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문호
엘리엇 한마디에 삼성전자 사상최고가

삼성전자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자회사인 블레이크 캐피털(Blake Capital)과 포터 캐피털(Potter Capital)은 전날 삼성전자에 보낸 서한에서 삼성전자의 분사와 지주회사 전환, 주주에 대한 30조원 규모의 특별배당 등을 요구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7만2000원(4.45%) 오른 169만1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70만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는 8월23일에 기록한 168만7000원이다. 시가총액은 239조5628억원까지 치솟았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7.89%), 삼성생명(4.31%), 삼성엔지니어링(3.26%) 등 삼성그룹주도 동반 상승했다. 엘리엇 계열 펀드는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나눠 미국의 나스닥에 각각 상장할 것을 주장했다. 지주회사는 삼성물산과의 합병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스마트폰사업, 반도체사업, 가전사업을 모두 망라하고 있는 현재 구조는 시장의 저평가를 초래하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분할이 필수적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블레이크와 포터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은 0.62%다. 시장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명분을 얻은 만큼 지배구조 변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본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이 스스로 내세우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전환 명분을 세워준 격"이라며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삼성전자 인적분할을 위해 대규모 주주친화정책을 예상했기에 걸림돌이 되기보다 결국 삼성이 최종적으로 결정하면 되는 규모와 정책, 스케줄의 문제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번 엘리엇 이벤트는 삼성전자가 비영업 자산의 가치를 인식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관점을 재확인시켜 주는 사건으로 해석된다"며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을 가속화하면서 견조한 주가 상승도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6-10-06 15:52:2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잊을 만 하는 다시 공격하는 투기펀드, 대책 없나

#. 2003년 4월 영국계 펀드인 소버린자산운용. SK㈜ 지분 14.99%를 매입해 2대 주주에 오른다. 당시 소버린 측은 SK그룹에 대한 경영 참여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 소버린자산운용은 이후 2년 3개월 동안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내세워 SK그룹을 상대로 최태원 회장 퇴진 등 경영진 교체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계열사 청산 등을 요구했다. 1조원 가까이 투입해 방어전에 나선 SK를 소버린이 차지하진 못했다. 하지만 소버린은 지분 14.99%를 주당 5만2700원에 팔아 7559억원을 챙겼다. 배당금과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차익까지 감안하면 1조원 안팎이다. #. KT&G 역시 외국계 펀드의 먹잇감이 됐었다. '기업 사냥꾼'으로 잘 알려진 칼 아이칸은 스틸파트너스와 손잡고 2006년 KT&G 주식 6.59%를 사들였다. 이후 이사회에서 자회사 매각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 개입을 시도하다 주식을 매각해 1500억원을 벌었다. 1997년 11월 21일 오후 10시. 임창열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 후로 20여년이 흘렀다. 외환위기는 국내 자본시장을 완전히 뒤바꿨다. 민족자본은 사라지고 외국자본 유치가 지상과제이자 최고의 덕목으로 자리잡았다. 덕분에 만신창이가 된 채로 막대한 공적자금의 수혈을 받은 제일은행(뉴브리지캐피탈), 외환은행(론스타) 등 은행들은 외국자본에 팔려 나갔다. 삼성자동차(르노), 대우자동차(GM), 대우상용차(타타그룹), 만도기계(JP모건) 등도 외국계에 넘어갔다. 적잖은 투기자본들은 수 년 만에 몇 배의 투자수익을 올리고 세금 한푼 내지 않고 한국 시장을 유유히 떠났다. 오랜 학습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외국 자본의 먹잇감이 된 것은 투기자본에 맞설 수 있는 제도적인 경영권 방어 장치가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자본시장은 투기자본의 'ATM'(?) '지배 구조 바꿔라, 30조 배당해라'. 5일(현지시각) 국내 산업계와 자본시장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계열사가 삼성전자에 '주주가치 증대 제안서'라는 서신을 통해 이같이 요구하면서다. 또다시 타깃을 삼성그룹으로 삼았다는데 충격파는 더 컸다. 한국 대기업들 사이에서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에 대한 경보등이 켜졌다. 국내에서 투기자본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탐욕의 약탈자'라는 별칭답게 몇몇 투기자본은 경영권을 위협할 정도로 지분을 끌어모은 뒤 분쟁을 일으키고, 기회가 되면 막대한 차익을 남기고 미련 없이 떠난다. 타이거펀드, 소버린자산운용, 헤르메스, 아이칸, 론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99년 미국계인 타이거펀드는 SK텔레콤의 지분 6.6%를 취득한 후 경영진 교체 등을 요구하다 SK 계열사에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해 63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발을 뺐다. 뉴브리지캐피탈은 1999년 말 제일은행 지분 48.56%를 5000억원에 산 뒤 지난 2005년 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매각해 1조1800억원의 차익을 거뒀으나 조세회피지역인 말레이시아 라부안을 통해 거래하면서 세금을 내지 않았다. 론스타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삼척동자도 다 알 정도다.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뒤 큰 차익을 남기면서 되팔아 '먹튀' 논란을 일으킨 론스타 욕심은 현재도 끝나지 않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최근 "론스타가 자회사가 판 외환은행 주식을 매수한 하나금융지주에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중재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2012년 2월 이 회사로부터 외환은행 발행주식 51.02%(약 3억2904만주)를 인수했는데, 이 돈이 적어 손해를 봤다는 게 론스타가 배상을 요구한 배경이다. 론스타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매각 절차 지연으로 손해를 봤다며 5조여원을 요구하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소송은 지난 6월 심리가 끝나고, 판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먹튀 과정은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다. '헐값 인수→다이어트(구조조정)→실적 호전→고가 매각' 이라는 수법이 그중 하나다. 극동건설, 만도 등이 대표적이다. 또 '주식 다량 매집→경영권 간섭·적대적 M&A 위협→경영권 분쟁→주가 상→막대한 차익실현 후 철수'라는 절차도 곧 잘 쓴다. ◆투기자본 막으려면, 차등의결권·포이즌필 등 도입해야 "어느 가게에서 50달러짜리 예쁜 인형을 팔고 있다. 그런데 인형을 사면 100달러짜리 금반지를 선물로 준다. 인형만 사면 무조건 50달러를 번다. 이런 이상한 일이 실제 증시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런 미스터리를 '모(母)회사의 퍼즐(parent company puzzle)'이라고 부르자."(미국 캘리포니아대 브래드퍼드 코넬(금융학) 교수 2000년 '모회사의 퍼즐'논문) 시장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투기 펀드의 표적이 되는 이유로 '모회사의 퍼즐'에서 원인을 찾는 이가 있다. 먹을 게 있다는 얘기다. 또다른 이유로는 제도적으로 경영권 방어 장치가 취약하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소유 분산을 권장하고 소액주주의 권한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지만,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이나 차등의결권, 황금주 등 선진국이 보유한 경영권 방어 장치들이 취약한 실정이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구글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에릭 슈밋 CEO 등이 시장에 공개하지 않은 클래스B 주식의 92.5%(2014년 말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구글 의결권의 60.1%를 행사한다. 김예구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저금리, 저성장이 지속되고 기업들이 현금유보를 늘리는 상황에서 투자수익을 높이는 데 한계를 느낀 투자자들은 행동주의 투자 전략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기업들이 이에 대응해 지배구조, 사업 전략의 취약성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정치권에서는 투기자본에 칼을 쥐여주는 법안을 만지작하고 있다. 야당은 최근 감사위원 분리선출과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했다. 기업들은 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과거 'SK 소버린 사태'와 같은 악몽이 반복될 수 있다고 걱정한다.

2016-10-06 15:47:2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동부증권, '연말정산 얼리버드 이벤트'

동부증권은 '동부 캐쉬백3.1체크카드' 이용금액 중 카드 소득공제 제외업종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연말정산 얼리버드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동부 캐쉬백3.1체크카드'로 보험(화재·생명), 통신(이동통신·인터넷), 방송(케이블·위성·IP)업종에서 이용한 금액 합산이 월 15만원 이상 시 1만원, 30만원 이상 시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동부 캐쉬백3.1체크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0.6% 캐쉬백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체크카드로 동부화재나 동부생명의 보장성 보험, 동부증권의 주식형펀드·연금저축·ELS/DLS의 금융상품에 가입 시 각 0.5%씩 추가 캐쉬백률이 적용되어 최대 3.1%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동부 캐쉬백3.1체크카드는 동부화재?생명의 보장성보험을 가입할 경우 추가 캐쉬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연말정산에서 제외되는 업종에서도 추가 캐쉬백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이벤트를 활용하면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동부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동부 캐쉬백3.1체크카드'는 동부증권 모바일지점 어플리케이션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2016-10-06 11:18:5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엘리엇 삼성 지배구조 공격, 이재용 부회장 지주사 카드 꺼내나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2차 공격'에 나서 이재용 부회장이 어떤 카드(지배구조 개편)를 꺼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계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지난 5일(현지시각) 삼성전자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할 것을 요구하며 삼성을 향해 칼 끝을 겨눴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은 그룹 경영을 맡은 지 2년여 동안 삼성에버랜드와 삼성SDS 상장, 방산·화학 부문 매각,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같은 작업을 추진했다. 큰 틀에서 엘리엇의 주장이 삼성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오히려 삼성이 스스로 내세우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전환 명분을 세워줬다는 평가도 있다. 이 부회장은 오는 27일 등기이사로서 경영 전면에 나선다. ◆엘리엇 노림수는 결국 돈(Money)? 지난해 삼성물산에 이어 삼성전자를 공격하는 엘리엇의 의도는 결국 돈으로 해석된다. 지난 5일 엘리엇의 자회사 블레이크 캐피털과 포터 캐피털은 삼성전자 이사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삼성전자에 대해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고, 각각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과 3명의 독립된 사외이사 자리를 만들라고 요구했다. 엘리엇은 현재 삼성전자가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다면서 분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를 2개로 분리한 뒤에는 지주회사를 삼성물산과 합병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눈에 띄는 데목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3명의 독립적 이사를 이사회에 추가하라고도 요청한 것. 블레이크와 포터는 "삼성전자 지주회사(삼성 홀드코(Samsung Holdco))와 사업회사(삼성 옵코(Samsung Opco))의 이사회는 주주 구성원을 보다 적절하게 대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적절한 국제적인 경영 이력을 보유한, 또 변화의 일환으로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 3인의 독립적인 이사를 각 회사의 이사로 추가 선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주회사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키고 추가된 3명의 사외이사를 차지할 경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어 보인다. 한국투자증권 윤태호 연구원은 "지배구조개편에서 삼성이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부분의 과정이 엘리엇의 제안에 포함됐다"면서 "삼성이 스스로 내세우기 힘들었던 삼성전자의 인적분할과 지주전환 명분을 엘리엇이 세워준 격이다"고 말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이 아닌 엘리엇이 화두를던졌지만 ▲삼성전자 저평가 해소 ▲순환출자·금산분리 이슈를 통한 지배구조의 투명성 ▲오너일가의 지배력 확대라는 명분이 충분하다"면서 "양쪽의 갈등 요인이 되기 보다는 지배구조개편의 실마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재용이 그리는 삼성 지배구조 나올까 삼성은 엘리엇의 요구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란 입장을 내놓았다. 시기적으로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서 경영 전면에 나설(27일 주총) 예정이어서 설득력 있는 카드를 제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IBK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 간 사업 및 지분 정리 상황을 감안하면, 이부회장의 등기이사 등극은 경영권 승계를 위한 당연한 로드맵으로 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연구원도 "향후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전략과 삼성그룹 전반의 지배구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은 계열사 간 복잡한 순환출자 구조로 이건희 회장 일가의 경영권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삼성이 지주회사 구조로 갈 것이란데 큰 이견은 없다. 문제는 시점과 어떻게 이뤄질지 여부다. 경제개혁연대는 삼성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이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설립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비금융계열사들의 일반지주회사 설립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 허용 시 상기 2개의 지주회사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최종지주회사 설립의 3단계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지주회사 구축 방법은 두 가지 안을 제시했다. 첫번째는 삼성물산을 분할해 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한 투자 부문을 금융지주회사로 만드는 것이다. 이 경우 이재용 부회장과 삼성 계열사는 물산금융지주와 물산사업회사의 지분을 각각 40.26% 보유하게 된다. 다른 하나는 삼성생명을 생명지주회사와 생명사업자회사로 분리하는 것이다. 금융지주사가 되면 금융 부문 출자구조는 '이재용 부회장→삼성물산→금융지주회사→타 금융 계열사'로 바뀐다. 문제는 삼성생명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7.43%이다. 금융지주사 전환하려면 지주회사가 비금융 계열사의 최대 주주여서는 안 된다. 삼성생명이 2대 주주가 되려면 7년(금융지주회사법) 내에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야 한다. 삼성전자의 2대 주주는 삼성물산(4.18%)이다.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 지분 1.63%를 삼성물산에 넘기면 두 회사는 각각 지분 5.8%와 5.81%를 보유하게 돼 최대 주주 지위가 바뀐다. 수 조원 대의 자금이 문제다. 당장 지배구조 개편 보다는 주주친화정책과 경영 효율화에 힘쓸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변환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것은 이 부회장 등이 향후 삼성그룹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자질을 입증하는 것으로 경영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증가시켜야 한다"면서 "경영능력에 대한 신뢰성은 실적 신성장동력 사업, 사업부문 재편 등을 통해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그룹의 최근 행보도 그룹의 기초체력을 다지는데 집중하고 있다. 비주력 사업군인 프린터사업부의 HP 매각이 좋은 예이다.

2016-10-06 11:18:2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한국경제, D의 공포](2)저물가 속 경제심리 위축

국회예산정책처는 우리나라의 1인당 GDP가 2015년 2만7214달러에서 3년 후인 2018년 3만1744달러로 3만달러대 진입이 가능할 것이란 장밋빛 보고서를 내놓았다. 세계 스물 여섯 번째로 '30클럽'에 가입하며 선진국 반열에 올라선다는 것이다. 30클럽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가 넘는 국가를 말한다. 지금까지 이 클럽에 가입한 나라는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25개국 뿐이다. 국회예산처의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면 한국이 세계 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그러나 이 같은 장밋빛 전망을 받아들이기에 한국 경제는 너무도 불안하다. 연초부터 불거진 'D(디플레이션·Deflation)의 공포'가 점점 더 거세지는 분위기다. 유일호 경제팀이 들어선 후 기업 구조조정,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경기 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회복은 커녕 침체 가능성만 더 언급된다. ◆실업률 등 외환위기 수준 디플레이션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적지 않다. 디플레이션이란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 활동이 크게 침체하는 현상이다. 당장은 물건값이 싸지니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inflation)보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저물가가 이어지면 소비자가 구매를 안 하고 생산과 기업 활동이 위축돼 경제 전반이 침체의 늪으로 빠진다. 따라서 디플레이션을 가늠하는 가장 정확한 잣대는 물가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02로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7월 0.1% 하락한 후 다시 반등한 수치다. 속을 들여다 보면 좋아할 일도 아니다. 윤창준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과장은 "지난달 폭염으로 농산물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생산자물가지수가 다시 올랐다"고 설명했다. 수요보다 공급 측면의 영향이 컸다는 얘기다. 생산자물가가 하락하면 똑같은 양의 제품을 팔더라도 매출은 줄어든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준다.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경우 근로자의 소득을 줄고, 결국 소비 부진과 투자 위축으로 경제 전체가 활력을 잃게 된다. 그런데도 한국은행 총재의 모습은 뒷짐이다. "물가안정이 한은 통화정책의 주요 목표이지만 모든 정책을 물가에만 맞출 순 없으며, 물가안정이 한은만의 책임이라는 시각은 잘못된 것이다. 물가를 끌어올리려면 마이너스 금리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면 부작용이 너무 크다."(7월 14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내부에서 조차 지적이 나왔다. "7월 당행이 저물가의 원인, 물가전망 경로, 향후 정책운영 방향 등을 충실히 설명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10월에는 일반 국민이 물가목표 이탈 시 합리적 정책대응, 중앙은행의 책임성 등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자료 준비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2016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더 큰 걱정은 일부 지표들이 1990년대 후반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수준으로 잇따라 곤두박질치고 있다는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9.3%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3%포인트나 껑충 뛰었다. IMF 외환위기 여파에 시달리던 1999년 8월 10.7%를 기록한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고용시장의 악화는 직·간접적으로 가계소득의 정체와도 맞물려 움직이는 양상이다.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명목 기준)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0.8% 증가한 데 그쳤다. 소비활력도 뚝 떨어졌다.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가 사리지면서 상반기 9%에 달했던 소매판매 중 내구재소비 증가율은 7~8월 3.1%까지 감소했다.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제조업 엔진도 점차 식어가고 있다. 올해 2·4분기 제조업 가동률은 72.2%까지 떨어져 IMF 위기가 계속되던 1999년 1분기(71.4%)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근접하는 모습이다. ◆IMF, 디플레이션 중장기적으로 지속 한국경제가 디플레이션 국면에 이미 들어선 것일까. 많은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이 왔느냐는 질문에 'NO(아니다)'라고 답한다. 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확실한 답을 내리기 어렵지만, 당장 걱정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은은 지난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주현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디플레이션은 기대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가운데 물가 하락이 상품 및 서비스 전반으로 확산하는 현상인데 현 상황에서 디플레이션 진입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결코 안심할 처지가 못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가까운 '준(準)디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현재 경기는 수요 부족으로 산업생산 활동이 위축되면서 경제 전반에 과잉공급능력이 심화되는 장기불황 국면"이라면서 "경제성장률 2%대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장기불황 국면에서 조속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내수의 추가 침체를 방어하면서 수출에서 경기회복의 계기를 모색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리의 문제만은 아니다. IMF는 2008~2012년 수입품 가격이 물가상승에 기여해왔지만 2012년 이후 유가 하락 등으로 그 역할이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디스인플레이션 현상도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6-10-06 11:17:21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흥국 민간 부채 136% 선진국 수준 육박

신흥시장의 민간 부채 비율이 136%에 달하는 등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6일 미즈호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2016년 신흥국들의 민간부채비율은 명목GDP 대비136%였다. 이는 선진국들(160%) 수준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신흥국들의 기업 및 가계부채 과잉문제는 투자와 소비를 위축시켜 민간수요 회복을 지연시키고 있고, 이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과 경제성장 위축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의 명목 GDP 대비 기업부채는 171%로 아시아 신흥국 중 가장 높다. 융위기 이후 철강 및 건설기업들의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 감소로 증가세다. 한국과 태국 등은 각국 정부의 저금리 등 통화정책 확대로 주택과 자동차 담보대출이 늘면서 가계부채가 확대되고 있다.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 등은 경기부진 여파에도 높은 물가상승률에 대응한 정부의 고금리 정책으로 민간부채 수준은 낮은 편이다. 국제금융센터는 "2017년까지 미국의 점진적인 금리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신흥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본유출 가속화, 통화약세 야기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흥국은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금융시스템 모니터링 강화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차입규제, 자금유출입관리 등의 강화가 주요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2016-10-06 10:45:35 김문호 기자
삼성 '2차공격' 엘리엇, 폴 싱어가 이끄는 헤지 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월스트리트의 거물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싱어가 이끌고 있다. 1977년에 설립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버드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가족과 지인들로부터 종잣돈을 모아 130만달러(약 14억원)의 종잣돈으로 엘리엇을 세웠다. 창업 39년만에 운용자산 290억달러(엘리엇 어쏘시어츠 엘피, 엘리엇 인터내셔널 엘피)규모의 거대 헤지펀드로 성장했다. 엘리엇은 주주행동주의(Actist)를 표방하는 헤지펀드로 유명하다. 통상 2~3년간 특정 기업을 연구해 치밀한 전략을 수립한 다음 경영권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지분을 사들여 주주권을 행사한다. 아르헨티나 국채를 매입한 뒤 매도공세를 펴면서 아르헨티나를 디폴트 위기까지 몰고간 것으로도 유명하다. 엘리엇은 2002년 재정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 국채에 투자했다. 이후 상환 능력이 없던 아르헨티나 정부가 70%를 탕감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하면서 소송전으로 확대됐다. 결국 법원은 아르헨티나 정부에 16억달러를 상환할 것을 판결했다. 당시 아르헨티나 정부는 엘리엇을 "국제금융시장의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하면서 원금상환을 거부했고, 2014년 7월 기술적 디폴트(채무계약 조건 위반 등 특정 사유에 따른 일시적 채무불이행)에 빠졌다. 이 과정에서 엘리엇은 2012년 아프리카 가나에 정박 중인 아르헨티나 군함 3척을 압류하기도 했다. 미국 IT솔루션 업체 EMC에는 기업분할 요구해 이사회에 진입했고, BMC소프트웨어 경영진을 압박해 결국 회사 매각을 관철시킨 바도 있다. 삼성과도 오랜 악연을 갖고 있다. 2003년에는 미국의 생활용품 업체인 P&G가 독일 헤어용품 전문기업인 웰라를 인수할 때 반기를 들기도 했다. 1년여간 위임장 대결과 소송전을 벌인 끝에 소액주주의 매입가를 약 12%나 끌어 올렸다. 엘리엇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면서 법정 소송과 주주총회에서 표대결까지 벌였으나 무위에 그쳐 막대한 손실을 떠안았다. 2002년 초에도 삼성전자의 정관 변경에 반대하며 소송전을 펼쳤다. 삼성전자는 당시 정기주주총회에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없도록 정관 개정안을 상정했다. 결국 정관 개정안은 주총을 통과했고, 엘리엇은 소송을 제기해 최종 승소했다. 이번 삼성전자에 서신을 보낸 곳은 계열사인 블레이크 캐피탈 엘엘씨 (Blake Capital LLC)와 포터 캐피탈 엘엘씨이다. 한편 한국투자공사(KIC)도 엘리엇에 지난 2010년 5000만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2016-10-06 10:42:57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하이투자증권, 연금저축 및 주식입고 이벤트 실시

하이투자증권은 10월부터 연금저축 또는 적립 IRP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연금저축 이벤트'와 주식입고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주식이사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나의 절친, 연금'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연금저축 이벤트는 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지인과 같이 상담만 받아도 보온병을 증정하며 연금저축계좌 또는 IRP에 가입할 경우에는 선착순 4백명에게 가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월 10만원 이상 2년 자동이체 약정을 하거나 거치식 2백만원 이상 가입시에는 1만원 상품권을, 월 30만원 이상 2년 자동이체 약정을 하거나 거치식 4백만원 이상 가입시에는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4백만원 이상의 타사 연금을 하이투자증권으로 이전 시에는 연말까지 계좌 유지를 전제로 3만원 상품권을 선착순 2백명에게 제공한다. 주식이사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 보유 중인 주식을 11월까지 5백만원 이상 하이투자증권으로 입고하는 신규 고객에게 입고 금액별로 1만원에서 10만원권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입고 후 5백만원 이상 매매고객 한정) 주식 입고 후 1천만원 이상 담보대출을 실행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백화점 상품권, 영화관람권 등을 지급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및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6-10-06 10:26:0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테슬라 ELS, 페이스북&애플 ELS 출시

키움증권은 테슬라, 페이스북, 애플 등 미국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 등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제5회 더키움 ELS'의 기초자산은 미국의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테슬라 모터스이다. 만기가 1년으로 다른 ELS에 비해 짧은 편이며, 기초자산이 1개라는 점이 특징이다. 발행 후 6개월째에 테슬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보다 10%이상 상승했을 경우 세전 10%(연 20%)의 수익률로 조기상환된다. 자동조기상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만기상환을 하게 되며,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보다 올랐을 경우에는 수익이 발생하지만(최대 세전 20%), 하락했을 때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또한 더키움 ELS 청약자를 10명씩 추첨하여 CGV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61회 글로벌 100조 클럽 ELS'의 기초자산은 페이스북과 애플 두 종목이다. 추구수익률은 세전 연 13.2%이고 만기는 3년이다. 발행 후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가 주어지며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이 모두 최초 기준가격의 90%(6개월, 12개월, 18개월), 85%(24개월, 30개월, 36개월) 이상인 경우 최고 39.6%(연 수익률 13.2%, 세전)수익으로 상환된다. 기초자산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있다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저위험 ELB(파생결합사채)도 출시한다. '키움 제233회 ELB'는 만기 18개월의 원금지급형 ELB이다. 기초자산은 KOSPI200지수이며, 조건 만족 시 최대 세전 7% (연4.66%)를 지급하되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원금 및 1%의 수익은 지급한다. 청약 마감은 10월 7일(금요일) 이다.

2016-10-06 09:37:5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SK증권, 지수형 ELS 등 2종 공모

SK증권은 6일부터 이틀간 주가연계증권(ELS) 1종 및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을 공모한다. 제2061회 ELS는 S&P500지수 및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조기상환형 원금비보장 상품이다. 두 기초자산이 매 6개월 조기상환평가일마다 최초기준지수의 90% (6개월, 12개월), 85% (18개월, 24개월), 80% (30개월, 36개월) 이상이면 연 5.8% 수익을 지급한다. 또한 조기상환 되지 않고, 만기평가일까지 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도 연 5.8% (총 17.4%)의 수익을 지급하며, 기초자산지수가 단 1회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80% 미만인 경우에는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제2060회 ELB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6개월(18개월) 만기 상품으로 기초자산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보다 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최초기준지수 이상인 경우 기본 수익률 1.6%와 기초자산상승률의 13%의 수익을 합산하여 지급(최고 3.55%)하고, 최초기준지수보다 15% 초과 상승하거나 기준지수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원금의 101.6%를 지급한다.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고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상품의 가입 및 문의는 SK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행복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2016-10-06 09:16:03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신한금융투자, 'G-MAP Conference 2016' 개최

신한금융투자는 'G-MAP(Global Managed Algorithm Platform) Conference 2016'을 10월 27일(목) 오후 4시 여의도 본사 신한Way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의 'G-MAP'은 CTA 전략을 이용해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다양한 선물(주가지수, 금속, 곡물, 통화 금리 등)에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포함된 상품이다. CTA전략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알고리즘 트레이딩 기법을 사용하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G-MAP Conference 2016'에서는 총 5개 헤지펀드 대표 운용역이 운용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에 참여하는 헤지펀드 운용사는 운용규모 40조원 수준의 영국 헤지펀드 운용사인 윈튼(Winton)과 현재 신한금융투자에서 판매 중인 'G-MAP'에 포함된 펀드를 운용하는 독일 헤지펀드 운용사인 노르딕스(NordIX) 등이다. 또한 개별적으로 전략 및 상품에 대해 문의하고 싶은 투자자를 위해 헤지펀드 운용역과의 개별 면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G-MAP Conference 2016'은 동시통역서비스가 제공되는 행사로 사전에 등록한 선착순 300명 고객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행사 참여 사전 등록은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윤병민 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8개의 CTA 전략에 직접 투자해 상품화 가능한 전략을 선별 중에 있다"면서 " 'G-MAP Conference 2016'이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CTA전략을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6-10-06 09:15:41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