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재웅
기사사진
LG전자 8K 올레드, 해외서도 호평 잇따라

8K 올레드 TV가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ICDM 8K 규격 지지 목소리도 이어졌다. LG전자는 최근 해외 주요매체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에 이어 9월에는 유럽과 북미 등 시장에 8K 올레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출시에 발맞춰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가에서 '리얼8K' 체험 행사를 통해 현지 매체에 올레드 8K 우수성을 소개했다. 미국 IT 매체 '에이치디 구루'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에 대해 "5점 만점에 5점을 줄 정도로 인상적인 제품일 뿐 아니라, HDMI 2.1, 8K 영상 재생을 위한 업그레이더 등도 지원하는 등 지금까지 본 최고의 TV"라고 소개했다. 미국 IT 매체 '톰스가이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지구상 최고 TV"라며 "세밀하게 표현되는 영상이 매우 사실적이어서 만져보고 싶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TV와 함께 제공하는 업그레이더에 대해서도 최신 8K 영상재생 규격을 지원하는 점도 강점으로 소개했다. 프랑스 '레뉴메리끄' 역시 "현존 최고의 8K TV"라며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했다. "8K 영상재생 기능을 지원하는 '업그레이더'를 별도로 제공해 사용자 입장에서 확실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8K 표준 논란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LG전자는 최근 ICDM 기준 8K 해상도 규격을 지적하며, 올레드 8K 만이 기준을 넘는 제품이라고 강조해왔다. 미국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발전하고 있는 TV 기술은 소비자의 구매와 시청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8K 해상도에 관한 논의는 가치가 있다"며 "CTA가 ICDM의 표준에 근거한 '8K UHD' 로고 프로그램을 발표한 만큼 미국 등 세계 표준 관련 기관들이 이를 지지한다면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5점 만점에 5점을 줬다. 영국의 디스플레이 전문 매체 '디스플레이 데일리'도 "CTA가 최근 발표한 8K TV 필요 사양을 보면, 8K 해상도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는 ICDM 표준이 필수라고 확인해줬다"고 후기를 남겼다. LG전자 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차원이 다른 8K해상도를 선사하는 현존 최고 TV"라며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 TV로 초고해상도 TV 시장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09 11:00: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준비 완료

BMW코리아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 준비를 마쳤다고 8일 밝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인한 LPGA로,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함께 열린다. 전세계 최정상급 여성 골퍼들이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총상금은 200만달러로, 우승상금만 30만달러다. 글로벌 170개국에서 생중계를 예정했고, 갤러리고 6만명 이상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BMW는 처음으로 글로벌 여성 골프대회를 위해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부상을 마련했다. 선수들에는 상금과 함께 8시리즈, X7 등 럭셔리 클래스를 부상으로 제공한다. 갤러리를 위한 프로모션과 경품도 준비했다. BMW오너스 라운지를 운영할뿐 아니라, 케이터링 서비스와 기념품도 선물한다. BMW 브랜드센터에서 홍보와 이벤트 활동도 이어가며, BMW 골프 스포츠 백과 자전거 등 제품도 다수 준비했다. 어린이를 위해 자동차 만들기와 안전 교육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18번홀 그린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를 통해 럭셔리 클래스 패키지 구매 고객에 BMW 볼마커와 기념품, BMW 차량 120대를 이용한 의전 서비스도 제공된다. BMW 코리아의 마케팅을 총괄하는 볼프강 하커 전무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가 LPGA 대회로 격상된 만큼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그에 걸맞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완벽한 준비를 통해 최고의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BMW는 일반 관람티켓과 BMW 프리미엄 패키지 티켓, BMW 럭셔리 클래스 라운지 입장과 VIP 패스 등 다양한 서비스로 나눠 티켓을 판매 중이다.

2019-10-08 12:19:4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 VS LG, 한국전자전서도 '조용한' 한판 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19한국전자전(KES)'에서 다시 한 번 기술 경쟁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상호 비방보다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강조하며 소비자에 어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에 참가해 다양한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기대를 모은 분야는 단연 TV다. 양사는 KES에서는 최근 지속해왔던 비방전보다는 자사 기술력을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전자는 8K QLED TV 98형과 '더 월 219'형으로 큰 화면을 선호하는 '다다익선' 소비자를 정조준했다. 삼성전자가 공공연히 밝혀온 미래의 모든 벽을 화면으로 채우겠다는 철학과도 맞닿았다. 기술적으로도 두 제품은 경쟁사에서 내놓지 못한 크기일뿐 아니라, 더 월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 LED' 방식 제품이다. LG전자는 다시 한번 'LG 시그니처 올레드 R'로 관람객들을 유혹했다. 올래드 패널 특징을 이용해 안으로 말아넣는 제품이다. LG전자는 공간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겠다는 철학으로 효율성을 강조한 가전 개발에 힘을 쏟아왔으며, 올레드 TV R은 이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아울러 LG전자는 올레드 TV 중 가장 크기가 큰 88인치 제품도 함께 소개하며 올레드 TV의 기술력도 입증했다. 보이지 않는 경쟁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8K 카메라를 바로 QLED 8K TV에 연결해 영상을 재생하는 송수신 기술을 시연하고, LG전자는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이 정한 8K 해상도 기준을 소개하며 올레드 8K 우수성을 확인시켜준다. 각각 양사가 상대방 제품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던 그것이다. LG전자가 오랜만에 좋은 실적을 거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재미있는 경쟁 구도가 펼쳐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 노트10 등 글로벌 혁신 제품을 내놓고 우월함을 마음껏 뽐내는 가운데, LG전자도 V50S 씽큐를 통해 듀얼 스크린 폼팩터의 효율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폴더블 스마트폰과 듀얼 스크린이 새로 진형을 짜며 경쟁에 돌입하는 상황, 관람객들은 삼성과 LG전자간 폴더블과 듀얼 스크린의 '오리지널 전초전'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눈치가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아트셀피존'을 통해 전면카메라와 다양한 촬영 기능을 앞세운 반면, LG전자는 'AI 액션샷'과 '4K 타임랩스', 'ASMR 기능' 등 멀티미디어 본연의 기능을 강조했다. 가전에서는 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에 중점을 두고 에어드레서와 직화오븐, 공기청정기 등 제품을 통해 높은 인테리어 효율성을 드러내는데 집중했다. LG전자는 삼성전자와 비교해 훨씬 다양한 제품을 자리에서 소개하며 '가전 명가'임을 입증하는데 힘을 쏟았다. 'LG 씽큐 홈' 전시존에서는 AI 플랫폼을 통해 가전을 통합한 모습을 선보였고, 세계적으로 성공한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서는 최신작인 시그니처 에어컨과 냉장고, 세탁기 등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빌트인 제품도 함께 내놓고 새로운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LG 오브제도 함께 했다. LG전자가 주도한 신개념 가전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최근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며 시음이 가능해진 'LG 홈브루'가 주인공이 됐다. 캡슐과 물을 넣으면 맥주를 제조해주는 제품으로, LG전자는 일찌감치 렌탈 등 판매 조건을 만들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2019-10-08 12:05: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디스플레이, IMID 2019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내세워

삼성디스플레이가 '제19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19'에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에 최적화한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UHD 시대 디스플레이 화질이 중요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명암비와 색재현력, 빠른 응답속도의 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점 개발하고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도 플렉시블 올레드 기반 제품을 통해 5G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제시했다. 명암비는 자발광 픽셀 구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슈퍼 HDR이 중심이다.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구현해낸다. DIC-P3 100%의 색재현성과 LCD보다 64배나 빠른 응답속도도 장점이다. 폼펙터도 다양해진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홀디스플레이와 센서일체형 디스플레이 등이다. 장시간 봐도 눈 피로를 최소화해주는 블루라이트 감소 기술로 독일 TUV에서 '아이 컴포트 인증'도 받았다. 그 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82인치 초대형 8K LCD와 게임용 커브드 모니터 등을 통해 대형 디스플레이 미래도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 기술은 5G 시대의 사용 환경에 가장 적합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라며 " 초고화질 영상 구현에 최적화된 OLED를 통해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08 10:23:45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재규어랜드로버, '2019 랜드로버 패밀리데이' 성료

'2019 랜드로버 패밀리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일부터 6일까지 자라섬에서 열린 행사를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6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됐으며, 300여명이 참가해 랜드로버 고객들이 함께 모이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랜드로버 VIP 라운지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VIP 라운지 음료수와 음식을 즐기면서 이벤트 참가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오프로드 구조물 시승 체험도 인기가 높았다. 참가자들은 테라포드와 십자언덕 코스, 범피 코스 등을 직접 달려봤다. 오토캠핑에 참여한 이민우 씨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자연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재즈 라이브 선율을 들으며 캠핑을 제대로 즐겼다"라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오토캠핑과 오프로드 체험 등 랜드로버의 진면목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벤트에 많은 고객이 즐겁게 참여해줘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행사에서 고객들과 함께하며 재규어 랜드로버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10-08 10:14:34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중소기업 해외 진출 여는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삼성전자가 해외 바이어들을 모아 중소기업에 판로를 열어주는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엑스포는 각 국가 주요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들에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로 4번째 문을 열었다. 올해 행사에는 삼성전자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기업 130여개가 참여한다. 전자와 전기뿐 아니라 식음료, 생활용품과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다. 해외에서는 롯데마트와 한국음식 전문 유통전문 베트남 기업 '케이마켓'과 미국 아씨 등 70여개 유통업체 구매 담당자가 참석해 1:1 상담을 해준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 참가 기업 제품 브로셔 사진 촬영 ▲ 홈쇼핑 MD의 마케팅 멘토링 ▲ 전문 리포터의 현장 취재를 통한 홍보 등 지원도 이어간다. '패밀리 혁신존'을 운영하며 롤모델도 제시한다. 삼송캐스터와 오토스윙, 동성사, 천일금형 등 4개 기업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삼성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조현장 혁신부터 시스템 구축까지 삼성전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기술 노하우 전수 등을 전폭 지원해 궁극적으로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086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500개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비즈엑스포외에도 국내 주요 바이어 상담 주선과 105개국 방송에 제품 홍보 등도 상시 진행 중이다.

2019-10-08 10:00:00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3Q 영업이익 7조7000억원 '서프라이즈'

삼성전자도 3분기 깜짝 실적 달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8일 잠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65조4600억원)이 5.29% 감소했고, 영업이익(17조5700억원)은 56.18%나 주저앉은 성적이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56조1300억원)이 10.46%, 영업이익(6조6000억원)이 16.67%나 껑충 뛰어오르며 오랜만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보다도 높은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을 7조원, 많아도 7조원 초중반 정도로 예상했었다. 업계는 3분기에도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회복되지 못하면서 삼성전자 DS 부문 실적도 좋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 파운드리와 시스템 반도체 생산이 늘어나면서 메모리 반도체 손실을 일부 상쇄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IM 사업부도 좋은 성적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갤럭시 S10에 이어 갤럭시노트10도 선전하는 가운데, 미중무역분쟁과 중저가형 보급형 모델 공급 확대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CE 부문에서도 호실적을 예상했다. QLED TV가 여전히 점유율을 지켜내는데 성공했고, 여름 성수기와 경쟁 제품 이슈 등으로 세탁기와 건조기 등 제품 판매량도 크게 늘어나면서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컨퍼런스콜을 통해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잠점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예상치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투자자에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써왔다.

2019-10-08 09:22:49 김재웅 기자
짐 던 LG전자, 3Q 잠정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LG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가전 사업 호조와 함께 휴대폰 사업 효율화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7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달성했다고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매출액(15조4270억원)보다 1.8%, 전년 영업이익(7488억원)보다 4.3% 증가한 수치다. 매출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매출액은 전분기(15조6292억원)보다도 0.4%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전기(6523억원)대비 19.7%나 상승했다. 특히 올해 누적 매출액은 46조243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전년(45조5694억원)보다도 1.1%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3분기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등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데다, V50 판매 호조에 따른 영향도 컸다고 보고있다. 특히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MC부문 부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분기에 생산 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는데 따른 1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했지만,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적자폭을 줄였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LG전자는 이달말 실적 설명회를 통해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과 연결기준 순이익등 자세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산됐다. LG전자는 2016년부터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해 잠정실적을 미리 발표하고 있다.

2019-10-07 15:56:56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벤틀리모터스, 영국 본사 '탄소제로' 인증 성공…태양광 패널서만 7.7MW 생산

벤틀리모터스가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실현했다. 벤틀리는 영국 크루에 있는 본사와 공장이 탄소중립성 분야 전문기관 '카본트러스트'로부터 'PAS 2060' 기준에 부합한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벤틀리는 본사 공장에 사용하는 모든 전기를 공장에 설치한 솔라패널과 친환경 전기로 사용하고 있다. 운영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다른 방법을 통해 상쇄해왔다. 구체적으로는 본사와 공장에 1만장 규모 솔라패널 주차장을 건설했다. 2.7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하는 규모다. 여기에 공장 지붕에 2만815장 솔라 패널을 더해 7.7㎾를 만들어 쓰고 있다. 1750가구가 사용하는 전력 수준이다. 앞서 벤틀리 크루 본사는 1999년 영국 최초로 ISO 14001 환경기준을 달성한 바 있다. 벤틀리는 전동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벤테이가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2023년까지 전 모델을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 2025년에는 전모델을 전기차로 내놓을 계획이다.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모터스의 회장은 "2019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벤틀리 모터스는 이제 새로운 100년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속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을 실현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07 13:57:48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같은 크기로 용량 50% 늘리는 D램 패키징 기술 개발

삼성전자가 패키징 기술에서도 '초격차'를 증명해냈다. 더 작고 빠른 PC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12단 3D-TSV(3차원 실리콘 관통전극)'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최초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이용해 업계 표준인 고대역폭 메모리(HBM)2와 동일한 두께(720㎛)로도 50% 이상 용량을 높이면서도 빠르고 소비전력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고용량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됐다. 최신 제품인 16Gb D램칩을 사용하면 업계 최대 용량인 24GB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주력제품인 8단 8GB 제품보다도 3배나 많은 용량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수요에 따라 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프리미엄 반도체 시장 선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반도체 패키징은 생산된 반도체를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칩 형태인 반도체 여러개를 기판 등과 함께 묶어 PC와 서버 등에 장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칩 상단과 하단에 전자 이동 통로(TSV) 6만개를 만들어 서로를 오차없이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종전에는 금선으로 칩을 연결해 적지않은 면적을 할당해야했지만, 머리카락 굵기 20분의 1수준 TSV를 사용해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기술은 면적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전송 속도도 높였다. 종전 방법보다 전송 거리가 짧아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소비전력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100나노미터인 종이 두께보다 절반 이하로 가공한 D램칩 12개를 적층하고 수직으로 연결해 새로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반도체 패키징 업계에서도 가장 어려운 기술로 평가받는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면서 서버 업계에서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더 작은 서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딥러닝 사용도 늘어나면서 더 빠른 메모리 필요성도 꾸준히 대두돼왔다. 삼성전자 DS부문 TSP총괄 백홍주 부사장은 "인공지능, 자율주행, HPC(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응용처에서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 패키징 기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12단 3D-TSV 기술'로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도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9-10-07 13:54: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삼성, 2019년 하반기 미래기술육성사업 발표…차세대 반도체에서 '뇌 신호' 해독 연구까지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미래 기술 '초격차'를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반도체에서 의료, 딥러닝까지 다양한 분야가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019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 연구 과제를 7일 발표했다. 이번에도 지원 사업은 기초 과학과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창의과제 등 3개 분야로 구분됐다. 총 3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각각 7개, 10개, 9개 등 26개로, 수학에서부터 반도체와 소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미래 기술 연구가 선정됐다.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선정된 의료, 환경 분야의 과제들은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고, 반도체, AI 분야의 과제들은 우리나라 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두찬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장은 "오늘 발표한 과제의 절반이 30대부터 40대 초반의 젊은 신진 연구자들이 진행하는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과학기술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기초과학, 미래 먹거리를 찾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생명과학과 물리, 수리 등 과제 7개를 지원 과제로 뽑았다. 이 중에서도 생명과학 분야가 3개나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김명희 교수팀의 폴리효소복합체 해독 연구 ▲카이스트(KAIST) 이흥규 교수팀의 뇌종양 탐지 세포 발굴 및 면역 제어 기전 규명 ▲카이스트 허원도 교수팀의 메신저 RNA 기능의 시공간 조절원리 및 신생단백질 기능 규명 등이다. ▲카이스트 김재경 교수팀의 생명 시스템의 시계열 빅데이터로부터 다이내믹 네트워크 추정 역시 생명과학과 연관이 깊은 연구 분야다. 그 중에서도 이흥규 교수팀은 뇌종양 세포를 인지하고 면역반응을 조절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연구해, 궁극적으로 새로운 뇌종양 치료제 발굴까지 가능할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래 반도체를 이끌 연구도 눈에 띄었다. 고려대 공수현 교수팀의 '단일 원자층 반도체를 이용한 광포획 및 강한 상호작용 현상 연구'다. 이 연구는 두께가 나노미터(㎚) 단위인 2차원 반도체에 빛을 가두면 나타나는 새로운 물리 현상 이론을 세계 최초로 정립하고 규명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로 주목받는 스핀소자를 상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반도체뿐 아니라 새로운 양자 광학 이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게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 코리아'에도 힘 실었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과감한 지원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에는 소재 기술분야에서 가장 많은 10개 과제를 지원키로 하면서 소재 산업 육성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연구 분야 별로는 대중적 관심이 높은 반도체와 전지, 디스플레이 등 산업에 비중이 높았다.▲키스트 김상태 교수팀의 액상선 상전이를 응용한 고효율 상온 열전지 ▲연세대 이규형 교수팀의 가전도대 제어 Mott-Hubbard 절연체 원리 기반의 p형 투명 전도성 산화물 개발 ▲유니스트 이준희 교수팀의 HfO2 유닛셀(5angstrom) 자체를 비트로 쓰는 초고밀도(Tbit/cm2) 메모리 및 멀티레벨 소재 개발 ▲카이스트 최민기 교수팀의 기공 규칙성을 지니는 2D 초미세다공성 탄소 분리막 개발 ▲경북대 허남호 교수팀의 수분에 안정하며 극소 반치전폭을 갖는 디스플레이용 무카드뮴 나노형광체 개발 등 5개다. 그 중에서도 이준희 교수팀 연구는 원자 단위에서 다중 스위칭이 가능한 새로운 반도체 소재를 개발할 예정으로, 신경망 컴퓨터에 적용할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는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성균관대 박재형 교수팀의 면역관문억제재 한계 극복을 위한 암 엑소좀 분비 억제용 생체접합체 개발 ▲재료연구소 정경운 박사팀의 전이성 암 세포 견인력 분석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고민감도 전단력 감응형 소재기술연구 등 2개가 뽑혔다. 정경운 박사의 연구는 암세포 전이 특성에 따라 색이 변하는 유기 소재를 연구해, 암세포 전이 가능성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할 전망이다. 고층 건물이나 항공기, 선박 등 대형 구조물 수명을 예측하는 기술도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지원을 받게 됐다. 키스트 김동훈 교수팀의 '데이터 모양 분석을 통한, 재료 파괴시점 예측'이다. 인공지능(AI) 기술로 금속이나 복합소재 파괴 시점과 잔여 수명을 예측하는 방법론을 연구하는 내용으로, 만일의 대형 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융합 기술 연구도 '삼성' 힘 보태 ICT 창의과제 분야에서는 삼성미래기술 육성사업으로 9개 과제가 선정됐다. 기존 기술을 융합해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 연구들이다. 마찬가지로 의료 부문이 다수를 차지했다. ▲카이스트 구승범 교수팀의 모바일 3차원 동적 엑스선영상 관절 진단기기 개발 ▲서강대 김현철 교수팀의 막교란과 장력을 유도하는 차세대 항생제 나노 지질 드릴 구조 설계 ▲연세대 서진근 교수팀의 저선량 콘 빔(Cone-Beam) CT에서 금속물에 의한 영상왜곡 해결 ▲한양대 정은주 교수팀의 뇌신호 해독을 통한 BCI-음악제작(Musicing)시스템 개발 등이다. 이중 정은주 교수팀은 뇌 신호를 분석하는 연구로 지원을 받는다. 뇌에서 음악을 상상할 때 발생한 신호를 음악으로 재구성하는 내용으로, 반대로 음악을 뇌 신호로 바꿔줄 수 있을 전망이다. 장애를 가진 사람에도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재활을 도울 뿐 아니라, 향후에는 뇌와 컴퓨터를 연동하는 기술로도 발전할 수 있다. 딥러닝 관련 연구도 다수 선정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궁재하 교수팀의 '오토핏:사용자 플랫폼에 자동 최적화된 딥러닝 모델 선택과 다계층 메모리 분할학습을 통한 서버 시스템 가속화' ▲서울대 정교민 교수팀의 '논리적 추론을 위한 딥러닝 아키텍쳐 개발' ▲고려대 한정현 교수팀의 '차세대 물리 시뮬레이션 =파티클 기반 통합 시뮬레이션+딥러닝' 등 3개다. 정교민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사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현재 딥러닝 기술은 귀납적 학습 방법에 기반에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야만 하는 한계가 있다. 정 교수는 인공지능이 자율주행과 자연어 처리 등 학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사람처럼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도체 관련 과제도 2개가 뽑혔다. ▲강민희 교수팀의 '다중-표적분자 동시검출용 플라즈모닉 One-pot LAMP 시금(Assay) 원천기술 개발' ▲ 건국대 채형일 교수팀의 '5G 통신용 하드웨어의 초소형 저전력 구현을 위한 대역 통과형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 기반 RFIC 아키텍처' 등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란?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삼성전자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당시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를 설립하고, 각각 기초과학과 소재기술·ICT 창의과제를 지원해왔다.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기초과학 187개, 소재기술 182개, ICT 창의과제 191개 등 560개 연구과제를 선정해 7182억원을 사용했다. 선정된 연구에는 10년간 연구비뿐 아니라 사업화, 기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한다. 최근 들어서는 눈에 띄는 성과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유니스트 김경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3진법 반도체 웨이퍼 기술을 개발해내며 전세계에 주목을 받았다. 전기 신호를 통하거나 통하지 않는 것만으로 구별했던 것을, 누설 전류를 이용해 0, 1, 2로 세분화해 늘린 것이다. 소모 전기량뿐 아니라 처리 속도도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법이다. 지난 9월에도 고려대 이경진 교수팀이 차세대 메모리 M램 소비 전력을 95% 이상 줄이는 기술로, 성균관대 윤원섭 교수와 고려대 강용묵 교수 공동 연구팀이 2차전지 충전 용량을 100%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세계 학계를 들썩이게 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상반기 지원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하며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2월 13일까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연구제안서를 등록하면 서면 심사를 거쳐 연구 계획서 제출과 발표를 통해 최종 과제를 선정한다.

2019-10-07 13:46:0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