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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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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전, 카카오i 말도 알아듣는다…삼성전자·카카오엔터프라이즈 협력

/삼성전자 삼성전자 가전이 카카오i 명령도 들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홈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카카오i를 스마트싱스에 연동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헤이카카오'와 '카카오홈' 앱, 스마트 스피커 '카카오미니' 등으로 스마트싱스를 제어할 수 있게 한 것. 삼성전자는 우선 세탁기와 건조기,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 등 가전 4종에 카카오i를 적용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에어컨과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등으로 지원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 소비자들은 한층 편리한 스마트홈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쌓아 온 AI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함승완 전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 i를 더 다양한 일상 속 공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일상의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으로, 구글 네스트와 아마존 알렉사 등 다양한 스마트홈 규격을 지원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4 14:13: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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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overstory] 미래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역사

세계 최초 수소연료전기차인 GM 일렉트로밴. /GM 첫 수소전지차는 1960년대에 미국 GM에 의해 개발됐다. 당시 우주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만든 1966 일렉트로밴이 주인공이다. 주행거리 약 200km에 최고 속도 120km/h를 내는, 당시에는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다임러-벤츠도 뛰어들었다. 1960년대부터 연구를 시작해 197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세계 최초 수소 미니 버스를 선보였다. 이후에도 개발을 지속해 1984년부터는 수소를 활용한 밴을 10대 생산해 약 1988년까지 68만km를 주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당시 자동차 업계가 수소 에너지에 공을 들인 이유는 우주 개발붐과 함께 발발한 2차 석유파동이었다. 화석 연료 가격이 비싸지고 고갈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대안 에너지를 빠르게 탐색했던 것. 다임러가 만든 수소연료전기밴 네카. /다임러 이들 수소전기차는 상용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커다란 수소 탱크 때문에 공간 효율이 낮았고 생산 원가와 수소 비용도 높았기 때문이다. 수소 안전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팽배했다. 화석 연료 가격이 낮아지면서 관심도 크게 떨어졌다. 다만 다임러가 1994년에 수소전기밴인 'NECAR'를 선보이는 등 명맥을 이어갔다. 토요타와 혼다 등 일본 브랜드와 현대자동차도 수소차 개발을 시작하게된다. 2000년에 들어서는 비로소 수소차가 본격적으로 현실화된다. 환경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계 각국의 화석 연료를 대체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면서다. GM은 2000 년 콘셉트카인 프리셉트를 선보이며 여전한 수소차 기술력을 뽐냈다. 현대차도 싼타페 FCEV 버전을 공개하며 추격에 나섰다. 포드도 포커스 수소차를 만들었다. BMW가 수소연료전지가 아닌 12기통 엔진에서 수소를 연소해 에너지를 만드는 수소 내연기관차 '하이드로젠7'을 개발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혼다 FCX-V4. /혼다 특히 일본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였다. 혼다가 2002년 FCX-V4로 미국과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도로용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클래리티를 통해 수소차 상용화를 거의 완성해냈다. 토요타도 1992년 일찌감치 개발에 뛰어들어 기술력을 축적했다. 그럼에도 세계 최초 상용 수소차 타이틀은 현대차 몫이었다. 2013년 출시한 투싼ix 퓨얼셀이 주인공이다. 토요타가 2014년 미라이를 출시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현대차는 2018년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하며 시장 선두를 확고히 했다. 현대자동차 투싼 퓨얼셀. /현대자동차 현재 수소차 시장은 크게 3강 구도다. 현대차가 넥쏘와 수소버스 부문까지도 우위를 점하며 아우디와 동맹을 맺은 가운데, BMW와 토요타도 오랜 공동 개발 끝에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와 볼보는 수소 트럭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드론 DS30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자동차를 넘어서 다양한 분야로 응용되고 있다. 수소 철도와 중장비, 친환경 도심 발전소 등이다. 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세계 최초로 수소 드론을 개발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앞당기고 있다. 각국 정부들도 친환경 정책을 강화하면서 수소 지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일본이 일찌감치 수소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하며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80만대 보급 및 수소 충전소 90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고, 유럽도 수소충전소 1000개소를 확충하고 그린수소 1000만톤 생산을 선언한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4 13:45: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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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에 음성안내·점자 추가…접근성 강화 나선다

/LG전자 LG 가전이 더 많은 고객들에 편안한 작동을 보장한다. LG전자는 최근 트롬 워시타워에 음성 매뉴얼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다. 음성은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도어를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전원 버튼이나 세탁·건조 선택 버튼을 누르는 경구 작동 상황별 소리도 함께 안내한다. 음성 매뉴얼을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서울특별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음성서비스에 적용돼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LG전자는 시각장애인이 제품 조작부를 읽을 수 있도록 점자로 만든 스티커도 제공한다. 트롬 워시타워의 조작부 전면 패널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면 전원, 세탁·건조 코스, 옵션 등 버튼 위치를 사용자가 점자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이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한다. LG전자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트롬 워시타워를 시작으로 물걸레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등 LG전자 가전제품 전반으로 음성 매뉴얼과 점자 스티커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4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LG가전제품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매뉴얼 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은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LG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개발 단계부터 제품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4 10:0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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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링스, FPGA 기술 앞세워 데이터센터 시장도 공략 본격화

자일링스 스마트 NIC. /자일링스 자일링스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진출한다. 자일링스는 최근 알베로 스마트NIC와 스마트월드 AI 분석 애플리케이션 및 자일링스 앱스토어를 발표했다. 자일링스는 FPGA 기술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제푸을 새로 출시했다. 알베오 가속기 카드를 기반으로 하드웨어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자일링스의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 부사장겸 총괄 매니저인 살릴 라제는 "오늘날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할 수 있는 적응성과 새로운 작업부하 및 프로토콜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비롯해 이를 회선속도로 가속화할 수 있는 완벽하게 구성 가능하고, 소프트웨어로 정의할 수 있는 하드웨어 가속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24일 열리는 자일링스 어댑트 :데이터센터 이벤트에서는 이들 솔루션에 추가해 다른 가속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센터와 5G, 자동차 등 트렌드와 발전 사항을 살펴보는 온라인 기술 시리즈로,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과 -자일링스 기술 접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데이터센터 시장을 향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데이터센터가 혁신하고 있지만 기존 인프라로는 한계가 있다며, FPGA 등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하드웨어 가속기를 통해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공략 대상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유통과 금융 등이다. 일단 시장에 진출한 상태, 신뢰를 높이며 다양한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3 16:38: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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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투명 LED로 부산 영화의전당 빛낸다

LG전자 투명 LED. /LG전자 LG전자가 부산 영화의전당을 투명 LED로 장식했다. LG전자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건물 유리벽에 투명 LED 필름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가로 45m, 세로 4m50cm 규모로, 총 206㎡에 달한다. 투명 LED 필름은 기존 유리벽에 더해졌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출력하며 방문객 관심을 집중시킬 뿐 아니라 건물 외관도 한층 아름답게 했다. 낮에는 투명한 일반 유리창과 같지만 저녁에는 영화 속 명장면을 보여주는 식이다. 투명 LED 필름은 LED 사이니지로, 투명한 필름에 그물망 형태 전극과 LED 패키지를 결합했다. 점착형 소재 필름을 사용해 부착하는 것만으로 손쉽게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다. 투명도가 최대 73% 에 달하며, LG전자는 반응을 고려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인 '영화 속 스크린 체험'도 추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유동 인구가 많은 센텀시티 인근에 부산국제영화제(BIFF) 주무대로 활용되는 지역에 투명 LED 필름으로 방문객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투명도가 최대 73%에 달한다. 선팅한 자동차 앞유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벽면 디자인을 지켜줄 뿐 아니라, 설치 장소에 맞춰 원하는 형태로도 구현 가능하다. 곡률 반경도 최대 1100R로 둥글게 설치 가능하다. LG전자 배석형 BS마케팅실장은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폭넓은 솔루션을 앞세워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3 15:39: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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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QLED로 더 밝아진 삼성 TV, 친환경으로 미래까지

삼성 QLED 8K TV. /삼성전자 삼성 TV가 더 밝아졌다. 미니LED를 통한 화질 개선뿐 아니라 접근성 강화로 모두에게 스크린을 선사한다. 친환경성도 대폭 제고하며 미래 세대까지 챙겼다. 삼성전자는 2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TV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언박스 & 디스커버'를 개최했다. 3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체험 행사를 열고 제품 특징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네오 QLED와 마이크로 LED 등 차세대 제품을 비롯해 더 프레임과 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 주인공은 네오 QLED TV다. 삼성전자가 올해 처음 선보인 모델로, 광원을 퀀텀 미니 LED를 대체해 더 밝고 섬세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4K와 8K 해상도로 출시하며, 크기는 50형에서 85형으로 해상도와 출시 국가별로 차별을 둔다. 핵심은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네오 퀀텀 프로세서다. 퀀텀 미니 LED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해 높은 명암비를 구현할 수 있는데, 뉴럴 프로세서를 1개에서 16개로 대폭 늘린 네오 퀀텀 프로세서가 딥러닝을 통해 동작을 최적화해준다. 한종희 삼성전자 사장. /삼성전자 이를 통해 네오 QLED TV는 해상도를 높여주는 업스케일링 기술을 업그레이드 하고, 화면에 따라 로컬디밍을 최적화한다. 검은 배경과 같은 불필요한 부분을 스스로 인식해서 완전한 블랙을 표시하는 기능도 있다. 사운드 출력도 더 똑똑해졌다. TV 설치 공간을 분석해 사운드를 최적화해주는 '공간맞춤 사운드+'와 사물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를 움직여주는 '무빙 사운드' 등이다. TV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을 세워주는 'Q 심포니'도 있다. 게이머를 겨냥한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와 5.8ms에 불과한 인풋랙, 화면 비율을 21:9와 32:9 등으로 조절 가능한 울트라 와이드 뷰 등이다. 외관은 '인피니티 디자인'을 적용했다. 돌출된 부분을 최소화하고 두께를 25mm에서 15mm로 줄였다. 베젤도 최소화해 8K 최상위 모델에는 베젤을 거의 노출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도 확대했다. 종전에 110형에 이어 99형과 88형도 새로 선보인 것. 우선 99형에 이어 88형까지 연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 LED를 이용한 자발광 TV로, 번인 등 문제를 해결한 가장 선진적인 디스플레이로 CES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과 더 세리프, 더세로와 더 프리미어 등 라이프스타일 TV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더 프레임은 베젤을 24.9mm로 줄였을 뿐 아니라, 2개 타입과 5개 색상으로 선택 폭도 더 늘렸다. 인테리어를 고려해 벽면 인테리어까지 챙긴 마이 쉘프를 3월 출시할 예정이다. 더 프리미어도 글로벌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전용 롤러블 스크린까지 추가했다. 벽을 뚫지 않아도 대형 스크린을 구현할 수 있다. 친환경성도 강화했다. 에코패키지를 전 라인업으로 확대할뿐 아니라, 재생 플라스틱 등 소재 사용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을 확대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작년 한해 수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믿고 사랑해 주신 덕분에 글로벌 TV 시장에서 15년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혁신 기술과 소비자 중심 제품으로TV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고 친환경ㆍ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스크린 포 올'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3 15:07: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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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수소 생태계 조성에 18조 투자 결정…수소 글로벌 1위 노린다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 선포식.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세균 국무총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SK SK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18조원을 투자한다. SK는 2일 국무총리 주재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SK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생산에서 유통, 소비 등 밸류체인을 통해 글로벌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SK 전략은 크게 2단계다. 우선 2023년까지 인천시의 바이오 및 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연계해 부생수소 기반 액화수소 3만톤을 공급하고, 2025년까지 보령 LNG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톤을 생산하는 내용이다. SK는 국내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건설, 조선, 자동차 제조업 분야는 물론, 연료전지, 수소 생산 분야에서도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인천 지역을 포함해 총 21만명 규모 고용 유발과 경제적 편익 34조원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금은 우선 3만톤 액화수소 생산을 위한 설비에 5000억원, SK E&S가 2025년까지 청정 수소 생산기지에 5조3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2025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곳을 운영하며 연간 8만톤 규모 액화수소를 공급, 400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로 연간 20만톤 수소를 전용 파이프라인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와도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과 수소차량 도입 확산, 수소체험관 건립 등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날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수소는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생산에 소요되는 부지 면적이 작아 국내 환경에 적합한 친환경 에너지"라며, "SK가 대한민국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오늘 체결한 인천시 수소산업 기반 구축 업무협약 및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해서 우리나라 수소 경제가 빠르게 정착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SK는 대한민국이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수소산업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SK는 기존 석유화학과 LNG 사업 경험과 인프라를 활용해서 친환경 수소경제 구현에 적극 기여할 생각"이라며 "수소의 생산과 유통, 소비까지 수소 밸류 체인 전반을 구축하고 수소차 제조 기술을 보유한 현대차가 수소차를 적기에 공급하는 등 양사의 협력 체계를 통해 국내 수소경제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2 17:41:4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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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100년만에 첫 SUV GLS 출시…S클래스 녹였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SUV 전성시대, 마이바흐도 SUV를 내놨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SUV에도 'S클래스' 시대에 포문을 열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일 마이바흐 GLS 600 4매틱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이바흐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SUV 모델이다. 가격은 2억 5660 만 원이다. 마이바흐 GLS는 벤츠 GLS에 럭셔리 대명사인 마이바흐 S 클래스를 결합해 만들었다. 최고급 내외관 디자인과 안락한 실내는 물론이고, 8기통 가솔린 엔진에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조용하고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뒷좌석 편의성은 경쟁 모델을 압도한다. GLS의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한 3135mm 휠베이스에 레그룸만 1103mm를 확보했고, 최대 1340mm까지 늘릴 수 있다. 독립시트를 GLS보다 120mm 더 뒤로 밀어 개인 사무실이나 휴식 공간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높이가 S클래스보다 28cm 높고, 승하차 때는 전자식 러닝보드를 밟고 쉽게 올라가거나 내려올 수 있다. 고급감도 높다. 최고급 나파가죽으로 마감한 독립 이그제큐티브 시트로, 전동 리클라이닝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은 물론, 전자식 파노라믹 슬라이딩 선루프와 롤러형 선블라인드도 포함했다. 선택 사양인 일등석 시트는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최상급 편의사양도 기본 탑재했다.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메르세데스-벤츠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MBUX 리어 시트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을 조작하는 태블릿도 함께 제공한다. 기분과 취향에 따라 온도와 엠비언트라이트, 마사지 등을 조절해주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와 웰니스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에너자이징 코치, 열선 컴포트 패키지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오른쪽), 요하네스 숀 제품 전략 기획팀 상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외부 소음도 상쇄한다. 어쿠스틱 컴포트 패키지를 통해서다. 26개 스피커와 24개 증폭기 채널로 구성한 부메스터 하이엔드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콘서트홀 수준 풍부한 음을 제공할 수도 있다. 인테리어도 최고급이다. 디지뇨 가죽 패키지를 기본 적용하고, 루프라이너에까지도 최고급 나파가죽을 댔다. 나파가죽과 우드소재를 섞은 스티어링 휠과 12.3인치 대형 스크린 2개가 운전석을 장식한다. 디지뇨 고광택 블랙 피아노 라커트림과 크롬 송풍구, 엠블럼을 각인한 센터 콘솔 가죽 손잡이도 고급스러움을 배가한다. MBUX도 마이바흐 전용이다. 클래식 모드를 사용하면 진한 파란색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숫자와 바늘 등은 로제 골드 색상으로 꾸몄다. 시동을 켜면 계기반과 디스플레이에 마이바흐 로고를 먼저 보여준다. 주행성능도 분명한 차별점을 뒀다. 마이바흐를 위해 개발된 V8 4리터 가솔린 엔진 M177에 9G 트로직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557마력에 최대토크 74.4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포함해 22마력 출력과 25.5kg·m토크를 추가로 지원하며 강력하고도 부드러운 성능을 발휘해준다.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멀티 플레이트 클러치를 적용한 트랜스퍼 케이스로 토크를 가변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2열 탑승자를 위한 '마이바흐 드라이브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변속을 최소화하고 가속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편안한 주행에 중점을 둔 모드다. 모래사장 등 지형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리커버리 기능과 휠마다 따로 제어하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도 기본이다. 마이바흐 GLS 일등석 시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주행 편의 기능도 최고 수준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감각을 더해준다. '매직 비전 컨트롤'은 워셔액을 뿌릴 때도 시야를 가리지 않으며, 와이퍼에 열선을 내장해 겨울철에도 걱정 없이 쓸 수 있다. 외관도 GLS와는 다르다. 29개 크롬바를 수직으로 배열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크롬 소재 프런트 에이프런, 23인치 마이바흐 멀티 스포크휠과 D 필러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 등이 핵심이다. 문을 열 때는 차체를 약간 낮추면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로 승하차를 돕는다. 웰컴 라이트도 바닥에 투시된다. 컬러도 6가지 종류 투톤 페인트를 선택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크 레인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는 숭고한 아름다움과 최상의 우아함으로 구현된 마이바흐의 브랜드 철학 '궁극의 럭셔리'에 대한 가장 현대적인 해석이며, 최고급 SUV를 찾는 고객들의 이목을 끌 매력적인 모델이다"라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도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마이바흐, AMG, EQ 등 브랜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신차를 선보이며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2 13:44: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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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롬 스타일러 10년 맞아 100만대 생산 돌파

트롬 스타일러. /LG전자 LG 트롬 스타일러가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트롬 스타일러 국내 모델 누적 생산량이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트롬 스타일러가 2011년 2월 처음 출시된지 꼭 10년만이다.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국내외 판매 모델을 생산 중이다. 최근 들어서는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바지까지 최대 6벌을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 생산량이 전년 대비 2배 늘어났고, 비중으로도 80%에 달한다. 트루스팀은 연구 개발에만 9년을 쏟은 제품이다. 글로벌 특허가 220개에 달한다. 특히 트루스팀을 갖춘 대표 가전으로 탈취와 살균에 효과적이다. 무빙행어 플러스로 미세먼지까지 골고루 없애준다. 라인업도 다양해졌다. 2015년 슬림에 이어 2017년 대용량인 플러스, 2018년 전면을 거울처럼 사용하는 블랙에디션과 2020년 무빙행어 플러스 및 오브제 컬렉션을 출시했다.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신개념 의류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가 이제는 생활 속 필수가전이 됐다"며, "쫓아올 수 없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제품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2 10: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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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 4개 대책 발표…최고안전환경책임자 신설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안전사고 근절을 선언하고 4가지 대책을 실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2일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4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파주사업장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데 따른 대책이다. 사업장 전반 안전 관리 수준을 혁신한다는 포부로, 하반기 추진 경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정밀 안전진단을 즉각 실시한다. 사고 발생부분과 인접영역을 개선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시간과 재원 제약 없이 전 사업 영역 안전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종합 개선책을 마련한다. 세계 최고 수준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도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개선을 이끌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위험작업은 내재화한다.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구축해 협력사와 충분한 협의와 협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안전 환경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내놨다. 대학과 연구소 등 외부기관과 전문인력을 육성하며, 협력사에도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지원한다. 여건이 어려운 중소협력사에도 자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방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마련했다. 안전조직 권한과 역량도 강화한다.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를 신설하고 조직 권한과 역량, 인력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안전조직에는 작업 중지 등 관련 권한을 부여하고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긴다. 현장 안전조직도 확대하며, 전문가를 적극 채용하는 등 인력 보강도 예고했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은 "그 어떤 경영성과도 결코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할 만큼 중요하진 않다. 자사와 협력사 직원들의 생명과 안전을 경영활동의 필수적인 전제이자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사업장 모든 공간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 수준의 근본적인 혁신을 반드시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2 10: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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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2·플립5G도 '투고 서비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Z폴드2와 Z플립5G도 3일간 쓸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63개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Z폴드2와 Z플립5G를 대상으로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 롯데 에비뉴엘 왕관광장 갤럭시 스튜디오도 14일까지 운영하며 갤럭시 투고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쩡이다. 갤럭시 투고 서비스는 3일간 제품을 자율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 마케팅 프로그램이다. 갤럭시S21에 이어 갤럭시Z폴드2와 Z플립5G 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 이용자는 서비스 중 팝업 메시지로 다양한 기능을 안내받으며 제품을 써볼 수 있다. 지난 달 18일부터 업데이트가 진행된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사용경험(UX)인 원(One) UI 3.1 적용으로 '개체 지우기(AI 지우개)' 등 '갤럭시 S21' 시리즈에서만 가능했던 혁신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나만의 Z 사용법 챌린지' 등 고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혁신 기능을 일상에서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갤럭시 To Go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갤럭시 Z 시리즈가 선사하는 새롭고 특별한 일상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2 09:37: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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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세계최초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 개발…1·2위 일본 추격 간다

차량용 와이파이6E 통신모듈. /LG이노텍 LG이노텍이 차량에도 차세대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한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로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모듈은 차량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 통신부품이다. 6㎓ 고주파 대역을 사용하는 차세대 규격인 와이파이6E 기술을 적용해 종전보다 3배 가량 빠른 전송 속도를 발휘할 수 있다. 통신칩과 RF 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차량에 여러개 장착해 무선으로 미러링을 하거나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하는데 이용된다. 장착 편의성도 높다. 신용카드 6분의 1 크기로 작고 슬림하게 만들었고, 기존 모듈과 호환되게 만들어 갈아끼우면된다, 내구성을 높여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급격한 온도 변화에도 작동 가능하다. LG이노텍은 이 제품으로 일본 기업이 주도하던 차량 통신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글로벌 부품사에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며, 특히 독일 인피니온과 협력해 공동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김성국 전장부품사업부장(상무)은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며, '차량용 와이파이6E 모듈'이 인포테인먼트의 진화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하며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3-02 09:37:0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