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25일 2016년도 정보공유 실무협의회 워크숍 개최
예금보험공사는 25일 본사에서 '해외채권회수 사례 공유를 통한 회수극대화'를 주제로 2016년도 정보공유 실무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보공유 실무협의회는 예보, 대검찰청, 동부지검, 국세청, 관세청, 서울세관, 서울시청,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울지방국세청, 무역보험공사, 경찰청 등 11개 유관기관의 실무자가 참여하여 재산조사와 회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는 협의체다. 지난 2010년 9월 신설된 이후 현재까지 총 16회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각 기관의 채권회수 담당자 19명이 참석한다. '해외채권회수 전략과 방안'을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국회에서 비준한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의 주요 내용에 대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실시한다. 금융정보자동교환협정은 미국의 해외금융계좌납세협력법(FATCA, 자국납세자의 해외금융정보 파악을 목적으로 하는 법)와 관련해 한미 양국 간의 조세 등 금융정보를 상호교환하는 협정이다. 예보는 이후 해외은닉재산조사와 회수 적용 방안 등에 대해 토의를 실시한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각 기관의 회수극대화 방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조사·회수기법 관련 업무 노하우를 상호 공유한다. 정부3.0 정책을 반영하여 향후 기관 간 협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공유 실무협의회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부실관련자의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환수함으로써 지원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고 부실관련자의 책임을 엄중히 추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