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지민
기사사진
[스타인터뷰]반전의 꽃미남, 배우 정해인

tvN '삼총사'로 첫 주연 데뷔 신고식 어려보이지만 88년생 용띠…20대 가기 전 청춘 역 하고싶어 꽃미남 이미지? 알고보면 태권도 유단자…반전 매력 물씬 tvN 드라마 '삼총사'는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다. 국내 최초 계획된 시즌 드라마였으며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은 tvN 인기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함께한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PD가 의기투합한 세 번째 작품이었다. 기대작이었던 만큼 주연배우 캐스팅 또한 화려했다. '나인'의 주역 이진욱과 데뷔 후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양동근, 신(新) 한류스타로 떠오른 정용화까지. 그 사이에 작고 흰 얼굴의 앳된 청년이 있었다. 바로 신예 정해인(26)이다. ◆ 꽃미남이시네요 그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로 데뷔했다. 주인공 최강주(이홍기 분)의 동생 최강인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극중 캐릭터는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아이돌 가수였다. 첫 주연작 '삼총사'에서 그가 연기한 안민서도 여자보다 아름다운 외모로 눈길을 잡아끄는 '꽃무사' 캐릭터였다. 예쁘장한 소년의 느낌이 강한 이미지는 배우로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그가 생각하는 자신의 장점은 무엇일까. "제 얼굴은 좀 흐릿하게 생긴 것 같아요. 배우는 자신 있는 부분과 부족한 모습을 모두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카메라 앞에서 100% 활용할 수 있거든요. 연기하는 사람이 자기의 장점을 모르면 안 되겠죠? 사실 눈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귀도 마음에 들고요. 아쉬운 점은 키요. 요즘 남자 배우들은 키가 다 훤칠하더라고요." 놀라운 것은 그가 내년이면 20대 후반에 접어든다는 사실이다. '백년의 신부'에서 형으로 나온 이홍기는 실제로 정해인보다 두 살 아래다. "다들 절 보고 동안이라고 하시는데 데뷔를 늦게 한 입장에서 다행인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올해 스물일곱 살이라 20대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20대가 끝나기 전에 청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역할을 해보고 싶어요. 교복입고 연기하는 10대 캐릭터도 가능하다면 해보고 싶어요. 입시에 찌든 현실적인 고등학생 역할 같은 거요." ◆ 선배들 틈바구니에서 '삼총사'는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과 소현세자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그가 연기한 안민서는 원작 소설 아르미스 역에 해당된다. 즉 삼총사로서 이진욱·양동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이다. "'삼총사'가 제 두 번째 작품이었어요. 대작에 선배들과 함께한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신기했죠. 그 다음에는 기에 눌렸고요(웃음). 워낙 연기를 잘하는 선배들이니까 그 사이에서 '나는 어떡해야하나'하는 마음이었어요. 나중에는 친해져서 같이 즐기면서 촬영했어요." 하지만 '삼총사'의 첫 번째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라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형편없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이다. 주 1회 방송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은 오히려 극의 흐름을 끊어지게 해 독이 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주 1회 방송이라고 해도 연기자나 스태프들이 더 여유있지는 않아요. 밤샘촬영하고 힘든 건 똑같았어요. 시청률이 생각만큼 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는 무척 좋았어요. 이진욱 선배도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즐기면서 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삼총사' 촬영 기간이 총 넉 달이었는데 그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즐거웠습니다. 그새 정이 들었는지 벌써 보고 싶어요. 물론 시즌2 때 다시 만나기는 하지만요." ◆ 모든 준비는 끝났다 '삼총사'를 위해 그를 비롯한 배우들은 승마부터 검술을 익히는 데 상당한 시간을 쏟았다고 밝혔다. 배우들이 처음 만난 곳도 승마장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철저하게 준비해도 액션신에는 부상이 뒤따른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고 타박상 정도에서 끝났어요. 평소 운동을 즐기는 데 그게 도움이 됐어요. 실은 제가 태권도 3단이에요. 어릴 때 시작해서 10년 정도 했어요. 초등학생 때 친구랑 싸우면 항상 지는 거예요. 지는 게 너무 싫었어요. 하루는 엄청 얻어터지고 와서 울면서 엄마를 졸랐어요. 태권도 학원에 보내달라고요(웃음). 악에 받쳐서 시작했는데 10년이나 했네요. 태권도 선수를 꿈꾸던 때도 있죠. 같이 태권도 하던 친구는 지금 사범이 됐고 저는 연기자가 됐어요." 태권도를 하는 꽃미남이라니 의외였다. 그런 의외의 매력은 정해인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제 눈이 선하게 느껴진다는 분도 계시지만 무섭다고 말하는 분도 있어요. 존경하는 배우가 박해일 선배님인데 그 분의 눈빛이 묘하잖아요. 그런 면을 배우고 싶어요. 개구쟁이 역할도 가능하고 섬뜩한 캐릭터도 가능한 그런 배우요." 사진/김민주(라운드테이블) 디자인/박은지

2014-12-01 11:55:48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속사정 쌀롱' 전현무 "전 여친 아무 것도 모른다더니 키스 정말 잘했다"

방송인 전현무가 전 여자친구의 과거를 의심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3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JTBC '속사정 쌀롱' 5회에서 전현무는 '화려한 과거를 결혼할 남자에게 밝혀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절대 과거를 밝혀선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현무는 "여중·여고·여대를 나와 연애경험이 거의 없다는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여자친구는 입버릇처럼 '난 잘 몰라'라고 했는데 키스를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가 과거를 묻기 시작했을 때 여자가 사실대로 말하는 순간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며 "차라리 전에 만나던 사람이 없었다는 처음의 입장을 계속 고수하는 게 낫다"며 남자들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이에 진중권이 "스킨십이 능수능란한 게 뭐가 문제냐"고 하자 전현무는 "나는 그 상황에서 여자 친구에게 아무것도 안 물어봤다. 타고난 '내추럴 본 키써'라고 생각했다. 불편한 진실을 굳이 알 필요는 없다"며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두 사람의 논쟁을 듣던 윤종신은 "'오빠, 나 천재인가 봐'라고 대답하는 건 어떠냐"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사생활 고수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2014-11-30 22:45:26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씨엔블루, 아시아 투어 'CAN'T STOP' 성황리 종료…성숙한 팬 문화 '훈훈'

밴드 씨엔블루가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따르면 씨엔블루는 지난 29일 중국 난징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투어 콘서트 '2014 CNBLUE Live-Can't Stop'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씨엔블루는 한국·태국·싱가포르·홍콩·말레이시아·대만 등 13개 도시에서 총 16회 공연을 펼치며 각국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난징 공연에서 씨엔블루 멤버들은 곡 선정부터 무대 연출의 세심한 부분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멤버들은 만다린어로 간단한 인사를 하거나 멤버 이정신이 깜짝 춤 실력을 선보이는 등 현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씨엔블루는 자작곡 'Can't Stop'을 비롯해 'I'm Sorry' '외톨이야' 'LOVE'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Coffee Shop' 'Lady' 'Try Again Smile Again' 등 장르를 넘나드는 23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열광적인 팬들의 반응에 힘입어 씨엔블루 멤버들은 'Wake Up' 'Love Girl' '사랑빛' 등 세 곡을 앙코르로 선보였다. 소속사는 "이날 씨엔블루의 공연은 현지 언론과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며 "씨엔블루 팬들 역시 성숙한 태도로 시선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씨엔블루의 입국 현장을 보기 위해 몰려든 대다수의 언론 매체와 팬들로 공항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스스로 질서를 유지하는가 하면 공연장에서는 갖가지 도구를 이용해 크나 큰 응원을 보내는 성숙한 팬 문화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엔블루는 다음달 20일과 27일 양일간 도쿄 마쿠하리메세와 오사카의 오사카 죠홀에서 개최되는 FNC엔터테인먼트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 무대에 오른다.

2014-11-30 20:44:23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2014 MAMA' 지디·태양·엑소 이어 아이유·씨스타·인피니트 출연 확정…시상자 라인업도 화려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인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2014 MAMA')가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CJ E&M은 "지난 10월 엑소(EXO)·지드래곤(GD)·태양이 '2014 MAMA' 1차 라인업에 포함된 데 이어 씨스타·아이유·인피니트도 출연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1·2차 라인업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 가운데 시상자 라인업도 쟁쟁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 MAMA' 제작진은 "권상우·최지우·송승헌 등 아시아 스타는 물론 이동욱·박보영·김지훈·김지석·연우진·한그루·경수진·유인나·강소라·안재현 등 올 한해 TV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시상자로 나선다"며 "한중 국제 커플인 채림·가오쯔시 부부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 한해 아시아 콘텐츠를 풍부하게 만든 주역들이 '2014 MAMA' 시상자로 참여해 자리를 더욱 빛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려한 시상자 라인업만큼 멋진 퍼포먼스와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4 MAMA'는 다음달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린다. 시상은 가수별 5개, 장르별 8개, 특별상 2개, 유니온페이 올해의 가수, 유니온페이 올해의 노래 등 총 17개 부문에서 이뤄진다. 온라인 투표는 2일 자정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4-11-30 16:29:23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티비ON]요즘 대세는 '요리하는 남자'…'삼시세끼' VS '오늘 뭐 먹지?'

최근 음식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요리하는 남자'를 앞세워 시청자를 공략 중이다. 과거 음식을 소재로 삼은 프로그램들은 조리 과정만 보여주거나 맛집을 소개하며 '먹방(먹는방송)'에만 집중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삼시세끼'와 올리브TV '오늘 뭐 먹지?'는 출연진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음식을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두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tvN '꽃보다 할배'에서 할아버지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던 '짐꾼' 이서진에게 나영석 PD는 "함께 요리 프로그램 '요리왕 서지니'를 해보자"며 장난치듯 제안했다. 나 PD의 제안은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삼시세끼'는 보통 요리 프로그램처럼 모든 것이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지 않는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이서진과 옥택연은 강원도 정선의 한 시골마을로 내려가 아침·점심·저녁 세 끼를 해결한다. 이들은 직접 가꾼 텃밭 채소와 닭·염소 등의 가축으로부터 얻은 달걀과 우유 등으로 밥을 지어먹는다. 이곳에 깔끔한 조리대와 뜨거운 물이 펑펑 나오는 싱크대, 기름 없이도 매끈하게 달걀 프라이를 만들어주는 코팅 프라이팬은 존재하지 않는다. 무대 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근육질 몸매를 뽐내던 아이돌 옥택연은 머슴이 돼 장작을 팬다. 세련된 이미지가 강했던 배우 이서진은 '머슴' 옥택연이 팬 장작으로 아궁이에 불을 땐다. 그리고 직접 읍내에서 사온 소꼬리와 도가니로 하루 종일 곰국을 끓인다. 밭에서 재료를 수확하는 것부터 요리, 설거지까지 모두 이 두 사람 손을 거친다. '삼시세끼'의 웃음 포인트는 바로 여기에 있다. 시골 마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남자가 투박한 손길로 어떻게 해서든 요리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맛이 꽤 괜찮다"며 자화자찬한다. 또 '삼시세끼'를 찾는 손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강아지 '밍키', 만능 요리 재료 달걀을 낳아주는 닭 '마틸다', 치즈의 재료가 될 소중한 젖을 주는 '잭슨' 등 도회적인 이름의 동물들은 '삼시세끼'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한다.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에서 요리사로 변신했다. '오늘 뭐 먹지?'는 제목 그대로 매일같이 이어지는 메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요리 고수를 초청해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레시피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JTBC '마녀사냥'에서 1년 넘게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은 '오늘 뭐 먹지?'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다. 특히 요리를 만들면서 주고받는 멘트들은 예능 토크쇼 못지않은 재미를 선사한다. 두 남자의 입담은 완성된 음식 앞에서 폭발한다. 성시경이 고등어조림을 앞에 두고 "루시드 폴의 '고등어'라는 노래가 있다"며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라는 가사가 있는데 참 슬프다"라고 말한다. 그러면 신동엽은 "고등어는 눈알이 맛있다"며 "노래를 들으니 (고등어 조림이) 더 땡긴다"고 말한 뒤 '먹방'에 집중한다. 또 두 사람은 연예계 소문난 주당답게 요리를 만들면서도 술에 대한 욕구를 참지 못한다. 성시경은 요리에 쓰일 청주를 거침없이 입에 털어 넣는다. 신동엽은 요리 재료도 아닌 맥주를 꺼내 마시기도 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낸다. 올리브TV 관계자는 "'오늘 뭐 먹지?'는 특히 20대 여성 시청층에게 반응이 좋다"며 "요리 트렌드가 단순히 배우는 것에서 즐기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쉽고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레시피가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 같다"고 전했다.

2014-11-30 15:57:34 김지민 기자
기사사진
[마이크ON]'듣는 음악'의 힘…토이·김연우·박효신·김범수

올 겨울 가요계 대세는 '듣는 음악' 명품 보컬리스트 앞다퉈 대거 컴백 방송 활동 없이 음원·TV 차트 점령 올 겨울 가요계에는 명품 보컬리스트들이 대거 컴백해 '듣는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의 정규 7집 '다 카포(Da Capo)'는 지난 18일 발표 이후 온·오프라인 주간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발라드의 황태자' 성시경이 부른 타이틀곡 '세 사람'은 지난 28일 방송 활동 한 번 없이 KBS2 '뮤직뱅크'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세 사람'은 디지털 음원점수(4764점)와 음반 점수(1865점)로 시청자 선호도 점수 0점을 극복하고 1위 후보에 함께 오른 규현의 '광화문에서'를 꺾었다. 또 김동률과 이적이 부른 수록곡 '너의 바다에 머무네' '리셋' 등도 온라인 차트에 함께 오르며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토이의 히트곡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부른 가수 김연우는 27일 신곡 '눈물고드름'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미니앨범 '무브(MOVE)'에서 김연우는 래퍼 트로이, 보이그룹 블락비의 박경 등과 함께 작업하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바 있다. '무브'가 김연우의 신선한 음악 색깔을 보여준 앨범이라면 '눈물고드름'은 감수성 짙은 발라드를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팬들의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래다. '눈물고드름'은 '해독제'를 윤종신과 공동 작업했던 포스티노가 작곡했다. 박효신 '좋은 사람' '해줄 수 없는 일', 김범수 '보고 싶다' 등 히트 발라드 곡의 노랫말을 쓴 윤사라가 작사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해 쌓여가는 그리움을 고드름에 비유한 가사가 싸늘한 겨울 날씨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 박효신은 데뷔 15주년 기념 연말 콘서트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를 앞두고 동명의 신곡을 발표했다. 박효신이 지난 24일 공개한 '해피투게더'는 지난 3월 '야생화' 이후 약 8개월 만에 실시간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음악의 힘으로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담긴 곡이다. 그는 "일어나 다시 그 길 따라 걸어보렴" "발을 맞추며 가자" "너를 위한 멜로디" 등의 노랫말을 통해 팍팍한 삶에 지친 이 시대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해피투게더'를 듣기 힘들 전망이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효신은 올해 어떤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계획이 없으며 신곡은 연말 공연 무대에서만 부를 예정이다. 엠넷 '슈퍼스타K 6'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김범수는 본업인 가수로 다시 돌아와 지난 21일 정규 8집 '힘(HIM)'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은 '집 밥'이지만 수록곡 '너의 집 앞에서'도 타이틀곡 못지않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너의 집 앞에서'는 1996년 발매된 쿨의 노래로 김범수에 의해 처음 리메이크됐다. 헤어진 연인의 집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한 사람의 순애보를 노래한 '너의 집 앞에서'는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원했으나 원곡 제작자 박선주가 허락하지 않았다. 김범수는 "박선주 선생님에게 간절히 요청해 가수 중에 처음으로 이 곡을 리메이크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박선주는 "'너의 집 앞에서'는 개인적으로 무척 아끼는 곡"이라며 "김범수의 목소리로 훌륭하게 재탄생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과 김범수의 목소리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뤄 원곡에 버금가는 감동이 전해졌다"고 밝혔다.

2014-11-30 13:30:38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