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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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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셜벤처허브, 지난해 매출 123억·투자유치 89억 성과

서울시는 작년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들이 매출 123억원, 청년 신규고용 126명, 투자유치 89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은 15개사로, 입주 당시(2021~2022년) 매출액은 총 59억원에 불과했다. 이들 기업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2023년 1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새롭게 채용한 인원은 126명으로, 기업별로 8명을 추가로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소셜벤처허브는 약자·환경·돌봄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윤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9년 서울시가 개관한 소셜벤처 특화 지원기관이다. 개관 후 현재까지 누적 신규 고용인원은 594명이며, 투자 유치액은 220억원에 이른다. 15개 입주기업 중 7개사는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89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등록도 44건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소셜벤처허브가 위치한 테헤란로(지하철 2호선 선릉역 도보 5분)는 벤처투자사, TIPS 등 창업지원 기관, 창업기획자들이 밀집해 원활한 정보교류 등 소셜벤처의 성장과 사업확장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소셜벤처허브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최장 3년간 개별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책상, 의자, 서랍장 등 기본 사무기기가 제공되며 공용회의실, 세미나실, 휴게공간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시는 입주기업에 소셜벤처 전문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맞춤형 컨설팅, 기업투자설명회(IR), 투자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단순 창업을 넘어 소셜벤처로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입주기업별 전담 멘토가 중장기 사업계획 점검부터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수립 및 사업 실증 지원비 연계, 시제품 제작과 제품 개선 등 소셜벤처 자생력 확보를 위한 제안도 해준다. 시는 ▲입주 기간 연장 ▲국내·외 박람회 참여 확대 ▲전문가 매칭 등 입주기업 의견을 반영해 2024년 운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송호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창업의 핵심이자 ESG 경영 시대에 가장 필요한 기업"이라며 "서울소셜벤처허브가 ESG 시대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체계적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4:36: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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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4 한강페스티벌' 주인공 될 프로그램 공모해요"

#. 무선 헤드셋을 쓰고 신 나는 디제잉을 들으며 댄스를 즐기는 '한강무소음DJ파티'는 민간기업 제안으로 작년 서울시가 '한강페스티벌_여름'에서 처음 선보인 이벤트다. 한강의 대표 축제 프로그램으로 꼽혀 지난해 시민 1만여명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4 한강페스티벌'의 주인공이 될 민간 협력 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감성 채움', '건강 채움'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감성 채움' 부문에서는 계절별로 한강의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과 신선한 볼거리의 설치미술 프로그램을, '건강 채움' 분야에서는 한강에서 즐기는 힐링·레포츠 행사와 2024 파리올림픽 기간과 연계한 열정·응원 이벤트를 제안하면 된다. 사업 예산을 자체적으로 조달해 실행할 수 있는 민간기업·단체면 참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hangang.seoul.go.kr)에서 원하는 분야의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사업계획안 등 서류를 준비해 내달 6일까지 담당자 이메일(mindle79@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주제 적합성, 공공성, 안전관리, 사업수행 능력을 평가해 다음달 중 조건부 선정한 뒤 세부 협의를 거쳐 5월에 최종 참가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4 한강페스티벌'에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민간 협력사는 행사를 주관해 총괄 기획과 실행을 맡고, 서울시는 장소제공·홍보 등 행정 사항을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한강문화관광과(02-3780-0720)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2024 한강페스티벌'을 통해 ▲봄(5월 10일~12일 예정)에는 봄꽃 향기 가득한 완연한 봄날의 가족 문화 나들이 ▲여름(7월 말~8월 중순)엔 가성비 좋은 열정 충만의 한강 피서 ▲가을(10월 중순)에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건강도 함께 챙기는 가을 산책 ▲겨울(12월 중순)엔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낭만 충전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의 대표적인 매력 공간 한강에서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2024 한강페스티벌'이 열린다"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며, 한강페스티벌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5 14:23: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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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外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손희정 지음/메멘토 책은 우리를 인식론적 차폐막 뒤에 머물게 하는 문화적 은폐를 드러낸다. 저자는 '지배적 허구(기득권층이 특정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하는 이미지와 이야기)'가 사람들의 눈을 가려 파국을 오락거리로 즐기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예컨대 '인간-남성-문명' 대 '정령-여성-자연'이라는 근대적 이분법과 강력한 피의 끌림이라는 부계혈통주의가 흐르는 '아바타' 시리즈는 진부한 남성 영웅 서사에 비장애인 중심의 군사주의를 버무려놓은 퇴행적 작품이라고 저자는 비판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뒤에서 은밀하게 조종하는 지배적 허구의 민낯을 까발리며 파국과 위기, 재난이 어떻게 쾌락을 주는 스펙터클과 이야기로 소비되는지 보여준다. 224쪽. 1만4000원. ◆삶을 위한 혁명 에바 폰 레데커 지음/임보라 옮김/민음사 미투 운동, 퀴어 퍼레이드, 기후정의 행진은 겉보기엔 모두 달라보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생명을 앗아 가는 죽음의 체제에 저항한다는 것이다. 책은 "변화를 꿈꾸기가 막막하다고 냉소해서는 안 된다"며 "세상이 사라지기를 바라야 하는 유토피아는 잘못된 것이다"고 이야기한다. 낡은 사회를 바꿔나가기 위한 움직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경찰 폭력에 대항하는 반인종차별주의 활동, 여성 살인에 저항하는 페미니즘 운동 등 반자본주의적이라고 여겨지는 모든 움직임은 삶의 파괴에 대항해 살아 있는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는 투쟁으로 이어진다고 저자는 말한다. 340쪽. 1만9000원. ◆낱낱이 파헤치는 여론조사의 모든것 마크 팩 지음/김문주 옮김/이사빛 선거철에는 여론조사 기사가 쏟아진다. 대중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나라 최초의 여론조사는 세종대왕이 토지에 대한 새로운 조세제도를 도입하기 전 백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 여론조사는 주목할만한 이슈가 있거나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을 때 빠지지 않고 이뤄진다. 제대로 된 여론조사는 지금 우리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려주고, 사람들의 생각 너머에 무엇이 깔려있는지 설명하며, 정치인에게 국민이 뭘 원하는지 들려준다. 의견 수렴 조사의 역사와 작동 방식, 질문의 옳고 그름 등 타인의 심리를 읽게 도와주는 여론조사의 A to Z를 다룬 책. 440쪽. 2만2000원.

2024-02-15 14:19: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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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

오혜진 외 12명 지음/민음사 한국의 근대 소설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 꽤 많다. 뭐든 첫인상이 중요한데, 교과서로 처음 접한 소설 속 남자 등장인물들의 여성관이 유치하고 졸렬해 눈 뜨고 봐 주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소설의 남주인공들은 대개 여성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그들이 고통스러워하면 그녀들을 괴롭힌 자신을 불쌍해하며(?) 슬퍼한다(??). 대체 이 무슨 역겨운 자기연민인지.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은 '우리가 왜 가부장적 멘탈리티의 재생산 장치로 기능해 온 한국문학을 여전히 읽고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주는 책이다. 저자들은 한국문학사의 '명예'로 간주되던 작가들의 이름이 '문학적 권위'라는 명분으로 정당화돼 온 가부장적 지배질서의 지표들이었다는 사실을 까발린다. 저자 중 한 명인 오혜진 문학평론가는 "2015년 메갈리아 현상과 2016년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여성 대중의 광범위한 봉기에서 명백하게 드러났듯, 젊은 독자들이 새롭게 장착한 문제의식과 감수성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사를 다시 읽어볼 필요가 있었다"며 "이를 통해 '87년 체제' 이후 이미 달성됐다고 믿어졌던 한국사회와 한국문학의 민주주의를 심문에 부쳐 보고자 했다"고 밝힌다. 책은 한국문학(사)에서 '문학적인 것'과 '비문학적인 것',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 '정치적인 것'과 '비정치적인 것' 등을 가르는 기율이 구성되는 원리를 파헤치며 그것들이 여성과 성소수자를 비롯한 타자성에 대한 모종의 배제와 위계화를 암묵적으로 정당화함으로써 성립해왔다는 점을 지적한다. 책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2000년대 혜성같이 등장해 문학계의 이단아라는 수식어를 공유한 두 소설가 '천명관'과 '정유정'이 평단에서 소비되는 방식을 비교·분석한 내용이었다. 오 평론가는 정유정과 천명관의 소설이 지닌 쾌감의 성격이 분명 다름에도 비평계가 이 '차이'에 주목하지 않았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천명관이 '그럴듯함'("이야기를 좀 더 빨리 진행하자. 어차피 그 얘기가 그 얘기니까")의 세계를 묘사한다면, 정유정은 '바로 그것'("시체를 묘사한다면, 독자의 품에 시체를 안겨 주고 싶다")을 정확하게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오 평론가는 "정유정에게 투영된 '이야기꾼'의 상이 '기술자' 혹은 '장인'의 그것이라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며 "이는 천명관에게는 '패관' 혹은 '만담꾼'의 상을 덧씌움으로써 한국문학사의 정통성을 상징적으로 계승케 하려 했던 욕망과 사뭇 구분된다"고 말한다. 428쪽. 1만6000원.

2024-02-15 13:37: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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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장애인 택시요금 인하·연료전지발전소 설치 철회·혁신파크 재개방 요구

서울시민들이 오세훈 시장에게 장애인 바우처택시 요금 인하, 구로 연료전지발전소 설치 철회, 서울혁신파크 재개방을 요구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에게 시정과 관련된 비전을 제시하는 창구인 '시장에게 바란다'에 장애인 바우처택시 장거리 이용 요금을 인상 전 수준으로 되돌려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올 초 장애인바우처 택시를 이용한 민원인은 이동 거리가 30km를 넘으면 km당 750원이 붙는 식으로 요금이 대폭 올랐다는 걸 알게 됐다며 요금 체계를 개편 전으로 원상 복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애인바우처 택시는 장애인콜택시의 대체 교통수단으로 서울시 중형택시를 이용할 경우 요금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택시정책과는 "기존에도 1회 3만원 한도의 지원 금액 제한이 있었다"면서 "이번 30km 초과시 요금은 지원 금액 제한을 장애인바우처 택시 요금 체계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로구 천왕차량기지 내 연료전지발전소 설치 계획을 철회해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청원자는 발전소 시설물 주변으로 1000m 이내에 천왕초·중학교, 오남중, 서울하늘숲 유치원·초등학교 등의 교육기관과 아파트, 상가가 밀집해 있다며 발전소를 건설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기후위기에 맞서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자 도시 지역에 설치하기 적합한 소규모의 분산형 전원인 연료전지발전소를 천왕차량기지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 녹색에너지과는 "천왕차량기지 내 발전소는 폭발 위험과 관련된 별도의 고압 수소 저장 탱크가 없는 시설"이라며 "연료전지로부터 30m 지점의 소음 크기가 45데시벨로 조용한 사무실(50데시벨)보다 작고,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는 기존에 설치된 한전 전주를 통해 송전, 별도의 고압 송전선로를 구축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했다. 서울시의 시정 참여 플랫폼인 '상상대로 서울'에는 서울혁신파크를 재개방해달라는 민원이 빗발쳤다. 이달의 최대 공감 제안 5개 중 3건이 혁신파크를 원래대로 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김모 씨는 "과거 질병관리본부 부지였던 서울시 은평구에 서울혁신파크 공원이 운영되고 있었는데 오 시장이 부임한 이후 공원을 폐쇄하고 쇼핑몰을 짓겠다고 한다"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공원을 하루아침에 폐쇄하고 2025년부터 5년에 걸쳐 개발하겠다는 계획이 다소 황당하다. 서울시에 더 많이 필요한 것이 공원이겠냐, 쇼핑몰이겠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서울시가 마음대로 '쇼핑몰을 짓겠다'고 정하고 시민들에게 통보하는 게 민주주의의 올바른 방식인지 묻고 싶다"면서 "떳떳하다면 혁신파크 부지를 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을 더 분명하게 밝히고 쇼핑몰 개발이 좋을지, 공원 유지가 나을지 시민에게 의견을 묻는 과정을 꼭 거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서부권사업과는 "서울혁신파크 부지 개발은 지역적 요구와 산업·경제 일자리 확충을 통한 강남북 균형발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업무·상업시설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시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주변 지역과 연계한 지역 필요 시설을 담는 동시에 녹지·휴게 공간도 충분히 조성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시는 2023년 12월 31일자로 서울혁신파크의 운영을 종료한 상태다. 개발 사업 착공 전까지 부지 내 녹지를 포함 외부 휴게공간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 관리를 위해 건물은 폐쇄할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2024-02-14 14:29: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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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삼호가든5차 재건축 등 건축심의 통과

서울시는 이달 13일 열린 제4차 건축위원회에서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을 포함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청담53-8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삼호가든5차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서초구 반포동)'을 통해 지하철 9호선 사평역 인근에 3개동,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로 공동주택 305세대(공공 46세대·분양 259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건물 저층부에 작은 도서관, 경로당, 어린이집, 지역공동체 지원센터 등 다양한 공공개방시설을 배치해 시민 누구나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구성했다. '청담53-8외 1필지 오피스텔 및 공동주택 신축사업(강남구 청담동)'으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일대에 지하 7층, 지상 26층 규모로 공동주택 26세대와 오피스텔 7실,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건축위는 건물 전면을 여섯판의 유리마감 곡선으로 구성해 다채로운 입면 디자인을 계획했다. '신촌지역 마포4-1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마포구 노고산동)'을 통해 지하철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인근에는 2개동, 지하 5층~지상 24층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236세대(공공 54세대, 분양 182세대)와 오피스텔 42실이 지어진다. 건축위원회는 대지 중앙에 보행로를 조성하고 인근에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저층부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다. '세운 5-1·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중구 산림동)'으로 지하철 2, 5호선 을지로4가역 일대에 지하 8층, 지상 3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생긴다. 건축위는 공공을 위한 휴게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 최상층에 북악산, 남산 등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토록 했다.

2024-02-14 13:23: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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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가로 쓰레기통 설치 예산 300%↑...무단투기 감독 철저히해야

서울시가 올해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가로 쓰레기통을 확대 설치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약 300% 가까이 늘린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가로 쓰레기통 설치 지원에 투입되는 예산은 2억8605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7200만원과 비교해 2억1405만원(297.3%) 증가한 수치다. 시는 버스 정류소와 관광지 등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거리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전체 예산 중 2억8200만원은 가로 쓰레기통 설치비 지원에 쏟아붓고, 나머지 405만원은 업무 추진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2억1000만원을 들여 서울시내 7개 관광특구(이태원·명동·동대문·종로·잠실·강남·홍대)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 가로 쓰레기통을 각 15개씩 설치할 계획이다. 남은 7200만원은 25개 자치구에 가로 쓰레기통 288개를 마련하는 데 투입된다. 작년 9월 기준 서울시에는 총 4835개의 가로 쓰레기통이 설치됐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74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 295개, 도봉구 291개, 용산구 278개, 은평구 247개, 서초구 246개 순이었다. 가로 쓰레기통이 제일 적은 곳은 성동구(30개)였다. 금천구 50개, 강동구 52개, 중랑구 71개, 관악구 76개, 동대문구가 80개로 그다음이었다. 시는 보행 중 쓰레기를 장시간 소지하거나 버릴 곳이 없어 무단 투기가 발생한다는 등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달란 요청이 계속 있어서 이를 확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시는 쓰레기통을 5500개로 늘린 데 이어 올해 6500개, 내년 7500개로 매년 가로 쓰레기통을 1000개씩 증설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의회는 "본 사업은 가로 쓰레기통의 추가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과 철거 및 이전을 요구하는 민원 등 상반된 입장이 존재하는 사안으로, 가로 쓰레기통 설치 필요 지역 선정과 적정 개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동 인구와 실제 배출되는 쓰레기양, 쓰레기통 청결 관리 수준을 일정 기간 조사해 쓰레기통 설치 장소와 수량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지방자치단체가 도시 미관과 미화 인력 부족, 쓰레기 종량제 안착을 위해 거리의 쓰레기통을 줄여온 반면, 이번 사업은 쓰레기 종량제 시행 이전 수준으로 가로 쓰레기통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기에 설치하는 쓰레기통이 도시 미관에 부합하도록 디자인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면서 "청결 관리와 생활 쓰레기 무단 투기 감독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의회는 ▲쓰레기통 설치 주변 지역 주민과 상인을 환경 지키미로 선정해 운영하는 등 쓰레기통 관리 감독을 위한 시민 참여 방안 마련 ▲쓰레기 처리 인력 추가 확보 ▲가로 쓰레기통 증가로 인한 자치구 업무 부담 가중 문제를 해소할 것을 시에 주문했다.

2024-02-13 14:18: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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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4050', 중장년 교육·취업 지원...미래 걱정 줄인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과 연계해 중장년의 직업 전환과 재취업을 지원하고자 '4050 직무훈련' 과정을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런4050'은 ▲일자리 지원 ▲디지털 전환 교육 ▲생애 설계·노후 준비 ▲직업역량 교육 ▲인프라 조성을 통해 중장년 세대의 역량을 높이는 사업이다. 재단은 중장년 세대의 미래 걱정을 줄이기 위해 '4050 직무훈련' 과정을 신설한다. 직무훈련 후에는 취업 컨설팅·일자리 연계 등을 지원해 취업을 돕는다. 4050 직무훈련 과정은 (재)취업할 의지가 있는 서울시 중장년(40~64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재단은 취업 의지와 역량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재단은 이달 14일 오전 9시부터 50플러스포털(50plus.or.kr)에서 ▲약국사무원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웨딩플래너 ▲역사문화체험강사 ▲병원행정사무원 ▲소자본 온라인 마켓 창업 ▲정리수납 컨설턴트 ▲파파크루 드라이버 ▲디지털 금융교육 강사를 포함 9개 과정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가자는 평균 30~80시간의 직무훈련을 받게 된다. 업체로 직접 취업이 연결되는 분야는 직무훈련 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고 재단은 덧붙였다. 향후 재단은 서울런 시니어멘토단, 방위사업체, 인테리어, 중고차 진단평가 전문 인력, 돌봄교사 등의 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참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50플러스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2-13 13:25: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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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산모 누구나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받는다...자격 요건 완화

서울시는 올해부터 출산한 산모 누구나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를 받을 수 있게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에 거주하는 산모에게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 9월부터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 소득 기준 없이 모든 산모에게 지원해왔으나, '6개월 이상 서울시에 거주해야 한다'는 요건이 있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많았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이후 '6개월 이상 서울시 거주 요건' 미충족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산모들의 민원이 월평균 약 30회 이상 꾸준히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시가 지원 자격을 완화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서울에 사는 산모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년부터 시는 신청일 기준 서울시에 살고 있는 산모 모두에게 산후조리경비 바우처를 지급한다. 바우처는 ▲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후 건강 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산후 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를 포함한 산후 운동 수강 서비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1만5907명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신청을 했다. 바우처 사용 건수는 총 5만3296건에 달한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는 '서울맘케어 홈페이지(www.seoulmomcare.com) '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별도의 서류 준비가 필요 없다.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는 경우 본인 인증을 위해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4-02-13 13:05: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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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불편·안전분야 집중감사...청렴·안전특별시 구현

서울시가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안전특별시 구현을 목표로 시민불편·안전분야에 대한 집중 감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비리 근절을 위해 작년 민간위탁·보조사업 등 비리 취약 분야에 대한 집중 감사를 벌였다. 시는 민간위탁사업 종합성과 평가 결과에서 하위권에 머무른 기관과 장기 미수감 기관을 중점적으로 감사했다. 지난해 3월 우리동네키움센터 보조사업 등 운영실태를 점검해 종사자 채용 및 임금지급 부적정, 세출예산 집행·전용 부적정을 포함 28건을 지적했다. 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식물원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감사도 진행했다. 작년 3월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위험업무수당 부당지급, 연구과제 선정·변경 절차 부적정을 비롯해 47건의 문제점이 적발됐다. 같은해 6월 서울식물원은 입장료 징수 부적정, 업무추진비 회계처리 부적정 등 27건을 지적받았다. 또 작년 7월엔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해 프로그램 강습료 산정·징수 부적정, 연구용역 사업추진 부적정을 포함 25건을 지적했다. 전국 최초로 청렴-e시스템과 서울시 보조금 관리시스템을 연계해 상시 감시 체계를 가동, 보조금 부정수급 의심 사례 경보 발생·처리로 1426만9000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안전 위협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시민 일상과 직결되는 시설물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해 1월 시는 도림보도육교 붕괴사고를 조사해 특허공법 미반영, 무자격자 설계 위탁 부적정 등 16건을 지적했다. 같은해 2월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시행, 옹벽·석축 균열과 건설공사장 추락방지시설 설치 불량을 비롯해 167건의 문제점을 발견해 개선했다. 이어 작년 4월엔 공원녹지 안전관리 실태를 살펴 산림사업 시공관리 및 감독업무 소홀, 설계와 다른 임의시공을 포함 44건을 지적했고, 동년 5월에는 수방 관련 지하차도 배수시설 관리실태를 감사해 배수펌프 용량 오산출, 침수감지장치 유지관리 미흡 등 18건의 미비 사항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한강 수영장·물놀이장의 안전을 점검해 수질관리 미흡, 안전요원 배치기준 미준수를 포함 48건을 지적했다. 시는 "생활 밀착 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 점검과 제도 개선으로 시민 만족도를 제고했다"며 "또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요인 차단을 위한 예방 중심의 감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비위행위를 철저히 조사해 처분했다. 지난해 1~9월 제보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시행해 복무규정, 서울시 행동강령 등을 위반한 행위자 67명에 신분상 조치(중징계 10명, 경징계 23명, 훈계·주의 34명)를 했다. 이외에 66건의 행정상 조치와 4건의 재정상 조치(2872만5000원)를 완료했다.

2024-02-12 13:56:59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