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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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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개원 18주년 '장애인치과병원' 35만여명 진료 달성

서울시는 개원 18주년을 맞은 장애인치과병원의 누적 진료 환자 수가 35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치과병원(성동구 홍익동)은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의 구강 진료를 위해 2005년 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다.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담하는 의사와 상근 마취과 전문의, 전문 간호사가 상주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2005년 개원 이후 올해 9월까지 누적 35만793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다. 그중 중증 장애로 일반 치과 치료가 어려운 5851명이 전신마취 치과 치료를 받았다. 내원 환자의 41.5%인 14만5536명이 서울시 보조금 지원으로 140억원의 진료 혜택을 받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등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경우 비급여 치과진료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은 50%, 건강보험대상자 장애인은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내년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에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치과용 의자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페디랩실 등 시설을 완비해 더 많은 장애인이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는 전했다.

2023-10-16 13:56: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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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감, 野 인사 실패·이태원 참사 대처 미비 지적...지하차도 재검토 주문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인사 실패, 이태원 참사 대처 미비, 폭우시 침수 우려가 큰 지하차도 계획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작년 서울시 국감에서 파이시티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실형을 받고 감옥살이까지 했던 강철원씨를 민생소통특보로 임명하는 것은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면서 "당시 시장님이 '만약에 내가 강철원이라는 참모를 서울시로 공직에까지 같이 들어가겠다고 했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1년 사이 강 특보는 정무부시장이 돼 (시장) 옆에 앉아있다. 부적절한 인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리고 올해 7월 6일자로 현경병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이분은 골프장 대표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2011년 6월 국회의원직을 상실한 이력이 있다"면서 "대권까지 염두에 둔 시장이 인사를 이렇게 해서 되겠냐.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를 잘못해 곤욕을 치르는 걸 보지 않았냐"고 꼬집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송구스럽다"면서도 "능력 본위의 인사를 하다 보니 서울시정에 매우 밝고 그동안 겪어왔던 것을 바탕으로 적격자라고 판단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다 돼 가는데도 오 시장이 유가족들과 한 번도 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는 것도 문제 삼았다. 오 시장은 "정무부시장을 통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분향소와 관련해 1주까지는 기다린다고 했는데 1주기 지나면 철거할 것이냐"고 물었다. 오 시장은 "되도록이면 자진 철거를 유도할 생각이다"면서도 "마냥 1년, 2년 있을 순 없잖냐. 그런 관점에서 적어도 1주기까지는 시민분들이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송재호 민주당 의원은 참사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라고 주문했다. 송 의원은 "이태원 거리에서, 지하차도에서 다수의 국민이 돌아가셨다. 한 번이 아니라 매해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국민이 이용하는 공중이용시설의 관리가 부실해서 일어난 참사다"면서 "왜 이런 일이 있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는 기관 간의 공조, 협조 체제가 부실했다는 것, 사전 예측 체계가 완비되지 않았다는 점 등 몇 가지 원인을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협조 가지고는 안 되고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면 서울시장이 책임져야 한다. 책임질 수 있는 권한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송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서울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집중호우가 1년에 2~3번은 더 발생할 것 같다면서 이미 계획된 대규모 지하차도 시설들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다. 오 시장은 "절실해서 세워진 계획들이기 때문에 침수 확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계획 자체를 재검토한다거나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위험성을 인식하고 사고가 최대한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보완 장치를 충분히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0-16 13:43: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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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1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근로자 월평균 임금이 역대 처음으로 300만 원을 넘어서게 될지 주목된다. 최소 295만 원을 웃돌 가능성은 꽤 크다. 이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수치로, 통계청이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해 매년 10월 하순께 발표해 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으로 현지 수입의존도가 큰 원료, 부품의 공급망 리스크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분쟁이 중동국가로 확산할 경우 국제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반도체 수요 둔화로 업황 회복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관세 무역장벽인 각국 기술규제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규제 10건 중 3건 이상이 우리나라 수출이 많은 국가에서 발생해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녹지·수변 공간 확대, 터널사고 대비 훈련, 반려견 공원 시범 운영 등 시민 요구 맞춤형 정책이 세계 주요 도시에 확산하고 있어 국내에도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서울시는 양재·개화 등 시로 진입하는 관문 10곳에 '상징가로 숲'을 만들고 여행 편의를 지원하는 '트래블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관광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대학교는 교내 창업기업인 나노게이트와 시스템반도체 전문 설계기업 지니틱이 지난 12일 금속다층박막 전류센서IC의 공동개발 및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이번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전쟁 발발,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예상치 상회 등의 여파로 비트코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고 있다. 고령자와 유병자 등 보장 사각지대 공략으로 새로운 고객 확보에 나서는 모양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값이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매매가격이 21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 ▲글로벌 투자은행(IB) 두 곳이 불법 공매도로 적발됐다. 그간 시장에서 의혹으로만 제기되어 온 것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긴축 장기화 우려, 국제 분쟁 달러 강세 등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에 대한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가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산업부> ▲최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개선세를 보였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고유가 등의 여파로 4분기 전망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3으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가 미세 공정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경쟁을 시작했다. 칩을 붙이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이 대안으로 자리 잡으면서 'K칩'에 대한 도전도 거세질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웨이퍼 2개를 붙이는 기술이다. HBM과 같이 칩을 합쳐 성능과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중국 YMTC가 낸드에 적용하고 있는 엑스태킹은 셀과 회로부를 따로 만드는 방식을 쓴다. 비용이 비싸고 부피도 커지지만, 미세 공정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 ▲현대모비스가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에 이어 전문 발전사의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이번달부터 전국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RE100 요구 기준인 2050년보다 10년 이른 2040년 RE10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력거래 중개사인 현대건설과 총 15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일본 키옥시아 통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난제였던 지분과 경영, 자금 확보 등에 합의점을 찾는 분위기다. 다만 글로벌 정부에서 반독점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성사 후에도 기대만큼 시너지가 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유통&라이프> ▲메트로경제가 10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 1층 컨퍼런스홀에서 '바이오의 새물결, 플랫폼과 오가노이드'란 주제로 '2023 제약&바이오포럼'을 개최한다. ▲15일 유통업계와 증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3대 백화점인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치솟는 물가에 타격을 입은 주요 백화점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미약품이 유럽에서 미래 약국 자동화 시장 선도에 나선다. ▲SPC가 지난 13일 SPC컬리너리아카데미에서 친환경 작업장 구축을 위한 '함께그린사이클' 사업에 참여해 장애인 파티시에들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특강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10-16 07:00:03 김현정 기자
[부고] 10월 15일

▲박서보(본명 박재홍·전 홍익대 미대 교수)씨 별세· 윤명숙씨 남편상·박승조(서보미술문화재단 이사장), 승, 승숙 부친상·김은희, 김영림 시부상·표진웅 장인상= 14일 오전 9시34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분당 메모리얼 파크. 02-2072-2020. ▲박용준씨 별세, 박영숙(박치과원장)·박영현·박영세씨 부친상, 정승규(제일이비인후과 원장)·조영택(폴리뉴스 회장·전 KT CR부문 BS추진실장)·임용우(전 서울과학교 교장)씨 장인상 = 1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410-3151 ▲김주춘씨 별세, 박덕영(전북도의회 홍보팀장)씨 장모상 = 14일 오후 1시, 전주 시티장례문화원 특실 201호, 발인 16일 정오. 063-274-4444 ▲박희숙씨 별세, 백창민(KBS 대구방송총국 보도국 부장)씨 모친상 = 14일,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례식장 특105호, 발인 16일 오전 9시. 053-200-2500 ▲김재기씨 별세, 김일현(전북중앙신문 부국장)씨 부친상 = 14일 오전 11시 30분, 경북 영천시 국화원전문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9시. 054-331-4444 ▲이형동씨 별세, 이광식(의정부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경위)씨 부친상 = 14일, 대구 달서구 삼일 병원 장례식장 302·303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울진군 온정면 선영. 0507-1398-4400

2023-10-15 14:50: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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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 공간 확대·터널사고 대비 훈련·반려견 공원 운영...시민 요구 부응하는 세계도시

녹지·수변 공간 확대, 터널사고 대비 훈련, 반려견 공원 시범 운영 등 시민 요구 맞춤형 정책이 세계 주요 도시에 확산하고 있어 국내에도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15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생태·휴양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녹지와 수변 공간을 확충하는 장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는 '자연 속의 도시'를 표방하며 도시 내 모든 녹지 공간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친환경 도시계획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싱가포르는 '종 복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멸종 위기에 처한 토착종을 재도입하고 서식지를 개선하는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녹지와 수변 공간을 휴양공간으로 만들어 생태학적 개선과 함께 도시 활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아울러 도심 열섬 효과를 완화하기 위해 녹색 지붕, 옥상 정원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녹지를 늘리고 수변 공간을 해수 냉각, 태양 온난화 효과로 인한 해풍과 육풍의 관문으로 활용, 기후 회복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연구원은 "자연을 훼손시키는 도시계획·개발이 아닌 자연적 자원과 지역 공동체를 동시에 복원하고 개선하는 장기적 도시계획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충칭시는 올 6월 말부터 한 달간 시내 터널에서 다양한 사고가 일어나는 상황을 가정해 재난을 처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권역내 위완 고속철로와 위우 고속화도로의 터널 구간과 치야오산 터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터널 붕괴, 기차 이탈 및 화재, 자동차 추돌 등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응급관리국 주도하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상자를 골든타임 내 구출해 병원에 수송하는 훈련을 벌였다. 연구원은 "충칭시 응급관리국이 터널사고 대비 훈련을 주도한 이유는 각기 다른 터널에서 여러 상황에 맞는 대처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라며 "시는 전 세계적으로 터널 사고가 빈발하는 현실을 고려해 쓰임새가 다른 터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산정해 훈련하고 그에 적합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에드먼턴시는 올해 5~10월 시 전역 19곳에서 팝업 반려견 공원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시범 사업을 시행했다. 시에서는 3가구 중 1가구가 반려견을 소유해 목줄 없이 이용 가능한 공원을 설치해달라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반려견 공원 관련 설문 조사에 제출된 6561건의 응답 중 반려견 공원 보유에 찬성하는 의견은 59.3%, 반대는 35.7%로 나타났다. 주거지 가까운 곳에 반려견 공원이 설치돼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지지 의견이 있었고, 주변 청결이나 반려견의 예측 불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반대 의사를 표한 이들도 존재했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시는 해당 지역의 반려견 면허 발급 수, 공원의 가용성, 주택·상업 시설과의 이격 거리, 조명으로 인한 주변 주택 간섭 여부, 도보·차량 통행 유무, 주민 민원, 지형 등을 고려해 반려견 공원 설치 부지를 선정했다. 연구원은 "시는 시범 운영 기간 수집된 대중 의견과 현장 평가, 기술 및 운영 타당성, 가용 자금 등을 기반으로 표준 편의 시설을 갖춘 팝업 반려견 공원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3-10-15 14:05: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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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개화 등 서울 진입 관문에 '상징가로 숲' 생긴다

서울시는 양재·개화 등 시로 진입하는 관문 10곳에 '상징가로 숲'을 만들고 여행 편의를 지원하는 '트래블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관광 인프라 개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시는 공항이 위치한 인천·김포를 비롯해 다른 도시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관문에 가로 녹지, 조형물 등을 조성해 상징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상암·양재·개화를 포함 서울 관문 10곳에 상징가로 숲을 가꿔 서울로 진입하는 순간부터 아름답고 쾌적한 첫인상을 심어준다는 구상이다. 관광객 유입이 많은 교통 요충지에는 여행자 전용공간인 '트래블라운지'를 마련한다. 관광정보뿐만 아니라 환전·충전·보관 등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고 여행자 간 소통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관광정보센터 13곳과 유휴건물 등을 트래블라운지로 만들어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보 관광객이 집중된 사대문 내 5개 지역에서는 '보행환경 개선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보행환경이 열악한 ▲서촌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익선동 포차거리 ▲종로 꽃시장 ▲DDP 서측 음식거리 ▲시청 소공로 일대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먼저 시는 횡단보도나 지하철 입구 등의 단차를 없애고 원활한 보행을 방해하는 환기구, 전봇대, 공중전화 부스의 위치를 조정한다. 또 보행로 곳곳에 지역 특성에 어울리는 포토존을 설치하고 공공공지를 활용한 녹지·쉼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는 '서울형 흡연부스'를 개발해 시범 설치하고 '서울형 쓰레기통' 디자인을 마련해 2025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건설공사장 가림막에는 '펀 디자인'을 도입하고 공중화장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다. 악취 관리도 강화한다. 시는 내년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내 75개 주요 지역에 하수관로, 빗물받이 등 악취 차단장치와 하수관로 미세물 분사·탈취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정화조 냄새를 줄이기 위해 2028년까지 2400여곳에 악취저감시설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정화조 악취저감시설 556개소를 설치한다.

2023-10-15 12:11: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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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20일 청년정책 박람회 개최

서울시는 19~20일 '서울청년센터 서초'에서 청년정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청년센터는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강동, 강북, 강서 등 시 전역에서 1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년정책 특강 및 컨설팅, 진로 멘토링, 정책 상담이 진행된다. 먼저 정책 상담존에서는 ▲주거 ▲경제 ▲마음건강 ▲신체건강 ▲취업 ▲창업 ▲진로 7대 분야에 대한 전문가의 심층 상담과 컨설팅이 이뤄진다. 진로 멘토링은 ▲카카오뱅크 콘텐츠 에디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엔지니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본부 매니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PD 등 청년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 재직자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외에 서울 영테크 및 주거정책 세미나존과 문화예술 활동 체험존(오일 파스텔, 가죽 공예, 퍼스널 컬러, 캐리커처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람회는 19~39세 서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정책 컨설팅, 진로 멘토링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자(신청 링크 : https://bit.ly/나는청년)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1877-4508)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서울청년센터 서초)로 문의하면 된다.

2023-10-15 11:4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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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7일까지 약자 위한 혁신기술 경연대회 참가 기업 모집

서울시는 내달 1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리는 '2023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의 'IR 경연대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약자동행 기술은 사회적 약자가 겪는 문제와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50여 개 약자동행 기업이 참여한다. 기업 홍보뿐만 아니라 ▲약자동행 트렌드를 알아볼 수 있는 '신기술 발표회' ▲시민들과 약자동행 가치를 나눌 수 있는 '약자동행 토크콘서트'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박람회 행사의 일환으로 IR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대회는 총 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1차 사전심사를 통해 결선에 진출할 기업을 선정하고 박람회에서 최종 결선을 실시해 우승팀을 가린다. 최종 결선은 PT 발표 형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1차 사전심사에서 문제 해결 타당성, 역량 및 인적 구성, 기술과 제품의 우수성, 시장성 총 4개 항목을 평가한다. 심사를 거쳐 결선 진출이 확정된 기업에는 IR 경연대회를 위한 피칭 인큐베이팅(초기 창업 기업을 인적·물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제공, 역량 강화를 돕는다. 최종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2등을 수상한 1개 팀에는 500만원을, 3등을 기록한 3개 기업에는 각각 100만원을 상금으로 준다. IR 경연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27일까지 참가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program@gleeduck.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2023년 약자동행 기술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3-10-15 11:32:3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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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다산콜, 상담데이터 분석해 화재·침수 등 재난 감지...실증 착수

서울시는 다산콜센터로 걸려 오는 상담 전화를 분석해 재난 상황을 조기에 감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알림 문자를 발송하는 '재난조기감지 시스템 실증 연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작년 11월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119 신고나 120 다산콜센터로 '침수', '산사태', '화재' 등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키워드가 반복 접수되면 이를 모아 전체 화면에 노출하고 유관기관에 공유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산콜재단은 내년 9월까지 CS전문기업 CS쉐어링과 함께 '재난조기감지 시스템 실증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연내 공공기관 '재난 이슈 전용 말뭉치 사전'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120 다산콜 특화 재난조기감지시스템 서비스'에 대한 실증·연구를 벌여 상담 전화를 통해 쌓이는 데이터로 재난 상황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해는 1단계 사업으로 화재·산사태·침수 등 재난 관련 키워드 말뭉치 사전을 구축해 다양한 상황을 의미하는 용어를 기록화하는 밑작업을 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비식별화된 민원 데이터를 시스템에 학습시켜 상담·신고 내역을 실시간 분석하고 재난 특화 말뭉치 사전을 기반으로 상황을 조기에 감지, 유관기관에 자동으로 메시지를 발송하는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23-10-13 14:27: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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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사시 대비해 집 근처 민방위대피소 위치 확인하세요"

서울시는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국제 안보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사시를 대비해 시민이 가까운 대피 공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 찾는 법을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폰 네이버·다음 포털사이트나 네이버지도·카카오맵·티맵 등 지도 앱에서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면 현재 내 위치를 중심으로 가까운 대피소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에서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는 어디'를 누르면 '안전디딤돌 앱'을 포함 모바일앱·웹 등을 통해 대피소 확인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달까지 자치구와 공공·민간 민방위대피소 일제 점검에 나선다. 대피소 내·외부 적재물을 제거하고 출입구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대피 기능을 상시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시는 대피소를 방문한 시민으로부터 내·외부 보완점을 접수받아 시설을 고쳐나갈 계획이다. 관련 민원은 다산콜센터, 자치구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또 시는 연말까지 민방위대피소에 손전등과 구급함을 비치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약 3000개소의 민방위대피소(자치구 평균 약 120곳)가 있다. 시는 비상용품이 구비되지 않은 대피시설은 조속히 필요한 용품을 비치하게끔 조치하고 대피시설이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관리해달라고 자치구에 요청했다. 시는 민간 소유 민방위대피시설이 평상시 잘 관리될 수 있게 대피시설 운영시 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다각적인 홍보로 모든 서울시민이 '내 주변 민방위대피소'를 알아둘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이라면서 "유사시를 대비해 가까운 대피시설을 숙지해 주길 바라며, 시민과 함께 민방위대피소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3 14:18:5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