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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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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8세대 뉴 5시리즈 공개…첫 완전 전기차도

BMW 5 시리즈가 8세대로 거듭났다. BMW는 24일(현지시간) 뉴 5시리즈를 처음 공개했다. 오는 10월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5시리즈는 BMW의 주력 모델이다. 1972년 처음 출시된 후 전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번에 8세대로 완전 변경했다. 뉴 5시리즈는 길이가 97mm, 너비 32mm, 높이 36mm가 증가하고 축간 거리도 20mm 늘려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 그릴과 더블 헤드라이트를 중심으로 새로 해석됐다. 헤드라이트는 조명 4개로 구성, 7시리즈에 적용됐던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조합했다. 측면에 캐릭터 라인 2개로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하고 C필러에 호프마이스터 킨크에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양각으로 적용했다. 실내는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했다. 완전 비건 소재인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지 시트를 기본제공하고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도 선택할 수 있다.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로 구성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새로운 기어 셀렉터로 물리적 버튼도 최소화했다. BMW 인터렉션 바는 크리스탈 디자인으로 계기반부터 도어까지 펼쳐 럭셔리함을 더했다. 첨단 기능도 대거 더했다. 레벨2 수준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 파킹 어시스턴트로 차량 밖에서도 주차할 수 있다. '퀵 셀렉트'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를 최초로 탑재해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도 가능케했다. 콘텐츠도 확대했다.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 협력해 차량내 게임 기능과 비디오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특히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친환경까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다변화했다. 5시리즈 처음으로 순수 전기 모델 뉴 i5도 포함한다. 2개 전기모터로 합산 601마력을 낸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했다.

2023-05-25 11:1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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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사업 궤도 오른 LG전자,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본격화…하이비차저 '1호 제품' 생산

LG전자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닻을 올렸다. LG전자는 24일 경기도 LG디지털파크에서 전기차 충전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레머니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레머니에서는 7kW 완속 충전기와 함께 100kW와 200kW급 급속 충전기 4종을 처음 선보였다. 방수 방진 등 안정성은 물론 얇은 두께에 2채널 디스펜서로 공간을 효율화하고, 디스플레이 설치와 원격 업데이트 등으로 편리성과 효율성을 모두 개선했다. LG전자는 일찌감치 전기차 생산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도 공을 들여왔다.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EV 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이미 전세계에서 인정받은 제조 및 품질관리 등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 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GS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6대 4비율로 지분을 보유한다. 이번에 사명을 하이비차저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충전기 개발과 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다.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고객 접점을 확보한 GS와 함께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도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충전기 생산 뿐 아니라 충전 고객들을 대상으로 '충전 경험 가치'를 제고하며 맞춤형 복합 충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장 확대폭이 큰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 출시와 현지 충전 사업자와의 사업모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서흥규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고객에게는 편리하고 빠른 충전, 충전 사업자에게는 안정적인 품질기반으로 다양한 충전기 폼팩터, 신규 서비스 등의 차별화 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0:16: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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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 화성캠퍼스 증축 기공식 성료…지역 재단에 기부도

ASM이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첫 삽을 펐다. ASM은 2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SM은 최근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화성 연구 개발 및 제조 센터를 3만1000㎡로 50% 이상 확대하고 8층 건물을 새로 마련한다. 연구개발 공간은 2배, 제조공간은 3배 가까이 늘릴 예정이다. 벤자민 로 ASM CEO는 기공식에서 "한국에서의 사업은 ASM 성장의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경기도 화성 시설은 한국 주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ASM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사업을 위한 글로벌 센터이기도 하다. 원자층증착(ALD) 갭 필 기술과 같이 ASM 한국 R&D팀에서 개발한 기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지난해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ASM CFO와 가진 라운드테이블에서 경기도 투자 확대를 요청한 바 있는데, 오늘 이렇게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기공식으로까지 이어져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ASM은 경기도와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모범적인 투자 기업 중 하나이다. 2025년 완공까지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SM은 향후 3년간 경기도 화성시인재육성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5:01: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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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티에스, 내셔널지오그래픽 PC 액세서리 총판 계약…온라인몰 이벤트 마련

다올티에스가 내셔널지오그래픽 컴퓨터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다올티에스는 모바일과 전자기기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공식 라이센스를 보유한 '스킨플레이어'와 유통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다올티에스는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최신 '블루투스 5.2 & 2.4㎓ 무선 키보드' 및 '블루투스 5.2 & 2.4㎓ 무선 마우스'를 26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모델은 브랜드 로고와 블랙&화이트 컬러가 장점이다. 블루투스 5.2로 다양한 환경에서 호환 가능하며 3대 기기에서 동시 연결도 할 수 있다. 2.4GHz 무선 리시버도 있다. 모델별로 C타입 케이블로 충전하거나 AA건전지로 사용 가능하다. 다올티에스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온라인몰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 포토리뷰 1차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차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확정및 포토 후기를 작성하면 응모할 수 있다. 홍정화 다올TS 대표이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모바일 및 전자기기 액세서리 공식 라이선시인 ㈜스킨플레이어와 국내 온라인 유통 총판 계약을 통해 고성능 무선마우스와 무선키보드를 판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올TS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에서 다양한 고성능,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의 컴퓨터 액세서리 온라인 유통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4:44: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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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배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차부터 자체 발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나서면서 국내 우주 산업도 정상 궤도로 오르는 모습이다. 중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누리호 제작 총괄 관리와 발사 공동 운용 등 과정에 참여했다. 민간 기업이 국내 우주 사업에 참여한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이다. 종전까지는 정부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설계부터 모든 과정을 도맡았지만, 지난해 10월 한국형 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하고 발사를 함께한 것. 정부는 민간 우주 개발이 본격화한 글로벌 산업에 발맞추기 위해 우주 발사체 핵심 기술과 노하우를 민간에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도 세웠다. 독자적으로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을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우주 산업 규모가 현재 500조원 수준, 2030년에는 1000조원에 달하고 2040년에는 1500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민간 우주 개발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 정부도 민간 기업을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한화는 일찌감치 우주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꾸준히 육성해왔다. 기존에 엔진 기술을 토대로 지난 누리호 엔진을 생산 및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 발사에서는 일단 참관을 통해 항우연 노하우를 습득하는데 중점을 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직원 11명을 누리호 3차 발사 준비와 운용과정에 참관토록 해 기술을 습득했다. 발사지휘센터에서 2명이 발사준비부터 임무통제와 지원 등을, 6명이 발사체 준비와 시험 및 운용 등을 참관했다. 발사대에도 3명이 발사체 점검과 추력벡터구동기 작업 등을 배웠다. 발사 당일에도 관제센터에서 직접 발사 과정을 확인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음 나로호 4차 발사부터는 참관뿐 아니라 발사 과정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6차부터는 일부를 제외한 모든 작업을 직접 하는 게 목표다. 그 밖에도 나로호 3차 발사에는 300여개 민간 기업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국내 우주 산업 생태계도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항우연의 축적된 역량과 국내 300여개 업체의 기술, 한화의 우주 사업에 대한 열정으로 추가 발사에 성공해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4:44: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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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트렌드 주도" 푸조 글로벌 CEO도 왔다…스텔란티스 첫 '푸조 브랜드데이' 개최

푸조가 세계에서 단 1대만 있는 콘셉트카를 선보이면서까지 국내 시장 재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24일 서울에서 '푸조 브랜드 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푸조 브랜드 정체성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스탤란티스와 푸조 합병 이후 약 1년 반 가량 변화와 미래 계획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조는 네트워크를 재건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며, 새로운 딜러사를 추가하고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18개씩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에 신규 전시장을 개장하고 강남 전시장도 서초로 이전하는 등 개편 작업도 본격화했다. 특히 푸조 글로벌에서 브랜드 CEO인 린다 잭슨과 디자인 디렉터 마티아스 호산까지 참석해 국내 시장에 대한 중요성도 확인했다. 린다 CEO는 한국이 전세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한국 시장 방향성이 후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등 전략적인 거점임을 강조했다. 인도와 아시아 태평양(IAP) 지역에서 뉴 푸조 408을 가장 먼저 출시하는 이유도 한국 시장 중요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푸조는 23일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MZ세대를 겨냥한 댄스 챌린지 마케팅을 펼치는 등 노력도 병행 중이다. 린다 잭슨 CEO는 "한국 소비자들, 특히 도심과 레저 생활에 열정적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얼루어와 함께하는 세상이 더 낫다고 믿는, 진보적인 쾌락주의자들에게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뉴 푸조 408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푸조는 이날 전세계에서 단 1대만 보유하고 있는 '인셉션 콘셉트'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2025년부터 양산할 새로운 디자인을 도입했다. 인셉션 콘셉트는 순수 전기차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100kWh 배터리로 최장 8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최고출력은 680마력에 달한다.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해 대시보드를 없애고 스티어링휠을 대체할 '하이퍼 스퀘어'를 탑재하기도 했다. 푸조는 전동화에 대한 계획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이른바 'E-라이언 프로젝트'. STLA 플랫폼을 활용한 전동화와 함께 충전 및 커넥티비티까지 고객 경험 확대, 그리고 친환경 소재 사용 등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5E' 목표를 포함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은 "푸조 브랜드 데이를 통해 우리는 영광스러운 헤리티지로 결속된 푸조의 과거, 그리고 뉴 408이 대표하는 푸조의 현재, 푸조 인셉션 컨셉트를 통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뉴 408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시장에서 푸조 브랜드를 알리고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나가는 데에 총력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3:45: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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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하는 이재용 '동행' 비전, 삼성 스마트공장 3.0 시작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공장을 인공지능(AI)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AI와 데이터 기술을 더한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스마트공장 사업 참가사와 새로운 기업도 발굴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이미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해 기초적 데이터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업체들을 고도화한다. AI 기술로 생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지능형 공장' 수준으로 새로 업그레이드 한다. 지역 균형 발전도 사업 주요 목표로 삼았다. 지역 사회 자생력도 키운다. 인구소멸 위험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지역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지방자치단체와 수혜 기업이 함께 하는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 확산도 지원키로 했다. ESG 경쟁력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도 별도 구성한다.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탄소 배출 감축 등 중소기업이 실현하기 어려운 과제를 돕기 위함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600개 중소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 고도화하는 게 목표다. 종전과 같이 중기업계도 함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삼성전자 출연 금액 만큼 매칭 지원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모집과 심사 및 선정, 사후 평가를 맡았다. 자생적 지역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위해 지자체와 수혜기업까지 힘을 보탠다. 전라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에 일부 비용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별도로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일찌감치 자체 생태계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전북 중소기업 대표들도 지난 3월 '민간 멘토단'을 출범하고 지역 스마트공장 사업을 돕기로 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삼성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이미 성과가 입증됐다"며 "전북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의 상생형 지원사업을 통해 성과를 거둔 제조 중소기업이 스스로 혁신의 선두에 합류하고, 성장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라북도처럼 지자체와 수혜 기업이 주도적으로 나서 스마트공장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사례가 전국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해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이재용 회장 '동행' 철학을 따라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대표 CSR로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처음 시작해 전국에 3000여곳을 지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확대 생산하는데에도 크게 기여했다. 장애인 고용 기업과 여성 대표 기업, 사회적 기업을 우대해 사회 양극화 해소와 약자 배려를 위한 노력도 함께한다. 이재용 회장도 지난해 11월 취임 직후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지원받은 부산 동아플레이팅을 직접 찾아 '상생의 선순환'을 강조하며 높은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3:38: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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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TV 플러스, 인기 프로그램 17개 추가…CJ ENM 브랜드관도

삼성TV플러스가 인기 콘텐츠를 대거 추가한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tvN과 TV조선 등 17개 인기 프로그램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삼성TV플러스는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다. 전세계 24개국에서 영화와 드라마, 스포츠와 뉴스 등 2000개 이상 채널을 서비스 중이다. 일반 방송과 같이 광고를 기반으로 해 수익성도 확보할 수 있다.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이라고 부른다. 이번에 추가하는 콘텐츠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 ▲나의 아저씨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TV 조선 ▲국가가 부른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스타다큐 마이웨이, MBC ▲검법남녀2 ▲심야괴담회 ▲그녀는 예뻤다 ▲아빠! 어디가?, MBN ▲나는 자연인이다 ▲돌싱글즈, 미식 드라마 채널 ▲고독한 미식가 ▲심야식당, 키즈채널 ▲뽀요TV 등이다. 6월 중으로 JTBC ▲SKY 캐슬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도 추가 예정이다. 추가되는 삼성 TV 플러스 채널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채널 로고에 'New' 를 표시 했으며, 2023년형 삼성 스마트 모니터 사용자들은 리모컨뿐 아니라 마우스로도 다양한 채널과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 TV 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FAST 서비스 중 유일하게 지상파 3사와 종편 4사 인기 프로그램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CJ ENM 인기 프로그램을 한눈에 보는 브랜드관도 처음 도입했다. ▲뿅뿅 지구오락실 ▲신서유기8 ▲삼시세끼 어촌편5 등 CJ ENM의 채널들을 편리하게 찾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용훈 부사장은 "시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한 감상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FAST 서비스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2:57: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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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4m까지 설치 가능한 창호형 에어컨'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 출시

LG전자가 더 쉽고 편한 창문형 에어컨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6일 2023년형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혓다. 휘센 엣지는 지난해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실내 돌출 없이 블라인드나 커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옵션으로 마감키트를 추가하면 설치키트까지 가려준다. 이번 모델은 설치키트를 확대해 높은 창문에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종전까지는 150cm까지 가능했지만, 240cm까지 다양한 높이에도 설치할 수 있다. 응축수를 받아주는 클린 바스켓은 항균처리했다.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함께 시험한 결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에 99.9% 항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 후 건조 기능도 인공지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AI건조+'로 건조 시간을 최대 35분에서 15분까지 줄일 수 있도록 건조 풍량을 3단계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저소음+ 기능은 풍향을 5단계로 조용하게 작동할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 듀일 인버터 컴프레서로 냉방 성능과 효율도 높였다. 최대 34리터 제습 성능으로 장마철에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TUV라인란드 시험을 통해 실내로 비가 들어오지 않도록 차단할 수 있음도 입증했다. 냉매는 R32로 친환경성을 높였다. 냉방 면적은 16.5㎡와 19.4㎡로 출하가는 95만~153만원이다. UP가전으로 추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어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는 디자인과 다양한 높이의 창호에 설치하는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2:51: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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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매그니트'로 글로벌 시장 공략 시작…버추얼 스튜디오 정조준

LG전자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가 전세계 스튜디오를 공략한다. LG전자는 LG 매그니트를 전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매그니트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최적화했다.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벽을 만들어 배경을 구현해 촬영하면 별도 특수 효과 없이 현장감을 담을 수 있다. 크로마키보다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배우 연기 몰입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마이크로 LED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표면에 블랙 코팅을 입혀 내구성이 높으면서 블랙 색상 표현력을 높였다. 표면 처리 기술로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 왜곡 없이 볼 수 있다. 초당 화면 재생율이 7680Hz로 종전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보다 2배나 많다. 특히 영상 촬영에 쓸 수 있도록 롤링 셔터 효과를 제거하고 카메라 촬영과 화면 출력 시차를 동기화할 수 있으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LG 커넥티드케어도 지원한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버추얼 프로덕션에 최적화한 기술들을 탑재한 「LG 매그니트」 신제품을 앞세워 차세대 콘텐츠 제작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4 12:51: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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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대 기지" 1억달러 투자 앞둔 반도체 장비사 ASM 기자간담회

네덜란드 ASM이 국내 거점을 대폭 확대한다. 미래 반도체 필수 기술인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 한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ASM은 23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투자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ASM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회사다. 매출 기준으로 전세계 7위. 증착 분야에서 높은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9년 처음 사업을 시작해 1995년 국내 지사인 에이에스엠케이를 설립, 2005년에는 국내 반도체 기업인 지니테크를 인수하며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ASM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1억달러 투자 MOU를 맺으며 국내 투자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4일 경기도 화성에서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기공식을 진행하고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연구개발 공간을 2배, 제조 공간을 3배 이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수백명 규모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벤자민 로 ASM CEO는 한국이 글로벌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 전략 출발점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시설을 확장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개발하며 ASM 사업을 꾸준히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ASM은 한국을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사업 거점으로 삼고 연구 개발과 함께 장비 생산까지 맡기고 있다. 지니테크를 인수한 후 국내 R&D 팀이 기술을 개발해 ALD 쿼드 챔버 모듈 아키텍처와 갭 필 기술 등 다양한 장비에 활용하고 있다. 벤자민 CEO는 앞으로도 한국을 PEALD 거점으로 삼고 연구 개발과 생산까지 전담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ASM 전략상 미국과 한국, 싱가포르를 주요 3대 기지로 운영하면서 각각 기술과 생산을 특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 장비 공급을 요청받기는 했지만,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아니라며 한국에서 만드는 장비는 전세계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ALD기술이 앞으로 반도체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확신하기도 했다. 7나노 이하 미세 공정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늘어나는 상황, 이를 위해서는 ALD 증착 장비가 필수라는 이유다. 실제로 반도체 업계는 증착 공정에 ALD 비중을 대폭 늘리는 중으로 알려져있다. 원자 단위로 증착을 해 정확하고 균일하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수로 자리잡은 고유전율 메탈게이트(HKMG)를 적용하는데도 꼭 필요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진행할 수 있어 에너지를 절약할 수도 있다. ASM은 ALD 기술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0년 이상 연구 개발과 함께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고객사들도 ASM을 신뢰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쟁 업체들도 쉽게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ASM은 한국 투자 확대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약속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에 기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물 사용량 감축과 재활용 소재 확대 등이다. 국내 투자도 추가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자민 로 ASM CEO는 "ASM은 1989년 한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한국 사람들의 잠재력, 추진력과 헌신적인 모습에 깊은 감 명을 받았고 이미 그 때부터 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감했다"며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첨단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SM의 한국지사 에이에스엠케이㈜ 김용길 회장은 "화성 제2제조연구혁신센터는 빠르게 늘어나는 국내 직원 규모를 수용하는 시설을 갖추고, 동시에 첨단 반도체의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는 한국의 역할을 반영하는 투자"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3 15:39: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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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5배 늘어나는 롤러블 등 차세대 OLED 기술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더 새로운 혁신 디스플레이 폼팩터를 내놨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가해 차세대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기간 차세대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세계 최대 규모 디스플레이 전문 행사로 전시회와 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 휴대성을 크게 끌어올릴 롤러블 플렉스와 함께 지문과 혈압 센서를 패널에 통합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 등 새로운 미래 기술을 소개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롤러블 플렉스는 말아 쓰는 디스플레이다. 세로 길이를 49mm에서 254.4mm까지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 종전에 폴더블이나 슬라이더블보다도 2배 가까이 확장성을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들고 다니기 힘든 대형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롤러블로 구현해 휴대성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OLED 디스플레이가 지문 인식과 심혈관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도 있게 됐다. 신기술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OLED 소자 증착 과정에서 광센서를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센서를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인식 영역을 사용자가 정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빛이 손가락 혈관 상태에 따라 다르게 반사되는 원리를 활용해 터치만으로 심박수와 혈압 등 건강 상태까지 측정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사람의 혈압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양 팔의 혈압을 모두 재야 한다"며 "센서 OLED 디스플레이는 양 손의 손가락을 동시에 센싱할 수 있어 기존 웨어러블 기기보다 정확한 건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팎으로 마음대로 접는 '플렉스 인앤아웃'도 선보였다. 자유롭게 접을 수 있어 더 새로운 폴더블폰 가능성을 높였다. 외부 디스플레이가 필요 없어 더 얇고 작게 만들 수도 있다. 아울러 폴더블과 슬라이더블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와 13인치에서 17인치로 늘어나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도 함께 내놨다. QD OLED도 업그레이드했다. 퀀텀닷 특성을 통해 색상 표현력을 높이는 방식. SID '디스플레이 산업상'에서 가장 권위있는 '올해의 디스플레이'도 수상했다. 부스에는 새로 추가한 초대형 77형 패널과 함께 'THE QD-OLED'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34형 모니터와 49형 모니터도 함께 전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공개한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확인할 수 있는 '올레드 파인더'도 함께 소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중 산업 리더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연사로 나서 더욱 새로워진 '23년형 QD-OLED의 우수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과 최신 유기재료로 최대 밝기를 2000니트 이상으로 높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산업 종사자들과 미디어, 소비자들이 한 데 모이는 SID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패러다임이 또 한번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력을 통해 미래형 OLED 산업의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3 15:01: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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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음식물 쓰레기로 친환경 플라스틱 만든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생분해 플라스틱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코오롱인더는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네덜란드 '파크스 바이오머티리얼스'와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 개발을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크스는 네덜란드 친환경 소재 개발 전문 스타트업이다. 음식물쓰레기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를 생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이용해 생성하는 천연물질이다. 여러 생분해 소재 중 특정 조건이 아닌 토양과 해양 등 일반 자연 환경에서 분해 성능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바다에서 100% 생분해 되어 탄소 저감 및 미세플라스틱 오염의 해결사로 주목 받고 있다. 3사는 MOU를 통해 PHA 양산 기술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국내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PHA 양산 기술 개발 ▲음식물 자원화 시설 구축 ▲PHA 생산 시스템 마련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파크스 원천 기술에 코오롱인더 생분해 플라스틱 제조 노하우와 코오롱글로벌 환경처리시설 시공 및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내 PHA 상용화 시점을 앞당긴다는 포부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친환경 소재 생산을 위한 자원과 기술을 모두 국내에서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을 활용한 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는 "당사의 폐기물 처리 기술과 PHA 생산 기술을 접목시킨 환경처리시설은 폐기물 처리와 동시에 고부가가치 소재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요스트 파크스(Joost Paques) 파크스 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미 많은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오롱은 매우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 PHA 대량 생산을 통한 상용화까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5-23 14:44: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