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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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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대형감량기 현장점검

고양시는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RFID 종량기가 설치된 10개 공동주택 단지와 대형감량기가 설치된 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종량기의 정상 작동 여부, 배출량 측정의 정확성, 카드 결제의 정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기기 점검을 수행했으며, 관리자 및 이용자와의 면담도 함께 진행됐다. 점검 결과, 공동주택의 종량기와 공공기관의 대형감량기는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었으며, 관리자와 입주민(이용자)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RFID 종량기를 사용하는 공동주택 단지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비용이 종량기 도입 이전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배출자들이 음식물 폐기물 감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배출 환경이 개선되고 사용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한 차례 더 현장 점검을 실시하여 종량기와 대형감량기의 운영 현황을 다시 확인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리와 이용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음식물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6:22: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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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공연

고양문화재단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작으로, 창작집단 싸목싸목의 법정 창극 드라마 <흥보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을 7월 5일과 6일 고양아람누리에서 하루 한 차례씩 선보인다. 이 작품은 또한 포항문화재단과 창작집단 싸목싸목이 공동 주관하여 8월 9일과 1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하루 한 차례씩 공연될 예정이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전통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법정 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2023년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선정작으로 처음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얻었다. '착한 남자'의 대명사인 '흥보'와 그의 아내의 이야기를 법정과 이혼 소송이라는 현대적 요소로 풀어내어, 여성의 독립적인 주체성을 강조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통적인 '흥보가'와 현대적인 이혼 소송 사건을 결합하여, 관객들이 전통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작품은 '흥보가'의 유쾌한 요소와 가벼운 재담을 활용하여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의 서양 악기 반주를 더해 현대적인 감각과 리듬을 무대에서 라이브로 구현해낸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동서양의 조화로움을 경험하게 된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20여 년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동해온 최용석이 작가와 연출을 맡았다. 최용석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를 창단하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로 주목받았고, '방탄 철가방', '달문, 한없이 좋은 사람'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판소리와 여러 장르를 결합해왔다. 또한, 창극 <메디아>, <오프레전>과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오페라 <아랑> 등의 작곡가 황호준이 음악을 맡았다. '흥보 마누라' 역에는 소리꾼 김율희가 출연하며, 동시에 메인 작창가로도 참여한다. '흥보' 역에는 한진수가, 흥보의 변호사 '황변' 역에는 전태원이 캐스팅되었다. 재판을 주관하는 '판관'과 '놀부' 역에는 이재현, '법정 경찰·놀부 마누라·제비 반비' 역은 김보람이 맡는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통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전통을 현대와 접목시켜 신선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4-07-02 15:51: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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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파주 교통혁명..서울까지 30분 시대 연다

2030년이면 파주시의 교통이 획기적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파주에서 서울까지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게 되고, 파주시 전 지역이 30분 이내 통행권에 포함되며, 교통사고도 30%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환승센터 건설 등으로 대중교통과 교통 플랫폼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파주시는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하여 7월 1일 오후 4시 금촌다목적체육관에서 '2030 파주교통혁명이 시작됩니다'라는 표어로 「파주시 교통비전 선포식」과 「제5차 국가철도망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을 비전으로 하여 ▲더 빨라집니다(서울까지 30분) ▲더 가까워집니다(파주시내 30분) ▲더 안전해집니다(교통사고 30% 절감) ▲더 편리해집니다(교통플랫폼 혁신)라는 세부 목표를 제시하며, 2030년까지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교통 선진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김경일 시장은 ▲서울 접근성 저하 ▲파주시 내 통행량 증가와 긴 이동 시간 ▲승용차 중심의 이동 수단 ▲도시 성장 속도에 비해 부족한 교통 기반시설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의 한계를 현재 파주 교통의 문제점으로 지적하며 이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책을 내놓았다. 김 시장은 "승용차 중심에서 철도 중심으로 교통 체계를 개편해 서울까지 30분 시대를 열겠다"라며 "시민 누구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더 빠르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도록 GTX운정역에 이어 경의선 금촌역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3호선과 KTX 파주 연장, 통일로선 전철, GTX-H 노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파주시 내 핵심 생활권에 파주형 공공환승센터를 건설해 파주시 내 30분 이동 시대를 열겠다"라며 "공공환승센터에서 파주형 비알티(PBRT, Paju Bus Rapid Transit)를 구축하는 등 혁신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마련하고, GTX 운정역 중심 연계버스 운영 확대, 파프리카 파주 북부지역 확대, 천원택시 확대 등 대중교통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100억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교통사고 30% 절감을 위해 시장 직속으로 파주시 교통사고 제로 추진단을 운영해 교통사고 사망과 재해 제로 도시를 구현하겠다"라며 "안전한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사고 빈도가 높거나 교통 약자가 주로 다니는 곳을 교통안전 특별지점으로 지정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교통비전'이 실현되면 ▲파주의 도로 흐름이 5% 이상 빨라지고 ▲파주 전체 지역의 90%가 30분 통행권에 포함되며 ▲파주형 공공환승센터와 파주형 비알티(PBRT)로 대중교통이 더 촘촘해지고 ▲더 안전한 파주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 교통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파주시 철도망 반영을 위한 시민추진단 구성 및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한 시민추진단은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포함된 자문의원 분야 ▲교통·철도학회, 경기·철도연구원,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분야 ▲각 읍면동의 추천을 받은 지역대표 분야, 관내 대학, 자원봉사센터, 관내 단체, 관내 기업으로 구성된 실천 희망자 분야를 포함해 총 100명으로 이루어졌다. 제5차 국가철도망 시민추진단 단장으로 선출된 이승철 추진단장은 "현재 대중교통의 불편을 겪고 있는 52만 파주시민의 염원인 지하철 3호선, 통일로선, GTX-H 노선, KTX 파주 연장 사업이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되어 추진 근거와 동력이 확보되도록 파주시 민관정과 함께 범시민 서명운동 및 관계기관 면담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늘 선포한 파주시 교통비전은 파주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100만 도시 파주의 기틀을 다지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파주시 철도망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추진단을 중심으로 파주시민 모두와 함께 파주 철도망을 구축하고 파주시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2024-07-02 15:43: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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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운영 '야쇼부미', 2024 국제 마이스산업 엑설런스 어워드 2관왕 쾌거

킨텍스는 인도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야쇼부미 전시컨벤션센터(Yashobhoomi)'가 '2024 국제 마이스산업 엑설런스 어워드(Exhibition Excellence Award 2024)'에서 '최우수 마이스 베뉴'와 '최우수 마이스 인프라'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인도의 전시 및 컨벤션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단체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8회를 맞이했다. 야쇼부미는 킨텍스의 운영 아래 개장 초기부터 많은 글로벌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이 두 부문에서 수상하게 되었다. '최우수 마이스 베뉴' 부문 수상은 세계 유명 식품산업전(SIAL India 2023)과 서남아 최대 플라스틱산업전(Plastfocus 2024) 등의 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최우수 마이스 인프라' 부문은 야쇼부미의 뛰어난 인프라를 강조하는 마케팅 프레젠테이션이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이는 킨텍스의 컨설팅이 큰 역할을 했음을 나타낸다. 인도 전시산업협회 회장 수라지(SOORAJ)는 "킨텍스 덕분에 야쇼부미가 개장 초기부터 많은 글로벌 행사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야쇼부미의 성과가 킨텍스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의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양국의 전시컨벤션센터가 아시아 및 세계 마이스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성과와 협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야쇼부미 전시장(힌디어로 '긍지의 땅')은 킨텍스가 2018년 국제 입찰을 통해 20년간 운영권을 획득했다. 2023년 10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G20 주요 행사인 '세계국회의장단 서밋(Parliament 20 Summit)'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글로벌 유럽 식품 및 와인 산업전(SIAL/Vine Expo)', '서남아 최대 여행산업전(SATTE)' 등을 유치했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대한민국의 유망 산업을 총망라한 '대한민국 산업전시회(KoINDEX 2024)'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4-07-02 15:39: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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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CJ라이브시티 무산에 '실망'...재추진 의지 다져

고양시는 1일, 경기도가 CJ라이브시티와의 협약 해제를 발표함에 따라 108만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이자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을 견인할 K-컨텐츠의 중심이 될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CJ라이브시티는 일산동구 장항동 약 32만 6,400㎡(약 10만평) 부지에 최첨단 아레나를 포함한 테마파크, 한류콘텐츠 중심의 상업시설, 복합 휴식공간인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000만 명의 방문객 창출, 10년간 약 17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 24만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됐다. 당초 2021년 10월 착공하여 2024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건설 경기 악화, 전력 공급 시기 불투명 등의 이유로 2023년 4월 조성사업이 중단되었다. CJ라이브시티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의 사업협약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에 '민관합동 건설투자사업(PF) 조정'을 신청하였으며, PF조정위원회는 지난 해 12월 ▲완공 기한 연장 ▲전력 공급 재개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감면 ▲전력 공급 재개 시까지 재산세 면제 등을 담은 PF 조정안을 제안했다. 고양시는 K-콘텐츠 활성화와 CJ라이브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동안 도와 CJ라이브시티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토부 PF 조정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었으나, 이번 경기도의 협약 해제 결정으로 인해 시 역시 PF 조정안 검토가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108만 고양시민의 숙원사업인 CJ라이브시티가 무산되어 실망감이 매우 크다"며, "경기도가 사업 재추진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했으므로,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고양특례시가 한류콘텐츠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는 협약 해제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여 사업이 재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와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7-01 19:41: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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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혁신적 정책과 적극행정으로 지역경제와 기후위기 동시 대응

전국 최초로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한 후, 올해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는 등,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도 파주시는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통해 57년간 방치된 국가책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기초단체 최초로 RE100지원팀을 신설하여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지원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정부보다 앞서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고 있다. 파주시는 익숙한 선례를 따르기보다 선례를 만들어가며 '시민 중심 적극 행정'을 시정의 핵심 철학으로 삼고 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며, 혁신적인 성과와 비결을 되돌아본다. ◆긴급에너지안정지원금 지급, 한 달 만에 92% 최종 지급률 기록 코로나 시대의 긴 터널 끝에 출범한 민선 8기 파주시의 지난 2년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위기에 빠진 민생을 되살리는 데 주력한 시간이었다. 20년 만의 최강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해 1월, 파주시는 모든 가구에 '긴급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하는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공공요금 폭등과 난방비 폭탄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한 파주시는 신속한 정책 결정을 통해 의회를 설득하고, 조례를 제정하여 빠르게 지급을 실행했다. 정책 결정뿐만 아니라 행정 처리 과정에서도 시민 편의를 극대화했다.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 첫 주 차에 요일별 5부제를 도입해 시간 낭비를 줄였고, 전담 콜센터를 운영하여 총 1만 건 이상의 상담을 통해 누구나 쉽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했다. 1개월 만에 20만 세대가 지원금을 신청하여 최종 지급률 92.5%를 달성했다. 파주페이로 지급된 총 403억 원의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파주페이 발행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올해 들어 경기가 더 악화되고 민생이 어려워짐에 따라, 파주시는 지역화폐 파주페이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국비 삭감으로 다수 지자체가 혜택을 축소하거나 사업 중단을 선언하는 가운데, 파주시는 10% 인센티브 혜택을 3년 연속 유지하고, 충전 금액 한도도 전국 최고 수준인 70만 원으로, 설, 추석, 가정의 달인 5월에는 100만 원으로 상향하여 연간 파주페이 발행 목표를 지난해 대비 3배 수준인 4,600억 원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가계의 생계 지출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여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해 1분기 결산에 따르면, 파주페이 실제 발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662억 원을 기록했다. 파주페이 발행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끌어올리는 파주시의 전략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실효성을 입증받았다. ◆국가가 외면한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 파주시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이 대표적이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민간인 고엽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1960년대 말, 주한미군이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고엽제를 살포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으나, 법적 구제 대상에서 제외된 채 57년간 방치되었다. 파주시는 피해 실태를 밝히고 지원에 나섬으로써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단초를 열었다. ◆파주RE100 추진, 기업의 수출 지원 파주시는 기후 위기 대응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4년을 '파주RE100' 추진 원년으로 삼고, 기초단체 최초로 RE100 지원팀을 신설하여 중소기업의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파주시는 2030년까지 중소기업 100개사가 사용할 수 있는 1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여 관내 기업의 RE100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로 탄소중립 실천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친환경 현수막 상용화와 폐현수막 재활용을 촉진하는 조례를 제정하여 시행에 들어갔다. 플라스틱 합성섬유와 유성잉크로 제작된 현수막은 자연분해가 불가능해 대부분 소각 처리되며 환경오염과 탄소 배출을 유발한다. 파주시는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디자인 지침을 개발하고 인증마크를 도입했다. 관내 지정 게시대에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사용할 경우 지원금을 제공하는 차액지원제도도 시행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파주시의 친환경 현수막 사용과 재활용 촉진 조치를 우수사례로 선정하여 전국 시도 광역자치단체에 전달하도록 했다. 파주시는 공직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매 반기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여 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공직자는 단순한 법 집행을 넘어 국민의 관점에서 새로운 시각과 창의성을 발휘해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1 15:16: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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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창업기업 성장기반 마련 및 지역경제 활성화 두마리 토끼 잡는다

고양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창업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펀드 조성과 후속투자로 성장과 정착을 도울 계획에 있다. 또한 기업 맞춤 일자리 연계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경영지원과 지역산업 육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창업의 꿈을 키우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단계별 기업성장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구직자가 원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상권도 활성화해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0개 창업지원기관 협력강화·벤처펀드 신규 조성 고양시는 지역과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플랫폼을 구축하고 창업 초기부터 성장단계까지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내일꿈제작소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화정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들어서며 지난 4월 준공해 내부에는 업무협력공간 및 창업지원공간, 취·창업 오픈스튜디오, 전문교육 공간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시 청년정책팀이 직영 운영해 예비창업자들을 돕는 청년지원거점센터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창업보육공간 28청춘창업소와 동국대·항공대 창업보육센터는 청년기업 23개사와 창업기업 66개사를 육성해 초기창업을 돕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동국대학교 창업원 등 10개 창업지원기관으로 이뤄진 창업지원협의체도 올해 업무협약을 연장해 창업기업 발굴과 창업지원 멘토링을 이어간다. 창업지원기관들은 연 2회 창업오디션 '고양IR데이'에 직접 참여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계한다. 지난달 열린 상반기 고양IR데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사전 투자유치교육과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시는 참가기업에 1:1 투자상담과 창업지원 프로그램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100억 규모로 조성한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관내 청년창업기업과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벤처펀드는 현재 총 488억원 규모로 2호까지 조성해 6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시는 올해 300억원 규모로 '고양벤처펀드 3호'를 조성해 투자 연계를 지속한다. 기업들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 지원 등 후속투자도 확대한다. 오는 4일부터 7일까지는 창업기업이 시민들과 만나 제품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고양스타필드에서 '고양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중소기업의 해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1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올해부터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수출물류비도 지원하고 있다. ◆기업 맞춤 일자리 발굴·수요자별 취업연계 고양시는 구인·구직 수요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양질의 고용환경을 구축한다. 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거점으로 온라인 일자리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별·직종별 일자리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4만2천여 명이 일자리를 알선 받아 7천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시는 구직자 뿐 아니라 기업에도 초점을 맞춰 통합일자리 발굴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에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8곳에서 16곳으로 확대했고 공실률 감소를 위해 입주가능 업종 17개를 추가했다. 올해 신설한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는 139명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 형성으로 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201개의 고양시 기업이 245명의 청년을 채용해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공공일자리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보조 일자리를 축소하고 자전거리사이클링,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관리지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일자리를 신설했다. 만 50~65세 미만 신중년이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상담·보건·복지 등 25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역산업 육성 지원…관광객 찾는 거리 조성 고양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지난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22억에서 26억원으로 늘렸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5억 원을 출연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지난 1월에는 3억 원을 출연해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추가 신설했다. 특례보증은 출연금의 10배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을 위해 100개소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상점가 및 골목상권 등 33개소에 시설 유지보수, 주차환경 개선, 시장매니저 등을 지원한다. 침체되고 노후화된 라페스타 일대 상권은 주·야간 특화경관 조성, 체류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방문객들이 머무르고 싶은 활기 넘치는 거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한편 시는 가구·공예·수제품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최초로 연2회 개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도 94개 가구업체와 133개 리빙·생활용품업체가 참여했다. 연평균 20% 성장을 지속하며 수제품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잡은 고양호수마켓은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총 24일 일정으로 신규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7-01 14:59:1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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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과 업무협약...한국 분원 설치 본격화

고양시는 1일 시청에서 이동환 시장과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LIH) 그레고르 바츠 이사회 의장, 울프 네르바스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양시와 LIH는 지난해부터 상호 방문을 통해 신뢰를 쌓고 우호를 돈독히 한 결과, 지난 2월 21일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 협력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LIH의 한국 분원인 룩셈부르크 고양 보건연구소(LIH-G) 설치와 보건의료 데이터 통합센터 구축을 포함한 더 진전된 내용을 담고 있다. LIH는 룩셈부르크 국민들의 건강에 기여하고 유럽의 정밀의료 의학 분야를 선도하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다. 2022년도 타임즈 고등교육 평가 결과, 세계 15위, 유럽 7위(비 교육기관 중)를 달성했다. 고양시는 LIH의 한국 분원인 룩셈부르크 고양 보건연구소(LIH-G)를 경제자유구역 지정 이전에 설치하기로 했다. LIH의 한국 분원이 설치되면, 고양시의 대형 종합병원을 활용해 많은 연구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와 LIH가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특히 오늘에 이르기까지 애써주신 그레고르 바츠 LIH 이사회 의장님, 울프 네르바스 원장님, 그리고 방문해 주신 모든 사절단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룩셈부르크 고양 보건연구소(LIH-G)가 고양시에 설치되면, 관내 병원은 개인 맞춤형 의료를 제공할 수 있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며, 바이오 산업체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울프 네르바스 LIH 원장은 "고양시와 우호협력을 시작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이렇게 신속히 LIH 한국 분원(LIH-G) 설치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고양시와 비전을 공유하고 병원과 협력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1 14:51: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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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족도시 위한 투자유치사업 포기 안한다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그간 야심차게 추진해 온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지정에 안타까운 고배를 마셨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말 토지공급이 예정된 일산테크노밸리의 입주기업 다양성 확보와 용지 분양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총 5,348억 원에 달하는 43개 기업의 투자의향을 확보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번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발표에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로 선정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 선정된 인천·경기(시흥),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5개 지역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다. 현재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가 R&D에 치중해 있고, 국내 생산기반과 산업생태계가 약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 있을 수 있는 오가노이드 분야 추가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준비하고 암-오가노이드 기술 분야의 기반 구축을 위해 국립암센터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확보된 오가노이드 분야 기업의 입주·투자 의향이 실제 입주·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적립된 470억원의 투자유치기금을 활용하여 입지·고용·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하고, 바이오 콤플렉스 건립 등을 통해 기업의 안착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규 국가첨단전략기술로 검토하고 있는 미래차·로봇·방산 등의 분야에도 시의 지정가능성 및 차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수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장은 "우리시는 작년 반도체 분야에 이어 이번 바이오 분야까지 두 번의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지만, 그간의 노력을 통해 고양시의 산업육성 방향과 잠재력 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최 국장은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신규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에도 지속적으로 도전하여 도시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과 자족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8 19:22: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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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케치’,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 총감독 위촉돼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지난 26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 총감독으로 그룹 '여행스케치(조병석, 남준봉)'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1989년 1집 앨범 '여행스케치'로 데뷔한 대표 포크 그룹 '여행스케치'는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했다.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 게 아니겠니 ▲운명 ▲옛 친구에게 등 '여행스케치'만이 보유한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포크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룹이다. 2024 파주포크페스티벌 총감독에 선임된 '여행스케치'는 위촉식에서 "대한민국 대표 포크음악축제의 밑그림을 탄탄히 그려나가고, 포크 음악의 고유성과 매력을 십분 활용하여 파주시민과 페스티벌을 찾는 공연관람객 및 관광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은 9월 21일 오후 5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된다. 포크 음악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페스티벌이자 파주시의 대표 음악 축제이다. 13년의 역사를 통해 세대 간의 정서를 통합하고 온 가족이 향유할 수 있는 소풍 같은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전년도에는 20,000명의 관람객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조동칠 공사 사장은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포크레전드 '여행스케치'를 총감독으로 모시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올해는 더욱 새롭고 차별화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총감독과 임직원 모두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6-28 16:12: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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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경제자유구역' 향해 글로벌 기반 다진다

이동환 고양시장이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9일~21일 이 시장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에 참석해 고양시 자원순환 정책을 소개했다. 21일에는 환경수도로 불리는 쿠리치바시와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후에는 미국 남부 산업과 교통의 중심시 풀턴카운티를 방문해 협력을 확대하고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을 살펴보았다. 또한 미국 첨단산업의 중심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등 첨단반도체 기업을 방문해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을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 기관의 투자수요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번 출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미국 남부 애틀란타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과 교류의 문을 여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지속적인 신뢰관계 형성으로 풍부한 인적·물적 해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경제자유구역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4 이클레이 세계총회 참가, '환경수도' 쿠리치바와 우호협력협정 체결 이 시장은 지난 19일 이클레이 세계총회 전체회의에 한국집행위원회 자원순환대표로 공식초청을 받아 참석했고 자원순환 세션에서 아이스팩 재사용, 다회용컵 활성화, 자원순환가게 등 고양시 자원순환 정책과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세계 도시들과 함께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글로벌 지방정부 연합'에 공식적으로 참여했다. 이 시장은 21일 세계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브라질 쿠리치바시를 방문해 고양-쿠리치바시 우호협력협정(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으로 두 도시는 환경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정책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쿠리치바 도시계획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도시계획연구소(IPPUC)와 대중교통운영공사(URBS)를 방문했다. 고양시는 쿠리치바의 성공적인 생태·환경 정책을 시 정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쿠리치바시는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체계, 재활용 쓰레기 수거정책, 보행자 전용거리를 선도적으로 도입했고 1인당 녹지면적도 52㎡에 이를 정도로 생태·환경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미국 남부 중심지 풀턴 카운티와 협력강화…실리콘밸리 빅테크기업에 투자유치 제안 이 시장은 24일 미국 조지아주 풀턴카운티를 방문해 롭 피츠 의장을 접견하고 경제·관광·마이스·문화산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고양특례시와 풀턴 카운티는 지난 5월 고양시를 방문한 풀턴카운티 대표단과 기업 투자유치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턴 카운티(Fulton County)는 애틀랜타시를 포함하여 15개 시로 구성된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다. 코카콜라, CNN, 델타항공, UPS 등 포춘지 500대 기업 중 18개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경제의 요충지이며 조지아 공과대학 등 미국 남부 교육의 중심지다. 또한 최근 기아 전기차 공장, 에스케이(SK)·한화 등 13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롭 피츠 풀턴 카운티 의장은 "풀턴 필름스튜디오와 고양아쿠아스튜디오가 직접 교류하고 경제, 스포츠, 문화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라며 "내년에는 고양국제꽃박람회에 풀턴 카운티가 직접 참여애 화훼산업을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미국 최대 항공사 델타항공 본사를 방문해 경영철학, 사업확장 계획에 대해 듣고 승객 수송량과 비행기 착륙횟수 세계 1위인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을 살펴봤다. 이 시장은 26일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하여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첨단산업 발전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사항에 대해 소개하고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에이엠디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생산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개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최근 AI 열풍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여 지난해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우수한 연구인력확보가 용이하고 수도권 배후수요가 있으며 쾌적한 주거환경, 편리한 항공·해운 교통으로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기업 투자시 세제감면 및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해외 한인·경제인 단체와 국제협력 네트워크 확대 해외 협력의 핵심 연결고리와 조언자 역할을 하는 해외 영사관과 한인경제인단체와의 관계도 공고하게 다졌다. 이 시장은 20일 황인상 브라질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고양시와 브라질 상파울루 간 교류와 협력을 논의했다. 브라질은 인구 2억 1000만명, GDP 1조 9200억달러 세계 11위권의 성장잠재력이 높은 국가라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기업과 기관, 한인사회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 시너지 창출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3일에는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란타지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 등 미주 한인단체와 잇달아 만남을 갖고 글로벌 첨단 기업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경제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25일에는 서상표 주애틀란타 대한민국 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고양시와 애틀란타 간 교류와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2024-06-28 16:12: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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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오는 7월 교통비전 선포식 개최

파주시는 오는 7월 1일 오후 4시 금촌다목적체육관 2층 체육관에서 '2030 파주시 교통혁명 시작'을 위한 「파주시 교통비전 선포식」 및 「제5차 국가철도망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 교통비전 선포 및 시민추진단의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1부에서는 파주시 교통비전 선포식이, 2부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시민추진단 발대식이 진행된다. 이날 1부에서는 '더 가까운 파주, 100만 파주 도약'을 위한 파주의 교통 현황 및 미래상을 제시되고, 2부에서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파주 철도망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추진단이 구성 및 위촉된다. 시민추진단은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3호선 파주연장 등 파주 주요 철도망 계획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만큼, 이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는 ▲더 빨라집니다(서울까지 30분) ▲더 가까워집니다(파주시내 30분) ▲더 안전해집니다(교통사고 30% 절감) ▲더 편리해집니다(교통플랫폼 혁신)라는 표어를 내걸고, 시민 모두가 누리고 만족하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파주시 교통혁명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추진단과 함께 파주 철도망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교통선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28 10:07:1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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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실리콘 밸리 찾아 투자유치·산업육성 모색

이동환 고양시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반도체기업 에이엠디(AMD), 엔비디아(NVIDIA) 본사를 방문해 경제자유구역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실리콘밸리 기업방문은 프레드 정 풀러턴시 부시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고양시는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에이엠디 방문에는 하비르 바티아(Habir K. Bhatia) 실리콘밸리 상공회의소장이 직접 방문단을 맞이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에이엠디와 엔비디아를 방문하여 반도체 기술발전 속도,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의 전망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고성능 컴퓨팅과 그래픽 처리 기술, 인공지능 개발의 최신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리 웡(Jerry Wong) 에이엠디 기술개발책임자는 "에이엠디는 현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을 4개 개발전략 분야로 선택하고 있으며 엔씨유(NCU)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엠디(Advanced Micro Devices)는 컴퓨터의 두뇌에 해당하는 중앙처리장치(CPU), 최근 인공지능 개발의 핵심요소로 부상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생산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술기업이다. CPU 분야에서는 인텔, 외장 GPU 분야에서는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편리한 항공·해운 교통, 우수한 연구인력, 쾌적한 주거환경, 수도권 배후수요 등 첨단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외기업 투자시 세제 감면 및 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창의적인 기업가들이 열정적으로 기업을 육성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펀드조성, 인프라 구축 등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AMD, 엔비디아 등 실리콘밸리 첨단 빅테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강력히 희망한다"라며 투자유치를 제안했다. 이 시장과 방문단은 이후 엔비디아에서 조셉 리(Joseph Lee) 엔비디아 시니어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를 만나 엔비디아의 경영철학과 성장과정,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전을 공유했다. 엔비디아는 컴퓨터 그래픽연산을 처리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개발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칩 등 시스템반도체를 설계하는 기업이다. 외장PC GPU 소매시장 점유율 1위 (80%점유율), 인공지능 칩 분야 8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AI 열풍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여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 미국 증시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향후 실리콘밸리의 빅테크 기업들과 고양시의 교류를 확대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지속적으로 국제적인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과 경제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고양시가 혁신적인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기반을 닦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5:27:03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