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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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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오는 6월 15일까지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알리안츠생명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달 15일까지 '가족 사랑'을 주제로 한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리안츠생명 고객은 물론 고객이 아니더라도 알리안츠생명 어드바이저(보험설계사)를 통해 고객감사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총 400명에게 '2016 알리안츠 주니어 풋볼 캠프' 참가 자격(만 14~16세 자녀 대상), 공기청정기, 미러리스 카메라, 태블릿 PC, 미니빔프로젝터, 정관장 홍삼세트, 영화예매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 결과는 다음달 28일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변성현 알리안츠생명 마켓매니지먼트실장은 "알리안츠생명이 가정의 달을 맞아 그 동안 회사를 변함없이 지지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어드바이저들의 영업활동을 돕기 위해 이번 경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회사, 사랑 받을 수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 알리안츠 주니어 풋볼 캠프는 알리안츠그룹이 매년 전 세계 축구 꿈나무들을 독일 뮌헨과 인도네시아 발리로 초청해 개최하고 있는 글로벌 청소년 축구 캠프다. 참가자들은 알리안츠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독일 명문 축구 구단 FC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축구 코칭을 받고 전 세계 축구 꿈나무들과 실력을 겨룬다.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7명을 선발한다. 바리캠프(5명)는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뮌헨캠프(2명)는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2016-05-25 14:35: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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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GDP 통계 한계 있어…4차 산업혁명 도래시 더욱 확대될 것"

"국내총생산(GDP)이 한 나라의 경제규모와 성장속도·물질적 번영의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것은 사실이지만, 근래 품질 차별화가 가능한 서비스업 비중의 증가·디지털 경제 확대 등으로 그 신뢰성이 점차 하락하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5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 소회의실에서 경제동향간담회를 주재한 가운데 최근 국내외 기관들이 잇달아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을 수정, 발표하고 있지만 국내총생산(GDP) 0.1~0.2%포인트 차이가 과연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질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달 30일 이코노미스트지가 보도한 기사를 인용해 GDP 통계가 지닌 여러 가지 한계를 지적했다. 이 총재는 "학원 강의를 듣는 대신 유튜브를 통해 무료강의를 들을 경우 효용가치가 더 높을 수 있음에도 GDP 통계는 오히려 하락한다"며 "우버 택시나 에어비앤비의 경우 일반택시나 호텔 등과 비교할 때 서비스 내용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거래의 특성상 많은 부분이 GDP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인식 하에 프랑스 정부는 지난 200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를 주축으로 위원회를 구성, GDP의 대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며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양보다는 질적인 개념으로 전환해야 한다', '환경의 중요성을 반영해야 한다' 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 총재는 "GDP 통계가 가진 이 같은 한계점들은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은은 앞으로 GDP 통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신뢰성을 제고하는데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를 위해 인터넷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GDP 통계의 추정방법을 개선시켜 나가는 한편 생활수준을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과거와 달리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부분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GDP 숫자의 이면에 있는 의미까지도 면밀히 읽어내는 역량도 키울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심리 및 내수지표들이 개선되는 등 국내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다만 이같은 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한 만큼 대내외 리스크 요인, 향후 경기흐름 등을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경기적 실업과 구조조정 등에 따른 구조적 실업은 그 발생원인이 다름에 따라 정책적 대응도 달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청년실업의 경우 4차 산업혁명을 활용해 중장기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선 실패를 용인할 수 있는 건전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최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의 경우에도 무엇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조조정의 밑그림을 그린 후 이를 토대로 정부와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손실부담 및 동참 하에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총재를 비롯 강인수 현대경제연구원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 최강식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자리했다. 한편 이날 한은이 발표한 '2016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순국제투자 잔액은 2158억달러로, 사상 처음 2000억달러를 돌파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돈(대외투자)에서 외국인이 투자한 돈(외국인 투자)을 뺀 값이다. 지난 3월 말 기준 대외투자는 1조1674억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325억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는 같은 기간 9396억달러에서 9515억달러로 119억달러 늘었다. 한은은 순국제투자 잔액이 지난 3월 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불투명한 경기 전망 탓에 국내 기업 투자가 주춤한 사이, 해외투자는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2016-05-25 14:25:51 이봉준 기자
신보, 8년 연속 기금운용평가 최우수기금으로 선정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15 회계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8년 연속 금융성기금 중 최우수 기금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총 44개 기금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체계 및 정책의 적정성, 자산운용 위험 및 성과관리의 효율성, 자산운용 성과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신보는 주기적 현금성자금 운용 계획 수립 및 조정을 통해 현금성 자금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자산 규모를 확대, 수익성 제고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외부 위탁운용의 적극적 활용 및 효과적인 사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해 양호한 자산운용 성과를 거둔 점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권장섭 자본시장부문 이사는 "저금리 지속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기본재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산운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자상품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6-05-25 14:17:05 이봉준 기자
NH농협생명 콜센터, 우수 콜센터 선정

NH농협생명 콜센터가 '2016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90점 이상을 받으며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농협생명이 25일 밝혔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40개 산업 및 245개 콜센터를 대상으로 조사, 선정한다. 농협생명은 콜센터 상담사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 일하고픈 행복한 콜센터'를 모토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사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리프레시를 위한 힐링룸을 마련, 안마기·음악감상 시설·취침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남성 상담사들을 위한 별도의 휴게실도 마련했다. 농협생명은 이 외에도 행복한 콜센터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장기근속 상담사 축하 파티, 행복한 바자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와 기부활동까지 펼치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NH농협생명 김용복 대표는 "KSQI 우수 콜센터 선정은 우리 직원 분들과 상담사 분들이 내·외부 고객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협생명 콜센터는 스마트 콜센터 추진을 위해 음성인식·녹취분석 시스템 구축과 상담 유통 분석 자동화 등 선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생명은 25일 본사 콜센터에서 우수 콜센터 인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증식에는 유인상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부사장이 참석하여 김기주 NH농협생명 상품영업총괄부사장에게 인증패와 인증서를 전달했다.

2016-05-25 14:15: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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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한 달…주택연금 가입자 수 크게 증가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한 달만에 주택연금 상담 및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연금은 만 60세 이상 국민에게 소유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또는 일정 기간 매월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금융상품(역모기지론)이다. 국민들의 주거안정은 물론 노후보장 등을 위해 정부가 지난 2007년 7월 도입했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이후 가입 상담 건수는 하루 평균 364건으로, 지난해 평균 상담 건수(63건)보다 무려 6배나 높았다. 가입 신청까지 이뤄진 경우는 하루 평균 80건으로, 이 역시 지난해 평균 신청 건수(29건) 대비 3배가량 높았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보증서 발급기준 하루 103명이 가입해, 당일 기준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된 내집마련 3종세트는 빚을 가진 주택보유자나 저가 주택보유자에게 혜택을 늘린 게 특징이다. 3종세트 중 주택담보대출 상환용(1종) 주택연금 신청 가입자는 평균 2억9900만원의 주택을 담보로 맡겼다. 일시인출금으로는 기존 주택담보대출 1억900만원을 상환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받는 월 수령액은 평균 37만6000원이었다. 지난 한 달 간 1종 가입자 182명이 주택연금 가입으로 줄인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신청액 기준 199억원 수준이었다. 주택연금을 사전예약하는 보금자리론(2종)을 신청한 사람은 총 2110명이었다. 가입연령은 평균 48.6세였으며 주택구매 가격은 평균 2억7900만원이었다. 대출금은 평균 1억2500만원에 달했다. 금융위는 "2종 상품 출시로 신청액 기준 기존의 변동금리와 일시상환식 대출 945억원을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식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해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 1억5000만원 이하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 주택연금(3종) 가입자는 420명이었다. 평균연령은 74.9세, 주택가격은 평균 1억7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매월 43만5000원을 지급 받는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내집연금 3종세트 등 주택연금을 순조롭게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 추세 등을 고려하면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 당시 예상한 올해 주택연금 신규가입 목표 8800명을 초과해 신규가입 1만200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위는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택연금 예약상담 서비스도 다음달 중 개선할 예정이다. 고객이 방문상담을 희망하는 은행을 직접 선택, 신청하고 해당 은행 지점에서 바로 고객에게 연락하도록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가입 대상 주택 범위를 확대하고자 이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이달 말까지 입법예고 중이다"며 "오는 7월 중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05-25 14:15:33 이봉준 기자
신용보증기금도 성과연봉제 도입…이사회 의결

기업은행에 이어 신용보증기금도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다. 이로써 국내 9개 금융공공기관 중 7곳이 성과연봉제를 도입한다. 나머지 수출입은행과 예탁결제원 등 2곳도 이번주 중 도입을 관철시킬 것으로 보인다. 신보는 2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신보는 이를 통해 비간부직(3급·4급)도 현행 간부직 수준으로 성과연봉을 확대한다. 4급 이상 직원에 대해선 기본연봉의 차등 인상을 실시한다. 성과연봉비중 확대는 물론 최고-최저간 차등 폭도 2배까지 높인다. 신보는 "향후 평가·교육·인사 등 경영 전반에 성과중심 문화를 확산하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과연봉제 도입은 정부가 '무사안일'·'신의 직장'이란 평가를 받는 금융공기업에 우선 추진하는 정책이다. 지난 2월 금융위가 발표한 성과주의 정착 방안에 따르면 최하위 직급과 기능직을 뺀 전 직원에게 성과연봉제가 적용된다. 사내 경쟁을 유도, 효율성을 높이겠단 의도다. 정부의 의지에 따라 이날까지 성과연봉제 도입을 의결한 금융공공기관은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업은행,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7곳이다.

2016-05-25 14:14:4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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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제투자 사상 첫 2000억 달러 돌파…역대 최대 기록

지난 3월 말 기준 순국제투자 잔액이 처음으로 2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우리나라가 해외에 투자한 돈(대외투자)에서 외국인이 투자한 돈(외국인 투자)을 뺀 금액이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대외투자는 1조1674억 달러로 지난해 12월 말 1조1349억 달러 대비 325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는 같은 기간 9396억 달러에서 9515억 달러로 119억 달러 늘었다. 이에 순국제투자 잔액은 지난 3월 말 2158억 달러로 집계되어 사상 처음 2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 분기 1953억 달러 대비 206억 달러 늘어난 수치다. 순국제투자 잔액은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14년 9월 말 처음 플러스를 기록했다. 덕분에 우리나라는 금융자산이 금융부채를 초과하는 순자산국 지위를 7분기째 이어가게 됐다. 순국제투자 잔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불투명한 경기 전망 탓에 국내 기업 투자가 주춤한 사이, 해외투자는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중 대외투자 증가분이 거래 및 비거래 요인에 의해 늘어 외국인 투자 증가분을 상회했다"며 "주요 투자국의 대미 달러 환율 절상 등 비거래 요인에 의해 잔액이 증가한 데다 증권투자, 직접투자 등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외채 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월 말 현재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아야 할 대외채권은 7307억 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132억 달러 늘었다. 반면 우리나라가 갚아야 할 대외채무는 3858억 달러로 같은 기간 96억 달러 감소했다. 이에 우리나라가 해외에 빌려준 돈(대외채권)에서 갚아야 할 돈(대외채무)을 뺀 순대외채권은 344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6-05-25 14:14: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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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K-CLIC 2단계 가동…기업공시 효율성 높일 것"

"공시종합지원시스템인 'K-CLIC'의 2단계 서비스 가동을 통해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시제도 개선 성과점검 현장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자료만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적으로 공시정보가 생성되고 제출되는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해 5월 현장간담회에서 제기된 바 있는 공시 관련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금감원-거래소 간 중복공시 완전 통폐합, 포괄주의 공시 도입,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시항목 보완, 허위공시 등에 대한 제재실효성 제고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K-CLIC 시스템은 이미 지난해 12월 말부터 1단계 개시로 키워드 검색만으로 공시 담당자가 공시업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사전작업을 진행했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K-CLIC 2단계 시행을 통해 개별 부서에서 직접 공시를 작성하거나 시스템을 통해 중요 정보를 공시부서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거에는 공시 담당자가 기업 내의 모든 사건을 직접 파악해 취합해 왔다. 또 개별 자료를 자동으로 공시정보로 변환,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전자공시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공시 담당자가 직접 공시정보로 생산해 별도로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상쇄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위원장은 "기업 정보를 충실히 제공하면서도 공시 작성업무에 대한 기업의 부담과 비용은 줄이고자 K-CLIC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이는 우리 공시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획기적인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기업 공시 담당 실무진들의 민원이 쏟아졌다. 이달 초 시행된 '포괄주의 공시제도'로 혼란을 겪고 있어 당국의 지원과 가이드라인 제공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포괄주의 공시제도는 열거된 공시항목 외에도 기타 상장법인·재무·주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공시하도록 하는 거래소 수시공시를 개선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기업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정보에 대한 공시 확대와 기업의 적극적 공시 유도를 위한 공시 우수기업 인센티브 확대 등도 건의했다. 임 위원장은 "기업에 과중한 부담이 주어지지 않는 범위에서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가 충분하고 정확하게, 적시에 공시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2016-05-25 14:13:16 이봉준 기자
금융위, 내년 외국인 통합계좌 도입 앞서 시범운영 실시

앞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투자가 쉬워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내년 외국인 통합계좌(옴니버스 어카운트) 도입을 앞두고 올해 일부 외국계 증권사와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금융위원회는 25일부터 국내 상임대리인 4개사와 증권사 2개사, 글로벌 금융투자사 1개사 등 참여 하에 외국인 통합계좌를 시범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내년부터 외국인 통합계좌를 본격 운영함에 앞서, 세부 절차 마련 과정에 있어 외국인 투자자가 참여하여 절차상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전산 및 결제시스템 오류 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펀드별로 계좌를 일일이 따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외국인 개인투자자도 글로벌 증권사에 계좌가 있어도 한국 증권사에 별도의 증권 계좌를 개설해야 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글로벌 자산운용사나 증권사에 여러 매매거래를 모아 처리할 수 있는 하나의 계좌를 부여하고, 개별거래 내용을 금융당국에 사후 보고할 수 있게 한 것이 바로 통합계좌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먼저 25일부터 오는 9월까진 모의 시스템에서 글로벌 투자자의 주문과 결제, 사후보고 등 절차를 진행하는 모의거래(1단계)를 진행한다. 이후 내년도 본격 운영에 앞서 시범적으로 실제거래(2단계)를 실시한다. 절차상 불편사항 등 의견수렴과 조정과정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시범운영 단계별로 더 많은 글로벌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제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외국인 투자자의 의견 등을 적극 반영, 금융투자업 등 규정 개정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5-25 12:48:0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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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고객패널 1기 발대식 개최

우리카드는 24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우리카드 고객패널' 1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카드 고객패널은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과 서비스, 소비자 정책 등에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더 나아가 경영 전반에까지 이를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난 4월부터 소정의 절차를 거쳐 선발된 10명의 고객패널들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 간 우리카드의 상품과 서비스, 마케팅 활동 등 고객서비스 수준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개선점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4년부터 소비자보호센터에 VOC(Voice of Customer) 관리시스템을 도입, 고객의 의견을 접수부터 개선까지 시스템화하고 전 직원이 공유해왔다. 이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현재까지 187건, 지난해 63건의 제도를 개선했다. 덕분에 우리카드의 민원발생 수준은 현재 업계 최저수준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0만명당 민원건수는 업계평균 8.4건을 기록, 우리카드는 불과 3.2건에 그쳤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신생 카드사로서 처음 받은 금감원 민원발생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고객의 입장에서 사고하기 위해 이번 고객패널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6-05-25 10:10:38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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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갑 닫았다" 지난달 카드승인액 증가율 13개월 만 최저

지난달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민간 소비 회복세가 주춤했다. 25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6년 4월 카드승인실적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58조5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9% 늘었다. 지난해 3월(5.5%)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전셋값 상승에 따른 주거비 부담 증가 등 구조적 요인들이 소비를 제약하고 있어 민간소비 회복세가 미약했다"고 설명했다.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2조5000억원으로 8.8% 늘었다.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45조7300억원으로 5.5%,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12조2500억원으로 12.1% 각각 증가했다. 또 신용카드 승인 건수는 7억7100만 건으로 12.3%, 체크카드 승인 건수는 5억800만 건으로 19.3% 각각 증가했다. 전체 카드의 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4만5306원으로 7.1% 감소했다. 또 신용카드의 평균 결제 금액은 5만9309원으로 6.0%, 체크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2만4119원으로 6.1% 각각 줄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43조7700억원으로 9.0%,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14조3천억원으로 0.8% 각각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상거래 사용액이 6조300억원으로 22.3%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국산 신차판매(13.9%), 슈퍼마켓(12.9%), 백화점(11.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주유소는 11.1% 감소했다. 약국도 1.2% 줄었다. 공과금 서비스 사용액은 6조9600억원으로 0.5% 줄며, 2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정채중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공과금서비스 승인금액의 경우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2016-05-25 10:10:15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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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고객 컨설턴트' 발대식 진행

ING생명은 23일 서울 중구 순화동 ING생명 본사 회의실에서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고객 컨설턴트 제도는 고객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고객 입장에서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ING생명은 생명보험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컨설턴트를 모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날 총 8명을 선발했다. 컨설턴트로 선정된 고객은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두 달 동안 회사가 제시한 주제에 대해 서비스 체험, 조사, 지인 인터뷰 등 과제를 수행한다. 또 월 2회 정기미팅과 과제 발표, 활동 결과보고 등을 통해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이기흥 ING생명 부사장은 "소비자 관점의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고객이 직접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제안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1기 운영을 시작으로 청약단계부터 계약 후 고객관리까지 전 서비스 과정에 걸친 개선 아이디어를 회사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고객 컨설턴트 제도를 지속적으로 고객 소통의 창구로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ING생명은 고객 컨설턴트 외에도 고객 정기 방문 프로그램인 '고객스마일 프로그램'과 고객의 소리를 듣고 체험하는 '소비자 보호의 날' 등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6-05-24 17:27:5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