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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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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술연구원, 모기 등 해충 방제 대책 마련

환풍구 그물망 처리 사례./ 서울시 서울기술연구원은 모기 등 해충의 발생과 확산을 막는 효과적인 방제 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이 서울시 25개 자치구 자료를 통해 디지털모기측정기에 포집된 월별 모기개체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매년 방제 대응에도 불구하고 2019년 대비 지난해 가을철 모기가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현장 점검을 벌여 저층 주택가 근접 정화조, 하수도 맨홀 덮개의 틈새와 외부로 노출된 환기통구의 틈을 통해 모기 등 해충이 다량 유입되는 것을 확인했다. 틈새를 완전히 막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제 방법이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정화조 틈새 차단시 맨홀 1개소당 약 3000원가량의 비용이 소요되고, 서울시 전체 200인조 미만 정화조 2900여개에 이 같은 조치를 할 경우 870만원의 비용이 든다"며 "이는 기존 방제약품 사용 예산의 82.6%를 절감한 수준이며, 1년 주기로 교체 시에도 부담 없는 수준의 유지보수가 가능하다"고 제언했다. 시는 모기 같은 해충 증가가 예상되는 장마철 이전에 25개 자치구에 저층 주택가 인근의 정화조 시설을 보완하는 방법을 권고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5 15:24: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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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진행

서울시는 노인학대 예방 및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작년 8월 노인학대 대응을 전담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기존 3개(남부·북부·서부)에서 4개(동부 추가) 권역으로 확대하고, 재학대 가능성이 큰 고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서울경찰청과 합동점검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정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의 경우 피해 노인이 행위자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대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 노인인권과 세대간 소통의 의미를 전하는 사진전이 청량리역, 송파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열리고 사진 인증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별 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 총 2313건 중 학대 사례로 판정된 건은 736건(31.8%)이었다. 이는 전년도 677건과 비교해 약 8.7% 증가한 수치다. 이은영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노인에 대한 존중 없이 무심코 하는 말과 행동이 노인학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는 어르신에 대한 인식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 '노인학대 없는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5 15:14:4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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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유아 재원 어린이집 551곳에 15억800만원 긴급 지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아 재원 어린이집 551곳에 15억8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내국인 아동은 정부의 보육료 지원을 받아서 코로나19 사유로 아동들이 등원하지 않아도 어린이집에 보육료가 지원되지만, 외국인 아동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보육료 전액을 자부담해야 한다. 이로 인해 영등포나 구로 등 외국인 아동 재원율이 높은 어린이집은 코로나로 아이들이 등원하지 않을 경우 보육료 수입에 차질이 생겨 운영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시는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유아가 재원 중인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핀셋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유아 1인당 보육료의 50%를 지원한다. 국공립 어린이집에는 만 3~5세 1인 보육료 28만원의 절반인 14만원을, 민간 어린이집에는 만 3세 1인 보육료 47만1600원의 50%인 23만5800원, 만 4~5세 1인 보육료 45만1300원의 절반인 22만5650원을 지원한다. 대상 어린이집은 지원 기간인 5개월 동안 재원 외국인 유아 가정으로부터 보육료의 절반만 받아야 한다. 또한, 보육교사 고용 유지와 해당 반 폐지 방지 의무도 지켜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 유아 재원 비율이 높은 어린이집의 경우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데다 코로나19 장기화까지 겹치면서 보육료 수급에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이 어린이집의 운영상 어려움을 더는 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6-15 15:03: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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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서울시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팔을 걷어붙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을 벌여 시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편의 시설을 확충한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 등이다. 시는 화장실, 아케이드, 고객쉼터, 물품보관소, 진입로, 통로 같은 편의시설과 소방 및 전기·가스 화재 예방시설, CCTV를 포함한 안전시설의 설치·개량·보수를 지원한다. 시는 자치구 공모를 실시하고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 후 시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서울특별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시행규칙' 제3조에 따른 차등 보조율을 적용해 서울시가 69% 이상 81% 이하, 자치구가 9~21%, 민간이 10%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한다. 진입도로, 상·하수도, 고객센터 등을 설치·개보수하는 경우 시비 72% 이상 88% 이하, 구비 12~28%로 분담률이 조정된다. 우선 시는 사업 타당성·적정성 사전 검토와 시장 사업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총 사업비 5000만원 이상의 시설 현대화 사업이 그 대상이다. 시는 이달 23일까지 자치구가 사전 컨설팅을 신청하면 내달 중 현장에 자문위원을 투입한다. 이들 전문가는 상인회, 담당 공무원과 면담하고 사업 계획을 검토한 후 컨설팅 보고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는 임무를 맡는다. 자문 보고서에는 시장 현황·특성·문제점, 시장 환경 분석, 시장 규모·위치·물량 및 사업비 적정성 검토 내용이 포함된다. 시는 오는 7월 15일 컨설팅 결과를 자치구에 통보하고, 같은달 29일까지 전문가 자문 내용이 반영된 시설 현대화 사업 신청서(세부사업 계획서)를 접수한다. 이후 시는 현장 실태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발, 시비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개정된 '서울특별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 운영지침'의 변경 사항을 반영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영세시장 자부담 감면 ▲5억원 이상 사업의 화재공제 및 화재보험 가입 의무 시행 ▲골목형 상점가 지원 등이다. 시는 영세시장에 대해 민간부담금을 3%까지 부담할 수 있도록 조정했고, 5억원 이상 사업 신청 시 화재공제 및 화재보험 가입률이 영업 점포의 30% 이상인 시장에 한해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는 사업 평가 타당성과 선정 절차의 합리성을 높여 수혜 형평성을 제고하고, 화재 예방 사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서울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통시장 시설 환경 개선 사업에 1532억1500만원이 투입됐다.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73개 전통시장에 595억900만원이, 주차환경 개선 사업으로 34곳에 822억4300만원 등이 지원됐다. 재단은 "시설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받은 전통시장은 매출이 증가해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특히 2020년에는 시설환경 개선사업 전체 예산의 평균 이상이 투입된 전통시장의 매출 증감률이 크게 상승했는데, 코로나 확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고객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2-06-15 14:48: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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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서비스 '영테크' 상담 후기 공모

영테크 상담 후기 이벤트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청년 맞춤형 재무 상담 서비스인 '영테크' 상담 후기 공모 이벤트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매월 진행하는 '도전하는 당신에게, 음료 쿠폰' 이벤트와 홀수달(7·9·11월)에 실시하는 '정성과 센스로 승부를 본다!' 두 개로 나뉜다. 시는 달마다 시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무작위 추첨으로 30명을 선정, 5000원 상당의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홀수달에는 축적된 수기 중 우수 사례를 선발해 1등에는 20만원, 2등에는 5만원, 3등에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 영테크 상담을 마치고 본인의 SNS에 상담 후기를 작성한 후 이름, 휴대전화 번호, 리뷰 링크 주소를 첨부해 서울 영테크 사무국 대표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서울 영테크는 청년의 체계적인 자산 형성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젝트다. 전문 재무설계사가 참가자들에게 일대일 무료 상담을 해주고 실습이 연계된 재무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시민청(중구 세종대로 110)에 '서울 영테크 상담공간'을 마련해 청년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재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4 14:54: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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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병물 아리수에 분리배출 쉬운 '일체형 마개' 적용

서울시는 분리 배출 편의성을 높이고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체형 마개'와 '레이저 마킹' 방식을 도입한 '친환경 병물 아리수'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새로운 병물 아리수에 적용된 '일체형 마개'는 개봉한 후에도 마개가 페트병에 부착돼 있어 분실의 염려가 없고 반복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마개를 위쪽으로 세게 잡아당기면 절취부를 따라 분리돼 마개와 고리 모두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시는 분리 배출한 플라스틱이 고품질의 재생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제조일자 등의 마킹에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레이저 마킹' 방식을 도입했다. 친환경 병물 아리수는 일반 투명 페트병과 같이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압착해 뚜껑을 닫아 별도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병물 아리수는 단수 및 재난지역에 제한적으로 보급된다. 올해는 서울시 생활치료 센터, 울진·삼척 산불 피해지역 등에 병물 아리수 26만병을 공급했다고 시는 전했다. 구아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 캔 등을 분리 배출하면 1인당 연간 88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나무 13.3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에 도입된 병물 아리수에 대한 변화로 서울시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형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14 14:42: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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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지사용계약 통해 공원 개방··· 소유자는 세금 감면

부지사용계약이 체결된 관악산도시자연공원구역./ 서울시 서울시가 시민의 공원 이용권을 보장하고 민간소유자에게는 세금 감면의 혜택을 부여하는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부지사용계약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지사용계약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업시행자가 공원으로 결정된 부지에 대해 해당 토지 소유자와 사용계약을 체결해 도시공원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다. 부지사용계약을 통해 서울시와 토지 소유자가 상호 협의하면 도시자연공원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토지보상비를 투입하지 않고도 시민들에게 사유지 공원을 개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무상계약 체결시 토지 소유자는 해당 토지의 재산세가 100% 감면되는 이득을 보게 된다. 부지사용계약 대상지는 등산·산책로 같이 접근성이 양호해 시민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도시자연공원구역 내 토지는 어디든 신청이 가능하다. 부지사용계약 희망자는 해당 토지의 소재 지역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 녹색도시과)로 신청하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협력과 상생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제공할 수 있는 부지사용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4 14:32: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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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대중교통 승객수 감소··· 통합요금제 확대·손실 관리 필요

코로나19 여파로 지하철과 버스 이용객이 줄고 서울시 공공자전거와 공유 PM(개인형 이동수단) 사용자가 늘었다. 이 같은 교통여건 변화에 발맞춰 대중교통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1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달 발간한 '예산과 정책 41호'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중교통의 운영 및 재정 여건을 개선하려면 대중교통 통합요금제 확대와 시내버스 대출금 상환, 서울교통공사 손실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의회가 서울시 교통카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월별 일평균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2019년 1181만5000건에서 2020년 905만6000건으로 1년 새 23.4% 급감했다. 2021년에는 903만2000건, 올 3월까지는 878만6000건으로 각각 2019년 대비 23.6%, 25.6% 감소했다. 서울시가 매년 조사하는 135개 지점의 일평균 양방향 교통량 자료에 의하면 2019년 1058만6000대에서 2020년 1009만1000대, 2021년 993만1000대로, 2019년과 비교해 각각 4.7%, 6.2% 소폭 줄었다. 시의회는 도로교통량보다 대중교통 이용 감소율이 큰 것은 교통 수요 일부가 승용차로 전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대중교통 이용자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달리 따릉이와 공유 PM 사용자는 늘었다. 따릉이 일일 평균 이용 건수는 2019년 5만2074건, 2020년 6만4737건, 2021년 8만7683건으로, 2년 만에 68.4% 증가했다. 공유 PM 역시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민원이 폭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민원 건수는 2019년 31건에서 2021년 1776건으로 약 57.3배 뛰었다. 코로나가 가져온 사회 변화는 대중교통에 악재로 작용했다. 온순현 서울시의회 교통전문위원실 입법조사관은 "서울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작한 이후 매년 예산을 편성해 시내버스 업계를 지원해왔으나, 지원 규모가 충분치 못해 시내버스 조합이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서울시가 대출 원금과 이자비용을 상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대출금에 따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2018년 은행대출의 대부분을 상환했으나 코로나로 증가한 적자를 보전하고자 2020년에 6000억원의 은행대출을 일으켰고, 작년에는 2000억원의 대출금이 추가돼 한 해 이자만 236억원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서울교통공사도 코로나로 이용승객이 줄어 재정난이 심화됐다. 시의회는 공사의 재무제표상 당기순손실은 2020년도에는 1조1137억원, 2021년도에는 9644억원이 발생, 2019년도와 비교해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공사는 유동자산인 매출채권과 미수금 관리 등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고 매출원가, 판매비, 관리비, 영업외비용을 줄일 수 있는 요인들이 있는지를 검토해 재정 건전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시의회는 제언했다. 온 조사관은 "버스와 지하철의 편의 증진을 통한 이용수요 증대와 대중교통 운영에 따른 위험과 손실을 최소화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기존 대중교통과 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통합체계(통합요금제)를 통해 승객 위주의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대중교통 운영비 부족에 대한 은행 대출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무회계적 점검을 통한 면밀한 손실 관리로 운영비 전반에 걸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2-06-14 14:17: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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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베니스 전역을 무대로 한 '미술의 향연'

베니스의 낮은 덥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씨에 인파로 북적거리는 수상 버스 바포레토를 타고 10만 평 규모의 넓은 전시공간을 오가다 보면 땀이 줄줄 흐른다. 그런데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베네치아 비엔날레: La Biennale di Venezia: 2022.4.23~11.27)를 찾는 관람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127년 역사를 자랑하는 베니스비엔날레는 크게 본전시와 국가관 전시로 구성된다. 옛 무기고이자 국영 조선소였던 아르세날레 지역은 주로 본전시인 주제전을 열고, 공원인 지아르디니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29개의 고정 국가관 전시가 개최된다. 하지만 비엔날레가 전부는 아니다. 개최 시기에 맞춰 베니스 도시 내 곳곳에선 수십 개의 다양한 기획전과 병행전시가 다발적으로 펼쳐진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1984년에 문을 연 박물관 팔라초 시니는 독일 태생의 미국 작가 요셉 보이스를 초대했다. 1940년대부터 1980년대 사이 제작된 둔중하고 과묵한 조각과 수채화, 드로잉이 주를 이룬다. 요셉 보이스 예술의 키워드인 '사회적 조각'의 바탕이 되는 작품들이다. 인도 태생 영국 작가 아니쉬 카푸어는 주변의 모든 빛을 빨아들일 것만 같은 벤타 블랙의 감각적 단순함과 물성 넘치는 붉은 안료 덩어리를 아카데미아 미술관과 만프린 팔라초 전시장에 흩뿌려놨다. 벽면을 향해 대포에서 발사된 색 덩어리는 시각적 충격을 동반한 메스꺼움을 일으킨다. 이때 관람객들은 물질과 정신이라는 상반된 해석의 영역에서 주저하는 자신을 본다. 무겁고 진지하며 고요한 히스테릭이 내재된 작품들을 옛 궁전 팔라초 그라시에 가득 내건 마를렌 뒤마의 작품전 'open-end'는 인기가 많다. 그의 작업은 생생한 현실의 이미지를 도구로 삼아 통제되고 억압된 모든 것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도 미학적으로 재구성된 이미지를 통해 파생되는 수천의 의미가 습관적 타자성을 흡수한다는 게 특징이다. 때문에 뒤마의 작품 앞에 서면 보편적 인간의 고통과 비극, 말살된 인간성과 정체성에 대한 집요한 자문에 처한다. 당장 정답을 구할 순 없어도 질문의 여진은 오래간다. 베니스를 무대로 한 미술의 향연은 이 밖에도 더 있다. 에로틱과 환상적 아이러니가 불편하게 중첩된 작품을 선보인 작가 라킵 쇼를 비롯해 사회에 대한 사적 서사를 커다란 컬러 평면 추상과 하드 엣지에 새긴 마리 웨더포드, 자연의 개입에 따른 작품의 변화와 불완전함의 순응을 삶의 존재성에 연결해온 보스코 소디, 예술가들의 예술가로 유명한 사진 작가 사빈 바이스 등이 그 잔치의 주인공이다. 베니스비엔날레 병행전시로 진행 중인 안토니 곰리와 루치오 폰타나 2인전도 화제다. 팔라초 두칼레에 열댓 점의 초대형 작품을 출품한 안젤름 키퍼와 페기 구겐하임의 '초현실주의와 마술' 특별전 역시 볼 만한 팝업 행사로 꼽힌다. 미국의 여류 조각가 루이스 니벨슨, 우고 론디노네, 브루스 나우만, 얀보의 작품전도 베니스에 왔다면 놓쳐선 안 될 전시다. 특히 '여기는 우크라이나: 자유를 수호하다'(This is Ukraine: Defending Freedom)도 관람 동선에서 제외할 수 없다. 참여 작가 중 한 명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는 "진실과 자유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고 있다"며 "이는 전 인류에 대한 범죄이기에 우리 모두 맞서야 한다"고 했다. 그만큼 이번 전시엔 명분 없는 전쟁에 대한 예술가들의 명료한 메시지가 배어 있다. 우크라이나 작가들과 울라퍼 엘리아손, 무라카미 다카시, 데미안 허스트 등의 예술가들이 함께 꾸렸다. 14세기 초 지어진 옛 건물인 스쿠올라 그란데 델라 미세리코디아에서 8월까지 이어진다. 베니스비엔날레가 특정 주제 아래 각각의 예술적 발언을 연결하는 구조라면, 동기간 내 베니스 개별 공간에서 펼쳐지는 기획전들은 미적 다양성을 얼개로 한다. 그리고 베니스는 그러한 다양성을 실현할 수 있는 여력과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모두 문화예술이 지닌 유·무형적 가치에 관한 행정당국의 적극적 소통과 시민들의 동의가 전제된 결과다. 이는 30여 년이 다 되어감에도 여전히 자신의 지역에서 뭐가 열리는지도 모르는 시민이 수두룩한 한국의 비엔날레들과는 다른 양상이다. 2년마다 수백억 원의 혈세가 투입되지만, 비엔날레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자문하지 않은 채 공직자들의 성과주의와 무기력한 이들의 아마추어리즘에 비엔날레가 관치화, 도구화되는 우리의 현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요소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2-06-14 09:27: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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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

서울시는 민간 제로마켓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제로마켓은 일회용품과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최소화한 상품을 판매하고 다회용기를 이용해 필요한 만큼 제품의 내용물을 소분·리필해 소비할 수 있는 매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매장은 작은 규모의 1인 사업장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판매제품 확보, 소비자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는 올해 제로마켓 95곳을 모집해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제로마켓 활성화로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생산·소비단계에서부터 포장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간다는 목표다. 지원 대상은 ▲소분·리필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제로웨이스트 매장 ▲포장재를 줄이는 꽃가게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반찬가게 ▲기존 슈퍼마켓, 판매매장 등에 소분·리필 코너를 개설해 운영하는 사업자다. 시는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자에는 보조금 외에도 제로마켓 사업 개설·운영을 위한 교육,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공동구매, 홍보 등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모집 기간은 이달 13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다. 서울시 홈페이지나 서울디자인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내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 103곳의 위치와 판매 물품, 운영 시간 정보는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지원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6년까지 제로마켓을 1000개소로 늘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6-13 15:24:5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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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양도성 각자성석 297개 발굴해 보존·관리

한양도성 각자성석./ 서울시 서울시는 한양도성의 각자성석을 보존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각자성석은 조선 시대에 한양 도성을 축조할 당시 공사 담당자의 이름, 직책, 담당 지역 등을 새긴 성돌을 의미한다. 세종실록에는 한양도성의 성벽이 무너지거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 해당 구간을 축성한 지역 담당자에게 성벽을 다시 쌓게 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 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한양도성의 각자성석을 보존하기 위해 내년까지 상태조사를 실시하고, 상태에 맞는 보존처리를 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 발견된 297개 각자성석 중 105개(35.3%)에 대한 보존 처리를 완료했다. 오는 2025년까지 나머지 192개의 보존 처리를 마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는 3D 정밀스캔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관리·활용도 추진한다. 현재 시는 탁본에 의한 오염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비접촉식 '디지털 탁본'으로 각자성석을 디지털 형태로 변환, 글자를 판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3D 정밀스캔 자료를 활용해 제작한 각자성석 모형 안내판은 낙산구간, 남산구간, 인왕산구간 등에 9개가 설치돼 있다. 한양도성 순성객들은 각자성석에 새겨진 석수들의 글자체를 비교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각자성석은 한양도성 축성 기록을 품은 역사 자료이자, 도성 축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헌신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각자성석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서울시민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한양도성의 이야기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3 15:13: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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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학대 재발 위기 높은 344가구 핀셋 점검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13일부터 한 달간 아동학대 재발 위기가 높은 344가구를 선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점검은 자치구,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세 기관이 동행해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환경, 아동학대 여부 등을 확인하는 대면 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점검 중에 재학대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를 진행하고, 재학대 위험이 있거나 보호가 필요한 경우 응급조치, 즉각분리, 치료 및 법률지원 등을 연계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자녀 양육과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의료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찰청과 함께 3년간(2019~2021년) 2회 이상 신고가 접수된 가정의 아동 3만5470명을 전수조사해 수사의뢰(5건), 학대신고(22건), 복지서비스 연계 등의 조치를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하반기에도 고위험군을 선별해 경찰청과 합동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실제 학대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고위험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보호 조치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아동도 놓치지 않고 촘촘하게 관리해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3 14:54: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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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 장애인에 전동휠체어 지원

교통사고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티머니복지재단과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시민의 사회 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전동휠체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등록지가 서울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교통사고 증빙서류 ▲직장, 학업, 직업교육 등의 사유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보행 장애 정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1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교통장애인협회에서 이달 14일부터 내달 29일 오후 6시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사업 참여 업체의 전동휠체어(한국교통장애인협회 누리집 게시) 중에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편의에 맞춘 옵션 추가도 가능하다.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원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가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전동휠체어 지원 사업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들의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돕는 것으로, 서울시의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선적으로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와 섬세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3 14:44: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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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주민자치회 활동 만족도 대면보다↓··· 공공지원 강화 필요

도봉구 방학3동 주민총회 투표 모습(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서울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접촉을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됨에 따라 시민이 정책 수립과 실행에 참여하는 주민자치회 활동도 상당수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비대면 주민자치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대면 때보다 떨어져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공개된 '사회적 거리두에 따른 비대면 주민참여 실태와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코로나 발생 이후 2년간 이뤄진 비대면 주민참여의 실태와 참여자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자 작년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주민자치위원 11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비대면 주민자치 활동을 위해 이용한 적이 있는 온라인 서비스는 SNS(80.9%), 온라인 투표(65.5%), 동영상 스트리밍(64.4%), 화상회의(51.4%) 순이었다. 보고서는 "온라인 공론장(18.4%)과 온라인 협업툴(14.4%)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이용 경험이 뚜렷하게 적고 특정 행정동에 집중됐다"며 "이는 비대면 주민자치회 활동이 자료 공유와 단답형 소통(SNS), 다수결 방식의 합의 형성(온라인 투표), 시청형 참여(동영상 스트리밍) 등 비교적 단순한 참여와 의사결정 위주로 이뤄졌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성향점수매칭 분석을 통해 대면과 비대면 방식의 주민자치 활동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자발성 항목에 대한 만족도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인 2019년 3.97점에서 2021년 3.84점으로 0.13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대감 형성 만족도는 3.91점에서 3.74점으로 0.17점 줄었고, 전반적 만족도는 3.88점에서 3.68점으로 0.2점 내려앉았다. 재참여 의사도 2019년 2.6점에서 작년 2.45점으로 0.15점 떨어졌다. 보고서는 "성향점수분석으로 2019년, 2021년 두 조사의 응답자를 최대한 통제한 비교에서 자발성, 유대감 형성, 전반적인 만족도, 재참여 의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며 "주민자치위원들은 비대면 주민자치회 활동을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의 대면 활동에 비해 덜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비대면 참여가 민주적 의사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응답 비율은 35.9%로,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32.4%)는 답변을 앞섰다. 연구진은 "비대면 방식은 자발적인 참여와 자유로운 소통이 대면 방식보다 힘들었고, 이로 인해 활동의 성취감이나 동기 부여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며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민 참여 활동 제한을 유지하게 되면 겉으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참여의 질과 만족도가 낮아져 참여자들이 활동을 중단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 참여를 활성화하더라도 공간적 스케일, 공론장의 성격, 민주적 의사결정 행위에 따라 대면과 비대면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대면 방식이 효과적인 유대감 형성, 숙의는 인원수, 장소, 시간 등을 축소하거나 세분화해 가급적 대면 활동을 보장하고, 비대면 참여를 돕는 공공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연구진은 "주민자치위원은 비대면 참여 교육과 지원 강화, 통합 온라인 서비스 개발, 공공공간과 장비 제공 등 비대면 참여를 위한 공공 인프라 구축 및 제공을 원하고 있다"며 "비대면 참여 지원 인프라는 이용자 친화적으로 조성해야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6-13 14:32:4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