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민관 모여 반도체 소·부·장 독립 지원 결의, 진짜 'K칩' 시대 올 수 있을까

삼성전자 직원(우)과 이오테크닉스 직원(좌)이 양사가 공동 개발한 반도체 레이저 설비를 함께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일본 수출규제 1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독립 운동이 속도를 붙였다. 기업 뿐 아니라 정부까지 나서 전폭적인 지원 작전에 나섰다. 그러나 소부장 업계가 미국과 일본을 넘어설 수 있으려면 더 파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소재·부품·장비 2.0전략'을 발표했다. 소부장 2.0 전략은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책으로, 정부 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관련 업계도 함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핵심 관리품목을 확대하고 소부장 으뜸 기업 100개 지정 및 개발 인프라 구축과 함께, 리쇼어링 지원과 국제 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수출규제 직후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 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 직후 사장단을 소집해 비상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며, 소부장 부문 국산화를 강력하게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년여간 협력사에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K칩'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놓은 상태다. 이오테크닉스와 솔브레인을 비롯한 국내 협력사에 기술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준 높은 장비 개발을 가능케함과 동시에 생산 수율까지 높이는 '윈윈' 성과를 거뒀다. 이 부회장은 최근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K실트론이 인수한 듀폰 SiC 웨이퍼 사업부. /SK실트론 스마트 공장 지원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협력사가 원할시 투자금뿐 아니라 인력까지 파견해 공장 효율화를 돕는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와 '인공지능반도체공학 연합전공'을 신설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에 반도체 공정장비와 계측 장비를 기증하는 등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SK그룹도 소재 관련 기업들을 잇따라 인수하며 반도체 수직 계열화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SK하이닉스에 이어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에 이어 미국 듀폰의 SiC 웨이퍼 사업을 인수하고 국산 반도체 소재 분야에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성과도 컸다. 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5월까지 불화수소 일본 수입 비중은 지난해 44%에서 올해 12%로 대폭 줄었다. SK머티리얼즈와 솔브레인 등 업체가 초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양산에 성공하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액체 불화수소 전량을 국산으로 대체하기도 했다. 기체 불화수소도 조만간 양산될 예정이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도 조만간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극자외선(EUV) 장비에 사용되는 포토레지스트는 아직 국산화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미국 등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면서 일본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오히려 일본 TOK가 포토 레지스트 생산 라인을 국내에 있는 삼성물산과의 합작법인인 TOK첨단소재로 옮기는 등 일본 현지기업의 탈일본 현상도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핵심 기술이 담긴 장비 부문에서는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산업평가기술관리원에 따르면 전공정에서 장비 국산화율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난이도가 높은 노광 공정 국산화율은 0%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소재 부품 장비 산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경기도 이천시 SK 하이닉스 이천 캠퍼스를 방문, 포토레지스트 협력 공정 시찰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최태원 SK 회장. /뉴시스 반도체 장비는 반도체 양산 기술력에서 아주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반도체 학회에서도 장비 업계가 첨단 반도체 양산과 관련한 기술을 앞서서 소개하고, 이후 양산에 적용되는 정도다. 반도체 장비 기술력이 뒤쳐진 상태에서 반도체 양산 사업을 '재주 부리는 곰'이라 보는 자조도 여기에서 나온다. 반도체 장비 시장은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램리서치, 일본 도쿄일렉트론(TEL) 3개사가 주도하고 있다. 3사가 첨단 장비와 관련한 주요 특허들을 독점하고 있는 탓에, 이들을 따라잡으려면 더 막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소부장 2.0 전략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여기에서 나온다. 지원이 주요 업체에 집중돼 기술력을 높이기는 어려운 구조인데다가, 리쇼어링 지원과 같은 의미 없는 정책도 포함됐다는 이유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와 관련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과거 일본과 같이 후퇴할 수 밖에 없다"며 "'3대 장비 업체' 카르텔을 뚫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와 개발을 선행해 주요 특허를 선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5:56: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그룹, 코로나19에도 집중 봉사활동 주간…비대면 '쓰담달리기' 등 시행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경기 과천 사옥에서 미혼모 가정 아이들에 전해줄 면마스크를 만드는 모습. /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이 코로나19에도 나눔을 이어갔다. 안전을 위해 '언택트' 방식을 택했다. 코오롱그룹은 9일 코오롱인의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2013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일정 기간 집중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나눔 실천 행사다. 올해에도 전국 사업장 임직원 500여명이 참여해 1일부터 14일까지 이어간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지키는 '쓰담달리기를 하는 모습. /코오롱그룹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비대면 방식을 택했다. '몸은 멀어도 마음은 더 가깝게'라는 주제로 '생활속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봉사도 실천하는 방식이다. 일상 속 틈틈이 생활용품을 만드는 핸즈온과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 등이다. 코오롱은 이를 통해 전국 40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쓸 피규어 비누와 면 마스크를 만들 예정이다. 손씻기를 유도하고 비말 감염을 차단하는 것뿐 아니라, 회사 재고 원단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효과도 노린다. 코오롱CSR사무국 김승일 부사장은 "회사가 매년 진행해온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의미있게 보내는 동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봉사활동을 생각했다"며 "어렵고 힘든 상황일수록 나눔의 정신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4:11:3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실트론, 장용호 사장 등 임직원 헌혈 캠페인 동참…혈액안전망 구축에 힘 보탠다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행복 헌혈 행사 동참하여 헌혈하는 모습. /SK실트론 SK실트론이 헌혈에 동참하며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장용호 사장도 앞장섰다. SK실트론은 9일부터 1달간 '구성원과 함께 하는 행복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진행하며, 혈액은 우선 지역 사회인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역이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헌혈 행사를 열지 못해 전국에서 가장 혈액이 부족한 지역임을 감안한 조치다. 특히 SK실트론은 최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혈액 안전망' 구축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직접 SK텔레콤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며 솔선수범을 보인 바 있다. SK실트론은 첫째날에만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1달간 많은 임직원이 헌혈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SK실트론 장용호 사장은 "수혈이 필요한 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에 구성원들의 헌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실트론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실트론은 지난 3월 4억원 상당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대구와 경북 지역에 지원한 바 있다. 사내에서도 구미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신청을 받아 임직원들이 이들 업체를 우선 이용하는 등 지역상권 살리기에 앞장섰으며, 4월에는 4억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구입하고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4:09:5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연구 지원 과제 선정…차세대 반도체에 양자컴퓨팅·난치병 치료까지

(왼쪽부터)동국대 김종필 교수, KAIST 이준구 교수, 한양대 정진욱 교수, 연세대 조승우 교수, 인하대 최리노 교수.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미래 혁신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양자컴퓨팅에서 난치병 치료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계를 뛰어넘을 연구 과제를 엄선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테마 연구지원 과제 12개를 선정하고 9일 발표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해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1조5000억원을 출연했으며,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디초 과학과 소재, ICT 분야 지원 과제를 선정하고, 2014년부터는 1년에 한 번 '지정테마 과제공모'를 통해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분야를 지정해 지원한다. 올해에는 ▲혁신적인(Disruptive)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양자컴퓨팅 실용화를 위한 원천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12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혁신적인 반도체 구조 및 구현 기술' 분야에서는 반도체 미세화 한계를 돌파할 기술을 주로 선정했다. ▲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식각 기술(한양대 정진욱 교수)▲반도체 소자를 수직으로 쌓아 밀도를 높이는 기술(인하대 최리노 교수) 등 3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정 테마 지원 연구. /삼성전자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는 실질적인 치료 효능 평가 모델을 제시하고, 장기이식 거부 반응 해결 등 연구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알츠하이머 세포치료제 전용 평가 모델 개발(연세대 조승우 교수) ▲특정 전자기파에 반응하는 유전자 스위치 연구(동국대 김종필 교수) 등 4개다. 양자컴퓨팅 실용화 기술도 지원 대상에 올렸다. 양자컴퓨팅 환경에서 기계 학습, 인식 알고리즘 보정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NISQ (Noisy Intermediate-Scale Quantum, 잡음이 있는 중간형태 양자컴퓨팅) 기계 학습과 양자오류완화 원천 기술'(KAIST 이준구 교수) 과제가 주인공이다. 아울러 '차세대 자발광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실감미디어 디바이스 및 처리 기술', 'B5G & 6G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도 4개 과제를 추렸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이번 대상자를 포함해 누적으로 기초과학 분야 201개, 소재 분야 199개, ICT 분야 201개 등 총 601개 연구과제에 7713억원의 연구비를 집행했다. 국제학술지에 1241건 논문을 게재했으며, 사이언스와 네이처 등 최상위 학술지에도 93건을 발표하는 등 성과도 이뤄냈다. 카이스트 손종우 교수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한 과도한 소금 섭취를 제어하는 메커니즘 규명, 고등과학원 김상현 교수 연구팀이 인벤시오네 마테마티케에 소개한 미적분 전개 가능한 다양체의 수학적 성질에 관한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CSR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 아래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협력회사 상생펀드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4:03:0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볼보, 애플리케이션 '헤이 볼보' 출시…앱으로 정비부터 맛집 추천까지

헤이 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볼보차는 9일 '헤이, 볼보'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사용했던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을 대체하게 된다. '헤이, 볼보'는 글로벌 정책인 '스톱 프린트, 고 디지털' 정책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처리되던 차량 정비 및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실시간 디지털 통합형으로 설계하는 목적이다. 잠재고객들이 차량 정보 및 시승신청, 이벤트 안내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소통 기능까지 추가했다. 구성은 ▲소유 차량의 정보 및 서비스 쿠폰 내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 볼보 ▲신차 및 인증 중고차의 차량 정보 확인 및 상시 시승 신청이 가능한 구매 ▲전국 서비스센터 정보 확인 및 실시간 예약을 제공하는 서비스 ▲고객 대상 행사 및 이벤트 소식을 다루는 프로그램 ▲긴급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 서비스 신청 및 고객 센터 연결을 할 수 있는 지원 등이다. 특히 일상 주행 중 경고등이 점멸될 경우 해당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갖췄으며, 경고등에 따라 고객 지원센터 또는 테크니션과의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추가했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사고 접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 지원 센터 및 112, 119, 그리고 각 보험사별 콜센터 등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연말에는 실시간 서비스센터 예약을 비롯해 차량 입고 후 정비, 검수, 완료 등의 과정을 알려주는 푸시 알림 기능, 정비 이력 조회 기능 등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 인근에 위치한 주요 카페, 레스토랑, 명소 등 가볼만한 곳을 추천하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만식 전무이사는 "고객분들이 볼보자동차의 인간 중심 철학을 가까이에서 지속적으로 함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브랜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연결성이 강조되고 있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3:58:5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상생결제시스템'으로 5년만에 2차협력사 현금화 능력 10배 증가

LG전자가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가전 부품 협력사에서 생산성 향상 활동을 펼치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상생 시스템이 2차 협력사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LG전자는 지난해 '상생결제시스템'을 통해 2차 협력사에 지급된 금액이 2015년 첫 시행 후 5년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상생결제시스템은 1차 이하 협력사가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LG전자가 1차협력사로, 1차협력사가 2차협력사로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해 대금을 지급하면 2차 협력사도 LG전자 신용도를 적용받아 납품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 1차 협력사가 2차협력사에 결제한 금액은 2015년 352억원에서 지난해 3673억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에도 2075억원에 달했다. LG전자가 1차협력사에 지급한 금액 대비 2차협력사에 지급한 금액 비중도 같은 기간 1.6%에서 7.4% 대폭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10%로 더 확대됐다. LG전자는 공문과 가입절차 안내 등을 통해 1차 협력사들에게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협력사에 평가 시에 가점을 제공해 더 많은 2차 협력사가 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400억 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 원으로 확대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겨 집행했다.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 이시용 전무는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상생협력의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9 11:01:4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업그레이드…절약 기능 추가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가 에너지 절감 기능까지 담았다. 삼성전자는 9일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강화해 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스마트싱스 앱에 연동된 가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에너지 절감 팁과 예상 전기료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지난해 5월 처음 론칭한 1년여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쓸 때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제어 기능을 추가한 것. 우선 '에너지 절감 서비스' 기능을 적용해 여름철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가 되면 에어컨에 절전 신호를 보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해준다. 일별 에어컨 사용 요금을 설정해 목표한 금액을 초과할 경우 에너지 절약 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새로 탑재한 '에코 버튼'는 에어컨을 특정 시간 동안 절약 모드로 실행해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삼성전자 이 밖에 ▲실내에 가족 구성원이 없는데도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가 작동 중일 경우 알림을 보내 전원을 끄도록 제안하고 ▲연결된 기기의 총 에너지 사용 요금 수준을 월별 목표와 비교해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한층 강화된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단순히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각 가정의 에너지 사용량을 고려한 효율적인 에어컨 제어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기료 걱정 없이 보다 쾌적한 생활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9 11:00:0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강성희 회장이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오텍그룹 오텍그룹은 강성희 회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종식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외교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손 모양과 손 씻는 모습을 연계한 이미지에 '스테이 스트롱'이라는 문구를 적어 개인위생을 준수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차기 주자로 지목된 사람이 캠페인의 심볼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 부회장의 지목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Stay Strong 캐리어에어컨이 함께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팻말을 들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오텍그룹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강 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로가 격려하면서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텍그룹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빅데이터, AI 기반의 디지털 경영을 통해 언택트 환경에서의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텍그룹은 국내 유일한 '음압구급차' 생산 업체 ㈜오텍을 계열사로 두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증가로 전국에 161대를 추가 배치하며 환자 이송을 돕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6:01:2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디스플레이, 부진 털고 하반기 성장 달린다

LG디스플레이 파주클러스터. /LG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시장이 하반기 '폭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오랜만에 대폭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트렌드포스는 7월 TV 패널 가격이 지난달보다 6~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32와 55형은 8~10%, 43·50·65인치 패널은 6∼8% 수준이다. 최근 들어 패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영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판매량이 늘어난 데다, 글로벌 유통망이 6월 들어 락다운 해제로 영업을 재개하면서 패널 가격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반도체와 신가전이 큰 역할을 했지만, TV 부문에서도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 패널 사업을 정리한 것도 큰 영향을 끼쳤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내년부터 LCD 패널 생산을 중단키로 하고, 올 초부터 관련 사업을 구조조정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들어 L8라인을 철거하고 '큐디(QD)' 장비 반입을 시작했고,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지난해 파주 P8 라인을 가동 중단했다. 3분기에는 더 긍정적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보고서를 통해 7월 초 LCD TV 패널 가격이 6월대비 55형 5.2%, 32형도 6.1%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5월 기준 한국과 중국의 3분기 패널 주문량이 2분기 대비 각각 30%, 10% 증가할 것이라며, 6월에는 중국 업체들이 구매 계획을 상향 조정하며 예상 주문량이 25% 추가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재용 부회장 주도로 LCD 대신 '큐디' 디스플레이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를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TV 시장이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프로모션 확대와 함께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률 증가로 3분기부터는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도 3분기 본격 가동될 전망이어서 OLED TV 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OLED 패널이 본격적으로 양산에 돌입하면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 회복도 주요 요인이다. 하반기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브랜드가 신형 모델 출시를 예정한 가운데, 스마트폰 수요도 다시 늘어나는 모습이다. 당장 2분기에도 스마트폰 시장이 예상밖의 실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어닝서프라이즈에 큰 몫을 했고, 3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다. 중국의 추격세도 일단은 잠잠해졌다. 당초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을 모두 OLED 패널로 바꾸면서, 중국 BOE에 공급을 타진했다가 품질 검사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 결국 LG디스플레이가 애플에 공급할 중소형 OLED 패널 라인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시장 회복도 디스플레이 업계에는 중요한 호재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상황, 코로나19 이후 전기차 등 신형 모델 출시가 가속화하면서 LCD 패널 뿐 아니라 P-OLED 등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변수는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가 현실화되고 미중 무역분쟁이 첨예해지면서 TV 시장도 예상보다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것. 중국 업계가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다시 공급이 과잉될 가능성도 우려됐다. 유안타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상승추세가 4분기 이후까지 유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국내 패널 2사가 LCD 생산을 하지 않아도 중국 내 BOE B17과 샤프 광저우팹 등이 램프업을 본격화하면서 수급불균형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밖에"없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도 "중국 LCD CAPA(생산능력) 증가를 고려하면 6개월 이상 장기 패널 가격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5:58:5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용 '무선충전 자외선 살균기' 출시

삼성전자 살균 무선충전기와 IT 제품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 위생까지 책임진다. 삼성전자는 8일 뉴스룸을 통해 국내에 '자외선(UV) 살균 무선충전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닷컴과 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4만9500원이다. 제작은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 파트너사인 삼성물산에서 맡는다. 삼성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생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모바일 기기 소독기를 직접 판매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살균기는 내부에 세균을 최대 99% 제거할 수 있다고 글로벌 시험업체 인터텍과 SGS에 확인을 받았다. 제품을 넣고 10분간 가동하면 되며, 그 이상 가동은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했다. 살균기 세트. /삼성전자 듀얼 자외선 기능을 탑재해 물건 위와 아래 가리지 않고 한번에 소독해준다.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해 살균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도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독일과 네덜란드, 태국과 싱가포르에 살균기를 출시한 상태며, 국내에 이어 미국 등으로도 출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하루에 수십 번 만지게 되는 스마트폰의 경우 위생이 더더욱 중요하다"며 "UV 살균기는 언제 어디에서나 10분 만에 다양한 물품을 신속하게 살균해 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향균 코팅이된 스마트폰 케이스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각국에서 향균 코딩 케이스 관련 특허를 등록한 것. 때문에 일각에서는 8월 진행될 언팩 행사에서 새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1:51:2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BMW, PHEV 뉴 330e 출시…전기모드로 40km 주행

BMW 뉴 330e. /BMW코리아 BMW 3시리즈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영역을 확대한다. BMW코리아는 8일 뉴330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330e는 뉴3시리즈 세단의 PHEV 모델이다. 12㎾h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 모드로만 최대 4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 113마력에 최고 140㎞/h까지 달릴 수 있다. 주행 성능은 여전히 강력하다.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모터와 함께 최고출력 292마력에 최대토크는 42.8㎏·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9초만에 가속한다. BMW 뉴 330e. /BMW코리아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 엑스트라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최대 10초 동안 41마력을 추가로 발휘하며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가속력을 붙일 수 있다. 경제성도 높다. 복합연비는 16.7㎞/L에 달하며,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와 전국 공영주차장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편의 기능도 다수 탑재했다. LED 헤드라이트와 3존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컴포트 액세스 2.0, 선루프, 앰비언트 라이트, 무선충전 등의 편의사양과 함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킹 어시스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등을 기본 장착한다. 아울러 옵션 패키지를 선택하면 구성에 따라 BMW 레이저 헤드라이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을 추가해준다. M 퍼포먼스 파츠 장착을 통해 외관과 성능을 한층 스포티하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가격은 뉴 330e 럭셔리가 6260만원, 뉴 330e M스포츠가 6460만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1:33:40 김재웅 기자
LG전자·디스플레이, 환경부와 포장재 재사용 실험 나선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포장재를 재사용할 방법을 찾는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8일 경남 창원시 LG전자 창원 R&D 센터에서 환경부와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송재용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최영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시범사업은 재사용 포장재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분석하는데 목적을 뒀다. 환경부에 최적의 포장애재 재사용 시스템 구축과 재사용 확대 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상 품목은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포장재다. LG전자는 완충재로 사용하던 발포 스티로폼을 발포 플라스틱으로 대체하고, 종이를 10분의 1수준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완충시트와 외부 스티로폼 박스 등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포장재 사용을 70% 줄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포장재의 무게와 부피, 재사용, 재활용, 친환경 포장 재질 적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LG전자 친환경 포장 설계 지침서'를 발간한 바 있다. 연2회 목표달성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재생 펄프 등 재활용 재료 비중도 50% 이상으로 높였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고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1:30:0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SK 회장,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유학길 배웅…"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상당 가운데)와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이 '덕분에 챌린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 최태원 SK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의 해외 유학길을 직접 배웅했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SK는 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해외유학을 떠나는 장학생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해 "유학 동안 지식을 쌓는데 그치지 말고, 이를 사회에 환원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달라"며 "쓰면 쓸수록 사라지지 않고, 사회에 퍼져나가는 것이 바로 지성"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재단을 설립한 최종현 SK 선대회장께서 장학생을 선발하는 이유는 '사회를 위한 지성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먼 미래를 내다보고, 우리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데 기여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아울러 최 회장은 "올해 우리 모두 처음 겪어보는 팬데믹을 경험 중"이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데 힘써 달라"고 응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SK 최 회장은 이날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 참석했다. 인재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매년 개최되는 'SK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재단 선발 장학생 격려오찬 등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생 33명과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올해 장학생들은 하버드, 스탠포드, 예일, 시카고, MIT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게 된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옛 선경)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했다.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45년간 국내에서 35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해외 명문대학 박사 780여명을 배출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1:25:3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사운드바 Q시리즈 글로벌 출시

삼성전자는 최고급 사운드바를 글로벌에 순차 출시한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고급 사운드바를 들고 전세계를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8일 호주를 시작으로 2020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 최고급 모델인 'HW-Q950T'와 'HW-Q900T'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HW-Q950T는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두 개의 무선 후방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를 포함한다. 가정용으로는 최다 채널인 9.1.4 채널을 지원하는 것. HW-Q900T도 본체와 서브 우퍼 만으로 7.1.2 채널을 구현했다. 9.1.4 채널은 기존 7.1.4 채널에 좌우 와이드 스피커가 추가된 것으로 물체의 움직임을 보다 사실적으로 표현해주며, 사용자 전면 기준 좌우 60도 전후 각도에서 나오는 전측방 사운드를 들려줌으로써 사운드 범위가 넓어져 보다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2개 모델 모두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탑재했으며, 새롭게 HDMI eARC도 지원해 돌비 트루 HD와 같은 무손실의 고품질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2020년형 삼성 QLED TV와 연동할 경우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해 주는 'Q-심포니'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Q-심포니는 CES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이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는 오디오랩 소속 음향 엔지니어를 활용해 Q-심포니와 와이드 스피커 등 주요 기능을 개발했다. 디자인도 강화했다. 기존 대비 사운드바 본체 높이를 13㎜이상 낮춘 69.5㎜로 설계해 스탠드형 TV와 같이 설치하는 경우에도 화면을 가리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사운드 투과율을 극대화한 '크바드라트'사의 패브릭 소재를 제품 전면에 적용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완성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운드바 신제품은 고가의 분리형 홈시어터에서만 가능했던 높은 수준의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덴마크 명품 브랜드 크바드라트사의 친환경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미적 가치까지 높였다"고 말했다. 가격은 각각 190만원과 140만원이다. 국내에는 오는 14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TV와 더불어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글로벌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9년 금액 기준 점유율은 21.8%였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8 11:02:2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