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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소외계층 모바일 정보격차 42.9%…정부 "스마트기기 시범보급 등 지원"

지난해 일반국민과 소외계층 간 유선 인터넷 환경에서의 정보격차는 줄었지만 모바일 정보격차는 여전히 취약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도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소외계층의 PC 기반 정보화 수준은 전체 국민의 75.2%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향상됐다. 이는 측정을 시작한 2004년(45.0%) 대비 30.2%포인트나 향상된 것이다. 또한 소외계층의 인터넷 이용률 및 가구 PC보유율도 각각 50.8%와 69.2%로 전년 대비 각각 4.0%포인트, 0.5%포인트 상승했다. 미래부가 PC와 모바일 융합 환경에서의 새로운 정보격차 수준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차세대 정책지표인 '스마트 격차지수(신 정보격차지수)'를 개발해 지난해 시범 산출한 결과 소외계층의 정보화 수준은 전체 국민의 47.5%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기기 기반 '모바일 정보격차' 수준을 분석한 결과 총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정보격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소외계층의 모바일 정보화 수준은 전체 국민의 42.9%로 전년 대비 15.1%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PC 기반 정보화 수준에 비해서는 취약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대중화 현상과 정부의 모바일 격차해소 노력으로 소외계층 스마트폰 보유율은 2012년 21.7%에서 2013년 42.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전체 국민(74.3%)에 비해서는 30%포인트 이상 낮은 수준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소외계층의 차별 없는 모바일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소외계층 대상 모바일 스마트기기(스마트폰·태블릿PC) 시범 보급, 모바일 정보통신보조기기 개발 지원 및 기기 보급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스마트 정보환경에서의 다양한 가치창출에 필요한 모바일 역량을 높이기 위해 소외계층 모바일 활용교육 및 모바일을 통한 정보화교육 제공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일반국민 5500명, 4대 소외계층(장애인·저소득층·농어민·장노년층 각 2700명), 신소외계층(북한이탈주민·결혼이민자 각 600명) 등 총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2014-02-26 12:15:02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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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예일디자인고 산학협력 협약…미래 디자이너 발굴한다

CJ헬로비전은 25일 예일디자인고등학교와 지역 디자인 발굴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예일디자인고등학교는 CJ헬로비전 서비스 지역인 은평구에 위치한 특성화 고등학교로, 시각디자인과, 웹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실내장식디자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특성화고교로 선정돼 디자인 전문가 양성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CJ헬로비전은 우수 디자인 발굴과 미래 디자이너의 역량 증진을 위해 '헬로tv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상 작품을 홍보하기로 했다. 공모전은 분기별로 1년에 4번 진행되며 주제는 '헬로tv와 은평 사랑'이다. 지역 기업과 지역 학교가 지역을 알리는 디자인 발굴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수상작품은 CJ헬로비전 포스터에 게재되며 학생들이 차후 대학 진학이나 취업 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은 미래 디자이너의 꿈과 열정을 담은 특집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수상자를 집중 조명하는 것은 물론, 은평구에 디자인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공모전은 다음달 3일부터 한 달간 진행되며 수상자는 4월 7일 발표된다. 심사위원회는 CJ헬로비전에서 위촉한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김기민 CJ헬로비전 경인본부장은 "예일디자인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전국 CJ헬로비전 서비스 지역에 있는 특성화 고등학교와 다양한 지역 맞춤형 상생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특성화 고등학교에 맞는 실무 강의를 비롯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능 기부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4-02-26 12:09: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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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 2년 연속 '최고의 LTE' 선정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의 부대행사로 26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에서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MWC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의회(GSMA)가 주최하며 이동통신 전문가, 애널리스트, 전문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해 MWC 현지에서 발표하고 시상하는 이동통신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SK텔레콤이 2년 연속 수상한 '최고의 LTE 공헌상'은 통신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끄는 LTE 확산 추세에 따라 지난해 신설된 상으로, 통신·장비·솔루션·플랫폼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 분야에서 LTE 기술 및 서비스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사업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은 모바일 기술 6개 분야의 수상작 중 전 세계 16개 ICT기업의 최고기술경영자(CTO)가 선정한 '모바일 기술 대상'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LTE 선도사업자 반열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이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및 3밴드 LTE-A 기술 개발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 기술력을 비롯해 다양한 LTE 요금제와 특화 서비스 등 종합적인 LTE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 기술원장은 "이번 '최고의 LTE 공헌상' 2연패는 세계 이동통신 기술 진화를 선도한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 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를 대표하는 LTE 사업자로서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2-26 11:44:3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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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최초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개발

KT가 서로 다른 제조사에 만들어진 화상회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SW) 솔루션 간 프로토콜 연동이 가능한 화상회의 통합 플랫폼 'KTCX'를 선보였다. KT는 26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KTCX를 시연하고 연내 상용화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화상회의 서비스는 동일한 벤더에서 생산한 제품 간에만 연결이 가능해 특정 벤더에 종속돼 고객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었다. 특히 SW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연동이 불가능해 원격 화상회의의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KTCX 플랫폼을 사용하면 고객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장비를 그대로 이용해 타 벤더의 장비뿐 아니라 SW 화상회의 솔루션과도 실시간 고해상도 회의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했던 기업이나 정부기관뿐 아니라 일반 개인도 화상회의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KT 융합기술원에서는 이번 서비스의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해 회의 연결 기능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미디어 처리 서버는 상용 제품을 적용했다. 자체 기술과 상용 제품의 믹스매치를 통해 '타임 투 마켓(Time to Market)'이라는 일차적인 목표 외에 화질 등 화상회의 성능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성춘 KT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장은 "평소 화상회의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객들이 통합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하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4-02-26 11:34:04 이재영 기자
이통3사 영업정지 '최소 45일'…다음달 중순 결론

이동통신 3사가 과도한 보조금 지급 경쟁을 중단하라는 정부의 시정명령을 무시한 데 대해 최소 45일 이상의 사업정지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휴대전화 보조금 경쟁을 그치지 않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30일 이상의 사업정지 처분을 내려달라"는 건의서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는 이와 관련, 방통위가 제시한 제재보다 강력한 처분을 검토중이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에 대한 정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통신사업자는 사업허가 취소 또는 3개월(90일)의 사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위반행위의 경중에 따라 기본 사업정지 일수의 50%인 45일을 가중 또는 감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이통3사에 최소 45일에서 최장 135일의 사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미래부는 사업정지 일수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 21일 이통3사에 다음달 7일까지 의견 제출을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방통위 건의서와 이통사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다음달 12일께 이통3사에 대한 제재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내려지는 사업정지 처분은 기존 영업정지 처분보다 기간도 길고, 더욱 강력한 형태로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방통위가 이통사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은 신규가입자 모집을 금지하는 것으로 범위가 한정됐지만 미래부는 신규가입자 모집뿐 아니라 기기변경 등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모든 영업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방통위는 1개 사업자씩 차례로 사업정지 처분을 받는 기존 방식이 아닌 2개 사업자씩 묶어 사업정지를 하는 방안을 미래부에 제의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2-25 15:06: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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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나선다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에 나선다. SK텔레콤은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 협력업체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MWC 전시에 처음 참여한 SK텔레콤은 5년째 국내 유망 중소 협력업체의 전시참가 비용 및 전시·업무 공간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전시행사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현실적인 제약이 많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 확보에 이 같은 MWC 참여가 큰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SK텔레콤과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는 SK텔레콤 서비스와 함께 전시돼 해당 전시홀을 방문한 전 세계 유수 이동통신사 및 주요 정보통신기술(ICT)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도 향상은 물론 실제 상품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참여 중소기업에 보유 상품·서비스 소개를 위한 전시 공간은 물론, 현장에서 실시간 상담이 가능토록 미팅 공간도 제공하며, 각종 사무 장비, 입장권, 유니폼, 기념품, 식사, 홍보물에 이르는 현지 전시 업무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SK텔레콤과 함께 MWC에 참여하는 업체는 비바엔에스, 아라기술, 엔티모아 등 3개 업체로, 무선통신 및 소프트웨어 등 각 분야에서 앞선 기술과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MWC 전시 참여를 통한 해외 인지도 상승 및 성공적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비바엔에스는 모바일 성능관리 솔루션인 'T-ARGOS'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MWC 전시를 통해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 사업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엔티모아는 LTE라우터를 선보여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무선 통신·모듈 및 데이터 통신 기기 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엔티모아는 이번 MWC에 유럽 지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분할방식(TDD) 서비스에 최적화된 LTE라우터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타진 중이다. 모바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을 선보이는 아라기술은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성공 스토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모바일 CDN 기술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을 스마트폰으로 끊김 없이 고속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여호철 SK텔레콤 SCM실장은 "그동안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중소기업들이 이번 MWC 행사를 계기로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또다른 도약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전시 공동 참여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의 모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4-02-25 13:29:04 이재영 기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정부, 창조경제 실현에 집중 투자

정부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집중 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25일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 등 3대 추진 전략 아래 15대 핵심 과제와 100대 실행 과제를 제시했다. 정부는 향후 3~4년이 우리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고질적·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데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정부는 이번 3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2017년에는 ▲고용률 70% ▲4%대 잠재성장률 ▲국민소득 4만달러 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정부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살펴보면 2017년까지 4년간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해 3조8528억원을 투자, 창업 붐을 조성하고 창조경제의 구체적인 열매를 맺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별로는 창조경제 선도기업 육성에 2조200억원을 투입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잠재력을 지닌 가젤형 기업에 1조1100억원을 들여 마케팅, 자금 등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또한 기술유망기업에 연구개발(R&D) 자금 등 8500억원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상장을 목표로 해외투자자 자금에 매칭해 투자하는 한국형 요즈마펀드를 600억원 조성한다. 아울러 창업자 13만명 육성 목표를 위해 4년간 1조598억원을 투입한다. 청년 창업·엔젤투자펀드 출자 확대 등에 4600억원, 우수 창업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등에 1500억원을 지원한다. 민간 투자 부문에서는 투자실적, 경력, 자격요건 등을 갖춘 전문 엔젤투자펀드를 선정, 정책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 엔젤투자 금액이 1500만원 이하면 3년에 한해 소득공제를 100%까지 확대한다. 현재 23개인 창업선도대학 역시 2017년 40개로 확대하는데 2818억원을 투자하고, 창업보육센터(BI)에 900억원을 투자한다. 유망 벤처기업에서 인턴십을 경험한 뒤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벤처포코리아 180억원과 여성벤처펀드 300억원을 각각 조성한다. 재창업 지원을 위해 상환금 일부 채무를 조정하는데 5500억원, 재창업 자금 2230억원 등 총 7730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정부는 R&D 투자 확대 및 효율화를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정부와 민간 R&D 투자를 작년 국내총생산(GDP)의 4.4%에서 2017년 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 R&D 투자 예산을 17조7000억원에서 매년 점진적으로 늘려 2017년 20조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R&D 예산에서 중소·중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14.4%에서 2016년 18%까지 확대하고 각종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의 성과를 비교·평가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2014-02-25 12:32:5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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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2년2개월만에 워크아웃 재추진…"근본적 경쟁력 강화 모색"(상보)

연이은 적자속에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팬택이 결국 2년2개월 만에 또다시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을 추진한다. 팬택은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무적 건전성을 개선함으로써 중장기적 생존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워크아웃을 추진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 경영악화로 인해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고강도 구조조정 및 17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하며 4년8개월만인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바 있다. 이번 팬택의 2년여만에 또다시 워크아웃을 추진한 데에는 취약한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중장기적인 생존 바탕을 마련하기 위함에 있다. 특히 마케팅 강화, 신기술 연구개발(R&D) 역량제고에 필요한 외부투자 유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워크아웃 추진은 팬택과 주요 채권금융기관이 강구한 선제적 대응방안"이라며 "채권금융기관과 기업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상생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팬택과 채권단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워크아웃 추진은 국내외 시장의 현실과 맞물려 있다. 최근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은 단말기 기술혁신이 퇴조하면서 기술력, 상품력 중심시장에서 급격하게 마케팅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키아 인수, 레노버의 모토로라 인수 등 글로벌 업체들의 인수합병 등에 따른 글로벌 경쟁구도 변화, 삼성과 애플로의 쏠림현상 지속은 자금력이 부족한 팬택으로서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팬택은 지난해 9월 말 선제적으로 고강도 사업구조 혁신을 단행하며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는 국내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사업은 수익성 위주로 재편했다. 아울러 수익성이 보장되는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이러한 사업재편에 맞춰 운영인력의 30%를 축소했다. 다만 팬택은 이 같은 긴축경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적자 3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분기 기록한 1900여억원에 달하는 적자규모는 대폭 축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6분기 연속적자로 인해 재무적 안정성이 취약해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팬택은 근본적인 발전을 위해 산업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기관들이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한 바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안으로 워크아웃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팬택 관계자는 "이번 워크아웃은 팬택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시행되면 외부상황도 팬택의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02-25 12:30:3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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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이나모바일과 이종 LTE 로밍 상용서비스 개시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과 시분할(TDD)과 주파수분할(FDD)간 이종 롱텀에볼루션(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세계 최초로 홍콩 차이나모바일홍콩과 이종(TDD-FDD)간 LTE 로밍을 상용화 한 이후, 지난해 NTT도코모와도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같은 행보에 이어 이번 차이나모바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종간 LTE 로밍 상용 서비스를 진행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에서 주파수와 방식과 관계없이 한·중·일 LTE 로밍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KT는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차이나모바일 및 NTT도코모와 함께 한·중·일 3사 협력을 통해 LTE 로밍 서비스 시연을 선보이면서 이 부문 선도 사업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차이나모바일과의 LTE 로밍은 한국과 중국의 양사 간 IPX 직접 연동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더욱 안정적인 로밍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한편 KT는 차이나모바일 외에도 스페인 오렌지텔레콤, 프랑스 오렌지텔레콤과 LTE 로밍 서비스를 시작해 국내 최다 15개국 LTE 로밍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박혜정 KT IMC본부장은 "앞으로 차이나모바일 및 NTT 도코모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2-25 11:08:3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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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MWC 2014'서 '상황인지 플랫폼' 공개

SK텔레콤이 스마트폰 스스로 다양한 상황을 인지해 정보를 제공하는 '상황인지 플랫폼'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처음 선보였다. SK텔레콤이 선보인 상황인지 플랫폼은 ▲센서 ▲카메라 ▲GPS ▲와이파이 등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해 이용자가 어떤 상황인지를 추측하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호주머니에 스마트폰을 넣고 걸어가는 경우 스마트폰은 반복되는 움직임·이동속도 등을 센서와 GPS 등으로 감지해 수집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걷는 상황'임을 인지한다. '상황 인지'는 고객 사용패턴 등을 기반으로 추론과 학습 과정을 반복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통화 ▲문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케쥴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폰 이용 정보를 활용해 인맥·지출규모·게임시간 등 생활 패턴 및 습관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24일(현지시간) 'MWC 2014'에서 상황인지 플랫폼 기반의 '라이프 로그(Life Log)'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라이프 로그는 마치 일기를 쓰듯 취미·여가·건강 활동에서 만들어지는 기록을 스마트폰이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이밖에도 상황인지 플랫폼을 활용하면 ▲출근 시점에 맞춰 자동으로 티맵 실행 ▲퇴근 길 지하철 플랫폼에 도착하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 추천 ▲평소보다 지출이 많아지면 경고 메시지를 전송 등 개인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상황인지 플랫폼은 빅데이터 등과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텔리전스의 중요한 축"이라며 "스마트폰이 진정한 삶의 동반자가 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선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2014-02-25 11:02:48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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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적자 행진에 결국 2년2개월 만에 또다시 워크아웃 신청

팬택이 결국 2년2개월 만에 또다시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을 신청할 전망이다. 25일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팬택이 오늘 워크아웃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 3위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은 지난 2007년 4월 경영악화로 인해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나 고강도 구조조정 및 17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기록하며 4년8개월만인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졸업한 바 있다. 팬택이 이번에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2년2개월 만에 다시 워크아웃 체제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팬택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 구도가 고착화되면서 실적 부진에 시달려왔다. 지난해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간 팬택은 창업주 박병엽 전 부회장이 같은해 9월 경영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도 했다. 이후 단독으로 경영 일선에 서게 된 이준우 사장은 총 2600명의 직원 중 3분의 1인 800명에 대해서는 6개월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한편, 해외사업을 축소하고 낭비요소를 최대한 줄이는 긴축경영 체제를 이어왔다.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출시한 '베가 시크릿노트', '베가 시크릿업'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뭔가 시장을 흔들만한 수준은 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팬택은 지난해 4분기에도 영업적자 300억원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6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막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적자행진을 막기 위해 팬택은 최근 국내 증권사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투자자 유치를 위해 노력했지만 관심을 갖는 국내 투자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택이 이날 워크아웃을 신청하면 산업은행은 조만간 채권단 회의를 열어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2014-02-25 10:38:47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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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MWC 2014'서 '갤럭시S5'·'삼성기어핏' 전격 공개…4월 출시

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3종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의 전시장 인근 국제회의장에서 언론사와 거래처 관계자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품발표(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5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전작인 갤럭시S4가 4.99인치였던 것에 비해 이날 공개한 갤럭시S5는 5.1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 크기가 보다 커졌다. 또한 스마트폰에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삼성 기어 제품군과 연동해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성도 높였다. 당초 일각에선 갤럭시S5에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할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으나 결론적으론 지문인식 기능만을 채택했다. 아울러 카메라, 인터넷, 배터리, 생활방수·방진 기능 등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카메라는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높인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패스트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초점 속도가 0.3초까지 빨라졌다. 인터넷 역시 갤럭시S5에 삼성전자의 앞선 통신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과 와이파이(WiFi)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최대 속도 150Mbps의 LTE 단말 규격 카테고리 4, 5세대 와이파이에 다중 안테나(MIMO) 기술을 더해 언제 어디서나 빠르고 끊김 없는 안정적인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인증을 획득한 생활방수·방진 기능도 적용했다. 갤럭시S5의 제품 색상도 검정(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랑(일렉트릭 블루), 금색(쿠퍼 골드) 등 4종으로 나왔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에 이어 웨어러블 기기인 '삼성 기어 핏'도 이날 공개했다. 삼성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휜 슈퍼 아몰레드 화면을 탑재, 손목에 완전히 밀착함으로써 착용감을 높였다. 삼성 기어2, 삼성 기어 핏 등과 갤럭시S5를 연동하면 실시간 피트니스 코치 기능을 활용, 사용자가 스스로 운동량 등을 지속 관리할 수도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공개한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을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4-02-25 05:05:36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