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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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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확대로 상생·동행 경영 가속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가운데 오른쪽)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운데 왼쪽) 등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와 경기도간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철학인 '동행 비전'과 '상생 추구'에도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와 '대기업-중소.중견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내년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한 작업환경 조성 ▲우수기술 공유마당 조성 ▲우수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3개 분야 총 7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평소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해왔던 결과다. 이 부회장은 30일 '국정농단' 관련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도 최후 진술에서 "학계, 벤처업계, 중소기업계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우리 산업생태계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 공헌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뜻을 따라 2015년부터 중소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8년부터는 종합 지원 활동으로 확대해 운영해왔다. 지원 대상도 삼성전자 협력사 여부와는 관계 없이 모든 중소·중견기업으로 늘렸다. 올 초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삼성전자는 올 초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마스크와 진단키트, 눈보호구와 손소독제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공정 개선을 지원하고 주원료인 MB필터까지 공급하는 등 긴급 지원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종합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할뿐 아니라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기업 문화 개선, 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화진산업 공장 레이아웃 등을 살피고 있다. / 화진산업 제공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을 위해 제조현장 혁신, 공장운영 시스템, 제조 자동화 등의 분야에서 총 200여명의 사내 전문가를 선발해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의 현장에 상주 또는 상시 방문해 중소기업 상황에 맞게 삼성전자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현장 혁신 지원 뿐만 아니라 ▲국내외 판로개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개방특허 무상 제공 ▲'스마트365센터' 운영을 통한 스마트공장 구축 유지관리와 고도화 등 실질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다변화했다. 지난해부터는 삼성전자 지원을 받는 모기업과 협력사가 함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동반 혁신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패밀리 혁신'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올해까지 10개사, 41개 협력사가 지원을 받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 임직원들에는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했으며, 지원 대상 업체 요청에 따라 필요에 따라서는 출장 교육도 진행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대면으로 진행하던 자재·시스템 관리와 현장 혁신 교육을 온라인으로 확대해 2000여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지원한 중소 기업은 지난해까지만 2157곳에 달한다. 2015년 120곳에서 2016년 479곳, 2017년 487곳으로 대폭 늘었고, 2018년부터는 505곳, 2019년 566곳으로 꾸준히 확대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으로 스마트공장과 상생펀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지원과 청소년 교육 등 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1 12:09: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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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디지털·친환경 기업 변신 박차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 /LS그룹 LS그룹이 구자열 회장 주도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한국형 뉴딜 정책에 발 맞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및 친환경 기업으로의 변신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에서 총 7,0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에 따른 것.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중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에 따라 국내 및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특히 LS전선은 올해 5월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도 그린 에너지 사업 일환으로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다. E1 정선 태양광 발전단지 전경. /LS그룹 이 일환으로 일본 훗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 사이트와 영암시에 국내 최대 규모 94MW급 태양광발전소 등 ESS와 연계한 메가와트(MW)급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한 바 있으며, 2019년 전남 서거차도를 세계 최대 '직류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야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에는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사 대상 연료전지 연계형 감압발전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미활용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한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 지금까지 활용되지 않았던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로 협력 범위를 확대 할 예정이다. LS니꼬동제련은 글로벌 최초로 안전과 환경보호를 아우른 스마트 제련소를 추진 중이다.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ODS 도입한 것. 추후 ODS를 LS니꼬동제련은 물론 LS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도 올해 '신재생 민자발전 사업팀'을 신설하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난 6월 강원 정선에 8MW급 태양광 발전단지 준공을 완료하고 하반기 LPG 저장기지 및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며 영월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친환경 에너지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7월 LS ELECTRIC이 구축한 국내 최대 94MW급 영암태양광발전소 전경. /LS그룹 예스코는 서울시 9개구, 경기도 5개 시, 군 약 130만 고객에게 청정연료인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최신의 GIS(지리정보시스템), SCADA (원격감시 제어시스템) 와 모바일 통합안전관리 시스템을 오픈하는 등 안전관리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 결과 2회 연속 업계 단독으로 안전관리수준평가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하였고 가스배관 정밀안전진단 시범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안전관리수준을 인정받았다. LS그룹 관계자는 "LS는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자동화·빅데이터·AI 기술 등을 활용해 획기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력사업의 디지털 전환과 그 동안 축적해온 그린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기술력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사업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1 12:09: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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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12월 31일자 한줄뉴스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뉴시스 <정책·사회>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검찰 개혁' 과제를 마무리하는 모양새다. 해를 넘기기 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후보를 지명하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의 표명까지 받아들이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3차 확산 영향으로 11월 소비가 전달에 이어 2개월째 감소했다. 반면, 주식거래 등이 활발해지는 등 생산과 투자는 증가했다. ▲택배용 골판지 상자 수요 증가로 수급이 우려되자, 정부와 업계가 골판지 수급 안정화 대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사재기 영향도 있다고 보고 필요하면 실태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가 국내 사립대학 중 처음으로 대학 감사실을 독립적 감사기구로 전환키로 했다. ▲서울시가 시민의 삶과 함께하는 '협동조합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했다. <산업> ▲재계가 새해에는 코로나19를 피해 비대면으로 첫 인사를 나눌 전망이다. ▲서울과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85개 시에서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 다운로드 속도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다중이용시설 및 기타 인프라시설 구축,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 커버리지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중국 가전업체 TCL도 미국 무역 제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TV 업계에는 호재로 평가된다. <금융·마켓·부동산> ▲금융위원회가 '2021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발표했다. 오픈뱅킹서비스가 저축은행·증권사·카드사로 확대되고,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도 도입된다. ▲배당락과 대주주 양도세 과세 부과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개미들의 순매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에도 증시 열기가 이어질 것이란 전문가 예상이 이어진다. ▲ 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신설역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지하철 대신 지상을 지나는 트램(노면전차)이 도입됐다. <유통라이프> ▲12월 들어 하루 12명이 코로나19로 숨지고, 한 주간 매일 2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미루며 경제를 지키려다 아까운 목숨을 더 잃게 될거란 지적이 나온다. ▲쿠팡이 올해 누적 적자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OTT 사업 진출 등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OTT 사업으로 큰 수익을 내기보다 고객 락인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더욱 활성화되며 2020년 온라인 식품시장 거래액이 4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해동안 호텔업은 2월 이후 점유율·예약률이 급하락했으며 대목에도 별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객실 이용 50% 제한 위기를 맞은 뒤 새해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2020-12-31 07:00:0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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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리버스 멘토링'으로 'MZ 세대 적응 한창…임원이 신입에 '요즘 세상' 배운다

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하는 임직원.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임원들이 MZ세대 직원들을 멘토로 두고 요즘 세상 배우기에 한창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리버스 멘토링 1기가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리버스 멘토링은 반대로 MZ세대인 사원과 대리급 젊은 직원들이 임원들의 멘토가 돼 신세대 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선배들이 후배들에 '요즘 세상'을 배우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젊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1기 리버스 멘토링은 임원과 후배 사원을 짝을 만들어 매월 1~2차례 만나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젊은 멘토들은 평균 나이가 27세로, '인스타그램' 등 최신 SNS 체험과 '신세대 유행어 학습', '방송과 문화 트렌드 이해' 등 커리큘럼을 임원들에 가르쳐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원은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요즘, 경영진이 젊은 직원들에게 트렌드를 배우며 다가오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대 유행어 등 새로운 문화를 배우는 것이 개인적으로도 즐거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리버스 멘토링을 단발성 프로그램이 아닌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차수의 피드백을 반영해 내년에는 생산전문직 신입사원과 현장관리자를 연결해 새로운 리버스 멘토링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0 16:29: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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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미래 기업 준비 끝…실탄 1조원으로 도약한다

SK네트웍스가 도약을 향한 준비를 끝마치고 본격적으로 흑자 행진에 나설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지난 22일 제주도에 있는 골프장, SK핀크스를 SK㈜ 자회사인 휘찬에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약3000억원이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3월 전국 500여개 직영 주유소를 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약 1조3000억원에 매각했고, 10월에는 서울 명동 사옥을 SK D&D에 약 900억원에 팔았다. 이렇게 확보한 금액만 1조6900억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SK네트웍스가 이를 활용해 대규모 M&A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장 유력한 분야는 공유경제다. SK네트웍스는 2016년 동양매직(SK매직)을 6000억원에, 2019년에는 AJ렌터카(SK렌터카에 합병)를 3000억원에 인수하고 양대 사업을 활용해 렌탈에 힘을 집중해왔다. 사업 중심을 완전히 '공유경제'로 바꿔버린 셈. SK매직에서는 가전, SK렌터카에서는 모빌리티로 렌탈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골고루 충족하는 모습이다. '민팃'도 있다. 민팃은 중고폰을 매입하는 무인기기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현장에서 중고폰 시세를 산정하는 기능으로 비대면 시대에 소비자들 만족을 극대화하고 스마트폰 재활용을 통한 환경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온라인 타이어몰 타이어픽을 새로 론칭했으며, SK렌터카는 차량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 공급을 확대하는 등 모빌리티 영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 효과도 컸다. SK네트웍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면서 재무 건전성을 대폭 높이는데 성공했다. 사업 특성상 코로나19를 겪은 올해 실적은 저조할 가능성이 높지만,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사업도 꾸준히 준비 중이다. SK네트웍스가 '모태 기업'이면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왔던 상황,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오랜 노력 끝에 비로소 사업을 본 궤도에 올려놓았다. 특히 내년에는 SK매직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둔 가운데, 내년 상장 작업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SK네트웍스는 단기간에 빠른 체질 개선을 이뤄낸 몇 안되는 회사"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30 16: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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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내년에도 중소형 OLED 패널 시장 압도적 1위 이어간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에도 스마트폰 OLED 패널 최강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30일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1분기 스마트폰용 OLED 매출액 51억8000만달러(한화 약 5조6000억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첫 50억달러 돌파다. 올해 1분기(39억7500만달러)보다 30% 가량이나 급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7년 1분기(34억달러)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 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옴디아 발표를 보면 올 4분기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OLED 비중은 68.2%로 크게 확대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OLED 패널 시장 성장에 최대 수혜자인 셈. 앞으로도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초격차'도 유지하고 있다. 5G 스마트폰이 증가하면서 소비 전력도 늘어나는 상황, 상황에 따라 주사율을 조절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춰주는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을 상용화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120㎐ 고주사율 OLED로도 시장에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폴더블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등에 탑재돼 성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주도권을 유지하며 기술 격차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0 15:43:1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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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전성시대, 인텔도 팹 포기할까?

팹리스가 반도체 업계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텔도 팹리스로 전환할 조짐이 보인다. 30일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팹리스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1300억달러(약142조원)를 기록할 전망이다. 10년 전인 2010년보다 (635억달러)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전체 반도체 시장 점유율도 29.7%로 전년 대비 3.9% 포인트 상승했다. 팹리스는 반도체를 설계하는 업체로, 반도체 공장(팹)이 없다(리스)는 의미로 팹리스라 부른다. AMD와 ARM, 엔비디아 등이 대표적인 팹리스다. 반면 삼성전자 등 종합 반도체(IDM) 기업 매출은 2657억달러로 전년 대비 6% 성장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2010년(2043억달러)와 비교해도 30% 밖에 성장하지 못했다. 팹리스 업계 급성장은 시스템 반도체가 팹리스와 파운드리로 전문화되면서 빠르게 고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품군이 더 다양해지고 초고가 프리미엄 모델까지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주춤해있는 메모리 반도체 대비 큰 성장을 이뤄냈다는 것. 실제로 그래픽카드의 경우 하이엔드 모델 가격은 일반 PC를 넘어서는 1500달러 수준이다. 10여년 전보다 2~3배나 비싸다. 인공지능(AI)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GPU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팹리스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전체 I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대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IC 산업 분야에서 계속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 전체가 팹리스 중심으로 전환되는 모습도 감지된다. 스마트폰 시장이 커지면서 ARM 아키텍처를 만드는 팹리스가 크게 성장했고, PC와 x86 시장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텔의 몰락은 팹리스의 성장을 반증한다. 인텔은 대표적인 IDM 업체로 수십년간 독보적인 세계 1위 반도체 업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매출액 기준 1위를 삼성전자에 위협받고 있으며, 시가총액으로는 이미 삼성전자와 TSMC, 엔비디아에도 뒤쳐진 상태다. 극자외선(EUV) 공정 장비를 만드는 네덜란드 ASML도 인텔보다 시가총액이 높다. 앞으로도 전망은 밝지 않다. 여전히 인텔은 7나노 공정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인 AMD는 조만간 5나노 공정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ARM 기반 자체 CPU를 만들겠다고 나서 양사간 오랜 동맹도 위기에 빠졌다. 행동주의펀드 서드포인트가 사실상 인텔에 팹을 포기하라고 요구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최근 인텔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고 삼성전자와 TSMC 등에 점유율을 뺏긴 책임을 묻고 '전략적 대안'을 찾을 투자 자문위원을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서드포인트가 보유한 주식은 10억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서드포인트는 인텔이 제조 부문에서 리더십을 상실했다며 7나노 공정 실패 책임을 물었다. 인텔 제조 능력 상실이 동아시아에 더 많이 의존하게 하는 등 국가 안보에 해가된다며 빠른 대책을 촉구했다. 일각에서는 인텔이 이미 7나노 공정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나 TSMC에 위탁을 준비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밥 스완 인텔 CEO는 지난 7월 파운드리 위탁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다만 인텔이 당장 차세대 제품을 파운드리에 맡기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인텔이 양산과 관련해 트랜지스터 집적을 극대화하는 등으로 미세 공정 수준보다 한 단계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만큼, 파운드리에 맡기면 자체 생산 제품 수준 성능을 이끌어내기 어려운 탓이다. 때문에 인텔이 일단은 파운드리를 활용해 위기를 넘기면서도 미세 공정에 선제 투자해 다시 자체 양산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외신에 따르면 밥 스완 인텔 CEO는 이같은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2020-12-30 14:34: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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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L, 미국 무역제재 대상 오르나…삼성·LG 수혜 전망

중국 가전업체 TCL도 미국 무역 제재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국내 TV 업계에는 호재로 평가된다. 29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는 중국 TCL에 대한 제재를 검토 중이다. TCL이 생산한 TV가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데이터를 유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TCL은 글로벌 3위 TV 제조사로, 연간 2000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중저가형 TV 시장을 중심으로 매년 15% 이상 판매를 늘리며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TCL이 미국 제재 대상에 오르면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만 올해보다 37% 가량 판매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TCL이 차세대 TV인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TV 개발을 위해 마오자궈지 인수를 발표한 상황, 프리미엄 TV 시장 진입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일단 TCL 공백은 다른 중국 기업들이 상당 부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내 TCL 시장 비중이 300달러 이하 저가제품이 67%, 400~750달러 중가 제품이 28%이기 때문. 다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중저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만큼 마찬가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TCL이 차세대 TV 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주도권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TCL제재시 중가제품 군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저가제품 군에서는 삼성전자와 비지오, 하이센스 등 다른 중국기업들이 TCL의 수요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20-12-30 14:33: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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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코로나19에 시무식도 '언택트'…LG는 2년째

재계가 새해에는 코로나19를 피해 비대면으로 첫 인사를 나눌 전망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을 이용해 구광모 대표 신년사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1년을 시작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부터 실용주의를 이유로 시무식을 대폭 축소, 대신 구 대표가 글로벌에 신년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했었다. 계열사 CEO들도 이를 따랐다. 구 대표는 올해 메시지에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의지와 격려, 미래 먹거리 확보 등을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계열 분리를 앞둔 상황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 삼성전자도 내년에는 김기남 부회장이 온라인 신년사를 전달하면서 시무식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규모 인원 집합이 불가능해진 탓이다. 삼성전자는 올 초까지도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었다. 이재용 부회장이 신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지만, 분위기상 김기남 부회장이 대신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김기남 부회장 역시 코로나19 극복을 향한 노력을 치하하고 '초격차' 유지를 위한 노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비대면 시무식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아직 구체적인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 취임 후 첫 시무식으로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내년 E-GMP를 활용한 전기차 출시를 앞둔 상황, 모빌리티 혁신을 향한 의지와 함께 보스톤 다이내믹스 인수 등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 등이 언급될 것으로 추정된다. SK그룹 역시 비대면 시무식을 준비중으로 전해진다. 최태원 회장이 이메일을 통해 신년 메시지와 함께 새해 인사를 하는 방식이다. 예년에는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시무식을 진행했었다. 최 회장은 평소 강조해왔던 사회적 안전망과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한 불확실성 극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ESG를 기반으로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는 '파이낸스 스토리' 전략 원년을 맞아 임직원에 참여를 독려할 전망이다.

2020-12-30 14:30: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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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객 전용 금융 프로그램 '지-파이낸스' 출시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4일부터 제네시스 전용 금융 프로그램 '지-파이낸스'를 새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파이낸스는 제네시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금융상품이다.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과 유사하게 할부와 리스, 렌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별로 선택사양과 기간을 다변화해 부담을 낮추면서도 선택권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 할부 계약이 25개월 이상 지나면 중도 상환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리스/렌트 상품의 경우 사고 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 서비스와 차량 흠집, 외관 손상을 복구해 주는 스마트리페어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경제형 상품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해 이용 가능한 선택형 상품으로 운영해 만족도도 높였다. 할부의 경우 재구매 회차에 따라 최대 1.0% 특별 금리 할인도 적용한다. 리스와 렌트는 재이용시 200만원을 할인해주는 재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연 구독형 상품도 출시했다. 1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3년 구독 프로그램과 2년마다 차량을 구매하는 4년 구독 프로그램 2가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FINANCE' 프로그램은 보다 넓어진 선택폭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제네시스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옵션과 부가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0 11:03: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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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모니터로 미국 매체 호평 휩쓸어

삼성 스마트모니터. /삼성전자 미국 전문가들이 삼성전자 스마트모니터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 모니터 M7과 M5가 미국 주요 매체로부터 '잇따라 '최고의 모니터'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 업무와 콘텐츠 시청이 모두 가능한 최고의 모니터" 라고 호평했다. 뉴스위크 '스태프 픽'으로도 선정했다. 특히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TV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데에 높은 점수를 줬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AVS 포럼'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기존 모니터와는 다른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세계 최고의 TV 기술력이 적용돼 멀티 디바이스 홈 라이프 시대에 맞는 뛰어난 모니터"라고 호평하며 2020년 '탑 초이스'로 선정했다. 삼성 무선 덱스 지원과 원격 접속 및 클라우드, USB-C 타입 65W 충전과 넷플릭스 등 스마트 기능도 높이 평가했다. IT 전문 매체 '테크아리스'도 삼성 스마트 모니터를 재택 근무에 적합한 '올인원 스크린'으로, 모니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라며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했다. 애플 에어플레이2 지원과 어댑티브 픽처 및 시력 보호 모드도 장점으로 꼽혔다. 삼성전자는 집에서 여러 활동을 하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게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대거 탑재한 올인원 모니터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이 국내외에서 탁월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홈 라이프 시대에 소비자들이 최고의 모니터 사용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0 10:44: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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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토탈 전력 기술' 탑재한 전기레인지 '이지' 출시

이지 인덕션(왼쪽)과 하이라이트.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도 인덕션 시장에 진출한다. 위니아딤채는 30일 'Easy(이지)' 전기레인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2가지 타입으로, 가격은 70만~100만원대다. 이지는 국내에서 생산하는 제품이다. 3구 인덕션과 3구 하이브리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2종으로 판매된다. 화력은 3300W(와트)다. 특허받은 토탈 전력 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오프라인 유통 전용 모델에는 2개 화구를 연결하는 플렉스존 기능까지 적용했다. 상단 디스플레이는 직관적인 한글 표기와 사용 순서를 고려한 동선 배치로 편의성을 높였다. 메뉴에 따라 9단계로 화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다이렉트 터치와 섬세한 화력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딩 터치도 있다. 인디케이터는 화구별 작동여부와 화력을 3단계로 표시하며 각 화구별 측면과 하단에 배치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하이브리드는 듀얼 버너로 용기 크기에 따라 가열 면적을 조절해준다. 상판은 독일 쇼트사 프리미엄 세라믹 글래스를 채용했다. 지문과 스크래치를 방지해주고, 광택도 높여준다. 하이브리드 하이라이트도 독일 에고사 제품을 적용했다. 아울러 발열체 12년 무상보증과 에너지 세이빙, 취사 완료 후 30분간 보온해주는 자동보온기능, 용기 감지 기능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위니아 'Easy' 전기레인지는 업계 최고 수준의 고화력과 국내 최장 발열체 무상보증 기간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능을 탑재해 주방이 친숙한 공간으로 변모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30 10:02: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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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어수비드 등 새로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 오븐' 공개

인스타뷰 씽큐 오븐. /LG전자 LG전자 오븐이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인스타뷰 씽큐 오븐 신제품을 30일 공개했다. 가스레인지와 오븐을 위아래로 탑재한 일체형 제품으로, 다음달 11일 CES2021에서 오픈하는 3D 가상전시관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에어수비드와 인공지능쿡, 노크온 등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에어수비드는 신제품에 처음 적용됐다. 전용 기기와 물 등 준비물 없이도 수비드 조리법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공지능쿡 기능도 광파오븐에 이어 새로 도입됐다. LG 씽큐 앱을 무선인터넷으로 연동해 냉동식품 바코드를 찍으면 오븐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주는 기능이다. 에어프라이 기능은 용량이 큰 음식도 바삭하게 조리해준다. 3~4인용의 감자튀김이나 프라이드치킨 등 튀김류의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프리미엄 냉장고에서 볼수 있었던 노크온 기능도 갖췄다. 고객이 오븐의 전면 도어를 노크하면 안쪽 조명이 켜져 음식의 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쪽 벽면 이지클린 소재는 세제 없이 물만으로 얼룩이나 기름때를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준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집에서도 편리하고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LG 주방가전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의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성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0 10:00:1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