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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새해 예산안 356조 간신히 통과…2년 연속 해 넘겨 불명예

새해 예산안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자 헌정 사상 두 번째로 해를 넘겨 처리됐다. 국회는 1일 본회의에서 355조8000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14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 정부안보다 1조90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는 5조4000억원이 감액되는 대신 복지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중심으로 3조5000억원 증액된 덕분이다. 이날 예산안 처리가 늦어진 것은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안 때문이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당초 이 법안을 국가정보원 개혁안, 예산안 등과 일괄 처리하기로 했다. 하지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예산안 처리까지 연쇄적으로 지연됐다. 여야 법제사법위원들은 새벽 협상을 통해 '내년 2월까지 상설특검·특별감찰관제 도입 문제를 합의처리한다'는 내용의 절충안을 도출하면서 외촉법의 본회의 처리에 물꼬가 트였다. 국회는 오전 3시50분께 본회의를 속개해 오전 5시15분께 예산안을 가까스로 처리했다. 주요 사업별로 새마을운동, 국가정보원 및 군 사이버사령부의 특수활동비, 4대강 사업 등의 예산은 줄었다. 반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철도·도로 등 지역SOC 예산은 늘었다. 특히 0~5세 무상보육 국조보조율 인상(10→15%), 학교 전기료 및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사병 급식단가 인상 등은 증액됐다. 이와함께 창조경제, 정부3.0, 4대악 근절 등 이른바 '박근혜표' 국정과제 예산은 대부분 정부안대로 통과됐다.

2014-01-01 08:07:0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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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부성애···딸 간이식 위해 20kg 감량

딸에게 간을 이식해 주기 위해 단 2개월 만에 체중을 20kg이나 줄인 미국 30대 남성의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abc방송은 일리노이 중부 소도시 브리짓포트에 사는 에두아르도 카마고(35)의 사연을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카미고의 막내딸 재즐린은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생후 1~2년 내 사망하는 선천성 담도 폐쇄증 진단을 받았다. 재즐린은 2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간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의료진은 간 이식 필요성을 알렸다. 하지만 기증자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카마고도 체중이 95kg 이상인데다 지방간을 갖고 있어 이식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딸을 직접 살려야 되겠다고 결심한 카마고는 체중조절에 나섰다. 일주일에 32km를 뛰기로 목표하고 격일제로 출근 전 체육관에 나가 러닝머신 위에서 끊임없이 달렸다. 또 식사량을 줄이고 채소를 많이 먹고 물 이외에 다른 음료는 마시지 않았다. 카마고는 "힘들어 구토가 날 것 같을 때 딸 얼굴을 떠올리면 정신이 번쩍 났다"며 "달리는 내내 '하나님 저를 도와주시고 제 딸을 도와주세요'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털어놓았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 결과 카마고는 2달이 채 안돼 95kg에 달하던 체중을 76kg으로 줄인데다 간의 지방세포 비율도 2% 미만으로 떨어졌다. 건강이 급속히 나빠졌던 재즐린은 자신의 간 3분의 1을 떼어준 카미고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카마고는 "막내딸이 병원을 나와 온 가족이 연말 시즌을 함께 맞게 돼 감사할 뿐"이라고 기쁨을 눈물을 흘렸다.

2013-12-31 09:02:45 이국명 기자
소치 올림픽 안전 비상…러시아 자폭 테러로 16명 사망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소치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폭 테러가 발생해 러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러시아 남부 도시 볼고그라드의 철도 역사에서 29일(현지시간) 낮 12시 45분께 자폭 테러범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다. 테러범이 역사 1층 출입구 안에 설치된 금속탐지기 근처에서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사기관은 악천후로 현지 공항이 며칠 동안 폐쇄되면서 새해 연휴를 맞아 도시를 떠나려는 수백 명의 승객이 역사로 몰린 상황을 테러범이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수사위원회 블라디미르 마르킨 대변인은 "폭발물의 위력이 TNT 10kg의 폭발력에 해당하는 강력한 것"이라며 "금속탐지기가 막았기에 망정이지 이런 장치 없이 자폭 테러범이 승객들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던 대합실로 무사통과 했더라면 희생은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올림픽을 방해하기 위한 이슬람 반군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러가 발생한 볼고그라드는 러시아 연방로부터의 분리 독립을 추구하는 이슬람 자치공화국 체첸 및 다게스탄에서 멀지 않으며 내년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흑해 연안도시 소치에서는 북동쪽으로 650km가량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에도 이곳에서 여성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한 바 있다. 앞서 지난 7월 체첸의 반군 지도자인 도쿠 우마로프는 "'전력을 다해' 블라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을 막아 달라"는 내용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테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푸틴 대통령은 "내무부 등 안보 관련 부처 수장들에게 테러 수사에 만전을 기해 배후 조직을 찾아내고,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라"고 지시했다.

2013-12-30 06:58:1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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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WSJ·FAZ 등 야스쿠니 참배한 아베 맹비난

세계 주요 언론들이 사설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사설을 통해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역내 긴장을 높이는 쓸데없는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최근 동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해 한·미·일 3국이 안보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지만 야스쿠니 참배가 이런 분위기를 망쳤다는 설명이다. 일본 오키나와현의 미군 후텐마 비행장(공군기지) 이전 승인으로 강화될 수 있었던 미·일간 군사동맹도 금이 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전후 일본 지도자들이 침략 사실은 물론 위안부 문제를 포함한 전쟁범죄에 대해 완전히 책임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도발'(provocation)로 아베 총리의 국제적 입지와 일본의 안보를 더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날 사설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이라는 망령을 군비 증강을 위한 구실로 삼으려는 중국 지도부에 선물이 됐다고 지적했다. WSJ은 "중국이 공산당 1당독재의 체제 유지를 위해 반일감정을 고조시키는 민족주의를 부추기고 있다"며 "중국내에서 벌어지는 일본기업에 대한 소요와 불매운동은 종종 정부의 암묵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독일의 중도 보수 성향의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FAZ) 역시 이날 사설을 통해 "아베 총리는 자신의 야스쿠니 신사 방문이 이웃국가들, 특히 중국과 한국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며 "아베의 일본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인간의 기본권과는 다른 방향의 길을 가려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은 벙커 안으로 들어가 다른 나라들에 저주를 퍼붓고 있는 것"이라며 "물론 이 저주는 일본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2013-12-29 06:20:30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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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새로운 골칫거리”···NYT, 아베 야스쿠니 참배 비판

"극우행보를 보이는 일본은 새로운 골칫거리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일본 총리가 평화주의에서 분명히 멀어졌다'는 기사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 비판했다. 패권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군비 확장을 지지해왔지만 최근 일본의 움직임은 미국이 묵인하기에는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NYT는 "일본이 중국과 대립하게 됨으로써 일본은 미국이 믿을 수 있는 동맹국이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됐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집권 이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일본 경제 회생도 최근 우경화 행보 때문에 물 건너갈 것으로 NYT는 내다봤다. 일본의 우경화 행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최대 교역국 중국이 일본경제 회생에 심각한 타격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우경화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NYT는 내다봤다. 2016년까지 일본에 주요선거가 없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날자 '일본의 위험한 국수주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도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는 신뢰를 해치는 행위로 미국은 아베 총리의 행보가 잘못됐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아시아에서 필요한 것은 국가간 신뢰이며, 아베 총리의 행보는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3-12-28 08:29:5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