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이재영
기사사진
ICT가 스마트폰·TV를 새롭게 진화시킨다(종합)

# A씨는 피자를 시켜먹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피자로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이 연결되자 A씨는 상담원의 안내에 따라 통화를 하며 스마트폰 화면에 뜬 메뉴를 확인하고, 할인 및 결제도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해결했다. 그간 PC를 통해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확인하고 전화로 주문하던 번거로움이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해결됐다. # B씨는 최근 주위로부터 스미싱 피해 소식을 접하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면 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 때문에 얼마전 B씨는 중요 거래처로부터 걸려온 연락을 받지 않았다 낭패를 볼 뻔한 상황도 처했다. 하지만 B씨는 'T전화'를 사용하며 이 같은 고민이 해결됐다. 고객평가 기반의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가 어떤 목적으로 건 전화인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자 오늘의 날씨는 물론, 회사까지의 출근길 교통정보, 주요 뉴스기사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멀리 사는 부모님께 TV 영상통화나 사진 전송을 통해 아이들의 소식을 전할 수 있고, 집을 비울 경우 감시카메라처럼 집을 지켜준다. 이 모든 것이 TV 셋톱박스 하나로 실현된 것이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스마트폰과 TV를 새롭게 진화시키고 있다. SK텔레콤은 23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All-IP 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 ▲단순 TV를 넘어 '스마트 홈' 기능까지 제공하는 홈 허브(HUB) 기기 'B박스(B box)'를 공개했다. 우선 T전화를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이 알아서 알려준다. 대표적인 것이 전화번호. 보통 휴대전화에 저장되지 않은 특정 점포나 기관의 전화번호는 인터넷에서 검색하거나 114 전화번호안내 등을 통해야만 확인이 가능했다. 그러나 T전화를 이용할 경우 약 100만개의 번호를 바로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복합측위기술을 적용해 현재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며 업체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전화했는지도 손쉽게 알 수 있다. 동일한 업체로부터 같은 전화를 받았던 사람들과 번호 정보 공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신 화면에 '○○은행, 카드가입 권유', 'XX 보험, 가입 안내' 등이 표시되고 하단에는 '싫어요, 괜찮아요' 등의 메뉴가 배치돼 이용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스미싱, 피싱, 스팸 차단이 가능하다. 아울러 자신의 요금제 확인 기능도 기본 탑재돼 'T전화' 내에서 자신의 음성통화 및 데이터 잔여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스스로 통화량 및 데이터 이용량을 조절함으로써 보다 알뜰한 통신 서비스 활용이 가능해진다. B박스는 홈 미디어와 홈 서비스를 결합해 ▲안전한 집 ▲편리한 가정 생활 ▲홈 엔터테인먼트 추구 등의 기능을 한 곳에 담았다. 미디어와 홈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홈 런처를 구성했고,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해 업로드하면 TV를 통해 가족간 공유가 가능하고 댓글 등을 통해 소통도 가능하다. 특히 B박스 자체에 동작 감지시 자동 알람 및 자동 저장 기능으로 홈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해 자녀나 반려동물을 외부에서도 케어가 가능하다. 이밖에 720p HD급 고화질 대형화면 영상통화가 가능해 TV가 가족간 소통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팀장은 "그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과거 유선전화 플랫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편견을 깨고 첫화면 혁신에 주력했다"며 "관련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외부 사업자들에게 개방해 '열린 협력을 통한 진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1-23 17:00:32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KT 황창규호, 다음주 본격 출범…대대적 조직정비 예고

황창규 KT 회장 후보가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한다. 새 CEO 취임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KT 내부 구성원들은 마음을 졸이고 있다. 언론을 통해 대대적 조직정비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혹시나 칼바람에 자신도 다칠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황 후보자가 공식 취임하면 대규모의 물갈이는 필수 불가결하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팽배한 상황이다. 이석채 KT 전 회장 시절부터 낙하산 인사 및 비리의 온상이 된 이미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 낙하산 인사 척결이기 때문이다. KT 내부에서도 이 같은 낙하산 인사 척결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는 분위기다. 제대로된 조직 혁신이 이뤄져야 현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일부 이 전 회장 측근 인사들의 위기설도 나돌고 있다. ○사장은 물러나고 ○ 전 사장은 복귀하고 등 일부 임원 인사들의 퇴직과 복직마저 건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KT새노조는 "이 전 회장의 경영 재앙 중 하나가 낙하산 인사였다"며 "정치인, 법조인, 친인척, 언론인, 심지어 불법 도청 관련자까지 통신회사에 끌어들였는데 이들의 정리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3 16:38:49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정철길 SK C&C 사장, 중국서 글로벌 경영 시동

정철길 SK C&C 사장이 올해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정 사장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선전을 방문했다. 앞서 정 사장은 올 초 신년교례회(시무식)에서 "국내 사업은 관련 조직이 스스로 고객 가치 창출을 주도해 가는 자율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글로벌과 비 IT 분야의 신성장 사업은 직접 챙기며 실질적 성과를 주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사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법인 구성원들과 함께 중국 사업 현황과 시장 동향, 신규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본사의 구조적 혁신 활동 성과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중국 법인의 구조적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 사장은 짧은 시간 내 중국 법인의 구조적 변화를 통한 성과 가시화를 위해 본사의 IT서비스 사업과 모바일 커머스·스마트 카드 등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엔카 등 비 IT 사업을 중국에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SK C&C는 지난 10월 중국 차이나 유니콤의 모바일 월렛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환경 조성에 나선 데 이어 스마트 카드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가고 있다. 아울러 엔카 등 비 IT 분야에서도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며 새로운 사업 진출 기회를 찾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과 비 IT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CEO가 글로벌과 비 IT 사업을 진두지휘함에 따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1-23 14:29:52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아이폰5s·갤노트3·G2 가격이 무려…이통사 보조금 '펑펑'

애플 아이폰5s,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LG전자 G2 등 최신 스마트폰이 20만원대부터 심지어 공짜로까지 판매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T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일부 온라인 휴대전화 판매 사이트에서 아이폰5s, 갤노트3, G2 등 최신 스마트폰이 폭락된 가격에 판매됐다. 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대규모 보조금을 풀었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아이폰5s는 KT 번호이동 및 67요금제 이상을 조건으로 15만원에 판매됐으며, 갤노트3는 LG유플러스 번호이동 조건으로 20만원대에 판매됐다. LG G2는 SK텔레콤 번호이동, 69요금제 이상, 유지기간 4개월 및 각종 부가서비스 등을 조건으로 0원에 제공했다. 한편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이날 통신시장의 보조금 과열 현상과 관련 "주말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보조금 악순환 현상에 대해 우리도 답답하게 생각한다"면서 "이 같은 현상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은 유통구조의 고질적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 서둘러 국회 통과돼야 문제의 고리를 끊고 출고가 현실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올 4월께 규제 당국이나 정책적 노력과 별도로 바람직한 시장구조를 형성할 수 있는 조치를 선보여 본원적 경쟁력과 서비스를 통한 경쟁 체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1-23 14:14:49 이재영 기자
원치않는 스마트폰 선탑재 앱 삭제 가능해진다

앞으로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앱 삭제가 가능해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 미리 설치되는 선탑재 앱에 대한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선탑재 앱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하는 '스마트폰 앱 선탑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고유한 기능·기술구현이나 운영체제(OS) 설치·운용에 필요한 앱은 필수앱으로, 그 밖의 앱은 선택앱으로 분류해 이용자에게 선택앱에 대한 삭제권한이 부여된다. 필수앱은 선탑재 앱 중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고유 기능과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요하거나 OS 소프트웨어의 설치 및 운용에 요구되는 앱을 말하며, 필수앱 외에 스마트폰에 선탑재되는 앱은 선택앱으로 분류된다. 통신사의 경우 그동안 각사별로 16~25개의 삭제 불가능한 앱을 설치해 왔으나 앞으로 고객센터, 앱스토어,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 접속 등 4개 필수앱을 제외한 나머지 앱(12~21개)에 대한 삭제가 가능해진다. 제조사의 경우 각사별로 31~39개의 삭제 불가능한 앱 중 전화, 메시지, 카메라, DMB 등 14~18개의 필수앱을 제외한 나머지 앱(13∼24개)에 대한 삭제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구글앱의 경우에도 13~16개의 삭제 불가능한 앱이 설치됐으나 향후 제조사와 가이드라인에 근거한 앱탑재 계약을 통해 필수앱과 선택앱으로 구분되고 선택앱은 삭제가 가능해진다. 또한 선탑재 앱 제공자는 과다한 선탑재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지 않도록 하고 선탑재 앱으로 인해 이용자에게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자는 선탑재 앱의 이용 현황을 분석해 이용률이 적은 앱은 선탑재에서 제외하는 내부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게 되고 향후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는 자사앱 선탑재를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한편 선탑재 앱에 대한 삭제 기능 구현은 각 제조사별 생산 공정 변경을 거쳐 올 4월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 모델(갤럭시S4 후속작 등)부터 적용된다. 이는 기존 출시 스마트폰의 경우 선탑재 앱 삭제 기능 부여를 위해 기기 변경 시 저장데이터 소실 및 스마트폰 안정성 문제(부팅불가, 간헐적 동작오류)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이번 개선안은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불편을 야기하고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향후 스마트폰 이용자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4-01-23 10:52:20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SK텔레콤, 'T전화'·'B박스' 출시…"상품·서비스 혁신 이끈다"

SK텔레콤이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와 TV에 '스마트 홈' 기능을 더한 홈 허브(HUB) 기기 'B박스(B box)'를 출시하며 '상품·서비스 혁신 경쟁시대' 선도에 나섰다. SK텔레콤은 23일 을지로 SK 'T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이동통신사 최초로 선보이는 All-IP기반 차세대 통화 플랫폼 'T전화'와 단순 TV 를 넘어 '스마트 홈' 기능까지 제공하는 홈 HUB 기기 'B box'를 공개했다. 이날 SK텔레콤이 서비스 혁신 아이템으로 첫 선을 보인 'T전화'는 음성과 데이터의 결합을 통해 '통화' 중심의 휴대전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SK텔레콤만의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우선 T전화를 이용하면 휴대전화에 저장되지 않은 특정 점포나 기관의 전화번호 약 100만개의 번호를 바로 찾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복합측위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결과를 보여주며, 업체 홈페이지, 지도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을 경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전화했는지도 확인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콘텐츠 사업자 '에바인'의 '뭐야 이번호' 서비스와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수신 화면에 'ㅇㅇ은행, 카드가입 권유', 'XX보험, 보험가입 안내' 등의 정보가 표시되기 때문에 스미싱, 피싱, 스팸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고객 이용 패턴에 최적화시켜 편리한 통화 기능을 제공한다. 통화 키를 누르면 키패드 대신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통화 상대와 나눈 중요 대화 및 약속을 통화 종료 후 바로 메모할 수 있다. 레터링, 착신전환, 이미지콜 등 통화 관련 기능도 클릭 한번으로 설정할 수 있어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다. T전화는 다음달 출시 예정 단말기에 첫 탑재되며, 이후 SK텔레콤이 출시하는 국내 주요 제조사 단말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고객은 'T전화'와 제조사의 전화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의 협업을 통해 주거·여가·보안 등 고객 생활 전반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B box'도 선보였다. B box는 IPTV와 주문형비디오(VOD)는 물론 고화질 영상 통화, 홈 모니터링, 가족간 SNS, 클라우드 서비스 등 유무선 통신서비스와 최적으로 융합된 홈 미디어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홈 HUB 기기'다. B box 역시 사용자의 미디어 이용패턴을 반영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홈 화면이 위젯 방식으로 구성돼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원하는 모양으로 배치할 수 있다. TV를 켜자마자 즐겨보는 실시간 채널이 나오게 하는 것은 물론 오늘의 날씨, 회사까지의 교통정보, 주가 및 환율정보, 주요 뉴스 등 내게 필요한 정보를 매일 홈 화면에서 자동으로 받아볼 수 있다. 콘텐츠 시청방법도 고객 시청패턴을 반영해 한층 편리해졌다. 실시간 TV의 경우 '다이나믹 채널' 기능을 통해 최대 12개 채널을 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VOD 서비스는 IPTV 최초로 섬네일 방식 구간 점프 기능을 적용했다. 이밖에 기존 스마트TV의 복잡하고 버튼이 많은 리모컨을 지양하고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 사용으로 익숙한 터치패드와 천지인 키보드를 적용해 간단하고 사용하기 편한 리모컨을 제공했다. B box는 TV를 통한 가족간 소통도 강화했다. B box 이용자끼리는 TV로 HD급 고화질 영상통화를 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로 음성·영상(LTE) 통화가 가능하다. TV와 스마트폰으로 가족간 사진·동영상·일정·칭찬메달 등을 공유하는 가족형 SNS '패밀리 보드'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멀리 사는 부모님 댁 TV로 아이들의 소식을 생동감 있게 전할 수도 있다. 아울러 홈 모니터링으로 자택 보안을 강화할 수도 있으며 업무나 취미생활도 B box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해진다. B box는 드롭박스·구글 드라이브·피카사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B box 드라이브'와 PC에 저장된 음악, 동영상을 TV로 불러와 재생해주는 'Zimly' 서비스를 제공한다. Zimly 역시 중소 앱 개발사 '노매드커넥션'과의 협력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IPTV 서비스인 'Btv 스마트' 이용자의 경우 임대료 월 2000원만 추가하면 'B box'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함께 쓸 경우에는 결합상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올해에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세분화 된 고객의 니즈에 맞는 개인화·맞춤형 상품·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며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통화 플랫폼 'T전화'와 같이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숨은 욕구까지도 찾아내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 중심 경쟁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더욱 강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4-01-23 10:33:16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캐리어에어컨, 강력 냉방·공기청정기능 갖춘 '립스틱 PLUS' 출시

캐리어에어컨이 2014년형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플러스(PLUS)'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형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PLUS'는 터보 블라스트 송풍기술을 적용해 국내 최장거리인 20m까지 차가운 바람을 스트레이트로 보내 강력 냉방을 실현시켜준다. 특히 기존 에어컨 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설정온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0.5℃ 편차로 온도를 제어해 세심하고 쾌적한 냉방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게 특히 눈여겨 볼 기능은 바로 공기청정기능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채택해 머리카락 굵기의 200분의 1 크기 먼지도 99.99% 이상 걸러준다. 아울러 총 3단계 필터(항균 프리필터, 전자제어헤파필터, 나노실버 전기집진기)가 내장돼 초미세먼지를 세번에 걸쳐 제거해준다. 특히 미국 다윈 테크놀로지사의 특허 제품인 ifD 필터는 풍압 손실 없이 전기 음이온을 통해 먼지가 걸러져 교체가 필요없는 반영구적인 헤파필터다. 또한 9단계로 실내공기를 걸러주는 울트라 나노 공기청정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사계절 내내 안심하고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컨트롤 시스템도 개선해 캐리어 스마트 원격 제어 앱만 다운 받으면 외부에서 에어컨의 운전 제어 및 현재 운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을뿐 아니라 예약 냉방도 가능해졌다. 제품 내부에 인체 감지 센서를 탑재해 불필요한 냉난방 운전을 감소시켰으며, 냉난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단독제습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7색의 무드 조명이 실내 분위기를 돋보이게 해주는 매직 라이팅과 같은 편의기능도 있으며 허브 식물에서 추출한 100% 천연 아로마 에센스 오일로 향기요법을 구현해 아로마 테라피 효과도 느낄 수 있다.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PLUS'는 캐리어만의 초절전 DC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을 채용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기존 정속형 에어컨 대비 약 70%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나타낸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2014년형 신제품 캐리어 클라윈드 '립스틱 PLUS'는 강력한 냉방 성능에 충실함은 물론 소비자들이 원하는 초미세먼지 공기청정기능과 고효율, 친환경에 가장 부합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빌딩 및 산업 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를 24시간, 365일 제공하는 소비자친화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의 가격은 250만~350만원대로,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국 캐리어에어컨 전문점 및 양판점, 할인점 등을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4-01-22 18:55:08 이재영 기자
한국기업, 26개 업종 중 글로벌 '톱10' 9개 업종에 불과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26개 주요업종 중 글로벌 '톱10' 순위에 오른 업종이 9개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종은 IT와 조선 등 2개 분야에 불과했다. 한국 기업이 2위에 오른 업종은 철강, 반도체, 휴대전화 등 3개였다. IT업종의 경우 삼성전자(생활가전부문 제외)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매출 1243억 달러로, 애플(1164억 달러), HP(839억 달러), 지멘스(780억 달러), IBM(721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589억 달러) 등을 제치고 글로벌 톱에 올랐다. 조선업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작년 3분기 누적 36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중공업(3위), 대우조선해양(4위), 현대미포조선(6위), STX조선해양(7위), 한진중공업(8위) 등 톱10내에 국내 기업이 6개나 포진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 423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반도체 부문에선 삼성전자가 미국 인텔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휴대전화 부문 역시 삼성전자가 애플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밖에 국내기업이 글로벌 톱10에 포함된 업종은 자동차, 자동차부품, 담배, 해운 등 4개 업종이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2 17:00:18 이재영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정부 손에 달린 UHD 방송의 미래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를 다녀와보니 초고화질(UHD) TV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 한·중·일 3국의 경쟁이 특히 심한데 우리나라가 UHD 시장 선도를 위해 차별화가 필요하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를 참관한 주요 정부 인사들이 나란히 이야기한 내용이다. 최근 지상파, 케이블 업계, IPTV 업계 모두 UHD 방송 상용화 준비에 본격 들어간 상황이다. 특히 케이블 업계는 지난해 7월 시범방송을 실시하며 유료방송 업계에서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중으로는 본격 UHD 방송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IPTV와 위성방송 역시 UHD 시범방송을 실시하고 2015년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UHD 방송의 글로벌 시장 선도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개별 사업자의 한계가 있는 만큼 UHD 관련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투자, 지상파의 UHD 방송 조기 상용화를 위한 700MHz 주파수 할당 등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특히 UHD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요구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방송 시장에는 끊임없는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UHD 방송 시장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면 차세대 방송 시장 역시 한류 바람을 앞세워 당당히 앞장설 수 있지 않을까.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2 16:30:55 이재영 기자
'4전5기' 제4이통, 기존 이통사도 견제나서나

"제4이동통신사가 탄생하면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 정부가 2.5GHz 대역 주파수를 제4이통에 경매를 통해 할당하기로 하면서 제4이통 출범이 가시화됐다. 정부는 주파수 신청 접수를 거쳐 오는 3월 제4이통 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540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포화된 이동통신시장에서 과연 제4이통이 탄생하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 때문에 기존 이동통신사업자 역시 다양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며 제4이통 탄생을 반기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제4통신컨소시엄(KMI)이 제4이통 사업권 획득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도 다음달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KMI는 지난 2010년 6월 처음 제4이통 사업허가 신청을 한 뒤 네차례나 승인 불허 판정을 받았다. 사업허가 불허 판정의 주된 이유는 재무 건정성 때문이었다. 이번 다섯번째 도전에서 제4이통에 도전하는 KMI와 IST는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번엔 자신있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제4이통이 탄생할 경우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기존 이통사뿐 아니라 알뜰폰 업계 역시 제4이통의 탄생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부터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알뜰폰 업계는 혹여 제4이통 탄생 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향이 바뀌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유플러스의 경우 이통3사 중 차별화된 서비스보다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본다는 이미지가 강해 보다 값 싼 제4이통이 등장한다면 가입자를 빼앗길 가능성이 가장 크다"며 "알뜰폰의 경우 정부의 지원 속에 이제 커지려고 하는 상황에서 제4이통의 탄생은 반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미래부가 제4이통 주파수 경매를 위한 최저 경매가를 두고서도 예비사업자들의 반발이 큰 상황인데 재무적인 부분이 충분히 갖춰졌는지도 아직 의문"이라며 "정부는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정확한 평가 속에 제4이통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영기자 ljy0403@

2014-01-22 16:27:3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