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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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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180명 증가··· 2명 사망

서울시는 코로나19 사망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사망자는 80대 2명으로, 기저 질환이 있었으며 입원 치료 중 숨을 거뒀다고 시는 전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관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증가한 364명으로 파악됐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전일 대비 180명이 늘어난 총 2만7107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집단감염 19명, 병원 및 요양시설 24명, 확진자 접촉 10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3명, 해외유입 3명으로 분류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용산구 소재 병원 10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5명 ▲구로구 소재 직장 4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3명 ▲송파구 소재 학원 3명 등이었다.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12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7일까지 177명, 18일에 10명이 추가로 코로나에 걸려 관련 확진자는 189명(서울시 환자 156명)으로 불었다. 18일 확진자는 환자 1명, 종사자 7명, 보호자 1명, n차 가족 1명이다. 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5642명을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은 187명, 음성 5104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서울시, 용산구, 해당 병원은 확진자가 환자, 간호사, 간병인, 보호자 등 다양한 직군에서 다수 발생함에 따라 추가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18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외래진료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시는 병원 전체 소독을 실시한 후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감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는 자제해 주시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 검사, 실내 환경 소독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3밀 환경을 피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종교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소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2021-02-19 12:20: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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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하철 '마스크 관련 민원' 10만건 돌파

지난해 서울 지하철에는 '냉난방'과 '마스크'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자 관련 민원이 10만건 이상(10만4516건) 접수됐는데 전화·문자에 이어 7월 말부터 '또타 지하철' 앱에 마스크 미착용자 신고 기능이 추가되면서 해당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고 서울교통공사는 설명했다. 서울교통공사는 2020년 서울 지하철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자료를 19일 공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작년 한 해 접수된 총 민원은 92만3093건(하루 평균 약 25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약 0.8% 감소한 수치로, 민원 건수는 3년 연속으로 줄고 있는 추세다. 주요 민원 접수창구인 고객센터의 호선·월별 통계를 살펴보면, 이용객 수 1위를 달성한 2호선의 민원이 가장 많았다. 공사는 수송 인원 수와 민원 건수가 대체적으로 비례했다고 전했다. 작년 대비 1~4호선은 민원이 감소했고, 5~8호선은 늘었다. 고객센터를 통해 들어온 불편민원(지하철 이용 시 불편했던 사항을 언급하며 이를 시정하기를 요청하는 것)은 71만2058건이었다. 가장 많이 제기된 불편민원은 '냉·난방' 관련 내용으로 37만4873건(전체 52.6%)을 기록했다. 공사 관계자는 "냉·난방 민원은 매년 불편민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대부분이 '전동차 안이 더우니 냉방을 틀어달라' 또는 '전동차 안이 추우니 난방을 틀어달라'와 같은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차 내 온도는 지하철 실내온도 규정(하절기 25~26도, 동절기 18~20도)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며, 민원 접수 시 곧바로 기관사에게 알려 추가로 수동 온도 조절을 시행하고 있다"며 "다만 같은 전동차 내에서도 '덥다'와 '춥다'는 민원이 모두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다"고 덧붙였다. 불편민원은 전년 대비 대부분 감소했으나 '열차이용 예절' 관련 내용은 늘었다. 해당 불편민원은 지난해(9983건)보다 3474건 증가한 1만3457건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열차 내 질서저해(6만3002건), 유실물(4만6735건) 관련 내용이 작년 한 해 많이 접수된 불편민원 유형이었다. 공사 관계자는 "접수된 민원에 대해 신속·정확히 고객에게 답변하겠다는 원칙을 세워 이에 대응하고 있다"며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고객센터의 작년 응대율은 약 99%였으며, 상담품질·상담지식·이용만족도 평가 결과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시간당 25건 넘게 접수하는 바쁜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9년 전국 공공기관의 고객센터 평균 응대율은 89.5%였다. 공사 응대율은 이보다 8.9%포인트를 높은 98.4%였다. 공사 직원들의 적극적인 대응을 격려·칭찬하는 민원도 다수 들어왔다. 지난해 접수된 칭찬 민원은 3425건에 달했다. 공사는 지하철 관련 민원을 ▲고객센터를 통한 전화·문자 및 또타 지하철 앱 ▲고객의 소리(공사 홈페이지) ▲서울시 응답소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90만건이 넘는 민원은 고객들이 서울 지하철에 보내주신 사랑과 애정이기에 더욱 신속하고 정확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만 비상식적인 민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제한하는 등 감정노동자 보호 원칙도 잊지 않고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2-19 12:07: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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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화재 신속 대응 위해 원룸·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 부여

서울 마포구는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대응하고 우편물을 원활히 배송할 수 있도록 상세주소가 없는 원룸, 단독·다가구주택, 상가에 상세주소를 부여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상세주소란 공동주택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 층, 호를 의미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아파트나 공동주택과 달리 원룸, 다가구·단독주택, 상가에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고, 우편물 분실 같은 불편 사항이 빈번하게 발생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구는 원룸, 다가구·단독주택, 상가 등의 소유자나 임차인의 신청이 없더라도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조사, 의견수렴, 이의신청 절차를 거친 뒤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토록 할 방침이다. 그외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이 상세주소를 부여·변경하고자 할 경우 마포구 부동산정보과나 해당 지역 동주민센터 또는 정부민원포털 '정부24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상세주소를 부여받으면 관할 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한 다음 이를 공적 주소로 활용할 수 있다. 상세주소 부여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부동산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행자 중심의 도로명판을 확충할 것"이라며 "사물주소와 상세주소 부여 확대, 최신 위치 정보를 수록한 도로명주소 안내도 제공 등을 통해 도로명주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2-19 10:52: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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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비대면 걷기 축제 개최··· '종로 튼튼 도가니 왕' 선발

걸어서 지구 한 바퀴 행사 포스터./ 종로구 서울 종로구는 걷기 운동을 장려해 주민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일상 속 건강실천 프로젝트인 '걸어서 지구 한 바퀴'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 5만보, 월 20만보 걷기 실천 ▲매월 11일 '운동화 신는 날' 캠페인 전개 ▲건강 실천 사업과 연계한 챌린지 참여를 골자로 한다. 구는 전체 참여자 걸음 수를 합산해 지구 한 바퀴(약 4만㎞)에 해당하는 6000만보를 달성하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을 설치한 다음 종로구 공식 커뮤니티 '건강도시 종로와 함께 지구 한 바퀴'에 가입하면 된다. 구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를 회원 집중 모집 기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워크온에 있는 종로구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한 뒤 하루 최소 6000보를 걸은 참여자 100명에게 구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후 구는 '걷기 왕'을 선발해 6월 중 상을 줄 계획이다. 이번 걷기 프로젝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건강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3월 15~22일 '비대면 구민걷기 한마당(제74회 종로 건강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한다. 워크온 설치 후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최고 득점자 1명을 '종로 튼튼 도가니왕'으로 뽑아 상품을 주기로 했다. 참여 신청은 종로구체육회나 종로구 건강도시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새로 개방한 북악산 곡장코스 전망대에 포토존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9 10:41:3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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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646개, 지난해 347억원 매출 달성

서울캠퍼스타운 참여 대학 현황./ 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1000호를 돌파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은 서울시가 대학·자치구와 함께 예비창업가에게 창업공간,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기준 646개의 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이 3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시는 올해 34개 대학교에 369개 창업기업을 새롭게 육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금년 총 1015개(누적)의 창업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캠퍼스타운에는 핀테크,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대학의 연구자원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이 늘고 있다. 올링크는 지불 방식의 불편함을 개선해 네이버를 포함 4개 기업으로부터 8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엔테라퓨릭스는 난치성 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입주기업들의 투자 유치액은 252억원에 달했다. 연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이거나 투자유치액이 3억원 이상인 성장기업은 16개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창업기업'과 지역 활성화를 고민하는 '서비스 창업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서울캠퍼스타운이 혁신창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해 유니콘 탄생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8 14:40: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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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대면 트렌드 반영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 운영 활성화

서울시가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 운영을 활성화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여행 편의를 제고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억2000만원을 들여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용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도시에서 이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은 최신 관광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해 서울을 찾은 여행자들의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시설이다. 시는 날씨와 시간 정보에 지도, 서울관광, 교통, 축제·행사 총 4개 분야, 12개 콘텐츠를 더했다. 디지털 관광 안내 표지판에 표출되는 내용은 ▲지도 ▲에디터 추천여행 ▲명소 ▲자연 ▲엔터테인먼트 ▲쇼핑 ▲공항철도 ▲택시 ▲지하철 ▲서울시티투어버스 ▲축제 및 행사 관련 정보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디지털 관광 안내 표지판 운영을 통해 뉴노멀,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 관광 콘텐츠를 제작·노출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는 예산 8000만원을, 해외 도시 광고·프로모션에는 4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는 비대면 디지털 관광 정보로 관광객 안심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에서는 코로나로 위축됐던 한국 관광 재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서울 여행 홍보를 실시한다는 게 시의 전략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의 메인 화면을 개편하고 카테고리를 기존 19개에서 12개로 간소화했다. 제공 언어는 4개에서 6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러시아어)로 늘렸다. 시는 언어권별 정보를 현행화하고, 시의성 있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제로페이 가맹점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콘텐츠 노출 현황도 주 1회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오는 10~11월에는 해외 도시에서 디지털 관광 표지판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될 경우 관광 회복 수요가 크고 이른 시일 내에 한국 방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도시 중 한곳을 선정해 1달간 디지털 광고 표지판 등의 매체로 서울을 알린다. 감염병 사태가 종식되면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맺은 뉴욕시의 디지털 관광안내 표지판에 도시 관광 교환 광고를 띄우고 여행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교환 광고는 서울과 뉴욕의 표지판에 도시 관광 이미지를 게재하는 내용이고, 프로모션은 양 도시 항공권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시는 종로(6기)·용산(12기)·강남(2기)·송파(4기)·중구(6기) 내 관광특구에서 총 30기의 디지털 관광 안내 표지판을 운영 중이다. 앞면은 서울시 관광 정보를, 뒷면은 30초 간격으로 상업 광고를 표출한다. 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상업 광고를 허용해 디지털 관광 안내 표지판 유지 관리에 별도의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용자 편의를 고려해 다양한 언어로 관광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디지털 표지판 구축 도시와 협력해 저비용 고효율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2021-02-18 14:27: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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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올해 문화예술 정책 사업에 1079억원 투입

서울문화재단 CI./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올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추진할 문화예술 정책사업 6개에 1079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은 대면활동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그동안 작품, 전시 같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 지원을 창작 활동 과정을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창작 구상과 준비를 돕는 '리:서치' 지원금은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30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작업실, 연습실, 복합문화공간 등 공간 구분 없이 최대 1000만원을 공간 임차료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재단은 서울시 모든 예술지원 사업을 안내하는 '서울예술지원시스템(SCAS)'을 만들어 22일부터 가동한다. 서울예술지원시스템에서는 사업 참가 신청부터 보조금 교부, 정산, 성과보고까지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내달 8일 시작하는 '예술기반지원사업' 공모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서울문화재단이 보유한 장르별 창작공간(서울연극센터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인플루언서가 멘토로 참여해 예술가를 키우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한다. 유망한 신진 예술가들을 선발해 창작 준비부터 실제 작품을 만들어내기까지 약 1년간 긴 호흡으로 전문적인 육성에 나선다. 서울의 대표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는 코로나 시국에 맞는 형태로 변형해 선보일 예정이다. 종전처럼 서울광장 같은 대형 공공공간에서 축제를 열지 않고 서울 전역으로 무대를 분산해 소규모로 공연을 연다. 축제 시기도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10월 대신 8월 말에서 9월 초로 앞당긴다. 옛 동숭아트센터는 오는 6월 말 예술가들이 주체적으로 운영에 참여하는 협치형 공간인 '예술청'으로 재탄생한다. 예술청에는 아티스트들을 위한 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 코워킹 스페이스가 생긴다. 이 건물 지하에는 내년 상반기 240석 규모의 중소 규모 공연장 '블랙박스 공공'(가칭)이 들어선다. 시는 블랙박스 공공을 예술가들과 함께 극장의 미학·사회적 가치를 세워나가는 과정 중심의 기획·제작 극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예술가들의 생존과 활동의 기반이 송두리째 바뀌고 있다. 이제 문화예술 지원정책은 외부 환경에 제약받지 않고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주체와 과정 중심'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예술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는 시민, 예술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8 12:01: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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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산동 우시장 일대 악취 없앤다

서울시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독산동 우시장 일대 악취를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는 우시장을 중심으로 반경 300m를 클린존으로 설정하고, 에어커튼과 클린로드시스템 같은 악취 저감 시설을 구축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축산 부산물 유지 처리와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로변 핏물, 악취는 독산동 우시장 일대 주민과 상인들이 꼽은 지역 현안 1순위다"고 설명했다. 우선 시는 우시장 일대 축산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악취 유발 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악취 실태 조사에 나선다. 악취실태 조사는 ▲악취발생원 현황 조사(축산물의 반입·보관·작업 공정, 유지 야적·반출 공정 등) ▲악취발생 경향 조사(시간대별 악취 발생량 변화 양상 파악) ▲악취 영향 지역 조사(민원 발생 지점 및 피해예상 지점)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실태조사 이후 시는 우시장, 정화조, 하수유량 등 종합적인 정보를 활용해 수중과 기상의 악취발생량을 예측, 클린존 유지·관리 방안을 포함한 효율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주민 설문 조사와 상인 설명회를 열고 시민 의견을 청취, 연말까지 ▲악취저감센서·장치 설치 ▲에어커튼과 클린로드시스템 구축 ▲악취저감제분사 시설 도입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건물 출입구에 매다는 에어커튼은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상가 내부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해충의 유입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클린로드시스템은 도로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물을 도로면에 분사하는 시스템으로 오염 물질(핏물)과 악취를 제거한다. 이와 함께 시는 '그린푸줏간' 지하 2층에 축산폐기물 선처리 시설을 만든다. 지하 1층의 공동작업장에서 생긴 축산 폐수와 부산물을 미리 처리해 오염 물질이 하수 관로에 유입되는 걸 막아 효과적으로 악취를 제어하고 수질오염을 방지한다는 목표다. 그린푸줏간은 축산물 처리 및 주민편의시설, 주차장(75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푸줏간은 지하에 축산물 하역장, 공동작업장, 유지 집하장을 갖추게 되는데 이는 우시장의 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악취 저감 대책을 통해 주민과 상인간 갈등을 해소하고 우시장의 위생수준을 향상, 상권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8 11:06: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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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전기차 약 1만2000대 보급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친환경 전기차 1만1779대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가 전기차 보급을 시작한 이래로 연간 보급물량 중 가장 큰 규모로, 지난 2009~2020년간 누적 보급대수인 3만1029대의 40%에 육박한다. 시비 1419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보급물량은 ▲민간(개인·법인·기관) 부문 1만1073대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부문 411대 ▲시·자치구 공공 부문 295대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5231대 ▲화물차 2105대 ▲이륜차 4020대 ▲택시 300대 ▲버스 123대다. 특히 시는 코로나로 배달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이륜차와 화물차를 전년 대비 각각 약 2배, 1.5배씩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의 일환으로 전기화물차 보급물량의 10% 이상을 중소기업 생산 차량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개인용 전기승용차의 경우 차량 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9000만원 이상 고가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고, 6000만원 미만 차량에는 보조금을 최대한도로 지원해 필요한 곳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보조금 신청접수는 23일부터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이뤄진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7 15:41:5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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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도서관에 263억원 투자··· 구립도서관 12개 건립 착수

도봉산 한옥도서관(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5년까지 도서관이 부족한 지역에 공공도서관 40개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에 130억원을, 도서관 운영 지원에 121억원을, 세대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에 12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시는 금년 도봉구 '한옥도서관', 중랑구 '면목동도서관'을 포함 12개 구립도서관 건립에 착수한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기존 도서관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투자도 이뤄진다. 작은도서관, 장애인도서관 등 자치구 공공도서관 547곳에 장서 확충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한다. 태어나자마자 책을 접하면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18개월 이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선물하는 '북스타트'는 올해 4만여명에게 지원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서울시는 시민 누구나 지역 격차 없이 지식, 정보, 문화를 누리는 도시가 되고자 도서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공공도서관의 양적·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7 15:33: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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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10명 중 9명, 도로공간 재편 정책 찬성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은 친환경 도시교통 체계 전환과 도로공간 재편 계획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로공간 재편 사업으로 인한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80%를 웃돌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보행친화 도시 서울, 세종대로 도로공간 재편 관련 서울시민 인식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 도로공간 재편 사업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친환경 도시교통 체계전환에 찬성하는 비율은 89.1%에 달했다. 도심지역 21개 주요 도로공간 재편 계획에 대한 긍정 답변 비율도 88.4%나 됐다. 시민들은 도로공간 재편 정책 시행으로 인해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로교통 문화가 정착할 것(43.2%)으로 기대했다. 이외에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활성화(16.3%) ▲교통혼잡 완화(12.3%) ▲소음·대기질 환경 개선 및 안전 사고 감소(11.1%) ▲보행자 증가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8.6%)가 도로공간 재편 사업 기대 효과로 꼽혔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일시적인 교통 불편은 충분히 감수해야 한다'는 응답은 82.8%에 이르렀다. 반면 조사 대상자의 17.2%는 '교통 불편을 감수해야 할 만큼 도로공간 재편 사업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시민들이 도로공간 재편 사업으로 우려하는 점은 ▲주변지역 교통 혼잡 증가(40%) ▲주변 골목길로 차량이 몰리면서 골목길 교통사고 위험 증가(21.4%) ▲무단횡단 같은 교통법규 위반 증가(14.2%) ▲인도 확장으로 가판, 노점 증가(13.5%) ▲주변상가를 위한 물품 배송 어려움 증가(5.2%)였다. 서울시가 세종대로를 대표 보행거리로 만드는 공간 재편사업에 대해 응답자의 87.3%는 긍정(매우 긍정 22.9%, 다소 긍정 64.4%) 답변을, 나머지 12.7%는 부정(다소 부정 10.3%, 매우 부정 2.4%) 답변을 내놨다. 세종대로 공간재편을 달가워하는 응답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어서'(7.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걷기 좋은, 편안한 거리가 될 것 같아서(6.4%), 보행자를 위한 정책이라서(6.3%), 자연·환경 친화적인 정책이라서(5.8%), 도시환경이 개선돼서(5.2%) 순이었다. 세종대로 공간재편을 마뜩잖게 여기는 시민들은 '교통체증·혼잡이 늘어날 것 같아서'(33.1%), '세금·예산을 낭비해서'(15.7%), '지금도 교통 체증이 심해서'(9.4%), '효과가 의문스러워서'(9.4%), '현재의 공간에 만족해서'(8.7%)를 반대 이유로 들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일대 조성사업 시 고려사항으로는 도심 속 공원 조성이 31.2%로 1위를 기록했다. 시민 보행성 확대(27.9%), 시민 이용성 확대(17.8%), 성숙한 광장 이용 문화 조성(7.7%), 주변부 연계성 강화(6.3%), 문화향유 기능 확대(4.4%)가 그다음이었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여론 조사 전문 기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작년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만 19~69세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1-02-17 15:18:3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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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일 을지로지하도~대림상가 지하 연결통로 개통

을지로지하도~대림상가 지하 연결통로./ 서울시 서울시는 을지로 지하도와 청계천 대림상가를 잇는 지하 연결 통로를 18일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종로에서 퇴계로까지 길게 늘어선 세운상가군 7개 건물 가운데 지하도와 연결되는 최초의 보행통로다. 이 통로는 을지로3가역과 을지로4가역 사이 지하도에서 대림상가 지하 1층을 계단으로 잇는다. 상가 운영시간(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에 맞춰 개방된다. 3월 말에는 을지로 지하도에서 지상 1층과 3층 공중보행길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새롭게 생긴다. 을지로지하도~대림상가 지하 연결통로 모습./ 서울시 아울러 시는 출입구(을지로 지하도) 주변 벽면을 '힙(Hip)'한 을지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라인아트 을지로 테마존'으로 재탄생시켰다. 추억의 오락기부터 최첨단 조명, 음향기기까지 을지로의 과거와 현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을지로지하도~대림상가 지하 연결통로 위치도./ 서울시 시는 오는 9월 종묘 앞 세운상가에서 퇴계로 진양상가까지 7개 건물 전체 약 1km 구간을 공중보행길로 잇는 공사를 완료하고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남북 역사도심 명소와 동서 도심을 실핏줄처럼 잇는 사통팔달 보행축이 완성된다. 남북 역사도심 명소는 종로와 종묘에서 시작해 세운상가를 거쳐 남산까지 보행으로 이어진다. 도심 동서 보행축인 을지로 지하도, 청계천 산책로와는 지하·지상 모두로 연결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올해 9월 완성되는 1km 입체 보행 네트워크가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2-17 12:26: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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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비디오커머스 지원하는 '온에어 스튜디오' 생겼다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에 비디오커머스 지원 스튜디오인 '온에어'를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디오커머스란 제품·서비스 판매 촉진을 위해 비디오 콘텐츠를 사용하는 상거래 모델이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고 물건을 사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동영상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해 생겨난 새로운 전자상거래 유형이다. 온에어 스튜디오는 용산전자상가 내 소상공인 등이 인터넷과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다양한 SNS 등을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온에어 스튜디오에는 영상촬영 및 편집장비, 조명, 편집프로그램이 갖춰져 있다. 용산전자상가 업체의 제품 홍보 및 리뷰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입주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도 열린다. 온에어 스튜디오는 용산전자상가 내 업체는 물론 일반 시민도 대관 신청을 거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온에어 스튜디오는 용산전자상가 내 상인들의 비디오커머스 마케팅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최신 트렌드에 맞춰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2-17 10:42: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