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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시스코 "만물인터넷, 향후 10년간 공공부문서 5000조 가치 창출"

미국 네트워크 통신회사 시스코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4'에서 향후 10년간 '만물인터넷(IoE)'이 전세계 공공 부문에서 약 4조6000억 달러(약 4912조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만물인터넷이란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해 관련 정보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10일 시스코가 발표한 '만물인터넷:공공부문에서 4조6000억 달러 가치 창출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정부와 예하 기관들은 만물인터넷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개선하며, 세수를 늘리지 않고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시는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구현해 시민들에게 새롭고 다채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시민들이 각 지역의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상 환경에서 각종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비디오와 협업 기술을 활용해 유럽 최초의 가상 시민 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다. 아울러 세계에서 앞서가는 '스마트+커넥티트 커뮤니티'라는 명성에 걸맞게 상하수도 관리, 스마트 주차 시스템, 폐기물 관리 및 커넥티드 버스에도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적용, 시 예산 절감과 시민 서비스 향상의 효과를 동시에 누리고 있다. 시스코는 향후 10년간 전세계 도시들이 만물인터넷을 통해 약 1조9000억 달러(약 2029조원)의 잠재 가치를 창출해내며, 이 같은 경제 가치는 스마트 주차 시스템, 수도 관리, 가스 검침 등 '킬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냉난방공조 및 기타 시스템을 통합해 전력 및 운영 비용 절감 시 스마트 빌딩들은 1000억 달러 상당의 가치 창출이 가능하며 만물인터넷을 활용해 가스 검침 비용 절감 및 검침 정확도 향상으로 690억 달러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410억 달러, 수도 관리 시스템으로 390억 달러, 도로 혼잡 통행료 징수제로 180억 달러 등 가치 창출을 기대했다. 정부 운영 전반에서도 국방부문에 만물인터넷 솔루션을 도입해 전세계적으로 1조5000억 달러의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비국방 부문 연방기관들도 만물인터넷 솔루션 도입으로 재난 대응, 수송 및 운송 관리, 사이버 보안 등에서 4720억 달러의 가치를 생산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마틴 맥피(Martin McPhee) 시스코 컨설팅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공공기관의 수장들은 날로 증대되는 민원과 점점 줄어드는 공공자원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 모든 국면을 전환할 수 있는 만물인터넷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기회 모색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스코는 향후 10년간 만물인터넷을 통해 기업들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는 14조4000억 달러(약 1경5326조원)에 달하며, 공공 부문에서 창출될 가치는 4조6000억 달러에 달해 전세계적으로 공공 및 비즈니스 부문에서만 총 19조 달러의 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4-01-10 10:22:2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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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저버린 카드사 모든것을 잃었다

금융회사가 가져야 할 필수 덕목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것이 바로 신용, 즉 믿음이다. 그런데 국내 카드사들은 이러한 고객의 믿음을 저버렸다. 지난 8일 창원지방검찰청 특수부는 KB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 세 곳의 카드사로 부터 1억 건 이상의 고객 정보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판매한 혐의로 신용정보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소속 직원을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위변조 방지 작업 용역을 담당했던 이 직원은 고객들의 신상명세가 담긴 자료를 몰래 빼내 대출광고업자와 모집인들에게 판매해 부당한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이 같은 정보 유출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현대카드, 하나SK카드, 삼성카드 등이 고객자료 유출로 물의를 일으켜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은바 있다.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카드업계와 금융당국의 사후 처리나 대비책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 더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KB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사장들이 언론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했지만 이는 생색내기용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당국 또한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뿌리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은 사고발생의 원인을 신속히 진단하고 재발 방지 및 피해 확산 차단에 주력할 계획'이라는 지극히 원론적이고 공무원적인 답변을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또 사고가 발생한 3개 신용카드업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 경로 등이 파악되는 즉시 금감원이 현장 검사를 실시, 정보가 유출될 때까지의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내부통제 장치가 제대로 관리, 운용되고 있었는지 집중 검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이미 지난번 카드업계 정보 유출사건 후 나왔던 대응안과 별다른 차이가 없는 내용이다. 결국 카드업계나 감독당국 모두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계속 소는 잃어버리고 있는데 외양간마저 고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인 셈이다. 개인정보에 대한 가치를 논할 수 없다. 소비자들의 고유재산이기도 하지만 금융사를 비롯한 모든 기업, 기관들이 중요하게 관리해야 할 유형의 자산이다. 범인들은 빼돌린 정보로 고작 2000만원 정도의 돈을 손에 쥐었다고 한다. 그러나 개인 정보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의 무사 안일한 대응과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독, 지도 부재가 이런 사태를 가져온 원인"이라며 "개인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경각심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이런 사건은 얼마든지 또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1-10 07:30:00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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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블로거들, 광고 색깔 많이 벗었네

"유명 블로거들이 광고성 글만 올리는 시절은 옛말!" 최근 유명 블로거들이 올려놓은 다양한 분야의 포스팅(블로그에서 사진, 영상, 글 등을 작성해 게시하는 행위)을 살펴보면 광고성 글인지 실제로 체험하고 느낀 바를 객관적으로 작성한 글인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블로거들이 공개적으로 협찬성 글인지 본인이 직접 객관적으로 쓴 글인지 공개하고 있기 때문. 사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선정하는 파워블로그로 꼽히면 늘상 기업으로부터 유혹의 손길을 받기 마련이었다. 특히 신제품 출시의 경우 각 기업에서는 유명 블로거들에게 제품을 나눠주며 이용하고 사용기를 올려주길 희망했다. 물론 긍정적인 내용만을 바랐다. 이 때문에 실제로 기업으로부터 블로그 운영 지원비라는 명목으로 일정의 대가를 받기도 했다. 돈이나 고가의 제품이 오가며 결국 해당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객관적인 제품의 평가보다는 좋은 점만을 강조하는 홍보성 글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더이상 전문 블로거의 글도 믿을 수 없다며 유명 블로거가 포스팅한 글에 대한 신뢰도가 급추락했다. 이 때문에 일부 전문 블로거들은 소수의 문제되는 이들로 인해 정당하게 글을 올리는 블로거들도 오해를 받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로 인해 전문 블로거들은 최근 자신의 포스팅에 광고성 글이라면 어느 업체에서 지원을 해줬는지, 일시적으로 제품을 제공받아 정보는 객관성이 보장되는 글인지 등을 공개하며 정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최근 빛을 보며 네티즌들의 신뢰도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한 전문 블로거는 "요즘은 과거와 달리 거짓 포스팅을 올리면 네티즌들이 한 눈에 알아본다"면서 "전문 블로거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보다 객관적이고 사실만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 블로거는 이어 "최근에는 언론에서도 전문 블로거의 글을 인용해 기사를 쓰고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전문 블로그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1-09 16:15:23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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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연내 이마트에 서비스센터 10곳 이상 추가 입점나선다

팬택은 올해 팬택 서비스센터 이마트점의 2단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팬택은 지난해 모바일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1단계로 경기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팬택 서비스센터 이마트점을 입점시켰다. 올해 추진할 2단계 확장 계획을 위해 서울,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과 부산, 광주 등 지방 대도시 지역 중심으로 팬택 서비스센터 이마트점을 추가 입점하기로 이마트와 협의를 완료했다. 규모는 10여곳 이상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현재 국내 최대 수준의 모바일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팬택은 올해 2단계 서비스센터 확장을 통해 명실공히 서비스 1위 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팬택 서비스센터 이마트점 입점은 수리 서비스와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 편의성과 높은 방문 용이성, 주말과 공휴일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강력한 차별화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고객은 시간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이마트는 집객효과를 통한 매출 증대 및 신규 고객 창출이 가능해지며 팬택은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 한창현 팬택 고객감동실장은 "현재 팬택 서비스센터는 가장 가깝고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 센터가 돼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더욱 적극적인 서비스 확장과 혁신을 통해 서비스 1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4-01-09 12:48:09 이재영 기자
지난해 ICT 수출 1694억 달러 '사상 최대'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1694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ICT 무역수지도 886억 달러 흑자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이 1694억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ICT 수출은 전체 산업 수출(5597억 달러)의 30.3%에 달하며 국내 산업 수출과 무역 수지 흑자를 견인했다. 지난해 ICT 수입은 8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7% 올랐다. 수출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수출이 24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0% 급증했고, 반도체는 57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3% 늘었다. 디지털TV와 소프트웨어(SW) 수출도 각각 74억3000만 달러, 34억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0%, 5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홍콩을 포함한 중국으로의 수출이 85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2% 늘어나며 1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수출은 21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고, 북미는 17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0% 급증했다. 미래부는 올해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 경기 회복과 신흥국가 스마트기기 및 서비스 확대에 힘입어 세계 ICT 시장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출구전략 가시화, 원화 강세, 엔저에 기반한 일본 ICT제조업의 부활, 중국의 ICT 경쟁력 향상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ICT 수출도 세계 ICT시장의 완만한 성장세와 국내 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을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월 소치동계올림픽과 6~7월 브라질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TV와 디스플레이패널은 플러스 성장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태블릿PC, SW 등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2014-01-09 12:46:0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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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SNS 통해 전파되는 루머 진위 여부 90% 이상 가려낸다"

앞으로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정보의 진위 여부를 구분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문화기술대학원 차미영 교수 연구팀(제1저자 권세정 박사과정)이 서울대 및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트위터 내에서 광범위하게 전파되는 정보의 진위 여부를 90%까지 정확하게 구분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루머에 대해 SNS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수리적 모델과 네트워크 구조 및 언어적 특성을 도출함은 물론, 향후 인터넷 루머의 특성과 규제에 도움이 되는 루머 구분 기술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차 교수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9년 미국 트위터에서 광범위하게 전파된 100개 이상의 사례를 조사해 루머의 특성을 분석했다. 수집된 자료는 정치·IT·건강·연예인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90%의 정확도로 루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었다. 특히 특정 인물이나 기관의 비방이나 욕설이 포함된 루머의 경우 더욱 높은 정확도로 루머 여부의 판단이 가능했다. 연구팀은 일반 정보의 전파와는 확연히 다른 루머 전파의 특징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했다. 우선 루머는 일반 정보와는 달리 지속적으로 전파되는 경향을 보인다. 뉴스와 같은 일반 정보의 경우 한 번의 광범위한 전파 이후 미디어 내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지만 루머는 수년간의 긴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언급된다. 또한 루머의 전파는 서로 연관이 없는 임의 사용자들의 산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뤄진다. 일반 정보는 온라인 내의 친구관계를 통해 전파의 경로가 유추되는 반면 루머는 연결되지 않은 개개인의 참여로 이뤄지는 특징을 보였다. 아울러 루머는 인지도가 낮은 사용자들로부터 시작돼 유명인에게로 전파된다. 이 현상은 연예인이나 정치인과 관련된 루머에서 자주 관찰됐다. 또한 루머는 일반 정보와 다른 언어적 특성을 보였다. 루머는 정보의 진위 여부를 의심·부정·유추하는 심리학적 과정과 연관된 단어(아니다, 사실일지는 모르겠지만, 확실치는 않지만, 내 생각에는, 잘 기억나진 않지만) 사용이 월등히 높다. 차 교수는 "이 연구는 통계·수학적 모델은 물론 사회·심리학 이론의 융합 연구로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루머의 특성을 풍부한 데이터를 통해 도출했다"며 "루머 전파 극초기에 해당 정보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것은 아직 어렵지만, 일정시간 경과 혹은 정보확산이 이뤄질 경우 해당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진위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데이터마이닝 분야의 최고 학술대회인 IEEE 데이터마이닝 국제 회의에서 발표됐다.

2014-01-09 11:29:44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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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영화 '캡틴 하록' OST 뮤직비디오 단독 상영

곰TV는 SF계의 거장 마츠모토 레이지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3D 영화 '캡틴 하록'의 OST 뮤직비디오를 단독으로 상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단독 상영되는 곡은 영화 '캡틴 하록'의 OST 중 'Be The Light'라는 곡으로 일본 인기 밴드인 'ONE OK ROCK'이 불렀다. 감미롭고 애잔한 보컬의 목소리와 영화의 화려한 3D 영상이 어우러져 7080 세대에게 '하록 선장'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영화 '캡틴 하록'은 우주전함 야마토, 은하철도 999, 천년 여왕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의 한 획을 그었던 '마츠모토 레이지 감독'의 데뷔 60주년을 맞이해 총 3000만 달러(약 330억) 규모의 제작비를 투입해 제작됐다. 하록, 미메, 케이 등의 익숙한 캐릭터가 3D로 재탄생해 장대한 우주전쟁 스토리를 보여 줄 예정이다. 지난 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인 후 10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전 세계를 놀라게 할 혁명이라 극찬했다. 아울러 곰TV는 영화 '캡틴 하록'의 뮤직비디오 단독 상영을 기념해 페이스북 공유하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까지 곰TV 이벤트 페이지에서 '캡틴 하록'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고 페이스북으로 공유하면 2명을 추첨해 캡틴 하록과 케이의 피규어를 증정한다.

2014-01-09 11:17:45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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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겨울방학시즌 해외여행시 스마트폰 과요금 예방하세요"

KT가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로밍시 데이터 요금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안내에 나섰다. KT는 사전 예방 및 조치로 과요금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며 ▲이용 패턴에 맞는 로밍서비스 확인 ▲맞춤형 로밍요금제 사용 ▲데이터 로밍차단 서비스 선택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데이터 로밍차단, 해외도착알리미, 로밍안내방송 등 무료로 제공하는 3종 부가 서비스도 신청해 데이터 요금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올레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 1만원으로 자유롭게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밍 고객센터를 통해 최근 해외여행 고객의 로밍 사용 패턴을 조사한 결과 로밍차단, 해외도착알리미, 로밍안내방송 등 무료로 제공하는 3종 부가서비스 및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 등 유료 부가서비스 신청 및 변경 상담이 44%를 차지했다. 이어 해외 이용국가의 커버리지 문의가 18%, 로밍 요금 문의가 16% 순으로 나타났다. 박용화 KT Customer부문 CS본부장은 "해외에서 로밍 관련 문제 발생시 로밍전문 고객센터를 이용해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여행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1-09 10:29:10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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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무선 결합상품 '한방에yo' 혜택 강화

LG유플러스가 유부선 결합할인 상품 '한방에요(yo)' 결합조건 및 결합상품 적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혜택을 강화해 10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한방에yo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과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경우 모바일 요금제에 따라 매월 모바일 요금을 할인해 주는 결합상품으로, 인터넷 신규가입 고객만 결합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었던 기존의 결합조건을 확대해 인터넷을 이용 중인 기존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합할인 제공 범위도 기존 모바일과 인터넷에서 IPTV까지 확대해 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이 IPTV 상품인 'U+tv G'를 결합하면 가족 대표 구성원에게 추가로 월 2000원을 할인해 매월 최대 1만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기본료 6만2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월 8000원, 기본료 6만2000원 미만은 월 5000원의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한방에yo는 LTE62 요금제로 모바일 2회선 결합 시 최대 1만8000원, 5회선까지 결합하면 최대 4만2000원의 요금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약정할인 등 요금할인 프로그램과 중복가입이 가능하며 집전화 상품인 '홈보이(homeBoy)'를 결합하면 홈 상품 결합에 따른 요금할인까지 추가로 받는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에 제공해오던 결합상품의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약정할인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할 경우 고가의 스마트폰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4-01-09 09:56:3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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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계 통신비 절감 효자 '부상'…이통시장 점유율 10% 도전장

# "알뜰폰으로 바꿨더니 월 5만원 하던 통신비가 3만원으로 줄었어요." A씨는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기본료가 1000원에 불과하다는 우체국 알뜰폰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우체국을 찾아 이동통신사를 알뜰폰 업체로 변경했다. 데이터 이용량이 거의 없던 A씨는 통화만을 위해서는 폴더형 피처폰을 구입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에 이를 구입했다. 요금제도 월 1000원 요금제로 가입한 첫 달 A씨의 통신료는 3만원 가량으로 크게 줄었다. # B씨는 새 휴대전화 구입을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 B씨는 기존 스마트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개인용 세컨드폰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렴한 알뜰폰 구매에 나섰다. 특히 동네 편의점에서도 쉽게 알뜰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한 B씨는 마음에 드는 폰을 구매해 가입 신청서를 작성, 제출했다. 이틀 뒤 해당 알뜰폰 업체에서 가입을 위한 안내전화가 왔다. B씨는 편의점에서도 기본료 1000원 요금제 가입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이 요금제에 가입했다. 알뜰폰(MVNO)이 가계 통신비 절감 효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대 50%이상 저렴한 통신요금으로 인해 지난해 알뜰폰은 통신시장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2012년 말 127만여명에 불과했던 알뜰폰 가입자는 1년 새 두 배가 늘어난 250만명에 달했다. 이는 박근혜정부의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알뜰폰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위해 알뜰폰 업체에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것이 도매대가 인하와 우체국 알뜰폰 판매 등이다. 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사로부터 통신망을 빌려 쓰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한다. 이에 대한 부담의 목소리가 커지자 정부는 알뜰폰 사업자의 원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매대가 인하에 직접 나섰다. 또 알뜰폰 활성화의 걸림돌이 오프라인 유통망 부재인 것을 인지하고 전국 226개 우체국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했다. 우체국 알뜰폰 판매의 반응을 폭발적이었다. 특히 우체국 알뜰폰의 경우 지난 9월 27일 처음 판매를 시작한 뒤, 1000원 요금제 출시 등에 힘입어 판매 3개월여 만에 가입자 4만명을 유치했다. 하지만 이 같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업계의 점유율은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4~5%에 불과하다. 이에 알뜰폰 업계는 2014년 전체 이동통신시장의 10% 가량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250만명까지 확보한 가입자 수를 올해 또다시 두배 가량 늘리겠다는 심산이다. 우체국에 이어 올해부터는 농협도 본격적으로 알뜰폰 판매에 가세한다. 지난달 12일 농협 경기 고양·성남·수원 유통센터에서 시범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올 초 전국 2100여개 하나로마트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알뜰폰 사업자들 역시 다양한 요금제, 단말기 라인업 강화, 다양한 판로 개척 등에 초점을 맞춰 성과를 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알뜰폰 브랜드 제고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고객들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출시하고 피처폰부터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단말기 라인업을 선보이는 등 본격적인 영업 부분에 힘을 쏟아 성과를 보일 계획"이라며 "2014년이 알뜰폰 전성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해 알뜰폰 사업자들로 구성된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구성되면서 정부, 제조사 등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힘도 생겼다"며 "올해는 정부의 지속적인 시장 지원 정책과 제조사와의 단말기 수급 문제 해결 등이 이뤄지면서 알뜰폰 시장도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14-01-09 07:30:19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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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미래부, 올해는 창조경제 결실 맺어야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첫 해가 지났다. 정부는 미래부 첫 해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는데 의미를 뒀으며 올해는 결실을 맺어야 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수립한 창조경제 실천계획을 바탕으로 벤처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광역시도에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만들어 창업을 돕겠다고 전했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도 같은 날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워크숍에서 "지난해가 창조경제를 위한 전반적 체질개선을 이뤄낸 시기라면 올해는 민간이 앞에서 끌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 온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사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핵심기조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미래부가 설립된 뒤 창조경제의 의미부터 관련 정책까지 뚜렷하게 보여준 것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미래부는 지난해 창조경제타운을 오픈하고 미래 글로벌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일부 결과적인 요소를 보여줬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은 창조경제란 무엇이고 우리에게 어떤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일 올해도 창조경제에 대한 어떤 확신을 국민에게 심어주지 못한다면 미래부 설립의 의미는 퇴색될 것이다. 미래부가 올해는 창조경제의 의미를 국민에게 제대로 인식시키고 그 결실을 보여주기 위해 갑오년 청마의 기운을 받아 열심히 달려야 할 것이다.

2014-01-08 16:17:28 이재영 기자
위기그룹 늘며 10년새 재계 지각변동…외환위기 이후 최대

위기 기업들이 늘어나며 재계 판도도 격변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STX, 웅진, 동양 등 3개 그룹이 해체 위기를 맞으며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탈락하거나 탈락 위기를 맞았고 자구계획을 내놓은 한진, 동부, 현대 등도 재계 순위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4~2013년 10년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집단 자산 순위를 조사한 결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그룹은 부영과 한라로 각각 14계단 올라섰다. 부영은 2004년 36위에서 지난해 말 22위로 올라섰으며, 한라그룹은 2008년 53위에서 작년 39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도 2008년 44위로 첫 대기업 집단에 진입한 후 작년 33위로 올라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교보생명도 2007년 53위에서 지난해 43위로 뛰었다. 이밖에 에쓰오일(30위→23위), 한국GM(34위→28위), 대우조선해양(24위→19위)도 각각 7계단, 6계단, 5계단 상승했다. 반면 한솔은 2004년 28위에서 지난해 50위로 22계단이나 추락했다. 2009~2012년 4년간은 자산규모 5조원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아예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조차 되지 않았다가 작년에 겨우 이름을 올렸다. 대우건설도 2004년 14위에서 지난해 27위로 13계단 떨어졌다. 이어 이랜드 11계단(38위→49위), 세아 10계단(31위→41위), KT&G 9계단(28위→37위) 등의 순으로 순위가 크게 내려갔다. 10대 그룹 내에서도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STX에너지를 인수한 GS그룹의 자산규모가 현대중공업 그룹을 뛰어넘어 7위와 8위 순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되며, 재계 순위 9위인 한진은 올해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매각, 부동산 매각 등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3조9000억원 가량 자산이 줄어 순위가 11위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 경우 KT가 재계 '톱 10'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14-01-08 14:51:56 이재영 기자