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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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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대표식품 김치 수출 올해도 '순풍'… 4월까지 김치 수출액 역대 최고

K-푸드 대표식품인 김치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김치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도록 국산 김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김치의 기능성을 홍보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은 25일 오후 충청북도 보은군에 소재한 김치 수출 중소기업 (주)이킴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김치 수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이킴은 지난해 김치 1500만달러를 수출한 업계 2위 업체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우리 김치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던 배경에는 발효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함께 우리 식품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김치 수출을 위해 적극 노력해온 김치 수출업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김치의 우수성과 안전성이 널리 알려져 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들이 많이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항산화 효과, 면역력 증진 등 김치의 건강 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고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왔다. 또 중소 김치 수출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돕기 위해 수출용 김치 제품의 포장디자인 개선, 인증 취득, 비건 김치 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성장한 온라인 식품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소비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해 지난해 김치 수출 1억4400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4월 누계 수출액은 611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동안 주요 수출국이던 미국과 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신남방지역으로도 김치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김치 수출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현수 장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김치는 생산부터 유통까지 철저하게 관리되어 안전하며, 해외에서 생산되는 김치와 차별화되는 대한민국 김치만의 효능과 안전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25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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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의 돌직구] 수도권 대학 정원 줄인다고 해결될까

[한용수의 돌직구] 수도권 대학 정원 줄인다고 해결될까 정부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없는 수도권 대학들에도 정원 감축을 권고하기로 했다. 최근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을 보면 그렇다. 정원 감축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일반재정지원을 끊기로 할 방침이어서 사실상 대학들은 이에 따를 수밖에 없다. 대학 정원을 줄이려는 이유는 모집할 학생 자원이 점차 감소하는 상황에서 대학 사회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굳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이 없는 수도권 대학들에게도 정원 감축을 권고하기로 한 건 고통 분담 차원이다. 지역 대학이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역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다시 지방대학 위기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막아보자는 취지도 있다. 다만 정부가 나서서 대학 입학정원을 줄이지 않더라도 이미 대학들은 학생 모집에 어려움에 처한 상태다. 올해 전국 대학 충원율을 보면 91.4%로 4만586명을 뽑지 못했다. 이 기간 미충원 인원 중 75%는 비수도권 대학에서 발생했고, 전문대 미충원이 약 60%에 달한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까지 미충원 규모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는 주로 지방의 소규모 대학이나, 전문대 위주로 정원을 감축해 왔다면, 앞으로는 수도권 대학들도 정원 감축 대열에 참여하게 되는 셈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수도권 대학의 유지충원율을 기준으로 최소 30%에서 최대 50%의 대학에 정원 감축 권고를 할 경우 이르면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도권 신입생 모집 정원은 지금보다 약 5000명 내외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수도권 대학들도 정원 감축 대상이 되면서 치열한 입시 경쟁률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커졌고, 그로 인한 사교육도 여전히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수도권 대학 정원을 줄인다고 그 인원이 지방 대학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정부 대책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도 나온다. 교육부의 이번 대책은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오히려 부작용만 키울 수 있어 우려스럽다. 학생들이 지원하지 않는데 인위적으로 정원을 살려둔다고 해서 없던 경쟁력이 생기지 않는다. 대학들에게 '자율혁신계획'을 수립토록 했지만, 사실상 타율에 의한 대학구조개혁이 된다면, 장기적으론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번 정부에선 집값을 잡겠다고 20여차례 부동산대책을 냈지만, 아파트값은 오히려 폭등했고, 집을 사지 않은 사람은 '벼락거지'가 됐다. 대입제도를 개편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등을 추진하면서는 오히려 사교육비가 3년 연속 증가하는 결과가 나왔다. 대학 정책에서도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측면이 있지만, 최소화하고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둘 부분도 있다. 특히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단순히 입학정원을 줄이는데 초점을 두기보다는 대학들이 각자 처한 상황에 맞춰 스스로 특성화를 추진해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2021-05-24 15:11: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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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생각대로·부릉·바로고 '갑질 계약서' 자율시정 유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DB 공정거래위원회는 분리형 배달대행서비스를 운영하는 로지올(서비스명 생각대로)·바로고(바로고)·메쉬코리아(부릉) 등 3개 배달대행 플랫폼 사업자가 지역 배달 대행업체와 맺은 불공정 계약서를 점검해 자율시정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생각대로 등 3개사는 공정위 계약서 점검 결과 문제 조항이 다수 발견됐다. 생각대로의 경우 ▲계약 해지 후 경업(경쟁 사업) 금지 ▲과도한 위약금 부과 ▲배달망(기사·음식점과의 거래 네트워크) 탈취 ▲기사의 멀티호밍(Multihoming·동시에 여러 업체와 거래하는 것) 차단 ▲일방적 계약 변경 및 해지 등 문제 조항을 규정하고 있었다. 부릉도 경업 금지 규정을 내세워 지역 배달 대행사가 자사 기사의 멀티호밍 여부를 감시하도록 하고 있었다. 바로고는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하면 해당 지역 배달 대행사가 경쟁 플랫폼으로 이탈했다고 간주하고 계약을 즉시 해지해왔다. 이들 3개사는 공정위 이번 점검 결과를 수용, 적발된 불공정 조항을 모두 수정하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자들이 제출한 자율시정안대로 개선이 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 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도 점검해 자율시정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국토부·서울시·경기도 합동으로 배달기사 50인 이상인 업체 약 150여곳의 계약서를 점검 중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4 13:36: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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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양파·마늘 생산량 감소 전망… 정부 비축 추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양파와 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확기를 앞두고 수급 안정 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예상 가능한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은 평년대비 7.5% 감소한 110만톤, 마늘은 평년대비 2.2% 감소한 32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올해 재배면적은 평년대비 중만생종 양파 11%, 마늘 9.7% 각각 감소했으나, 적절한 강우와 기온으로 작황은 평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수급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나, 양파·마늘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단경기(2021년12월~2022년3월) 공급부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정부는 6~7월 수확·출하기 홍수 출하를 방지해 적정한 농가 수취가격 형성을 유도하면서, 저장·출하기 공급량 감소와 수입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양파·마늘 정부 비축을 추진한다. 수확·저장기인 6월∼7월에 산지농협의 계약재배 보관물량 중 중만생종 양파 1만톤, 마늘 2500톤을 비축한다. 양파는 단경기 수급 상황에 따라 도매시장 상장 또는 공매·직배 등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고, 마늘은 깐마늘을 선호하는 소비경향에 따라 깐마늘로 가공하여 도매시장 또는 소비시장에 직접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양파·마늘 정부 비축은 수확·저장 초기 농가의 가격 불안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시장 격리와 단경기 수급 불균형에 대비한 것"이라며 "양파·마늘 자조금 단체에서도 생산·유통조절을 통해 수확기 안정적 가격 관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4 13:18: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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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등 4개 원격대학에 3년간 10.5억원씩 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사이버대학교 4곳이 정부 재정지원을 받아 원격교육 혁신 모형 개발에 나선다.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원격대학협의회는 '2021년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부산디지털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 4개교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시대 원격 교육 수요 확산과 성인의 비대면 교육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원격대학의 특성화 모형 개발을 지원하는 최초의 다년도 재정지원 사업이다. 선정 대학에는 연 평균 3억5000만원 씩 총 3년(2년+1년)간 대학당 10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초기 2년은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한 사업관리 후 단계평가 점수를 고려해 대학별 사업비가 조정된다. 교육부 등은 앞서 이번 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설명회와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제안서를 공모했고, 사업의 취지를 반영한 5개 항목과 2020년 원격대학 인증·역량 진단 결과 등급별 가점 등 6개 영역을 평가영역으로 구성해 최종 선정 대학을 뽑았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는 '퀀텀 점프(QUANTUM Jump)'라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정과 교육방법 등 5개 영역을 연계한 교육혁신 모형을 설계했고, 일-학습 병행 환경에서 성인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한 교육모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디지털대학교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휴먼서비스공학과 빅데이터의 융합을 통한 혁신모형의 정합성과 학과 개설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실시간 화상 방식의 대면·비대면 연계 학습 등 새로운 원격교육 방안을 개발해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사이버대학교는 군(軍) 인재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유연성 있는 온라인 교수학습 모형을 체계적으로 설계했고, 군 특성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도출, 해외 확산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경우는 사회적 책임과 공유가치를 융합한 교육모형을 개발해 인문학적 소양-법·제도-콘텐츠 제작 등의 연계 교육과정 구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대학 내 전공 설치 후 운영 실현 가능성이 높고 산업체 종사자로의 교육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교육부 정병익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다양한 원격교육 모형의 보급으로 성인학습자의 원격교육 수요 확산에 대비하고 융합교육 기반 조성으로 성인의 사회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4 12:0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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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막… 70개 기업서 900명 채용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우수 중견기업 70곳이 참여하는 일자리 박람회가 비대면으로 열린다. 산업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IBK기업은행과 함께 '2021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6월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에는 올해 900여명 채용 계획이 있는 우수 중견기업 70개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월드클래스300, 세계일류상품선정기업, 소부장으뜸기업 등 기술형·혁신형 우수기업과 고용·노사문화 우수기업 등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우수 중견기업이 대거 참가했다. 참가 기업들의 평균 매출액은 3046억원, 평균연봉은 3600만원 이상(대졸 기준)이며, 업종은 기계, 전자, 화학 등 주요 제조업을 비롯해 서비스, 유통, 소프트웨어 등 비제조업 분야까지 다양하다. 참가 기업 중 30개사는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등 고졸 인재 15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면접이나 인적성검사 등 비대면 채용 기술을 집중 도입했다. 특히, 박람회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류평가 기술을 활용해 기업이 편리하게 자기소개서의 완결성이나 표절 여부 등을 검증할 수 있게 했고, 구직자의 관심이 큰 인공지능을 활용한 모의면접,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취업 지원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한편 24일 개막식에서는 중견기업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장학재단-한국고용정보원 간 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이 보유한 중견기업·구직자 정보 및 역량 상호 지원이나 취업프로그램 개설 등이 추진되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유관 기관간 협업 등을 지속하기로 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4 11:55: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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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미래차 등 6대 디지털전환 선도 R&D에 3년간 279억원 투입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조선과 미래차 등 6대 분야 디지털전환을 이끌 정부의 R&D사업에 3년간 정부와 민간 투자 총 279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6대 선도 R&D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 각각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 성장 전략'과 '산업 디지털전환 확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주력산업과 신산업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업계 밸류체인 공통문제를 해결하고 혁신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착수하는 사업은 조선, 미래차, 가전전자, 유통·물류, 철강, 헬스케어 등 6개 분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비 약 228억원, 민간 자체 투자 약 51억원 등 총 27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당 4~12개의 업종기업, 디지털 기술 공급 기업, 전문 연구기관, 대학 등이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3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분야별로 조선·해운 분야에선 스마트 선박과 관제센터 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표준화해 수집·공유·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선박 고도화, 엔진 등 주요 부품 예지보전, 탄소 배출 저감과 연료절감을 위한 운항 지원 서비스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항만·보험·금융 등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도 기대된다. 미래차 분야에선 전기차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인 코렌스와 20여개 협력사가 입주하는 부산 미래차 부품 단지의 생산·품질·비용·배송(PQCD) 데이터 흐름을 담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 밸류체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품질정보를 디지털화해 품질불량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가전전자 분야에선 (주)귀뚜라미와 부품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6개 기업과 기관 간 협업으로 생활가전 제품의 제조, 사용, A/S 등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활용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성능 향상, 고장진단, 부품 수명 예측 등 관련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향후 유사 생활가전 제품군으로도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유통물류 분야에선 물류전문기업 (주)로지션, 로봇제조 업체 (주)클로봇, 부산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물류시스템 내 주문 수량, 상품 위치·입고·출고, 무인운반차(AGV) 동선·작업률 등 데이터 수집·분석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개발한다.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AGV 기반 디지털 물류 운영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철강 분야에서는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인하대 등 5개 기업·기관이 협업해 (주)세아창원특수강 등 2개사의 철강 소재물성 데이터와 세창스틸 등 3개사의 공정 데이터 등을 연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주)디맨드 등 6개 기업·기관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로 측정 가능한 광용적맥파(PPG) 측정 방법과 데이터 처리 등에 대한 표준 방법론을 개발해 적용하고, 이를 활용한 정규화 데이터셑을 구축·서비스 실증활용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은 물론 산업디지털 전환 종합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운영하는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통 플랫폼 아키텍처, 공통 활용 AI모듈, 산업데이터 보안·전송 기술을 지원토록 했다. 산업부 장영진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작년 6대 분야로 시작한 디지털 전환 연대를 금년 10대 분야로 확대하고, 2024년까지 4000억원 규모로 조성될 디지털 산업혁신 펀드도 이번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며 "국회에 계류 중인 산업 디지털전환 촉진법이 제정되면 규제개선 특례도 부여할 수 있어 산업 디지털전환 선도 R&D사업이 양적·질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4 11:0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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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사업자 대상 '녹색보증사업' 개시… 올해 3500억원 융자 보증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녹색보증사업을 24일 공고하고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통해 5월31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녹색보증사업은 정부가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연간 500억원의 정책자금을 출연해 양 보증기관이 3500억원 규모의 융자보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도입됐으며, 기존 신용·기술가치 기반의 보증에 탄소가치를 추가해 보증금액은 확대하고 대출이자율은 인하하도록 했다. 대상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발전기업)와 신재생 소재·부품·장비와 제품 생산기업(산업기업)이며,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은 신재생설비 설치를 위한 시설자금 융자 보증을 지원 받을 수 있고, 산업기업은 신재생제품 생산·운전자금을 융자보증 받을 수 있다. 신청 절차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가 센터에 녹색보증을 신청하면, 센터는 녹색보증 지원대상 여부를 검토해 확인서를 보증기관에 발급하고, 보증기관은 탄소가치를 포함한 보증 심사 이후 신청기업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후 동 보증서를 구비해 은행에서 대출 등을 받게 된다. 신청기업은 기보 또는 신보로 보증기관을 지정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업이 보증기관을 지정하지 않은 경우에는 센터에서 배정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담보 부족 문제로 기존 정책자금이나 민간 금융권을 통해 융자금 조달이 어려웠던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에게 보증을 제공하고, 동 기업들이 원래 조달 가능한 금리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게 돼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전후방 연관계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24일부터 산업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신청 희망인은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knrec.or.kr)를 통해 5월31일부터 자금 소진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2:2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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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지자체 대상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들어설 입지 공모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육성을 위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건립을 위해 24일부터 지자체 대상 입지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21일 정부는 그린바이오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과제로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분야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전문시설로서, 2022~2024년까지 3년간 국비 231억을 투자해 조성되며, ▲ 산업 생태계 구축 ▲ 유망 벤처 발굴·유치 ▲ 특화된 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할 전망이다. 응모하려는 지자체는 신청서, 유치제안서, 증빙서류를 갖춰 제출기간인 7월5~9일 내에 농식품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지자체에 대한 서류 심사·현장평가·발표평가의 절차를 거쳐 7월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에 건립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입지를 제안해주길 바란다"며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를 농업의 미래 신(新)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2:11: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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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전 용역에 들러리 세워 입찰 담합한 2개사 적발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DB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실시한 도서지역 전력설비 교체기준 수립을 위한 평가시험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 사업자로 담합한 (주)오앤엠코리아와 (주)한빛파워 등 2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3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오앤엠코리아와 한빛파워는 지난 2017년1월25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실시한 도서지역 전력설비 교체기준 수립을 위한 평가시험용역(계약금액 7억8000여만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오앤엠코리아가 낙찰받을 수 있도록 한빛파워가 들러리사로 입찰에 참여하도록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당초 합의한 대로 입찰에 참여해 오앤엠코리아가 낙찰받았고, 이 사건 입찰과정에서 오앤엠코리아는 들러리사인 한빛파워의 제안서까지 대리로 작성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오앤엠코리아는 이 사건 입찰이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과정에서 계약금액이 낮아질 우려가 있고, 자신 외에는 다른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보고 단독 입찰에 따른 유찰을 방지하기 위해 한빛파워를 들러리사로 참여시켰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공기업에서 실시하는 용역입찰에서 들러리사의 제안서까지 대리 작성해 주는 방법으로 지능적으로 행해진 담합을 적발·제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공공분야에서의 입찰담합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2:0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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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805억원 규모 농식품펀드 신규 조성… "탄소중립 분야 투자 강화"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올해 상반기 805억원 규모의 농식품펀드가 신규 조성돼 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1년 상반기 805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해 농식품 경영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농식품펀드는 모태펀드가 527억원, 민간 278억원을 공동출자해 조성되며, 특히 그린바이오, 스마트농업 등 신성장 유망 농식품 산업 분야를 포함한 6개 분야에 집중 투자된다. 지난 21일 주요 펀드의 민간 운용사 선정이 완료됐고, 본격적인 투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우선, 그린바이오 펀드(150억원)와 스마트농업 펀드(150억원)를 신규 조성해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탄소중립 분야의 우수한 기술이나 역량을 가진 농식품 벤처기업 등에 집중 투자된다. 그린바이오 펀드는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등 그린바이오 5대 부문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며, 스마트농업 펀드는 차세대 스마트팜 시스템 등 스마트팜 기술 및 탄소중립 5대 부문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한다. 또한, 그린바이오·스마트농업 펀드 콘테스트, 투자설명회 등을 개최해 유망 농식품 경영체를 발굴하고, 실제 투자와 연계되도록 뒷받침한다. 신산업 분야 외에도, 농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경영체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펀드도 지속 조성한다. 상반기 출자를 통해 청년 창업농을 위한 영파머스 펀드(105억원), 소규모 기업에 소액 투자하는 마이크로 펀드(65억원), 창업 초기 벤처 농식품 기업에 투자하는 농식품벤처 펀드(125억원), 투자분야 제한 없는 농식품일반 펀드(210억원)가 조성돼 하반기부터 투자가 개시될 예정이다. 투자 회수 단계의 농식품기업에 연계해 투자하는 세컨더리 펀드(200억원)와 농식품일반 펀드(180억원)도 연내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의무투자비율 이상으로 조기 투자한 운용사에 대해 차기 농식품 펀드 운용사 선정시 가점을 부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보다 신속하게 투자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1:39: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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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외식 할인 개시… 24일부터 배달앱 주문결제시

24일부터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시 할인해주는 비대면 외식 할인이 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5월24일 10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식할인은 카드사에서 배달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해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 2월21일 종료된 외식 할인에서 560만명이 참여한 응모와 누적 실적이 이번 지원에도 그대로 인정된다. 새롭게 행사에 참여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먼저 응모한 후 본인이 이용하는 배달앱이 행사에 참여하는지 확인해 응모한 카드로 배달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2만원 이상 총 4회를 하면, 다음 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 또는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요일에 관계없이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되며, 배달앱의 간편결제는 응모 카드와 연계된 경우에 한해 실적으로 인정 가능하다. 한편, 실적 확인 체계의 제약으로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결제하는 포장과 배달만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참여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배달앱으로 주문·결제 후 매장을 방문해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은 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해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결제 실적 확인 등은 카드사를 통해서, 배달앱 이용 및 주문 확인 등은 해당 배달앱에 문의하여야 하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농식품부 홈페이지(www.maf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여 배달앱을 공개 모집했고,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총 14개 배달앱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총 사업비 660억원 중 약 40%에 해당하는 260억원이 우선 배정돼 선착순 지원된다. 이번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은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500~600명 수준에서 정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고, 일상 속 집단 감염도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 내수경기 위축을 최소화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우선 취해진 조치다.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대면 할인 지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건이 개선되면 방문 외식 연계 행사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2021-05-23 11:24: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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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7월16일까지 참가 신청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온라인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2021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5월24일~7월16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올해 7회차로 청소년 창업 동아리를 발굴·시상하고 청소년의 창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해왔다. 지난해엔 고등학생 126팀 756명 등 총 188개 팀 1086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창업체험교육 누리집(YEEP)의 가상창업체험 기능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예선은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가상창업체험' 활동을 평가한다. 결선은 예선을 통과한 30개 청소년 창업 동아리를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사업 설명회와 인터뷰로 진행된다. 결선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초에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비롯한 특별상(인기상) 수상자 명단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정병익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미래를 여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가 정신의 함양을 지원하고 창업체험교육을 보다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23 10:49:0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