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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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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서프라이즈, 1년 공들인 엑터테이너…'아시아, 기다려라'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가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알렸다. 서프라이즈는 배우 서강준, 유일, 공명, 강태오, 이태환 등 5명의 배우로 구성된 5인조 그룹이다. 국내 최초 배우 그룹이라는 타이틀로 공개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이들 다섯 명은 지난해 9월 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해 각자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 1년 만에 다시 뭉쳤다. 서프라이즈는 18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엠큐브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첫 번째 싱글 앨범을 공개했다. 이들은 이번 앨범을 들고 다음달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해 태국·홍콩·중국·대만·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 투어에 나선다. 연기를 비롯해 예능과 음악 활동을 전개하며 '엑터테이너(연기자인 '액터'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로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활동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 곡 '프롬 마이 하트'와 '점프' 등 두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은 SG워너비·이승철·오렌지캬라멜 등과 함께 작업한 히트메이커 조영수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아이유·브라운아이드걸스 등에게 노랫말을 선사한 김이나가 작사가로 참여했다. 타이틀 곡 '프롬 마이 하트'는 미디엄 템포의 어반 R&B 장르로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두 번째 수록곡 '점프'는 록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로 현대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가 돋보인다. 서프라이즈는 데뷔 후 연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준비한 그룹이다. 리더 유일은 첫 작품 이후 이번 앨범 작업을 준비하며 그룹의 중심을 지켰다. 공명은 최근 토이의 '세사람' 뮤직비디오에 출연했고 서강준은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태오는 한국·베트남 합작드라마 '오늘도 청춘'에 주연으로 열연하며 베트남에서 대세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이태환은 MBC 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해 안방을 찾고 있다. 서프라이즈의 이번 앨범은 철저히 아시아 투어에 방점을 찍었다. 이들은 쇼케이스 자리에서 "아시아 6개국 투어가 목적"이라며 "음악 방송 출연이나 다른 가수와의 협업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향후 음악활동에 대해서는 욕심을 드러냈다. 서강준은 "앨범도 많이 내고 싶다. 음악적으로 경력이 쌓인다면 god 선배들처럼 되고 싶다"며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다. 지금은 부족하지만 나중에는 꼭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공명은 "일단 아시아 투어를 철저하게 준비해 무사히 마치고 싶다"며 "엑터테이너로서의 첫 번째 음반활동이다. 확실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연기가 주전공인 배우들에게 노래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이에 유일은 "연기는 멜로디가 없어 글자에 감정을 싣는다면 노래는 멜로디가 있다"며 "멜로디에 빠른 순간 감정에 몰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부족한 모습에 냉정한 평가가 있을 수 있지만 그럴수록 더 노력하는 서프라이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2014-11-18 15:30:3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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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vs루이스 LPGA 시즌 마지막 대결…'올해의 선수' '상금왕' 놓고 최후 일전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 자리를 놓고 최후의 한 판을 벌인다. 지난해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박인비는 올해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2012년 수상자인 루이스는 박인비에게 빼앗긴 타이틀 탈환을 노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2014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주인공이 가려진다. 한 시즌 동안 LPGA 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롤렉스 플레이어 오브 더 이어'의 주인공은 박인비와 루이스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재미동포 미셸 위가 3위에 올라있지만 166점으로 이 둘에 멀찌감치 떨어져 있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229점을 쌓은 루이스다. 하지만 박인비가 226점으로 루이스의 뒤를 3점 차 맹추격하고 있다. 상위권 진입이 예상되는 두 선수이기 때문에 3점차의 격차는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박인비는 직전에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단독 3위에 오르며 12점이던 루이스와의 포인트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루이스는 이 대회에서 공동 28위에 그치며 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 대회 1∼10위에 오른 선수에게 최소 1점에서 최대 30점을 부여한다. 만약 이번 마지막 대회에서 박인비가 8위(3점)에 오르고 루이스가 10위권 밖(0점)으로 밀려난다면 포인트는 동점이 된다. 박인비가 우승하거나 루이스보다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오른다면 역전의 길은 얼마든지 열린다. 둘의 상금왕 경쟁도 치열하다. 현재 시즌 상금 1위는 250만2309 달러를 모은 루이스, 2위는 220만9460 달러로 박인비가 랭크돼 있다.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걸린 총 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원) 중 우승 상금 50만 달러(약 5억5000만원)를 가져가는 선수가 상금왕도 거머쥐게 된다. 이와 함께 100만 달러(약 11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자도 이 대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이 보너스를 받을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는 박인비와 루이스를 비롯해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을 따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미셸 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펑산산(중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최운정(24·볼빅), 카리 웨브(호주) 등 9명이다. 한편 지난 2011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과 2012년 우승자 최나연(27·SK텔레콤), 2013년 우승자 펑산산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백규정(19·CJ오쇼핑)은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2014-11-18 11:42:5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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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왕 스탠턴, '13년·3억2500만 달러'…마이애미 초대형 계약 성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초대형 계약이 탄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턴(25)이 메이저리그 사상 최장 기간, 최고 금액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스탠턴과 13년 총 3억2500만 달러(한화 약 358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으나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마이애미와 스탠튼의 계약은 이미 성사됐다. 20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CBS스포츠는 이어 "200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뉴욕 양키스와 10년 2억75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 계약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3억1500만 달러다. 스탠턴의 계약이 실질적으로도 메이저리그 최고 계약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스탠턴과 마이애미가 합작한 13년 3억2500만 달러 계약은 메이저리그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에서 찾아보기 힘든 메가톤급 계약이다. 총액 3억 달러짜리 계약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년의 계약 기간 역시 최초의 일이다. 아울러 MLB 내에서도 스몰마켓팀으로 꼽히는 마이애미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깜짝 행보를 보여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스탠턴은 로드리게스, 미겔 카브레라(10년·2억9200만 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역대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계약 조건을 모두 뛰어넘었다. 여기에 6시즌 동안 일정 경기 수를 뛰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잔여 연봉을 포기하는 대신 FA를 선언할 수 있는 권리),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등 스탠턴에게 유리한 조항들이 추가됐다. 스탠턴은 올 시즌 145경기에서 타율 0.288·37홈런·105타점을 기록했다. 9월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얼굴에 공을 맞아 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홈런왕 자리는 지켜냈다.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투표에서는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14-11-18 11:19:2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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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거품조짐 FA 시장과 경제논리

FA 시장이 열렸다. 올해는 21명의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다. 삼성 우완 투수 윤성환과 안지만, 롯데 좌완 장원준, SK 내야수 최정과 외야수 김강민 등이 대어급이다. 이번에 평생을 먹고 살 만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윤성환과 안지만은 한국시리즈 4연패를 이끌며 가치가 상승했다. 윤성환은 34살의 나이가 있지만 한 해 10승이 가능하고 큰 경기에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 안지만은 내년부터는 최강의 소방수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장원준은 올해도 꾸준한 활약을 했고 일본 구단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정은 수비와 공격력을 겸비한 내야수로 인정을 받고 있다. 김강민은 수비와 어깨, 방망이까지 삼박자를 갖춘 선수로 평가가 높다. 5명 모두 어떤 팀에 가더라도 기둥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몸값에서도 작년 역대 최고액(75억 원) 포수 강민호를 웃돌 수 있을까? 확신은 어렵지만 비슷한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제는 강민호가 기준점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심정수가 삼성에 입단하면서 60억 원을 받자 두산 김동주는 2007년 겨울 그 이상을 달라고 요구해 관철시켰다. 2012년 롯데 김주찬이 KIA에게서 58억 원을 받자 2013년 이용규와 정근우는 60억 원을 훌쩍 넘겼고 강민호의 최고액까지 치솟았다. 수요가 많아진 것도 몸값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하위권 한화와 KIA는 투수력 보강이 절실하다. 신생 구단 kt도 FA 시장에서 전력보강이 필요하다. LG는 항상 FA 시장의 큰 손이었다. SK, 삼성, 롯데는 집토끼를 잡으려면 배팅을 할 수 밖에 없다. 이제 중견 FA의 몸값도 기본이 30억 원이다. FA 선수들은 행복하지만 우려하는 눈길도 있다. 어느 수도권 구단의 단장은 "수요가 많아 몸값이 오를 수는 있지만 거품이 너무 심하다"고 말했다. 역대 FA들의 성적표를 본다면 효율성이 극히 낮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도무지 경제논리에 맞지 않는 투자가 많다는 설명이다. 차라리 그 돈을 육성에 쓰는 것이 훨씬 났다는 지론이다. /OSEN 아구전문기자

2014-11-18 11:18:3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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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세 가지 관전 포인트…김성주-정형돈 '남남 케미' 눈길

17일 첫방송을 앞둔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 측이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스타의 냉장고를 직접 스튜디오로 가져와 여섯 명의 대한민국 최고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만으로 음식을 만드는 푸드 토크쇼다. 김성주와 정형돈이 MC를 맡는다. 우선 출연하는 셰프들의 이력이 눈에 띈다. '엘본 더 테이블'의 총괄 셰프인 최현석, '보나세라'의 샘킴, 불가리아 음식점 '젤렌'의 오너 셰프 미카엘, 요리 연구가 정창욱을 비롯해 이태원 요식업계의 최강자 홍석천, 요리하는 만화가 김풍까지 다방면의 요리 전문가들은 승리를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스타 요리사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동안 음식을 만들며 자존심을 건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이 프로그램의 또 다른 주인공은 '게스트의 냉장고'다. 스튜디오로 가져오는 실제 냉장고에는 스타들의 식습관과 생활이 그대로 묻어나게 된다. 셰프들이 말하는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 사용법, 재료들의 조합도 시청자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된다. 김성주와 정형돈의 '남남 케미'도 볼거리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도 김성주는 여섯 셰프들의 요리과정을 긴장감 넘치게 중계했다. 정형돈은 냉장고로 살펴본 게스트들의 생활을 파헤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과 호흡을 맞출 박화요비와 정가은은 음식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제공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JTBC를 통해 매주 월요일 방송된다.

2014-11-17 21:44:1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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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김선우' 전설의 은퇴…보스턴 레드삭스부터 LG 트윈스까지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베테랑 우완 투수 김선우(37)가 은퇴한다. 김선우는 17일 LG 구단을 찾아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선우는 고교 시절 강속구로 이름을 날렸다. 1996년 OB(현 두산)의 2차 우선 지명을 받았으나 고려대로 진학했고 대학 재학 중이던 1997년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해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빅리거로 활약했다. 당시 계약금 130만달러로 1994년 박찬호가 LA다저스로부터 받은 120만 달러를 뛰어넘는 국내 선수 역대 최고 금액이었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7개 구단을 거치며 통산 118경기에서 13승 13패를 올렸다. 2005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 후 해외파 특별지명으로 2008년 두산 베어스의 부름을 받았고 2013년까지 6년간 두산의 토종 에이스 활약했다. 두산에서는 2009년 11승 10패, 2010년 13승 6패, 2011년 16승 7패 1세이브 등 57승 45패와 1세이브,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2012년 6승 9패, 2013년 5승 6패로 하락세를 보인 김선우는 지난해 11월 팀에서 방출됐다. 당시 두산은 젊은 선수 위주의 팀 재건을 명분으로 김선우에게 '은퇴 후 코치직 전환'을 제안했으나 김선우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혀며 LG와 계약했다. LG에서 김선우는 6경기에 출전해 1패에 평균자책점 14.04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는 12경기에 등판해 1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3.60의 성적을 냈다. 은퇴 후 행보는 아직 결정된 게 없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향후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2014-11-17 17:52:5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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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능 KBO 총재, 21대 수장으로 재추대…이사회 만장일치

구본능(65)총재가 제21대 KBO 수장으로 재추대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4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 현 구본능 총재의 임기가 다음달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차기 총재 선임과 관련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1년 8월부터 약 3년 4개월간의 재임 기간 중 프로야구의 10구단 체제를 확립하고 600만 관객 시대를 만드는 등 프로야구 중흥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해 현 구본능 총재를 차기 21대 총재로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의결, 이를 구단주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차기 총재의 임기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이다. 구본능 총재는 지난 재임기간 동안 야구 인프라 개선 정책을 추진해 야구장 신축 및 리모델링을 유도했고 선수들의 안전과 관전 편의를 위해 구장 관리 지침을 새롭게 신설했다. 아울러 야구발전기금 300억원을 조성해 초등학교 5팀, 중학교 12팀, 고등학교 9팀이 새로 창단됐다. 야구계의 숙원사업이던 야구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을 부산시 기장군에 건립하기로 했으며 프로야구 최초로 국제 대회인 아시아 시리즈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등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이다.

2014-11-17 16:54:2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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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신은정, 이번엔 직장 여성 '성희롱' 고충 짚었다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금토드라마 '미생'이 여성들의 박수를 받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미생에서 신은정(선차장)은 여직원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여상사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직장 내 '공공의 적'으로 등장한 김희원(박과장)은 강소라(안영이)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등 여직원을 향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 박과장은 "커피는 여자 손맛"이라며 커피 타달라는 심부름을 시켰고 뒤돌아 있는 여사원의 뒷태를 보며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 직원들은 선차장에게 "더 이상은 못 참겠다. 박과장님 고소하기라도 해야겠다"며 분노했다. 이에 선차장은 이성민(오상식과장)에게 달려가 "직원 관리 똑바로 하셔라. 박과장 저러고 다니는 것 그냥 두는 건 수장으로서 할 일이 아니지 않냐"고 소리쳤다. 오상식은 박과장에게 "이런 식으로 하면 같이 일 못 한다"며 그의 잘못을 꾸짖었다. 회사 내에서 일어나는 이런 불편한 진실을 미생은 선차장이란 캐릭터로 풀어가며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 신은정이 사회생활에서 겪는 여성들의 고충을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미생' 10화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5.9%, 최고 시청률 7.0%를 기록하며 시청률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방송은 원작 팬이 가장 열광했던 에피소드를 그린 박과장(김희원 분)의 일화를 전해 통쾌함을 안겼다.

2014-11-17 15:40: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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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이번엔 이란 잡자…알 아자디 10만 홈 응원 부담

중동 원정 1차전에서 요르단을 잡은 슈틸리케호가 중동의 최강이라 불리는 이란을 상대로 아시안 컵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55분(한국시간) '원정팀의 무덤'으로 알려진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다. 내년 1월 2015 호주 아시안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실전 테스트다. 한국과 이란은 맞붙을 때마다 감정 싸움은 물론 명승부를 연출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지난해 울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경기 뒤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려 한국 팬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최강희 감독은 "이란 원정 때 훈련장도 제대로 배치받지 못했다. 이란을 본선에 오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필승을 다졌다. 그런데 결과는 이란이 1-0으로 승리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진영으로 달려와 주먹쥔 손을 두 차례 뻗었다. 역대 전적은 9승7무11패로 한국이 열세다. 피파 랭킹은 한국이 66위, 이란은 51위다. 최근 치른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는 한국이 모두 0-1로 졌다. 게다가 이번 원정은 해발 1200m 고지대에 위치한 알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10만이 넘는 홈 응원을 이겨내야 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 시킬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영(알샤밥) 대신 '중동 킬러' 이근호(엘자이시)가 최전방에 서고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이 좌·우 측면 공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남태희(레퀴야SC)와 구자철(마인츠) 중 1명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이며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중원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요르단전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중앙 수비진에는 곽태휘(알힐랄)-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조합이 예상된다.

2014-11-17 14:55: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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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여고 탐정단' 김민준 브라운관 복귀…장기용·한예준 여심 잡는다

배우 김민준과 모델 장기용, 한예준이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의 남성 비주얼 라인으로 합류한다.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제작진 측은 선암여고 미스터리 탐정단 5인방에 이어 17일 하연준 역에 김민준, 안채준 역에 장기용, 하라온 역에 한예준을 캐스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 12월 첫 방송 예정인 '선암여고 탐정단'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5명의 여고생들이 탐정단을 결성해 학교 주변의 미해결 사건들을 파헤치는 학원 추리 로맨스물이다. 선암여고 문학교사 '하연준' 역에는 2년 4개월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민준이 캐스팅됐다. '제자 잡아먹는 선생'이라는 괴소문을 몰고 다닐 만큼 베일에 싸여 있는 미스터리한 역을 맡았다. 김민준은 "간만의 작품이라 긴장되지만 전작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과 달리 독특하고 재미있는 장르와 캐릭터를 통해 인사드리게 기대가 크다. 매력적이고 새로운 캐릭터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기용은 주인공 안채율(진지희 분)의 오빠이자 수학 천재 소년 안채준을 연기한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탐정단의 리더 윤미도(강민아 분)와 펜팔을 주고 받으며 풋풋한 러브라인을 그려낼 예정이다. 아이유의 뮤직비디오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은 장기용은 드라마에 앞서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는 만큼 즐기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장기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핬다. 하연준(김민준 분)의 조카 '하라온' 역에는 한예준이 캐스팅됐다. 극 중 라온은 명문가 집안의 자제로 20대에 사진작가로 데뷔할 만큼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특히 원수처럼 으르렁대는 삼촌 하연준과의 인연으로 의도치 않게 엮이게 된 안채율(진지희 분)과 러브라인을 형성해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예준은 "첫 데뷔작인데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 선배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늘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면서 "이제 막 시작한 신인이지만 작품이 끝날 때엔 시청자분들이 저와 제 이름을 익숙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선암여고 탐정단'은 JTBC를 통해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14-11-17 13:55:5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