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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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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중국 길림은행과 핀테크 지원 업무협약 체결

KEB 하나은행은 2일 중국 길림은행 연변분행에서 길림은행과 디지털 뱅킹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1Q Bank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과 길림은행 까오좡 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동북 지역의 주요 은행인 길림은행과 하나멤버스를 비롯한 1Q Bank, 1Q Transfer 등 KEB 하나은행의 핀테크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이로써, KEB 하나은행은 하나멤버스 글로벌 확산과 함께 중국 내 자회사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의 1Q Bank 성공 경험을 길림은행과 공유하고 플랫폼 연계 업무를 통해 중국에서의 핀테크 사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 KEB하나은행의 함영주 은행장은"이번 디지털 뱅킹 업무 협약을 통하여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하나멤버스의 글로벌 확산이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양행은 글로벌 핀테크 사업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의 핀테크 및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한중 금융 교류 강화와 발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협약의 의미를 부여했다. 하나멤버스는 국내 금융권 최초의 계열사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출시한 지 1년만에 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핀테크 플랫폼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간편송금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하나멤버스 V2를 11월중 선보일 예정이며, 길림은행과의 제휴를 계기로 하나멤버스 회원이 해외에서'하나머니'로 결제를 하고 현지통화로 인출하는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통합멤버십 서비스 제휴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중국1Q Bank는 중국 내 외국계은행 최초의 비대면 계좌개설 가능 모바일 뱅킹으로, 10월말 현재 6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빠른 속도로 중국 핀테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 번호로 간편하고 빠르게 해외 송금을 보낼 수 있는 모바일 간편송금 서비스인 1Q Transfer 또한 하나금융그룹 제휴 네트워크를 포함한 전세계 100여개 국가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2016-11-03 09:29:50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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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선강퉁 앞두고 대규모 'PB연수단' 파견

중국 본토를 비롯해 대만 등 범중화권 투자의 선두주자인 삼성증권이 선강퉁에 대비하기 위해 심천지역으로 대규모 PB연수단을 보낸다. 삼성증권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1차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60여명의 우수 PB를 선발해, 심천과 대만으로 연수단을 보낸다. 25명으로 출발한 1차 PB연수단은 2일 심천의 부동산개발기업인 초상사구, 통신장비 업체인 창유디지털을 방문했고, 대만에서 IT 기업 등 현지 신경제 기업을 탐방해 현지를 사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중국 해통증권, 대만 KGI증권을 방문해 애널리스트 미팅을 통해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도 확인한다. 삼성증권은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애널리스트 30여 명, PB 130 여명을 포함해 총 200여 명 직원을 심천에 보내 선강퉁을 대비해왔다. 이번 탐방참여직원은 선강퉁 오픈을 앞두고 직접 해외주식 고객을 상담하는 우수PB들로 선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글로벌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와 투자는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후강퉁 투자를 선도해온 만큼 선강퉁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중국 중신증권, 대만 KGI증권 등 중화권 최고 수준의 증권사들과 제휴를 맺으며 범중화권 네트워크를 확대해오고 있다. 후강퉁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 국내 증권사 최초 대만시장 직접 투자 서비스 오픈에 이어 선강퉁까지 선도해 감으로써, 범중화권에 대한 우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증권은 10월중 심천 대표기업 투자가이드를 발간하고, 9~10월에 걸쳐 '심천 주요기업 미리보기'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선강퉁 투자에 있어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2016-11-03 09:29:2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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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청약 첫날 경쟁률 4.10대1

올해 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주 청약이 2일 시작됐다. 하반기 공모주 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은 데다 바이오·의약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교적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가 투자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 탓인지 청약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한 편이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일반공모 경쟁률은 330만8261주 모집에 1357만9190주가 신청되면서 4.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년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최대 규모였던 제일모직의 청약 열기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공모가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모가는 13만6000원으로 희망가 범위(11만3000∼13만6000원)의 최상단에서 결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업무를 맡은 대표·공동주관사와 인수사 등 6개 증권사는 이날부터 3일까지 영업점이나 온라인 등을 통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접수를 한다. 이번 공모에서 구주매출과 신주모집을 통한 전체 공모주식은 1654만1302주(액면가 2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규모는 올해 들어 최대인 2조2486억원 수준이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330만8261주는 전체의 20%다. 앞서 지난달 26∼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2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6-11-02 17:15:25 김문호 기자
국민연금, 미래에셋대우-증권 합병 반대

국민연금공단이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의 합병에 반대했다. 2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합병반대의사 통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대우의 이날 종가는 7500원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준 가격인 7999원에 미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인수가 결정되기 전날인 지난해 12월 23일 1만250원(이하 종가 기준)이던 미래에셋대우(당시 대우증권) 주가는 이후 하락세다. 작년 12월 23일 1만9450원이던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7월 27일 2만70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이날 2만1800원에 마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준가는 2만3372원이다. 국민연금의 합병반대로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은 긴장하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인 오는 7∼17일 양사의 주가가 지금처럼 기준가 밑에 머물러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면 상당한 자금 압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연금의 이런 행보는 다른 기관이나 개인투자자들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주총에서 합병에 '찬성'표를 던지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없다.국민연금은 일단 4일 임시주총에서 기권한 뒤 7∼17일 양사의 주가를 보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6월 말 기준 국민연금은 미래에셋대우 지분 5.93%(1천936만9천813주)와 미래에셋증권 지분 9.19%(1천50만7천271주)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주식매수청구권을 전량 행사할 경우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증권이 국민연금에서만 4005억원이 넘는 자사주를 매입해야 하는 셈이다. 여기에 다른 주주들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다면 양사가 자사주 매입에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더 늘어난다. 특히 신규 장외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영업용순자본 비율(옛 NCR) 조건(200%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합병 이후 영구채를 발행하려던 미래에셋대우는 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다.

2016-11-02 16:27:04 김문호 기자
코스피 1970선 주저않고, 환율은 1149원대 폭등

2016년 겨울 한국 경제는 안전한가. 밖으로는 미국의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안으로는 '최순실 게이트'가 한국 경제를 흔들고 있다. 2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2000선이 맥 없이 무너졌다. 전 날보다 28.45포인트(1.42%) 내린 1978.94 장을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값은 달러당 1149.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9.9원 뛰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발 통화정책 및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대내적으로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공백 사태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3시 회의 결과가 발표되는 미국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목한다. 12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된 힌트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다. 연방수사국(FBI)이 지난주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을 재수사한다고 밝힌 후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도 증시의 불안감을 더하는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글로벌 증시가 큰 충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한 상황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내 정국 혼란으로 경제와 외교 분야에서 정책 공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최 씨가 사실상 이끈 미르·K스포츠 등 두 재단에 출연금을 낸 대기업들의 검찰 수사에 직면한 것도 해당 기업 주가에는 악재가 됐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의 70∼80%는 글로벌 여건에 영향을 받는다"고 전제한 뒤 "'최순실 게이트'도 증시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경제으 체력이 약해서다. 10월 수출이 현대자동차의 파업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0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로 낮췄다. 그러나 한은 A 금통위원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높아 보인다"며 최근 가계저축률 상승과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민간소비의 빠른 개선이 어렵고 수출도 미국의 금리 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등으로 예상만큼 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민간은 더 부정적이다. LG경제연구원은 2.5%(2015~2019년), 현대경제연구원은 2.7%(2016~2020년)로 추정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은 한국의 민간부문 부채 위험을 '주의' 단계로 분류했다. 올해 2분기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67.5%, 명목 GDP 대비 가계신용 비중은 90.0%로 집계됐다. 모두 역대 최고치다

2016-11-02 15:47:58 김문호 기자
맥킨지 파문 거래소, 지주사 험로 예상

한국거래소가 '맥킨지' 파문 잠재우기에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맥킨지가 "거래소의 목표가 사업 다각화라면 개별 사업 부문에 더 많은 자율성을 부과하는 방향으로의 지주사 전환을 진행해야 한다"고 분석한 컨설팅 결과가 '반대'한다고 비춰진 데 따른 것이다. 다 한국거래소는 2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6월부터 17주간 진행된 맥킨지 컨설팅 결과를 공개했다. 거래소는 "컨설팅 과정에서 전사 관점에서의 관리 복잡도 증가, 조직 내 의사소통 저하 등 지주회사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분석해 대응 방안을 함께 제시해 달라고 맥킨지 측에 먼저 요구했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사업 부문별로 법인을 구분하면 법인별 예산·인력 편성 등 복잡도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전사 조직은 재무·리스크 관리, 인사 및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계열사들은 독립 운영 체계를 수립·운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전사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해 상충 영역에서는 지주 톱(top) 팀에서 최종 의사 결정권을 행사해 의사소통 저하, 의사 결정의 비효율화 등의 리스크 요인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사 불만과 사내 파벌주의 심화 등의 잠재적 리스크에 대해서도 지주 인사팀을 통한 중앙 집중 시스템, 계열사간 적극적인 인력 교류 시스템 운영 및 임원 교차 인사 등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채남기 거래소 전략기획부장은 "이번 컨설팅 결과를 내년 사업계획 등에 반영해 역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주회사 전환까지는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한국거래소가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의뢰한 외국계 컨설팅 회사 맥킨지의 보고서에 언급된 문제점 해소 방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지주회사 전환은 어렵다"는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확산되고 이어 자본시장의 현안이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도 커졌다. 또 박근혜정권 출범초 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낸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친박계 핵심 인사 청와대 실세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금융권 인사를 좌지우지했다는 루머가 노컷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한편 거래소는 지난 19대 국회에서도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코스닥, 파생상품 등 거래소 내 3개 시장을 자회사로 분리하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이번 20대 국회 때 이를 재추진 중이다.

2016-11-02 13:32: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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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산물 직거래 '또 하나의 마을 장터' 개장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과 함께 우수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산물 직거래 행사인 '또 하나의 마을 장터'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충주 소용마을과 양평 보릿고개 마을, 원주 둔둔2리 마을의 사과, 배, 저림배추, 고추장, 된장, 들기름 등 계절 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NH투자증권이 준비한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 하나의 마을 장터'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이 줄어든 유통 비용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된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터에서 물품을 구입한 NH투자증권 직원은 "농산물을 직접 재배한 어르신들을 뵙고 구매하니 믿음이 간다"며 "벌써부터 다음 장터가 언제 열리는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은 "식재 작업부터 소비 과정까지 함께하며 우리 농촌 어르신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여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장터가 항상 감사하고 즐겁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범농협에서 시작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운동은 정부기관, 일반 기업이 함께하는 전(全)국민 참여운동으로 기관장, 기업의 대표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위촉하고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마을의 숙원사업을 지원하는 등 농촌마을에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어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하는 운동이다. NH투자증권은 '또 하나의 마을 장터'를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16-11-02 13:31:2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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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만기 '시한폭탄' 14조...위험기업이 떨고 있다

오는 2017년 약 14조원에 이르는 회사채 만기 물량이 집중된 신용등급 'A'급 이하 기업의 '만기폭탄' 공포가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 회사채 시장에서 기관들의 푸대접으로 차환용 신규 발행이 여의치 않은 데다 발행에 성공한다 해도 이자율(발행금리)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오는 12월 금리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 등 내년 세계 금융시장의 대 혼돈이 예상되면서 이들 취약기업이 한 순간에 우리 경제를 뒤흔들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A급 이하 회사채 만기 14조원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17년 전체 회사채 만기는 올해 보다 3조원 늘어난 43조원 가량이다. 이는 공사채 은행채, 여전채 등 전체 크레딧 만기 225조원의 19.11% 규모다. 눈여겨 볼 대목은 취약기업으로 분류하는 A급 회사채 만기가 10조 8000억원에 달한다. 올해 보다 41.0%나 늘어난 금액이다. BBB급 이하 회사채도 올해보다 0.1% 늘어난 3조 1000억원 규모의 만기가 예정돼 있다. 상대적으로 우량 등급에 속한 AA급 이상 회사채 만기는 23조7000억원이다. 올해 만기액 보다 6.9%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크레딧 시장 한 관계자는 "2012년 웅진 사태 이후 지속돼 온 신용등급 조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A등급에 대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하지만 A등급의 체질 개선과 함께 최근 펼쳐지고 있는 시장 상황은 A등급이 살아날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보여준다"고 말했다. 수급도 좋지 않다. 기관들이 회사채 투자를 꺼려서다. IB업계에 따르면 3·4분기 현재 기금, 보험, 투신, 은행 등 주요 기관들의 주요 채권 투자 잔액은 1042조원 규모다. 지난 2011년 772조원에 비해 35.1%나 늘었다. 회사채 보다는 국채와 금융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이들 기관의 국고통안채 투자 금액은 2009년 초 53조6000억원에서 186조8000억원까지 불었다. 공사채 투자 금액도 33조7000억원에서 130조8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연기금은 잔액 중 국고통안채 비중이 50.7%로 가장 많다. 공사채와 금융채가 각각 24.1%, 13.3%이다. 나머지 11.9%가 회사채다. 보험권도 운용자산의 46.1%를 국고통안채에 쏟아붙고 있다. 회사채 비중은 7.2%로 가장 낮다. 연기금과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들은 국내 채권 이외에 국내외 대체투자로 눈을 돌린다. ◆ "기업 추가부실 차단해야" "선뜻 자금조달을 해주겠다는 금융회사가 없다. 잘못했다간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처지도 이해가 간다." 한 중견 제조업체 자금조달 임원의 하소연이다. 정부가 기업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이곳엔 증권사 직원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중견 제조업체 자금담당 A전무는 "지금껏 돌아온 빚은 근근히 막았지만 앞으로 돌아올 만기를 어떻게 넘길 지 걱정이다"며 한숨을 내쉰다. 실적부진에 신용 강등 우려까지 커진 기업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신용등급 하락→자금조달 금리 상승→투자 어려움→실적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고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투자자 인식과 등급 간 괴리를 줄여 등급의 현실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도 "차환발행이 여의치 않은 기업은 자산유동화 등 대체조달 수단을 모색해야 하는데 비우량 등급의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좀비기업으로 낙인 찍혀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의지도 확고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환부를 도려내듯이 원칙에 기반한 일관성 있는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부채 위험을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냉각된 회사채 투자 심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몇몇 기업들은 벌써부터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로 눈을 돌리고 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채 기피 현상이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는다"며 "회사채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금융기관들도 자금운용을 보수적으로 할 경우 신용 경색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재무구조가 좋았던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부실이 확대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6-11-02 11:42: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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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신한i 알파' 오픈

신한금융투자는 모바일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인 '신한i 알파'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i 알파'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자신의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주요 뉴스 키워드를 제공하고 증권 전문가의 눈높이에서 작성된 문자 중심의 정보를 일반인도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가공해 투자자에게 전달한다. '신한i 알파'에 포함된 'M-Folio'는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하는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로 로보어드바이저 업체인 'DNA'와 연계해 고객의 투자 성향 및 목적에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서비스이다. 특히 '신한i 알파' 를 이용 중 궁금한 점은 『톡(Talk)상담』을 통해 즉시 문의할 수 있고 주식과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상담도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한i 알파'는 안드로이드 버전이며 iOS(아이폰) 버전은 11월 중 출시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디지털사업본부 김형환 본부장은 "이번에 신규 개발한 '신한i 알파'는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한 자산관리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초보자도 자산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고객의 관점에서 투자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11-02 10:39:1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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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연 4.3% 추억의 금리를 잡아라!' 이벤트

IBK기업은행은 11월말까지 비대면전용상품 'i-ONE 300적금'을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고 연 2.1%p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연 4.3% 추억의 금리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는 기업은행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간단한 숫자퀴즈를 통해 얻은 숫자 8자리를 i-ONE 300적금 가입시 친구추천코드란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응모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연 2.1%p (1,000명), 2등 연 0.5%p (2,000명), 3등 연 0.3%p (2,000명)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등 당첨시, 우대금리를 포함한 i-ONE 300적금 최고금리 연 2.2%(11.2일 기준)에 연 2.1%p의 특별우대금리를 합해 최고 연 4.3%의 금리가 적용된다. 아울러, IBK기업은행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숫자퀴즈 정답을 댓글로 달고, 친구 태그를 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영화관람권(1인 2매)도 증정한다. i-ONE300적금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6개월 이상 1년 이하 일단위로 계약기간을 선택해 기간 중 최대 30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소비자가 직접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추가거래를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고시금리는 연 1.4%(11.2일 기준)로, 추가거래 및 친구초대 등을 통해 최대 0.8%p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016-11-02 09:41: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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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통장없는 시대 만든다

KEB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추진중인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 중 '통장기반 금융거래 관행' 혁신을 위해'통장 미발행'대상을 주요 예·적금 상품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입출금통장에 추가해 신규 개설되는 예·적금 계좌의 약 90%에 해당하는 10종의 예·적금 상품이'통장 미발행'대상으로 확대되어 불필요한 종이통장 발행 비용을 줄이고, 휴면계좌와 대포통장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리스크를 줄여 금융소비자의 편익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다만, 손님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종이통장 발행을 요청할 경우에는 발급 가능하며 종이통장 미발행에 따른 후속 거래 시의 불편함이 없도록 '계좌 개설 확인서 발급', '통장 사본(이미지) 출력', '계좌 해지 절차 개선'등의 절차를 마련했다. KEB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금융거래의 관행을 혁신하고 통장거래에 따른 금융소비자의 불필요한 비용 발생과 거래의 불편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통장 미발행 대상을 은행 전체 상품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KEB하나은행에서 올들어 9월까지 신규 개설된 전체 계좌중 종이통장 발행 비율은 70%로 인터넷뱅킹, 전자통장등 종이 통장을 대체하기 위한 여러 방안의 시행으로 점차 감소중이다.

2016-11-02 09:40:46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