인 IT서비스 영업이익률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삼성네트웍스, 크레듀, EXE C&T, 삼성SNS 등과의 M&A 통해 ICT시너지 강화와 사업영역 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동시에 연평균 17.6%의 매출액 성장 시현해 강화된 재무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그룹과 연계한 성장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본격화한 물류BPO(업무처리아웃소싱) 사업이 성장을 주도한다"며 "2016년까지 글로벌 물류 인프라 완성과 삼성전자 물류 수요 확보, 2017년 그룹 관계사 물류수요 확보, 2018년 이후 복화운송 강화 위한 Non captive 고객으로의 확대 등 3단계 성장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도 지난해 1조8000억원에서 삼성전자 물류수요 확보 통해 2016년 5조원으로 연평균 39.3% 성장할 전망"이라며 "2018년 여타 계열사와 Non captive 고객 확보를 통해 6조6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14-11-11 09:12:07 백아란 기자
"DGB금융지주, 4340억원 규모 유증 목적 불확실해…목표가↓"-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주주가치가 제고된 유상증자라고 판단하기 힘들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3%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렸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은 4340억원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며 "신규 발행 주식수는 3500만주로 기존 주식수 대비 26%에 달하는 규모이며, 우리사주조합 20% 배정을 제외하면 구주주는 기존 1주당 0.2089주를 배정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DGB금융의 BPS는 1만9665원으로 약 8.8%의 희석이 발생한다"며 "다만 기존 주주가 구주 배정 비율로 유상증자에 참여할 경우 BPS 희석은 5.7%로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DGB금융은 유상증자의 배경을 자본비율을 충족하기 위해 은행에 자본금 납입 필요(2000억)성과 캐피탈의 자산성장을 위한 자본납입 필요(1500억), 우리아비바 인수를 위한 자본금 필요(700억)로 설명하고 있다"며 "이 가운데 은행과 캐피탈의 자금투여가 주주가치를 제고한 결정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의 은행 자본비율을 감안할 때 공격적으로 자산성장을 계획할 필요가 없다"며 "금융지주의 금융채 발행 한도 약 3000억원을 충분히 가용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유상증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캐피탈의 경우 2015년까지 총자산을 1조6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인데, 이때 레버리지 비율이 11.5배로 FSS 지도비율 10배를 초과해 자본금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한다"며 "불확실성이 산재한 매크로 환경, 그리고 6% 수준에 불과한 캐피탈의 ROE를 감안할 때 너무 공격적인 성장 계획에 따른 무리한 자본투입이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BPS 희석과 유상증자의 목적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2014-11-11 09:10:0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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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방문으로 상담부터 지원까지 OK"…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1호점 부천서 개소

단 한번의 방문만으로 서민금융 종합상담 뿐만 아니라 심사와 지원, 사후관리까지 가능한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 미소금융중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부천시 등과 함께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 1호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천시 원미구 송내대로에 위치한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체계 개편방안'의 서민금융 지역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전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이는 기존 서민금융 상담센터와 달리 수요자가 한 자리에서 종합상담과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서민금융기관 지역조직이 참여하고, 전산시스템도 구축됐다 특히 부천시 일자리센터와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참가해 서민금융과 일자리 연계, 햇살론 관련 상담·대출이 가능하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개소식에서 "경인지역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는 기존의 서민금융 상담센터를 보완·발전시켜 진정한 의미에서 서민금융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전달체계를 구축했다"며 "통합지원센터 운영성과를 통해 현재 정부가 설립을 추진중인 서민금융진흥원의 기대효과를 미리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평가했다. 한편 금융위는 서민금융 유관기관 등과의 협의를 통해 통합지원센터를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직접 서민들과 접촉하는 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통합교육을 시행해 서민들이 맞춤형으로 종합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기관 등과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2014-11-10 17:44:5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