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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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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 행사 개최…"IPTV와 한국영화 뗄 수 없는 관계"

KT가 한국영화 100년을 축하했다. IPTV가 한국영화 발전에 일조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KT는 8월 30일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한국영화의 밤'을 열었다고 9월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해 마련했으며,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과 배우 조진웅, 올레tv 고객 200여명이 초청됐다. 인기 유튜버 '천재 이승국'이 진행을 맡았다. KT는 이날 한국영화 배경음악을 라이브 재즈 공연으로 선보였으며, 한국영화 관련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올레tv가 가장 사랑한 작품·감독·배우'를 선정해 시상식도 마련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 11년간 안방극장 특징을 분석해 '안방극장=한국영화'라는 공식을 증명했다. '올레 tv 고객이 가장 많이 본 영화 100편'을 뽑았는데, 이중 70편이 한국영화였고 VOD 매출액은 1200억원에 달했다는 것. 최고 매출 작품은 '극한직업'이 뽑혔다. 구매 횟수는 55만건, 누적 매출액은 50억원이나 됐다. 배우 조진웅은 인기 작품에 가장 많이 출연했다. '완벽한 타인'과 '독전' '공작 등 10여편이다. '올레 tv가 가장 사랑한 배우'로 뽑혔다. 윤종빈 감독은 '군도'와 '범죄와의 전쟁', '공작' 등 3개 작품을 순위권에 올려 최고 인기 감독에 등극했다. '노무현입니다'는 다큐멘터리 장르 중 처음으로 상위 100편에 포함돼 주목을 끌었다. 한국영화 중 54위로, 극장에서도 다큐멘터리 사상 가장 빠르고 많은 관객을 모은 바 있다. 올레tv는 이번 분석을 통해 극장에서 놓친 영화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37편이 극장 박스오피스 100위 안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배우 마동석이 주연한 '성난황소' '챔피언' '동네 사람들' 등이 많았다. 여성 주연인 '걸캅스' '굿바이 싱글' '악녀'도 5편이 있었다. 신인배우가 주연한 작품들도 다수 있었다.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구현모 사장은 "IPTV와 한국영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한국영화 발전이 IPTV의 성장에 큰 부분 기여했고, IPTV 역시 건전한 영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일조했다고 본다'며 "KT는 올레 tv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하고 한국영화가 나아갈 새로운 100년도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올레 tv에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100년을 응원합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국영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역대 흥행 톱30, 한국을 빛낸 영화들 등 다양한 테마 한국 영화를 소개한다.

2019-09-01 15:02: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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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아이폰11은 갤럭시 노트10 '판박이'?

신형 아이폰 출시가 임박했다. 여전히 혁신을 외쳤지만, 공개된 내용만 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을 답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형 아이폰이 공개될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달 29일 발송한 초청장에는 '초청자만(By invitation olny)'이란 말 대신 '혁신만(By Innovation only)'이라는 문구를 넣으면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출된 내용을 종합해보면, 이번에 나올 신형 아이폰은 더이상 혁신과는 동떨어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당장, 디자인이 혹평 일색이다. 신형 아이폰은 이번에도 노치(notch)형 전면 카메라 디자인에 튀어나온 카메라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후면 카메라가 3개로 늘어남에 따라 '카툭튀' 부분도 2배로 커졌다. 예상 스펙을 보면 혁신은 더욱 요원해진다. 아이폰11은 카메라를 전면에 1개, 후면에 3개를 장착할 예정이다. 모두 1200만 화소로, 후면에 광각 카메라를 새로 추가하는 방식이다. 이미 갤럭시 S10이 처음 시도한 것과 같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시간으로 영상을 수정하고 효과를 적용하는 기능을 탑재하는데, 이 역시 갤럭시 노트10이 지난달 선보인 바 있다. 증강현실(AR) 기능도 마찬가지다. 애플은 이번 초대장에 로고를 투명하고 입체적인 형태로 만들어 표현했다. 아이폰 11이 AR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3D 감지기능이 애플의 새로운 혁신 기능으로 유력하게 점쳐진다. 공간을 인식해 증강현실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다. 갤럭시 노트10에 적용된 뎁스 비전과 비슷하다. 갤럭시 노트10은 ToF(비행시간 거리측정)방식 카메라를 통해 공간 크기를 측정하거나 물체를 3D로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사람 움직임을 인식해 실시간으로 모션을 재현하는 기술도 실현했다. 전력 공유 기능도 아이폰 11에 새로 적용될 유력한 기능인데, 갤럭시 S10이 이미 올 초 선보였다. 무선 이어폰을 포함해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를 휴대폰 뒤에 올려 충전해주는 내용이다. 차기 AP인 A13 바이오닉도 이렇다할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다. TSMC 7나노 공정에서 만들어져 더 빠르고 효율이 좋아질 뿐, 특별한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뉴럴 엔진 역시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 동안,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9825에 NPU를 장착하면서 따라잡은 상태다. 디스플레이도 갤럭시 최신 모델과 같은 패널을 쓸 것으로 보인다. 전작이 부진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에 거액의 위약금을 물게됐고, 때문에 일단 갤럭시에 쓰이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업 안정성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심지어는 아이폰이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게 된다는 전망도 외신에서 나왔다. 애플 펜슬을 수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케이스 구상도가 유출되면서다. 아이폰이 S펜으로 차별화했던 갤럭시 노트를 뒤따른다는 얘기다. 갤럭시 노트10의 S펜은 최근 인기 게임인 캔디 크러시와 컴투스 '낚시의 신'을 지원하면서 스타일러스 펜 활용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젖히기도 했다. 아이폰이 지켜왔던 특수 기능들도 실패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당장 야심차게 선보였던 3D 터치가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사용 빈도가 크게 낮은데도, 원가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라서다. 아이폰의 보안 시스템인 '페이스ID'도 그렇다. 더욱 정교해진다는 추측이 나오지만, 적지 않은 사용자들은 보안이나 활용 면에서 불편한 얼굴 인식 기능에 기대를 접었다. 내년 경부터는 아이폰도 갤럭시에 적용된 초음파 지문인식을 탑재한다는 루머에 더 관심이 높은 눈치다. 라이트닝 케이블도 생사 기로에 서있다. 이번에도 아이폰은 라이트닝 케이블을 지원하지만, USB-C 타입 충전기를 따로 제공한다는 방침이 전해졌다. 내년에 출시되는 아이폰부터는 아이패드와 같이 라이트닝 대신 USB-C를 적용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19-09-01 14:55: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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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 LG화학 기술연구원 방문

구광모 LG 대표가 그룹의 소재와 부품 연구 개발(R&D)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 구 대표는 29일 대전 LG화학 기술연구원을 방문했다. 지난달 소재/생산기술원에 이은 현장 행보다. 구 대표는 LG의 소재와 부품, 장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일정을 잡았다. 노기수 LG화학 CTO, 김명환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권영수 ㈜LG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이 함께했다. 구 대표는 이날 과제별로 책임자를 만나 개별 현황과 전략 등 설명을 듣고 논의를 주도했다. ▲3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솔루블OLED ▲메탈로센 POE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차세대 소재와 부품과 관련한 내용이다. 올 들어 구 대표는 LG그룹 미래를 대비한 현장 경영에 전력을 쏟고 있다. 올 초에는 2차례에 걸쳐 미국 '테크 컨퍼런스'에 참여해 미래 인재에 손을 뻗었고, LG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찾아 운영 현황과 투자 포트폴리오도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LG어워즈에서 고객 가치 혁신 성과를 창출한 팀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핵심 소재·부품의 경쟁력 확보가 LG의 미래 제품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근간이다"며 "미래 R&D 과제를 제대로 선정하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 고객 최우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다. 진정으로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도전적인 R&D 과제, 또 고객과 시장 트렌드 변화를 철저히 반영한 R&D 과제를 선정해서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08-29 17:00:00 김재웅 기자
삼성전자, 또 다시 '폭풍속으로'…'작량감경'만 남았다

삼성전자가 또다시 '선장'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글로벌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재계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법원은 29일 '국정농단' 최종심을 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삼성전자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 말 3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재단에 전달한 지원금을 모두 뇌물로 인정해야 한다며 2심 판결을 뒤집었다. 경영 승계작업을 위한 대가성도 인정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앞으로 다시 고등법원에서 형을 선고 받게 된다. 당장 구속 처분을 받지는 않지만, 경영 불안정성이 지속된다는 점에서 재계 우려 목소리가 높다. 이인재 변호사 등 삼성전자 변호인단은 재판이 끝난 후 "대법원이 대통령의 요구에 따른 금품 지원에 대하여 뇌물 공여죄를 인정한 것은 다소 아쉽다고 생각된다"며 "그럼에도 형이 가장 무거운 재산국외도피좌와 뇌물 액수가 가장 큰 재단 관련 뇌물죄에 대하여 무죄를 확정하였고, 삼성이 어떠한 특혜를 취득하지도 않았음을 인정하였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 이례적 첫 입장문 삼성전자도 재판 직후 국정농단 사건 후 처음으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국민에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고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삼성이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드린다"는 내용이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 위기가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경영 공백 우려에 논란의 가능성에도 기회를 달라고 호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2016년 하반기 후 안팎에서 심각한 내홍을 겪어왔다. 이 부회장이 1년여 투옥됐을 뿐 아니라, 주요 경영진들이 잇따라 구속되면서 오랜 리더십 부재에 빠졌다. 대외적 이미지도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직원 사기 저하와 인력 이탈도 이어졌다. 최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수사와 함께 일본 수출 규제와 미중 무역갈등, 미국 보호 무역 등으로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직접 광폭 행보에 나서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었지만, 대법원 판결로 다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입장문을 통해 도태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절박감"이라고 해석했다. ◆재계도 '우려' 한 목소리 이날 재계도 대법원 판결이 끝나고 앞다퉈 우려를 가득 담은 입장을 발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법원의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판결을 존중하지만, 경제계 불확실성이 지속됨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 경영활동 위축이 한국경제에도 악영향을 더하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향후 사법부가 이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 경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서 우리 경제가 대내외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가 절실하다며, 우리 산업이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삼성그룹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판결이 삼성그룹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배려를 정부에 부탁했다. ◆작량감경 가능성 높아 이 부회장이 실형을 피할 방법은 현실적으로 '작량감경'뿐이다. 대법원에서 말 3마리와 동계스포츠영재재단 지원금을 모두 뇌물로 인정했고, 여기에 경영 승계를 위한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부회장이 작량감경을 받을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다. 이미 실형을 1년여 살았을 뿐 아니라, 횡령 혐의를 받은 금액 전액을 변제했기 때문이다. '민간 외교관'으로 국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부분도 참작될 수 있다. 재심을 받아도 다시 집행유예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대법원 판결도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증거가 없더라도 이 부회장이 경영 승계를 위해 부정 청탁을 했다고 봐야 한다는 부분 때문이다. 법원도 별개 의견을 통해 이 부분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말 3마리에 소유권을 최서원에 넘긴 것이 아닌, 소유권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근거다.

2019-08-29 16:15:37 김재웅 기자
과기정통부, 2020년 예산 16조2147억원…R&D에 초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년보다 10% 가까이 더 많은 예산을 배정받았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16조2147억원 예산을 편성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인상 폭은 과기정통부 출범 후 가장 높은 전년비 9.2%다. 특히 R&D 예산은 7조9473억원으로 13.6%나 증액됐다. 정부 전체 R&D 예산 중 33%에 해당한다. 그 중에서도 국가연구개발사업(R&D) 예산은 17.3% 증가한 24조874억원이었다. 과학기술로 소재·부품·장비 자립화와 혁신성장 성과확산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 그 밖에 과기정통부 예산은 4가지에 핵심을 뒀다. ▲데이터, 네트워크 , 인공지능(DNA) 고도화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제고 및 미래유망 원천기술 확보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강화 및 국가 R&D 시스템 혁신 ▲과학기술·ICT 기반 포용국가 실현 등이다. 우선 DNA에 1조480억원이 배정됐다. 5G 활성화와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 개발과 생태계 촉진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한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서도 3370억원이 계상된다. 혁신성장 가속화와 우주·원자력 등 국가 전략기술 육성을 위해서도 1조4660억원을 투입한다. 혁신성장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와 8대 선도 산업, 미래유망 원천기술 확보에 쓰인다. 나노 소재와 반도체 후방산업, 5G 장비 등도 대상이다. 국가 R&D 시스템 혁신을 위한 재정도 2조180억원이 배치됐다. 연구자 주도 기초 연구를 강화하고 연구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며 기초연구 거점 조성 및 플랫폼 구축 사업에 쓰인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630억원이 배정됐다. 동북아 차원 현상 규명과 학생을 위한 관리 시스템 지원 등이다. 아울러 혁신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에서 9070억원이 투입된다. 사회문제 이슈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TF를 구성하고 AI 대학원 지원을 늘리고 지역 SW 교육 확대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핵심이다. 국가 기반 시설 안전도 더 신경쓴다. 1290억원을 들여 통신설비정보 통합운용 시스템 구축과 사이버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연구실 안전환경 구축 등에 사용한다. 우정서비스 품질에도 6850억원을 편성했다. 현장인력 처우 개선과 우체금 금융 서비스 성장 및 품질 제고 등을 목적으로 한다. 2020년 예산은 다음달 3일 국회에 제출돼 상임위·예결위 심의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2019-08-29 14:05: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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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IFA2019서 AI 기술 성과 뽐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다음달 6일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표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운영제어 시스템 ▲인터넷 오브 미디어 기술 ▲딥러닝 고속처리 시스템 ▲AI 동작 분석 기술 등 4개다. 아울러 스마트ICT융합연구단 김현 박사는 'IFA 넥스트 이노베이션 엔진'에서 스마트 팩토리 주제강연도 진행한다. ETRI가 소개하는 첫번째 기술은 스마트 팩토리 운영제어 시스템이다. 본 기술은 3D 프린터나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 맞춤 생산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를 운영하는 기술이다. 모듈형 설계를 통해 제조 라인을 쉽게 변경해서 재구성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관리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운영 데이터를 관리하거나 분석할 수도 있다. 다음은 인터넷 오브 미디어다. 인공지능을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과 같은 다양한 미디어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유해성, 불법성, 미디어 간 연관성 분석으로 신뢰가능한 미디어인지 여부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지난 7월 웹하드 불법 촬영물 삭제 지원 시스템에도 쓰였다. 딥러닝 고속 처리 시스템도 있다. 이미지나 음성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할 때, 여러 대의 컴퓨터가 고속으로 대규모 딥러닝 모델을 학습할 수 있게 만든 딥러닝 특화형 분산 컴퓨팅 플랫폼 기술이다. 마지막으로는 AI 동작 분석 기술이 소개된다. 사용자가 어떤 동작을 취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인식할 수 있다. 댄스를 분석하거나 자세 교정에도 활용 가능하다. 김명준 ETRI 원장은 "IFA 2019 참가를 통해 연구원에서 추진중인 인공지능 연구성과를 외국에 널리 공개해 해외 기술사업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기술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29 11:09:4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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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PIS서 고성능·친환경 원사 기술 선보여

효성이 전세계에 차별화된 원사 기술을 다시 한 번 뽐냈다. 효성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20회 프리뷰 인 서울(PIS)'에 참가했다. 효성은 국내 라이징 요가복 브랜드인 '스컬피그'와 공동 개발한 가먼트로 협업을 선보인다. 운동복과 일상복 경계가 사라지는 패션시장에서 효성 기능성 원사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알리고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애슬레저룩을 대표하는 레깅스, 티셔츠 아이템이 대표적이다. 요가나 피트니스 등 스포츠웨어의 기능성과 함께 일상 속 패션아이템으로서의 스타일을 강조한 제품이다. 또 효성은 PIS 테마인 '선순환 구조'에 맞춰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리젠, 공정상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나일론 마이판 리젠 등 친환경 원사도 선보였다. 극한 스포츠용 스판덱스 크레오라 액티핏도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자외선과 염소을 높인 액티핏을 중심으로, 원단에 시원한 느낌을 부여하는 나일론 마이판 아쿠아엑스와 폴리에스터 아스킨, 땀냄새를 중화하는 크레오라 프레시 등도 함께 소개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는 것이 효성의 기술개발과 품질혁신의 출발점이자 지표가 된다"며 "고객에게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미리,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세계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8-29 11:00: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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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펜, 게임 컨트롤러로 변신…'캔디 크러시 프렌즈 사가' 헝그리 예티 업데이트

갤럭시 S펜이 게임 컨트롤러로 변신한다. 29일 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캔디 크러시 프렌즈 사가는 30일(현지시간) '헝그리 예티'를 업데이트한다. 캔디 크러시 프렌즈 사가는 인기 모바일 퍼즐 게임 캔디 크러시 사가 최신 시리즈다. 헝그리 예티는 증강현실(AR) 캐릭터로, 게이머에게 캔디를 선물 받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특히 헝그리 예티는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 S펜을 컨트롤러로 지원한다. S펜을 흔들어 예티에 춤을 추게 하는 등 추가 동작을 이끌어낼 수 있다. 이는 갤럭시 노트10이 S펜에 '에어 액션'을 지원함에 따라 가능해졌다. 에어액션은 S펜에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 센서를 새로 탑재해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제작사인 KING은 삼성전자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갤럭시 노트10과 갤럭시 노트10+에서만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캔디 크러시 프렌즈 사가는 갤럭시 노트10의 뎁스 비전 카메라를 통한 댄스 챌린지 기능도 탑재했다. 캐릭터가 춤추는 모습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해 점수를 올리는 모드다. 앞으로도 갤럭시 노트10 S펜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응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개발자 툴을 공개한 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캔디 크러시 외에도 S펜을 활용한 게임과 응용 프로그램이 여럿 개발 중"이라며 기대를 높였다.

2019-08-29 10:25: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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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 족쇄 푸는 열쇠는…말·승계·작량감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족쇄를 풀 수 있을지에 재계 관심이 집중된다. 말 3마리 소유권과 승계 작업 여부가 관건이지만, 최악의 경우에도 '작량감경'을 받을 수 있어 재수감 가능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대법원은 29일 오후 2시 '국정농단' 상고심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이 부회장에 대한 최종심이다. 재계는 이 부회장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수출 규제와 미국 보호무역 등 글로벌 경제 전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부회장 부재는 곧바로 삼성과 경제계에 적지 않은 손실을 야기할 수 있어서다. 일단 이 부회장이 바로 구속되지는 않는다. 대법원이 '상고 기각'을 내리면 이 부회장은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이라는 2심을 확정하지만, '파기 환송' 경우에는 다시 한 번 2심을 준비하게 된다. 대법원이 직접 실형을 내리는 '파기자판'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분석이다. 판결을 가를 핵심 사안은 '말 3마리' 소유권이다. 1심에서는 삼성전자가 말 3마리를 증여했다고 보고 구입 비용인 34억원을 뇌물액에 포함하면서 실형을 내렸지만, 2심에서는 대여로 판단했다. 뇌물액 50억원 이상이면 실형 5년으로 집행유예를 받지 못한다.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뇌물을 전달했는지도 중요한 기준이다.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지원한 16억2800만원을 뇌물로 포함하면 말 3마리 구매 비용을 제외하고도 뇌물액이 50억원을 넘는다. 단, 만약 뇌물액이 50억원을 넘어도 대법원이 '작량감경'을 인정하면 실형을 피하는 경우의 수도 존재한다. 상황을 참작해 형량 하한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제도로, 2심에서처럼 집행유예가 유지되는 셈이다. 작량감경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평가다. 1~2심은 이 부회장이 박 전 대통령 요구에 수동적으로 뇌물을 제공했다고 판단했으며, 2심에서는 횡령금 전액도 변제됐다. 이 부회장이 1심 판결 후 1년 수감생활을 지냈다는 점도 작량감경에 무게를 싣는다.

2019-08-28 16:04: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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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 규제 본격화, '발등에 불' 떨어졌다

일본 수출 규제가 현실화되면서 산업계도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정부까지 나서 대책 마련에 분주하지만, 당장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일본은 28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재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했다. 수출 지역 구분을 화이트국가 여부에서 A~D 그룹으로 세분화하면서, 화이트리스트 중 한국만 B그룹에 배치했다. 전략물자를 한국에 수출할 때에는 개별 허가를 받겠다는 얘기다. 일본은 2004년부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해 산업용 전략 물자 수출을 우대해왔다. 개별 허가는 통상 90일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영향을 받는 품목은 857개에 달한다. 전략물자 1120개 중 군사용으로 혜택이 없었던 263개를 제외한 숫자다. 대부분은 일본 정부가 일부 기업에 절차를 1주일로 줄여주는 ICP 제도를 이용하면 종전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겠지만, 따로 지정한 대한국 수출 규제품목은 까다로운 절차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포토레지스트와 불화수소, 플루오린폴리이미드(FI) 등 3개 소재가 다. 일단 포토레지스트가 최근 수출 허가를 받으면서 삼성전자가 위기를 넘겼지만, 불화수소와 FI는 여전히 수입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규제 품목을 더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우려는 더 커진다. 한국 정부가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하는 등 양국간 갈등이 더 심화하고 있어서다. 고성능 반도체를 만드는 '헤테로 에피택시' 방식 웨이퍼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증착에 쓰이는 마스크류, 탄소섬유 등이 추가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된다. 한국 정부는 이에 대비해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나섰다. 정부와 여당은 잇따라 소재 관련 중소업체를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약속했으며, 핵심품목을 선정해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연구 지원을 총집결하는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 업계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반도체 업계는 전사적으로 현황을 재점검하고 수입처 다변화와 공정 재편까지 진행중이며, 소재 업계는 품질 제고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문제는 당장 1년여다. 새로운 소재를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다. 특히 세척에 쓰이는 불화수소는 사용량이 많은데다가 대체품을 적용하려면 빨라도 6개월은 걸린다는 전언이다.

2019-08-28 14:48: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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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재단, 저소득 청년 지원 위해 크레파스솔루션과 MOU

행복나눔재단이 저소득 청년 지원 프로그램에 힘을 보탠다. 행복나눔재단은 28일 금융 스타트업 크레파스솔루션과 '청년 마중물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 마중물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대안 금융제도로 저소득 청년에 자립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이다. 행복나눔재단은 P2P 저금리 대출 플랫폼 '청년5.5'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1억원을 공급하며, 다른 투자기관이 참여하면 최대 2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크레파스는 청년들에 빅데이터와 핀테크를 결합한 대안평가 제도를 제공하고, 5:5 매칭 펀드 방식으로 투자금을 청년을 지원한다. 행복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성장 자금이 필요한 청년들을 모집하고 사후관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뉴스쿨과 희망만드는사람들등 청년 인재 육성 및 신용교육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서진석 행복나눔재단 SI사업그룹장은 "청년 마중물 프로젝트는 2018년 행복나눔재단에서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주제로 개최한 소셜 이노베이터들의 모임 'SIT'에서 크레파스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어 추진하게 되었다"며 "행복나눔재단은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선한 기회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기회와 방법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크레파스 대표는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시기에 놓인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금융 지원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크레파스의 혁신적 기술과 행복나눔재단의 따뜻한 투자가 만나 기존에 없던 새로운 청년 금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9-08-28 14:17:5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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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산균 57배 늘려주는 김치톡톡 출시

LG전자 김치냉장고가 유산균 발효 기능을 더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28일 LG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형을 새로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뉴 유산균 김치+'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보다 최대 57배까지 늘리는 기능이다. 327리터, 402리터, 565리터 등 스탠드식 주요 모델에는 냉각-순환-유지로 이어지는 3단계 냉기케어시스템을 적용했다. 냉기를 고르게 뿌려주는 입체냉각, 6분마다 냉기를 순환시켜 온도편차를 최소화하는 쿨링케어, 별도 칸막이를 사용해 냉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는 냉기지킴가드 등을 탑재해 냉장성능을 극대화했다. 상단을 일반 냉장고처럼 쓰는 제품도 추가됐다. 505리터 크기로, '도어쿨링+'를 탑재해 도어 개방시 영향을 받는 부분 냉각 기능을 강화했다. 전 제품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적용됐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줄 뿐 아니라, 에너지 손실이 적어 효율도 18% 이상 높다. 출하가는 뚜껑식이 65만~123만원, 스탠드식은 158만~425만원이다. 색상은 9개로 구성했다. 크기는 128리터에서 836리터까지다.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전무는 "고객들에게 본질에 집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8 13:58:4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