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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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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성근 체제로 코치진 전면 개편…김종모-강석천-이종범-송진우 등 재계약 않기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새 사령탑 김성근(72) 감독과 함께할 코치진에 대규모 개편을 예고했다. 한화는 27일 김 감독을 보좌할 신임 수석코치로 김광수(59) 전 고양 원더스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코치는 OB 베어스(현 두산) 출신으로 1993년 OB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국가대표팀 코치와 두산 감독대행 등을 지냈다가 2011년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고양 원더스의 수석코치로 합류했다. 아울러 투수코치에 박상열(59) 코치, 타격코치에 아베 오사무(52·일본) 코치를 임명했다. 이 둘 모두 고양 원더스 출신이다. 태평양·OB·쌍방울·LG·SK 등에서 두루 지도자 생활을 한 박 코치는 올해 고양 원더스에서 선수들을 지도했고 아베 코치 역시 일본프로야구 라쿠텐·세이부 등의 코치를 거쳐 지난해부터 김성근 감독과 고양 원더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한편 한화는 김종모 수석코치를 비롯해 신용균·이선희 불펜코치, 오대석·강석천 수비코치, 이종범 작전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조경택·김기남 배터리코치 등과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해 대대적인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이들이 빠져나간 자리를 메울 코치 영입이 마무리되면 한화는 새로운 코치진의 구성과 보직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4-10-27 21:15: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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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LG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창과 방패의 싸움"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2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남긴 말이다. 창은 넥센, 방패는 LG를 의미한다. 이번 시즌은 역대 최고의 '타고투저' 현상이 두드러졌다. 일등 공신은 단연 넥센의 타선이었다. 정규시즌 팀 타율 0.298로 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2위, 홈런 199개로 2위 삼상과 38개 차로 압도적이다. 총 90개의 홈런을 친 LG보다 무려 100개 이상을 때려 냈다. 841점으로 최고 득점 구단도 넥센이다. LG보다는 무려 173점이나 많다. 201안타 대기록도 넥센의 서건창이었고 52홈런 124타점 126득점을 기록해 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을 차지한 것도 넥센의 박병호다. 강정호는 40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2위, 117점으로 타점 3위, 출루율 2위(0.459), 장타율 1위(0.739), 타율 4위(0.356) 등 방망이와 발에 불을 뿜었다. 이택근과 유한준도 각각 21개, 20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 MVP 후보 5명 중 4명이 넥센 선수다. 서건창·박병호·강정호·밴헤켄이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후보에는 넥센의 우완 조상우도 있다. 반면 LG는 리그 최강의 마운드를 뽐낸다. 특히 불펜진은 올 시즌 9개 구단 가운데 평균자책점 1위(4.22),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위(1.46), 기출루자 득점허용률 2위(0.300)로 철벽 마운드를 구축했다. 신재웅·신정락·유원상·이동현·임정우·봉중근 등 불펜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며 경기는 물론이고 시즌 전체에 순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규민과 류제국, 리오단 등의 선발진도 안정감을 찾았다. 올 시즌 우규민이 11승5패, 리오단 9승10패, 류제국 9승7패, 신재웅 8승3패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20승6패, 헨리 소사가 10승2패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지만 토종 중에서는 문성현이 9승4패로 체면을 살렸을 뿐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넥센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 가운데 유일하게 5점대 평균자책점(5.25)을 기록하고 실점(716점)도 가장 많았다. LG는 거포군단 넥센을 맞아 최소 실점을 목표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고 넥센은 LG의 철벽 방어를 뚫기 위해 단타와 작전을 구사하는 '스몰볼' 야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LG와 넥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은 27일 오후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선발투수로 LG는 우규민, 넥센은 헨리 소사를 예고했다.

2014-10-27 18:00:1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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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의 베이스볼 카페]안치홍 사건과 선수의 병역문제

선동열 전 KIA 감독이 여론의 벽에 부딪혀 스스로 물러났다. 82년 프로 출범 이후 감독이 재계약 후 자진사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임 3년간 4강 실패에 대한 책임론을 피하지 못했다. 불세출의 레전드 선동열 개인에게 시련이고 야구계의 손실이기도 하다. 선 전 감독의 불명예 퇴장은 안치홍 사건이 컸다. 지난 10월초 군입대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임의탈퇴'라는 부적절한 단어를 썼다는 것이다. 본의가 아닌 것으로 오해가 풀렸고 군입대가 결정됐는데 재계약 후 한 지역 언론의 보도로 파장이 커졌다. 선 전 감독은 가족의 휴대폰 번호까지 알아낸 이들에게 문자테러를 당하자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안치홍 사건의 뿌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이다. 안치홍은 태극마크에 올인했다. 입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도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금메달을 따고 환호작약하는 선수들 보면서 안치홍의 상심은 커졌고 입대를 결심했다. 여기서 개인적인 권리와 야구단의 현실적인 문제가 부딪혔다. 야구단은 선수들의 입대 문제를 관리한다. 특히 주전들은 순차적으로 군대에 보낸다.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행이었다. 매년 상무와 경찰청 입대 인원이 한정된 점도 있다. 안치홍이 입대를 결정하자 구단은 머리가 아플 수 밖에 없었다. 구단의 밑그림은 2015시즌을 마치고 입대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미 유격수 김선빈의 입대가 결정된 마당에 안치홍까지 빠지면 공수의 공백이 컸다. 몇 번 만나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결국 사달이 났다. 안치홍도 할 말은 있다. 2009년 고졸로 입단 이후 주전으로 매년 풀타임을 뛰느라 심신이 지쳐 있었다. 몸이 성한 곳도 없었다. 이 참에 병역의무를 해결하려고 했는데 팀 상황과 맞지 않은 것이 파열음이 났다.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조그만 불똥이 무서운 불길이 됐다. 앞날이 창창한 안치홍에게도 상처이다. 빨리 잊기를 바랄 뿐이다. /OSEN 야구전문기자

2014-10-27 16:00:4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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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메이저리그 도전 공식 선언…29일 구단측 동석 기자회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국가대표팀에서 좌완 에이스로 활약 중인 김광현(26)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공식 선언한다. SK는 김광현이 29일 서울 을지로2가 SKT타워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광현을 비롯해 SK 임원일 대표이사와 민경삼 단장 등이 동석해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내용과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돌입에 앞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SK 역시 "합리적인 포스팅 금액을 얻어낸다면 김광현의 해외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지원을 시사한 바 있다. 2007년 SK에서 데뷔한 그는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통해 모자란 자유계약선수(FA) 등록 일수를 채워 구단의 동의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얻었다. 선수의 의지와 구단의 지원 의사가 더해지면서, 올 시즌 김광현이 등판하는 정규리그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스카우트들이 여러 차례 찾아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김광현은 2008년 16승, 2009년 12승, 2010년 17승을 거뒀고 3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차례의 다승왕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한 차례씩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 후 어깨 부상으로 부진을 거듭한 끝에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 13승 9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으로 부활을 알렸다. 평균자책점은 릭 밴덴헐크(삼성·3.18)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다승 부문 공동 4위, 탈삼진(145개) 부문에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4-10-27 15:42:1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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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혁 KPGA 코오롱 한국 오픈 우승…프로 데뷔 9년만에 전성기

김승혁(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57회 코오롱 한국 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승혁은 일몰 때문에 예정 종료일을 하루 넘긴 2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마치고 합계 2언더파 282타를 적어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멤버 노승열(23·나이키골프)을 2타차로 따돌린 김승혁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의 우승자가 돼 상금 3억원을 받아 시즌 누적 상금 5억4800만원으로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김승혁은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데뷔 9년만에 처음 우승한 데 이어 이달 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상승세를 몰아 한국오픈까지 제패했다. 16번 홀에서 김승혁은 티샷이 그린에 훨씬 못 미친데다 어프로치샷을 너무 강하게 쳐 홀에서 7m나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 위기가 우승을 결정하는 계기가 됐다. 김승혁이 친 파퍼트는 내리막 라인을 타고 홀 바로 앞에서 멈추는 듯했지만 이내 홀 안으로 떨어졌다. 뒷조에서 1타차로 추격하던 국가대표 함정우(20·성균관대)는 15번홀(파4)에서 4m짜리 파퍼트를 놓치고 보기를 적어내 김승혁과의 격차는 2타로 벌어졌다. 김승혁은 17번홀(파4)에서도 그린을 놓치고 어프로치샷마저 짧게 쳤지만 3m 거리의 파퍼트에 성공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함정우가 17번홀에서도 1타를 잃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18번홀(파5)에 올라선 김승혁은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함정우는 합계 1오버파 285타를 쳐 이태희(30·OK저축은행), 최호성(41)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승혁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를 병행하는 선수다. 같은 기간 일본에서 열린 브리지스톤 오픈에 출전하려다 한국오픈으로 방향을 틀었고 결국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2년 만에 한국오픈을 찾은 양용은(42)은 2오버파 286타로 6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4-10-27 14:29:05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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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FIFA 집행위원직 도전"

정몽규 회장, FIFA 집행위원직 도전 AFC 회원국에 공문 발송…내년 4월 총회서 선출 정몽규(52)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출마를 알리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에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회장은 공문에서 "협력을 통해 아시아 축구의 성장을 계속 이뤄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 FIFA 집행위원직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아시아에 배정된 FIFA 집행위원 자리는 총 4석이다. AFC 회장이 FIFA 부회장으로서 1석을 자동 배정받으며 나머지 3석의 주인은 내년 4월 말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선출된다. 정 회장은 3석이 걸려 있는 AFC 선출직 FIFA 엑스코(ExCo·FIFA Executive Committee) 멤버에 도전할 예정이다. FIFA는 선출직으로는 아시아에서 FIFA부회장과 AFC회장 등 2명만 FIFA 집행위원회에 참석할 수 있는 권리를 줬다. 그러나 선출직 2명만으로는 FIFA 내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들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 당시 열린 총회에서 대륙별로 집행위원 숫자를 늘리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정 회장은 지난해 1월 대한축구협회 회장 취임 이후 2017 FIFA U-20 월드컵 유치, 월드컵 8회 연속 본선 진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긍정적인 축구 문화 확산과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상호 존중하는 리스펙트 캠페인, 골든 에이지 프로젝트, 팬퍼스트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2014-10-27 14:23: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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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스타 전국체전 위해 제주로…손연재·이시영은 불참

올림픽 스타 '제주로 가요' 전국체전 28일 개막…손연재·이시영은 불참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오는 28일 제주에서 막을 올리고 다음달 3일까지 1주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대학·일반·해외동포부로 나눠 총 3만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모두 47개이며 택견과 수상스키, 바둑은 시범 종목으로 치러진다. 특히 지난 4일 마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펼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따내 역대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 최다 메달 신기록(20개)을 세운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인천시청)도 모습을 나타낸다. 역도의 '오뚝이' 사재혁도 소속팀인 제주도청 마크를 달고 참가한다.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오진혁과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정다소미는 제주 소속으로 출전한다. '도마의 신' 양학선(한국체대)도 참가해 분위기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깜짝 2관왕에 오른 고교생 총잡이 김청용(흥덕고)도 경기에 나선다. 배드민턴 간판 '꽃미남' 이용대(삼성전기)도 전국체전 열기에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는 불참한다. 갈라쇼를 하루 앞둔 17일 공개 리허설에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까지 올 시즌 내내 쉬지 않고 달려와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다"며 전국체전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전국체전 출사표를 던졌던 '배우 복서' 이시영(32·인천)은 훈련중 입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쟁도 관심거리다. 경기도는 2002년부터 2013년 대회까지 종합 1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를 서울이 따라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화는 지난 25일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된 성화와 26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합쳐져 개회식날 제주종합경기장에 설치된 성화대에 오른다.

2014-10-27 14:22:4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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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만 보였다'…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우승 '-1'

무실점한 범가너의 완봉승으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 놓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범가너의 9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에 힘입어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5-0으로 꺾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전 4승제 월드시리즈에서 3승2패를 기록해 정상에 단 1승만 남겨뒀다.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타선은 범가너 앞에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다. 월드시리즈 완봉승은 2003년 당시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이던 조시 베켓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6차전에서 거둔 이후 11년 만에 나왔다. 범가너는 5회에 이르러서야 오마르 인판테에게 2루타 첫 장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들을 삼진으로 잠재웠다. 6회 세 타자를 차례로 잡아낸 범가너는 7회 선두 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역시 후속타는 없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범가너는 알렉스 고든을 우익수 뜬공, 로렌조 케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에릭 호스머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117개의 공으로 경기를 끝냈다. 범가너만 보인 경기였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2회말 1사 2, 3루에서 브랜던 크로퍼드의 내야 땅볼에 3루 주자 헌터 펜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고 4회말 2사 1, 2루에서 크로퍼드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범가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8회 집중 4안타로 3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로 범가너의 월드시리즈 통산 성적은 4경기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29를 기록했다. 오는 29일 캔자스시티의 홈인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양팀은 월드시리즈 6차전을 갖는다.

2014-10-27 14:03: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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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월화극 '오만과 편견' 백진희-최진혁-이태환 '본방사수' 독려…"웰메이드 자신"

MBC의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출연하는 백진희·최진혁·이태환·아역배우 김강훈 등이 본방사수를 독려하는 '자필 인증샷'을 공개했다. 27일 첫 방송을 앞둔 배우들은 많은 시청자들이 본 방송에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본방사수 독려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한열무 역을 맡은 백진희는 "'오만과 편견' 10월 27일 오늘밤 첫 방송!! 본.방.사.수 please^^= From 한열무, 백지니"라는 특유의 애교가 담긴 문구를 들고 상큼한 미소를 보냈다. '수석검사' 구동치 역의 최진혁은 "반드시 본방사수!"를 강조하며 "'구동치'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듬직한 포즈로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새내기 수사관 강수 역으로 파격 발탁된 신예 이태환은 루키다운 쾌청한 웃음을 보냈다. 이와 더불어 '오편'에 어린이 찬이 역을 맡아 특별출연하는 아역 김강훈역시 삐뚤빼뚤한 글씨체로 '본방사수'를 응원, '엄마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배우들은 촬영 중 쉬는 시간 직접 A4 용지에 '본방사수 메시지'를 작성, 본 방송에 대한 설레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자진 측은 "연출, 극본, 배우들의 연기 3박자가 모두 맞아떨어지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거라고 자신한다"고 전했다.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일지'의 후속으로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정의를 찾아가는 검사들의 고군분투기를 담는다.

2014-10-27 13:45:5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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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공필성 코치 감독 임명에 반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선수단이 공필성 코치의 감독 선임에 거부 의사를 최하진 롯데 사장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한 스포츠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롯데 선수단은 지난 주말 롯데 최하진 사장과 면담을 갖고 공 코치, 권두조 코치 등 '프런트 라인' 코치들과 야구를 같이 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선수들이 특정 코치의 감독 선임을 반대하며 고참급부터 소장파까지 롯데 선수들 대다수의 뜻이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시진 감독이 경질된 후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던 공 코치지만 선수들을 비롯한 일부 롯데 팬 역시 공 코치의 감독 선임에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공 코치는 경상남도 창원 출신으로 마산상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0년에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후 2000년까지 롯데에만 머문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2001년부터는 롯데의 수비코치를 맡아오고 있다. 공필성 코치가 수비코치를 맡은 후 롯데가 수비에 있어 실책이 많아졌다며 롯데 팬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특히 2009년 시즌 중 "관중이 많아 선수들이 부담스럽다"는 발언으로 한차례 파장을 일으킨 적이 있다.

2014-10-27 09:33:3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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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에 반격…월드시리즈 '1승1패'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누르고 반격의 1승을 거뒀다. 캔자스시티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6회말 5점을 뽑아내며 7-2로 승리했다. 1985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단 한 번도 포스트 시즌에 오르지 못했던 캔자스시티는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승부)부터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승제)까지 8연승으로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1승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은 하루 쉬고 25일 샌프란시스코의 홈인 AT&T파크에서 월드시리즈 3차전을 벌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그레고르 블랑코가 상대 선발 요다노 벤추라의 시속 158㎞짜리 직구를 받아쳐 선두타자 홈런을 만들었다. 캔자스시티는 빌리 버틀러가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빼앗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말 2사 2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르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초 샌프란시스코의 브랜든 벨트가 1타점 우월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캔자시스티가 6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선발 벤추라를 교체하고 올린 켈빈 에레라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지만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무사 1, 2루에서 투입한 불펜진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캔자스시티는 버틀러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3-2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살바도르 페레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쳐내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이어 오마르 인판테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4-10-23 17:55:21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