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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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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인천동구청장,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개관 준비 현장점검 실시

인천광역시 동구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이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재개관 준비에 들어갔다. 또한 인근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공사도 속도를 내며 지역 문화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 21일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과 송현근린공원 주차장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박물관 내부 전시물 제작·설치 계획을 구체화하고, 공정률이 절반을 넘긴 주차장 공사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다.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증축을 진행해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3640㎡ 규모로 확장됐다. 2023년 12월 시작된 이번 공사는 2025년 4월에 준공을 마쳤으며, 관람 환경과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현재는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전시 콘텐츠 설치 등 마무리 절차가 한창이다. 박물관과 같은 부지에 조성 중인 송현근린공원 주차장은 현재 공정률 52%를 기록하고 있다. 기초 콘크리트 타설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김찬진 구청장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박물관 재개관을 기다리고 있어 올해 주차장과 박물관 모두 개관하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을 기획하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0:10:3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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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인천지역유산' 시민 제안 공모

인천시가 인천의 역사와 일상에 녹아든 이야기들을 지역유산으로 발굴하는 새로운 문화 자산 제도를 도입하며 시민 참여 공모에 나선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9일까지 '인천지역유산' 선정을 위한 시민 제안 공모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제도는 지역 고유의 유·무형 자산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기 위한 문화정책이다. '인천지역유산'은 인천만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지닌 자산을 의미한다. 하와이 이민사, 인천역, 인천시립박물관, 쫄면처럼 도시의 발전 과정과 삶의 흔적이 담긴 대상들이 모두 포함될 수 있다. 다만 국가 또는 시에서 이미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항목은 이번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정된 기간 동안 전자우편 또는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각 군·구의 추천 유산과 함께 검토돼 6월 말 개최 예정인 지역유산위원회에서 후보로 선정된다. 이후 후보 유산은 전문기관의 기초조사와 연구용역을 거친다. 소유자의 동의가 확인되면 오는 11월 지역유산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인천지역유산'으로 지정된다. 최종 선정된 유산에는 인증서와 표식이 부착되며, 시민 대상 홍보와 관광·체험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는 제안자 중 우수 제안을 선정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인천지역유산 제도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인천만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지역유산을 시민의 손으로 발굴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0:10: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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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인천e지' 앱 모바일 접근성 인증...2년 연속 공인

관광약자를 위한 정보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온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인천e지 앱이 모바일앱 접근성 인증을 연이어 통과하며 대표 관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해당 인증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사용자도 일반인과 동등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우에만 주어진다.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의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인천e지'는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관광 앱 중 최초로 이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연속 통과하며 접근성과 포용성 모두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을 위해 인천관광공사는 총 18개 항목에 대해 약 3개월간 준비와 점검을 거쳤다. 시각 및 청각 장애인, 고령자 등 실제 사용자의 검증은 물론 전문가 심사를 모두 통과해 지난 4월 30일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인천e지'는 인천 지역 축제와 행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스탬프 투어, 할인쿠폰, 몰입형 콘텐츠, 테마별 관광정보, 다국어 서비스 등 차별화된 기능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그 결과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27만 건, 회원 수는 8만 명을 넘어섰다. 인천관광공사는 올해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쿠폰 이벤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계양아라온 한마음 걷기, 인천상륙작전 역사 체험, 성지순례 코스, 전통시장 투어, 수학여행 맞춤형 코스 등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 챌린지, 앱 활동 기반 리워드 포인트 이벤트 등 사용자 참여형 서비스도 강화한다. 또한 인천시와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최신 관광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공공 데이터 개방 확대를 통해 민간 관광산업과의 연결도 도모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e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증 획득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는 AI 챗봇 도입과 콘텐츠 고도화 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e지 앱이 인천 여행의 출발점이자 대표 공공 관광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 정보 제공과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23 10:09:3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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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제1회 샤스타데이지 축제 개최

전남 신안군 장산도에 위치한 화이트정원에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제1회 샤스타데이지 꽃 축제를 개최했다. 하얀 꽃잎에 노란 중심을 가진 봄철 대표 꽃 중 하나인 샤스타데이지는 생김새가 달걀 프라이를 닮아 '달걀 프라이 꽃'으로 더 잘 알려져 있어 이색적 꽃 모양이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모은다. 축제의 주인공 샤스타데이지는 축제가 열리는 화이트정원의 저수지를 따라 길게 이어져 있어 머무르지 않고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화이트정원은 장산면의 대표적 산림정원으로 자작나무, 이팝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명상 숲길·힐링 은목서길·팜파스그라스 군락지 등이 조성돼 다양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또한 화이트정원에는 목포MBC가 청사를 이전하며 기부한 수목으로 조성한 목포MBC 정원이 있어 더욱 볼거리가 풍성하다. 입장료는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교통편의를 위해 기존 목포항 운항뿐만 아니라 안좌면 임시 복호선착장에서 하루 6편의 여객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김용수 축제추진위원장은"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으며, 산책 후 인근 화이트뮤지엄 전시 관람이나 피크닉까지 즐긴다면 봄날의 주말이 더욱 알차게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샤스타데이지가 활짝 핀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점에서, 축제 기간인 이번 주가 지나기 전에 꼭 한 번 방문해 볼만하다.

2025-05-23 10:09:17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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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27회 장애인체육대회 김천에서 성황리 개막

경상북도는 22일 첨단산업과 물류·교통의 중심지인 김천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8만 경북 장애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성화는 김천 사명대사 공원에서 채화돼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2개 경기장에서 타오르며, 다양한 경기와 함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체전에 참가한 인원은 총 5,000여 명으로, 선수와 임원 2,595명, 자원봉사자 및 운영요원 2,53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육상, 씨름 등 12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개회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개 시군 기수단과 선수단 입장, 안용우 경북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의 개회 선언, 배낙호 김천시장의 환영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대회사, 최병준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의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수 김연자의 축하공연은 열정적인 무대로 체전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북도와 김천시, 경북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안전요원 배치, 의료부스·응급차·소방차 운영 등 철저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사전 안전점검과 교통 대책 역시 강화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대회를 준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배낙호 김천시장과 김천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경북의 장애인과 시민이 하나 돼 화합과 번영, 꿈과 희망을 나누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장애인의 파크골프장 이용에 있어 차별과 불편을 해소하고자 '1시군 1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지정을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23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단체 시상과 대회기 전달식(김천시→안동·예천)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5-05-23 10:09:0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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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제23회 인천상업경진대회 성료…상업 인재 조기 발굴

인천 지역 상업계 고등학생들이 실무 능력과 진로 역량을 겨루는 무대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실전에 가까운 평가로 전문성과 공정성까지 갖춘 이번 대회는 전국 무대에 나설 지역 대표를 가리는 자리이기도 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2일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제23회 인천상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상업계 고등학생들의 실무 중심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사무행정, 비즈니스영어, ERP, 금융실무, 세무실무,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호텔식음료서비스실무 종목은 영화국제관광고등학교에서 별도로 진행됐다. 인천 지역 상업계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200여 명의 학생이 종목별 실력을 겨뤘다. 인천시교육청은 대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 문항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각 종목에 감독위원과 채점 위원을 위촉했다. 이를 통해 실제 직무 환경에 가까운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종목별 상위 6명에게는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의 시상이 주어지며, 수상자들은 오는 9월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얻게 된다. 한 참가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무능력뿐 아니라 문제해결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실무 능력과 진로 방향에 대한 확신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업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시작된 인천상업경진대회는 올해로 23회를 맞았으며 인천 상업교육의 정체성과 전통을 잇는 대표 직업교육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2025-05-23 10:07: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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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치매 어르신들과 숲 속 힐링 봄나들이 진행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가 치매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별한 야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도심을 벗어난 푸른 숲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늘솔길 숲에서 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들과 함께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정서적 안정을 되찾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숲길을 따라 걸으며 힐링원예교실과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기억력 자극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얻었으며, 일부는 "소풍 온 기분으로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만수·논현·서창권역 3개소 쉼터에서 주 2회 인지 강화 중심의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역 내 치매 진단을 받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봄나들이가 단순한 외출이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0:06: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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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전국 최초 ‘세외수입 운영·관리 조례’ 제정

창원특례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외수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21일 제143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 '창원시 세외수입 운영·관리 조례'는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제도적 기반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행정 목적 달성을 위해 개별 법령과 조례 등에 근거해 부과하는 조세 외 수입인 세외수입은 주로 사용료와 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행정 서비스 제공에 따른 대가적 성격을 갖고 있어 시민 일상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다. 새로 제정된 조례는 원가를 기반으로 사용료와 수수료 등 세외수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정 요금을 산정해 행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민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며 공공 서비스 원가와 시민 부담 간 균형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조례의 핵심 내용은 ▲매년 세외수입 관리계획 수립 의무화 ▲세외수입관리위원회 구성·운영 ▲원가분석 전문자문단 구성·운영 등이다. 세외수입관리위원회는 세외수입 관련 주요 정책과 제도 개선 방향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원가분석 전문자문단은 사용료와 수수료의 원가분석 적정성을 검토하고 전문적인 자문을 수행한다. 총괄부서와 처리부서 간의 업무 절차를 명확히 해 업무 책임성도 더 강화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이번 조례 제정은 창원시가 합리적인 세외수입 관리모델을 전국에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의 기틀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오는 30일 조례 시행 이후에도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0:06:39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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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 유럽 17개국 참여

전남 신안군은 오는 5월 24일 비금도에서 '2025 신안 비금도 샴막 예술축제'가 열린다. 1851년에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호가 비금도 인근 해역에서 난파되고, 섬 주민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선원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는 축제로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한다. 프랑스에서 유럽으로 범위를 확장해 17개국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축제는 프랑스와 한국의 우호적 만남을 샴페인과 막걸리의 상징적 만남으로 재해석해, 문화예술교류와 국제적 연대를 주제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1851년 나르발호가 난파된 해역과 선원들이 머물렀던 공간 등 역사적 현장을 탐방한다. 그리고 몽티니 영사와 비금도 주민들이 문화예술교류의 자리를 가졌던 것에 착안하여 한국의 전통예술, 비금도의 민속예술, 샴페인과 막걸리 시음, 양국의 식문화와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나르발호 사건을 재조명한 컨퍼런스에서는 파리 시테 대학교 엠마누엘 후 교수가 '비금도의 고래와 샴페인, 1851년 우리가 몰랐던 한국과 프랑스의 첫 만남'을 주제로 강연하고, 주한 유럽상공회의소 스테판 총장과 주한 프랑스상공회의소 소니아 샤이엡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신안군 축제 관계자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과 문화예술교류로 문화 다양성을 인식하고, 상호 간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논의를 확산하여 국제적 연대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3 10:05:38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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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미래 설계할 ‘K-과학자’ 공개 모집

경상북도는 'K-과학자마을' 시범 운영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의 우수 석학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K-과학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K-과학자'는 경북에 거주하거나 순환하면서 연구에 전념할 은퇴(예정) 과학자를 의미하며, 'K-과학자마을'은 저출산과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과학기술 인재의 지식과 경험을 지역에 환원시켜 산업과 기술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경북도의 전략 사업이다. 경북도는 의성군 호민지 북측 2만8,000㎡ 부지에 47개 동 규모의 'K-과학자마을'을 조성 중이며, 오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3월 '경상북도 케이(K)과학자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2년 임기의 K-과학자 15명을 우선 선정하며, 본사업이 시작되는 2026년부터는 기존 인원을 포함해 총 40여 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K-과학자는 에너지, IT, 바이오,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되며, 산업 초격차 실현, 대형 국책 프로젝트 유치, 지역 기업 기술 자문, 대학 인재 양성 등 경북의 과학기술 생태계를 이끌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도는 실질적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경북연구원 산하에 '(가칭)K-과학자 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박사급 연구원 1명과 도청 팀장급 직원 1명을 K-과학자 1인당 매칭해 전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K-과학자에게는 경북연구원 석좌연구원 직위를 부여하고, 연간 4천만 원의 연구용역비와 K-과학자마을 내 무료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K-과학자 선발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및 경북도의회가 추천한 인사 등 9인으로 구성된 'K-과학자 심의위원회'가 맡는다. 위원회는 지원자의 연구 업적과 분야별 대표성 등을 심사해 오는 6월 말 최종 선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이끈 석학들이 단지 정년이라는 이유로 연구 현장을 떠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경상북도 K-과학자마을은 은퇴 과학기술인을 통해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석학들의 연구 활동이 경북을 살리고 지방을 성장시키는 씨앗이 되도록 아낌없는 예우와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0:04:5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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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역차별 논란... 한국이 일본보다 800만원 비싸

테슬라가 최근 일본에서 모델 3 가격을 인하하면서 한국과의 가격 차이가 최대 800만 원까지 벌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에선 보조금을 적용하면 모델3 후륜구동(RWD) 모델을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반면, 한국은 실구매가가 4000만원 중후반대로, 최대 800만원까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2일 일본에서 모델3 가격을 최대 55만엔(약 530만원) 인하했다. 가장 저렴한 RWD 모델은 45만3000엔을 낮췄다. 가격 인하 이후 RWD 모델 판매가는 486만엔(약 4700만원)이며, 일본 정부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87만엔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99만엔, 한화로 3800만원까지 낮아진다. 반면 같은 날 기준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선 모델3 RWD가 5199만원, 롱레인지 모델이 5999만원, 퍼포먼스 모델은 693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정부 보조금을 감안해도 일본보다 700만~800만원 더 비싸다. 문제는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4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가격을 인하했지만, 한국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도 미국 등에서 실질 가격을 낮췄지만 한국은 가격 변동이 없다. 테슬라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에서 모델3와 모델Y의 판매 실적이 양호해 가격 인하 필요가 없다고 봤을 것"이라고 해석한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일각에선 환율, 세금, 물류비 등 구조적 요인이 가격차의 주 배경일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과 한국 모두 비슷한 수입차 유통구조를 갖고 있고, 일본 역시 보조금 체계를 운영 중이라는 점에서 한국만 가격 인하를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국이 테슬라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인식이 높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의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을 제외했고, 충전 인프라 정책도 일본과 중국이 먼저 적용된 사례가 있다.

2025-05-23 10:04: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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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5 스마트팜 코리아' 개최

경상남도가 5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스마트팜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스마트 농업 박람회인 스마트팜 코리아는 미래농업, 스마트팩토리 설비 및 기기, 도시농업, 스마트축산, 귀농·귀촌, 농축산기자재, 농산물·농식품 등 품목으로 구성된다. 아이오크롭스, 경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스마트팜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행사의 핵심인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는 2023년부터 국내기업들이 해외 스마트팜 리딩 기업들과 기술교류 협력 등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스마트팜 산업 강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과 북아메리카, 중동, 동남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120개 사 국내 기업들에게 해외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업체와 글로벌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스마트농업 AI 기술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진행되며 농업 및 농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촉진, 농축 산업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했다. 경남 스마트팜 홍보 부스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소개 ▲청년 교육생 모집 및 금융 컨설팅 상담 ▲스마트팜 연구 개발 관련 실증단지 입주 기업 유치·상담 ▲빅데이터 센터 온실환경 전시 등을 통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사업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곤 농정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스마트팜 산업 확대의 중추적 역할 및 활발한 기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며 스마트팜에 관심이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5-05-23 10:04:18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