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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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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도내 바이오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2025년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 운영 프로그램' 참여기업을 6월 24일부터~7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은 수원 광교에 있는 경기바이오센터 내 8층 928㎡(약 281평) 규모의 공간에 바이오 스타트업 전용 랩을 조성해 기업당 ▲Wet Lab 30㎡(약 9평) ▲Dry Lab 32.2㎡(약 9.8평)의 사무 및 연구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기업은 공용 회의실, 휴게공간, 네트워킹 공간 등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올해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분야별 Wet Lab 6개사, Dry Lab 4개사 총 10개사를 신규 모집하며, 바이오 분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입주 기업에는 창업공간과 실험실 제공 외에도 경과원이 제공하는 ▲맞춤형 코칭 ▲전문 컨설팅 ▲공용 연구장비 활용 ▲시험·분석 서비스 ▲시설 지원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함께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1월부터 경기바이오센터 내 개방형 창업공간에 입주할 수 있으며, 2026년부터는 입주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춘 '선택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한층 정교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기로 운영된 '광교 바이오허브 랩 스테이션'은 경기바이오센터 7층 933㎡(약 282평) 규모에 마련돼 총 14개 바이오 스타트업이 입주해 연구개발(R&D) 중심의 창업과 기술사업화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 현재 입주 기업으로는 나노비크, 리더마바이오, 브레인이뮤넥스, 셀루젠, 셀쿠아, 신렉스, 아이커넥톰, 에이바이오테크, 에피큐어, 오가시스, 이레텍코리아, 케이알랩바이오, 플랜트너, 한국바이오셀프 등이 있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이 기술기반 창업을 실현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광교 바이오 클러스터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바이오 창업 생태계 조성과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누리집 혹은 이지비즈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 등 관련 양식을 내려받은 후 7월 29일까지 G-PM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또는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바이오스타트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23 13:30: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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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매일이 봄날 원예 친구 만들기’ 원예 교실 운영

목포시는 지난 6월 12일과 19일, 총 2회에 걸쳐 원도심에 거주하는 중장년 및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정서 치유 프로그램 '매일이 봄날 원예 친구 만들기'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독사 예방을 목적으로, 참여자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우울감과 외로움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마음의 정원'을 주제로 미니 정원을 가꾸며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그림책 읽기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칭찬을 주고받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 참가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한 어르신은 "평소에도 꽃을 좋아하는데, 함께 심고 설명을 들으니 더없이 행복했다. 다른 사람의 정원을 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이웃 간 돌봄과 정서적 교류를 확산시켜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올 하반기에도 2회기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고독사 ZERO 도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6-23 13:29:4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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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성료

지난 22일 평해길 제7길 지평향교길(양평 지평면)에서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3회차 행사가 열렸다. 걷기 동호회 '발길이 머무는 곳에'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약 2.4km의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평향교와 지평의병·지평리 전투기념관, 지평막걸리 양조장을 차례로 들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은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회차는 항일운동의 역사와 조선시대 유교문화가 살아 있는 지평향교길을 배경으로 구성됐다. 탐방 중간에는 문화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평향교의 유래와 지평의병, 지평전투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지평리 일대에 남아있는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깊이 체감했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전통주 기업 지평주조와의 협업이다. 참가자들은 막걸리 양조장을 견학하며 제조 과정을 살펴보고, 지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에 그치지 않고 지역 자원을 결합한 이번 구성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행사는 지평역에서 시작해 지평향교와 전투기념관, 지평주조를 잇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비교적 완만한 난이도의 코스로 구성돼 걷기 초보자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쓰레기를 줍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지역의 역사와 만나는 경험이 됐다"라며 "막걸리 투어까지 이어지는 구성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문화유산팀 관계자는 "지평향교길은 조선 유교문화와 항일운동의 흔적, 농촌 풍경이 어우러진 특별한 길"이라며, "이번 회차에서는 지평주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전통산업과 연계한 체험을 더한 것이 의미 있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문화유산을 더 가까이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옛길 더하기, 환경' 4회차 행사는 오는 9월 20일 개최될 예정이며, 걷기와 체험, 환경 실천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계획이다.

2025-06-23 13:29: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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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스포츠 관광 도시 도약! 지역경제 활력 제고

전라남도 나주시가 전남권 생활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2일에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9회 전라남도협회장배 줄넘기대회'가 열려 도내 5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이 나주를 찾았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줄넘기협회가 주최, 주관했으며 줄넘기 종목의 경쟁력 강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외부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는 선수 등록을 시작으로 개인전, 2인전, 단체전, 체력왕 선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시범 공연과 시상식을 통해 흥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달에만 '제7회 나주시장배 수영대회', '제11회 나주시장기 광주전남 생활체육 족구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도 단위 대회를 유치 및 지원하며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생활체육 행사를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체육과 관광, 경제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스포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줄넘기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지역 방문객을 유치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사례"라며 "다양한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나주를 생활체육 중심도시이자 스포츠 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3:29: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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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스타트업 아카데미 딥테크 교육생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다음달 11일까지 '2025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딥테크 교육과정'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도내 예비창업자, 창업기업 임직원, 대학(원)생 등이며, 교육은 전 과정 무료로 운영된다. 경기 스타트업 아카데미 딥테크 교육과정은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전환(DT/DX),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등 5개 기술 분야 총 14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과정별 20명 내외 총 28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최신 기술을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차 모집은 AI 및 빅데이터 분야 6개 과정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과정으로는 ▲엑셀 데이터 처리 전략 ▲생성형 AI 비즈니스 활용 ▲비전 AI 딥러닝 실무 ▲파이썬 데이터 분석 입문 ▲생성형 AI 업무자동화 등이다. 교육은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실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구성된다. 실시간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집합 교육이 병행 운영되며, 오프라인 강의는 성남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최대 3개 과정까지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과정별로 20명 내외 소규모 정원으로 운영된다. 교육에는 현업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중심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모든 수강생에게는 복습용 강의자료와 1인당 125만 원 상당의 이러닝 콘텐츠, 수료증 등이 제공되며, 사전 역량 진단을 통해 맞춤형 학습 설계를 지원하는 '러닝코치 시스템'도 함께 운영된다. 임종빈 스타트업본부장은 "딥테크 교육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실제 창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스타트업의 경쟁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발자에게는 개별 안내된다. 경과원은 8월 중 디지털 전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분야 2차 모집을 진행하는 등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창업자 중심의 지속가능한 기술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6-23 13:2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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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경상감영 복원…총 사업비 1300억 투입

대구 역사의 맥을 잇는 달성과 경상감영 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달성과 경상감영 복원을 통해 원도심을 역사 문화의 중심지로 재편하는 '국가사적 달성·경상감영 종합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300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단순한 문화유산 복원을 넘어 대구의 고유한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고 원도심 일원을 살아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주요 추진 계획을 보면 삼국시대인 261년 축조된 달성 토성을 복원해 역사와 일상이 공존하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655억 원을 투입해 정밀 발굴조사와 함께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달성내에 있는 동물원을 이전한 뒤 성체와 내부를 복원하고 달성역사관·야외전시관·잔디광장,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또 조선시대 경상도의 정치.행정.문화 중심지인 경상감영은 662억 원을 들여 2033년까지 복원 정비한다. 정비 사업은 국채보상로와 바로 연결되는 진입 동선을 확보하고 역사적 고증을 거쳐 일부 관아시설을 복원하는 한편, 현재 달성공원에 있는 감영 정문인 관풍루도 원위치로 이전하는 등 경상감영의 위상을 재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새롭게 복원되는 경상감영은 공간 재현을 넘어 대구의 도시 품격을 상징하는 역사 거점이자, 시민들에게는 교육·체험,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종합정비계획은 국가유산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향후에도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사적 복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는 두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달성?경상감영?근대골목으로 이어지는 역사문화 클러스터가 형성돼, 원도심이 고대에서 근현대까지의 시간을 아우르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 대구 대표 관광콘텐츠인 '근대골목 투어'와의 시너지 창출로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문화유산 복원이 아니라, 대구의 역사적 정체성을 되살리고, 미래세대에 물려줄 품격 있는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며, "도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산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원도심 일원을 살아 숨 쉬는 역사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3 13:28:51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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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천공기 전도사고 국가철도공단·시공사 측에 피해 주민 거주 지원 촉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2일 오후 지난 5일 밤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도사고로 피해를 당한 아파트 주민들, 공사를 발주한 국가철도공단과 시공사인 DL건설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아파트 회의실에서 피해 주민 대표들인 사고 피해 비상대책위원, 국가철도공단 관계자, 시공사 대표·임원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당시 사고로 크게 충격을 받았을 피해 주민의 고통과 고충, 불편을 공단과 시공사가 더 적극적으로 헤아려서 아파트 정일안전진단과 보상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사고 발생 이후 보름이 넘도록 피해 주민들은 여전히 고통스러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럼에도 시공사와 철도공단이 사고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생각에서 오늘 세 번째로 이곳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제가 사고 다음 날인 6일 오전 이곳에 왔을 때 사고 수습의 출발점은 전날 밤 큰 충격을 받았을 피해 주민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고, 때마침 이곳을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같은 이야기를 했다"며 "지금 이 자리에 참석한 시공사 대표도 당시 우리 이야기에 수긍하며 피해 주민 입장을 잘 살피겠다고 했는데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시고 미흡하고 부족한 점을 교정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는 한 주민은 "시공사와 협의 중인 정밀안전진단 이후 재입주를 진행하겠다는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최근 시공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점검은 안전진단이라고 보기 민망할 정도의 수준으로 진행돼 신뢰하기 어렵다"며 "주민과 시공사 양측이 각각 선임한 업체를 통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거기서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아파트에 다시 들어가는 문제를 협의하길 원한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공사 안전점검을 지켜본 시 자문단 관계자 2명 중 한 명은 '심도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다른 사람은 '안전한 것 같다''며 시공사와 비슷한 입장을 내서 서로 엇갈린 판단을 한 만큼 시는 정밀안전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시공사가 진정으로 피해 주민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주민 대표들과 협의해서 정밀안전진단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임시주거 지원과 관련해서도 더 적극적이고 성의있는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피해 주민은 "5월 21일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소음과 진동이 심각했으며, 천공기가 기울어진 것 같아서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했다"며 "사고 당일인 6월 5일 오전 8시 30분경에 시공사로부터 '환경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를 잘 진행하고 있으며,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고, 같은 날 오후 2시경에는 시공사 측에서 현장을 방문해 소음을 측정하고, 안전하다는 데이터를 보여줘 가족들을 안심시켰는데, 그날 밤 아들과 딸만 있던 우리 집 라인의 아파트에 천공기가 덮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끔찍한 경험을 했는데 시공사가 '안전점검 결과 안전하니 집에 입주하라'고 하는 것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는가"라며 시공사에 대한 강한 불신을 표출했다. 시공사 대표는 "다양한 의견이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금까지 세부 사항들을 조율해 왔으며 시공사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생각이 없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과 양보할 부분은 책임 있게 이행하면서 최대한 피해 주민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공사도 고충이 있을 수 있겠지만, 피해 주민의 고통은 그 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사업을 DL건설이 시공하다 사고를 일으킨 만큼 양측은 확실한 책임감을 가지고 정밀안전진단을 잘 진행해야 할 것이며, 임시거처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피해주민들에 대한 거주 지원도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이 요청하는 행정 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과 시공사·공사 간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가 중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밀안전진단, 주민의 임시거주 및 보상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밤 10시 18분경 공사현장에 있던 무게 70톤, 길이 44m 천공기가 인근 아파트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2025-06-23 13:27:0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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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첨단 의료기기 산업의 해외 진출 전략 모색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의료기기 조합·단체, 대학·공공(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medical 글로벌 프런티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알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주력산업 중 하나인 첨단 의료기기산업의 국제 동향과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인증 및 규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대우제약(주), (주)코트라스, (주)픽셀로, (주)인트인, 벤처블릭코리아, 홈즈에이아이, 코넥티브 등이 있다. 행사 1부에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 및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벤처블릭코리아의 여인섭 이사가, 2부에서는 AI 기반 의료기기 해외 특허 확보 전략 및 유럽 CE IVDR(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정) 인증 사례 공유를 주제로 특허법인 태백 이혜미 변리사, 인트인 김지훈 대표가 각각 연자로 나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세미나를 통해 참가기업들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향후 전망과 국제 트렌드를 파악하고, 각종 해외 첨단 의료기기 특허 제도의 이해 및 대응 전략 수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 DGFEZ 지구 내·외 주요 기업, 혁신기관, 각종 유관단체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유도, 미래 비전과 기술 공유 및 IR 네트워크 형성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김병삼 청장은"이번 행사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바이오헬스케어 및 첨단 의료기기산업 분야 입주(희망) 기업들이 투자유치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화 역량을 제고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DG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6-23 13:26:23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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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지역 어린이 긴급 놀이지원‘찾아가는 놀이터’ 운영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2025년 6월 23일(월)부터 6월 25일(수)까지 3일간 영양군 군민회관에서 「2025년 찾아가는 놀이터」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경북형 아이돌봄 특화사업과 연계하여 사랑의 열매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후원한 행사로 경북 산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다채로운 놀이 경험을 제공하고자 특별히 마련되었다. 재난으로 위축될 수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놀이를 통해 보듬고, 잃어버린 일상의 활기를 되찾아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영양군 관내 공립병설유치원 및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매일 9시~12시, 회차당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되어, 참여한 아이들 각자가 충분히 몰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다양한 체험형 놀이 활동을 통해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단순한 실내 놀이를 넘어 굵은 튜브나, 실제 자동차 타이어를 활용하여 굴리고 끌고 쌓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창의적이고 동적인 놀이 경험을 하였다. 박근호 교육장은"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창의력과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찾아가는 놀이가 재난으로 지친 영양 지역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마음의 위로가 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앞으로도 영양군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돌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할 계획이다.

2025-06-23 13:25:50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