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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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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연속 적자…LCD 조기 종료 등 고강도 개편 예고

LG디스플레이가 결국 큰폭의 적자를 면치못했다. LCD 생산 조기 종료 등 사업 개편을 본격화하며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6조7714억원에 영업손실 7593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6% 줄었고, 지난해 5289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도 1조원 이상 줄어들며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2700억원 가량 늘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실수요 감소뿐 아니라 세트 업체들이 강도 높은 재고 감축과 기준 강화를 단행하면서 패널 수요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 중에서도 중형과 프리미엄 TV용 패널 시장이 수요 급감과 판가 하락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수익성도 크게 떨어졌다. LCD 패널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문제로 봤다. 실제로 주력 분야인 TV용 패널 비중이 25%로 감소했다. 전년보다는 7% 포인트, 전분기보다도 6% 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사업구조를 OLED와 하이엔드 LCD 및 수주형 사업을 중심으로 개편하고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단 대형 사업 부문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제품 고도화 및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65인치 초대형 OLED와 게이밍 OLED 등 고객가치 기반 차별화된 제품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 LCD 사업은 발 빠르게 축소하기로 했다. 국내 생산 종료 계획을 앞당기고 중국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경쟁력 차별화 여지가 크지 않고 시황 변동성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형 제품은 하이엔드 LCD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변동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태블릿 PC와 WOLED 기반 모니터 등 중형 OLED 시장을 선점하며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간다. 소형 디스플레이 부문도 강화한다. 이미 스마트폰 신모델 공급을 시작했으며, 하이엔드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워치와 자동차용 시장에서 차별화된 라인업과 솔루션으로 격차를 확대하고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한계사업 조정 가속화, 필수 경상 투자 이외의 투자와 운영 비용 최소화, 재고 관리 강화, 업황과 연계한 과감하고 탄력적인 운영 전략을 실행해 신속하게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현재의 시황 부진이 장기화되거나 더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 부문별로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와 고객 기반 강화를 통해 강도 높은 실적 개선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5:06: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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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2030 '갓생러' 겨냥 '레이디스 살롱' 참가자 모집

볼보자동차가 2030 여성 '갓생러'에 특별한 하루를 제공한다. 볼보차코리아는 28일부터 '볼보 레이디스 살롱'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자기계발을 위해 한데 모여 의견을 나누는 '살롱문화'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3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1월 12일 첫회에는 '골린이'를 위한 원포인트 클래스로 준비됐으며, 이후 다른 주제로 이어간다. 아울러 볼보차가 추구하는 가치관을 소개하고 공통 관심사를 가진 참가자들간 네트워킹 시간도 준비했다. SNS해시태그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볼보는 부지런하게 사는 '갓생러'들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주제별로 15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앞서 3040 남성을 대상으로 '하이드아웃 크루'를 진행한 바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는 "가치있는 인생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는 2030 여성들의 열정이 볼보가 추구하는 스웨디시 라이프와 일맥상통 하다고 느꼈다"며, "상호 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웨디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4:32:5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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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종합 반도체 누보톤,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선언

대만 누보톤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누보톤은 26일 서울에서 한국 지사 설립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누보톤은 대만의 종합 반도체 회사다.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프로세서, IoT 등 개발에 중점을 두고 6인치 웨이퍼 팹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는 2020년 7월 13일 처음 지사를 설립했다. 누보톤은 이날 완벽한 IoT 보안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보보안과 마이크로 컨트롤러 및 프로세서 기술 개발에 오랫동안 전념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양한 신제품도 소개했다. 그 중에서도 IoT 보안 마이크로컨트롤러 M2354 시리즈는 IoT 애플리케이션 제품 구축 확장 고객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누보톤 위안머우 수 회장은 "2020년 9월 일본 파나소닉 반도체를 인수한 이후 마이크로컨트롤러 외에도 이미지 센싱 기술, 가전용 마이크로컨트롤러 기술, 반도체 부품 기술 등이 더해져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거듭났다."라며, "한국 기업 고객들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공격적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최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 확대 및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누보톤 코리아의 안정모 사장은 "한국은 일본을 포함한 전체 아시아 시장 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다. 한국의 기업들은 5G 이동 통신이나 인터넷 속도로 이뤄낸 혁신만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라며,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고객사를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지원을 보장하는 동시에 국내 영업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4:32: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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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씨에스알, 제1기 'THE CSR ESG 리더십 과정' 성료…ESG 경영교육에 네트워킹 도입

더씨에스알이 CEO를 위한 ESG 교육 과정 첫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씨에스알은 20일 '제1기 THE CSR ESG 리더십 과정'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사적 ESG 경영 실행을 위한 임원교육 및 네트워킹'을 주제로, ESG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임원진을 비롯해 법무법인 태평양 등 다양한 경영진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기업의 ESG 경영 실천이 전사적 리스크 관리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번 행사는 더씨에스알 정세우 대표가 맡은 'ESG 경영전략'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스마트에코 김익 대표와 ERM코리아 신언빈 파트너, 태평양 배용만 변호사, 한국ESG연구소 안상희 센터장 등이 환경과 공급망, 거버넌스와 투자를 주제로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한 교육 참석자는 "국내외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리딩 기업들의 임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서 ESG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를 나눌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첫 만남이었다"고 평하며 "앞으로도 기업들 각자가 ESG 실천 노력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함께 모여서 ESG 고민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경영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용기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ESG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하였더니 ESG 성과뿐만 아니라 경영실적도 개선되었다"며 ESG 실천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 성공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정세우 더씨에스알 대표는 "이번 교육은 높은 영향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ESG 경영교육에 네트워킹을 도입한 성공사례"라며 "앞으로도 THE CSR ESG 리더십 과정이 ESG 분야의 고민과 문제해결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더씨에스알은 앞으로도 CEO와 임원, 실무자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10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6회 THE CSR 비즈니스 포럼 2022'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13:50: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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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어닝 쇼크 확인…감산 공식화

SK하이닉스가 '어닝 쇼크'를 현실화했다. 투자를 줄이고 감산까지 단행한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10조9829억원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20.5%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60.5%나 감소했다. 시장 전망치인 2조원대에도 크게 못미쳤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 뿐 아니라 가격도 하락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10나노 4세대 D램과 176단 4D 낸드 등 비중을 높이면서 원가 경쟁력을 개선했음에도 가격 하락폭을 채우지 못했다. SK하이닉스는 전례없는 시황 악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PC와 스마트폰 등기업 출하량이 감소했음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투자 규모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내년 투자 증가를 50% 이상 줄이기로 했다. 감산도 시작한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수급 밸런스를 맞추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대신 서버향 메모리는 단기적인 감소 후 중장기적으로 다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AI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고대역 제품인 HBM3와 DD5 등 최신 D램 기술을 선도하는 만큼 회사 입지를 확고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업계 최초로 238단 4D 낸드를 개발했고, 내년에 양산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수익성을 지속 높여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노종원 사업담당 사장은 "당사는 지난 역사 동안 항상 위기를 기회로 바꿔왔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 다운턴을 이겨내면서 진정한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6 08:40: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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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올해 사업보고회 스타트…구광모 '혁신' 묘수 나올까

구광모 LG 회장이 계열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묘안을 찾는다.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선 상황,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주력 사업을 재정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며 다시 한 번 위기 대응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날부터 주요 계열사를 대상으로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LG 사업보고회는 구광모 회장이 주재하는 자리로, 계열사들이 릴레이 식으로 참여해 지난 1년간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사업 계획을 확정하는 자리로 알려져있다. 우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전자 계열사가 이번주 릴레이로 만남을 갖고,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도 참여해 지난 사업 실적을 확인하고 미래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보고회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경영 위기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주력 계열사인 LG전자가 실적 위기를 현실화한 상태다. 코로나19 엔데믹에 이어 인플레이션이 시장을 덮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상반기까지는 전년과 비슷했던 상황, 연말까지 역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도 상반기 다시 적자를 기록했다. 가전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성장했던 시장이 움추러들면서 재고마저 쌓이고 있다. 무드업 냉장고와 올레드 플렉스 등 혁신 가전을 내놓으며 대응하고 있지만 좀처럼 수요를 늘리지는 못하고 있다. 구 회장은 수익성을 지키면서 수요 둔화에 대응할 묘수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열렸던 사장단 워크숍에서도 이같은 대응책에 공감했다는 전언이다. 특히 구 회장이 본격적으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할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구 회장은 지난 5월 1조8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데 이어, 최근 폴란드와 미국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경영에도 나서고 있다. 취임 후 수년간 대체로 암중경영을 이어왔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LG엔솔은 구 회장의 관심 속 글로벌 위기에서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흑자 전환까지 성공했으며, GM과 포드 뿐 아니라 혼다와 토요타 등 일본 기업들과도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전장 사업 육성 정책도 주요 관심사다. LG전자 전장사업부(VS)는 오랜 적자를 벗어나 3분기에도 연속 흑자가 유력시된다. 전장 사업은 구 회장이 취임 직후부터 미래 먹거리로 보고 육성해온 분야, 흑자를 본격화하면서 추가 성장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공지능(AI)도 LG그룹에서 핵심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LG는 일찌감치 AI에 투자를 거듭해 초거대AI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5월 발표했던 1조8000억원 투자 계획에서 아직 AI 분야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던 만큼, 사업보고회를 통해 새로운 투자 방침을 확정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사업보고회에서는 연말 인사 방향성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중 가장 큰 전사적 회의인 만큼, 주요 사업 운영 기조를 정하면서다. 앞서 LG는 지난해 구 회장 취임 이후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구 회장은 젊은 인재들을 대거 임원으로 발탁하며 그룹 분위기를 완전히 쇄신한 바 있다. LG 계열사들은 이후 본격적으로 MZ세대와 소통 접점을 넓히면서 신가전 개발과 마케팅에 '디자인 크루'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때문에 올해에는 경기 침체 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에 방점을 둔 인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구 회장이 취임한 이후 LG가 혁신적인 경영을 이어온 만큼, 올해에도 큰폭의 인사를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5:52: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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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글로벌 불안 속 매출 '역대 최대'…4분기 호실적 지속 전망

기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엔진 품질 비용으로 수익이 줄어들긴 했지만, 사업 성적으로만 보면 견조한 실적으로 하반기를 더 기대케 했다. 기아는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에 영업이익 76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판매량은 75만2104대였다. 전년 동기보다 9.9%나 늘었다. 부품 수급 개선으로 예약 물량을 해소하기 시작한 영향이다. 매출 성장은 판매량 증가를 훨씬 상회하는 전년 동기 대비 30.5%에 달했다. 높은 상품성을 내세운 프리미엄 고수익 제품 판매를 확대한데다가, 고환율 영향도 있었다. 영업이익이 품질 비용 영향으로 42.1% 줄었지만, 실제 사업 성과만 보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다. ▲생산 정상화를 통한 판매 확대 ▲상품성과 브랜드력 제고에 따른 사양 및 트림 믹스 강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업계 최저 수준의 인센티브 설정을 통한 '제값받기' 가격 정책 ▲대당 판매가격 상승 등 높은 수익 구조 개선을 지속해 손익 악화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아는 3분기 누적으로 217만1590대를 판매하게 됐다.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수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20.4%, 18.5% 성장하며 공급난 위기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판매량은 국내에서 13만2768대, 해외에서 61만9336대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6.2%, 10.7% 증가했다. 해외에서 더욱 판매 증가가 가팔랐다는 얘기다. 러시아 권역 판매 중단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제기됐던 판매 감소 우려도 해소했다. 수익성이 높은 타 권역으로 물량을 전환하고, 인도 공장 3교대 전환 및 카렌스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를 통해 대부분 판매권에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매출 원가 증가도 성장을 막지 못했다. 매출 원가율이 증가했지만,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영향으로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2.3% 포인트 줄어든 79.7%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도 이어갔다. EV6에 이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신차를 통해 12만 3000대를 판매, 전년 동기보다 46.8%나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비중도 5.6%포인트 많은 16.8% 였다. 차종별로는 전기차가 4만대, 하이브리드가 6만2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2만1000대였다. 지역별 비중은 국내 12.3%, 서유럽 11.7%, 미국 3.2% 로 크게 확대됐다. 기아는 지난해 서유럽 비중이 절반 이상이었지만, 올해에는 국내 비중이 40.8% 늘어나는 등 균형을 맞추고 있는데도 의미를 부여했다. 기아는 4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 심화와 구매 심리 위축 등 대외 환경이 불확실하지만, 반도체 부품 수급 상황을 개선해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친환경차와 고수익 모델 판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권역별로도 미국에서는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과 신형 스포티지를, 유럽에는 신형 니로를, 인도에서는 카렌스 등 핵심 차종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믹스를 개선하며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기아 관계자는 "부품 수급 개선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도 강하게 작용했으나, 엔진 품질비용이 크게 반영된 결과 영업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었다" 며 "다만, 전 차종과 전 지역에 걸친 강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과 연계한 공급 확대를 통해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0-25 15:52: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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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 태국 푸켓 여행 패키지…고프로와 촬영 기법 전수까지

고프로가 태국 푸켓 여행을 함께한다. 고프로는 11월 15일까지 '고프로X클럽메드'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태국 푸켓에 있는 클럽메드에서 진행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패키지와 친구 및 연인을 위한 패키지 옵션으로, 고프로 히어로11 블랙 패키지 1세트와 함께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휴가와 진에어 왕복항공권, 그리고 '고프로 패밀리'에 배우는 고프로 클래스를 포함한다. 고프로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휴가를 즐기고, 여행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참가자 전원에는 지난달 출시한 고프로의 신제품 히어로11 블랙에 모험키트 2.0 및 64GB 메모리카드가 포함된 83만원 상당의 히어로11 블랙 패키지가 제공된다. 고프로 클래스는 고프로 패밀리인 인플루언서 맹대장과 로제이가 직접 다양한 촬영 기법을 전수한다. 고프로를 활용해 바다 수영, 공중 그네, 야간 별 촬영 등 클럽메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액티비티도 촬영할 수 있다. 여행기간은 가족을 대상으로한 1차 패키지가 12월 15일부터 19일, 친구와 연인을 대상으로한 2차패키지가 12월 17일부터 22일이다. 가격은 각각 479만3000원, 405만8000원으로, 20개 한정이다. 고프로 코리아 신새롬 매니저는 "고프로는 영상 촬영 및 편집에서부터 소셜 미디어를 통한 공유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강화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클럽메드와의 협업은 소비자 여러분께 보다 직접적인 고프로 경험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근 다양한 플랫폼에서 열풍을 일으키는 여행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4:46: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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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추모식…'삼성 신경영' 되새겨

故 이건희 회장 2주기, 삼성 오너 일가와 경영진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업적을 되새기며 '뉴삼성'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 이목동에 있는 가족 선영에서 이 회장 2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겸 삼성글로벌리서치 고문 및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유족들이 참석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도 가족들과 함께 유족들을 만나 고인을 기렸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 전무가 동행해 유족들과 함께 추도식에 참석했다. 아울러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등 전/현직 사장단 및 부사장 등 경영진 총 300여명도 순차적으로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모이지 못했었다. 이 부회장은 추모식을 끝낸 후 현직 사장단 60여명과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으로 이동해 추모 영상을 시청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삼성인력개발원은 지난해 1주기 추도식에서 이 회장 흉상을 설치한 곳이다. 삼성은 올해에도 온라인에 추모관을 조성해 함께 이 회장을 회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장의 도전과 혜안에 감사하고 앞으로 더 나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임직원들도 사내 온라인망에게시된 2주기 추모 영상을 시청하며 고인을 함께 추모했다. ▲미래를 내다 본 선구자적인 혜안과 통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한 과감한 도전 ▲임직원을 중시한 '인재제일' 철학 ▲국가와 인류 사회에의 공헌 등 고 이건희 회장의 업적과 철학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 회장의 신경영 강연과 연설문 등 과거 육성과 함께 원로 경영인들과 외부 인사들의 발언도 함께실었다. ◆ 대 이어가는 '삼성 신경영' 당초 재계에서는 이날 이 부회장이 '뉴삼성'과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결국 특별한 발언은 없었지만, 모처럼 300명에 달하는 전현직 주요 경영진들을 만나 고인의 업적을 회고하며 삼성그룹 컨트롤타워 재건 등 현안을 논의했을 수는 있다는 분석이다. 이 회장은 1987년 회장 취임후 30여년간 선진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업문화를 혁신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시가총액을 396배 늘리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의 삼성'을 만든 주인공이다. 1993년 '삼성 신경영' 선언은 여전히 재계 안팎에서 회자되는 경영 혁신으로 평가받는다.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의 발전에 공헌한다'는 핵심 철학을 바탕으로 '나부터 변하자'는 슬로건 아래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자기 반성을 통해 ▲변화의 의지를 갖고 ▲질 위주 경영을 실천해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경쟁력을 갖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세계 초일류기업이 되자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1998년 IMF위기와 2009년 금융 위기 속에서도 굳건히 성장하며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공채 학력 제한 폐지'와 글로벌 MBA 제도, 창의적 핵심 인재 확보 및 양성 등 열린 인사와 육성 정책 역시 신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 혁신 조치였다. 특히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는 철학은 기업과 사회 기술 저변을 확대한 것뿐 아니라, 1차산업 중심이었던 국내에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반도체 사업을 시작해 이제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수준으로 성장시켰다. 이 회장의 업적은 전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장 서거 당시 로이터와 NHK 등 외신들은 '선구자'나 '한국을 대표하는 경영자'라 평가하며 소식을 전했다. 오피니언 리더들도 이 회장을 '철학자'와 '사상가', '예술가' 등으로 기억했다. IOC 위원으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스포츠를 발전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했다. 스포츠가 국제 교류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촉매제라고 보고 1997년부터 올림픽 스폰서로 활동했다. 특히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이같은 삼성 신경영은 이재용 부회장을 통해 여전히 실현되고 있다. 삼성은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엄격한 성과 주의 인사와 함께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와 워킹맘을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곳곳에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며 근무 여건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술 중심 철학도 그대로다. 이 부회장은 최근 국제기능올림픽을 직접 찾아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했다. 앞서 유럽 출장에서는 iMEC 등 기술 기업들을 둘러보고 귀국길에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사회공헌' 의지도 3대 기증사업으로 남아 이 회장은 사회공헌도 중시했다.기업의 또다른 사명으로 여기고 경영 한축으로 삼아, 1994년 삼성사회봉사단을 출범하고 조직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국경과 지역을 초월해 사회적 약자를 돕고 국제 재난 현장에도 구호비를 지원했다. 임직원에도 영향을 끼쳐 매년 수십만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고아원과 양로원 등 시설에서 봉사하고 자연환경 보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 회장이 세상을 떠난지 2년이 지났지만, 사회에 기여하고자 했던 의지는 유족들이 유산의 60%를 기부하는 '3대 기증사업'을 통해 여전히 사회 곳곳에 살아 숨쉬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미술계다. 유족들은 이 회장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했다. 당초 12조원을 넘는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매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족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강조하던 이 회장 철학을 따라 사회에 내놓게 됐다. 홍 전 리움 관장은 지난해 7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소중한 문화 유산을 국민에 돌려드려야한다는 고인 뜻을 실현해 기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미술계에서도 가치를 환살할 수 없는 작품들을 기증한 데에 찬사를 보냈으며,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문화의 '최절정기'라고까지 표현했다. 중국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기업 활동 이상의 위대한 일이라며 이 회장에 존경을 표했다. 실제로 미술계는 '이건희 컬렉션'으로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술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로 확대되면서 대중문화로 자리잡은 것. 인터파크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예매자 중 20~30대 비율이 70.4%에 달했다. BTS멤버 RM도 특별전을 관람하고 '인증샷'을 공유하기도 했다. 경제적 가치도 컸다. 전문가들은 이건희 컬렉션 경제적 파급효과를 생산과 부가가치 수천억원, 일자리도 2000여개 이상을 유발할 것으로 봤다. 기증 문화를 확대하는 선한 영향력도 있었다. 이건희 컬렉션 기증 후 국립현대미술관 기증 작품 수가 연평균 64점에서 2020년 4월부터 연말까지만 553점으로 9배 이상 늘었다. 국민들도 이건희 컬렉션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했다. 19세 이상 전국 남여 12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증진'(76.5%), '미래 세대의 교육 기회 증진'(73.5%) ▲'우리나라 문화국가 위상제고'(64.9%) 등 '지역 및 국가 경제 활성화'(58.9%) 등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건희 컬렉션은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전히 특별전을 비롯해 전국 전시 공간들이 관람객들을 끌어모으는 가운데,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과 시카고박물관 등 해외에서도 전시 의사를 전해오면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릴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교류 전시를 추진해 우리 국민에도 세계 3대 박물관 전시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인간 존중' 철학 이어 새 생명을 유족들은 고인의 '인간 존중' 철학을 이어받아 '의료 공헌' 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유산 중 1조원을 감염병 확산 방지와 소아암 및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 기부하고 이 회장의 ▲인간존중 ▲상생 ▲인류사회 공헌의 경영철학을 계승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을 분명히 했다. 유족들은 미래 인류의 최대 위협이 된 감염병 대응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5월 국립중앙의료원에 중앙감염병 전문병원 건립과 국립감염병연구소 인프라 확충을 위한 7000억원을 기부했다.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다양한 지원으로 조기 극복에 일등공신으로 활약했데 이어, 인류를 위협하는 최대 위험이 된 감염병을 미리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게 됐다. 국민들도 중앙감염병원에 절대적인 찬성 의견을 표하며 공감했다. 전국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서도 3000억원을 내놨다. 소아암이나 희귀질환에 걸렸지만 비싼 치료비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유전자 검사와 치료, 항암치료와 신약 치료 등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10년간 소아암 환아 1만2000여명과 희귀질환 환아 5000여명 등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치료제 연구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기부금이 활용된다. 서울대병원은 2021년 8월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사업단'을 발족하기도 했다.전국 환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과제를 발굴해 전국 어린이 병원을 참여시켰다. 소아암 21건과 희귀질환 12건 등 54개 추진 과제를 선정해 수행 중으로, 올해 말 환아 검사와 치료 지원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김한석 원장은 이를 통해 소아암이나 희귀질환 환자가 서울에 오지 않아도 치료를 받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지방 의료공백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4:33: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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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오프로더의 미래,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국내 출시 확정…차봇모터스 유통 맡아

유럽 감성과 독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정통 오프로드 자동차가 국내에 상륙한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한국 공식 수입원으로 차봇모터스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네오스는 정통 오프로더를 만드는 회사다. 2017년 개발을 시작해 첫번째 모델로 그레나디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프로더 마니아들에 인기가 높은 디자인에 독일 BMW의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울러 현대차 수소전지차 기술을 적용한 모델도 함께 양산할 예정이다. 그레나디어는 '타협하지 않는 4X4'라는 지향점으로 만들어졌다. 극한의 조건을 극복하도록 설계해 전세계 어떤 환경에서도 동급 최고 성능과 내구성을 목표로 한다.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최대 3개의 록킹 디퍼렌셜과 솔리드 빔 액슬을 갖추고 다양한 옵션과 액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국내에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판매 전문 인력과 정비 기술자를 대상으로한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차봇모터스는 판매 뿐 아니라 시승과 고객 인도 지원, 애프터세일즈 등도 담당하게 된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아태지역 총괄 사장인 저스틴 호크바는 "그레나디어에 대한 우리의 열정과 기대를 공유할 파트너를 찾기 위해 1년 이상 노력했다"며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브랜드를 대표할 수 있는 올바른 자격을 갖춘 파트너들과 함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한국에서 차봇모터스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한국은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먼저 진출하는 나라 중 하나인 만큼 중요도는 물론 상징성이 큰 시장"이라며, "국내 공식 수입원으로서의 차봇모터스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국내 출시 이전에 완벽한 사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마스터 플랜과 서비스센터를 먼저 공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1:52: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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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22회 우정선행상 시상…의료봉사 대모 최경숙 씨 등 선정

코오롱그룹이 선행을 베푼 시민들에 감사를 전했다. 코오롱그룹 오운 문화재단은 25일 서울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제22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오운문화재단의 우정선행상은 2001년부터 우리 사회의 숨겨진 선행과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에는 45년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국내외서 무료 진료를 펼쳐 온 최경숙 씨가 선정됐다. 본상에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매일 희망급식소를 운영해 온 '나눔의 둥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 교육 등 무료교육 봉사를 이어 온 '청소년 자유학교', 19년동안 장애인들을 위한 국악 교육활동을 펼쳐 온 한홍수씨 등 3인이 이름을 올렸다. 최경숙씨는 지난 45년간 의료봉사를 본인 삶의 본분으로 여기며 활동해와 의료봉사의 대모로 불린다. 산부인과 레지던트 2년 차였던 1976년 처음으로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 남편인 최병한 씨와 '소록밀알회'를 만들어 소록도 한센인을 돌보며 의료 봉사활동을 본격화했다. 1999년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한센인에 의지와 용기를 받은 후 수술로 건강을 회복하며 삶을 '나눔'으로 채워가기로 했다. 이후 의료 봉사진을 꾸리고 필리핀과 아프리카 등 해외 활동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를 이어갔다. 오운문화재단 이웅열 이사장은 "45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자신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아낌없이 봉사를 꾸준히 펼쳐온 점, 건강 악화라는 어려움을 극복한 후 삶을 봉사로 채워가겠다는 다짐으로 다양한 대상과 장소로 봉사 영역을 확장해 나간 점 등이 우리 사회에 충분히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대상으로 선정된 최경숙 씨 뿐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묵묵히 온정의 손길을 나눠 온 오늘의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1:20: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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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타버스서 비스포크 제트봇 AI 장식할 캐릭터 서바이벌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가 인기 캐릭터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 마련된 제트랜드에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콜라보 서바이벌'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캐릭터가 제트 봇 AI의 얼굴로 선정되기 위해 서바이벌 형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형식이다. 소비자들은 가장 갖고 싶은 제트봇 AI를 응원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선정된 10명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직접 선택한 캐릭터를 담은 한정판 상단 커버를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7일부터 와디즈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9종 캐릭터를 적용한 상단 커버와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함께 구성한 특별패키지를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특별 패키지는 영유아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포함해 구성됐다. 잔망루피와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와 캐치!티니핑 등과 함께 MZ세대에서 유행하는 붱철조교, 노티드, 블레오 등 9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사용자의 일상을 함께 하는 친구 같은 로봇청소기의 특성을 부각하고자 그동안 '잔망루피', '미니언즈'등의 캐릭터를 적용한 특별 패키지를 출시해왔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똑똑한 자율주행 성능, 강력한 흡입력, 스마트싱스 기반의 집안 모니터링·펫케어 서비스 등으로 단순히 청소를 대신하는 가전을 넘어 일상을 함께 하는 친구같은 가전"이라며 "서바이벌이라는 흥미로운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가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1:00: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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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시, 포고 핀 등 신제품으로 글로벌 공략 본격화

아이에스시가 '포고 핀'과 '포고 소켓'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아이에스시는 내년 1분기 'iSP-Micro'를 유럽 기업에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iSP-Micro는 자회사인 프로웰이 독자 개발한 초정밀 자동화 조립공정으로 제조한 초미세 피치 핀이다. 프로웰은 아이에스시가 지난 4월 인수한 포고핀 전문기업으로, 선행제조 기술에 아이에스시 역량을 합쳐 이 제품을 개발했다. iSP-Micro는 FOWLP, FO-PLP, WLCSP등 첨단 패키징에 적용할 수 있어 모바일 AP, RF, PMIC 등 고부가가치 시스템반도체용 소켓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아이에스시는 iSP-Micro를 다양한 홀 사이즈 적용이 가능한 'iSP-Nano' 등 포고 소켓 제품과 함께 유럽 반도체 테스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차량용 반도체와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RF 모듈, 웨어러블과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AP 등 고부가 가치 시스템반도체용 소켓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현재 소켓 매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용 소켓 매출 비중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에스시는 동남아시아 반도체 팹과 OSAT 기업의 포고 핀 및 포고 소켓 시장에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주력 사업인 실리콘 러버 소켓과 함께 새로운 반도체 개발 시 사용되는 R&D향 소켓 매출 역시 지속 성장하고 있어, 작년과 올해에 이어 2023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 예측된다. 아이에스시(ISC)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력사업인 실리콘 러버 소켓은 물론, 포고 핀과 포고 소켓의 경쟁력을 극대화해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2023년부터는 아이에스시(ISC)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0:52: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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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국제 로봇대회 '퍼스트 글로벌'에 1000만달러 기부 약속

램리서치가 전세계 로봇 공학 발전을 위해 1000만달러를 내놓는다. 램리서치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에서 이같은 기부 계획을 발표했다.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는 180개국 이상에서 선발한 고등학생 참가자들이 모여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고 솔루션을 만드는 국제 로봇대회다. 램리서치는 2025년까지 로봇공학으로 과학기술 혁신 의식을 고취하는 '퍼스트 글로벌' 에 기부금을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램리서치 수석부사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리차드 갓초는 "퍼스트 글로벌 챌린지 대회는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더 넓게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사고를 널리 알리고 육성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램리서치는 퍼스트 글로벌l과 협력하여 미래의 혁신가와 반도체 전문가들의 영감을 자극하고 고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퍼스트 글로벌 설립자 딘 카멘은 "퍼스트 글로벌은 젊은이들이 어디서나 과학과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설립되었다."라며, "당사는 램리서치와의 파트너십을 통하여 이번 대회에 기술 리더의 전문 지식을 도입함으로써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창의성을 불러일으키고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을 개발하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25 10:51:5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