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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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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4억 미만 주택, 9월 중 변동→고정금리 전환'

국민의힘과 정부가 17일, 물가·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위기로 국민 삶이 어려워진 데 따른 판단이다. 당정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한 사안은 ▲민생경제 점검 및 대응방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및 대응방안 ▲식약행정 혁신 방안 등이었다. 먼저 당정은 4억원 미만 주택 소유 국민 이자 부담 경감 차원의 금리 전환(고정→변동금리)를 9월 중 속도감 있게 시행하기로 했다. 그동안 7차례에 걸쳐 마련한 민생·물가안정 과제의 이행상황도 지속 점검하는 한편, 시급한 현안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셈이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부터 당면 민생 물가 안정 대책, 부동산 정상화 과제, 고물가 부담 경감 차원의 생활안정 지원 방안,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과제 등이 대표적인 점검 과제다. 이와 함께 당정은 금리 인상 여파를 고려해 주거 취약계층 및 취약차주 관련 동향 모니터링하고, 지원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여기에 더해 필요시 보완 및 추가 대책도 즉각 마련·실행하기로 했다. 공급망 관리, 유통·물류 고도화, 시장경쟁 촉진, 가격결정구조 개선 등 구조적 물가안정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코로나19 상황과 관련, 최근 발표된 재유행 대비 방역·의료대응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현재 신규 환자 15만명 발생 대응 수준의 ▲병상 5573개 ▲78만명분 치료제 등을 확보한 상황인데, 선제적으로 ▲30만명 대비 병상 4000개 추가확보 ▲내년 상반기까지 94만명분 치료제 도입을 추진할 거싱라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 추가 확보 및 처우 개선도 당정이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재 의료진 1만명까지 확보할 수 있는 인건비 예산 활용으로 추가 인원 확보 및 처우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게 당정 입장이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및 사망 인원을 줄이기 위한 ▲백신 4차 접종 대상 및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 확대 ▲치료제 처방 절차 간소 등으로 처방률도 높여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당정은 코로나19 위기관리 차원의 충분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역량 고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가 정책 제언도 충실히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는 게 당정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세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경우 추가 대책을 당정이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당정은 미래먹거리 산업인 첨단 식의약 분야(바이오, 디지털헬스 등) 규제 혁신도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 기업 성장 및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다. 구체적으로 신기술 분야에 대한 맞춤형 규제혁신 추진, 현장 애로·글로벌 규제분석 등으로 불합리하거나 뒤처지는 규제 발굴·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국민의힘이 요청한 외국인 노동자 국내 유입 감소로 인한 농어업·제조업 분야 일손 부족 문제와 관련, 정부는 '외국인력 쿼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쿼트 확대로 5만명을 조기 입국시켜 필요한 분야의 인력을 신속·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당정은 장기적으로 인력 부족 분야에 외국인력 고용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2차 고위당정협의의에는 당에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2022-07-17 17:45:5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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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경제' 논의 2차 고위당정…권성동 "선제적 대응 힘써달라"

국민의힘과 정부가 민생 경제 위기 극복에 한목소리를 냈다.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위기에 더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까지 겹친 데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당정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코로나19 상황 및 대응방안 ▲민생경제 점검 및 대응방안 ▲식약행정 혁신 방안 등 민생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에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대통령이 물가 안정, 민생 부담 완화를 위해 직접 비상경제민생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현장도 방문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갈수록 경제 하방 압력이 강해져 정책 효과가 제대로 전달될지 매우 우려스럽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위기 대응 정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권 직무대행은 "건설업, 농어촌 등 외국인 노동자 인력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약 5만명의 외국인 노동자 고용 허가가 있지만 빠른 시간 내 입국되지 않아 각종 건설 현장에서 인력난을 호소한다. 빠른 행정조치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입국해 많은 현장에 투입되도록 정부에서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는 발언도 했다. 권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새 변이종인 '켄타우로스'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을 비롯한 재유행 가능성과 관련 "우리가 문재인 정권과 다른 과학 방역을 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한 만큼 일상 제약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합리적인 방역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충분한 치료제 및 병상 확보, 위중증·사망 환자 최소화, 백신 접종 부작용 100% 정부 책임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정부가 1차 고위당정협의회 논의 사항을 바탕으로,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생활 안정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8000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등에 착수, 불공정 행위 엄단 및 유통 구조 개선도 강력히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는 민생 안정에 사활을 건다는 자세로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국민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한 총리는 "그동안 축적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이고 치료제도 신속히 투여해 의료 대응체계를 잘 갖춘다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 권고 및 생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팬데믹 상황에서 국가 간 치료제 개발 경쟁이 심화하고 우리 정부도 올해 백신 치료제 개발 예산에 3210억원을 지원 중인데, 앞으로 식의약 관련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바이오 의약품, 디지털 헬스 기기 등 분야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지난 6일 제1차 고위당정협의회 이후) 지난 열흘간 경제 불안세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면서 특히 서민들 빚 문제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거 같다.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까지 재확산 우려가 있어 서민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라며 "(부처별 업무보고에서 윤석열 대통령) 메인 지시는, '어떻게든 경제를 살리자'(이다), 대통령실도 국민의 어려움을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7-17 15:05: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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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권성동…당내 안정 성과에도 '리더십' 시험대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7일 "정치적으로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정부·여당의 건강한 긴장 관계 유지, 여야 협치로 민생 현안 처리 등을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 중징계 이후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발 빠르게 전환, 내홍 수습을 한 만큼 집권여당 사령탑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원내대표 취임 100일을 맞은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민간주도 경제정책 방향 수정 ▲국가재정 지출 합리화 ▲연금·노동·교육 개혁 등 민생 현안은 여야 협의로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권성동 직무대행이 뚝심 있는 협상력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그동안 권 직무대행은 당내 각종 특별위원회를 꾸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지원에 나섰다.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물가·민생안정특별위원회,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등이 대표적이다. 관련한 정책의원총회와 당·정 협의 등도 꾸준히 추진했다. 이를 통해 윤석열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다만 권 직무대행은 시작부터 윤석열 정부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지난 4월 8일,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뒤 당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만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여야 합의안을 철회하면서다. 의원총회를 거쳐 여야 합의까지 했지만, 당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부터 일부 의원까지 검찰 수사 대상인 6대 범죄 가운데 '공직자·선거범죄 삭제'에 합의한 데 대한 반발 때문이었다. 검수완박 여야 합의안 파기 이후 권 직무대행은 더불어민주당 공세에 꾸준히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대통령 인사 문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국무조정실장 내정 철회,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 압박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검수완박 여야 합의안으로 대통령과 소통이 잘 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가장 민감한 인사 문제까지 거론해 처리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권 직무대행 리더십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이 대표 중징계 이후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 전환 당시, 윤 대통령과 상의한 내용을 언급하며 당내 반발은 일단락 지었지만, 당내 갈등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21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부터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관련 법안, 내년도 정부 예산안 문제 등 야당과 협의할 문제도 많다. 권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 1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한 조직 개편과 관련) 아직 그 부분에 대해 지도부가 논의해본 적이 없다. 조금 더 깊은 생각을 해보고 과연 필요한지, 꼭 당내 여러 인사와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조직개편 과정 가운데 당내 반발도 예상되는 만큼, 차기 지도부 구성 문제까지 더해 공론화한 뒤 결정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한편 당은 18일부터 17개 시도와 차례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다. 9월 정기국회에서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이 처리되는 만큼, 집권여당으로서 지역 현안과 예산 문제를 챙기는 모습이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권 직무대행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등과 함께 각 지역 시·도지사, 시·도당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2022-07-17 14:04:4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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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당면한 경제·민생 위기 극복, 양극화 언덕 넘어야"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74주년 제헌절인 17일 "'국민'과 '국익'이 정치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며 "당면한 경제·민생위기를 이겨내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양극화의 언덕을 넘어서야 한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교육의 새 길도 열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여야 정치권이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민생 현안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김진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 경축사를 통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경축사에서 김 의장은 "민생 현안이 산처럼 쌓여있다. 어떤 경우에도 국회 문은 열려있어야 한다"며 "시급히 원 구성을 끝내고 다시는 국회 공백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법과 관행을 정비하자"고도 말했다. 구체적으로 김 의장은 복합 경제위기, 퍼펙트스톰을 맞은 현 상황부터 언급하며 "경제적 처방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문제다. 정치와 경제, 외교와 안보를 망라한 대책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과 야당, 정부와 국회, 민간과 공공이 손을 맞잡아야 한다. 혼연일체의 위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경축사에서 여야 정치권이 다투는 상황을 언급한 뒤 "중요한 것은 과거가 아니라 오늘이고 내일이다. 국민의 삶"이라며 "국회의 사명은 갈등을 해결하고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고쳐 다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 나서야 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변화하는 시대를 담아낼 더 큰 그릇이 필요하다. 5년 임기인 한 정권, 한 정당이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권력 분산과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뛰어난 한 사람의 지도력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협력의 힘으로 운영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권력 분산형 개헌을 제안했다. 김 의장은 개헌 논의 차원의 국회의장 직속기구 '개헌자문위원회' 구성 방침도 밝혔다. 이어 여야 정치권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과 선거제도 개편, 국회 예산심의·의결권 강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 요청도 했다. 이 밖에 김 의장은 제헌절 경축사를 통해 "실사구시의 의회 외교를 펼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경축사에서 김 의장은 "동맹 외교를 중시하면서도 유연하고 균형 있는 의회 외교를 추진하겠다. 정부가 감당하지 못하는 외교 공백을 국회가 앞장서 메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국 간 대화와 별개로 남북의 국회 간 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임 박병석 의장이 제안한 남북 국회의장회담을 언급한 뒤 "나는 언제 어디서든 북측 최고인민회의 대표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장은 "우리 선배들이 헌법 제정을 통해 이루고자 한 궁극의 목표는 국민통합"이라며 "의장은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 국민통합을 지향하는 정치를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협력의 새 헌정시대를 열기 위해 꿋꿋이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2022-07-17 11:02: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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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윤핵관 갈등설'에…"뿌리가 하나인데 투쟁할 게 없다"

국민의힘 차기 당권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갈등설에 당사자들이 직접 해명했다. 이준석 당대표 징계 이후 수습 방안 논의 차원의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의원 만찬 회동부터 당 의원총회, 중진의원 모임 등에 장제원 의원이 불참하면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에 선 긋기를 한 것이다. 장제원 의원은 14일 "현재 저에 대한 관심은 대통령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파생된 권력을 놓고 충돌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뿌리가 하나인데 투쟁할 것이 없다. 저는 사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저를 둘러싼 억측이 난무하고 있어 입장을 밝힌다"며 당권 경쟁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설 관련 각종 언론 보도와 관련한 입장을 냈다. 해당 글에서 장 의원은 갈등설 단초로 지목된 윤 대통령과 윤핵관 의원의 지난 10일 만찬과 관련 "대통령과의 비공개, 비공식 만남이 지금처럼 언론에 공개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련한 어떤 말씀도 드리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언론에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이 보도된 데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권성동 직무대행도 "대통령과의 만남, 비공개 회동에서의 대화 내용은 언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같은 취지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 의원은 권 직무대행과 갈등설에 대해서도 "저는 현 상황에 대해 한마디도 한 적이 없다. 뭐가 갈등이고 불화인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장 의원은 갈등설이 불거진 데 대해 "조용히 지켜볼 뿐"이라는 입장도 냈다. 권 직무대행이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장제원과 사이가 좋다. 내일(15일) 점심을 같이하기로 했고 수시로 통화한다"며 "장 의원이 말한 것처럼 한 번 형은 영원한 형이고 한 번 동생은 영원한 동생"이라고 말한 것과 온도 차가 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권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가운데 장 의원과 갈등설 관련 질문에 "장 의원과 저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 않나"라며 "어떤 문제에 대한 해법은 서로 의견이 다를 수가 있다. 그게 자연스러운 것 아니겠나"는 입장도 냈다.

2022-07-14 16:15:0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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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체제 재편 마무리한 권성동…'이준석 지우기' 수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준석 대표 지우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직후 대표권한대행 체제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당내 갈등도 수습해 나가면서다. 그동안 이 대표 주도로 추진한 사업도 중단되는 분위기다. 14일 정치권 상황을 보면, 권성동 직무대행은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이 대표 징계 이후 비공개·공개 최고위원회의 주재, 의원총회 개최 등으로 당 내홍 수습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권 직무대행은 대표권한대행 체제 정당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 대표에 대해서도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라"고 조언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 대표가 추진한 혁신위원회도 챙겼다. 이 대표가 징계를 받은 뒤 혁신위는 사조직화될 것이라는 우려 불식 차원에서 권 직무대행은 "독립적인 기구"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권 직무대행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위 4차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당원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안' 마련도 주문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수권·민생 정당 등 계속 정치 구호를 남발하고 있지만 진짜 민생, 수권 정당으로 국민 신뢰를 받으려면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한다. 혁신위원들이 선당후사 자세와 각오로 당 혁신을 위한 좋은 의견을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혁신위도 인재·민생·당원 등 3개의 소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각 소위에서는 공천, 당원협의회 관리 및 당원 권리 반영,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 정책 기능 개선과 당 사무처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그동안 이 대표 주도로 추진한 토론 배틀 리그와 같은 청년 관련 사업, 올해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입한 공직후보자자격시험(PPAT) 등은 뒤로 밀려나는 모습이다. 당 대학생위원회, 청년위원회 활동도 멈췄다. 이 대표가 주도로 한 사업인 만큼, 이끌어갈 리더가 없어 중단되는 수순이다. 다만 당 지도부가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 후보 임명은 시간을 두고 논의하는 분위기다. 앞서 이 대표는 안 의원이 국민의당과 합당 조건으로 추천한 최고위원 후보 정점식 의원, 김윤 전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임명을 보류했었다. 하지만 이 대표가 결정할 권한이 사라지면서, 권 직무대행이 지난 12일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당시 합의 사항이기 때문에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이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혔다. 반대한 이 대표가 사실상 물러난 만큼, 권 직무대행이 임명에 속도를 내는 셈이다. 다만 14일 현재까지 관련 논의가 없었다. 최고위가 의결기구인 만큼 홀수(9인) 체제로 운영되는데,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 대표를 제외한 2인이 추가되면 10인으로 늘어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 작업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 당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14일)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안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 후보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도 "(안 의원 추천 최고위원 후보 임명 관련) 논의를 할 것인지에 대해 전혀 못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권 직무대행은 오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및 대응, 민생경제 점검과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제2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권 직무대행은 다음 날인 18일 '2022 세제개편안 당·정 협의'도 참석한다.

2022-07-14 15:34: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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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은 빅스텝 결정에…'대환대출 규모 확대' 등 대응책 주문

국민의힘이 한국은행의 사상 첫 '빅스텝'(한 번에 기준 금리 0.5%포인트 인상) 결정과 관련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및 금융 취약계층 등의 이자 부담 완화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환대출 지원 규모 확대 및 상환 일정 조정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부동산 대출에 대한 대환대출(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변동) 규모 확대 등을 요청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조치에) 지난 정권에서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치솟는 집값 때문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로 집을 구입한 30, 40대와 코로나19 장기 상황 가운데 빚내서 겨우 버텼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이자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 "민생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빈틈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가 위기일수록 취약 계층 고통은 더 가중된다. 당은 한계 상황에 내몰린 취약 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와 관련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대환대출 지원 규모는 더 확대하고, 상환 일정 조정 등 부실 우려가 있는 한계차주에 대한 채무 구제 마련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관련, 이율이 높은 기준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낮추는 대환대출 규모를 20조원에서 더 확대하라고 이미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기준금리 제도를 도입한 이래 0.5%포인트를 한꺼번에 올린 것도, (올해) 4월부터 3연속 (기준 금리를) 인상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로 인해 서민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미 1분기 가계부채가 1859조4000억원이고, 변동 금리 비중은 가계부채의 77%에 달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피해자들이 고금리 시대에 신용불량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게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며 "주택가격 4억원 이하(에 대한) 안심대출을 확대해 7∼8% 변동 금리를 4%대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폭을 대폭 확대해줄 것을 요청한다. 올해 20조원, 내년 20조원 규모로 키워야 한다. 20, 30, 40대 이자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성 정책위의장은 기존 주택담보 대출을 장기 저리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안심전환 대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무조정 지원 대책, 최저 신용자 특례보증 사업, 햇살론 유스(youth), 소상공인 대환대출 및 맞춤형 대책 집행 등 올해 정부가 추진 중인 관련 조치를 언급한 뒤 "예대금리차 공시제도 개선,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4 11:30:0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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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여야 원내대표-의장 회동…"이번주 내 마무리"

김진표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에서 후반기 원 구성 논의를 이어갔다. 제헌절(7월 17일) 이전까지 21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은 마무리할 것이라는 데 여야 원내대표가 공감한 만큼,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김진표 의장은 전날(12일)에 이어 권성동·박홍근 원내대표와 의장실에서 만나 1시간여 동안 회동했다. 회동에서는 후반기 원 구성 관련 논의가 이어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논의 과정을 통해 의견을 좁히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주 내로 가급적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쟁점 현안에 대해 권 원내대표는 "일괄 타결되면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제헌절 이내에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적인 논의들을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 또한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은 것이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12일) 김 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제헌절 전까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합의한 바 있다. 당시 합의에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은, 각 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통해 마무리짓는 방향으로 정했다. 나머지 사법개혁특별위워회(사개특위) 구성 등 쟁점 현안은 여야 원내대표와 의장이 논의한 뒤 최종 일괄 타결해 처리하기로 했다.

2022-07-13 16:29:0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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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주자들 공부모임 '활성화'…차기 당권 경쟁 본격화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이 공부모임을 살뜰히 챙기고 있다. 이준석 당대표 징계로 인한 당 내홍을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 체제'로 수습하자, 차기 당권 경쟁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이준석 대표 복귀 시점인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차기 당권 주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인 셈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 두 번째 공부모임을 했다. 모임은 '경제위기, 인본(人本)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강연하고, 참석자들은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 의원 주도로 만든 공부모임 '새미래' 두 번째 시간에는 당 소속 의원 40여 명이 함께 한국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두고 토론했다. 이 자리에는 정우택·안철수 의원도 참석했다. 새미래 첫 모임에 50여 명이 참석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숫자는 줄었지만, 여전히 당 소속 의원들이 많이 참여하는 모습이다. 김 의원의 공부모임 첫 주제는 '시대의 과제, 사회 통합과 정치 선진화'였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강연에서 권력구조 개편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다음 달 24일 열릴 새미래 세 번째 모임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후위기와 에너지 문제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정치·경제·사회 현안별로 관심을 갖고 토론하는 모양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안철수 의원도 전날(12일) '민·당·정' 토론회로 공부모임을 시작했다. 민간 전문가, 국회의원, 정부 관료와 함께 '110대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공부할 것이라는 게 토론회 취지였다. 안 의원이 제시한 네 번의 토론회 주제도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 ▲과학기술 패권시대의 경쟁 전략 ▲반복되는 팬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 ▲청년세대를 위한 연금개혁 방향 등으로, 11대 국정과제와 맞물려 있다. 토론회에 참석하는 패널도 인수위 때 위원이나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한 인사들이 주로 참여했다. 안 의원이 국민의힘에 들어온 이후 자신의 인맥을 과시하는 한편, 소속 의원들로부터 지지받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안 의원은 토론회를 통한 국민의힘 내 세력화 시도와 관련 전날(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지금은 정치적인 그 어떤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경제 위기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해법 찾고자 여러 가지 토론회를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은 경계했으나, 사실상 차기 당권 도전 수순으로 보는 해석이 많다. 이외에도 장제원 의원은 최근 자신의 외곽 지지그룹인 여원산악회 활동을 재개했다. 장 의원이 대표인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도 최근에 다시 문을 열었다. 차기 당권 도전이 점쳐지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대표 징계에 따른 내홍 수습을 윤석열 대통령과 논의해 마무리했다. 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장 의원이 외곽 지지그룹으로 세력화에 나선 가운데 권 직무대행은 지도부로서 리더십을 표현한 셈이다. 특히 권 직무대행이 윤 대통령 보좌 방식으로 행보를 이어갈 경우 당내 지지도 얻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차기 당권 주자들이 일찌감치 몸풀기에 나선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무등산 등반 사진과 함께 "조금 늦어질 뿐 잊지 않겠다. 앞으로도 무등산의 자락 하나하나가 수락산처럼 익숙해질 때까지 꾸준히 찾아와서 오르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지난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뒤 잠행에 들어간 지 5일 만이다.

2022-07-13 14:50:5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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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핵관 '불화설'에… "장제원과 잘 지낸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핵심 관계자(윤핵관)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과 불화설에 13일 "장 의원과 나의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추측이 난무하는 거 같다. 잘 지내고 있다"라며 일축했다. 이준석 대표 징계 수습 차원에서 지난 11일 열린 의원총회 당시 장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 추인을 받은 데 대한 불화설에 선 그은 것이다.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권 직무대행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지도부 체제 수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장 의원은 제외된 데 대해서도 불화설이 있었다. 권 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 주최 행사에 참석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이 최근 의원총회에 불참한 것을 두고 생각이 다르다는 해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저는 (장 의원과) 통화를 했고, (의총 당시) 지역구 일이 있어서 불참한다는 전화를 받았다"이같이 답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권 대행은 '지난 10일 서울 모처에서 윤 대통령과 만나 이 대표 징계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갈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 여부 및 대화 내용은 공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저는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 양해를 바란다"고 일축했다. 앞서 권 대행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윤 대통령과 향후 당 운영에 대한 사전 교감이 있었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을 하고 있다. 대통령과의 비공개 대화 내용에 관해서는 제가 확인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2022-07-13 11:46:3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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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주도 與 '새미래' 두 번째 공부모임…경제위기 극복 방안 논의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주도로 만든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13일 두 번째 공부모임을 갖고, 한국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대내외적으로 한국경제 상황이 악화한 가운데 집권여당으로서 대안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새미래 두 번째 모임은 '경제위기, 인본(人本)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라는 주제로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모임은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강연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연에서 김 교수는 미·중 패권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국내 기업 및 가계 과다부채 상황 등 대내외적인 경제 문제에 대해 언급한 뒤 ▲진영 간 화합·협치 및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인적 자본(Human Capital) 축적 ▲공정한 혁신 생태계 기반 조성 ▲경제질서 유연화 추구 등을 제안했다. 강연에 앞서 김 의원은 "무엇보다 먹고사는 문제가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가 5년 만에 물러가고, 우리 당을 국민이 지지해준 중요한 이유는 결국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집권여당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물가 안정, 생필품 관세 철폐, 유류세 인하 등 추석 전 민생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지만, 국민 체감은 아직도 역부족"이라며 "비상시국에 위기를잘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 주도로 열린 새미래 공부모임에는 안철수 의원도 참여했다. 전날(12일) 김 의원이 안 의원 주도로 열린 민·당·정 토론회에 참석한 만큼, 화답 차원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안 의원은 공부모임을 시작하기에 앞서 강연에 나선 김 교수와 친분에 대해 언급한 뒤 "김 교수 강연은 지금 퍼팩트 스톰이 몰려오는 대한민국 경제에 한 줄기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어 "김 교수가 제시해주는 방향대로 정부여당이 정책과 입법을 반영하면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삶을 보다 잘 보듬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미래 공부모임에 참여한 정우택 의원도 현재 국회가 개점휴업인 상태를 언급한 뒤 "(지금은) 여소야대라는 산맥이 정치적으로 크게 막혀 있고, 옆으로는 경제산맥이 막혀 있다. (이런 가운데 집권여당이) 우리나라 경제가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 거시경제적인 차원에서 경제 체질을 어떻게 개선할지 조언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이 주도한 새미래는 지난달 22일 첫 모임을 시작했다. 당시 첫 모임에는 50여 명 가까운 당 소속 의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열린 두 번째 모임에도 40여 명의 당 소속 의원들이 모임에 참여했다.

2022-07-13 09:41:1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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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토론회 치른 안철수, 국민의힘 '존재감' 확인…세 확장 시동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첫 토론회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 국민의힘에 들어온 뒤 진행한 첫 토론회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조수진·배현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기현·정우택·조경태 의원 등 중진부터 초·재선까지 모두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면서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우리의 대응 방향'라는 주제로 민·당·정 토론회를 열었다. 민·당·정 토론회는 안 의원이 네 차례에 걸쳐 추진하는 것으로, 이날이 첫 시간이었다. 토론회에서 안 의원은 "정권 취임 100일 이내 시작을 못 한 일은 5년 내내 못한다는 말이 있다. 8월 말이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인데 그때까지 주요 국정 어젠다 세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골든타임"이라며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세미나 시리즈 참여자, 토론자, 발제자 모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일했거나 자문했던 분들로 모셨다. 이 시점이 윤석열 정부 성공의 분기점이라고 생각하고 당과 대통령실이 원팀으로 뭉쳐서, 다시 인수위 시즌 2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면 국민적 신뢰와 기대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안 의원이 첫 토론회 주제에 맞춰 섭외한 패널은 대통령직인수위에서 활동한 인사들로 꾸려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 의원이 인맥 과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에 비춰보면 안 의원이 토론회 개최로 당내 존재감을 확인한 만큼, 세 확장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첫 토론회에는 민간 측 인사로 김형태 김앤장 수석이코노미스트,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참여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정대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글로벌 경제실장이 참여했다. 안 의원 첫 토론회에 참석한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도 민생·경제 정책 추진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진석 부의장은 축사에서 "미국 정가에 '경제를 실패한 대통령은 경제, 경제 잘한 대통령은 정치로 심판받는다'는 속담이 있다. 경제를 잘못해 심판받는 대통령과 집권당은 국물도 없다는 것"이라며 "경제 회복하지 못하면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려운데, 안 의원이 정말 값진 세미나를 열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민생과 경제 정책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권성동 직무대행은 최근 당내 공부모임이 활성화되는 데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당내 세력화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보다, 집권당으로서 정책 아젠다 설정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안 의원도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정치적인 것들이 중요한 게 아니다. 경제 위기가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지난 1998년, 2008년 (위기들)과 훨씬 더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해법 찾고자 여러 가지 토론회를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이) 정부 정책에 빠른 시간 내 반영될 것이고, 입법에 대해서는 오늘(12일) 자료를 바탕으로, 필요한 입법 활동 통해 정부 개혁 국민 위한 개혁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 토론회에 참석한 김기현 의원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세력화 시도가 아니냐'는 질문에 "정치인의 모든 행동은 다 정치적인 것"이라면서도 "의정활동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2022-07-12 15:40: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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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협상 '제헌절 전까지 마무리'…사개특위 쟁점은 여전

여야가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제헌절(7월 17일) 이전까지 마무리 짓기로 합의했다. 다만 사법개혁특별위워회(사개특위) 구성은 합의하지 못했다. 원 구성 협상에 있어 핵심 쟁점은 합의하지 못한 만큼, 제헌절 전까지 여야 간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에서 후반기 원 구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과정에서 양측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제헌절 이전까지 원 구성 협상 마무리'에는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형수 국민의힘·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김진표 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 이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대해 밝혔다. 브리핑을 종합하면,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은 국민의힘·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사법개혁·민생경제·인사청문 등 원 구성 협상 전제조건 격인 특별위원회 구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양당 원내대표가 의장과 만나 논의하기로 했다. 원 구성 협상은 일괄타결로 하되, 효율적인 논의 진행 차원에서 의제를 나눈 것이다. 여야가 공감대를 형성한 협상 마무리 시점까지 일주일도 남지 않은 만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여야는 국회 운영·행정안전·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등 상임위원장 자리 배분을 두고 다투는 중이다. 특위 구성 역시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원 구성 협상 핵심인 상임위원장 배분부터 특위 구성까지 여야가 한 치 양보 없이 물러서지 않는 상황이다. 여야 원내대표도 회동에서 관련 문제를 두고 공개 발언부터 다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 구성은 간단하다.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뽑으면 된다"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완성시키는 사개특위 구성이 왜 상임위 (구성)에 걸림돌이 돼야 하는지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할 수 없다. 말로만 민생 걱정한다고 하지 말고 우선 상임위 구성부터 하자"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 구성 전부터 민생특위. 인청특위 이건 본말전도다. 민주당이 한 발짝 더 양보하면 된다"며 "이제 의장단이 구성됐기 때문에 상임위를 구성하면 국회가 정상 가동된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회가 국민의 불신을 걷어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모습으로 거듭나야 된다"며 법제사법위원회 법안 심사 권한 개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독립된 상임위로 전환하고, 재정총량 심사권도 부여하는 내용의 개혁 등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에서 '예산완박(예산편성권 완전 박탈)'로 규정하고 반발한 개혁안 추진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진표 의장이 회동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민생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께 선물을 드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앞선다"며 "첫 단추를 잘 끼워서 국민께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여야 입장차만 드러난 회동인 셈이다. 특히 비공개로 진행한 회동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사과해야 한다"고 하자 박 원내대표는 "약속을 깼으면 깬 쪽이 사과해야 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와 관련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에서 고성이 오간 이유에 대해 "과거 사개특위 참여,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까지 얘기하는 바람에 그랬다"고 짧게 입장을 냈다.

2022-07-12 14:30:3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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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정부 뒷받침 등에 역량 발휘…교육교부금 개혁 추진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2일 "당이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국민들의 어렵고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고, 해결하는 데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대표 징계로 인한 당 내홍은 신속하게 수습하고, 민생 현안을 챙겨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다.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우선 경제, 거시경제 지표가 소위 외부 요인으로 인해 점점 악화되고 있고, 거기에 물가 상승까지 겹쳐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내대책회의에서 권 직무대행이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방식 현실화'에 대해 언급한 것도, 민생 현안 챙기기 일환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2000년 이후 20년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약 4배 증가했다. 반면 6∼17세 학령 인구는 34% 감소해, 학령인구에 비해 교육예산 덩치는 커지고 있지만 공교육 경쟁력과 신뢰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라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하 교육교부금) 제도 개혁 필요성에 대해 말했다. 정부가 교육교부금 일부를 대학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도 힘 실은 모습이다. 이에 권 직무대행은 "대학진학률이 70%가 넘어서는 만큼, 고등 교육이 보편화되고 은퇴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평생 교육 필요성이 증가하는 현실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마련한 2022년 경제정책방향에 교육교부금 개편 논의가 담긴 점,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학령인구 비중 변화를 반영한 교육교부금 산정 방식 개편 시 향후 40년간 1046조8000억원 재정 절감'을 골자로 한 연구보고서 발간 사례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번만큼은 반드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오늘에 투자하느냐, 내일에 투자하느냐 문제"라고 강조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교육교부금 개편은 대한민국 미래와 직결된 미룰 수 없는 대한민국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초·중등 뿐만 아니라 고등 교육까지 국가가 균형 있게 지원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발표된 교육교부금의 고등교육특별회계 도입은 균형 있는 교육을 위한 시작"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현안과 관련, 관련 법안을 연내에 처리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등교육 특별회계 관련 법안 제정과 함께, 국가재정법·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2022-07-12 11:58: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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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막판 진통에…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 갖고 '담판 협상'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권성동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만난다.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여야 갈등으로 늦어지자 담판 협상을 하기 위해서다. 담판 협상은 김진표 의장이 주재했다. 김 의장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분향소에서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의장께 인사청문·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요청했다'는 말에 "그런 문제를 포함해 내일(12일) 오전에 양당 원내대표와 깊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고 답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이 11일 중 이뤄지지 않으면, 인사청문·민생경제특위 구성을 의장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입장이기도 하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 "오늘 (원 구성과 관련한) 생각은 있지만, 그런 이야기를 미리 하면 두 원내대표에 대해 결례가 되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도 했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도 같은 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 실패 책임을 우리 당에 돌려서는 안 된다. 우리 당은 이미 국회의장단 선출할 때 화끈하게 결단과 양보를 통해 최대한 협조했다"며 12일 예정된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관련 현안을 진지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별개로 권 직무대행은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 이전에 7월 임시국회를 가동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본회의를 열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을 실시해야 한다"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권 직무대행은 "(7월 국회에서) 우리 당이 추천한 중앙선거관리위원 인사청문회도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나씩 원 구성을 위해 한 발짝씩 나갈 필요가 있다. 이제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우리 당이 양보한 만큼, 민주당도 화끈한 양보로 (국회) 정상화 의지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직무대행은 민주당에 7월 국회 기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및 대정부 질문을 제안한 데 대해 "오죽하면 상임위 구성 전에 본회의를 열어서 하자고 제안했겠냐. 정말 국민에게 일하는 국회, 민생 챙기는 국회, 국정에 대해 걱정하고 논의하는 국회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며 민주당에 제안을 수용해달라고 말했다.

2022-07-11 18:29:55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