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전시 중심 공간에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도약
킨텍스(대표 이재율)가 단순 전시장을 넘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곤충박물관과 키즈카페, 당구 전용경기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며 '365일 찾고 싶은 문화플랫폼'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곤충과 생태를 만나는 교육의 장, '킨텍스곤충박물관' 지난 5월 킨텍스 제2전시장에 개관한 '옐로우지브라 킨텍스곤충박물관'은 총 221종, 2,016개체의 곤충과 파충류를 전시하며 생명과 생태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대표 전시 생물로는 세계 최대 장수풍뎅이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 아시아 최강 '키론청동장수풍뎅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방 '아틀라스대왕나방' 등이 있다. 도슨트 전시해설도 주중 6회, 주말 및 공휴일엔 12회 운영되며, 입장료는 1만 원이다. 24개월 미만은 무료, 장애인과 65세 이상은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조부모가 포함된 3대 가족은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 놀이터 '뽀로로파크'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캐릭터 '뽀로로'를 테마로 한 '뽀로로파크'도 킨텍스의 핵심 콘텐츠다. 약 600평 규모의 공간에 '뽀롱뽀롱 꼬마기차', '스피드트랙', '루피의 키친' 등 총 14개 테마 공간을 갖추고 있다. 매월 1만 명 이상이 찾는 이곳은 놀이와 체험, 공연까지 결합된 가족 단위 복합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입장료는 어린이 2만 5천 원, 어른 1만 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주말은 7시까지) 운영된다. ◆국내 유일의 당구 전용경기장 'PBA 스타디움' 스포츠 팬들을 위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은 2022년 조성된 국내 최초의 당구 전용구장이다. 연면적 2,000㎡ 규모에 200석 규모의 관중석, 8대의 국제 규격 당구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연간 300일 이상 다양한 대회가 개최된다. 생중계 시스템과 선수 대기 공간, 경기 운영 시설까지 완비돼 있으며, 현장 및 온라인(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경기별로 1만~3만 원 수준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킨텍스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며 "곤충박물관을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