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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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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권력지도 급변···'포스트 혁명' 세대 급부상

쿠바의 '권력지도'가 바뀌고 있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이 차기 의장으로 재선출됐지만 전 세계인의 관심은 수석부의장에 오른 미겔 디아스 카넬(53)에 쏠리고 있다. '포스트 혁명' 세대로 꼽히는 다이스 카넬이 쿠바 혁명 1세대이자 수석 부의장을 맡고 있던 호세 라몬 마차도(83)를 일반 부의장으로 끌어내리고 '넘버 2'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쿠바 제8기 국회(인민권력국회)는 24일(현지시간) 수도 아바나 대회장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라울 카스트로 의장을 차기 의장으로 재선출했다. 라울은 의장에 재선출된 뒤 국영TV를 통한 연설에서 "이번이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혀 장기 집권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다. 국회는 또 국가평의회 수석 부의장에 전기 기술자 출신의 디아스 카넬 전 교육장관을 선출했다. 수석 부의장에 오른 디아스 카넬은 라울이 향후 임기 도중 하차할 경우 의장직을 승계받을 수 있어 '카스트로 형제' 시대 이후 사실상의 후계자로 여겨지며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아스 카넬 밑으로 5명의 평의회 부의장직에 합류한 메르세데스 로페스 아세아(48·여)도 '포스트 혁명' 세대로 꼽힌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3일 의회 선거 당시 투표소에 모습을 나타낸 피델 카스트로는 이날 동생 라울 카스트로 오른쪽에 앉아 회의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델 카스트로는 2006년 7월 장수술을 받아 동생 라울에게 평의회 의장직을 임시로 넘겼다. 이후 피델은 권력 2선으로 사실상 후퇴했고, 라울은 2008년 2월 열린 제7기 국회에서 구성된 평의회 의장직에 처음으로 공식 선출됐다. /이국명기자 kmlee@metroseoul.co.kr

2013-02-25 11:55:5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