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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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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119구조대 유재헌 소방장, 겨울철 산행 중 저체온증, 조난사고 예방을 위한 당부

2025년 푸른 뱀의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맹추위도 이제 시작이라는 듯 한파와 함께 동장군의 심술에 어깨가 움츠러드는 계절임을 느낄 수 있다. 이맘때면 유난히 깊고 고요한 겨울 산의 매력을 찾아 많은 이들이 산에 오른다. 그러나 겨울 산은 아름다움만큼이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충분한 준비와 주의가 부족하다면, 누구에게나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특히 겨울철 산행은 저체온증과 조난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저체온증과 조난 사고는 어떻게 대비할 수 있을까? 먼저 저체온증에 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산악지역은 기본적으로 고도가 100m가 높아질수록 약 0.6도의 기온이 떨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예시로 북한산국립공원을 500~800m 높이 내에서 산행한다면 우리가 생활하는 지역보다 약 3~5도 정도의 기온이 낮을 뿐 아니라 산바람이 수시로 강하게 불어 실제 체감온도를 더 낮게 만들기 때문에 산행 전 추위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두지 않으면 저체온증으로 인한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저체온증은 주로 산행 중 휴식하거나 정상에 머무를 때처럼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다. 이를 예방하려면 여분의 다운(패딩) 등 보온성이 높은 의류를 준비해, 몸이 식기 전에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산행 중 발생한 땀은 추운 환경에서 체온을 빠르게 빼앗을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땀이 나지 않도록 얇은 옷이나, 기능성 의류를 여러겹 겹쳐 입는 등 체온 변화에 따라 옷을 쉽게 입고 벗으며 적절히 체온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머리, 손, 발 등 각 끝부분에서부터 오는 열 손실로도 체온조절이 쉽게 무너질 수 있어 비니모자와 장갑, 울 양말 등 신체 끝부분에 대한 보온 대책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 일몰 이후의 조난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겨울은 절기 상 여름 보다 대략 2시간 30분 정도 해가 짧다. 겨울 산에서의 밤은 도시와 같이 인공불빛이 없어 체감상 일몰이 더 빨리 느껴지고 더 어둡기 때문에 산행 전에는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일몰 전 하산 하는 것이 중요하고, 장시간 산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만약을 위해 랜턴 등의 조명기구를 준비해 일몰 이후 산행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보조배터리 챙기기다. 조난 사고시 핸드폰은 119에 신고하여 본인의 위치를 알리거나 조명기구로 활용하는 등 작동만 된다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겨울 산의 낮은 온도로 배터리가 빨리 닳기 때문에 핸드폰 방전되기 쉽다. 이에 겨울 산행시 여분의 보조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은 조난 사고를 대비한 필수 산악 안전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끝으로 겨울철 조난 사고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 될 수 있도록, 119신고 요령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산행 전, 핸드폰에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다. 둘째,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현 위치 버튼을 찾아 두 세 번 정도 자신의 위치를 갱신시킨다. 셋째, 지도상 자신의 위치가 갱신되면 그 화면을 캡처해서 119대원에게 전송한다. 산행 시 조난 사고뿐만 아니라 다른 사고로 119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위와 같은 절차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니 산행 전 반드시 숙지하는 것이 좋겠다. 겨울 산은 순백의 풍경과 고요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지만, 그만큼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 위의 당부사항을 기억하고 실천한다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25-01-13 13:39: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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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 급증…학생층 중심 확산세

파주시는 2025년 첫 주 기준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대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첫 주 파주시는 외래환자 1,000명당 63.9명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을 기록하며, 2024년 52주 차(42.9명)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파주시는 초등학생 연령대(7-12세)에서 가장 높은 의사환자 분율인 1,000명당 181.2명을 기록했다. 중고등학생 연령대(13-18세)에서도 104.7명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성인층(19-49세)에서도 90.2명으로 상당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러한 확산세는 전국적인 경향과 유사하며, 2024년 52주 차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73.9명으로 201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파주시는 학교와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군인 영유아, 노인,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국가예방접종이 진행 중이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학생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과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올바른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유행은 봄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1-13 13:37:4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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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특례시 승격 3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 준비

고양시는 2025년을 맞아 특례시 승격 3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12월 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2022년 1월 13일 인구 100만 명을 넘은 고양시를 포함한 4개 도시는 특례시로 승격되었다. 이후 3년이 지나, 화성시가 특례시로 추가 승격되면서 총 5개 시가 특례시 지위를 갖게 되었다. 특례시는 대도시 수준의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한 지방자치단체의 새로운 모델로, 고도의 자치권과 자율성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는 인구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례시 승격 이후, 고양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누리고 있다. 특히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긴급지원 등 복지혜택이 확대되었고, 특례시로서의 권한을 강화해 중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족도시실현국'을 설치하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지역 벤처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신규 기업 유치에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10개 사무가 이양되면서 행정 효율성이 증가하고, 행정서비스의 시간 단축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들은 5개 특례시가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로, 행정안전부 및 국회의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촉구하며 이루어진 것들이다. 5개 특례시는 중앙부처와 지방시대위원회 실무협의, 국회토론회 등을 통해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특례시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하지만, 특례시 출범 3년이 지나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이 있다. 재정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특례는 여전히 부족하며, 이양된 사무를 수행할 필요 경비가 부족하여 '반쪽짜리 사무이양'이라는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특례시라는 명칭이 법령이나 공문서, 주소 등에서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는 모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들은 특례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다행히도,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정부발의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하여 지난해 12월 27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특례시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강화되고, 신규 사무 19개가 이양되어 특례시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특례시는 4개 특례시와 협력하여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과 면담을 통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특례시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권한을 공유하고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이라며, "고양특례시의 성공적인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1-13 13:37:2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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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교외선 운행 재개로 경기도 북부 교통망 강화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경기도 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1월 11일 운행을 재개했다. 교외선은 1963년에 처음 운행을 시작했으나, 이용객 감소로 2004년 중단됐다. 이후 고양시,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력하여 교외선 운행 재개를 추진해왔다. 교외선은 총 6개의 정차역(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을 거쳐 운행되며, 출퇴근 시간대 중심으로 하루 8회(상·하행 각 4회) 운행된다. 이후 안정화 과정을 거쳐 하루 20회(상·하행 각 10회)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교외선의 전 구간 운임은 2,600원이며, 1월 한 달 동안은 교외선 활성화를 위해 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코레일톡 앱 또는 역사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교외선 이용 시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90분에서 50분으로 단축되어, 수도권 북부 지역 간 연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외선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교외선 개통과 함께 대곡역을 중심으로 일산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GTX-A 등 5개 노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수도권 북부 주민들의 철도 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교외선 운행 재개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철도건널목 앞 일시정지 및 선로 무단통행 금지 등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13 13:37:1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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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금촌천 산책로 조성 사업 완료

파주시는 민선8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금촌천 산책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금촌천 산책로 조성 사업'은 금촌 1·3동 지역에서 공릉천까지 단절되었던 하천변 산책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산책로는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게 되었다. 2023년 착공 이후, 구역별 주요 공정을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효율적인 사업 진행과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1구간인 순달교~공릉천 구간에 제방 둑마루를 포장하고 연결로를 설치하며 산책로를 조성했고, 2구간인 삽교천에는 인도교를 설치하여 불편을 해소했다. 또한, 3구간인 삽교천 하부에 산책로를 추가 조성하며 단절됐던 하천변 산책로가 완전히 연결되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금촌천과 공릉천이 연결되면서 지역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파주시를 친수도시로 도약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수변문화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여유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1-10 09:51:0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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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종합운동장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획득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강승필)는 9일, 고양종합운동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시설물이 지진에 대한 내진 성능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건물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 명판과 인증서를 발급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행정안전부 국토안전관리원의 내진 성능 평가와 현장 점검 등 철저한 인증심사 절차를 거친다.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진안전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부터 고양체육관과 고양어울림누리(수영장, 빙상장) 2개 시설을 시작으로 고양종합운동장의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2025년에는 백석체육센터의 내진 성능을 보강하여 단계적으로 인증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열리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체육시설로, 2024년에는 칸예 웨스트, 세븐틴, 엔하이븐 콘서트 등 세계 각지에서 3만명 이상의 관중이 방문했다. 올해 4월에는 콜드플레이, 10월에는 오아시스의 내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고양시의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공연 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립하고 있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주요 건축물들을 대상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매년 수만 명이 모이는 대형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9 14:15: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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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기초연금 신청 활용한 선제적 빈곤 노인 발굴 사업 추진

파주시는 2024년 새해를 맞아 기초연금 신청 조사를 활용한 선제적 빈곤 노인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연금과 기초생계급여를 동시에 받을 수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노인 빈곤 문제를 해소하려는 취지로 시작된다. 현재 파주시는 8.3만 명의 노인 인구가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16%에 해당한다. 고령사회로 접어든 파주시는 은퇴 후 소득이 단절된 노인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초연금 신청 조사 결과를 활용해 빈곤 노인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소득인정액 기준에 따라 하위 70%에게 지급되며, 이들 중 추가적으로 기초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찾아내어 복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파주시는 연간 8,000여 건의 기초연금 신청 조사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 자료에서 소득인정액이 0원인 가구를 선별해 기초생계급여 수급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검토한다. 대상자에게는 기초연금과 기초생계급여를 동시에 수급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파주시는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중 43%가 기초연금 대상자이며, 빠른 업무처리를 위해 사회복지업무 경력이 있는 복지조사팀장급 3명을 전담 인력으로 배치하여 '노인 빈곤 가구 생계급여 바로 연계'를 위한 기본사회 복지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시민들이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거나 두 번 걸음하지 않도록 읍면동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기초연금 책정 기간이 최종 1.5개월로 단축되도록 지원하고,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복지 정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09 14:12: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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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 정신건강 강화 및 자살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 발표

고양시는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지키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2024년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 및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2023년 발표된 '국가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장애의 평생 유병율은 27.8%에 달하며,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동안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정신건강 서비스의 이용률은 12.1%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고양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들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을 때 보다 쉽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정신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탄탄한 마음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건강 조기 발견과 맞춤형 관리 고양시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조기에 발견하고 통합적 개입을 통해 '행복한 아이, 건강한 가족, 밝은 사회'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과 협력하여 정신적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문화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춘나래' 사업도 계속해서 운영하며, 청년들의 정신건강 세미나, 마인드케어 사업 등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강화 고양시는 디지털 정신건강 서비스와 '토닥토닥버스' 등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마음습관 하프'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에 좋은 습관을 형성하고, '토닥토닥버스'는 고양시 곳곳에서 심리검사, 스트레스 측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3~4회 운영되며, 고위험군 발굴과 정신질환 편견 해소를 위한 활동도 강화될 예정이다.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안전망 확대 시민들의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을 확대한다. 이 사업은 고양시 내 18개 동으로 확대되어, 자살위기자 발굴, 생명지킴이 양성, 캠페인 등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4개 동에서 221명의 자살위기자를 발굴해 지원했고, 올해는 이를 더 확대해 자살률 감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 고양시는 정신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정신응급협의체와 자살예방협의체 등 실무자들이 협력하여 응급 상황 발생 시 적극 개입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치료와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신건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5-01-09 10:14: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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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5년 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과 시민 혜택 최우선

이동환 고양시장이 8일 열린 새해 첫 간부회의에서 2025년에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서 "보건, 복지, 일자리 등 시민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 많은 제도와 법이 바뀌었다"며, "이를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들에 대해선 "모르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지난 주말의 갑작스러운 폭설에 대해 언급하며, 제설작업을 맡은 공직자와 지역 주민 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지난 연말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쾌거에 대해서도 축하했다. 그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 저탄소 수변 공원화 사업 공모에서 고양시 공릉천이 최종 선정돼 도비 40억 원을 확보한 것은 담당 공무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핵심 공약사항인 '멱감고 발 담그는 하천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8 17:20: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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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CCTV 설치 및 거점시설 정비 완료

파주시는 지난 7일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거점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주민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거점시설 외부에 방범용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4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CCTV 설치는 성매매집결지의 폐쇄와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그간 시는 여러 차례 CCTV 설치를 시도했으나 집결지 측의 반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성매매집결지 측은 불법행위와 함께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행위를 일삼으며, 그로 인해 CCTV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설치로 파주시는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익명성에 기대어 발생하는 성매매 행위에 강력한 경고를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주요 입구뿐만 아니라 집결지 내에도 CCTV가 설치됨으로써 불법 성매매 행위에 대한 사전 차단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CCTV 설치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이 더욱 견고해진 상황에서, 성매매집결지가 완전히 폐쇄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내 거점시설을 위한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건물 1동을 매입하여 지난해 말에 정비공사를 마쳤다. 앞으로 이 거점시설은 파주시는 물론, 파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운영되며, 반(反)성매매 교육장과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성매매집결지를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2025-01-08 13:04:40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