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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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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비노동자 근무교대제 개편 컨설팅' 시범 사업 추진

서울시는 시내 40개 공동주택 단지에서 '경비노동자 근무교대제 개편 컨설팅' 시범 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단지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근무개편안을 제시해 경비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입주민의 관리비 인상 부담을 최소화하는 상생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는 '감시·단속직'으로 분류돼 근로시간·휴일과 같은 근로기준법의 주요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24시간 일하고 24시간 쉬는 '격일 교대제' 근무를 비롯한 장시간 노동이 만연해 있으며, 휴게시간이나 휴게실이 없는 경우도 많아 경비노동자 보호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시범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9월 중 공동주택 단지 40곳을 선정하고 10~11월 단지별 특성을 반영한 상담을 실시해 경비노동자의 근무 방식과 임금체계 개편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엔 공인노무사가 방문해 경비노동자와 입주민, 관리사무소를 상대로 대면 상담과 인식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결과와 단지별 규모, 경비노동자 수, 자동화 수준, 관리방식 등을 반영해 컨설팅을 실시, 단지별로 최적의 해결책을 세워 내놓는 방식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경비노동자 근무제 개편 컨설팅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는 오는 17일까지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마당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노동권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면 참여할 수 있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입주민과 경비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8 15:46: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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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 추진···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위험 낮춘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중장년 1인가구의 질병·고독사 위험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12월까지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은 중장년 1인가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발굴·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시에 따르면 관내 중장년 이상 1인가구는 2010년 41만3000가구에서 지난해 70만4000가구로 10년새 70.1%포인트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작년 발생한 전체 고독사 중 중장년층 비율이 54.9%에 달해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시는 지역 기반의 산·관·학 네트워크를 구성해 중장년 1인가구의 정신건강, 안전상태, 생활관리 등 건강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는 정량적 지표를 산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는 구상이다. 예컨대 민간 보건의료 전문단체와 연계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나 인지개선 워크북, 건강키트를 활용한 생활·정신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방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을 마련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장년 1인가구 헬스케어 기반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할 자치구로 성동구를 선정했다. 시는 앞으로 4개월간 성동구에 거주하는 중장년층 1인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부터 건강관리 프로그램 기획, 서비스 제공, 플랫폼 기반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지역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08 15:44: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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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생활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 코로나 이후 25세 미만 인구 이동량 절반 넘게 줄어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이 8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생활이동 데이터 기자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는 통신·교통 등의 빅데이터를 융합해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25세 미만인 아동·청소년·청년 인구의 이동량이 절반 이상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는 출·퇴근, 등·하교, 쇼핑, 여가활동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를 포함해 서울의 행정 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괄하는 자료다. 시의 행정 데이터, KT의 휴대전화 신호,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종점 통행량 자료를 합쳐 생활이동 데이터를 만들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시가 연령대별 생활이동 데이터를 살펴봤더니 25세 미만 인구의 이동량이 55.8%로 가장 크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25~64세 인구는 28.1%, 65세 이상 인구는 26.2% 이동량이 감소해 세대별 변화율 차이가 두드러졌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팬데믹 시기에 25세 이하 인구 이동량이 준 것은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IMF(국제통화기금)에서 작년 12월 코로나 상황에서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국가들의 이동량을 분석했는데 25세 미만 이동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25세 미만은 통학하는 사람이 많은 연령대"라며 "학교의 비대면 수업 이슈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3차 유행 시기(지난해 12월) 주중 성별 이동량 변화를 보면,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여성은 36.7%, 남성은 28.8% 감소했다. 감염병 유행 시기 성별 이동량 변화율의 차이는 25세 이상 인구에서 나타났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대면 서비스를 위주로 하는 직장이 많이 없어져 종사자들이 집에 머물게 됐고, 코로나로 육아 부담이 커져 여성 이동량이 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 "금년 5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코로나19와 여성고용'이라는 논문에 의하면 이번 팬데믹 시기에 여성 고용률이 최대 5.4%, 남성은 2.4% 감소했다. 특히 팬데믹 이후 1년간 30~45세 여성 취업자수가 줄었는데 그중 기혼자가 95.4%였다"면서 "육아 부담이 이동량을 줄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시는 서울 내외부의 이동변화를 보여주는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이용해 서울시가 구현하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간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만든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하고 매달 갱신된 데이터를 지속 업데이트해 시민, 학생, 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종수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가 새롭게 개발한 생활이동 데이터는 시민의 삶을 한 단계 높일 스마트도시에 꼭 필요한 것"이라면서 "시민에게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를 공개해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08 15:13:0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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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서울] (96) 천혜의 자연경관 갖춘 서울 '망원한강공원'

서울에는 총 11개 한강공원이 있다. 동쪽에서부터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반포 ▲이촌 ▲여의도 ▲양화 ▲망원 ▲난지 ▲강서 한강공원이 차례로 들어섰다. 이중 망원한강공원은 서울 용산구 원효대교와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사이 강변 북단에 자리했다. 이름은 공원 서쪽의 망원동 동명에서 따왔다. 국토지리원이 펴낸 한국지명유래집에 의하면 망원동이라는 이름은 한강변 명소인 망원정에서 유래했다. 정자에 오르면 멀리 산과 강을 잇는 경치를 잘 바라볼 수 있다는 뜻에서 성종이 망원정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자전거족으로 북적이는 공원 지난 5일 오후 망원한강공원을 찾았다. 만초천교에서 홍제천교 7.4km 구간이 망원한강공원에 해당하는 구역이다. 총 면적은 42만2347㎡이며, 밤섬을 빼면 27만9281㎡ 규모로 조성됐다. 수영장, 보트장, 배구장, 농구장, 어린이 야구장, 테니스장, 축구장,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번 출구 앞에서 마포16번 마을버스를 타고 망원유수지·마포구민체육센터 정류장에서 하차했다. 나무 판넬로 오르간을 짜 놓은 듯한 모양의 '망원나들목'이 나왔다. 서울시는 한강 접근시설 부족과 차량통행 불편 지역 해소를 위해 한강 접근성 개선 사업에 나섰고, 2018년 토종나들목과 망원나들목을 추가 신설했다. 망원나들목에는 따릉이를 오른편에 놓고 양손으로 자전거를 끌고 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공원을 방문한 대학생 유모 씨는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강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마침 친구가 오늘 망원동 맛집 가자고 해서 신나게 놀러 나왔다"며 "따릉이 탈 생각을 못하고 치마를 입고 나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왜 공원 길목에서부터 페달을 밟지 않고 힘들게 자전거를 지고 갈까 궁금했는데 바닥에 '자전거를 끌고 가세요'란 말이 적혀 있었다"면서 "그런데 몇몇은 보행자길로 침입해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 참 얄미웠다"고 털어놨다. 가을장마로 계속 비가 내리다 모처럼 날이 맑게 개어서인지 5일 오후 망원한강공원에는 구름떼같은 인파가 몰렸다. 공원 잔디밭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을 까먹거나 스마트폰으로 넷플릭스를 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바로 옆 도로에서 시민들은 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만끽했다. 성산대교 인근에서는 한강에 물보라를 일으킨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묘기가 펼쳐졌다. 검은 선글라스와 헬멧, 버프(방풍용 헤드웨어)를 착용한 라이딩족들이 자전거를 멈춰 세우곤 넋을 놓고 수상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바라봤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모 씨는 "코로나로 활동량이 줄어 살이 뒤룩뒤룩 쪄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동네 친구들과 운동하러 나왔다"면서 "서울 라이딩족이 망원한강공원으로 다 몰렸나 싶을 정도로 자전거 타는 사람이 많아 놀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미활동 즐기는 건 좋은데 사람이 지나다니면 속도 좀 줄여줬으면 한다"면서 "자전거 도로를 지나 반대편으로 건너갈 때마다 생의 위협을 받아야 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멀리 여행갈 필요 못 느껴 5일 오후 시민들은 11개 한강공원 중 망원한강공원이 으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공원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 씨는 "아마존으로 여행가는 게 소원이었는데 망원한강공원을 걷다 보니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풀벌레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수풀이 우거져 밀림 속에 들어온 기분"이라며 활짝 웃었다. 망원한강공원에는 건물 5층 높이의 거대한 느티나무뿐만 아니라 새끼손톱 반만 한 작은 포도알 같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작살나무 등이 식재됐다. 안타깝게도 몇몇 식물들에서는 초록잎보다 누렇게 탄 잎들이 더 많이 발견됐다. 느릅나무와 뽕나무들의 피해가 특히 더 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의 경우 잦은 강우로 미국흰불나방, 느릅나무등에잎벌레 등의 피해가 극심한 실정"이라면서 "한강공원의 여건상 효과가 좋은 맹독성 살충제를 사용할 수 없어 인체와 나무에 피해가 없는 약제로 살포했지만 병충해의 피해가 심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뭇잎이 없거나 황색으로 변한 것은 나무가 죽은 것이 아니고, 애벌레가 나뭇잎을 갉아 먹고 즙액을 빨아들여 발생한 사례"라며 "병충해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09-07 14:30: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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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무용론 속 줄줄이 개막하는 ‘비엔날레’

2년마다 열리는 시각예술축제인 비엔날레가 줄줄이 개막한다. 지난 1일 문을 연 전남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대구사진비엔날레, 강원국제트리엔날레(3년 주기)가 9~10월에 걸쳐 연이어 막을 올린다. 부산 바다미술제(10.16~11.14)까지 포함하면 9개에 달한다. 원래는 지난해 개최돼야 했으나 코로나19로 순연된 제2회 전남수묵비엔날레는 수묵화의 본고장 목포와 진도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10월 31일까지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남도전통미술관을 비롯해 목포문화예술회관, 소치기념관 등에서 15개국 작가 200여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도 8일(~11.21)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문을 연다. 역시 코로나19로 연기된 끝에 비로소 발을 뗀 이번 비엔날레의 주제는 '도피주의'다.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탈출하려는 개인의 욕망을 예술과 대중문화의 상상력으로 연결해 살펴보고 폭넓은 사회적 연대를 제안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주최 측의 설명에 따르면 도피주의를 비평적 도구로 삼아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와 함께 수면 위로 떠오른 인종주의, 젠더, 계급, 정체성, 이주, 경제 위기, 환경 문제 등 인류 공통의 사회적 쟁점을 다룬다. 작가 41명(팀)의 작품 58점이 소개된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개막 이틀 뒤엔 사진전문 행사인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1년 미뤄진 끝에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한 시내 전역을 무대로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주제는 '누락된 의제-37.5 아래'이다. 37.5는 코로나19 진단 발열 기준 체온을 뜻하며, '누락된 의제'는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빈부격차, 차별 등의 문제들을 의미한다. 32개국 351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밖에도 9월과 10월은 '비엔날레의 달'이라고 할 만큼 여러 지자체에서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내건 비엔날레가 일제히 닻을 올린다. 여기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강원국제트리엔날레도 포함된다. 이중 강원국제비엔날레의 후신이자 3년 단위로 순회하는 국내 최초의 유목형 예술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9.30~11.7)는 '따스한 재생'을 키워드로 홍천군 결운리 옛 군부대 탄약정비공장과 폐교한 와동분교, 홍천중앙시장, 홍천미술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 속 인간 사회에 드리운 환경 위기와 재난,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서 재생의 기대와 회복의 전망을 살펴보자는 게 취지다. 37개국 작가 100팀이 출품한다. 올해 비엔날레들을 관통하는 분모는 대폭 확장된 온라인 전시와 더불어 자연, 생태, 빈곤, 권력, 계급, 인종, 차별, 소통 등 동시대 인류 앞에 놓인 현안에 있다. 대체로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질병의 확산과 그로 인한 위기 속에서 그동안 무관심했거나 간과해온 사안에 대한 우리의 과오를 반성하고 나아갈 방향을 담고 있다. 다만 위 현안들은 이미 여타 전시를 통해 숱하게 거론해온 이슈들이라 그리 새롭지는 않다. 결국, 당대 인류 앞에 놓인 모든 문제의 배후인 자본주의라는 망령의 심장을 날카롭게 도려낼 수 있는 혁신적 칼날이 되어야 하지만 비엔날레 자체가 권력이자 자본주의적이라는 사실에서 기존 한계성과 상투성, 추상성을 예단케 한다. 주제만 거창할 뿐 혈세만 낭비한다는 '비엔날레 무용론'을 피할 수 없는 또 한 번의 '의무방어전'으로 남을지, 아니면 담론의 생성 및 사회 속 실천 방안에 대한 실질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비엔날레의 역할과 가치를 증명할지 두고 볼 일이다. ■ 홍경한(미술평론가)

2021-09-07 09:53: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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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완화된 방역 조치 대응 생활방역사 2141명 투입··· 점검 강화

수도권에서 6일부터 완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식당, 카페의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이 기존 밤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되고, 사적모임 가능 인원도 최대 6명(접종 완료자 4명 포함)까지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방역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불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방역사 2100여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6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시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6일부터 식당, 카페, 가정에서 6인까지 모임이 허용된다"면서 "서울시는 이 같은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방역사 2141명을 투입하고 관련된 협회와 연계해 현장에서 방역수칙을 안내할 것"이라면서 "접종 완료자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QR체크를 할 때 동시에 접종 사실을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앞으로 4주간의 고비를 무사히 넘기면 향후 적절한 수준에서 코로나 4차 대유행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10월 이후부터 일상회복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해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한 달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면서 "서울시도 방역 및 의료 대응, 예방접종 확대 등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시가 백신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한 것이 무색하게 최근 서울에서는 백신 오접종 사례가 잇달아 나오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6~27일 서울 소재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해동 후 접종 권고기한이 임박했거나 초과한 화이자 백신을 147명이 맞은 것으로 드러났고, 광진구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대상자에게 얀센 백신을 2차 접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9월 3일 기준 관내 오접종 사례는 총 173건으로 집계됐다.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오접종하는 일이 연달아 발생하자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관리 TF'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날 서울시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6일 0시 기준 시에서는 약 957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58.1%(555만8869명)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시민은 330만807명(34.5%)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5일 신규는 102건이고, 누적은 3만1892건이었다. 이는 접종자의 0.4%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상 반응 신고 중 98.5%가 근육통, 두통, 발열 같은 경증 사례였다고 시는 덧붙였다.

2021-09-06 14:10: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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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파이시티 관련 경찰 조사는 청와대 하명에 의한 짜맞추기식 기획 수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불법 수사를 자행하는 공안경찰에 항의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압수수색 등 경찰 조사에 대한 서울시 입장 관련 브리핑을 열고 "형사소송법과 범죄 수사규칙을 위반해서 불법수사를 행한 공안경찰의 의도는 무엇인지 묻는다"면서 "경찰은 형사소송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수사의도에 반하는 참고인 진술을 숨기는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9월 3일 마포구청 내 커피숍에서 서울시 시설계획과 업무 담당자로 근무했던 공무원을 상대로 파이시티 관련 자료를 오 시장에게 보고했는지와 전임자의 연락처를 묻는 등 약 한시간 동안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조사장소, 방법, 형식 등 형사소송법을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게 오 시장의 주장이다. 형사소송법 제221조는 참고인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고 동의를 받아 영상녹화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법 제244조의4에는 피의자가 조사장소에 도착한 시각, 조사를 시작하고 마친 시각, 그 밖에 조사과정의 진행 경과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사법경찰관이 피의자신문조서에 기록하거나 별도의 서면에 작성한 후 수사기록에 편철하도록 명시돼 있다. 오 시장은 "(형사소송법 제221조와 제244조의4는)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이 수사기관에 의해 재가공, 왜곡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아울러 범죄수사규칙, 경찰청 훈령 제62조에서는 경찰서에서 조사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소속 경찰관서장의 사전승인을 받아야만 밖에서 조사할 수 있다. 그런데 경찰은 지난 9월 3일 참고인을 마포구청 내 커피숍으로 불러 약 1시간가량 질의응답을 했는데 이에 대해 참고인이 '해당 업무를 시장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며 오세훈 시장에 유리한 진술을 하자 위 형사소송법이 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과잉 압수수색도 모자라 법이 정한 절차를 위반하면서까지 참고인 조사를 한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통상적인 수사방식이 아니라 군사정권 시절 유리한 증인을 찾는 공안 경찰의 수사방식을 그대로 답습한 사실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 경찰의 오세훈 시장에 대한 파이시티 발언 관련 선거법 위반 수사가 정치수사이자 짜맞추기식 기획수사라고 했다. 오 시장은 "과잉 압수수색에 이어 형사소송법을 위반하는 수사 과정을 보면 청와대 하명에 따른 경찰의 기획사정 의혹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청와대의 하명 없이 과잉 불법수사를 과연 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천만 서울시민께서 뽑아주신 민선 서울시장으로서 이 같은 불법수사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불법수사 관여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2021-09-06 14:09:5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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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 열어 데이터 분석 전문가 발굴

서울시는 총상금 1950만원 규모의 '2021 서울시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한 민간·공공데이터를 민·관·산·학이 자유롭게 공유·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은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행정과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행사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빅데이터캠퍼스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올해 공모 접수 기간은 9월 13일부터 30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자유다. 참여자들은 서울 아파트 시세, 나 홀로 소비 카드 데이터, 자치구별 택배차량 운행량 등 빅데이터캠퍼스가 보유한 자료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거나 사회문제 해결 방안, 공공 이익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면 된다. 시는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11개 수상작을 선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표창과 함께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큐베이팅 공간(S빌리지) 입주 우대,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민간협력 파트너 투자연계, 법률 지원 등이 그 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빅데이터캠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9-05 13:04:5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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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 보급

서울시는 연내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 7000기를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는 기존 급·완속 충전기처럼 별도의 충전 시설을 구축할 필요 없이 벽면에 통신장비와 계량기가 내장된 콘센트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휴대폰처럼 전기차의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충전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업무시설 주차장 벽면에 간단히 설치가 가능해 주차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또 전기차 이용자는 생활반경 내에서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설치비용과 충전요금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기차 콘센트형 충전기가 설치되는 294곳은 ▲중구 약수하이츠아파트 포함 아파트 260개소 ▲성북구 웰스빌 빌라 등 연립·다세대주택 7개소 ▲종로구 소재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포함 업무시설 27개소다. 충전기 설치를 위해 시민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서울시가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운영사에 1기당 50만원을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업체가 부담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콘센트형 충전기 보급으로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기차 확대 흐름에 발맞춰 충전 시설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05 12:50: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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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베드 서울' 참여 기업 3년간 511억 매출 성과

서울시는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시 전역에서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에 참여한 기업이 최근 3년간 약 5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테스트베드 서울'은 서울시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가진 기업의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하철, 도로, 학교, 병원 같은 시정현장을 실증장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3년간 72개 혁신기술을 선정해 지하철, 도로 등 107곳에서 실증 기회를 제공하고 총 284억원을 지원했다. 테스트베드에 함께한 기업은 지난 3년간 163억8000만원의 공공구매, 346억8000만원의 해외수출, 376억7000만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기업 실증 지원을 위해 95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스타트업에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술을 적용한 상용화 직전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1년간 서울시 공공분야에서 '현장 테스트' 기회를 주고, 사업비로 최대 4억원을 지원한다고 시는 덧붙였다.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사업 참가 희망 기업은 신기술접수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은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기술 실증을 위해 서울시 전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 혁신기술을 고도화하는 정책"이라며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기술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9-05 12:38:1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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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6일부터 신청받아요

서울시는 시민 710만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신청받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은 2021년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 소득 80% 이하, 1인가구, 맞벌이가구 특례 등 정부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신청 기간은 이달 6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은 신청 다음날부터 쓸 수 있으며, 선불카드는 발급 즉시 사용 가능하다. 시는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자 선정 결과에 이의가 있는 시민들을 위해 관련 절차를 마련했다. 주민등록 주소지상 동주민센터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동주민센터에서 통지한다. 시는 접속 장애와 접수창구 혼잡 방지 위해 대상자 조회, 지급 및 이의신청이 시작되는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키로 했다. 이번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취지를 살려 백화점,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국민지원금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미용실, 약국, 병원, 안경점, 학원, 프랜차이즈 가맹점(편의점, 빵집, 카페, 치킨집) 등에서 쓸 수 있다. 시는 국민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카드사,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사용처를 26만개에서 45만개로 늘리기로 했다. 국민지원금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쓸 수 있다. 연내 사용되지 않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전액 환수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김상한 행정국장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 따라 대면 접촉이 적은 온라인으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9-05 12:22: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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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내년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풍성

서울의 고대역사·문화를 조명하는 한성백제박물관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5일 한성백제박물관(이하 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2022년 9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기간 중 8일에 걸쳐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체험·국악 등의 문화행사를 열어 개관 10주년과 서울 정도 및 백제건국 2040주년을 기념하고 고도 2000년 서울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행사는 ▲백제 전통문양 체험 ▲백제 무사의 무예시연과 의장대 퍼레이드 ▲뮤지컬 근초고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박물관은 내년 9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서울문화재단과 협업해 재단에서 양성한 예술교육가들이 백제 전통문양에 대한 교육을 하고, 시민들이 페이스 페인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고구려와의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자축하며 광장 무대에서 무술대련 시범을 선보이는 '백제 무사의 무예시연'과 '의장대 행렬', 백제 한성도읍기 최전성기를 구가한 근초고왕의 평양성전투 직후 개선(凱旋) 장면을 연출한 '뮤지컬 근초고왕'도 만나볼 수 있다. 박물관 측은 송파구 백제문화축제와 연계해 '개관 10주년 기념 월간 문화행사' 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은 내년 1월까지 10주년 기념행사 시행 계획을 수립한 뒤 2022년 2~3월 행사대행용역 공고를 내고 제안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한성도읍기 역사와 문화를 담은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백제 최강성기인 한성도읍기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행사를 기획해 서울의 백제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미래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1-09-05 12:02:0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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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외국인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접종 돕는다"

경의선숲길공원에 부착된 코로나19 선제검사 안내문./ 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손잡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검사 및 백신 접종 홍보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이하 센터)는 관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교육하고 커뮤니티를 운영, 한국 생활 적응을 돕는 시설이다. 구는 센터와 함께 코로나19 선제검사와 백신접종에 대한 내용이 담긴 포스터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버전 3종류로 제작해 외국인이 자주 찾는 경의선숲길공원, 홍대입구역 일대에 부착했다. 또 한성화교협회 같은 외국인 커뮤니티 6곳에 안내문을 제공하고,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가자 약 1만명에게 카카오톡의 라이브톡을 통해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 누구나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고,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법무부 출입국 및 외국인 관서에 통보되지 않아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도 별도의 불이익 없이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이 코로나19 방역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내달 18일까지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국어로 백신 접종을 위한 접수와 예약을 돕기로 했다. 구는 3일 오후 1시 30분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마포경찰서, 연남글로벌빌리지센터와 합동으로 '외국인 코로나19 백신접종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구는 이번 캠페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을 배부하고 한·영·중 3개 국어로 상담을 진행,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9-03 12:55:0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