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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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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품연구원, (주)네추럴 에프앤피와 공동으로 호흡기 건강 개선 기능성 식품 개발 추진

한국식품연구원 전경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은 신희순 박사팀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천연물 소재들을 개발, (주)네추럴에프앤피(대표 이현직)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 식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네추럴에프앤피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GMP 1호 인증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으로, 건강기능성식품을 개발하기 위한 인력과 R&D 시스템,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호흡기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에서는 작년 8월 '호흡기(기관·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란 신규 기능성 평가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현재 호흡기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형성되지 않았지만, 국내 호흡기 질환은 당뇨병이나 뇌졸중보다 많이 발생하며,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고혈압의 유병률이 비슷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 경제적 비용도 당뇨와 고혈압에 비해 5~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향후 호흡기 건강 기능성 식품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연은 지난 2017년부터 만성면역질환 개선을 위한 식·의약 소재 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호흡기 질환 및 미세먼지에 대응한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신희순 박사 연구팀은 흡연 및 미세먼지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 발병 기전을 중심으로 5가지의 세포기반 평가모델을 구축하고, 식품 및 천연물, 미생물 소재들을 평가했다. 1차 선별 후보소재에 대해서는 천식, 비염, COPD, 미세먼지에 의한 질환 악화 동물 모델에서 효능을 재검증해, 최종적으로 천연물 10종, 미생물 2종, 단일성분 1종의 소재를 선별했다. 대표적인 소재인 NPKF3076은 기관지 상피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6 및 IL-8, 과분비된 MUC5AC를 억제하며, 호중구에서 NETosis의 억제, 폐 대식세포에서 HO-1증가를 통한 염증인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술이전과 업무협약을 통해 식품연과 네추럴에프앤피는 공동으로 호흡기 건강 기능성 식품 상용화를 위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추후 식약처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원료로 신청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5 12:18: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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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 띄워 수출액 21% 증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딸기 수출업계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항한 결과 딸기 수출액이 1년 사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12월 대한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까지 5개월간 주 4회씩 총 88회 싱가폴 수출 딸기 전용 항공기를 투입했고, 이를 통해 전체 싱가폴 딸기 수출의 91%에 해당하는 물량을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 당시 체결된 운임가격은 4월말까지 동일하게 유지돼 수출업체와 농가 물류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이 기간 중 싱가폴 딸기 수출액은 1525만5000불로 전년(1252만8000불) 대비 2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싱가폴 고급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2~4월 집중 마케팅을 추진, 현지 생방송 판매 3분만에 고가의 한국산 딸기를 완판해 매출액 1만불을 달성했고, 유명 쉐프와 연계해 고급 디저트숍 딸기 신메뉴를 런칭하고 예약이 조기완료되는 등 큰 인그를 누렸다. 또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12개소에서 한국산 딸기를 디저트용 식재료로 구매하는 등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만을 마련했다. 그 결과 작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딸기 수출단가는 kg당 15.5불로 전년(kg당 11불)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농식품부 노수현 식품산업정책관은 "향후 싱가폴 뿐만 아니라 홍콩·태국·베트남 등 주요국가의 프리미엄 시장을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5 11:07: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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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제주대병원에 첫 임상교육훈련센터 설치… 의료인 연간 7만6000명 교육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임상교육훈련센터 체계도 /교육부 국립대 병원 중 처음으로 충남대병원과 제주대병원에 임상교육훈련센터가 설치된다. 연간 7만6000명의 병원 내외 지역 의료인과 학생이 모의실습 중심의 임상교육을 받게된다. 교육부는 국립대병원에 최초로 설치되는 임상교육훈련센터 공모 선정결과를 5일 발표했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을 포함해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 보건의료를 위해 종사하는 의료인력들의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 대상은 전공의뿐 아니라 지역의 의사와 간호사, 학생 등 보건의료인력 전반이 해당된다. 의학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신축 부문에는 충남대병원이 선정돼 2023년까지 187억5000만원이 지원되고, 기능 변경(리모델링) 부문에는 제주대병원이 선정 올해 25억3000만원의 국고가 투입된다. 충남대병원은 지리적 이점을 살려 대전·충청권 의료진뿐 아니라 전국 의료진들에게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연간 6만7000명의 전공의, 간호사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특히 국고 지원금 외에 충남대병원의 자체 예산 42억원을 5년간 투입하고 전담 신규 인력을 활용해 내실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대병원은 모의 교육훈련 장비 등을 도입해 지역 의료진 역량 향상을 위해 연간 약 9000명의 의료인 교육에 나선다. 제주대병원은 중증질환 분야에 대한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고 환자의 관외 유출을 최소화해 지역 의료자치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립대병원이 임상교육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교육 기반 시설(인프라)이 부족한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적 역할을 담당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5 10:44:5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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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무역기술장벽에 올해 TBT 전문인력 800명 양성 추진

국가기술표준원 정부가 최근 미·중 기술경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한층 높아지는 무역기술장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800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온 '무역기술장벽(TBT) 인력양성 사업'을 대폭 개편해 과정별 대상·목적에 맞도록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비대면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TBT 교육 수료인원은 첫 해인 2017년 356명으로 시작해 2018년 390명, 2019년 502명, 2020년 676명에 이어 올해 최대 규모인 800명으로 확대된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TBT 통보문은 1023건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해, 지난해 전체 3354건에 이어 올해도 TBT 통보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TBT 분야는 환경보호와 개인정보 등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각국이 요구하는 기술기준이 복잡·정교해지고 있고, 생활용품과 식의약품에 대한 기술요건뿐 아니라 탄소중립, 디지털통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다. 한편, 국표원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누구나 안전하게 시공간적 제약 없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TBT 러닝 아카이브'를 구축해 교육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나라배움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올해 진행되는 강의를 녹화·편집한 맛보기 강의영상 콘텐츠를 지속 개발·보급한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TBT는 글로벌 비관세장벽의 주요 요소로, 우리기업에 새로운 장애물 발생을 알려주는 신호와도 같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된 인력들이 TBT 대응역량을 갖추고 보호무역주의의 파고 속 수출 현장의 각종 어려움을 해소하는 조타수 역할을 맡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3 14:06:4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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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 대학 인공지능 등 8개 신기술 공동교육과정 운영… 6년간 핵심인재 10만명 양성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DB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선정 연합체 명단 /교육부 국내 46개 대학이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등 8개 디지털 신기술 분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6년간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이하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향후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다. 이 사업에는 41개 연합체(컨소시엄)를 대상으로 선정 평가가 진행됐고, 분야별 주관대학 등 7개 대학이 참여하는 총 8개 연합체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분야별 선정 연합체는 ▲ 인공지능(주관대학 전남대) ▲ 빅데이터(서울대) ▲ 차세대반도체(서울대) ▲ 미래자동차(국민대) ▲ 바이오헬스(단국대) ▲ 실감미디어(건국대) ▲ 지능형로봇(한양대에리카) ▲ 에너지신산업(고려대)으로 총 46개 대학(일반대 39개교, 전문대 7개교)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해당 신기술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참여 대학들은 온라인 강좌와 실험·실습 운영 매뉴얼 등 대학 간 공유 가능한 형태의 표준화된 양질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단기과정(마이크로디그리), 부전공, 연계전공, 복수전공, 학·석사연계 등 수준별로 다양한 형태의 인증·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전공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유연(집중)학기제나 대학 간 학사제도 상호 개방 등을 지원한다. 분야별로 개발된 교육자료는 사업 수행대학 전체가 공유·활용하고 일반 국민에도 공개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분야별 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 등 이 역량을 결집해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대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미래자동차 연합체의 경우 캠퍼스 내 자율차 테스트 베드(충북대), 프랑스 Valeo 자율차 연구소(계명대) 및 완성차업체(현대·기아·GM 등), 부품업체(현대 모비스·LG전자 등)와 연계·협력하고 독일 Schaeffler 연구소나 미국 MIT 등 해외기관과의 학생·교수진 교류가 추진된다. 전남대가 주도하는 인공지능 연합체는 광주 인공지능 산업단지, 대구 디지털산업진흥원, 서울 디지털재단,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역별 협력 기관과 NHN, KT 등 기업 참여를 통한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정 고도화를 이끌 계획이다. 사업 참여대학 뿐만 아니라,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학이나 일반 국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자료 등 성과의 공유·확산도 기대된다. 차세대반도체 연합체는 온라인 강좌를 글로벌 공개강좌 체제, 공학교육 혁신센터 협의체, 공개강좌에 공유하고, 바이오헬스연합체는 유튜브와 테드 강좌를 개발하고 청년 창업사관학교, 교수자 대상 교수학습법 환류(피드백) 프로그램, 재직자 실습교육 등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 선정 관련 이의신청 기간(5월3일~12일)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8개 연합체에 각 102억원 씩 총 816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교육과정 공동 개발과 운영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참여대학뿐만 아니라 산업계, 연구계 등 우리나라 전반의 역량을 총 결집해 반도체, 미래차, 인공지능 등 전략산업 인재를 조속히 양성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3 13:41: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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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프랜차이즈 '월드크리닝', 가맹사업법 위반해 시정명령 받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세탁업 프랜차이즈 업체인 (주)월드크리닝이 가맹계약 체결 희망자들에게 가맹계약서 등을 제대로 전달하기 않아 합리적인 판단을 방해한 행위 등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2일 밝혔다. 월드크리닝은 세탁업을 영위하는 가맹 본부다. 2019년도 기준 가맹점 사업자 수는 473개로 가맹점 수 기준으로 크린토피아(가맹점 2634개)에 이어 업계 2위 사업자다. 공정위에 따르면, 월드크리닝은 2014년7월~2017년3월까지 가맹희망자와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보공개서 또는 인근가맹점현황문서, 가맹계약서를 가맹계약 체결 전에 제공하지 않았다. 가맹사업법에 따르면, 가맹본부는 공정위에 등록된 정보공개서 및 인근 가맹점 현황 문서를 계약 체결 또는 가맹금을 수령하기 14일 전까지 제공해야 하고, 가맹계약서는 계약 체결일 또는 가맹금 최초 수령일 전에 제공해야 한다. 월드크리닝은 또 2014년7월~2018년4월까지 197명의 가맹희망자들과 가맹계약을 체결하면서 가맹금을 지정한 금융기관에 예치하지 않고, 8억300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직접 수령했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가맹계약 체결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가맹희망자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행위, 가맹금을 직접 수령하는 부당한 거래 관행을 제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세탁업 가맹희망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세탁업 시장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2:57: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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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 업무협약 체결

30일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권용복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30일 공단 서울특별시지부 컨퍼런스룸에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최우선 과제 실천을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성, 공익성, 사회적 책임경영 등 여러 다양한 분야에서의 원활한 협력을 위한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선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운전면허 시험용 차량 정기검사 ▲ 개발도상국 대상 해외사업 추진 ▲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이용 방안 마련 ▲ 교통사고 데이터 공유 ▲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관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도로교통과 교통안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양 기관의 협력으로 각종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양 기관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2:28: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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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예타 통과… 4142억원 규모로 내년 스타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2020년 시범 테마로 선정된 '오프더그라운드 모빌리티' /산업부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생각만으로 외부기기를 제어하거나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쌍방향 신경 인터페이스', '세포 내에서 질병 유전자를 감시하고 자가 교정해 질병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기술' 등 실패 가능성이 있지만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정부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산업기술 알키미스트(alchemist·연금술사) 프로젝트가 총사업비 4142억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예타)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도전적·혁신적인 핵심원천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 영역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2031년 국비 3742억원을 포함해 총 414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그간 과제 성공에만 중점을 둔 연구 관행 속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을 토대로 고위험·도전적 R&D를 중장기·대규모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예타 사업으로 기획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예타 통과는 범부처가 적극 추진 중인 혁신도전형R&D 사업군 중에서 처음으로 예타를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미국의 DARPA, 일본의 ImPACT, Moonshot과 같은 혁신도전형 R&D의 한국형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프로젝트는 우선 과감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테마별 다수의 과제가 경쟁하는 총 3단계 스케일업 경쟁형 R&D 방식을 도입해 추진된다. 단계별 6:3:1 경쟁을 통해, 테마별로 1단계 6개팀 지원, 2단계는 1단계 6개팀 중 3개팀 선정 지원, 3단계에서는 최종 1개팀만 지원하는 방식이다. 1단계 개념연구는 1년간 2억원, 2단계 선행연구는 1년간 5억원, 3단계 본연구는 5년간 연 40억원 내외 등 과제당 최장 7년, 최대 207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또 각계 최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10~20년 뒤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혁신적인 테마를 발굴하고, 테마별 과제는 연구자가 직접 기획한다. 테마별로 알키미스트 테마PM을 운영해 과제의 연구 전주기를 관리함으로써 혁신적 연구성과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매년 4개 내외의 테마를 발굴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한다. 2022년 신규테마 기획은 올해 하반기 최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그랜드챌린지위원회를 구성해 착수할 예정이며, 2022년 1분기에 알키미스트 신규 테마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 테마로는 표면에서 뜬 상태로 사람이 탑승해 조종해 이동할 수 있는 초근거리 신개념 이동수단인 '오프더그라운드 모빌리티',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자동으로 감지해 인체를 상시 보호 가능한 경량 소프트 웨어러블 수트인 '신체 보호형 스마트 수트' 등이 포함됐다.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혁신도전형R&D 사업 최초로 예타를 통과한 만큼,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우리나라가 미래 신산업·신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2:09: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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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유엔 식량농업기구 이사회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식량안보 논의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DB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화상회의로 열린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식량안보, 농업 분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FAO이사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49개 이사국과 세계식량계획(WFP),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세계보건기구(WHO) 등 유관 국제기구가 참석하는 회의로 올해 3번 열린다. 이사국들은 2022∼23년도 FAO 사업예산 조정안과 산하 위원회 활동을 보고받고, 팬데믹에 대한 FAO의 대응, 중장기 로드맵인 2022∼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 등을 논의했다. 취동위(屈冬玉) FAO 사무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이사국들의 지원을 요청하고, 향후 10년간 추진할 중장기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팬데믹에서 FAO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이사국들은 펜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Food System)을 구축하고,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한 회복 프로그램 추진 등 FAO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팬데익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현 시점에서 지속 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FAO의 중장기 비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하고, 2022~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지속가능개발목표 간 연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FTA 이사회 주요 의제였던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FAO의 대응'과 '2022~31년도 전략적 프레임워크'는 이사국 의견을 반영해 6월 개최 예정인 제42차 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1:30: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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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국 초중고에 '글꼴 점검 프로그램' 배포… "저작권 분쟁 예방"

글꼴 점검 프로그램 주요 화면 /교육부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초·중등학교의 글꼴(폰트)·저작권 분쟁 예방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글꼴(폰트)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2020년8월~2021년3월까지 교육저작권지원센터의 유선 상담 527건 중 글꼴 관련 분쟁이 3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글꼴 관련 분쟁이 끊이지 않자 교육저작권 현안에 대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현장 지원을 해왔다. 하지만 정작 사용자 컴퓨터 내에 설치된 기본글꼴 외에 사용자도 모르게 설치된 무료·유료글꼴을 구분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글꼴 관련 저작권 분쟁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교육부와 교육저작권지원센터, 17개 시도교육청은 약 1만여 건의 방대한 글꼴 정보를 수집해 컴퓨터 내에 설치된 글꼴 파일과 문서파일을 쉽게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에듀넷 누리집(www.edunet.net)과 일부 시도교육청 서버를 통해 배포된다.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에서 저작물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저작권지원센터의 상담내용을 바탕으로 교육저작권 교사지원단과 함께 제작한 '교사를 위한 저작물 이용 안내서'도 5월 중 함께 배포한다. 박혜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확대로 학교 선생님들의 저작물 활용의 고충이 큰 만큼, 교육기관 저작권 전담 지정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저작물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관련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2 11:01: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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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학생 학점 후하게 받았다… 대학생 87.5%, 'B학점 이상' 받아

작년 대학생 학점 후하게 받았다… 대학생 87.5%, 'B학점 이상' 받아 대학교 1학기 중간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지난 21일 오전 경북 경산시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앞에서 학생들이 학생처가 준비한 아침밥을 나눠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의 아침밥 먹는 문화를 확산하고 중간고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시스 지난해 대학생들은 평소보다 더 후한 학점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수업이 많아진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20년 과목별 B학점 이상을 취득한 재학생 비율은 87.5%로 전년(71.7%)보다 15.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 되면서 절대평가 또는 완화된 상대평가를 적용한 수업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환산점수(졸업 평점평균을 백분율점수 평균으로 환산)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은 91.8%로 전년(89.9%)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전문대 역시 B학점 이상 취득한 재학생 비율이 82.4%로 전년(2019년, 72.2%)보다 10.2%포인트 상승했고, 환산점수 80점 이상 취득한 졸업생 비율도 85.8%로 전년대비 4.3%포인트 올랐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은 67.1%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고,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은 21.0%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많아졌다. 설립유형별로는 국공립대학보다 사립대학이, 소재지별로는 수도권대학보다 비수도권 대학의 전임교원 강의 담당 비율이 높았다. 올해 1학기 20명 이하의 소규모 강좌 비율은 37.6%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올랐고, 설립유형별로 사립대학이 소재지별로는 비수도권 대학 소규모 강좌비율이 더 높았다. 올해 명목등록금은 분석대상 195개교 중 97.9%(191개교)가 동결(186개교) 또는 인하(5개교)했다. 학생 1인이 연간 부담하는 평균등록금은 673만3500원으로 전년(672만5900원) 대비 7600원 증가했고, 공학계열 입학정원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계열별 평균 등록금은 의학(976만1000원), 예체능(773만4800원), 공학(721만800원), 자연과학(679만5800원), 인문사회(592만8800원) 순이다. 올해 학생 1인이 부담하는 평균입학금은 17만3100원으로 전년(27만6200원) 대비 10만3100원(37.3%) 감소했고, 단계적 입학금 폐지가 시작하기 전인 2017년(63만4500원) 대비 46만1400원(72.7%) 줄었다. 39개 국공립대 입학금은 2018학년도에 전면 폐지됐고, 사립대학 입학금은 단계적 폐지 계획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없어진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자료는 대학알리미 누리집(www.academyinfo.go.kr)을 통해 공시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30 16:29: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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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5월 한 달간 모스크바서 김치 페스티벌 열어

러시아 김치 마스터클래스 주요 장면 사진 /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모스크바에서 5월 한 달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해 러시아 김치 소비 확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에는 러시아 하얏트호텔 체인의 수석셰프인 다니엘 장루이지와 메트로(METRO) 체인의 수석요리사 막심 꾸쉴료프 등 현지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하는 김치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여 직접 한국 김치를 만들어보고 셰프들만의 김치 레시피를 선보였다. 김치 소스를 곁들인 송어 요리를 선보인 나랙 아바갼 하얏트 호텔 수석셰프는 "한국의 김치는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러시아 음식에서 볼 수 없는 고유의 매운 맛을 가지고 있어 현지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트렌디한 음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날 선보인 레시피는 마스터클래스에 함께 참여한 요리 인플루언서들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30만명이 동시 시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용자가 1200만명에 이르는 현지 최대 온라인 식문화 사이트 '에다또치카루(Eda.ru)', 저명한 음식분야 잡지인 월간 '가스트로놈'의 온·오프라인 잡지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aT는 5월 한 달 동안 모스크바와 2위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현지의 한식당 7개소(총 16개 매장)와 연계해 온라인을 통해 선발한 김치 체험단 1500명에게 각 한식당에서 특색있게 준비한 김치 세트메뉴를 체험시키고 김치의 우수성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aT 오형완 식품수출이사는 "지난 해부터 한국 김치를 신북방 핵심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치 CF제작·방영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0년 대러시아 김치 수출액이 전년대비 55.6% 증가했다"며 "올해도 신북방 최대시장인 모스크바에서 김치를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로 부각시켜 신북방 전역으로 한국 김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는 현지어로 된 김치 홍보사이트(http://любикимчи.рф)를 개설해 김치의 효능, 레시피, 한국산 원재료를 사용한 수출김치에만 부착 가능한 김치 캐릭터도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30 15:1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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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 동결… "인상요인 있으나 서민부담 고려"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 2020년 7월 이후 동결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국민과 자영업자가 사용하는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용,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7월 평균 13.1% 인하 이후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현재까지 동결 중이다. 그간 국제유가·환율 변동 등으로 올해 5월 기준 5.5%(도매 요금 기준) 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서민부담, 지속 물가상승 추세, 가스 공사 미수금 규모 등을 고려해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편, 산업용 등 그 밖의 용도는 천연가스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환율 변동을 적시에 적용해 매월 요금이 조정돼 왔다. 그간 유가상승 등으로 요금 인상추세가 지속돼 왔으나, 겨울철 가격상승 물량이 최근 해소되면서 인하요인이 발생, 5월1일부터 전월 대비 5.4%~11.3% 인하된다. 산업부는 계절별로 차등 적용되던 발전용 공급비에 대해 5월1일부터 연간 단일요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국내 천연가스 수요는 겨울철에 수요가 집중되는 동고하저(冬高夏低) 형태로, 겨울철 자발적 수요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그간 발전용 등의 공급비에 계절별 차등요금제를 적용해왔으나, 발전용은 전력거래소의 발전계획에 따라 발전해 천연가스 요금에 따른 자발적 수요관리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발전용 공급비를 연간 단일요금으로 적용함으로써 에너지 가격 왜곡현상을 최소화하고 가격예측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4-29 15:43:5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