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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호
한줄뉴스(종합)

정치·사회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등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4·13 총선 패배 이후로 여당 지도부와의 단독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지사들이 "규제프리존 특별법은 한국 경제가 다시 활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 지름길"이라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화여대에 이어 동국대 총학생회도 학교의 평생교육 단과대학(평단) 설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단기 농성에 돌입했다. 국제 ▲지난주 애플이 시애틀의 스타트업인 투리(Turi)를 인수한 데 이어 인텔이 캘리포니아주의 너바나(Nervana) 시스템스 인수를 발표하면서 AI 스타트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중국 매체들이 사드 문제로 자국을 방문한 한국 야당 의원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민족주의 색채가 강한 환구시보는 "방중 기간에 언행을 삼가더니 3줄짜리 발표문을 내고 줄행랑을 쳤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산업부 ▲찜통 더위에도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도로 인해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는 가정이 많은 가운데 전기세 폭탄을 막을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주목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에너지 관리 서비스 'IoT에너지미터'가 실시간 전기요금과 월 예상요금을 표시하고, 누진단계 사전 알림 기능 추가로 전기요금 누진세 폭탄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국회철강포럼이 10일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출범을 알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과 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로 선출됐으며, 정인화 국민의당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는다. ▲국내 상반기 카메라 업계 왕좌를 캐논이 차지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2016년 상반기 수량 기준 국내 DSLR 카메라 시장 64.8%, 미러리스 시장 43.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영국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재규어의 '재규어 XE' 온라인 판매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0일 티켓몬스터(티몬)가 지난 8일 '재규어 XE'를 온라인 할인 판매한 데 대해 "공식 딜러를 통한 게 아니다"고 밝혔다. 반면 티몬은 모든 법률적 검토를 완료했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금융·마켓 ▲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095.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0.7원 내렸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5월 22일 달러당 1090.1원을 나타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더위를 피해 은행으로 가던 시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행의 화폐박물관,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등 금융도 배우고 더위도 피할 수 있는 은행 명소들이 있다. ▲생명보험재단이 서울 종로 노인종합복지관에 '시니어 100세 힐링센터'를 열었다. 이곳은 고혈압·당뇨 등 노인성 만성질환이 있는 저소득 노인을 위한 공간이다. 신체적 질병과 우울증 등을 함께 개선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016-08-10 17:30:1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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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Again 2008? , 한국경제 체질 개선 서둘러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격이 1000원선 마저 위협하자 한국경제에 긴장감이 엄습하고 있다. 정부의 2.8%(한국은행 2.7%) 성장목표 달성에도 빨간불 켜졌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며 아우성이다. 원화 강세로 기대됐던 '낙수효과'(내수 회복)도 신통치 않다. 원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이 부진해지고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될 경우 한국 경제는 경기 확장세가 일시 둔화되는 '소프트 패치'가 아니라, 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세 자릿수 시대에 대비해 한국경제의 근본 체질 개선을 주문한다. ◆ 이유있는 원화 강세, 세자릿 수 시간 문제? 원화가 유독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다른 통화에 비해 안전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달러화는 금리인상 가능성보다 경제 부진의 영향을 받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엔화값은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라진 한국 경제의 체력도 한 몫하고 있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1억6000만달러 흑자로 52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유지했다. 이는 직접적으로 외화 공급 확대를, 간접적으로 대외 신인도 제고(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을 통해 원화가치를 끌어 올린다. 3713억 달러에 달하는 탄탄한 외환보유고도 환율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외환보유액은 약 10% 늘게 된다. 외환보유액은 환율 변동폭이 커질 때 시장을 안정 시킬 수 있는 버퍼 역할을 한다. 환율 하락 유인인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들어 증시에서 8조7000원 가량 사들였다. 외국인 투자가들 사이에서 우리나라가 가장 안전한 투자처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단적인 증거가 지난 8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일본보다 두 단계, 중국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다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피치에서도 모두 한국의 신용등급이 가장 높다. 시장에서는 조심스럽게 환율 세자릿 수 시대를 예고하는 전망까지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4분기 원·달러 환율 시장 평균 추정치는 1170원이다. 이미 예상을 벗어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연례 대외수지 보고서(2016 External Sector Report)는 원화가 2015년 실질실효환율 수준으로 봤을 때 -4~-12% 정도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저평가 수준은 29개국 가운데 독일, 싱가폴, 일본, 한국 순으로 높다. 특히 위안화나 호주 달러화대비 저평가 됐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서 자유변동환율제도가 시행된 이후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아래에서 세 자릿수를 보인 시기는 2006년 1월~2008년 4월까지다. 외환시장 한 관계자는 "한국경제의 펀더멘털이나 외국인 투자 요인 등 겉으로 드러나 수치만 본다면 추가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은 환율이 딱히 어느 쪽으로 움직인다고 단언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환율에는 당사자 양국은 물론이고 그 외의 대외관계가 종합적으로 녹아든 데다, 시장 밖에서 정부의 개입여부도 관건이기 때문이다. ◆ 경제 체질 개선 기회로 삼아야 원화강세는 한국경제에 큰 짐이 될 수밖에 없다. 소규모 개방경제(Small open economy)인 탓이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주춤해 3분기에도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안팎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수출액은 126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수출 업황이 악화된 기업들은 주요 원인으로 수출대상국 경기 둔화에 따른 상품 수요 감소(84.6%)와 업체 간 수출경쟁 심화(31.7%)를 가장 많이 꼽았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브렉시트, 완화강세로 채산성이 나빠졌기 때문이다. 연구기관들도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6월 내놓은 보고서에서 한국경제가 이미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 전반이 침체되는 준(準)디플레이션 상황에 빠졌다는 진단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성춘 국제거시금융본부장은 "최근 환율 하락은 우리 경제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 영국 등 선진국의 금리 인하와 같은 대외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수출경합도가 큰 일본 엔화나 중국 위안화와 비교해봐도 원화 강세는 두드러진다. 국제무역연구원에서 내놓은 '미국수입시장에서의 한·일 및 한·중 수출경합도'에 따르면 2014년 한·일 경합도는 0.517을 기록하며 2010년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한·중 경합도는 0.346으로 같은 기간 0.06포인트 올랐다. 품목별로 한·일간은 자동차와 부품·기계류·의료정밀광학기기 등에서, 한·중간은 휴대전화와 부품·조선·전기전자제품 등에서 경합도가 높아졌다. 수출경합도란 양국의 수출상품 구조의 유사성 정도를 계량화한 것이다. 원화 가치 급등으로 수출이 부진해지면서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될 경우 한국 경제는 경기 확장세가 일시 둔화되는 '소프트 패치'가 아니라, 경기회복 국면에서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에 발목이 잡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창선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원화 강세로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고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환율하락에 따른 '낙수효과'(내수 회복)도 예전 같지 않다 한편에선 고환율에 대한 엄살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제는 환율 세 자리 시대를 대비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도 점점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정부가 달러를 풀어 직접 시장에 개입하기보다는 금리·재정정책 등을 탄력적으로 활용하며 환율 변동의 완급을 어느 정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또 기업은 그동안 누렸던 고환율 정책의 단맛을 잊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품질과 서비스, 브랜드 등 경쟁력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는 것. 뼈를 깎는 구조조정은 기본이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저성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를 위한 경쟁력을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장 경제 성장률엔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선진국형으로 경제 체질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구조개혁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6-08-10 15:35: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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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1000원대로 강세…증시에 어떤 영향?

달러당 원화값이 1000원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 수급과 코스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반적으로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는 수출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곤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원화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은 코스피 상승에 따른 수익과는 별개로 매수 때보다 낮은 환율 덕분에 매도 시 환차익도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순매수→원화값 상승(환율 하락)→환차익 위한 외국인 추가 매수→코스피 상승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수출 대상국의 경기모멘텀이 강해진다면, 한국의 수출 환경은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무역협회가 주관한 3분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조사에서도 확인된다. 무역 실무자들이 생각하는 3분기 수출 애로 요인은 환율보다 수출대상국의 경기 부진 이었다. 환율 변동성 확대는 네 번째 애로 요인에 불과했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5년 코스피 주요업종의 상대수익률과 원달러 환율 변화율의 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원화 강세가 대부분의 수출주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반도체, 철강, 화학, 조선, 기계 등 IT, 소재, 산업재 업종은 원화 강세 구간에서 벤치마크 대비 플러스 (+)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관련주는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1050원 선 아래로 떨어지더라도 원화값이 당분간 추세적인 강세를 이어간다면 외국인 순매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최근 한국 뿐만 아니라 전체 신흥국 증시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자금 유입이 원화값을 계속 끌어올린 뒤 이것이 외자 유입을 다시 부채질하는 선순환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화 강세로 간 배경이 글로벌 불안 요인의 진정,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에 따른 달러화 가치 하향 안정이고 이것이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증시에 불리하지만은 않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외국 국내 채권보유잔고도 97조원대로 안정적이다. 중요한 것은 외국인이 원화값 상승 예측을 어디까지 하고 있느냐는 점이다. 원화값이 더 이상 오르기 힘들다고 판단되면 대규모 매도세로 돌아설 것이기 때문이다. KB투자증권 문정희 연구원은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할 경우 외국인의 투자자금도 급격한 유출입을 보인다"면서 "원·달러 환율이 1140원대까지 상승할 경우 7월에 유입된 외국인 투자자금 중 일부는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이 완만하게 방향을 선회할 경우 투자자본의 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엔저는 코스피에 큰 영향을 주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재 팀장은 "해외시장에서 우리나라와 경합관계인 일본 엔화의 달러 대비 환율이 100엔대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의 달러당 원화값 수준이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일본 업체와 비교할 때 우리 수출 기업에 치명적인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2016-08-10 15:34:38 김문호 기자
원고시대, 똑똑한 재테크는

올해 초 달러당 1187.7원으로 출발한 원화값은 롤러코스터 등락을 보이다 8월 들어 급격한 상승세를 타면서 10일 1100원 선까지도 무너뜨렸다. 세계경기 침체와 미국 추가 금리 인상 카드를 만지작하는 상황에서 원화값 강세는 하반기 재테크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화가치가 오르면 해외 펀드 등 글로벌 자산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국내 자산에 투자할 때도 원화값 강세 영향을 미리 파악하고 나선다면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10일 한국투자증권은 반도체, 철강, 화학, 조선, 기계 등 정보기술(IT), 소재, 산업재 업종은 원화 강세 구간에서 벤치마크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해 수출주 투자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지만 이처럼 수출주에 긍정적인 요소들이 존재하므로 계속해서 투자 비중을 유지해야 한다"며 "IT, 소재, 산업재에 대한 매수 관점에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환율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외화 부채가 많은 항공ㆍ철강ㆍ기계·유통 업종에선 영업이익보다 순이익 증가폭이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미 달러 대비 원화값 강세 흐름이 길어질 것으로 본다면 환헤지(hedge) 펀드에 들면 된다. 현재처럼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경우 현지에서 같은 수익을 내더라도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해외펀드 중 환헤지를 한 펀드는 그렇지 않은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익을 거둔다. 가장 적극적인 '환테크'는 달러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외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을 때 외화 관련 자산을 사두었다가 외화가 오르면 파는 단순한 전략이다. 외화를 구매하거나 외환선물 거래를 하지 않고도 외환에 투자하는 방법은 많다. 달러 자산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달러ETF'도 그 가운데 하나다.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메자닌형 투자자라면 '달러 주가연계증권(ELS)'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다.달러 ELS는 기존 ELS와 동일한 투자 방식이지만 달러로 투자하기 때문에 추가로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쌀 때 사 비쌀 때 파는 전략이다. 생각과 달리 시장이 돌아간다면 원금 손실은 각오해야 한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달러 기반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외화예금은 원화를 달러, 엔화, 위안화 등 해당 통화로 환전해 적립했다가 출금하거나 만기가 됐을 때 이를 해당 통화로 받거나 원화로 다시 환전해 받는 금융상품이다. 물론 이자율은 낮은 편이다. 보다 직접적인 투자방법으로는 미국 주식을 '직구'하는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권사 예탁계좌를 통해 거래한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141억달러로 전년 대비 78% 급증했다. 국내 상당수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미국 증시 직구를 지원하고 있다. 미리 국외 투자용 계좌만 열어두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통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지수ETF는 물론 개별 종목에도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해외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거시경제 흐름을 간과하고 단순히 달러화 저가 매수 기회로만 여긴다면 손실을 입기 십상이라는 것.

2016-08-10 15:32:2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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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 선보여

메리츠자산운용 존 리 대표와 운용팀은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메리츠베트남증권투자신탁'(이하 '메리츠베트남펀드')의 설명회(로드쇼)를 열고, 베트남 시장의 투자기회와 '메리츠베트남펀드'의 차별성 등을 중심으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고 10일 밝혔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베트남 주식과 국공채 등에 분산 투자하여 장기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한다.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시장이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고객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10년간 환매하지 못하는 폐쇄형 구조를 선택했다. 이는 과거 미국에서 한국시장에 투자하는 최초의 폐쇄형 펀드인 'The Korea'펀드로 큰 성공을 거둔 경험으로 한국의 투자자분들에게 베트남시장에 장기간 투자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측은 "비록 폐쇄형이지만,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은 매년 주주들에게 돌려 드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메리츠베트남펀드는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로, 베트남 우량기업의 주식과 베트남 국공채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된다. 메리츠자산운용은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시장은 여전히 유동성 한계와 비효율성이 많은 단기적으로 위험한 시장이다. 특히 IPO에 참여할 시 지분을 배정받고 상장되기까지 시장 가격이 없는 상태로 6개월에서 1년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베트남시장의 상황에 맞게 잦은 자금의 유출입을 방지하는 형태인 '10년 폐쇄형 구조'를 선택했다. 다만 부득이하게 현금화가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설정 후 90일 이내 거래소에 상장해 수익증권을 상장주권과 같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메리츠베트남펀드의 모집(판매)기간은 9월 5일~9일이며 설정일은 9월 12일이다.

2016-08-10 11:10:5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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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원금손실조건 낮춘 ELS 등 파생결합상품 4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12일까지 원금손실조건(Knock-in)을 35%로 낮춘 ELS 등 파생결합상품 4종을 총 216억원 규모로 공모한다. DLB 141호는 만기 6개월의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91일물 CD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관찰기간 동안 CD 금리가 유효범위(0% ~ 4.50%내)안에 포함될 경우, 일 수(유효범위기간)+1일만큼 최대 연 1.60%의 수익률을 지급하고 만기상환된다. ELS 3594, 3495, 3596호는 만기 3년, 조기상환주기 6개월의 스텝다운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ELS 3594호는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5%(6, 12, 18개월), 90%(24, 30개월), 85%(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3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6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2.90%(연 4.3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595호는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최초기준가격의 85%(6, 12, 18개월), 80%(24, 30, 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6.1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8.30%(연 6.10%)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ELS 3596호는 S&P500지수, HSI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최초기준가격의 90%(6, 12, 18개월), 85%(24, 30개월), 80%(36개월) 이상인 경우 연 4.26%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상환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3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2.78%(연 4.26%)의 수익률로 만기상환된다.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10만원 단위)이다.

2016-08-10 11:10:38 김문호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노르웨이 국부펀드에서 배우는 개인연금 관리방법 제시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10일 은퇴리포트 28호 「노르웨이 국부펀드에서 배우는 개인 연금자산관리」를 발간하고, 개인의 연금자산 관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노르웨이가 석유자원 고갈에 대비하기 위해 펀드를 운용하고, 개인은 인적자원 고갈에 대비해 연금자산을 축적한다는 점에서 두 가지는 운용배경과 목적에 공통점이 있다. 이에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은퇴리포트 28호를 통해 노르웨이 국부펀드에서 배울 수 있는 연금자산 관리 아이디어 4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자산운용의 장기목표를 일관성 있게 지킨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미래 세대를 위한 부의 축적'이라는 목표를 26년간 일관되게 지켜 자산을 축적했다. 반면 베네수엘라는 1990년대 원유 펀드를 설립했지만 수차례 용도를 변경해 10여년 만에 자산이 소진됐다. 우리나라는 연금저축 가입 후 10년 내 해지율이 10명 중 6명, 개인연금보험은 10명 중 8명에 달한다. 개인은 은퇴소득 확보라는 연금자산의 목표를 일관되게 지켜야 한다. 둘째, 장기적인 구매력 보전을 위해 투자한다. 장기적인 구매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만큼 자산가치가 성장해야 한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를 위해 운용 지침에 따라 자산 중 60%를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한다. 그런데 국내 연금자산은 원리금 보장 상품에 치우쳐 연금저축의 주식투자비중은 6%, 퇴직연금의 실적배당형 비중은 19%에 불과하다. 노후에 충분한 연금을 수령하려면 미래 구매력을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 셋째, 인출 전략도 중요하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펀드자금 고갈을 고려해 펀드의 수익만큼만 인출한다. 개인도 노후자금을 종신까지 지키는 동시에 현금흐름을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연금수령비중은 7.1%에 그친다. 자산가치를 증식하기 위한 투자상품과 현금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상품에 자산을 배분하는 인출 전략을 갖춰야 한다. 넷째, 글로벌 시장에 분산투자한다. 노르웨이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운용자산의 97%를 글로벌 78개국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과거에는 선진국 위주로 투자했지만 2000년대부터 미래 경제 성장이 기대되는 이머징 마켓 투자를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요 연금 상품의 해외투자비중은 0.7%에 불과하다.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성장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경록 소장은 "노르웨이가 석유자원을 통한 수입을 미래 세대의 부로 전환한 성공비결에 주목해야 한다"며, "특히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장기적인 구매력 보전을 위해 글로벌 분산투자에 나선 점을 눈 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8-10 09:13: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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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

SK증권은 오는 11월 말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 선착순 5천명에게 최대 4만원까지 캐시백을 지급하는 '시원하게 한번에 원샷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SK증권 계좌개설 앱을 통해 종합계좌개설 후 모바일증권거래 서비스 주파수앱에 로그인만 해도 2만원을 지급하고, 누적 1백만원 이상 주식거래를 할 경우 추가로 캐시백 2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CMA를 개설하는 고객의 경우 SK증권 런치체크카드를 발급 받으면 캐시백 2만원을 지급하고 최초 체크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최대 2만원까지 100%를 캐시백 해준다. 그리고 지난 7월초 업계 최초로 선보인 SK증권 런치체크카드 '세이프터치' 로그인 서비스 체험 고객(선착순 1만명)에게는 캐시백 5천원을 지급해 주는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SK증권 계좌개설'앱을 설치하고 휴대폰 본인인증, 스마트폰을 통한 신분증 제출, 타 금융기관 계좌에서 SK증권 신규계좌로 소액이체 등 3단계를 거친 후 위탁계좌 또는 CMA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한편, SK증권은 자사 런치체크카드 사용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맹 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도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맛점 이벤트'를 통해 추가로 캐시백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에 있다.

2016-08-10 09:12:17 김문호 기자
KR모터스,' 中 JV 영업집조 발급'..중국 사업 탄력

KR모터스가 중국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KR모터스는 지난 9일 중국 제남칭치오토바이유한회사와의 중국 JV 설립과 관련해 공상국의 최종 승인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국가안전국, 7월 투자유치국 승인에 이어 드디어 공상국의 최종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영업집조(한국의 사업자등록증) 발급이 최종 완료된 것이다. KR모터스의 중국 JV 설립에 대한 시장 반응은 뜨겁다. 지난해 12월 17일 중국 JV 진출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데서 이를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KR모터스는 JV 설립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양사 협조 아래 현재까지 큰 차질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R모터스 성상용 대표는 "JV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KR모터스는 앞으로 고 부가가치 모델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고 분할될 KR글로벌네트웍스는 국내외 판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KR글로벌네트웍스는 기 구축된 직영사업소 및 대리점 네트워크에 KR 자체모델 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수 브랜드 오토바이를 론칭시켜 신모델 출시효과를 증폭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R모터스는 중국 JV 진출 과정의 일환으로지난 8일 회사를 분할했다. 분할 자체로는 연결재무제표 상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 경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행위로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가 향상되는 구조이다. KR모터스는 올해 2분기 약 5년여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회사의 변모된 모습을 시장에 보여준 바 있다. 중국 JV 설립 과정 또한 순조롭게 이끌어가며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정립해나가는 KR모터스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16-08-10 08:22:1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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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증권, '절세추구형 배당랩' 출시

KB투자증권은 '절세추구형 배당랩'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절세추구형 배당랩'은 배당증가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엄선해 집중투자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배당수익은 물론 매매차익에 의한 초과수익까지 실현할 수 있고, 배당소득 증대세제 대상이 되는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로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배당소득 증대세제는 정부가 2017년까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정책 중 하나로 고배당 상장기업에 투자한 소액주주의 배당 원천징수세 부담을 기존 14%에서 9%로 낮춰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을 줄인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상품은 KB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팀에서 직접 종목 선정에서 운용까지 맡는다. 배당소득 증대세제 반영 대상이 되는 고배당주들을 발굴해 저율과세 및 선택적 분리과세 적용이 가능한 종목 10개 내외를 직접 엄선해 운용하므로 100종목이 넘는 배당주펀드보다 고배당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기업실적과 가치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종목 중심으로 배당락 기간 내 우선주, 고배당 주식에 집중 편입 통해 배당수익률을 높여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식매매 시 발생하는 수수료 면제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저렴한 수수료로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광현 KB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팀장은 "절세추구형 배당랩은 배당증대정책의 효과에 따라 배당과 절세라는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주식매매차익 비과세에 배당소득에 대한 절세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최소가입금액은 1천만원으로 1%의 1회 선취와 성과보수(고객과 별도 합의)가 부과된다.

2016-08-10 08:21:52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