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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방통위·미래부, '단말기 유통법' 대국민 홍보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0월 1일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연말까지 국민과 전국 유통점을 대상으로 법의 주요 내용에 대한 홍보·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이번주부터 전국 81개 지역에 있는 유통점 밀집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유통점에 비치할 예정이다. 만일 유통점 관계자가 현장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에는 22일부터 온라인 사이트(www.ictmarket.or.kr)에 접속해 24시간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궁금한 점은 Q&A 게시판에 질문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단말기 유통법 주요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을 제작해 방통위와 미래부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통위와 미래부는 이 같은 홍보를 통해 단말기 유통법상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이 고루 돌아가고, 법 시행에 따른 신규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방통위는 9일 전체회의에서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을 25만~35만원으로 하고 6개월 단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단말기 유통법 시행령 고시'내용을 결정했다. 단말기 유통법 시행 이후 이통사와 제조사가 보조금 등을 공시해야하는 의무가 생기는 만큼 방통위는 이를 기반으로 가입자 평균 예상 이익, 단말기 판매현황 등을 고려해 6개월 단위로 보조금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리점·판매점은 이통사 공시금액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어 고객들은 최대 40만원까지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단말기 유통법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분리 공시와 관련해선 추후 충분한 법적 검토 등을 거쳐 도입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2014-07-10 12:00:3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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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건조기능 강화 드럼세탁기 라인업 확대

LG전자가 장마철에 더욱 유용한 건조기능을 강화한 '트롬' 드럼세탁기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말 '듀얼 건조 시스템'을 처음 적용한 '트롬' 드럼세탁기 2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신제품 3종(세탁용량 16·17·22kg)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세탁 기준 16~22kg, 건조 기준 8.5~13kg 등 용량별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앞서 출시한 세탁용량 19·21kg 제품의 6월 한달 판매량이 전월의 2배를 넘어서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용량 다양화를 통해 판매 강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건조시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기존 제품 대비 건조시간을 최대 30분 줄였다. 건조기능은 '터보 건조', '바람 건조' 등 2가지 방식으로 제공해 필요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 와이셔츠 3kg 세탁물 기준 '터보 건조'를 이용하면 260원(누진세 미적용) 비용으로 1시간내 건조가 가능하다. '바람 건조'의 경우 건조시간 70분, 전기료 270원 수준으로 소비자 부담을 줄였다. 트롬 세탁기는 '스피드워시+드라이', '셔츠한벌드라이' 등 소량 세탁과 건조를 위한 코스도 적용했다. 세탁통 입구에 LED조명을 적용해 통 내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실행 후 제품 'NFC 태그온'에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2~3초내에 제품 오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앱에서 원하는 세탁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내려 받아 새로운 코스로 세탁할 수 있다. 아울러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6가지 손빨래 동작을 구현하는 '6모션' ▲드럼통 내부 3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3방향 터보샷' ▲살균·구김제거에 탁월한 '트루 스팀(True Steam) 등 LG 트롬만의 앞선 세탁 기술을 적용했다. 16·17·22kg 모델은 각각 155만원·165만원·199만원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기후 및 환경변화로 인해 세탁 성능은 기본이고 건조 기능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졌다"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14-07-10 11:33:4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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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 출시

삼성전자는 커브드 초고화질(UHD) TV의 대중화를 선도할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을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보급형 평면 UHD TV 'HU7000'을 출시해 '보급형 UHD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었고, 이번 HU7200 출시를 계기로 커브드 UHD TV 대중화 시대를 맞아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HU7200은 삼성전자 스토어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16일부터는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된 커브드 UHD TV HU7200은 혁신적인 커브드 스크린이 주는 압도적인 몰입감과 UHD 업스케일링 기능, UHD 에볼루션 키트는 물론 쉽고 편한 스마트 기능까지 삼성전자의 최신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삼성전자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보급형 커브드 UHD TV HU7200 출시를 계기로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커브드 TV 제품 전 라인업을 확보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많은 소비자들에게 커브드 UHD TV의 화질과 기술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U7200의 출고가는 55인치 420만원, 65인치 640만원이다. 삼성전자 스토어를 통한 온라인 예약 구매 고객은 각각 300만원 후반, 500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2014-07-10 11:28:2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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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세계 최초 '플렉시블·투명 OLED' 동시 개발 성공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과 투명 OLED 동시 개발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18인치 크기의 플렉시블 OLED와 같은 크기의 투명 OLED 기술을 개발해 10~11일 진행되는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TFD) 개발 국책과제 워크샵'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플렉시블 및 투명 OLED 동시 개발로 대화면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플렉시블 OLED는 18인치 크기에 100만 화소에 육박하는 HD급 해상도(1200×810)로 OLED로는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곡률반경도 30R을 구현했다. 곡률반경 30R은 패널을 반지름 3㎝의 원으로 말아도 화면 구동에 전혀 이상이 없으며, 향후 50인치 이상 대면적 두루마리(Rollable) TV도 실현 가능함을 의미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18인치 크기의 화면에서도 최대 곡률반경을 구현하기 위해 TFT 회로와 유기물이 증착되는 기판에 고분자 소재의 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을 사용해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유연성을 대폭 증가시켰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가 동시 개발에 성공한 투명 OLED는 플렉시블 OLED와 동일 사이즈 및 해상도에 자체 개발한 투명화소 설계 기술로 투명도를 30%이상 구현한 기술이다. 기존 LCD기반의 투명 디스플레이 투명도가 10%대 임을 감안하면 투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회로소자 및 필름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혼탁도(Haze: 헤이즈)를 2%로 대폭 낮춰 투명디스플레이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추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신시장 창출형)의 국책과제다. LG디스플레이를 주관기관으로 산학연 총 36개 기관이 참여해 2017년까지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60인치급 대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책과제 총괄 주관 책임자인 강인병 LG디스플레이 연구소장 전무는 "OLED TV시장을 창출한 LG디스플레이는 OLED 미래 응용기술에서도 앞서가고 있다"며 "많은 도전적인 과제가 남아있지만 2017년까지 60인치 이상 대면적에 UHD의 초고해상도 화질로 40% 이상의 투명도와 곡률 반경 100R을 구현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4-07-10 11:26:5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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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태블릿PC '갤럭시 탭S'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PC '갤럭시 탭S'를 10일 국내에 출시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프리미어 2014'에서 최초 공개된 '갤럭시 탭S'는 최상의 화질과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갤럭시 탭S는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 16:1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를 통해 최고의 보는 경험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90% 이상을 표현하는 색재현율(어도비 RGB 색상 표준규격)과 1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현존하는 태블릿PC 중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 기본 탑재된 '아몰레드 영화', '아몰레드 사진' 모드는 동영상과 이미지에 최적화된 화질을 별도 조작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갤럭시 탭S는 보그(VOGUE),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지큐(GQ) 등 20여 종의 매거진과 관심 분야의 콘텐츠를 선택해 즐길 수 있는 스크랩 기능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Papergarden)'을 최초 제공한다. 또 실시간 지상파 TV 서비스 'pooq' 6개월 무료 이용, 13종 외국어 어학 강좌 서비스 'EBS Edu ON', 영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삼성 비디오', 인문학 365, 리디북스 등 국내 소비자를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화면을 2개로 분할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멀티윈도우', 각자 계정을 생성해 개별 로그인이 가능한 멀티 유저 기능, 태블릿PC 최초 지문 인식 기능 등 삼성전자 태블릿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탭S는 267.2mm(10.5인치), 212.8mm(8.4인치) 등 2가지 크기에 티타늄 브론즈(Titanium Bronze)와 대즐링 화이트(Dazzling White)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10.5인치 69만9000원, 8.4인치가 59만9000원으로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전자매장,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S는 삼성 태블릿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과 초고화질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초고화질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태블릿"이라며 "성능, 디자인, 사용성 등 모든 면에서 최상의 태블릿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S 출시와 함께 북 커버, 심플 커버, 블루투스 키보드 등 전용 액세서리 3종 출시하며 갤럭시 탭S를 구매하는 고객 중 제품 등록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는 갤럭시 탭S 심플 커버를 증정한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출시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탭S 2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500명(1인 2매), 삼성 ST-66 카메라를 500명에게 증정한다.

2014-07-10 11:16: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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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팬택 대표 "경영위기 책임 통감…이통사 도와달라"

이준우 팬택 대표는 10일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서 팬택이 존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이동통신사업자에 호소했다. 이준우 대표는 이날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팬택이 오늘의 경영위기를 맞게 된 데 대해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팬택의 경영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은 팬택 경영진에 있음을 통감한다면서도 어떻게든 팬택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함에서 마지막까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으로 이통사에 기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팬택의 상황은 이통사에 큰 짐이 돼 버린 것 같다"며 "채권단의 제시안이 이통사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겠지만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생태계에서 팬택이 존속할 수 잇도록 채권단 제시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현재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의 출자전환 참여를 조건으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한 상황이다. 다만 이통3사가 출자전환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채권단 결의는 무효화되고 워크아웃이 종료되면서 팬택은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앞서 채권단은 유동성 악화를 겪고 있는 팬택이 지난 3월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채권금융기관 3000억원, 이동통신사 1800억원 등 총 48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했다. 반면 이통사는 팬택의 출자전환 참여 여부와 관련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막상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통3사의 출자전환 참여가 부정적이라는 여론이 나오자 이 대표가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이 대표는 "팬택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관계자분들이 우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하는 바람과 우리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단이 그동안 팬택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줬다. 하지만 현재 채권단 제시안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부디 지혜를 모아 워크아웃이 중도에서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위기를 넘기면 팬택이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이 대표는 "팬택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단순한 자료가 아니다. 몇개월간 실사작업을 벌여 이 같은 계획이 나온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인수합병(M&A) 등 투자유치를 비롯 5개년 계획을 통해 독자생존 할 수 있는 방안을 이미 마련했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영정상화 방안대로만 하면 충분히 회생이 가능하다. 채권단 지원 등 모든 계획만 제대로 된다면 생존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협력사와 고객에 대한 사과도 했다. 이 대표는 "회사 존속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팬택 제품을 사랑해 준 500만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사후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팬택과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해 준 협력업체에도 죄송하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진다면 동반성장을 통해 오늘날의 고통을 반드시 보상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4-07-10 11:11:0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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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권 페이뱅크 대표, 2014년도 신지식인 선정

사단법인 한국신지식인협회는 '대한민국 신지식인의 날'을 맞아 금융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 페이뱅크 박상권 대표를 중소기업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지식인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부응하는 새로운 인간상을 정립하고 다양한 지식정보의 공유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및 생산성 향상에 공헌한 인물을 발굴하고자 1998년 제정됐다. 올해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박상권 페이뱅크 대표는 '스마트 스탬프'로 로열티 고객마케팅과 안드로이드 포스 단말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약 10억원의 기술 개발비를 투자해 국내최초 일체형 안드로이드 기반 포스 단말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이에 기반한 스마트 ATM뱅킹서비스 및 온라인 소액대출 서비스를 구현한 데 대해 일시적인 자금 부족시 사금융을 통한 자금 조달로 인한 과다한 금융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페이뱅크는 다양한 고객관리 데이터베이스(DB)를 거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제공해 고객 차별화 마케팅 툴(TOOL) 제공 및 기존 포인트 관리 방식을 스마트 스탬프로 대신해 마케팅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박상권 대표는 "새롭고 창조적인 가치의 금융서비스를 국내에 보급함과 동시에 이런 서비스를 생산, 유통, 발전시키는 생태적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Global Market)에서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014-07-09 18:18:27 이재영 기자
하우리, 소셜댓글 서비스 통한 대규모 악성코드 유포 주의

보안전문기업 하우리는 최근 언론사, 대기업, 정부기관, 쇼핑몰 등 국내 약 1만5000여개 이상의 웹사이트와 연동된 소셜댓글 서비스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악성코드는 소셜댓글 서비스와 연동된 웹사이트를 방문할 경우 소셜댓글 서비스의 특정 라이브러리가 호출될 때 해커에 의해 변조된 응답 서버로부터 악성코드가 위치한 사이트로 리다이렉트되는 응답을 받아 최신 플래시 취약점을 이용해 감염된다. 감염된 악성코드는 사용자 PC에 설치된 백신을 삭제하고 C&C 서버로 감염된 정보를 전송하며 대규모 봇넷을 형성한다. 또 C&C 서버로부터 암호화된 명령을 수신 받아 추가적인 악성코드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한다. 백신이 성공적으로 삭제된 사용자들의 경우는 추가적인 보안 위협에 노출되게 된다. 감염된 사용자는 백신이 삭제됐을 경우 재설치를 진행하고,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를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아울러 '바이로봇 APT Shield'와 같은 무료 취약점 공격 사전차단 솔루션을 설치하면 플래시 취약점 공격을 사전차단할 수 있다. 최상명 차세대보안연구센터장은 "올해 들어 관제 상황 중 가장 영향력 있는 대규모 악성코드 유포 상황"이라며 "해당 소셜댓글 서비스가 국내에 유명한 많은 웹사이트와 연동돼 있는 만큼 현재 많은 사용자들이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14-07-09 15:50:3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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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보조금 25만~35만원선으로…분리 공시는 추후 결정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이 최소 25만원에서 최대 35만원 사이에서 결정된다. 휴대전화 제조사와 이동통신사간 보조금 분리공시 도입 여부는 방송통신위원회 여야 추천위원간 의견이 엇갈리고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만큼 9월 전체회의 의결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과천 정부청사 방통위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관련 고시 제·개정안을 마련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10월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말기 유통법)'이 시행됨에 따라 현행 27만원의 휴대전화 단말기 보조금 상한선을 25만~35만원 범위 내에서 방통위가 결정, 공고하도록 했다. 방통위는 보조금 상한선과 관련, 가입자 평균 예상 이익, 단말기 판매현황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특히 이번에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방통위가 6개월마다 보조금 상한선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아울러 만일 긴급하게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이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방통위 결정과 관련,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통신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만큼 보조금 상한액을 정할 수 있는 융통성, 유연성 확보가 필요했다"면서 "이번에 6개월마다 보조금 상한선을 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향후 방통위가 제조사·이통사 등 사업자들로부터 제출받는 데이터를 기본으로 해서 탄력성 있고, 시장 혼란 상황에 처해도 적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공시와 관련해선 이통사는 보조금, 판매가 등 정보를 최소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한다. 대리점·판매점은 이통사 공시금액의 15% 범위 내에서 추가 보조금을 제공할 수 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분리 공시에 대해서는 행정예고 기간 중 이해관계자와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한 법적 검토를 거쳐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분리 공시제는 휴대전화 제조사가 지급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지급하는 보조금을 각각 구분해 공시하자는 것으로, 이통사는 이를 찬성하고 있지만 제조사는 영업기밀 유출을 들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날 방통위 내부에서도 여야 추천 상임위원간 의견이 엇갈려 향후 도입 결정을 놓고 갈등이 빚어질 전망이다. 여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분리 공시제 도입에 반대를,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찬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통신시장에 과열이 발생하는 경우 위반행위 중지에 필요한 조치로, 번호이동·신규가입·기기변경의 제한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방통위는 이를 통해 통신시장 과열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장 안정화를 조속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중 고시 제·개정안에 대한 행정예고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규제개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9월 전체회의에서 최종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2014-07-09 14:29:2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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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권오현 부회장·이기명 교수

'2014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기명 고등과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선정·시상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함양시키고,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위해 2003년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 상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 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단체 등을 통해 35명을 추천 받아 ▲전공자심사 ▲분야심사 ▲종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했다. 권오현 부회장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기술 개발 및 사업 일류화에 성공했으며, 우리나라가 메모리반도체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권 부회장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경쟁력이 취약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첨단 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결과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CIS, SIM Card, 모바일 프로세서 등 분야에서 세계 1위 제품을 만들어 내는데 연구자 및 경영관리자로 큰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메모리반도체 기술 분야에서도 독자적 기술을 적용한 64M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차세대 제품 개발에서도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기명 교수는 지난 15여년간 답보상태였던 초끈분야의 M2면체와 M5면체에 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통해 학문 발전에 큰 공헌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수준 향상과 후학양성에 탁월한 기여를 한 국내 이론물리 분야의 대표적인 물리학자다. 이 교수가 연구한 M2면체와 M5면체의 물리는 일관성 있는 양자중력이론을 설명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주제로,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이 풀고자 하는 근본적 난제다. 이 교수는 1990년대부터 2010년에 이르기까지 30여 편의 논문을 통해 초대칭적 천사이먼스 이론(Chern-Simons theories) 발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0년대 후반에 M2브래인 연구에 큰 기여를 함으로써 국내 연구진이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또 5, 6차원에서의 초등각이론 이해를 돕는 주요 논문들을 잇달아 발표했으며, M5면체의 물리와 초대칭양밀스이론(Yang-Mills theories)의 순간자의 물리에 관한 국내 수준을 최고수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미래부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이들 수상자에게 대통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2014-07-09 13:34: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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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UHD TV, 해외 유력 매체서 호평 잇따라

LG전자 초고화질(UHD) TV가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IT 전문 매체 '디지털 트렌드(Digital Trends)'는 LG UHD TV(모델명:79UB9800)에 대해 "IPS 패널의 뛰어난 화질과 더불어 웹 운영체제(OS)의 사용자 편의성은 정말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특히 웹OS에 대해서는 "기존 어느 TV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편리함을 갖췄다"며 "스마트+ TV야말로 진정한 쌍방향 홈엔터테이먼트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독일 영상 전문 매체인 '비디오(Video)' 역시 LG UHD TV(모델명:65UB980V)의 색정확도와 넓은 시야각, 혁신적인 사용편의성을 높게 평가해 최고제품인 '테스트 위너'에 꼽았다. 이 매체는 "LG UHD TV는 어떤 시야각에서도 편안하고 명료한 화질을 제공하고 이는 2D뿐 아니라 3D에서도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트러스트리뷰(Trusted Reviews)'는 "지금까지의 스마트TV 중 이렇게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인터페이스를 가진 TV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평했다. 'AV 포럼(AV Forums)'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성과 쉬운 시스템 설계 등을 상세히 다루며 "스마트+ TV는 경쟁 제품들이 따라 갈 수 없는 진정한 혁신이자 게임 체인저"라고 극찬했다. 이인규 LG전자 TV사업담당 전무는 "TV의 본질인 화질과 혁신적인 사용편의성을 모두 충족시킨 UHD TV로 고객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4-07-09 11:00:20 이재영 기자
삼성전자, '2014 난징 유스 올림픽' 캠페인 본격 개시

'2014년 난징 유스 올림픽' 무선통신 문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가 유스 올림픽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유스 올림픽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가 14~18세의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 계승과 교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창설한 대회다. 올해 대회는 중국 난징에서 8월 16~28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난징 유스 올림픽'에서 'Live the Beats, Love the Games'를 테마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일상이자 주요 문화인 디지털 음악과 갤럭시S5 등 최신 스마트 기술을 결합해 즐거운 모바일 체험과 유스 올림픽의 열기를 공유하고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첫 활동으로 이달 중순부터 유스 홍보대사 선정을 시작으로 한류스타 콘서트, 중국 5대 도시를 자전거로 순회하며 대회의 의미를 알리는 삼성 모바일러스 운영 등 사전 캠페인 활동을 펼친다. 대회 기간 중에는 IOC가 선정한 유스 홍보대사에게 스마트 기술을 통해 대회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나눌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제품과 젊은 세대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의 장인 '난징 유스 올림픽 스튜디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은 삼성이 추구하는 미래 기술의 원천"이라며 "음악과 스포츠 축제를 함께 즐기는 난징 유스 올림픽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세대에게 더욱 매력적인 스마트 기기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오 지안(Hao Jian) 난징 유스 올림픽 조직위원회(NYOGOC) 마케팅 총괄 담당은 "더욱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대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과 함께 난징 유스 올림픽을 새롭고 스마트하게 즐기는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4-07-09 11:00:0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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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긍정적 사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능력과 열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긍정적 사고가 중요하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8일 LG트윈타워에서 사원과 대리들의 대표기구인 'FB(Fresh Board)' 멤버 100여명과 소통 행사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의 FB는 각 지역별·조직별로 구성돼 있으며, 게시판 운영, 경영진과의 협의회 등을 통해 신나는 일터 조성을 위한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한상범 사장은 이날 '일등 LGD! 나로부터 시작된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사회생활 초반에 갖춰야할 기본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한 사장은 "성과는 능력과 열정, 그리고 그 사람의 사고방식을 곱한 것"이라며 "열정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긍정적 또는 부정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플러스 무한대 또는 마이너스 무한대의 성과가 나온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 한 사장은 FB멤버들의 제안과 건의사항, 회사의 경영현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FB멤버들과 함께 북한산 트래킹을 하며 하반기 목표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만찬의 시간도 가졌다. 앞서 한 사장은 지난해에도 FB멤버들의 즉흥적인 야구관람 제안에 따라 LG트윈스 경기 응원을 함께 하는 등 젊은 세대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킨십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사장은 현장형 CEO로도 유명하다. 일주일에 서울 본사에 출근하는 경우는 하루 정도이고, 나머지는 구미와 파주사업장으로 출근해 생산과 개발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핀다.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실무자들과 직접 만나야 세부적인 부분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한상범 사장의 철학에 의해서다. 취임 3년째인 올해에는 이러한 현장경영과 더불어 임직원, 주주,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LG디스플레이를 확실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4-07-09 09:04:1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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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통사, '팬택 살리기' 두고 책임 떠넘기기…출자전환 또 연기

팬택의 회생절차를 둘러싸고 채권단과 이동통신3사간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서로 책임을 떠넘기기식 행태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팬택 채권단은 이통3사가 출자전환 참여 여부를 놓고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은 채 시한을 보내자 출자전환 참여 동의 시한을 연기하기로 했다. 팬택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채권단은 이통3사에 팬택 정상화방안에 대한 동참의사를 8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통보했으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추가적인 기간 부여가 필요하다는 팬택의 요청을 감안해 이통3사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제출시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팬택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가결하며 이통3사 출자전환 참여 동의 시한을 8일까지로 한차례 연기했던 채권단은 이날 연거푸 시한 연기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번 제출시한 연장에 있어 주목할 부분은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당초 14일까지로 명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마저도 '이통3사 답변을 받을 때까지'로 했다. 사실상 무기한 연장인 셈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14일까지로 명시하면 또다시 논의 과정에서 재차 연장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아예 날짜를 지웠다"며 "이통3사의 입장이 나오면 어떤 결정이든 내려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통3사는 채권단의 이 같은 결정이 책임을 떠넘기려는 이기적인 것이라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통사 관계자는 "채권단의 팬택 출자전환 참여 동의 시한 연장은 우리가 원해서 진행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도 '팬택 살리기'를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며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결국 핵심은 팬택이 이번 위기를 넘기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여기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우리도 주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이통사 관계자 역시 "최근 채권단의 모습을 보면 이통사에 협조를 위한 직접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기보다 언론플레이를 통해 압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팬택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면 결국 채권단은 자신들이 아닌 이통사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역설했다. 한편 이 같은 채권단과 이통3사의 책임 떠넘기기 행태 속에 이번 채권단의 결정으로 팬택 '운명의 날'도 언제가 될지 모르게 됐다. 업계에선 14일에는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채권단 측은 팬택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속적으로 이통사를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더 늦어질 수 있다는 분석마저 나온다. 과연 팬택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4-07-08 19:40:15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