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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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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RE100 가입 최종 승인…20년 빨리 달성 계획

LG이노텍이 RE100을 시작한다. LG이노텍은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RE100은 2050년까지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영국 더 클라이밋그룹과 글로벌 단체 CDP가 함께 발족했다. 연간 100GWh 이상 전력을 소비하는 기업을 가입 대상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국내 사업장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2월에는 ESG 위원회에서 2040년 탄소중립도 선언했다. 이를 위해 고효율 설비를 도입하고 폐열 재활용 등 에너지 절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면서 재생에너지 전기를 공급받는 '녹색 프리미엄' 제도도 참여해 연간 전력 소비량 3분의 1인 192GW를 공급받고 있다. 사업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늘려 직접 전력을 생산하기도 한다.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에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구매계약(PPA)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샘 키민스 더 클라이밋 그룹 글로벌 RE100 총괄은 "LG이노텍의 2030년 100% 재생에너지 목표는 제조 부문의 진정한 리더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한국 내 재생에너지의 수요를 늘리는데 기여하여 타 기업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동 사장은 "RE100 가입을 계기로 기후 위기에 진정성 있게 대응하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ESG경영에도 내실을 기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5 09:51: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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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로봇청소기 대전…똑똑하고 편리하게

로봇청소기 시장을 둘러싼 한국과 중국 가전업계 경쟁이 뜨겁다. 국내 시장 규모가 급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첨단 기술과 편의성을 더하며 시장을 선점하려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매출 기준 2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도 나온다. 시장 성장은 플래그십 모델이 주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 들어 5월까지 점유율 1위와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중국 로보락 주력 모델이 각각 비스포크 제트봇 AI와 S7 등 고사양 모델이다. 양사 점유율 합계가 49%, 코드제로 R9을 앞세운 LG전자(14%)와 X1을 출시한 중국 에코백스(4%)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능 로봇청소기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율주행 기능이다. 다양한 센서를 탑재해 스스로 공간을 파악하고 장애물을 피하며 안전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레이저로 공간을 인식하는 라이다 센서는 기본, ToF 카메라와 3D 센서도 함께 탑재해 정확성을 높였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딥러닝을 이용해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로보락과 에코백스는 RGB 센서를 더했다.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을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 인식도 사용 가능하다. 본체에 스피커와 마이크를 탑재해 제트봇AI는 빅스비, S7은 구글홈과 알렉사 등, R9은 클로바, X1은 이코를 지원한다. 홈 IoT를 활용한 스마트 기능에서는 국산 브랜드가 유용하다는 평가다. 제트봇AI는 스마트싱스, R9은 LG씽큐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다른 가전 제품과 연동해 사용하기 쉽다. S7도 미홈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지만, 국내 환경에서는 통합 관리하기 쉽지 않다. 에코백스는 자체 앱을 사용한다. 대신 중국 브랜드는 '올인원' 기능으로 국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로보락은 지난해 국내에서 흡입과 물걸레, 먼지비움까지 가능한 S7플러스를 앞세워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는 물걸레 세척까지 해주는 로보락 S7 맥스V 울트라를 내놓고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판매망을 확대했다. 에코백스는 X1 옴니에 물걸레 세척에 열풍 건조 기능까지 더했다. 제트봇AI는 아직 물걸레 청소 기능만 있고, R9은 물걸레 청소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로봇 청소기 출시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년만에 제트봇AI를 출시한 후 라인업을 확대하는 중이고, LG전자도 R9을 처음 선보인 후 로봇 기술력을 대폭 끌어올렸기 때문. 업계 관계자는 "로봇 청소기가 쓸만한 수준으로 개발되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기업들도 시장 성장에 발 맞춰 빠르게 제품을 확대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2022-07-04 13:43:0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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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 ASP 최고 일본 소비자들도 올레드 화질 극찬

전세계에서 TV를 가장 아낌 없이 구입하는 일본 소비자들도 올레드 에보 차별성을 인정했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일본 전문지 하이비는 '올 여름 베스트바이 어워드'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과 LG올레드 에보를 최고 OLED TV로 선정했다. 하이비 평가위원 요시다 이오리는 5세대 인공지능 알파 5세대 프로세서를 '심장부가 TV 화질을 어떻게 끌어올리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는 표현과 함께 극찬했다. 알파9 프로세서는 LG전자가 축적한 올레드 화질/음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칩으로, 같은 OLED 패널을 써도 제품을 차별화하는 핵심 부품이다. 일본 영상·음향 기계 분야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VGP 여름 어워드도 LG올레드 에보 갤러리 에디션을 금상 및 영상부문 심사원 특별대상에 선정했다. 전문평론가 심사 뿐 아니라 전자매장 딜러 심사를 거쳤다. LG전자는 일본 TV 시장이 전세계에서 TV 평균판매단가(ASP)가 가장 높은 시장인 만큼, LG 올레드 에보가 현지 유력 업체를 제치고 수상한데 대해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 손성주 일본법인장은 "이번 수상은 차세대 올레드 TV인 LG 올레드 에보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시청 경험이 일본 시장에서도 인정받은 결과"라며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앞세워 화질에 민감한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TV 브랜드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하며 기술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옴디아에 따르면 현지 OLED TV 시장 비중은 올해 30%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4 10:5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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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전자제품 제조물 책임 모범에 조경형 상무 장관상 수상

위니아가 높은 책임감을 인정받았다. 위니아는 조경형 대외협력담당이 1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 '전자제품 PL센터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전자제품 제조물책임(PL)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조 상무는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 상무는 위니아의 제조물책임(PL) 대응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PL사고 피해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권역별 PL전담자를 배치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장기사용 전자제품에 대한 기업의 PL대응 모범사례를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위니아도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장기사용 노후 김치냉장고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리콜에 따른 부정적인 인식과 우려는 줄이고 소비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주요 가전사가 참여하는 가전정례협의체 활동에 참여하며 소비자 피해 예방 활동과 가전제품 안전사용 캠페인 등 소비자 안전과 권익 증진에 기여했으며, 소비자단체와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조경형 위니아 대외협력담당은 "위니아는 대한민국 1등 김치냉장고 브랜드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 안전과 권익 증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조물책임과 관련해 제품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소비자 안전 확보 및 피해 예방을 통해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4 10:56: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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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루마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콘서트 개최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빛냈다. LG전자는 1일 서울 강남구 시그니처 키친스위트 청담 쇼룸 1층 카페에서 이루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세계 최고 피아니스트 이루마 연주와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구매 고객과 인플루언서 등 40여명이 참석했따. 이날 이루마는 본인의 곡들 가운데 '공간을 작품으로, 삶을 예술로'라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과 잘 어울리는 13곡을 엄선한 플레이리스트(playlist)를 연주했다. 해당 곡들은 공연 후에도 청담 쇼룸 카페에서 들을 수 있다. 피아노 콘서트에 이어 유명 셰프인 오스틴강의 쿠킹쇼도 진행됐다. 고객들은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목적에 맞게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컬럼형 냉장·냉동고 ▲상·중·하칸의 온도를 각각 조절할 수 있는 컬럼형 와인셀러 ▲5개 화구를 갖춘 전기레인지 ▲원바디 블랙글라스 디자인의 스팀오븐과 광파오븐 등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들을 활용해 오스틴강의 대표 레시피로 만든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LG전자는 2017년 국내 최초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을 개관한 데 이어 지난해 고객의 생활 공간을 예술로 바꾼 복합문화공간인 청담 쇼룸을 선보였다. 고객은 가전과 가구가 조화를 이루는 쇼룸에서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공간별 구성제품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오승진 한국전략담당은 "보다 많은 고객이 초프리미엄 브랜드가 선사하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3 11: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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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스마트폰 이어 반도체까지… 전자업계 2분기'쇼크' 공포

전자 업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쇼크 공포에 빠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7월 초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등도 비슷한 시기에 잠정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삼성전자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까지 매출 300조원 돌파 목표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문제는 소비재 판매량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 코로나19 엔데믹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겹치면서 물가가 치솟는 반면 성장률이 떨어지는 '스태그 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흔들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과 스마트폰 등 판매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에어컨 판매 목표를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제품 성능을 대폭 제고한 데다가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판매량 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량이 960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는 10%나 감소, 전월보다도 4%나 줄었다. 반도체 공급난에 더해 경기 침체와 전쟁 등 영향이다. 실적 전망치가 계속 하향조정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전망을 1조원 이상 축소했다. 가전과 스마트폰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가전 사업 중심인 LG전자 실적 전망은 더 심각하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비 1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와 물류 비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장 역시 아직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추정된다. 그나마 버팀목이 됐던 반도체도 위태롭다. 마이크론이 최근 3~5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6%, 순이익 51% 늘리는 등 전망치를 충족하긴 했지만, 이번 분기인 6~8월에는 당초 전문가 예상보다 30%나 줄어든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침체 가능성이 5~6월부터 시작됐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국내 반도체 업계 2분기 실적 전망치도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간 실적 전망치를 일부 낮추고 목표 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아직 기대감은 남아있다. 하반기 갤럭시Z플립4와 아이폰 14 등 인기 플래그십 출시가 이어짐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지난달 메모리 가격 하락도 미미한 수준이라 메모리 시장 침체도 아직은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프리미엄 전략도 유효하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인피니티, LG전자는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원가 인상에 가격도 같이 높이지는 않는 대신, 프리미엄 라인업을 보강하며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반도체 업계도 HBM 메모리 등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대응하고 있다.

2022-07-03 10:48: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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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ESG위원회 열고 2030년 목표 전략과제 선정

LG전자가 ESG 10년 계획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달 30일 ESG위원회를 열고 2030년까지 추진할 ESG 전략과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2030년까지 생산단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가기 위해 공정개선, 에너지 절감기술 도입을 실행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제품 사용단계에서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도 소비전력, 단열성능, 열교환기술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고효율 제품 생산과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도 외장부품 등에 확대 적용한다.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국내사업장의 폐기물 재활용을 늘린다. 폐기물매립제로 인증을 취득하고, 해외사업장에서는 슬러지 원료화 등 국내 모범사례를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접근성 기능도 2030년까지 전 제품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장애인 자문단을 운영하며 신제품 개발 시 개선점을 적용해 나가는 등 장애인 접근성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주요 협력사들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 및 감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발생원과 종류, 배출량 등을 목록화하고 관리하는 정보체계다. 또 LG트윈타워에 근무하는 LG전자 임직원들은 이달 중순부터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나부터 챌린지' 캠페인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사무실 각 층별로 다회용컵 자동세척기를 설치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7-03 10:00:0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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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에 녹인 '무쏘·코란도' 디자인, 쌍용차 회생 승부수로…"KR10도 개발 마무리"

쌍용자동차가 초심으로 돌아간다. 옛 무쏘와 코란도 정체성을 되살려 'SUV 명가'로 부활한다는 포부다. 쌍용자동차는 29일 평택 디자인센터에서 '쌍용차 디자인 비전 및 철학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토레스 출시를 앞두고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설명을 맡은 이강 상무는 뉴 코란도에 대해 쓴소리도 서슴지 않았다. 강인하지도, 날렵하지도 않은 디자인으로 지양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상무는 옛 코란도와 무쏘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정통 SUV를 모티브로 함께 모험을 떠나고 싶은 강인함을 외관에 표현하겠다는 것. 이같은 새로운 철학을 반영한 첫번째 모델이 토레스다. '로드 투 어드벤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각진 그릴과 프론트 라인 등을 구현했다. 후면은 정통 SUV 필수 요소인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했고, 트렁크 손잡이도 안전 규정을 충족하면서도 옛 SUV를 떠올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내는 최대한 실용적이고 심플하게 제작했다.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간결한 인테리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클러스터 높이를 줄이며 대시보드를 최대한 넓게 만들었다. 디지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나침반을 더해 감성도 높였다. 2열과 트렁크 공간을 적절하게 분배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첨단 기술도 빼놓지 않았다. 토레스는 공조기 등 버튼을 완전히 없애고, 대신 소형 디스플레이를 추가로 장착해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차주가 '예상밖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선물도 숨겼다. 조난시 사용할 수 있는 '이스케이프 툴'이다. 긴급 상황에서 조명을 켜고 안전벨트를 잘라 유리를 깨서 탈출할 수 있도록 한 장비다. 실용성 보다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이 상무는 그러면서도 토레스가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하는 모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쌍용차가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시급한 상황, 강인한 이미지를 최대한 적용하면서도 대중성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 중인 디자인이 바로 KR10이다. 이미 콘셉트카 형태로 디자인이 공개된 모델이다. 옛 코란도와 무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은 형태, 이 상무는 이미 KR10 디자인을 완성 단계로 끌어올렸으며, 시장 조사 등을 통해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토레스를 성공시킨 후 마니아를 겨냥해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은 전동화와도 관계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 내년 출시 예정인 토레스 전기차도 디자인 그대로 완성했다며, 앞으로도 강인한 디자인을 잃지 않겠다고 이 상무는 약속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30 15:12:44 김재웅 기자
KDIA, 디스플레이 잡 매칭 플랫폼 구축…수요 기반 인재 찾아준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가 업계 인력 확보에 팔을 걷어 붙혔다. KDIA는 지난달 '디스플레이 잡 매칭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수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다.기업은 등록된 인재를 확인해 직접 면접을 제의할 수 있고, 구직자는 기업을 확인하고 희망 기업에 면접 신청 등을 하며 수요 기반 구인구직 매칭을 해준다. 아울러 KDIA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디스플레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디스플레이 업계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디스플레이 관련 석박사 인재를 대상으로 1대1심층 면접을 진행하며 실질 채용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KDIA가 플랫폼을 만든 이유는 디스플레이 업계 인력 위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인력난 심화로 인력 경쟁을 하게 된데다가, 정부가 반도체 육성 정책을 펼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 인력 확보가 더욱 어려워진 것. 실제로 KDIA는 2021년 기준 디스플레이 산업 인력수급실태조사를 통해 채용하려는 인력이 2989명이었던 반면 신입은 1980명, 전체 2775명을 채용하는데 그쳤으며 1년 이내 조기 퇴사 인력이 956명에 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디스플레이협회 이동욱 상근부회장은 "구인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부장기업에게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마련된 온ㆍ오프라인 매칭의 장이 기업의 인재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또한, 산업 간 인력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 앞으로 우리 디스플레이 업계로 우수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구인난 해소 지원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30 14:18: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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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기술력에 SM 콘텐츠 합친 '피트니스 캔디' 춤범…F.U.N 경험 확대

LG전자 혁신 기술력이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담아 피트니스 서비스를 더 'F.U.N'하게 만든다. LG전자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피트니스캔디' 출범식을 열었다. 피트니스캔디는 LG전자와 SM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코로나19 이후 홈 피트니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상황,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앱을 운영할 계획이다. '피트니스를 넘어, 삶을 달콤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빠르면 9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실행 가능한 앱을 출시할 예정으로, 운동과 댄스 등 6개 카테고리 콘텐츠를 매주 업데이트하기로 했다.스마트밴드와 카메라, 운동기기 등을 연동해 양방향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델 한혜진과 댄서 아이키, 방송인 최여진 등 앰버서더가 참여하게 된다. LG전자는 'F.U.N'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위해 피트니스캔디를 기획했다. 이미 웹OS 기반 TV에 'LG 피트니스'를 선보이며 피트니스 서비스를 시도한 바 있다. LG전자는 피트니스캔디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바이스를 제공하게된다. AI 카메라 기술을 이용해 동작과 상황을 인식하는 연결 장치를 비롯해, 근력 강화기구와 실내용 자전거, 스마트 밴드 등도 검토 중이다. 앱 개발과 클라우드 구축 등 플랫폼 운영도 LG전자가 담당한다. SM은 콘텐츠 제작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여러 글로벌 케이팝 스타들과 음악을 피트니스캔디 콘텐츠에 활용하고, 자체 음악 출시 등에도 힘을 보탠다. 매출 목표는 내년 100억원, 2025년에는 1000억원을 제시했다. 홈피트니스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회원수도 5만명에서 1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추후 기반이 갖춰지면 글로벌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비스 가격대는 월 2~3만원으로 보고 있다. 운동에 중심을 두는 경쟁 서비스와는 달리, 재미있는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CEO 조주완 사장은 "그동안 가전 패러다임이 기능과 성능 중심의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LG전자는 고객경험 중심으로 스마트 가전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LG전자 기술이 SM 콘텐츠 서비스를 만나 완전히 다른 홈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M 이성수 대표는 "K-POP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댄스, 아티스트 콘텐츠와 LG전자의 글로벌 IT 기술이 만나 글로벌 피트니스와 헬스케어 산업에 기여할 기회라고 본다"며 "피트니스캔디는 단순한 다이어트 운동을 넘어 건전하고 건강한 피트니스 습관과 자신을 트레이닝하는 방법을 재발견해가는 디지털 피트니스 콘텐츠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30 13:53:3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