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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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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CNB'인수…"외연 확장"

신한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은행을 또 인수했다. 29일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현지은행인 센트라타마 내셔널뱅크(이하 CNB) 지분 75%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설립된 CNB는 수라바야에 본점을 둔 총 자산 8100만불의 중소형은행으로, 순이자마진(NIM)이 6%를 상회한다. 또 수라바야와 자바지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41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19개 채널을 갖춘 BME와의 시너지 및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신한은행 측은 설명했다. 조용병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고객과 지역사회 그리고 직원의 가치를 함께 높이고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도네시아의 금융시장 진출 포부와 사업 확장의지를 내비쳤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4월 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약 2년간 지연되었던 BME 지분인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 CNB 주식인수를 계약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올해 말까지 BME 지분 50%를 추가 인수해 경영권(총 90%)을 확보한 후 2016년에는 모행의 Best Practice를 접목해 두 은행을 합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스템과 인프라, 상품 등의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내 기업은 물론 현지 시장에 대한 영업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2015-06-29 17:59: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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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여름인사 단행…"영업력 강화 승부수"

국내 시중은행들이 여름인사를 단행하고 나섰다. 임금피크제 실시에 따른 보강인사부터 저금리·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조직 분위기 쇄신까지 여름 인사를 통해 조직을 전열하겠다는 복안이다. 보통 여름인사는 정기 인사보다 그 규모가 적은 편이지만 예상치 못한 메르스 여파와 저수익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이른 인사를 단행, 영업력 강화에 방점을 두고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지난 26일 본부장과 부서장급 인사 이동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금신탁본부로 이정은 본부장이 이동하는 등 모두 24명이 자리를 옮겼다. KB국민은행은 내달 초 부·지점장급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5년만에 단행한 대규모 희망퇴직으로 1121명이 자리를 비운데 따른 조치다. 특히 70여개 지점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어 인사 시기를 소폭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인사 규모는 70여석의 지점장 자리에 전보 등을 고려하면 100여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KB국민행은 지점장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인사 공문을 내 7월 3일 정식 발령할 계획이다. 임원 중에서는 김종현 정보보호본부 상무와 박정림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이 각각 7월31일, 8월25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에는 선임 부행장 전원과 부행장 3명 선임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상임이사 자리는 28일 임기가 만료된 심섭 상임이사(경협총괄본부장)와 임기 6개월을 앞두고 용퇴를 결정한 설영환 상임이사(건설플랜트금융본부장)의 후임 자리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최근 수출입은행이 추천한 상임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내달 초 하반기 인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영업 현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번에 인사를 내는 '원샷'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민영화를 위해선 임원들의 임기를 맞췄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13일 임기가 만료된 정원재 기업고객본부 부행장과 유점승 HR본부 부행장 등 11명 임원 임기를 오는 12월로 연장했다. 이는 올해 안으로 민영화를 완수하겠다는 이광구 은행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IBK기업은행은 7월 중순께 여름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7월 신임 지역본부장 9명을 선임하는 등 약 1800명의 승진·이동 인사를 하루만에 마무리하는 '원샷'인사를 실시한 바 있어 여름 인사 규모 폭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윤종경 부산울산경남본부 부행장과 조용찬 IT본부 부행장 등이 7월 11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내달 22일경 하반기 인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조용병 신한은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부사장급 이하 전 직급을 대상으로 단행될 예정이다.

2015-06-29 17:18: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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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000억 규모 NPE펀드 조성…"지적재산권 직접 투자"

KDB산업은행은 29일 지식 재산권에 직접투자하는 한국형 NPE펀드 'KDB인프라 IP 캐피탈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NPE는 보유한 특허를 제품 생산에 활용하지 않고 라이선싱과 침해청구 등 IP를 활용해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펀드도 지적재산권 자체를 우선 투자대상으로 삼는다. 산업은행이 조성한 펀드는 1000억원 규모로 기업은행과 각각 500억원을 출자해 만든다. 금융권에서 NPE 업무를 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작년 기준으로 특허 출원건수가 세계 4위 수준이지만 지식재산권의 수익화와 금융 활용도가 낮아 IP 관련 무역수지는 6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며 "산업은행이 특허투자금융회사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국내외 우수IP에 투자함으로써 IP 거래와 IP 기반 기술금융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는 국내외 연구소와 대학, 기업이 보유한 우수 지적재산권을 발굴해 투자한다. 또 이를 활용한 국내외 라이센싱 등 수익화 사업도 진행한다. 아울러 해외 특허침해소송에 휘말린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특허 매입과 컨설팅 활동도 추진한다. 이는 기관투자자 추가 투자 가능한 Multi Closing구조로 블라인드 펀드이며, 신탁기간은 총 10년으로 운용사는 KDB인프라자산운용이다. 산은 관계자는 "IP 자체를 우선 투자대상으로 하는 면에서, 보유 IP를 사업화하는 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던 기존 IP 펀드와 차별화된다"며 "산업은행과 KDB인프라자산운용은 각각 IP 운용팀을 신설하고 변리사, 미국변호사 등 특허전문가 4명을 채용하는 한편 국내외 NPE들과 네트워트 구축 등 관련 인프라를 계속 확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허투자금융회사의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해외의 특허침해 소송으로부터 국내 기업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축사를 맡은 손병두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이번 펀드에 우수 IP 보유 기업과 특허침해소송이 발생한 기업 등을 지원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대출위주의 기술금융이 투자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해 민간금융기관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주영 산업은행 창조기술금융부문 부행장은 "산은은 IP 유동화증권 발행과 기술거래마트 오픈 등 IP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개발과 인프라 조성에 힘써 왔다"면서 "이번에 NPE 펀드를 출범시킴으로써 IP의 개발에서부터 유통을 거쳐 수요자 시장에 이르기까지 IP 금융 플랫폼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다. 성 부행장은 "10년전, 20년전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벤처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 것처럼 이번 펀드가 민간투자자들의 IP 거래를 촉발시키고 연구개발자들의 R&D를 활성화시키는 IP 선순환 생태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5-06-29 17:16:4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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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하나·외환銀 통합…대화방식 놓고 '삐걱'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법원의 이의신청 수용으로 물꼬가 터졌던 하나·외환은행 통합이 다시 삐걱거리고 있다. 그간 조기통합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지만 본격적인 통합절차를 논의하기도 전에 대화형태를 놓고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29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하나·외환은행 통합 논의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하는 '5대5 대화'를 제안했다. 이날 외환노조는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 노조위원장과 함께 2.17 합의의 핵심 당사자인데다, 통합관련 실권자"라며 "현행의 '4대4 대화단'에 김 회장과 노조 위원장이 참여해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시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6일 하나금융그룹이 하나·외환은행 통합절차를 중단하라는 가처분 결정에 반발해 낸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하나금융은 김 회장과 하나·외환 은행장, 양측 노조위원장이 참여하는 5인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 이는 앞으로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노사가 힘을 합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반면 외환 노조는 "양측간 합의로 구성된 '4대4 대화단'이 이미 있는데도 5인 대화를 제의한 것은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처사"라고 잘랐다. '대화의 틀'을 변경하는 데 대한 ▲양측간 사전협의도 이뤄진 바 없고 ▲하나은행장과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2.17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고 ▲양측간 인적구성에서 불균등한 협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외환 노조측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26일 제안한 '5인 대화'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5대5대화'와 관련한 일시와 장소는 하나금융이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외환 노조는 "하나지주는 지금까지 '행명사용'을 약속한 바 없다"며 "'외환' 또는 'KEB'를 반영해 결정하는 방안을 포함, 통합추진위원에서 결정한다고 하는 등의 조건을 삭제하고 '포함한다'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하나금융 측은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협상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외환은행장을 제외하고, 그룹 회장이 직접 참여해 5:5로 대화하자는 노조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도 없다"며 "이는 시간끌기 전략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룹의 관계회사는 각 CEO가 책임경영을 수행하고 있고 그룹 회장은 전체 관계사의 노사 협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부연했다.

2015-06-29 16:52:1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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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내리는데 대출금리 올랐다"…5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 3.56%

기준금리 인하로 은행의 예금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대출금리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1.75%로 전월에 비해 0.03%p 하락했다. 같은기간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3.56%로 전달(연 3.36%)보다 0.20%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27%로 전달(2.96%)보다 0.31%p 증가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06%로 전달(2.81%)보다 0.25%p 올랐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인 1.5%로 떨어졌지만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3%대로 오른 것이다. 여기에는 그간 평균대출금리를 내리는 요인이었던 안심전환대출이 종료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은행이 수익을 얻는 예대금리차(대출금리에서 예금 금리를 뺀 것)는 1.81%로 전달 보다 0.23%p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예대마진(잔액기준 총수신·총대출 금리차)은 2.23%p로 전달과 같았다. 한편 대출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금리 3.0% 미만의 가계대출 비중은 4월 66.7%에서 5월엔 37.7%로 감소했다. 이에 반해 3%∼4% 미만 금리의 적용을 받는 대출 비중은 4월 29.8%에서 5월엔 55.4%로 확대됐다. 이밖에 비은행 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든 기관에서 하락했으며, 대출금리도 새마을금고를 제외한 기관에서 모두 내려갔다.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 연 2.21%, 신용협동조합 연 2.33%, 상호금융 연 2.03%, 새마을금고 연 2.28%로 각각 전월에 비해 0.02%p, 0.07%p, 0.06%p, 0.06%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연 11.33%로 0.4%p 떨어졌고, 신용협동조합 연 4.80%, 상호금융 연 4.26%로 각각 0.08%p, 0.09%p 떨어졌다. 새마을금고의 대출금리는 전월과 동일했다.

2015-06-29 12:59:3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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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노조 "하나·외환銀 통합논의, 김정태 회장 포함 '5대5 대화'제의"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외환은행 통합 논의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포함하는 '5대5 대화'를 제안했다. 29일 외환노조는 ""하나금융 회장은 외환은행 노조위원장과 함께 2.17 합의의 핵심 당사자인데다, 통합관련 실권자"라며 "현행의 '4대4 대화단'에 김 회장과 노조 위원장이 참여해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논의를 진행하자"고 제시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6일 김 회장과 하나·외환 은행장, 양측 노조위원장이 참여하는 5인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외환 노조는 "양측간 합의로 구성된 '4대4 대화단'이 이미 있는데도 5인 대화를 제의한 것은 진정성을 의심케 하는 처사"라고 잘랐다. '대화의 틀'을 변경하는 데 대한 ▲양측간 사전협의도 이뤄진 바 없고 ▲하나은행장과 하나은행 노조위원장은 2.17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고 ▲양측간 인적구성에서 불균등한 협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외환 노조측은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26일 제안한 '5인 대화'에는 응하지 않겠다"며 "'5대5대화'와 관련한 일시와 장소는 하나금융이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외환 노조는 "하나지주는 지금까지 '행명사용'을 약속한 바 없다"며 "'외환' 또는 'KEB'를 반영해 결정하는 방안을 포함, 통합추진위원에서 결정한다고 하는 등의 조건을 삭제하고 '포함한다'로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5-06-29 11:54:53 백아란 기자
"신한금융, 하반기 투자매력 증가 전망" -유진

유진투자증권은 29일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하반기부터 투자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충담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보다 8.4% 감소한 5426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뛰어난 마진관리를 바탕으로 성장성도 회복되고 있어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 감소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한은행외에도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보험 등 자회사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순익 2조원을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은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하나 추가 인하가 된다해도 내년 1분기 부터는 NIM 상승 반전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의 선행성을 감안하면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확인되는 7~8월 이후에는 은행주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과 낮은 PBR에 따라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표 은행주로서 하반기 은행주 투자 매력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29 09:01:5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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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스마트워치'로 앱카드 결제 가능"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 저녁거리를 사러 마트에 들린 주부 김지은(39·가명)씨는 계산을 하려는 순간 지갑을 집에 두고 왔다는 것을 알게됐다. 하지만 김씨는 당황하지 않고 계산대 앞에 설 수 있었다. 손목의 시계만 있으면 지갑이나 주머니 속의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쉽게 결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신한카드는 안드로이드웨어(Android Wear)기반의 스마트워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신한 앱카드'와 '스마트(Smart)매니저', '올댓쇼핑&월렛'등 3개 앱을 이용해 12가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앱카드의 경우, 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결제용 바코드나 QR코드, 혹은 1회용 카드번호가 생성돼 앱카드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신한 Smart매니저' 앱을 통해서는 이용대금 명세서와 최근 이용내역, 다음달 결제 예정금액, 이용가능한도, 포인트, 샐리(Sally,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자동할인 서비스)등을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센터 간편연결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올댓쇼핑&월렛' 앱은 스탬프와 모바일쿠폰, 추천 샐리 조회와 추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댓쇼핑 '나우딜' 푸시(Push) 알림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스마트워치용 앱을 개발하면서 작은 화면에서도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User Interface) 및 UX(User Experience) 설계에 많은 공을 기울였다"며 "제조사의 OS(운영체계)에 맞는 스마트워치 앱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워치용 앱은 7월에 오픈할 예정이며, 삼성전자의 '타이젠(TIZEN)'과 LG전자의 'LG 웨어러블 플랫폼'에도 적용되는 앱을 스마트워치 출시에 맞춰 내놓을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로 오프라인에서의 결제를 위해 매번 스마트폰을 꺼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며 "신한카드가 지닌 핀테크 서비스 역량을 통해 고객들의 카드사용 편의성이 한 차원 높아졌다"고 말했다.

2015-06-28 11:03: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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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소비자 "여름 휴가 혜택, '여행상품·숙박할인' 중요"

카드소비자가 여름 휴가 시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혜택은 '여행상품과 숙박 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는 자사 웹사이트 방문자 228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주간 '여름휴가 시 가장 필요한 카드혜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31.6%가 '여행상품과 숙박할인'을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2위는 21.5%의 득표율을 얻은 '대형마트, 면세점 등 쇼핑할인'이 차지했다. 이어 '해외결제 할인'(16.2%)과 '항공마일리지 혜택'(13.6%)이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주유, 고속버스, 철도 등 교통할인'은 10.1%, '워터파크 할인'은 7%로 그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지난 5년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워터파크 할인'의 경우, 카드사들은 여전히 본인 현장할인, 본인 및 동반자 할인, 포인트 사용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관심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예년에 비해 휴가철 여행관련 카드혜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여행에 앞서 카드사 별로 제공하는 혜택을 잘 활용한다면 보다 알뜰한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6 18:37:40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