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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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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대박'에 미국 반도체 지원법…삼성전자 모처럼 호재 이어져

삼성전자가 모처럼 호재를 맞이했다. 대만 TSMC가 '대박' 실적을 거두고, 미국 정부도 반도체 지원에 속도를 내면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TSMC는 2분기 매출액 5341억대만달러(한화 약 23조5000억원)에 영업이익 2621억대만달러(1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43.5%, 79.9%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49.1%로 전년 동기보다 10%나 많았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전쟁, 코로나19 엔데믹 등으로 '피크 아웃' 우려가 이어지던 상황, TSMC가 오히려 더 실적을 개선하는데 성공한 것. 7나노와 5나노 등 첨단 공정의 매출 비중이 5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제품별로도 고성능 컴퓨팅(HPC)이 43%, 스마트폰도 38%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64%로 가장 많았고, 중국도 13%로 여전히 주요 고객으로 남아있었다.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TSMC는 3분기 매출도 2분기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48%로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미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 지원 법안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반도체 지원법이 각계 입장차로 오랫동안 표류하고 있었지만, 민주당이 8월 휴회 이전에는 520억달러(한화 약 69조원) 규모 지원안만큼은 따로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도 모처럼 15일 마감을 기준 6만원으로 올랐다. 비메모리 반도체 호황과 텍사스 공장 지원 기대감 등에서다.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TSMC보다 선단 공정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TSMC보다 성장률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얘기다. 하반기 3나노 양산이 시작되고 기존 제품 수율도 높이면서 수익율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메모리 호황이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까지 끌어올리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지난해 기준 비메모리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의 1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이다. 하반기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등 호재가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 감소로 메모리 시장 불황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2022-07-18 11:00: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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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초 업스파이어링 스피커 3개 장착한 사운드바 출시

LG전자가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3개로 늘린 사운드바 신제품을 내놨다. LG전자는 18일 2022년형 사운드바 신제품(S95QR)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세계 최초로 본체에 업파이어링 스피커 3개를 탑재했다. 좌우에 더해 가운데에도 1개를 더 추가한 것.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사운드를 위로 보내 입체음향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이에 따라 신형 사운드바는 더 풍성하고 공간감 있는 사운드를 낼 수 있게 됐다. 서브우퍼 크기도 14%나 키웠다. 전면향 스피커도 4개로 늘려 다양한 각도에서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채널도 9.1.5로 LG전자 제품 중 최다, 최대출력도 810W에 달한다. LG전자는 메리디안 오디오와 함께 제품을 완성했다. 돌비애트모스와 DTS:X, 아이맥스 ENHANCED 등 입체음향을 구현하기 위한 사운드 솔루션도 탑재했다. AI 알고리즘으로 소리 보정과 사운드모드 조절도 해준다. LG TV를 사용하면 다양한 사운드 모드도 지원한다. TV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 친환경성도 높였다. 본체 골조와 패브릭 외피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포장 박스와 완충재도 재생지로 만들었다. UL과 스위스 등에서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가격은 189만9000원이다. 5.1.3 채널에 620와트인 S80QR은 129만9000원, 3.1.2 채널에 최대출력 380와트인 S75Q는 69만9000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압도적인 음질과 풍부한 입체음향을 갖춘 사운드바 신제품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8 10:00: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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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7월 18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7월 1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불안정 여건 속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주춤하자 정부가 외투 확대를 위한 현금지원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중소기업 혁신제품을 선정해 3년간 공공 조달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여름철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여부와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재발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금융중개기금(FIF)에 3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800달러로 상향된다. 최근 6%대 높은 물가 상승률은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시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취약계층 고용 안전망 강화,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도농 상생 협력에 나선다.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사회적 목소리에 비해 법 제정을 통한 실질적인 보호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젠더 이슈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소년을 위한 젠더 입법 공백이 메워지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다. <산업> ▲ 금속노조가 오는 20일 총파업대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대우조선지회가 탈퇴를 검토하는 등 각자 경영사정에 따라 대응을 달리하려는 분위기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일 4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확대를 보이면서 국내 항공사들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해외 여행 성수기임에도 여객 수요 감소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 코웨이가 청호나이스와의 얼음정수기 특허침해소송 항소심에서 7년 만에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 삼성전기가 국내 최초로 서버용 FC-BGA 양산에 돌입하며 글로벌 3강 목표를 본격화한다. <금융>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단숨에 1%포인트(P) 올리는 '울트라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카드업계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기업어음(CP) 발행에 나섰다. 올해 연초 대비 카드사들의 CP 발행액은 3배 가깝게 상승했다. 채권을 사전 발행해 사실상 예정된 금리인상과 자금조달 비용 증가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서울 및 수도권의 집값 하락과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본시장>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한 달만에 6만원대 주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낙폭이 과대했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향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면서다. ▲정제마진 강세로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에쓰오일(S-OIL)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S-OIL의 2분기 매출을 10조7000억~11조9000억원, 영업이익을 1조5000억~1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두 자릿수 이상, 영업이익 세 자릿수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라이프> ▲최근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초·진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한 햇빛에 자극 받은 피부를 관리하고, 장마철의 습한 날씨에 피지, 각질 관리에 집중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CU가 점포 내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겟)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고 17일 밝혔다. CU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커피 머신을 도입하고 원두를 두 가지로 늘리며 로고까지 바꿨다. ▲연이은 무더위에 호텔업계는 풀장 옆에서 식음과 이벤트 등을 즐기는 이른바 '풀세권(풀+역세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15일 에스비씨인증원(SBCR)으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자사 F&B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 '광동상회'를 오픈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2022-07-18 07:09: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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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풍에어컨 누적 판매량 700만대 돌파…진화하는 '쾌적한 냉방'

삼성 무풍에어컨이 6년만에 누적 7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에어컨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는 14일 기준 무풍에어컨 판매량이 70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첫 출시 이후 하루 평균 3000대 수준이다. 종류별로는 스탠드형이 200만대 이상, 벽걸이형과 시스템 에어컨이 각각 215만대, 285만대 수준으로 고른 비중을 나타냈다. 무풍에어컨은 '직바람 걱정 없는 쾌적한 냉방'이라는 콘셉트로 출시돼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인기를 높였다. 진화도 거듭했다. ▲서큘레이터 급속 냉방 ▲전면에 바람문을 없앤 무풍 패널 ▲에너지효율 1등급 ▲탄소 저감 친환경 냉매 ▲인공지능 기반 편의 기능 ▲제품 위생 관리를 도와주는 이지케어에 이어 지난 해에는 ▲맞춤형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올해는 한층 슬림한 디자인의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 간절기에도 사용하기 좋은 '무풍에어컨 갤러리 체온풍'까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가정용 무풍 시스템 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냉방 성능은 물론 위생ㆍ공기청정ㆍ친환경 등 지속적인 혁신을 바탕으로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무풍에어컨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4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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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만 머드축제에 서비스센터 열고 '부산엑스포' 유치전

삼성전자가 오랜만에 열린 머드 축제에서도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작전을 이어간다. 삼성전자는 16일 열린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머드박람회는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 열리는 자리로,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손꼽힌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다가 3년만에 개최돼 외국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며 고장 진단과 수리는 물론 기기 세척과 휴대폰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의 일원으로, 이동 서비스센터에서서도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물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함께해요, 부산에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외에도 서비스센터가 없는 지역을 중심으로 이동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더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40: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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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초거대 AI 틸다, 세계 광고제서 금은 수상

LG가 만든 초거대 인공지능(AI) 아티스트 틸다가 국제 광고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는 15일 미국에서 열린 '2022 뉴욕 페스티벌'에서 '더 퓨처 나우' 부문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칸 라이언즈, 클리오 어워즈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출품한 작품들이 경쟁을 펼쳤다. 더 퓨처 나우 부문은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법으로 대중들과 교감한 사례를 선정하기 위해 새로 신설됐다. 틸다는 지난 2월 뉴욕 패션위크에서 박윤희 디자이너가 함께 '그리디어스 바이 틸다 - 금성에 핀 꽃' 컬렉션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기후 변화에 맞서는 최초의 AI 틸다' 캠페인으로 수상했다. AI 중에서는 처음,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를 AI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협업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풀어내며 경각심을 일깨워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었다고 평가 받았다고 알려졌다. 틸다는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두뇌를 탑재한 전문가 AI로, 스스로 학습하고 언어 맥락까지 이해하며 창의적인 활동까지 가능하다. 뉴욕 패션 위크에서도 3000장 이상 이미지와 패턴을 기반으로 '금성에 핀 꽃'을 주제로한 200여개 의상을 창조했다. AI의 창작 범위를 시각 분야로 확장하고, 이를 실제로 활용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은상 수상작인 '데이터를 통해 성장하는 AI 휴먼 틸다의 정체성(Tilda-Identity born from data)'은 AI 휴먼인 '틸다'가 데이터를 학습하며, 성격과 가치관을 만드는 성장 과정을 담은 책자다. 틸다는 AI의 '전문성을 갖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 역할을 확인하고 앞으로 Z세대와 소통하는 'AI 아티스트'로 협업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이번 뉴욕 페스티벌 수상으로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의 기술력과 창의성, AI 휴먼과 인간의 협업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LG AI 기술을 더욱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1:26: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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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간 자유롭게,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 출시

자유롭게 이동하는 모니터가 나왔다. LG전자는 19일 이동형 모니터 'LG 리베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이다. 리베로 모니터는 다양한 장소에서 업무를 하는 소비자를 위해 만들어졌다.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노트북이나 대화면 모니터와 연결해 멀티태스킹을 하거나 원격 화상 회의를 하는 등 다양한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좌우 끝을 가방 손잡이처럼 연결한 스탠드를 적용해 들고 이동하기도 편하다. 무게는 6kg이다.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파티션에 걸어 사용할 수도 있다.책상 위에서는 스탠드를 돌려 스탠드 모드로도 활용 가능하다. 위 아래로 5도, 10도까지 화면을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도 지원한다. 슬림 베젤도 적용했다.27형 QHD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에 sRGB 99% 충족으로 색 왜곡도 최소화했다. 마이크를 내장한 전용 웹캠과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로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도 별도 장치 없이 가능하다. USB-C타입 포트도 적용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폼팩터의 LG 리베로 모니터로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7 10:48: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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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건한 반도체 투자, 올해 장비 지출액 전년비 14.7% 성장 전망

반도체 시장 침체 우려 속에서도 투자 규모는 굳건하게 성장할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재료장비협회( SEMI)는 최근 개최한 세미콘 웨스트 2022에서 올해 전세계 반도체 장비 지출액이 1175억달러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전년 1025억달러 대비 14.7%나 늘어난 수치다. 2023년에는 1208억달러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다. 분야별로도 고른 성장을 내다봤다.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이 1010억달러로 전년 대비 15.4%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중 절반 수준인 552억달러를 파운드리와 로직 분야에서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보다 20.6%나 많다. D램 장비도 8% 성장한 171억달러, 낸드 역시 6.8% 성장한 211억달러를 추정했다.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 역시 올해 8.2% 더 많은 7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한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인해 웨이퍼 팹 장비 부문은 2022년에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다."며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업계의 기록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별로는 대만이 1위를 지키고 중국과 한국이 뒤를 따른다는 분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4 16:50:3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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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조왕래·조현식, 해외 계좌 종소세 취소 소송 패소…"비자금 목적 보여"

한국타이어앤컴퍼니 총수 일가가 과세 회피로 청구받은 45억원 규모 세금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한국앤컴퍼니 조양래 명예회장과 장남 조현식 고문이 지난 7일 관할 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소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조 회장과 조 고문이 1990년부터 스위스 은행 2개 계좌와 외국 계좌 3개를 운용했지만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데 따라 부과된 것이다. 조 회장이 약 19억원, 조 고문이 약 26억원을 내게 됐다. 조 회장과 조 고문은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이들은 부과기간 5년이 지난 부분에 과세를 취소해야하고, 지나지 않은 부분에는 부당과소신고가산세율이 아닌 일반과소신고 가산세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고의적으로 은닉한 것이라며 부정행위로 판단하고, 부과기간 10년에 부당과소신고가산세율 적용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상당 기간 외국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하는 등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한 만큼 비자금 목적으로 판단해야한다며, 외국 소재 은행을 이용할만한 사정이 있었다 보기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4 16:11: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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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성능 D램 또 초격차…차세대 그래픽 시장 '찜'

삼성전자가 고성능 D램 '초격차'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다. 삼성전자는 14일 '24Gbps GDDR6 D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GDDR6 D램은 그래픽카드에 주로 탑재되는 고성능 메모리다. 최근에는 고속 연산을 필요로 하는 AI가속기와 자율주행차 등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4년 8Gbps GDDR5 D램과 2018년 16Gbps GDDR6도 가장 먼저 양산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24Gbps GDDR6 D램은 EUV 3세대 10나노급(1z)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HKMG) 기술을 적용해 18Gbps GDDR6 D램 대비 30% 이상 속도를 높였다. 프리미엄급 그래픽 카드에 탑재하면 최대 초당 1.1TB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저전력 동적 전압 기술(DVS)를 적용해 전력 효율도 20% 이상 높였고, 동작 전압도 1.1V까지 지원해 노트북 사용 시간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면서도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JEDEC 표준 규격으로 개발해 호환성을 확보, AI와 그래픽 가속기 등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동기 부사장은 "'24Gbps GDDR6 D램'은 이달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돼 검증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는 대용량 처리가 요구되는 컴퓨팅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을 적기에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그래픽 D램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4Gbps GDDR6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 차세대 그래픽카드 시장에서도 다시 주도권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까지 가장 빠른 GDDR6는 마이크론의 21Gbps 제품으로, 엔비디아의 플래그십인 RTX3090 시리즈에 탑재된 바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전세계 그래픽카드 시장은 지난해 기준 70조원에 가까운 규모를 자랑한다. 앞으로 연간 30% 이상 성장 전망도 나온다. 이미 RX6000시리즈에 삼성전자 16Gbps GDDR6를 주력으로 탑재했던 AMD가 삼성전자의 주요 고객사, 엔비디아 역시 차세대 라인업인 RTX40 시리즈 플래그십 모델에 24Gbps GDDR6 D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메모리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인텔도 자체 GPU인 아크에 힘을 집중하면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문제는 차세대 그래픽카드 출시 일정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에 엔비디아 RTX 40시리즈와 AMD RX7000 시리즈가 출시될 것으로 봤지만, 글로벌 경제 위기와 비트코인 시장 침체 등으로 출시 연기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연말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생산량 축소는 기정 사실화됐다. 삼성전자는 24bps GDDR6 D램 수율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 양산은 고객사 제품 출고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4 15:01: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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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은 LS 회장, 임원 세미나서 '배전반'에 기회 강조…2030년까지 신·구 사업 비중 5대5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임원들에 도전을 격려하고 '양손잡이 경영'을 더욱 구체화했다. 구 회장은 이달 초 열린 LS 임원 세미나에 일일 연사로 나섰다.'Why Now? What's Next?' 라는 주제로 약 20분간 300여명의 주요 임원과 팀장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임원 세미나는 2008년 지주회사 출범 후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연중 3회 진행된 행사로, 외부 강사가 아닌 최고경영자가 직접 강연을 맡은 것은 이례적이다. 구 회장이 특별히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양손잡이 경영'을 다시금 강조하며 그룹에 있어 지금이 왜 기회인지, 앞으로 리더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등 평소 고민과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디즈니 영화 주제곡 가사 등과 결합해 프레젠테이션해 이해를 높였다. 특히 구 회장은 '배전반'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숨은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배전반은 배터리와 전기차, 반도체를 가리킨다.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노력이 이를 앞당길 것이라며 LS에는 다시 없을 큰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유일한 대안으로 '양손잡이 경영'을 완성하겠다는 뜻을 확고히하고, 기존 사업을 최적화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사업에 두려움 없이 뛰어드는 '애자일 경영'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2030년까지 기존사업과 신사업 비중을 5대5로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방침도 밝혔다. 구 회장은 "현재 우리 LS는 안전한 육지와 같은 안정된 사업구조에 머물러 새로운 땅으로 도전하지 않으려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며 "그룹 회장으로서 내가 먼저 앞장설 테니 나와 함께 우리 LS를 큰 성장의 기회가 있는 열정이 넘치는 회사로 만들"자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14 14:19:4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