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뉴 삼성' 가속 붙인 삼성, 이재용 '불기소'에 기대감도 ↑

이재용 부회장(아래)이 생활가전사업부를 방문해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출귀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뉴 삼성'을 향한 의지를 확고히 하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로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난 후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6일 대국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후 4차례에 걸쳐 현장 경영을 진행했다. 5월 18일 중국 시안반도체를 방문한데 이어 6월 19일에는 화성 반도체 연구소를, 6월 23일에는 수원 생활가전 사업부를 찾았다. 특히 6월 26일 수사심의위가 불기소를 권고한 이후에는 매주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6월 30일에는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를, 이달 6일에도 수원사업장 C랩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을 만나 코로나19 등 위기 극복 노력을 격려하며, 흔들리지 않는 능력을 기르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개혁에 속도를 붙이는 모습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진들과 함께 세메스를 방문했다.(왼쪽부터) 김기남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강창진 세메스 사장.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에서는 "미래 기술을 얼마나 빨리 우리 것으로 만드느냐에 생존이 달려 있다"며 신기술 개발을 독려했고,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에서는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이 부회장이 현장 경영을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 역시 '뉴 삼성'을 향한 개혁 발걸음에 속도를 붙이고 나섰다. 당장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화했다. 6월 24일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세바스찬 승 교수를 삼성리서치 소장으로 내정하며 인공지능(AI) 개발 역량을 제고했다. 지난 1일에는 연말까지 석박사급 연구 인력 1000명을 채용하겠다며, 고급 인력 확보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화성사업장을 방문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도 대폭 확대했다. 지난달 22일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마스크 생산 효율을 제고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같은 달 25일에는 협력사와 산학,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한 'K칩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5일에는 '사랑의 열매'와 사회복지 공동사업 '나눔과 꿈'을 다시 한 번 이어가며 사회문제 해결 지원을 약속했다. 사내 문화도 재빠르게 바꾸는 중이다. 5월 29일에는 서울 서초사옥에서 고공농성을 하던 김용희 씨와 합의를 이뤄내며 노사 문제 해결에 물꼬를 텄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 노사관계 자문그룹 설치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은 이 부회장이 직접 결정해야만 하는 내용들로, 이 부회장이 수사심의위 '불기소 권고' 후 비로소 다시 경영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삼성도 정상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최근 몇년간 '사법 리스크'로 경영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이 부회장 활동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해외 출장 등에서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 검찰은 수사심의위 불기소 권고에 별다른 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검찰 내부 갈등으로 논의가 다소 미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8일 열리는 주례보고 이후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삼성은 최근 여러 외부 리스크에 직면해 빠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는 1a D램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1위인 대만 TSMC가 미국에 새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시스템 반도체 1위' 계획에도 위기감이 고조됐다. 초나노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과감한 의사 결정이 가능한 '오너 경영'이 필수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가 초나노 경쟁에 돌입하면서 얘기치 못한 다양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6 15:56:0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사내 벤처 'C랩' 방문해 응원 메시지…"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로 가는 꿈을 응원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6일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중인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도 동석했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에 C랩에 참여한 계기와 사내 벤처 활동 어려움 및 에로사항 등을 경청하고, 창의성 개발 방안과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부회장은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C랩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해보고, 개선을 제안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참여 임직원들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18년부터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로 확장했다. 그동안 163명 직원들이 45개 기업을 창업했다.

2020-07-06 14:30: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위니아딤채, 11번가와 공동 마케팅 협약…매출 38% 증진 기대

위니아딤채 김혁표 대표(오른쪽)와 11번가 이상호 대표.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가 11번가에서 폭풍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위니아딤채는 3일 11번가와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에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제휴협약(JBP)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프리미엄 가전 마케팅에 협력하는 내용으로, 위니아딤채 김혁표 대표와 11번가 이상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위니아딤채는 이를 통해 11번가의 우수한 온라인 마케팅 인프라와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양사의 물류가 연동된 서비스를 온라인 최초로 제공해 제품 배송은 물론 설치 스케줄까지 추적 조회할 수 있다. 또, 11번가 고객 맞춤형 전용 상품 및 패키지를 개발해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11번가의 대표 정기 프로모션인 '월간 십일절'과 '브랜드위크'에 전략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프로모션 단독 상품을 기획하고 위니아딤채 신제품을 11번가 프로모션에서 선출시하는 방식이다. 11번가도 위니아딤채를 오픈마켓 중심 브랜드로 적극 홍보 지원키로 약속했다. 공동마케팅에는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도 함께한다. 양사는 11번가를 통한 매출이 전년 대비 38%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혁표 위니아딤채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Untact) 마케팅 시장이 대거 성장하면서 온택트(Ontact) 영업망을 확대하게 됐다"며 "오랜 경험과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11번가와 함께 고객이 최적? 최상의 조건으로 우리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6 11:32:2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금성 에어-콘을 찾읍니다" LG전자, 에어컨 휘센 20주년 기념 '뉴트로' 이벤트

/LG전자 LG전자가 휘센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아 52년 에어컨 역사를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골드스타' 에어컨에 얽힌 사연을 접수해, 이중 5명을 선정해 휘센 씽큐 에어컨으로 교체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추첨을 통해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금성 에어컨을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도 추첨을 통해 골드스타 유리컵과 에코백 등 뉴트로 굿즈를 선물한다. LG전자는 이번 이벤트로 LG에어컨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브랜드 역사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밀레니엄 세대와 중장년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뉴트로' 감성을 활용했다. 이벤트는 다음달 7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진행된다. 한국영업본부 B2B마케팅담당 임정수 담당은 "휘센 20주년을 기념한 이벤트에서 골드스타부터 휘센까지 LG 에어컨의 역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재미있게 알릴 계획"이라며 "위생과 편리함을 앞세워 4단계 청정관리로 국내 에어컨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1968년 창문형 에어컨을 시작으로 에어컨 시장을 주도해왔으며, 2000년에는 회오리 바람을 뜻하는 '휠윈드'와 전달자를 뜻하는 '센더'를 합친 '휘센'을 브랜드로 결정하고 지금까지 이어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6 11:00:0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나노셀 TV 에너지 효율 1등급 달성

LG전자는 나노셀 TV도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으뜸 효율' 경쟁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2020년형 'LG 나노셀 TV' 신제품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울트라 HD TV AI 씽큐로 1등급을 받은바 있다. 이번에 나노셀 TV까지 1등급 획득에 성공하면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 중인 으뜸 효율 환급 가전 사업 대상 모델을 추가했다. 나노셀TV는 약 1나노미터 크기 미세 입자를 활용한 프리미엄 LCD TV다. LCD 패널 위에 나노 입자를 입혀 빛의 파장을 정교하게 조정해 자연색에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 LG전자는 주요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IPS 패널로 120㎐ 주사율도 지원한다. 돌비비전IQ와 HDR10 등 다양한 HDR 포맷과 함께, 서라운드 사운드 기술 돌비 애트모스도 지원한다. 가격은 55형이 159만원, 65형이 244만원이다. 8월에는 75형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9일까지 전국 LG베스트샵과 온라인 공식 판매점에서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 캐시백이나 왓챠플레이 6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LG 울트라HD TV AI ThinQ'에 이어 프리미엄 LCD TV인 'LG 나노셀 AI ThinQ'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6 10:00:1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코오롱,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5기 해단식…8개월 대장정 마무리

코오롱은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5기 온라인 해단식을 가졌다. /코오롱 코오롱은 4일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 5기 온라인 해단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동일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 멘토와 1:1로 매칭해 문화 차이를 극복하고 학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활동에는 36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학교 교과학습 및 문화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진 올 초부터는 메신저, 화상 등 온라인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며 8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해단식도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했다. 36명 모두가 한자리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팀별로 화상으로 소통하며 8개월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찍은 사진이 인쇄된 화분을 서로에게 선물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 멘토링팀으로 선정된 몽골인 유학생 투굴두르 멘토와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인 방현성 멘티는 "호기심이 많은 멘티의 다양한 질문들에 함께 답을 찾고 꿈과 목표에 대한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이제는 둘도 없는 형·동생 사이가 됐다"며 8개월간의 활동 소감을 전했다. 한편 코오롱은 2015년부터 다문화가정자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한 무지개 디딤돌 멘토링과 더불어 요리 분야 자격증 취득을 통해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꿈을 Job(잡)아라'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5 15:22:3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 VS LG, 에너지 효율 1등급 경쟁 치열…기능이냐 실속이냐

가전 시장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으뜸효율 환급 사업이 수요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1등급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면서 소비자 선택폭도 크게 늘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1500억원 예산을 추가로 지원키로 결정했다. 사업이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전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3월 23일 사업을 시작한 후 3개월간 국내 주요 가전 업체 7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3배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가전 업계에 치열한 '1등급' 경쟁을 촉발했다. 지난해 처음 에너지 효율 등급 기준이 변경된 이후 1등급 제품은 거의 없었지만, 올 들어 주요 가전 전 분야에서 출시 러시가 이어진 것.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뜨거운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한 신형 모델까지 다시 리뉴얼해 출시하면서 환급 사업 수혜를 노리는 모습이다. 대표 제품은 세탁·건조기다. 삼성전자가 올 초 1등급을 달성한 그랑데AI 세탁기와 건조기를 내놨고, LG전자가 올 초 트롬 세탁기에 이어 최근 건조기까지 1등급으로 리뉴얼 출시하면서까지 뒤를 따랐다. 4월 출시한 워시타워도 출시한지 불과 2달여만에 건조기까지 1등급을 달성한 신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9㎏ 소용량 건조기도 1등급 인증을 받으며 맞불을 놨다. 정부도 경쟁 구도에 기름을 부었다. 당초 건조기는 으뜸효율 환급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지만, 3차 추경으로 새로 포함시켰다. 환급 대상 가전은 총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프리미엄 TV 시장도 뒤늦게 1등급 경쟁이 시작됐다. 삼성전자가 QLED TV인 QT67 라인업 6개에 대해 1등급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하면서다. LG전자도 최근 55형과 65형 나노셀 TV에 1등급 인증을 받으며 환급 사업 대상 제품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프리미엄 냉장고도 1등급 시대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지난 2일 최상위 라인업인 셰프컬렉션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하면서 에너지 효율 1등급을 강조하고 나서면서다. 앞서 삼성전자는 디자인을 승부수로한 비스포크 냉장고도 1등급을 달성하며 환급사업에 적지 않은 효과를 입었다. LG전자도 주력 상품인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에서 1등급 달성에 실패했지만, 일반 냉장고로는 상당수 모델을 환급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김치 냉장고도 양사 모두 1등급 모델을 다수 판매하고 있다. 아직 스탠드 에어컨 시장은 1등급 제품이 전무한 상태다. 다만, 양사 모두 벽걸이형 에어컨에서는 1등급 제품을 판매 중인 상태로, LG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상업용 스탠드에서 1등급 제품을 출시하며 전선 확대를 예고했다. 공기 청정기 역시 양사 모두 1등급 제품을 판매 중이다. 삼성전자 큐브와 블루스카이, LG전자 퓨리케어 등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제습기와 정수기 부문에서도 1등급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양사 제품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관리 철학이다. LG전자가 로봇을 도입하는 등 '자동'에 집중하는 동시에 '케어 솔루션'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일반 구매 고객에도 렌탈 서비스와 같은 관리를 제공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대면 서비스를 지양하며 '셀프 케어' 편의를 늘리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대표 제품이 건조기다. LG전자는 일찌감치 트롬 건조기에 콘덴서 자동 세척 기능을 도입했지만,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그랑데AI 건조기에 콘덴서 세척 뚜껑을 편리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제작해 사용자가 언제든 세척할 수 있도록 했다. 냉장고도 LG전자는 케어 솔루션을 통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삼성전자는 셰프 컬렉션에 정수기 필터 교체 부분을 '원터치' 방식으로 설계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교체 방식을 설명하는 방법을 택했다. 주요 기능에서도 차별점이 있다. LG전자는 자사 특허 기술인 '트루 스팀'을 앞세워 건조기에까지 적용하는 사이, 삼성전자는 건조기에 특별한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에어 살균+'을 강조하는 등 실용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가격면에서는 삼성전자 제품이 다소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다. 16㎏ 건조기를 기준으로 출고가가 삼성전자 그랑데AI는 180만~190만원대. LG전자 트롬 건조기는 214만~234만원이다. 양사가 판매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탓에 실제 소비자 반응은 베일에 쌓여있다. 단, 각각 장단점이 분명해서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고 현장 관계자는 귀띔했다.

2020-07-05 14:34:5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SK 회장, 협력사 직원에도 감사 선물 전달…'사회적 안전망' 구축 실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발표를 경청하면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 /SK 최태원 SK회장이 서울 서린빌딩에서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포스트코로나에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SK그룹 인트라넷에는 최 회장이 서린빌딩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에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위생관리와 보안, 출입 관리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 300여명에 마스크와 홍삼 등으로 구성된 선물과 감사 카드를 선물했다는 내용이다. 감사카드에는 "직접 최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시 마스크를 벗고 건강한 모습으로 하이파이브할 날을 기다리겠다"는 메시지를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은 게시된 지 하루만에 조회수 3000건을 넘어서는 등 구성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댓글에는 '회사가 자랑스럽다'거나, '따뜻한 진심과 배려에 감동했다. 코로나도 이겨낼 수 있다'는 등 응원이 이어졌다. 어린이집을 이용했다는 한 직원은 '어린이집 선생님과 조리사분들도 선물을 받으셨다고 들었다. 항장 죄송했는데 회장님이 대신 챙겨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미담을 이어가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화상으로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열고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와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같은 철학 일환으로 내부 구성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에까지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사회 안정망 구축 의지를 실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최 회장은 해외 현지 주재원과 가족, 스포츠팀과 연구개발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지난 5월 28일에는 직접 SK그룹 헌혈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사회 안전망 관련 활동을 이끌어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5 11:09: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사랑의 열매와 사회복지 지원사업 '나눔과꿈' 공모

/사랑의 열매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가 국내 최대 사회복지 사업을 함께할 비영리 단체를 찾는다. 양측은 오는 31일까지 공모사업 '나눔과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나눔과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나눔과꿈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2016년 처음 시작해 4년간 207개의 비영리단체에 총 400억원을 지원했다. 사업신청 분야는 복지, 교육자립, 보건의료, 고용, 주거, 문화, 환경 등을 포함한다. 이와 관련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단체는 사업특성에 따라 1년간 최대 1억원부터 3년간 최대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존에 시도되지 않은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꿈 사업'과 함께,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지만 진행방식 및 전달체계 변화를 통해 효과성을 증진할 수 있는 '나눔 사업'으로도 구분된다. 지난해 열린 성과평가 연구 및 선정기관 발표회. /사랑의 열매 올해부터는 추가로 사업내용에 따라 '중점주제'와 '자유주제'로 구분해 지원한다. '중점주제'사업은 '아동청소년 교육·자립 지원사업'으로,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에 영향을 주는 사회적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며, '자유주제'사업은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사업이다. 일정은 9월 서류심사, 10월 면접심사를 거쳐 11월 말 최종 선정된 비영리단체를 발표한다. 내년 1월부터 사업비를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나눔과꿈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삼성 CSR 비전을 잘 담고 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비영리단체들과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업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종석 사랑의열매 회장은 "나눔과꿈 사업은 현장의 관심과 뜨거운 호응으로 복지 분야의 대표 공모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여전히 잠재되어 있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들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업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나눔과꿈 홈페이지에서 사업 취지, 신청 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설명회 영상을 볼 수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5 10:19:5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화면 안깜빡이는 '플리커 프리' 인증도 획득…'OLED 대세화' 고삐 죈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왼쪽)과 티유브이 라인란드 카스텐 리네만 한국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이 깜빡이지 않는 성능으로 눈에 편한 디스플레이임을 인증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패널 최초로 독일 국제 인증기관 'TUV라인란드'와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로부터 '플리커 프리' 인증과 검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플리커 현상은 조명이나 화면이 매우 빠르게 깜빡이는 것을 뜻한다. 느낄 수 있는 가시 플리커와 느껴지지 않는 비가시 플리커가 있는데, 둘다 장시간 노출되면 눈에 피로나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 슬로모션 동영상이나 휴대용 선풍기 날개사이로 TV를 보면 직접 느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TUV 라인란드로부터 비가시 플리커도 0%로 측정됐다. UL에서도 플리커 현상이 1.3%로, 기준치인 9.6%를 크게 밑도는 점수로 검증마크를 획득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패널이 스스로 빛을 내는 구조 특성상 플리커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CD TV는 백라이트 LED 광원이 짧은 주기로 깜빡이며 빛을 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플리커 현상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를 업계 최저수준으로 낮춰 TUV 라인란드에서 '낮은 블루라이트' 인증을, UL에서 '블루라이트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마케팅에서 '플리커 프리'와 '낮은 블루라이트' 인증을 통해 대형 OLED 대세화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TV 시청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눈이 편한 TV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OLED TV를 선택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5 10:00:17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캐딜락, '에스칼라' 닮은 세단 CT4&CT5 공개

캐딜락 CT4와 CT5. /캐딜락 코리아 캐딜락이 중소형 세단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에스칼라 콘셉트를 기반으로 성능과 럭셔리, 실속까지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캐딜락코리아는 2일 서울 논현동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CT4와 CT5를 처음 공개했다. 2개 모델은 CT6에 이어 캐딜락의 세단 라인업을 다시 채우는 모델이다. 각각 ATS와 CTS의 후속작으로, 네이밍 체계 변경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일단 둘다 같은 엔진을 쓴다. 2.0L DOHC형 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240마력에 최대토크는 35.7㎏·m이다. 터보랙을 줄이고 1500RPM에서 최대토크를 내는 트윈 스크롤 기술을 채택해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모두 후륜구동이기도 하다. 외관도 공통점이 많다. 모두 에스칼라 콘셉트 영향을 받아 패스트백 스타일의 캐딜락 패밀리룩을 이어간다. 내부에도 함께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했다. CT4는 8인치, CT5는 10인치 디스플레이라는 차이만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공통이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와 오토 홀드, 어댑티브 리모트 스타트 등이 장착됐다. 차이는 있다. 우선 크기와 무게가 다르다. 전장이 CT4는 4755㎜, CT5는 4925㎜다. 공차 중량도 각각 1630㎏과 1750㎏으로 상이하다. 상대적으로 CT4가 주행력에서, CT5는 럭셔리함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다는 얘기다. 변속기도 CT4는 8단, CT5는 10단이다. 오디오 시스템도 둘다 보스 스피커를 쓰지만 CT5는 15개, CT는 14개 스피커를 탑재한다. 선택 가능한 트림도 CT4는 최상위 트림인 스포츠, CT5는 프리미엄 럭셔리까지 고를 수 있다. 가격은 CT4가 4935만원, CT5는 프리미엄 럭셔리와 스포츠 트림 각각 5428만원, 5921만원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7-02 16:00: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