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최태원 SK 회장, 화상으로 스포츠단 만나 격려 메시지 전달

(상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SK슈가글라이더즈 김온아 선수, SK와이번스 하재훈 선수, 제주유나이티드 정조국 선수, 최태원 SK 회장, SK호크스 김동철 선수, SK텔레콤 장애인사이클팀 류민호 감독, SK나이츠 김선형 선수. /SK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사 스포츠단에도 응원을 보냈다. 8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7일 오후 SK 스포츠단 6팀 대표들과 화상으로 만남을 가졌다. SK슈가글라이더즈(핸드볼) 김온아 선수, SK호크스(핸드볼) 김동철 선수, 제주유나이티드(축구) 정조국 선수, SK나이츠(농구) 김선형 선수, SK텔레콤 장애인사이클팀 류민호 감독, SK와이번스(야구) 하재훈 선수 등이다. 최 회장은 "스포츠단 선수들 모두 처음 경험해보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과거와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다가간다면 오히려 팬들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준비된 기업들은 이번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듯 SK 스포츠단 감독과 선수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더 강하고, 더 큰 감동을 주는 선수단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온아 선수는 "도쿄올림픽이 연기되면서 오히려 몸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면서 "핸드볼 시즌이 갑작스럽게 끝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나 SNS로 훈련하는 모습 등을 팬들에게 많이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최 회장은 "스포츠야말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각본없는 드라마"라면서 "그룹도 적극 지원할테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스포츠단 선수이기 전에 사회의 구성원인 여러분 주변에는 어려운 지인이나 친지도 있을 수 있다"면서 "꼼꼼하게 챙기지 못하거나 보이지 않는 곳까지 따뜻한 지원을 해서,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며 사회적 역할 당부도 빼놓지 않았다. 이에 하재훈 선수는 "의료진과 자원 봉사자들을 응원할 수 있는 세리모니와 이벤트를 준비해 그 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늦었지만 여자핸드볼과 농구단 1위를 축하하며, 비록 무관중이지만 프로야구, 프로축구도 개막한 만큼 좋은 경기로 화답해주고, 내년 도쿄 올림픽과 패럴림픽 때도 메달 소식으로 꿈과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8 09:30:2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 5월 8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 5월 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5월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회복의 골든타임으로 판단하고 이달 중 하반기 경제정책을 마련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에 정책역량을 쏟아붓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 등 93만명에게 월50만원씩 3개월분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대학 간 다른 대면 강의 방침에 학생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 대면 강의 재개를 추진하자 되레 일부 학생들이 대면 강의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 지역의 86만 초·중·고교생의 각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농축산물이 지원된다. <산업> ▲ LG화학이 '화학'을 뛰어넘어 '과학'을 기반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한 뉴 비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 최근 수수료 개편으로 논란을 빚었던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이번엔 시스템 오류로 소상공인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이동통신사들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카카오가 1분기 예상치를 넘어선 '깜짝 실적'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 소통인 카카오톡 이용이 늘면서 매출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재건축 시장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 쟁탈전이 치열하다. <유통·라이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치료비로 정부가 부담하는 금액이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80%를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 주식회사의 2020년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293억원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함께 이른 더위를 맞이하는 5월, 특급호텔의 프리미엄 빙수 대전이 예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됐다.

2020-05-08 07:00:2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 준법감시위, JY 대국민 사과에 "의미 있다" 평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박준영 준법감시위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취재진에게 회의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준법위는 7일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 사무실에서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법위는 6일 이 부회장이 위원회 권고를 따라 답변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했다. 우선 준법위는 권고에 따라 이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뤄졌고, 준법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을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없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수립과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사회의 실질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이다. 앞서 준법위는 지난 3월 이 부회장에 준법 의무 위반 행위를 반성하고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국민에게 공표하라고 주문했었다. 아울러 관계사 7곳에는 경영권 승계와 노동, 시민사회 소통 3개 의제를 선정해 개선안 의견을 담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준법위는 관계사에 조만간 자세한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8 01:17:12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 코로나19 직격탄…프리미엄 비중은 더 높였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대신 프리미엄 브랜드 비중은 더 높이는 데 성공했다. 한국타이어는 1분기 매출액 1조4357억원에 영업이익 1058억원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1조6424억원)은 12.6% 감소했고, 영업이익(1406억원)은 24.7% 쪼그라들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1조6649억원)은 13.8%, 영업이익(1172억원)은 9.6% 줄었다. 한국타이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둔화 등 타이어 수요 급감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타이어 수요 감소와 생산 시설 셧다운 등 영향도 컸다. 다만,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액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이 33.7%로 전년 동기 대비 2.7% 포인트 증가하는 성과도 냈다.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제품 성장에 따른 것으로, 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도 평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주요 시장에서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 할 수 있도록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생산 및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판매 채널 확장 등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점진적 판매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7 16:39:21 김재웅 기자
메트로신문-5월 7일 인사

메트로신문-5월 7일 인사 ◆ 행정안전부 ◇ 서기관(행정) 승진 △ 홍보담당관실 최혜선 △ 기획재정담당관실 김현정 △ 협업정책과 김동환 △ 조직기획과 박희건 △ 조직기획과 허영지 △ 국민참여혁신과 김효선 △ 자치분권제도과 박찬경 △ 지역사회혁신정책과 이효선 △ 생활공간정책과 박효영 △ 지방세정책과 한송희 △ 지역일자리경제과 강병철 △ 지역일자리경제과 신종필 △ 지방규제혁신과 원충희 △ 감사담당관실 이철우 △ 상황담당관실 길영수 △ 안전개선과 문정호 ◇ 기술서기관(전산) 승진 △ 정보통계담당관실 황성식 △ 국제디지털협력과 윤정태 △ 국제디지털협려고가 송호순 △ 디지털안전정책과 승형배 △ 개인정보보호정책과 소진숙 ◇ 기술서기관(시설) 승진 △ 지역균형발전과 양대성 △ 안전기획과 전경수 △ 재난대응정책과 강진모 △ 보건재난대응과 이훈구 ◇ 기술서기관(방송통신) 승진 △ 행정한류담당관실 강권모 ◇ 기술서기관(방재안전) 승진 △ 안전문화교육과 정의윤 ◆ 한국예탁결제원 △ 전무이사 박철영 ◆ 한국고용정보원 ◇ 실·단장 임명 △ 혁신기획단장 이희성 △ 경영지원실장 이명재 △ 정보보호운영실장 정영현 ◇ 팀장 임명 △ 혁신기획단 고객성과팀장 조만수 △ 혁신기획단 디지털기획팀장 김균 △ 경영지원실 운영지원팀장 마성옥 △ 고용정보서비스실 워크넷팀장 지한수 △ 고용정보서비스실 취업지원팀장 송은주 △ 일자리플랫폼실 부정수급관리팀장 곽은경 △ 정보보호운영실 고객상담팀장 박인기 △ 정보보호운영실 정보보호팀장 강문형 △ 정보보호운영실 시스템운영팀장 정은자 △ 연구기획팀장 전용석 △ 청년정책허브센터 청년정책연구개발팀장 김강호 △ 청년정책허브센터 온라인청년센터기획운영팀장 김영훤 ◆ 인천시 계양구 ◇ 4급 승진 △ 도시관리국장 이소영 ◇ 4급 전보 △ 의회사무국장 박종수 ◆ 비즈니스포스트 △ 편집국 정치정책부장 권복기(수석부국장) △ 편집국 산업부장 나권일(부국장) △ 공기업건설부장 박창욱 △ 유통바이오부장 이병욱 △ 채널후부문 채널후부문장 곽보현(부국장) △ 산업부 자동차중공업팀장 이한재 △ 공기업건설부 공기업팀장 이규연 △ 금융증권부 금융2팀 및 증권팀장 김용원 △ 정치정책부 정치정책팀장 이상호 △ 채널후부문 취재팀장 남희헌

2020-05-07 16:12:4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엔비디아서 7나노 최신 GPU 수주 성공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 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이 다시 한 번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칩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가 공급할 칩은 7㎚(나노미터) 크기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암페어' 기반 제품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이번 수주는 주춤했던 파운드리 사업에서 오랜만에 거둔 쾌거다. 엔비디아는 대부분 물량을 대만 TSMC에 맡겨왔던 상황, 양사의 견고한 관계를 삼성전자가 깨뜨린 셈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초미세 공정에서의 잇딴 성과와 함께, 가격 인하 등 정책으로 성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AMD와 퀄컴에 이어 신규 고객사인 엔비디아 물량 수주에도 성공하면서 성장 발판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단,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성장에 대해, 추이를 더 지켜봐야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가 TSMC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삼성전자를 이용하는 전략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이번 칩을 수주하면서 삼성전자와 TSMC에 분할해 물량을 맡긴 것으로 전해졌다. 5나노 칩은 TSMC에 모두 맡긴 상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7 15:56: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재계는 이미 '전문경영인' 중심 체제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그룹 본사 전경./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포기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재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어올 조짐이다. 이미 전문 경영인 역할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오너 경영 필요성도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6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자녀들에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재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오너 경영 시대가 저물고, 대신 전문 경영인이 더 부각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나온다. 이미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서도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 이어져왔다. 오너 일가라면 무조건 요직을 꿰찼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충분한 경험을 쌓고 능력을 검증받고 나서야 회사 중책을 맡기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의 자녀들이 대표적이다. 장녀 최윤정씨는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와 베인앤컴퍼니를 거치고서도 다시 유학 중이며, 차녀 최민정 씨는 해군 장교로 복무 뒤 중국 투자 회사에서 근무 후에야 SK하이닉스의 미국 인트라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은 경영 수업을 더 받겠다며 스스로 최고 경영자 승진을 반납했다. /LS그룹 LS그룹의 오너 3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은 올 초 승진을 반납해 재계 이목을 끌었다. 정기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승진 인사를 받았지만, 스스로 경영 수업을 더 받아야 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힌 것. 그 밖에도 재계 총수들은 최근 들어 자녀 승계에 능력과 도덕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재계는 이미 시대 변화를 따라 경영권을 다분화해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극대화한 모습이다. 제왕적 총수 경영 시대는 이미 끝난 지 오래라는 게 중론이다. SK그룹은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 추구협의회를 통해 전문경영인 역할을 극대화했다. 지주사 SK㈜와 주요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회원사 최고 경영진이 한데 모여 계열사와 그룹 경영 방침을 정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SK의 경영 철학은 '따로 또 같이'로 축약된다. 평소에는 각자 경영을 진행하다가, 필요할 때만 모여서 머리를 맞댄다는 얘기다. 그룹 총수인 최태원 회장이 모든 사안을 결정하기보다는, 경영진들 의견을 모아 최선의 결정을 내리는데 중점을 둔다는 설명이다. LG 트윈타워. /김재웅기자 LG그룹 역시 계열사별로 '책임 경영'을 지켜온 지 오래다. 총수가 지주사인 LG㈜ 회장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계열사는 전문경영인이 책임을 지고 경영을 맡는다. 그룹사에서 따로 계열사 경영에 간섭하지도 않는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주위에 회장 대신에 지주사인 LG㈜의 대표로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총수'라는 이미지를 업애고 계열사별 자율경영을 강조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대차그룹도 변화하는 분위기다. 일단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현대제철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현대차와 기아차 경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을 완전히 전문경영인에 맡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자동차 사업에서도 디자인 부문을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경영 담당 사장에 전권 위임하는 등 전문가 중심 경영 체제를 확대하기도 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전문경영인으로 사실상 SK그룹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SK 다만, 일각에서는 전문 경영인 체제가 더 확대되면 오히려 경영 효율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전문 경영인이 오너 일가만큼 기업에 책임감을 갖기 어려운 만큼, 장기저인 안목에서 멀리 보고 투자나 결단을 내리기보다는 당장의 실적 위주로 경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오너 일가만큼 회사에 애정을 갖고 뛰어다닐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오너 경영과 전문경영인 체제가 적절한 균형을 지키는 정도가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7 15:35:0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코로나19도 못말리는 수입차 사랑… 또다시 '獨3사' 전성시대

티구안 올스페이스. /폴크스바겐 코로나19에도 국내 소비자 수입차 사랑은 여전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945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1만8219대)보다는 25.9%나 급증했고, 전달(2만304대)대보다도 13%나 늘었다. 누적으로도 전년(7만380대)보다 10.3%나 많은 7만7614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시장이 위축됐음에도 여전한 인기를 확인시켰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745대, BMW가 5123대로 1~2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아우디와 폴크스바겐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각각 2043대, 1345대를 판매했다. 특히 베스트셀링 모델이 폴크스바겐 티구안 2.0 TDI(1180대)로 압도적이었으며, 벤츠 CLA 250 4매틱(706대)과 BMW 520(687대)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59.8%로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디젤은 27.2%로 계속 축소되는 모습이다. 하이브리드(11.5%)와 전기(1.5%) 비중은 꾸준히 늘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66.7% 비중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000~3000cc가 25.6%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82.9%로 대부분을 점유했다. 미국차도 11.6%로 꾸준히 비중을 늘렸다. 일본차도 5.5%로 여전히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박은석 이사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7 10:27:4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SK네트웍스, 캐롯손해보험과 민팃ATM으로 비대면 휴대폰 액정파손보험 출시

민팃ATM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대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한다. /SK네트웍스 중고폰 무인 매입기 민팃ATM이 액정파손보험 가입까지 지원한다. SK네트웍스는 7일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민팃x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민팃 ATM에 내장된 휴대폰 기능 검사 기술을 활용한 상품이다. 전국 400여 대형마트 단말기에서 현장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개통 한 달 이내의 새 휴대폰에 한해 가능했던 기존 액정파손보험과는 달리, 2017년 이후 출시된 중고폰 및 신규 휴대폰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민팃ATM의 감정을 통해 가입 상품을 자동 매칭해주며, 고객은 연 1만9000원부터 최대 4만5000원의 보험료로 액정 파손 시 수리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하성문 SK네트웍스 ICT사업담당(왼쪽)과 박용준 캐롯손해보험 마케팅본부장이 원격으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SK네트웍스 민팃은 비대면·언택트 트렌드가 정착되는 상황에서, 많은 고객들이 민팃에 대한 신뢰를 갖고 편리하게 액정파손보험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민팃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3R' 관련 가치 체인의 완성도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민팃 관계자는 "캐롯손해보험과의 제휴 상품은 그동안 액정파손보험 가입시기를 놓쳐 아쉬워하고 있는 고객들의 마음을 채워주는 동시에, AI 기술을 접목한 휴대폰 전용 디지털 보험상품으로 의의가 크다"며 "민팃 브랜드 특성을 살려 고객과 사회의 요청에 부합한 중고폰 거래문화 조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5-07 09:45:12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