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현정
기사사진
[홍경한의 시시일각] 미술계에 드리운 양극화와 부익부 빈익빈

연간 약 1만4000여 회의 전시가 전국에서 열린다. 공·사립미술관만 200개가 넘는다. 4000억원대에 불과하던 2021년 미술 시장은 급성장해 매출 1조 시대를 예상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1년 예산도 대충 1000억원을 웃돈다. 이는 정부지원 미술 분야 전체 예산의 40%가 넘는 거금이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대부분의 작가들과는 무관해 보인다. 전시 기회도 많고 미술관도 많으며 돈도 많다고 하는데 정작 나와는 상관없게 느껴진다. 특히 경매를 포함한 미술시장은 전례 없이 호황이라지만 내 주변 작가들의 살림살이는 예나 지금이나 그리 나아진 것 같지 않다. 사실 전시 횟수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기획전이라고 무조건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도 전시의 대부분은 주목받지 못한다. 개인전도 마찬가지다. 경제력만 된다면 작가 스스로라도 전시를 열 수 있지만 1년 혹은 그 이상의 준비기간과 적지 않은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반해 실질적 효과는 크지 않다. 인지도가 높아야 언론도 대중도 관심을 갖는다. 물론 대형 상업전시나 국·공립미술관, 국내·외 대형화랑, 외국 작가의 전시라면 상황이 다르다. 잘 꾸민 세트장 같은 '이머시브아트 전'(Immersive art, 몰입형 미디어 아트) 역시 관람객이 줄을 잇는다. 하지만 국내 전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한국 작가들의 개인전은 가족과 지인들을 제외하곤 찾는 이 없이 조용히 열렸다 소리소문없이 문을 닫는다. 작품성은 미학적 가치를 담보할 순 있어도 관람의 척도는 아니다. 자본과 조직, 홍보력의 문제요, 이는 전시 전후 작가들의 작품 판매와도 연결된다. 미술시장도 그림의 떡이기 일쑤다. 약 2%에 불과한 화랑과 경매가 각각 전체시장의 80%를 점유하는 독과점 현상 속에서 그나마도 매매·낙찰 작품의 절대다수는 유명 원로 및 작고 작가, 외국 작가들의 차지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등이 발표한 경매 낙찰 순위만 해도 그들의 총액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된다. 아트페어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일반 기획전이나 개인전 대비 참여 작가의 수는 많으나 트렌드에 반응하는 작업이 아닌 한 경제력 확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시 이력이 훗날 작품가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작품을 매매할 수 없는 미술관에선 당장의 경제적 문제보단 참여 기회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국립현대미술관만 해도 작가들을 위한 무대는 무척이나 협소하다. 스타 작가 모시기에 혈안이 된 그들은 외국 유명작가들에게 많은 돈을 쓰고, 민중미술 작가들과 작고 작가, 원로들에게 적지 않은 예산을 집행한다. 실제로 지난 7일 국립현대미술관이 발표한 2022년 전시계획을 보면 백남준 아카이브와 작가 개인사 자료전, 문신, 임옥상, 히토 슈타이얼, 피터 바이벨 등 국내·외 거장전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 근·현대미술을 소개하는 '20세기 중국미술전'도 준비 중이다. 작년에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을 비롯해 최욱경, 박수근 등의 작고 작가, 아이 웨이웨이, 문경원&전준호를 포함 이름 꽤나 알려진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비중이 컸다. 이전 사례를 고려할 때 당분간은 새로운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거나 기회를 제공할 것 같지 않다. 미술계엔 예술불평등의 구조와 그에 따른 양극화, 부익부 빈익빈이 고착돼 있다. 모든 면에서 쏠림현상이 심하다. 이것이 전시 기회도 많고 미술관도 많으며 돈도 많은데 정작 상당수의 작가들과는 상관없는 이유다. 미래까지 계산된 인프라 구축의 부재, 즉 아무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 인재에 관심 없고 발굴하려 하지도 않으며, 다들 그저 눈앞에 놓인 것에만 열중하니 당연한 결과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2-01-25 09:50:3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디지털대, '패션디자인 학습윤리 온라인 특강' 진행

국내 사이버대학교 최초로 패션디자인 교육을 실시한 서울디지털대학교 패션학과는 24일 '디자인 전공생이 알아야 할 학습윤리'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는 서경대학교 부설 디자인연구소 이지현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이 교수는 다양한 디자인 표절 분쟁 사례를 소개하고, 패션산업 현장에서 창작 활동을 할 때 윤리적으로 디자인을 창출할 방법을 제시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는 온라인 패션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특강과 실습 워크샵 등을 통해 사이버 패션교육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패션학과 김은경 교수는 "서울디지털대 패션학과에서는 서울컬렉션 고태용 디자이너, 칼 이석태 디자이너, 세인트밀 명유석 디자이너, 카루소 장광효 디자이너 등 패션산업 유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패션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패션MD, 모피딜러, 수석패턴디자이너, 모델, 인플루언서, 패션기업 CEO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실무전문가를 수업에 초빙해 콘텐츠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입학생 전원 장학금 혜택과 우수한 강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서울디지털대는 내달 17일까지 2022학년도 봄학기 신/편입생을 최종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24 16:12: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숭실대, '온라인 해외봉사'로 키르기즈스탄에서 활약

온라인(Zoom)으로 소통하고 있는 숭실대학교 봉사단 학생들과 키르기즈스탄 오쉬기술대학교 세종학당 학생들./ 숭실대 숭실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24명으로 구성된 '오슈'팀은 직접 만든 한국어 교육 자료와 문화 교류 콘텐츠를 '키르기즈스탄 오쉬 기술대학교 세종학당'에 재학 중인 현지 키르기즈스탄 고등학생과 대학생 50여명에게 제공해 한국을 알렸다. 숭실대 관계자는 "학생들은 K-pop, K-드라마, 자신의 부캐(부 캐릭터) 만들기, 캘리그래피, MBTI, 신조어, 한국의 대학 문화 소개를 포함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고, 아카펠라, 댄스, 기악합주 등으로 즐거움을 전했다"면서 "키르기즈스탄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서도 수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숭실대학교 사회공헌팀은 2018년부터 키르기즈스탄에서 장·단기 파견 봉사를 진행해 왔다. 코로나19가 확산된 후에는 비대면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 2020년부터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을 추진했다. 고승원 사회공헌센터장은 "코로나19로 해외봉사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해외봉사활동을 3회차 동안 이어나가면서 우리 대학의 건학 이념인 '진리와 봉사'를 실천했다"며 "사회공헌센터는 대면 봉사활동이 재개될 때까지 온라인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해당 온라인 해외봉사에 수혜 학생으로 참여했던 키르기즈스탄 울란 학생은 서울로 유학을 와 숭실대 봉사활동 현장을 찾았다. 울란 학생은 "한국어 말하기 연습을 위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한국 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돼 키르기즈스탄 세종학당 학생들과 숭실대학교 학생들 모두 함께 얼굴을 마주할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5:51:32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KAIST, 초세대 협업연구실 추가 개소

KAIST 대표 이미지./ KAIST KAIST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추가로 개소하고 24일 오후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세대 협업연구실'은 2018년 운영을 시작한 KAIST의 독자적인 연구제도로, 은퇴를 앞둔 교수가 오랜 시간 축적해온 학문의 성과와 노하우를 이어가기 위해 후배 교수와 협업하는 연구실이다. 24일 일곱 번째로 문을 여는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은 전자장치 냉각 분야의 권위자인 김성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책임교수를 맡아 상변화(물질의 상태가 온도·압력 등의 외부 조건에 따라 한 상에서 다른 상으로 변하는 현상) 분야의 전문가인 남영석 교수와 협업한다. 두 교수는 상변화 제어 기술과 금속 박막 패키징 기술을 이용해 머리카락 두께만큼 얇으면서 다이아몬드보다 높은 열전도율을 가지는 '차세대 초열전도체'를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차세대 초열전도체는 자유롭게 휠 수 있는 박막형 구조로 제작돼 다양한 형태의 고발열 유연 전자기기의 열관리에 적용될 수 있다. 또한 반도체 소자 패키지 내부에 탑재 가능한 초박형 구조로 반도체 기반 기술 플랫폼의 저전력·고성능 열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남영석 교수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에서 연구하는 초열전도체는 반도체 및 전자기기 열관리 분야의 핵심 원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KAIST는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활성화하고자 지난해부터 BFO(The Best, the First, the Only) 추천위원회를 가동해 세대를 이어 지속가능한 혁신을 추구할 연구실 발굴, 공모를 진행했다. KAIST는 ▲연구의 독창성·차별성·탁월성 ▲학술·사회·경제적 효과 ▲초세대 연구의 필요성 ▲책임교수의 학문적 우수성 및 국제적 인지도 ▲참여교수의 비전과 연구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지난해 11월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을 선정 대상으로 확정했다. 차세대 초열전도체 연구실에는 향후 5년간 총 5억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연구실 책임을 맡은 김성진 교수는 "30여 년간 쌓아온 지식과 노하우를 초세대 협업연구실을 통해 이어갈 수 있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남영석 교수와 함께 연구하는 초열전도체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KAIST가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5:35:5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수도관 교체·세척 강화··· 깨끗한 아리수 공급

장기 사용 상수관 정비 현장./ 서울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공급 계통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수도관 교체·세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시는 오랜 기간 사용된 상수도관을 선제적으로 교체해 '낡은 수도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약 6736억원을 투입해 455㎞의 수도관을 정비한다. 녹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 2세대 수도관 중에서도 31년 이상 사용했거나, 누수 및 이물질 신고가 잦은 지역의 수도관을 조사해 우선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주택 내 녹에 취약한 상수도관 교체도 적극 지원한다. 수돗물 불신의 주범이었던 녹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2만7517가구의 상수도관을 새롭게 바꾸는데 16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80% 이하이며,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140만원(공용급수관 세대당 60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한 건물 중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택이다. 대상 여부 확인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관 '세척'도 본격 추진한다. 2025년까지 관세척이 필요한 대형관(400㎜ 이상) 131㎞ 가운데 16㎞ 구간에 대한 기계세척을 금년 실시한다. 소형 배·급수관(80~350㎜)의 경우 서울시 전체 2037개 소블록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407개를 올해 물로 씻을 예정이다. 지난해 440개 소블록을 물로 세척한 결과 평균 탁도는 0.24NTU 감소하고, 잔류염소는 0.09㎎/ℓ 향상돼 수질 개선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5:16: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25개 자치구서 운영

서울형 공유어린이집 운영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오세훈 시장의 보육 공약사업 중 하나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공동 보육모델이다. 시는 작년부터 8개 자치구, 14개 공동체(58개 어린이집)에서 운영 중인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을 금년 25개 자치구, 40개 공동체(150개 어린이집)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새롭게 참여할 26개 공동체, 92개 어린이집을 공개 모집한다. 각 자치구에서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아 공동체 단위 1~2개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2월 중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생태친화 어린이집', '다함께 어린이집'의 보육 모델을 필수적으로 적용하되, 공동체별로 원하는 놀이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자연 속에서 사계절을 체험하며 놀이 활동을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고, 다함께 어린이집은 양육자와 지역사회가 어린이집과 하나의 보육 공동체를 이루는 참여형 보육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에 생태환경 조성비(연 70만원)와 자치구별 공동체 총괄지원 인력 수당(월 19만~24만원)을 보조할 방침이다. 활동 수당(월 5만~10만원) 대상도 기존 교사 4명에서 5명으로 확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보육포털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관할 자치구 보육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이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것만으로도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지난해 확인했다"며 "올해 전 자치구에서 확대 시행해 어린이집 현장의 상생·협력 활동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4:52:2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터널 안전관리 대책' 시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화재·정전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사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가 관리하는 터널은 총 37개로, ▲홍지문터널 같은 1000m 이상 터널(2등급) 8개 ▲북악터널 포함 500m 이상~1000m 미만 터널(3등급) 5개 ▲자하문·동망봉터널 등 500m 미만 터널(4등급) 24개가 그 대상이다. 우선 시는 터널 내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초기에 터널 밖으로 빼거나 차단하는 '제연(보조)설비'를 소규모 터널(12개)에 확대 설치한다. 2018년부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500m 이상~1000m 미만의 중규모 터널에 제연설비를 구축한 데 이어, 250m 이상~500m 미만 소규모 터널로 설치 대상을 넓힌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정전 상황에서도 전력이 중단되지 않도록 변압기 등 전원과 관련된 설비를 이원화한다. 정전이 발생했을 때 순간적인 암전으로 다중 추돌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1000m 이상 홍지문·구룡터널에서 설비 이원화를 추진하고 향후 대규모 터널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20년 남산1호 터널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사고감지 신기술을 금년 구룡터널 등 3곳에 추가로 도입한다. 이와 함께 차량이 많이 집중되는 터널에 한 단계 상향된 방재등급을 적용해 안전시설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설물은 잘 짓는 것만큼이나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소규모 터널에 제연설비를 설치하는 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4:31:4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등록차량 317.7만대··· 친환경차 31.7%↑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24일 '2021년도 자동차 누적 등록 현황'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해 관내 신규 등록된 친환경차가 전년보다 31.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작년 기준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7만6743대로, 전국 대비 12.75% 수준이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0.61%로 전국 시도에 비해 낮았다. 인구 대비 자동차 수는 전국 최저로, 2021년 기준 시민 2.99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률은 휘발유가 51.82%로 가장 많았다. 경유(34.15%), LPG(7.71%), 하이브리드(4.47%), 수소·전기(1.36%), CNG(0.28%), 기타 연료(0.2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14만1889대), 전기(4만564대), 수소(2445대)차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각각 전년 대비 증가율이 23.08%, 73.40%, 46.32%로 '친환경차'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같은 기간 경유차, LPG차, CNG차는 각각 2만3546대, 1만3403대, 227대 감소했다. 시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등록 대수는 늘어나고, 경유차 등 내연기관차는 감소하는 등 자동차 수요 역시 친환경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차와 함께 외제차의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서울시에 등록된 외국산 차량은 61만5639대(전체 자동차 중 19.38%)로 전년보다 4만6319대 증가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8만8753대·14.42%)의 외제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았다. 서초구(6만1370대·9.97%), 송파구(5만5697대·9.05%)가 뒤를 이었다. 인구 대비 외국산 자동차 등록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중구(19.25%), 강남구(16.65%), 서초구(14.89%) 순이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자동차 수요가 변화하는 양상을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면밀한 자동차 수요 관리와 친환경차 중심의 정책 도입을 추진해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4:09:27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AI 혁명의 시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컨퍼런스 성료

박상규 중앙대 총장의 컨퍼런스 축사 모습./ 중앙대 중앙대학교는 교육학과 BK21 FOUR 팀이 'AI 혁명의 시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개최한 '국제 컨퍼런스(2022 Global Human Engagement Conference)'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AI 테크놀로지 확산과 교육 체계 변화 속에서 포용적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는 몰입 관련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기조강연과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을 맡은 Fengchun Miao 유네스코 교육 부문 테크놀로지 및 인공지능 교육 부서장은 유네스코에서 선도하고 있는 AI 교육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진 첫 번째 세션은 'AI와 미래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대 Inge Molenaar 교수는 교육에서의 AI 사용을 위한 하이브리드 휴먼-AI 학습 테크놀로지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 컬럼비아대 Alex J. Bowers 교수는 중등교육에서의 조기 경보 시스템과 관련 지표 연구를 분석하며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새로운 역할을 제안했다. 경희대 이경전 교수는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AI 기반 교육 패러다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학습몰입'을 다뤘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Sidney D'Mello 교수가 디지털 학습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학습몰입 향상을 발표한 데 이어 영국 센터 리즈대 Jo Tyssen 팀장과 Sophie Clayton 부팀장이 학습몰입을 통한 고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리더십 증진 사례를 소개했다.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Latika Young 교수는 학부 연구 참여와 몰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교육 현장에서 미래 인재를 탄생시킬 학습몰입 증진 전략을 내놨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의 주제는 '직원몰입'이었다. 프랑스 파리 경영대학원 Michael Segalla 교수는 직원몰입과 관련한 연구를 설명하며 국제적 관점에서 논의를 펼쳤다. 미국 루이빌대 Brad Shuck 교수는 직원 몰입의 연구동향과 최근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중앙대 송해덕·홍아정·조윤성 교수는 관계중심 직원몰입 척도 탐색 및 개발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전 세계가 당면한 불확실성과 위기 속에서 교육 발전의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교육과 기업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포용적 몰입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문단위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3:35:4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오미크론 확산으로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 확진자 전주比 41% 급증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지난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2주 전보다 약 4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24일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1월 16~22일) 관내 확진자는 8979명으로 일평균 128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1월 9~15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911명보다 40.8%(372명)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코로나19 주간동향 자료를 보면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는 2주전 전체 확진자의 35.5%에서 지난주 46.3%로 10.8%포인트 늘었다. 해당 기간 사망자수는 89명에서 96명으로 7.9%(7명) 증가했고, 감염재생산수(한 명의 확진자가 새로운 감염자를 몇 명 만들어 내는지 나타내는 수치)는 0.77에서 1.0으로 0.23 높아졌다. 시는 1월 16~22일 사망자 96명 가운데 60대 이상이 94.8%(91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80대 이상 50명, 70대 29명, 60대 12명으로 고령 환자가 대부분이었고, 이어 50대 3명, 40대 2명 순이었다. 최근 1주간 집단감염 사례는 ▲교육시설 관련 152명 ▲기타 다중이용시설 관련 125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16명 ▲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62명 ▲직장 관련 50명 등이었다. 특히 지난주 20대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7% 증가해 오미크론 변이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 주요 집단 발생 사례는 주점·노래연습장 관련 31명, 보컬·연기학원 등 학원 관련 31명, 실내체육시설 관련 12명이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오미크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거리두기로 확진자 발생을 억제하고, 3차 접종률을 높여 중증화·사망률을 낮춰야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미접종자들은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2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시민들은 서둘러 3차 접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24일 0시 기준 시에서는 약 94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87.7%(824만8713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을 완료한 시민은 812만1284명(86.4%)이고, 3차 접종까지 끝낸 시민은 456만8382명(48.6%)으로 집계됐다. 12~17세(소아 청소년) 접종률은 1차 61.8%, 2차 54.9%였다. 18~49세 3차 접종률은 35.1%로 파악됐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23일 신규는 41건이고, 누적은 7만2915건이었다. 이는 접종자의 0.4%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이상 반응 신고 중 98.6%가 근육통, 두통, 발열 같은 경증 사례였다고 시는 전했다. 시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679명이 늘어 누적 25만2437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27명(25%)으로 가장 많았다. 10대는 293명(17%), 30대는 268명(16%), 40대는 249명(15%), 50대는 180명(11%), 9세 이하는 132명(8%), 60대는 85명(5%), 70세 이상은 45명(3%)으로 뒤를 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는 20일 1156명 대비 154명이 증가한 1310명이었다. 박 방역통제관은 "설 명절이 다가와 이동량과 접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은 가장 중요한 기본 방역수칙인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의심 증상 있을 때 검사하기, 주기적으로 환기하기를 적극적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3:04:10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교육후견인제 확대 운영

지난해 9~12월 교육후견인제 운영 성과./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돌봄·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교육후견인 정책 운영 지역을 50개로 넓힌다고 24일 밝혔다. 교육후견인제는 결핍요소를 가진 학생을 맞춤·밀착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동단위 수준에서 지역사회 기관과 건강한 이웃 주민이 참여해 교육후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작년 9~12월 마을기관 19곳을 지정하고 관내 19개 동에 교육후견인 90명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벌였다. 이를 통해 시교육청은 7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후견 활동을 지원했다. 복합위기 학생 99명을 집중적으로 돕고, 부분적 결핍요소를 가진 학생 617명에게는 적절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 과정에서 대상 학생과 3300회 이상의 만남이 성사됐고, 교육후견 활동을 위한 관계 기관 협의체가 95회 운영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얇은 옷으로 겨울을 나야 했던 아이는 교육후견인과 함께 두툼한 외투를 살 수 있었고, 어머니의 늦은 퇴근 시간으로 방치됐던 한부모 가정 아이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의미 있는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등교하기 힘든 학생을 위해 교육후견인이 매일 같이 학교에 갔고, 무용가를 꿈꾸는 아이에게는 대입 원서비와 연습실비 등을 지원해 아이의 꿈을 응원했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실시한 교육후견인 정책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작년 서울시 행정동의 4.5%인 19개 동단위 수준에서 시행됐던 교육후견인제는 올해 25개 자치구, 50개 동단위 지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후견인제 운영을 위해 금년 총 10억원(시교육청 6억원, 자치구 4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시교육청과 25개 자치구는 ▲교육후견인 운영 예산 마련 ▲운영 마을기관 예산 지원 ▲교육후견인 연수 ▲컨설팅을 통해 교육후견인 정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가까이에서 건강한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돌보는 교육후견인 정책이 더욱 확대돼 서울의 모든 동단위에서 교육후견인제가 운영되기를 바란다"며 "교육후견인제가 학부모와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안정적으로 시행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자치구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2:00:2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미래교육원, 26일 '2022 온라인 입학설명회' 진행

세종대 미래교육원 온라인 입학설명회 홍보물./ 세종대 세종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오는 26일 오후 6시 유튜브를 통해 '2022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입학설명회는 미래교육원 박재우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VR을 활용한 강의실 둘러보기, 무용학전공(실용무용, 순수무용, 케이팝퍼포먼스), 음악학(피아노, 성악, 관현악), 실용음악학, 외식경영학, 호텔경영학, 식품조리학, 경영학, 체육학, 패션디자인학, 패션비즈니스학, 연극학, 모델학, 멀티미디어학 등의 전공소개로 구성된다. 세종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의 도입을 통해 보다 많은 학습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온라인 입학설명회에서 평생교육 이념을 실현하는 미래교육기관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입학설명회는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학설명회 참여자는 채팅을 통해 전공별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종대 미래교육원은 현재 2022학년도 1학기 학점은행과정의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원서접수는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미래교육원 교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1:08:04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 IPP 일학습병행 참여학생 취업률 89% 달해

인하대 전경./ 인하대 인하대학교는 IPP듀얼공동훈련센터(이하 센터)가 현장실습 및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가 최근 7년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취업률이 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현대, LG, 셀트리온 등 대기업 취업자가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앰코테크놀로지, 넥센, 광동제약 같은 중견기업(22%), 한전,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15%) 순이었다. 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사업단으로 선정돼 2015년부터 현장실습과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센터 관계자는 "주요 공공기관을 포함한 230개 실습기관에서 그동안 1029명의 학생이 실무 중심의 지식을 습득했다"며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일학습병행 UCC 영상 공모전'에서는 2020년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작년엔 장려상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양성을 위해 반도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개발 관련 우량기업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인천시와 함께 '데이터산업 청년인턴' 육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취업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정태욱 인하인재개발원 원장은 "센터는 전공 관련 실무경험을 통해 취업의 문을 넓혀 인하대의 취업률을 견인하고 있다"며 "취업과 관련해 고민을 가진 학생들이 센터를 통해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과정의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1-24 10:54:2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박믿음 학생 '오일 생산 식물 유전자 교정 연구' 논문 국제학술지 실려

세종대학교는 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 박사과정 박믿음 대학원생의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박믿음 학생은 식물의 식품과 산업 기능성 오일 생산을 위한 유전자 교정 연구 결과를 'Frontiers in Plant Science' 저널에 게재했다. 그는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연구는 기존 오일이 다중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단점을 해결, 건강한 오일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본 연구에서 그는 다중불포화지방산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FAD2 유전자를 염기편집기술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편집했다. 기존 연구와는 다르게 다중불포화지방산 함량을 감소시키고 염 스트레스에 저항성을 갖는 개체를 새롭게 찾았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Frontiers in Plant Science' 저널에 "C-to-G Base Editing Enhances Oleic Acid Production by Generating Novel Alleles of FATTY ACID DESATURASE 2 in Plants"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박믿음 학생은 유지작물로 사용되는 카멜리나의 FAD2 유전자 편집을 분석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믿음 학생은 "오랜 시간의 결실을 맺어 기쁘다. 논문을 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교수님과 실험실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진행 중인 연구도 새로운 발견을 위한 기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1-23 14:15:46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