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백아란
기사사진
"이르면 이달부터 실물없는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 나온다"

이르면 이달부터 신용카드 실물 없이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가 발급된다. 또 카드사의 부수업무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이나 소비자 보호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확대된다. 9일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금융개혁을 위해 구성된 '현장 점검반'이 서울 서초동 BC카드 본사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비조치의견서와 유권해석 회신을 신용카드업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은 BC카드가 전자고지결제업을 부수업무로 영위해도 되냐고 건의하자 해당 업무를 하더라도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는 '비조치의견서(No Action Letter)'를 전달했다. 이에따라 BC카드를 비롯한 카드사들은 전자고지결제업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전자고지결제업은 아파트 관리비 납부고지서 등을 입주민에게 SMS로 전달하고 납부 결과를 통보해주는 서비스다. 금융당국은 또 P2P송금과 에스크로, 마케팅, Tax refund 등의 사업 추진도 허용키로 했다. 카드사 부수업무의 네거티브화에 본격 시동을 건 셈이다. 단 카드사 경영건전성을 저해하거나 소비자 보호에 지장을 주는 경우,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하거나 중소기업 적합업종인 경우 부수업무에서 배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하나카드가 모바일 카드 단독 발급과 관련한 유권해석을 신청하자, 허용할 수 있다는 유권회신문도 전달했다. 이렇게 되면 카드사에서는 실물 없이 휴대전화 등에 저장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해 진다. 금융위는 다만 모바일 전용카드는 명의를 도용해 부정발급할 가능성이 실물카드보다 큰 만큼 공인인증서나 ARS, 문자메시지(SMS) 등 수단을 최소 2개 이상 활용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아울러 명의 도용 발급 직후 부정사용을 막고자 발급 신청 24시간 후 발급키로 했다. 신용카드 대출은 일단 금지한 후 추후 시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현장점검반은 현장과의 소통 그 자체가 미션인 만큼, 기존 의견수렴과는 반영속도와 결과가 다를 것"이라며 "업계의 건의사항이 신속하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비조치의견서와 유권해석을 적극적으로 발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08 14:56:47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 1분기 실적 양호 전망…하반기 투자매력 증가"-유진

유진투자증권은 8일 우리은행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매력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1.6% 떨어진 1조 1473억원이 예상된다"며 "원화대출성장은 2.5%오른 반면 분기 NIM 8bp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578% 상승한 1793억원이 예상된다"며 "당기에도 POSCO 관련 유가증권감액 손실 270억원이 예상되나, 전분기 대한전선이나 POSCO, STX 관련 유가증권감액손실과 파인시티 불완전판매 배상액 등 1400억원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손충당금전입은 3421억원을 전망한다"며 "경남기업과 동부메탈, 우양에이치씨 관련 추가 충당금 500억원이 예상되나, 전분기 기존여신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적립과 계절적요인에 따라 충당금이 큰 폭 증가해 기저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2968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돼 시장컨센서스 2,693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부터는 경상적 대손충당금 부담 축소와 연말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민영화에 대해선 "금융위원장 취임사에서 우리은행 매각에 대해 시한을 설정하지는 않겠지만 신속히 하겠다고 언급했다"며 "하반기부터는 민영화 이슈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차후 민영화 성공 시 정책은행 역할 축소와 이에 따른 자산건전성 우려 해소로 은행주 내 받았던 Discount도 축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5년말 기준 PBR 0.3배로 리먼사태 시점까지 하락한 상황"이라며 "보수적 충당금적립과 구조조정 완료 등으로 추가적인 부실규모는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배당수익률도 4%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1년 2분기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던 NIM도 올 4분기부터는 상승반전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갈수록 투자매력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4-08 08:57:08 백아란 기자
"KB금융, 1분기 실적 양호 전망…관건은 금리추이"-현대

현대증권은 8일 KB금융에대해 1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1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5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늘어날 전망"이라며 "전년동기보다 자산 증가로 인한 기초적인 총영업이익 증가( 5.9%)가 실적 개선의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대손비용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1회성 영업외이익 발생으로 순이익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은행NIM 하락 폭은 7bps(전분기 1.79%) 정도로 예상된다"며 "더 부담스러운 것은 3월 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로 인해 2분기에도 NIM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이런 전망은 타 은행들도 마찬가지다"라면서 "금리 추이가 주가에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 연구원은 "비록 1회성 요인이지만 법인세환급이익이 발생하고 LIG손보 인수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며 "개별적으로는 좋은 상황이지만, 업종 전반적으로 NIM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조금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주가에는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있을 것인지 여부와 시장금리는 언제 반등할 것인지 등 금리 요인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5-04-08 08:47:2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2월 체크카드 승인액 비중 20.6% '역대 최고'…"민간소비 개선 '아직'"

지난 2월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이 20%대를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소득공제율과 다양한 상품 개발에 기인한 결과다. 단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액은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한데 그쳤다. 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월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2월 카드 승인금액은 45조6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조4800억원보다 10.1% 늘어난 규모로, 2012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두자릿 수 증가율을 보였다. 다만 설 연휴 효과를 제거하기 위해 1~2월을 통합(94조800억원)해 보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3% 가량만 증가했다. 결국 지난해 증가율(5.8%)과 비교해 볼 때 불과 0.5%포인트만 오른 셈이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예산 조기집행과 부동산·주식시장 활성화 정책, 금리인하 등 정부의 집중적인 소비활성화정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소폭(0.5%p) 상승했다"며 "이는 민간소비가 본격적으로 개선되기에는 시차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나, 자산가격의 상승이 내수 회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 "민간 소비의 동향을 반영하는 1~2월 소매판매액지수 평균치도 111.75로 전년 동기(112.4)보다 0.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크카드와 소액결제의 비중은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올해 1~2월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19억270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억3800만건 더 늘었다. 하지만 승인 금액의 증가율(6.3%)보다 승인건수 증가율(14.1%)이 7.8%포인트 높아 카드의 소액결제화 추세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체크카드의 경우 높은 소득공제율과 다양한 체크카드 상품이 개발되면서 2월 승인금액 비중이 20.6%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승인건수는 1~2월 신용카드가 12억1900만건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했고,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7억400만건으로 22.6% 커졌다. 소액결제 확대로 카드종류와 상관없이 승인건수 증가율이 승인금액 증가율을 상회한 것이다. 실제 이 기간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도 4만8817원으로 4만원대를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신용카드가 4.8%, 체크카드가 6.9% 하락해 카드결제의 소액화 국면을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수입차의 판매망과 운전자층의 확대로 자동차판매업종 가운데서도 수입자동차의 카드 승인액이 13.0%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저유가와 원화 강세 등의 가격인하 요인 영향으로 항공사(-4.2%)와 면세점(-7.4%)의 카드 승인금액은 모두 내려갔다. 유통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올랐고, 생필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업종의 승인액의 경우 가장 큰 폭(5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소액결제 확산으로 편의점의 카드승인금액은 전년대비 30.6%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5-04-08 06:00:25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기업은행 "핀테크 사업 아이디어 공모…반짝이는 '꿈'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7일 'IBK 핀테크 DREAM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핀테크 분야 창업기업과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과 아이디어 두 부문에서 공모한다. 사업부문은 핀테크 분야 중소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으며, 아이디어 부문은 자격 제한 없이 핀테크 분야 아이디어를 받는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공모전 참여 기업 중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기업과 업무제휴를 추진해 상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아이디어 부문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신입행원 공채시 서류전형 면제혜택을 주기로 했다. 총 상금은 7900만원으로, 참가 신청은 5월 15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 내 지원양식을 작성해 e-mail(fintech@ibk.co.kr)을 보내면 된다. 한편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지원센터'도 열었다. 'IBK금융그룹 핀테크 DREAM 지원센터'는 핀테크사업팀 직원 3명이 상주하며 상담을 진행하고, 사업추진이 필요한 경우 관련부서와 자회사를 연결해 주는 종합 지원창구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은 전화(02-6322-5343)와 이메일(ibkfintech@ibk.co.kr)을 통해 신청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공모전과 지원센터를 통해 발굴한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출과 투자 등 금융지원과 컨설팅, 테스트베드 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07 18:22:39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 "FDS·NH안심보안카드 통해 금융사기 예방"

농협상호금융은 이상거래탐지지스템(FDS)를 통해 3만2000건의 의심거래를 차단했다고 7일 밝혔다. 또 금융사기 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4월을 '대포통장 신규발급 제로의 달'로 지정, 전국 1155개 농·축협 4581개 지점을 통해 전사적인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농협상호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도입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은 고객의 거래정보를 수집하여 이상거래를 탐지·차단하는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약 3만2000건의 의심거래를 차단했다. 아울러 지난 2일 'NH안심보안카드'를 출시해 보안카드 번호가 유출되더라도 카드실물 없이는 전자금융거래가 불가능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농협상호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금융사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올해 들어 금융점포를 찾은 사기범을 9명이나 현행범으로 검거하는데 일조했다"며 "대포통장 점유율 역시 2013년 말 기준 전체의 41.55%가 농·축협 통장이었던 것에 반해 올해 3월말까지의 점유율은 5.4%로 대폭 낮아졌다"고 말했다.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이상거래탐지시스템 운영과 NH안심보안카드 도입, 지속적인 대포통장 근절 캠페인 등을 통해 고객을 금융사기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15-04-07 17:53:58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서민금융 대책 키워드는 '계층별 맞춤형 지원' 강화"

금융위원회가 서민·취약계층과 가계부채 완화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신용등급별로 대출금리나 주거비용 지원을 차등화하는 서민금융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활의지가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대출을 확대키로 했다. 7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 현안과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에 자율책임문화가 정착되도록 금융당국의 역할을 코치에서 심판으로 재정립하는 등 금융당국부터 먼저 쇄신해 나가겠다"며 "금융의 실물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해 대출 중심의 금융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가계부채가 다소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대출구조도 변동·일시상환 위주로 저소득, 서민층의 부채 부담도 높은 상황"이라며 "가계부채 문제가 우리 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미시적, 부분적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에 대해선 "빚을 '처음부터 나누어 갚아나가야 한다'는 바람직한 금융관행을 정착하는데 기여했다"며 "매년 1조원의 가계부채 감축과 고정금리·분할상환대출 비중을 7~8%포인트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안심대출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에게 맞춰진 정책인 만큼 계층과 업권, 성격마다 세분화한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며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와 자영업자 대출을 포함한 신용대출 이용자, 채무조정이 필요한 한계계층을 위한 정책수단을 다양하고 촘촘하게 동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원리금 상환 능력을 전제로 하는 만큼 저소득 서민층의 부채 부담 완화에는 한계가 있다"고 인정하면서 "앞으로는 서민·취약층 부채 문제를 해결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신용계층별 맞춤형 지원과 이용자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둬 관련 제도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내놨다. 계층별 맞춤형 지원을 서민금융 대책의 키워드로 꼽은 셈이다. 임 위원장은 특히 "서민·취약계층의 상황에 맞게 금융부담과 주거비용을 경감하고, 자활지원·긴급 생계대출 확대 등을 추진토록 하겠다"며 "맞춤형 지원 강화와 신속·효율적 자금 공급이 가능하도록 통합지원기구인 '서민금융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자활의지가 있는 사람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부처간 협업 방식으로 지원제도를 개편하고 긴급 생계대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휴면예금관리재단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선 부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당분간 정책효과를 모니터링하면서 토지·상가담보대출 등 비주택대출을 관리키로 했다. 상호금융권의 상가·토지담보 대출에 대해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핀테크 생태계 구축과 금융규제 큰 틀의 전환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밖에 사모펀드 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자본시장이 중심이 되는 모험자본 투자·회수 구조를 마련하는 한편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을 위해 모험자본 육성 정책을 연중 지속 추진키로 했다.

2015-04-07 16:35:30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10월부터 고객 요청시 일정시간 지난 후 자금이체 가능"

오는 10월부터 고객이 원할 경우 일정 시간이 경과한 후에야 자금 이체가 이뤄지게 된다. 또 전자금융거래 기록은 금융회사와 거래가 종료된 시점에 삭제되며, 대형 금융회사는 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책임자를 반드시 둬야 한다. 7일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 개정안에 따르면 인터넷뱅킹 등을 통한 전자자금이체 지급효력 발생시기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지연 가능해진다. 이는 송금 착오 등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이용자가 '지연이체제도' 적용을 원할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야 전자자금이체의 지급 효력이 발생한다. 서비스는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거래로 신청자를 대상으로 10월 16일부터 운영된다. 개정안은 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둬야 하는 금융회사의 범위를 총자산 10조원 이상, 상시 종업원수 1000명 이상인 금융회사로 규정했다. CISO는 다른 업무와의 겸직이 제한된다. 이밖에 전자금융거래 기록은 금융회사와 거래가 종료된 시점에 삭제토록 했다. 파일은 복원 불가능한 방법으로 영구 삭제하고 서면은 파쇄나 소각 처리하도록 했다. 한편 지연이체제를 제외한 이번 개정 사항은 이달 1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5-04-07 15:28:50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카드 포인트, 3년간 4100억원 사라져…"삼성·현대·신한카드 순"

최근 3년간 신용카드 해지로 사라진 포인트가 4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의원에 제출한 '최근 3년간 카드사 포인트 소멸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국내 20개 카드사에서 해지카드로 4075억300만원의 포인트가 소멸됐다. 카드사 포인트는 회원이 카드를 해지하더라도 5년의 유효기간 동안 유지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카드사 상담원들이 해지시 이 사실을 회원에게 사실상 고지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일부 카드사들은 카드 해지를 이유로 고객의 잔여 포인트를 자동 소멸시키거나 그 유효기간을 단축시키는 약관 조항을 뒀다. 이에 금융당국은 카드사마다 상이했던 포인트 소멸 시효를 5년으로 통일했다. 한편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의 포인트 소멸액이 807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카드(711억5700만원), 신한카드(637억73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신 의원은 "카드사들이 상담원을 통해 카드 해지를 원하는 고객에게 지금까지 적립한 포인트가 사라질 것처럼 설명하며 카드를 계속 사용하도록 유도하거나, 해지 고객에게는 포인트가 없어진다고 허위사실을 고지하는 등 고객을 우롱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카드사들이 고객에게 포인트 유효기간에 대해 정확한 고지를 하는 것이 일차적으로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은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를 지속하는 카드사에게 법적 제재를 가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5-04-07 11:41:23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고객 맞춤형 할인서비스 '샐리' 출시…"소비 활성화 플랫폼 제공"

카드와 가전, 유통, 온라인 기업들이 손을 잡고 공동 마케팅 플랫폼을 만든다. 7일 신한카드는 LG전자와 홈플러스, 11번가 등 주요 업종 대표기업 20개사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인 '샐리(Sally)'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샐리(Sally)'란 별도의 할인쿠폰이 없이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다. 이는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CLO마케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고객이 현장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Offer를 중점적으로 개발됐다. 실제 미국에서는 2009년 CLO 도입 이래 현재 11개의 은행과 카드사가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CLO 연계 거래건수도 2013년 6억9000만건에서 지난해 11억8000만건, 올해 16억건(추정)에 달한다. 공동 마케팅 플랫폼인 '신한 샐리'에는 LG전자, 홈플러스, 11번가 등 국내 다수의 업종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특히 220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소비패턴 등을 감안한 코드9에 맞춰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맞춤서비스 중에 원하는 오퍼를 선택하면 자동적으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600만 모바일 카드 인프라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신한카드는 올 하반기 대상기업을 중소기업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샐리'에 O2O 서비스와 NFC 결제 등 첨단 핀테크 비즈니스를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업들이 연간 100조원 규모의 신한카드 결제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민간 소비 확대에 따른 내수경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제휴사 입장에서는 마케팅 비용 절감에 가장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비용절감만큼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으로 되돌려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소비심리 확산에 '신한 샐리'가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신한 샐리'서비스를 주요 업종 대표기업들과 공동으로 '소비 활성화 플랫폼'으로 확대시킬 계획" 이라면서 "앞으로 연간 100조에 달하는 신한카드 소비인프라를 활용해 내수경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4-07 10:44:5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