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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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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프랑스] 손님이 직접 '포장용기' 준비해가는 친환경 식료품점 오픈

북프랑스 릴에서 포장판매를 하지 않고 손님이 가져온 용기에 제품을 담아주는 이색 식료품점이 문을 열었다. '데이바이데이(Daybyday)'라는 이름의 이 가게는 씨리얼, 밀가루, 비스켓, 사탕, 비누,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이곳에서 물건을 사려면 제품을 담을 상자나 통을 직접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지역 내에선 많은 화제가 됐다. 가게 주인인 알리스 비고르뉴(Alice Bigorgne)는 "구매자가 물건을 담을 용기를 가져오면 적은 양도 구입할 수 있다. 저번엔 한 학생이 작은 플라스틱 통을 가져와 34상팀(한화 약 400원)어치 쌀을 사간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패션 머천다이저(MD) 경력을 가진 알리스는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 가게를 열게 됐다. 그는 "1년 전 한 친구가 쓰레기 문제에 대한 책을 줬다. 그걸 읽으며 새로운 방식의 가게를 꾸리고 싶단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가게에서 판매되는 물건 중 25%는 유기농 상품이며 나머지는 모두 프랑스 국내 제품이다. 제품 모두 질이 좋으며 싸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알리스 사장은 "손님이 편하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포장을 따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절약할 수 있다. 앞으로 유기농 샴푸와 치약도 갖다놓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나디아 다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5-03-09 15:54:07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